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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배가본드' 제롬→'초콜릿' 민성으로…윤계상과 절친 케미

유태오가 SBS '배가본드'에 이어 '초콜릿'을 통해 활약을 예고했다. 배우 유태오는 29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초콜릿'에서 부드러운 눈빛의 훈남 변호사 민성 역으로 첫 등장했다. 단정한 검은 양복 차림으로 나타나 윤계상(이강)과 둘이서 조촐하게 이언정(수희)의 제사를 지냈다. 식사조차 잘 챙기지 못하는 윤계상을 위해 음식을 사들고 거성 병원을 방문하는 등 절친한 친구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계상 곁을 든든히 지켜주며 그를 위해 진심 어린 걱정을 드러냈다. 친척들에 의해 윤계상이 강제로 리비아에 파견을 가게 되며 시름이 깊어질 상황에 놓였다. 이에 더해 리비아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윤계상이 사고를 당하고 큰 부상을 입는 모습이 그려지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마무리됐다. 극 중 절친한 친구이자 하지원(차영)의 전 남자친구라는 유태오. 그가 하지원의 당당함과 따뜻함에 빠져버리게 된다고 예고된 가운데, 과연 유태오가 어떤 스토리를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유태오는 최근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제롬 역으로 분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제롬과 민성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완벽 변신했다. 짧은 등장에도 인상적인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초콜릿' 2회는 오늘(30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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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맨몸 맞선 이승기vs총구 겨눈 유태오

‘배가본드’ 이승기와 유태오가 혈투를 펼친다. 9일 방송되는 SBS ‘배가본드’ 14회에서는 이승기와 유태오가 온몸을 내던지며 격렬하게 맞붙은 ‘살기등등 갤러리 투샷’이 선보여질 전망이다. 극중 가구 갤러리를 찾은 차달건(이승기)이 그 곳에 숨어있던 제롬(유태오)을 운명처럼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 차달건은 모로코에서의 첫 만남 이후 홀연히 종적을 감췄던 제롬의 재등장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도 잠시, 그토록 붙잡고 싶었던 제롬에게 맹렬하게 달려들고, 제롬은 기다렸단 듯 소음기를 부착한 총을 겨눈다. 눈앞의 총구에도 불구하고, 제롬을 순식간에 제압한 차달건은 제롬에게 분노의 주먹을 퍼붓는가 하면, 모로코에서처럼 다시금 뒤엉겨 붙어 살벌한 육탄전을 벌인다. 과거 모로코에서 제롬은 차달건과 고해리(배수지)를 공격하던 중, 모로코인 장군 앞에 끌려가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한 채 “차달건이 방해만 안했어도 부기장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억울해했던 터. 모로코인 장군이 “사마엘이 처리할거다”라고 했지만, 제롬은 “내가 하게 해주십시오”라며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이후 모로코인 장군이 휴대전화를 통해 지시를 받은 후 제롬에게 총을 겨눴고, 제롬은 한 발의 총성과 함께 자취를 감췄던 바 있다. 더욱이 지난 방송분에서 별안간 모습을 드러낸 제롬은 김우기(장혁진)의 호송차에 올라타 김우기를 납치하더니 또 다시 차달건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것. 한 발의 총성 이후 제롬이 어떻게 살아서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인지, 제롬이 차달건의 목숨을 이토록 끈질기게 노리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이승기와 유태오의 혈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영림홈앤리빙에서 촬영됐다. 이승기는 현장을 찾은 무술감독과 끊임없이 상의하면서, 새로운 동선부터 적절한 동작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전달하는가 하면 제작진의 만류에도 “제가 직접 몸을 날리겠습니다”라며 리얼한 격투신을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 현장의 귀감을 샀다. 유태오 역시 액션 동선과 맞부딪치는 소품들을 직접 배치하는 등 열의를 불태우며 촬영에 임했던 상태. 무엇보다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서로 밀치고 바닥에 넘어지며, 뒹구는 장면을 자진해서 수십 번씩 반복, 연습하면서 더욱 생생한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러한 두 사람의 열정과 노력 덕에 생동감 넘치고 실감나는 ‘액션 명장면’이 탄생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와 유태오는 쉴 새 없이 액션 연습을 하고 액션 합을 맞추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두 남자의 한 치의 양보 없는 카리스마의 향연이 브라운관을 뚫고 고스란히 전달되리라 확신한다. 9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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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모로코 바닷가에서 함께 울었다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가 엄숙하고 진중한 태도로 심연의 슬픔을 터트리는, ‘바닷가 합동 추모제’ 현장이 포착됐다.지난 20일, 드디어 베일을 벗은 SBS 새 금토극 ‘배가본드(VAGABOND)’ 1회에서는 모로코 행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조카를 잃은 이승기(차달건)가 유가족 일원으로 모로코로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주 모로코 대사관 직원으로 위장한 국정원 블랙요원 배수지(고해리)와 처음 만나는 내용이 담겼다. 이승기는 모로코 공항에서 여객기 탑승객이자 유일한 생존자 유태오(제롬)의 얼굴을 알아봤고 배수지의 만류에도 불구, 제롬을 맹렬하게 추격한 뒤 치열한 격투를 벌였다.이와 관련 오늘(21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한 ‘바닷가 합동 추모제’ 현장을 공개하며 보는 이의 감정마저 끓게 만들 전망이다.끝없이 펼쳐진 모로코 바닷가 한 편에 태극기를 비롯해 곰인형, 국화꽃, 손편지 등이 가득 놓여 져 있는 가운데, 이승기와 배수지를 비롯해 어두운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유가족들이 저마다 슬픔과 원통에 가득 찬 표정으로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다. 그 가운데 털썩 주저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던 이승기는 찢어진 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눈물을 참아보려 애쓰지만, 결국 얼굴을 감싸 쥐고 목을 놓아 통곡하고 만다. 그리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뒤에 서 있던 배수지 또한 큰 눈에 눈물을 그득 담은 채 손을 모으고 말없이 지켜보다가, 끝내 바라보지 못하겠는 듯 고개를 떨군다. 이승기와 배수지의 ‘바닷가 합동 추모제’ 장면은 모로코 현지의 한 바닷가에서 촬영됐다. 죽은 이의 넋을 기리고 슬픔을 토해내는 엄숙하고도 무거운 촬영분인 만큼, 진행 내내 숙연하고 진중한 분위기가 드리워졌던 터. 이승기와 배수지 역시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촬영 장면을 체크하고,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해 모든 동선과 대화를 최소화하는 진정성을 보였다.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공감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함께 눈물 흘리는 스태프도 많아 기억에 남는 촬영분”이라며 “비극적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오늘 2회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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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하드캐리

