kgma2024 ×
검색결과30건
연예일반

BTS 활동중단 알고 보유주식 매도한 하이브 前직원 3人 불구속 기소

그룹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중단 소식을 먼저 알고 보유 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은 전직 하이브 직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뉴시스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가 이날 자본시장법 혐의로 전직 하이브 직원 A(32)씨와 현재 하이브 계열사에 재직 중인 B(35)씨, C(3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하이브 소속 팀장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하이브 내 레이블에서 아이돌 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로 방탄소년단이 군 입대로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정보를 먼저 알고 보유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았다.직원 3명이 손실을 회피한 금액은 총 2억3000만원(1인 최대 1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방탄소년단은 2022년 6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음 날인 15일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7% 하락했다.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상장 연예기획사는 핵심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이 주요 경영사항으로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며 “상장사 임직원 등 내부자는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미공개정보를 주식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한 경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18:58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활동 중단’ 알고 주식 매도…하이브 직원 3명, 검찰 송치

하이브 직원 3명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중단 소식을 먼저 알고 보유 주식을 매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최근 하이브 소속 팀장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송치된 이들은 하이브 내 레이블에서 아이돌 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이다.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정보를 먼저 알고 보유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는다.직원 3명이 손실을 회피한 금액은 총 2억3000만원(1인 최대 1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음 날인 15일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7% 하락했다.금감원은 “상장 연예기획사는 핵심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이 주요 경영사항으로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며 “상장사 임직원 등 내부자는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미공개정보를 주식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한 경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31 13:57
연예일반

방탄소년단→레드벨벳…문화 외교에 앞장선 K팝 아티스트

그룹 블랙핑크와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제안으로 추진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의 교체가 있은 뒤라 이번 인사가 이 공연 추진에 대한 보고 미흡 때문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정부 인사 배경의 사실 여부를 떠나 외교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자리에 상대국 영부인이 K팝 아티스트의 현지 공연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는 점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사건이다.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미국 정치권에서도 K팝이 문화상품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며 외교적인 사안을 기념할 만한 자리에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국가의 위상을 상징하는데 문화 콘텐츠의 가치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미국으로 뻗어나간 K팝은 매번 ‘지금이 K팝의 정점’이라고 말하는 이들의 생각을 깨부수며 더 큰 세계로 향해 왔다. K팝의 역할은 단순히 음악과 공연으로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것뿐만이 아니다. K팝 아티스트들은 이미 문화 외교의 선봉으로서 역할을 다 해 왔다. K팝 아티스트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한국의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는 데 톡톡히 기여를 해왔다.최근 들어서는 K팝 아티스트들이 정치, 경제적 외교사절로서 역할을 하는 것도 흔한 현상이 됐다. K팝에 담긴 메시지가 전세계 수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K팝 아티스트들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하는 정계 인사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같은 말이라도 대중의 호감도가 높은 아티스트들의 발언이라면 더 많은 대중이 호응할 뻔하다. 정치적 메시지가 아닌 평화와 화합,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호소가 이들의 역할이다.대표적인 그룹이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연설자로 나섰다. 리더 RM은 7분 가량의 영어 연설을 진행했고 이는 SNS를 통해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라는 타이틀로 캠페인처럼 번졌다. 당시 RM은 “진정한 사랑은 자기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믿음으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유니세프와 파트너로 함께했던 엔드 바이올런스(End Violence) 프로그램은 모든 폭력으로부터 아이들과 젊은 세대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방탄소년단은 대중예술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대통령 특사로 외교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에 임명돼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10~20대 미래세대를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유엔총회장과 유엔본부를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펼쳤다.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에서도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엑소와 2NE1 출신 CL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축하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장식했다.방탄소년단 정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을 열창하기도 했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Dreamers)는 음원 공개 직후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K팝 아이돌들은 남북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도 했다. 소녀시대 서현은 지난 2018년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 ‘봄이 온다’ MC를 맡았으며 레드벨벳 역시 ‘봄이 온다’ 방북 공연단에 이름을 올려 백지영, 조용필, 정인, 알리 등과 평양에서 무대를 펼쳤다.과거 정치권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해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그러나 기대보다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고 수년이 흐른 지금은 정치권이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김도헌 문화평론가는 “K팝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인 만큼 문화적 영향력이 높아지며 여러 국제 이벤트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젊은 음악팬들의 지지를 얻는 K팝이기에 세계 정치계도 K팝을 주목하는 모습이다”라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자주 올리고 팬덤도 탄탄한 아티스트들은 국제적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됐다”고 했다.다만 “이 같은 행보가 일부 외신의 주장처럼 K팝이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장르라는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정부와 업계 모두 이 같은 선입견을 벗어나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외교 행사에 공식적으로 초청받음으로써 전 세계에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고 입지를 공고히 한 K팝 아티스트들의 파격적인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3 06:11
연예

