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무비위크

'토르'가 직접 밝힌 어벤져스 속 복부 비만의 비밀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속 살찐 '토르'의 비밀이 밝혀졌다. 어벤져스에서 토르 역을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마지막 편이었던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는 살찐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속에서 그는 배 위에 접시를 얹어놓고 식사를 할 만큼 배가 나온 복부비만 '토르'로 변신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컴퓨터 그래픽(CG)이라고 생각했지만, 상의를 탈의한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아 실제 크리스가 살을 찌웠던 것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크리스는 "엔드게임 속 뚱뚱한 체형은 보철 슈트와 실리콘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약 40kg 실리콘을 배에 붙였다. 헤어와 메이크업만 3시간이 걸렸다"며 "대형 실리콘을 견디다 보니 확실히 피곤했다"고 했다. 이어 "분장을 하고 움직일 때는 팔과 발목에 무게중심을 두고 걸었다. 그러다 보니 팔과 다리를 끌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면서도 "살찐 토르를 즐겼다. 그동안 내가 연기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이었다"고 전했다. 마블 시리즈에서 '토르' 역으로 활약한 크리스는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외계인을 감시하는 MB본부의신입요원 에이전트 H역을 맡았다. 맨 인 블랙 시리즈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영화는 MB본부 내부 스파이를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로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29 20:13
연예

'냉부해' 안정환, 손연재에 "은퇴후 관리 잘 해라" 조언

방송인 안정환이 은퇴후 외모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국민 이상형 특집으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배우 차태연이 출연했다.이날 국민 체조요정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김성주가 "손연재 씨가 세계적인 이상형이다. 브라질의 한 매체에서 뽑은 '2016 리우 올림픽 5대 미녀에 손연재 씨가 들어간다"고 했고, 손연재가 "저도 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뽑아서 저를 껴 준 줄 알았다"며 웃었다.또 김성주가 "안정환도 2002년에 베컴을 제치고 데이트하고 싶은 축구선수 1위로 뽑힌 적이 있다. 당시는 테리우스였다. 지금은 배불뚝이 아저씨지만"이라며 디스했고, 안정환이 "은퇴 후에 관리 잘해라"며 당부해 폭소를 자아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1.07 22:05
연예

김태희, 남산처럼 솟아오른 배 포착 ‘무슨 일?’

배우 김태희가 '배불뚝이'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김태희는 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옥정이의 만삭 화보 ^^ 아들일까, 딸일까? 궁금하면 오늘 방송 본 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무거운 배를 부여잡고 해맑은 미소를 띄고 있다. 배가 불러 체형의 변화가 생겨도 미모는 흔들림이 없다.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김태희는 '아들일까? 딸일까?'라고 물으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네티즌도 '먼훗날 김태희가 임신하면 저 모습인가요? 그래도 예쁘다'고 반응했다.김태희는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6.03 09:36
연예

홍수현, 만삭 ‘임산부’의 모습… ‘어쩌다가?’

배우 홍수현의 배가 남산만큼 커져 궁굼증을 자아내고 있다.홍수현은 5일 방송되는 채널A 월화극 '굿바이 마눌'에서 임신 예행 연습을 한다.그는 뱃속에 쿠션을 넣고 행복한 엄마 미소를 짓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마치 임신을 한 듯 배불뚝이가 된 홍수현이 자신의 배위에 손을 살포시 올려놓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에 순간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 홍수현은 극중 어릴 적 성당 앞에 버려져 수녀님들 손에 키워졌다. 사랑하는 아이를 많이 낳아 화목한 가족을 꾸리고 싶어 하지만 비협조적인 남편 차승혁(류시원)의 무관심이 고민이다.네티즌들은 '만삭 D라인에도 아름다워' '예비 엄마 미소에 내가 녹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5일 오후 8시 40분.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6.05 10:48
연예

백마 탄 ‘본 부장님’은 환상?, 현실 살펴보니..