‘배가본드’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60분을 '순삭' 시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새 금토극 ‘배가본드(VAGABOND)’ 1회에서는 모로코 행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조카를 잃은 이승기(차달건)가 유가족 일원으로 모로코로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주 모로코 대사관 직원으로 위장한 국정원 블랙요원 배수지(고해리)와 첫 만남을 이루는 내용이 담겼다. 이승기는 모로코 공항에서 여객기 탑승객이자 유일한 생존자인 유태오(제롬)의 얼굴을 알아봤고 배수지의 만류에도 불구, 유태오을 맹렬하게 추격한 뒤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금요일 밤을 후끈하게 달궜다. ‘배가본드’ 첫 방송은 이전 한국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대규모 스케일에 화려한 볼거리를 끊임없이 펼쳐내며 러닝타임 60분을 꽉꽉 채웠다. 유인식 감독은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리며 대형 스케일의 사건과 쫀쫀하게 결부시켜 스토리에 설득력을 부여했고, 장영철-정경순 작가 역시 탄탄한 필력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 후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스피디하게 전개시켜 몰입력을 높였다. 여기에 이길복 촬영 감독은 모로코 천혜의 배경을 스토리와 알맞게 엮어가는 발군의 감각으로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무엇보다 이승기는 첫 회 지분의 대부분을 이끌며, 극 전반을 ‘하드캐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기는 성룡을 꿈꾸는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에 빙의해 머리로 벽돌을 깨고, 맨주먹 패싸움을 벌이고, 오토바이로 거리를 질주하고, 차를 전복시키는 등 각종 고난도 스턴트 실력을 뽐냈다. 이 뿐 아니라 죽은 형의 아들인 조카 훈이의 생계를 책임지는 츤데레 삼촌으로 조카와 철없이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하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졸지에 조카를 잃게 된 후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분노하고 오열하는 극과 극 감정 연기를 절절하게 펼쳐내며 제대로 물오른 연기력을 뿜어냈다. 압권은 모로코에서 펼쳐낸 액션씬들이었다. 건물 사이사이를 건너뛰고, 달리는 차 보닛 위로 달려들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차에 매달려 맨주먹으로 창문을 부시는 등 이전 한국 드라마에선 볼 수 없던 고강도 액션씬을 연이어 소화해내며 전무후무한 액션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배수지는 국정원 직원 신분을 감춘 채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으로 이전에 본적 없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회의시간에 늦어놓고도 발랄하게 등장, 해맑게 웃는 등 눈치 없는 천방지축 계약직 직원인 척 하다가 회의가 끝나고 모두가 빠져나가자 돌변한 표정으로 “지금 바로 회수해서 전송하겠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신분도 정체도 숨겨야하는 블랙요원의 딜레마적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배수지는 2회분부터 본격 등장해 이승기와 때론 대립하고 때론 공조하는 모습으로 스토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더욱 각인시킬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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