콜드플레이→메간 디 스탈리온, 방탄소년단 콘서트 특급 게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 팝 스타 메간 디 스탈리온과 밴드 콜드플레이가 특급 게스트로 출격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28일, 12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를 펼쳤다. 나흘간 LA는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한 아미들로 들썩였다. 공연에는 메간 디 스탈리온과 콜드플레이도 함께 했다. 메간 디 스탈리온은 '2021 AMA'에서 개인 사정으로 무산됐던 컬래버레이션을 콘서트로 갚아 눈길을 끌었다. 메간 디 스탈리온은 공연 둘째날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를 열창하던 중간에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공연 마지막날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를 장식했다. 보컬 크리스마틴은 멤버들과 쿨한 악수를 주고받으며 노래했다. 팬들은 이들의 노래에 따라 점프하며 열광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에는 리조, 할시, 앤더스팩 등 다양한 스타들도 관람석에서 포착돼 화제가 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3 15:32
연예

방탄소년단 특사 활동비 미지급 논란에 문체부 "행정절차 마무리"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사 활동비를 조만간 받을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해외문화홍보원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에게 유엔 특사 관련 비용을 지급했는지 질문했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아직 안됐다"고 답변해 앞서 "지급을 완료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번복했다. 이에 김 의원은 "9월 30일 청와대 관계자가 지급이 됐다고 이야기를 했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SNS와 10월 1일 방송에서 지급이 완료됐다고 했다"며 "청와대와 탁 비서관은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지급했다고 허위 보고가 된 것이냐"고 다시 질의했다. 박 원장은 "그것은 저희들이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답했고, 김 의원은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방송에 나와서 거짓말을 했다면 굉장히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지급 논란이 일자, 문체부는 "9월 20일 유엔 공연이 상영되면서 용역이 완료돼 대금 지급 여부는 이미 결정됐다"며 "현재 후속 행정절차도 마무리돼 곧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SNS에 "이런 설명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하시니 제가 직접 확인해 알려드린다. 방탄소년단과 관련해 행사 시작 전 이미 관련 계약을 완료했고, 행사 종료 후 정부 행정절차상의 ‘대금 지급 결정’이 이미 완료됐다. 하이브가 작성한 결과보고서가 10월 13일 제출됐다. 하이브 측의 입금 요청이 있어야 입금이 되는 정부 절차상, 하이브 측의 입금 요청만 있으면 3일 후 바로 입금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탁 비서관은 라디오에서 "계약서가 존재하고, 또 그 계약 기준에 맞춰서 절차가 진행되고 정산이 완료된 사안에 대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방탄소년단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금액은 7억 원대"라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4 20:46
연예

방탄소년단 진, '지리산' OST 메인 테마곡 부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 OST로 힘을 보탠다. 10월 23일 첫 방송을 앞둔 '지리산'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 '스위트홈'의 이응복 감독이 만난 기대작이다. 주연배우 전지현, 주지훈의 출연까지 드라마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과 동시에 7주 연속 정상을 밟았던 'Butter'가 통산 10번 1위에 올라 '2021년 핫 100 최다 1위곡' 타이틀을 보유하며 국제적으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제76차 유엔총회 연설, 퍼포먼스 등을 비롯해 활발한 '대통령 특사' 활동을 펼쳤다. 진은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Awake'를 비롯해 그의 솔로곡 'Epiphany', 'Moon' 등으로 팬들에게 많은 위로와 힐링을 안긴 바 있다. 진만의 특별한 음색을 담아 발매될 '지리산' OST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지리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OST 제작사 모스트콘텐츠는 "진이 부른 드라마 '지리산'의 OST는 드라마 지리산 메인 테마곡으로 드라마 중반부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별도로 발매 일정을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극.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에이스토리, 모스트콘텐츠 2021.10.01 11:10
연예