최근 로맨틱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본부장이 각광받고 있다. 외모·능력·재력 등 모든 것을 갖춘 '본부장님'이 '실장님'을 밀어내고 드라마의 멋진 남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드라마의 주역이 된 본부장, 실제 기업에서는 어떨까? 최근 로맨틱 드라마에서 모든 것을 갖춘 본부장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부터)본부장 역을 맡고 있는 김재중·이동욱·박유천.(방송 캡처) 드라마 본부장은 완벽남 드라마에 등장하는 본부장들은 하나같이 외모·능력·재력·집안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이다.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이동욱과 '보스를 지켜라'의 김재중은 재벌 2세로 아버지 회사에서 각각 전략기획본부장과 경영전력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얼마전 종영한 MBC 드라마 '미스리플리'의 박유천과 '내 마음이 들리니'의 남궁민도 마찬가지다. 특히 박유천은 세계 각지에 리조트를 소유한 리조트회사의 재벌 2세로 나와 국내 최연소 본부장으로 등극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젊은 본부장이라는 것.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멋진 본부장들이 회사 안팎에서 로맨스를 꽃피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깔끔하고 돋보이는 옷차림도 공통점이다. 이들의 패션스타일은 '본부장룩'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에선 배불뚝이 아저씨본부장은 드라마에서는 백마 탄 왕자님이지만 현실에서는 옆집 아저씨에 가깝다. 대기업 본부장의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드라마에서는 30대 초반의 본부장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찾아볼 수 없다. IT·벤처 업계는 대기업보다 본부장 연령이 낮지만 그래도 40대 중후반이다. 패션도 드라마의 본부장룩과는 거리가 멀다. 대외적으로 회사를 대표하는 직책이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체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본부장룩을 입지는 않는다.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장은 "외부를 다니다보니 아무래도 팀장 때보다 옷 입는데 신경을 쓰고 있지만 드라마처럼 입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한 IT 업체 관계자도 "드라마에 나오는 세련되고 날씬한 본부장은 없다"며 "배가 불뚝 나온 옆집 아저씨 스타일"이라고 말했다.로맨틱과 거리 먼 무서운 존재 회사 내 여직원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것도 드라마와 다른 점이다. 오히려 본부장을 두려워한다. 한 건설회사 직장인 김모(26·여)씨는 "드라마에 나오는 멋진 본부장이라면 일할 맛이 나겠지만 무서운 상사일 뿐"이라고 답했다.로맨스를 펼치느라 바쁜 드라마 본부장과 달리 가족과 밥 먹을 시간도 없는 것이 대한민국 본부장이다. 최 본부장은 "본부장들은 가정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바쁘다"며 "서로 약속을 잡을 수가 없어 밥 한 번 먹기 힘들다"고 말했다. 보기에는 편해보이지만 부하직원들이 모르는 리더로서의 고충도 많다. 해외출장을 나가더라도 하루에 5건씩 약속이 잡혀 녹초가 되기 일쑤다. 최 본부장은 "잘 모르는 사람들은 편해보인다고 말하지만 성과를 내야한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털어놨다.연봉·대우는 최고…성공한 사람들본부장들은 드라마만큼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만큼 높은 연봉에 좋은 대우를 받는다. 이들의 연봉은 1억~2억원 가량. 사업 본부는 회사의 주력 사업이 이뤄지는 곳이기 때문에 실력 좋은 임원이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드헌팅 업체 커리어케어에 따르면 10대 대기업 본부장의 직급은 상무·전무 이상으로 이들의 평균 연봉은 약 1억5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부장들은 회사의 핵심인물인 만큼 특혜를 받는다. 고급 세단이 주어지며 해외 출장시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 법인 카드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자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곳도 있다. 김학정 기자 [jungtime@joongang.co.kr] 2011.08.24 10:57
연예

[세이세이세이] 정종철, 소름끼치는 수영복 몸매 ‘놀라워~’

"옥동자와 아들의 하와이여행. (수영장에가다. ㅋㅋ)" @OkdongjaU'배불뚝이 옥동자'에서 '몸짱 개그맨'으로 변신한 정종철이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 18일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속에서 정종철은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귀여운 외모의 아들 시후 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2011.04.19 09:59
생활/문화

[비보이리포트] 비보이도 슈베르트 좋아해요!