文특사 BTS에 여비 안줬다? 열정페이 논란에, 靑 "사후정산"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특사) 자격으로 유엔총회에 동행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부로부터 항공·숙박·식비 등 출장에 드는 여비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 제기가 나오자 청와대가 "사후 지급을 완료했다"고 반박했다.30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외교부 답변을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대해 "순방에 함께한 특사단의 항공과 체류 비용 일부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진행했다"라며 "이미 정산 완료한 상태이고 정부와 하이브(BTS 소속사)가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앞서 외교부는 조 의원 측의 관련 질의에 자료를 통해 "외교부 예산으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인 BTS의 여비가 지급된 바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BTS는 지난 14일 대통령 특사로 임명됐다. 나흘 뒤인 18일 출국해 20일(현지시간)에는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및 인터뷰 일정을 가졌다. 이밖에 BTS는 ▶김정숙 여사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행사 참석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 ABC방송 인터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뉴욕한국문화원 전시회 동행 등 일정을 소화했다. BTS 사례와 달리 정부는 배우 조진웅씨에게는 여비를 지급했다. 조씨는 지난달 15일 홍범도 장군 유해 수송 당시 특사단에 포함된 유일한 연예인이었던 조씨는 여비를 지급 받았다. 당시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카자흐스탄 방문과 관련한 여비를 받았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정상 및 총리외교' 예산으로 집행되는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예산으로 8월 말까지 80억1900만원을 사용했다. 유엔총회 일정이 포함된 9월 집행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외교부는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 한 건당 평균 20억 6900만원이 소요된다고 답변했다. 이번 일정은 미국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보다 좀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됐을 것이라는 게 조 의원의 분석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21.09.30 16:58
연예

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작업 과정 담은 다큐멘터리

그룹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Coldplay)가 함께한 유쾌한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 다큐멘터리를 올렸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Chris Martin)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My Universe' 녹음 현장, 인터뷰 등이 담겼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 녹음실에서의 모습, 그리고 방탄소년단과 크리스 마틴의 진솔한 인터뷰가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y Universe' 다큐멘터리는 녹음실에서 음악 작업 중인 크리스 마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는 "방탄소년단으로부터 곡 작업을 같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날 친구가 'My Universe'라는 말을 했는데,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해서 적어 두었다. 친구에게 '방탄소년단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 보자'라고 제안했다"라고 협업곡 탄생 배경을 소개했다. 이후 크리스 마틴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국경간 이동에 제약이 많음에도 'My Universe' 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방탄소년단을 만나 녹음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의 협업에 대해 "저에게 큰 영향을 준 사람", "신기하다"라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방탄소년단과 크리스 마틴은 녹음 내내 밝게 웃으며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 마틴은 "'My Universe'는 사랑의 힘이 모든 걸 초월할 수 있다고 노래한다"라며 "현재 우리는 국경으로 나뉘어져 있거나, 함께 있을 수 없는데 이 노래를 통해 그 어떤 것도 사랑의 힘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My Universe'의 곡 작업에 참여해 한국어 가사를 입힌 방탄소년단은 "언젠가 아미(ARMY)를 만날 날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라고 소개했다. 녹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모두 각자 개성을 살려 녹음을 끝마쳤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크리스 마틴이 함께 후렴구를 같이 부르며 녹음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크리스 마틴은 "꿈이 이뤄진 것만 같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만약 다시 공연을 하게 된다면, 감동을 넘어 감격스러울 것 같다", "우리 공연이든, 콜드플레이 공연이든 이 노래를 같이 부를 수 있으면 그것만큼 코로나 스트레스 같은 것을 다 날려 보낼 만한 순간이 또 있을까?"라고 말했다. 'My Universe' 다큐멘터리는 행복한 표정으로 녹음하는 크리스 마틴과 방탄소년단의 모습, 이들의 진솔한 소감으로 마무리됐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에 방문했을 당시에도 콜드플레이를 만나 음악적 교류를 나눠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My Universe'는 지난 24일 공개됐고, 다음달 15일 발매되는 콜드플레이 9집 '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7 07:55
연예

“환영의 세대” 방탄소년단, UN 연설·특사 활동 말말말 ‘솔직, 진솔’