비보이의 전성시대다. 몇 년 전만 해도 언더문화에 속했던 비보이를 요즘처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리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CF·드라마·뮤지컬 등 안 나오는 곳이 없다. 비보이를 빼고는 공연 문화를 논할 수 없게 돼 버렸다. 비보이는 이제 당당한 문화 권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30일에는 비보이 문화의 육성과 지원 방안을 주제로 국회 문광위에서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다. 새로운 한류 주역 비보이 그들은 누구인가? 그리고 언더를 떠나 제도권으로 급속하게 편입된 비보이 문화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대한민국 비보이 1세대와 2세대를 각각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익스프레션과 갬블러를 집중 분석, 그 답을 구해 봤다. "원래 꿈은 만화가였어요"- 이우성 익스프레션 단장비보이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단어는 도전일 것이다. 자신을 억누르는 기성 가치관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시대의 반항아 말이다. 그러나 이우성(31) 익스프레션 단장은 그런 상식을 깨는 모범생 비보이다. 춤으로 단련된 날렵한 몸매에 힙합 냄새 물씬 풍기는 복장에서 프로 춤꾼의 내공이 풀풀 풍겨 나지만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비보이 문화에 대한 비평은 제3자의 처지에 선듯 객관적이었다. 어릴 적 꿈은 만화가였다. 내성적 성격이라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만화 주인공들을 공책에 끄적거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 숫기 없던 소년이 갑자기 춤바람이 난 것은 중학교 때. "너무 평범한 게 싫었어요.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었죠" 처음엔 그 나이의 소년들이 그렇듯 튀어 보이겠다는 이유로 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소년에겐 자기도 몰랐던 재능이 숨어 있었다.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92년 SBS 꾸러기 콘테스트에서 연말 대상을 받은 것이다. 당시 사회자는 최양락과 이봉원. 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댄스에 인생을 걸기로 결심했다. 소극적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부모의 반대는 없었을까? 의외였다. 댄스 인생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는 아버지 이준형(60)씨다. 아버지는 일본에서 댄서들의 춤을 찍어 오는 등 적극적으로 아들을 도왔다. 동생 이호성씨(익스프레션 팀장)도 형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  1995년부터 비보잉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비보잉 동작을 배우기 위해 서울 이태원의 문라이트클럽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현진영과 와와'의 리더 현진영도 '문라이트 키드'였다. 선배들의 춤 동작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몰래 비디오카메라에 담다가 들켜 몰매를 맞은 적도 있었다. 1997년 마침내 비보이팀 익스프레션을 결성했다. 홍대 앞 클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익스프레션은 5년 만에 비보이계의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2002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했다. 아시아팀으로는 최초였다.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와 맞물려 비보이붐이 뜨겁게 불기 시작했다. 익스프레션의 우승 이후로 비보이 대회는 한국 팀의 독무대가 되었다.  그러나 세계 정상과 함께 방황과 갈등의 길이 눈앞에 닥쳤다. 뭔가 또 다른 목표가 필요했다. 이번엔 비보이 공연 분야에 적극 뛰어들었다. 댄스팀 최초로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행사·퍼포먼스에 나서기 시작했다. 비보이를 젊은 시절 한때의 취미를 넘어선 어엿한 직업으로 정착시킨 데에는 그의 공이 크다. "슈베르트 음악을 즐겨 들어요"- 장경호 갬블러 대표180㎝·75㎏의 단단한 체구가 중력을 잊은 듯 공간을 펄펄 누빈다. 처음 보는 순간 "아! 전형적 비보이구나"라는 감탄사가 터지게끔 하는 남자. 장경호(24) 갬블러 대표는 야성미 물씬 풍기는 부산 사나이다. 어려서부터 유도·격투기·킥복싱에 빠진 무술 마니아다.  체육관을 안방처럼 드나들던 소년은 열 살 때부터 TV에 나오는 브레이크댄스에 흥미를 느끼고 따라하기 시작했다. 특별히 춤을 배운 적도 없었지만 뛰어난 운동 신경과 무술 수련때 익힌 덤블링으로 브레이크댄스를 제법 흉내 낼 수 있었다. 고교 때 또래들과 지하철역에서 춤을 추며 이름이 알려져 당시 부산 지역에서 이름을 날리던 비보이팀 오보왕(한국 비보이유닛 1회 우승팀)에서 '용병 댄서'로 활동했다.  이때만 해도 격투기가 주된 관심사였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더 춤이 좋아졌다. 2002년도에 갬블러팀에 스카우트되었고 이듬해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에 출전했다. 3위에 그쳤다. 공연을 마치고 풀 죽어 나오는 그에게 배불뚝이 유럽 아저씨가 "유 아 더 베스트"라고 엄지손가락을 불쑥 내밀어 보였다. "그래! 우린 최고가 될 수 있어." 자신감을 얻었고 2004년 마침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방송통신대 4학년에 재학 중으로 다재다능하다. 프로 댄서라 그런지 음악에 일가견이 있다. 힙합은 물론 재즈·클래식까지 즐겨 듣는다. 슈베르트를 특히 좋아한다. 그림 솜씨도 수준급이다. 갬블러 소개 팸플릿의 표지 그림도 그리고, 영상 다큐까지 직접 제작한다. 사진 촬영에도 관심이 많다. 복싱을 했던 아버지에게서 운동 신경을, 그림을 그렸던 어머니에게서 예술적 끼를 물려받은것 같다고 한다. 브레이크 댄스 외에 가장 자신있는 것은 무엇일까? 팔씨름이다. 어려서부터 격투기와 비보잉으로 단련된 팔힘은 장난이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고교 형들과 겨뤄도 지지 않았다. 파워존이라는 팔씨름 동호회에서 랭킹 1위다.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그의 역동작 프리즈의 비밀이 풀리는 듯하다. 꿈은 비보이센터를 세우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현재에 충실하다 보면 모든 게 잘되겠죠. 아직 젊은데 벌써부터 미래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춤에만 미치고 싶다는 그는 내일보다는 오늘에 온몸을 던지는 진짜 비보이다.김형빈 기자 2007.04.27 09:31
스포츠일반