이래서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나 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찾은 미국 일정을 종료하고 귀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제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UN 본부와의 공식 인터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방문, 미국 ABC 방송 출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눈에 띈 건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였다. 이날 현지 방송된 미국 ABC방송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 심야 뉴스 프로그램 ‘나이트라인’에 연이어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솔직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계 주주 장(Juju Chang) 앵커와의 인터뷰 형식 방송에 임한 방탄소년단은 기후 변화, 성평등, 백신 접종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답변으로 ‘역시 방탄소년단’이란 감탄을 자아냈다. 인터뷰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함께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기후 위기에 맞서 어떤 영향력을 전하고 싶냐는 질문에 “10대 친구들이 전부 텀블러를 들고 다니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훨씬 더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걸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결국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평등에 관한 질문에는 개인의 경험을 더해 의견을 전했다. 이날 주주 장 앵커는 “역사적으로 한국은 남성 중심의 문화였다. 유엔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지속가능한 발전 가치에는 여성 교육과 성평등이 있다. 여성 팬들이 많은데, 방탄소년단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나”고 물었다. 이에 RM은 “개인적으로 2015년과 2016년에 미소지니(여성혐오) 관련해서 지적을 들었다”며 “실제로 여성학 교수님께 가사를 검수를 받는 등 스스로 돌아봤다. 내가 너무 이런 성평등 문제에 관심이 없는 건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할 수 있는 한은 계속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다양한 이유로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들에게도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은 “백신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나도 어느 정도 공감을 한다. 왜냐하면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무서운 게 당연하다”면서도 “과거의 것을 두려워한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을 한다. 백신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야 앞으로도 더 발전이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다시 팬(아미)들과 함께 공연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이홉은 “팬데믹 상황이 끝나서 가장 하고 싶은 게 공연이다. 공연에 대한 마음이 큰 만큼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 해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UN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를 대표한 연사로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미래 세대 10대와 20대에 대해 “‘코로나로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로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다”며 “‘잃어버린 세대’가 아니라 ‘환영의 세대’(welcome generation)이란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환영’(welcome)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가능성과 희망을 믿고 있으면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 더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고 말하면서 “중요한 건 변화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다”고 했다. 일곱 명의 멤버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일종의 티켓”이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특사 활동 내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솔직함과 진솔함을 잊지 않았다. 음악이란 범주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방탄소년단의 힘이 실린 말엔 전 세계가 주목했다. ABC 뉴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 생중계는 약 100만 명이 시청했다. 국내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참석한 ‘SDG 모멘트’에 관심을 가지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대한 인식과 언급량이 늘어났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유하는 등의 선한 영향력도 지속되고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6 15:15
연예

방탄소년단, 문 대통령과 美 ABC '굿모닝 아메리카'·'나이트라인' 출연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미국 유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미래세대와의 소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방탄소년단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방송된 인기 아침 프로그램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 심야 뉴스 프로그램 '나이트라인'에 연이어 출연했다. 한국계 주주 장(Juju Chang) 앵커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방송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유엔 특사 활동 소감을 비롯해 팬데믹 극복, 미래세대와의 소통, 오프라인 공연에 대한 갈증 등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인터뷰에는 방탄소년단을 특사에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도 함께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일 제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하고, 유엔총회장을 시작으로 유엔본부 곳곳을 누비며 펼친 퍼포먼스도 공개했다. ABC 뉴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 생중계는 약 100만 명이 시청했다. 방탄소년단은 유엔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소감에 대해 "(유엔 총회장에서) 연설과 퍼포먼스를 했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라면서도 "희망과 진전이 있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져 뜻깊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역시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과 퍼포먼스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과 내가 수백 번 연설을 하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거두었다"라고 감탄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청년층을 대표하고 있고, 널리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SDG)에 대해 젊은이들의 공감과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이들은 "가장 하고 싶은 것이 공연이다.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다"라며 "팬분들과 눈을 못 마주친 지 2년 가까이 되는데, '(실제로 아미가) 존재하나?'라는 의문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제76차 유엔총회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인 '기후 변화'에 대한 질문에 방탄소년단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도 이 변화와 위기를 인지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이것이 (기후) 변화 단계가 아니라 위기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는 것이 첫 번째인 것 같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진행자가 팬데믹과 그로 인해 우울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묻자 방탄소년단은 "투어와 모든 스케줄이 취소되는 걸 보면서 우울감이 있었다"라며 "저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이런 고립이나 우울감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나이트라인' 뉴스는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과 퍼포먼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방문 등 방탄소년단의 특사 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와 '코로나 블루', 공연에 대한 갈증, SDG 등 다양한 주제로 일곱 멤버와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16: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