버섯전골, 먹어도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고요!

물만 먹어도 살이 쪄서 죽겠다고 하소연하는 배불뚝이 아저씨. 꿈의 사이즈 ‘44’를 향해 굶기를 밥 먹듯이 하는 예쁜이 아가씨. 두 가지 사례만 들었지만 대한민국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살과의 전쟁’중인 전투사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뭔가 배터지게 먹어보는 게 소원일 것입니다. 버섯은 그런 분들에겐 구세주와 같은 음식 재료입니다. 동물과 식물의 주요 영양성분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열량은 현저히 낮아 살 찔 걱정을 싹 잊게 해주는 식품이기 때문이죠. 특히 요즘은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맛이 오른 버섯들을 값싸게 맛볼 수 있잖아요. 시장이나 슈퍼에 나가 장바구니에 이런 저런 종류의 버섯을 담아보세요. 그리고 곧바로 집으로 달려와 전골냄비에 옮겨 담으세요. 그리고 쇠고기를 넣고 육수까지 부어 바글바글 끓입니다. 냄새 좋지요? 오랜만에 허리띠를 풀고 양껏 먹어보세요. 아무리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가끔은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배를 채워줘야 정신 건강에도 좋거든요. ■버섯전골 끓이기▲재료=쇠고기(치맛살) 100g. 새송이버섯 2개. 표고버섯 3개. 느타리버섯 3개. 팽이버섯 50g. 얼갈이배추 100g. 양파 1/2개. 쪽파 2대. 미나리 100g. 홍고추 1개. 소금 약간▲쇠고기 양념장=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파 2작은술. 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국물=다시마 장국 3컵▲만드는 법=쇠고기는 채 썰어 양념장에 무쳐놓는다.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길이로 찢는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얇게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씻어서 물기를 뺀다. 배추는 3~4㎝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 썬다. 미나리와 쪽파는 다듬어 씻어서 4㎝길이로 썬다. 홍고추는 길이로 반을 갈라 씨를 빼고 4㎝길이로 채 썬다. 전골냄비에 버섯과 배추·쪽파·미나리·홍고추를 돌려 담는다. 가운데에 쇠고기 양념한 것을 담고. 국물을 부어 끓인다. 30분 정도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먼지는 물 대신 젖은 행주로 닦자■버섯 다루기버섯 대부분은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에 담가놓거나 물에 오래 씻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먼지나 이물질을 솔로 털어 내거나 젖은 행주로 닦아내는 수준이면 됩니다. 물로 씻는 경우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재빨리 마른 행주로 닦아내야 합니다. 수분을 많이 흡수하면 고유의 맛과 향이 뚝 떨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버섯은 물기가 적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데 손질하지 않은 것을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양송이버섯이나 표고버섯은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와인 안주로도 버섯이 최고랍니다. 자연송이버섯은 물론 싱싱한 양송이버섯도 그대로 얇게 썰어내면 화이트와인·레드와인 구분 없이 잘 어울리는 와인 안주가 됩니다. 또 냉장고 안에 남아있던 버섯이라면 새송이버섯·표고버섯·팽이버섯도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오븐에 구워 레몬즙을 뿌려내면 그만입니다.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구워 소금을 찍어먹어도 된답니다. 버섯은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칼로리가 적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게다가 버섯 고유의 향이 강해 양념을 적게 하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어 변비를 다스리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유지상 기자 스타일링=박준선 협찬=푸드앤컬처아카데미 2006.10.18 09: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