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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아없숲’서 강렬 인상…배우로서 존재감 각인

박찬열(엑소 찬열)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23일 공개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펜션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극 중 박찬열은 구기호를 열연했다.구기호는 레이크뷰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구상준(윤계상)의 아들로, 모텔에서 일어난 사건에 휘말려 가족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경험한 후 마음이 과거에 묶여 버린 인물이다. 극 후반부 동그란 안경을 쓰고 등장하는 박찬열은 아역과 높은 싱크로율로 단박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총을 들고 쉼 없이 달리는 액션도 박진감 넘치게 소화하며 신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작품의 전반을 관통하는 주요 내레이션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박찬열은 특유의 중저음과 정확한 딕션으로 내레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동시에 복수와 분노로 뒤섞인 구기호의 감정까지 담담하게 전하며 극의 몰입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박찬열은 “구기호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감독님께 질문도 많이 했고, 기호의 삶에 대해 상상도 고민도 많이 했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다. 촬영하는 순간순간이 행복했던 기억이다. 정말 감사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한편 박찬열은 28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블랙 아웃’(Black Out)을 발표, 활발한 솔로 활동을 예고했으며,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미씽나인’, ‘장수상회’, ‘더 박스’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9 11:07
영화

빌런 고민시 빛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글로벌 4위→16개국 톱10 등극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4위에 등극했다고 28일 넷플릭스가 발표했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지난 23일 공개 이후 2,0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분 4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1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총 16개 국가에서 10위 권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뼛속까지 서늘하게 만들 완성도 높은 연출과 스토리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해외 언론은 “독특한 플롯 기법과 조명, 미술, 음악을 능숙하게 사용하여 복잡하게 얽힌 서사를 풀고 각 장면의 분위기를 조성한다”(Forbes), “손호영 작가는 심리적 공포와 섬뜩한 스릴러 사이의 경계를 노련하게 넘나든다. 모완일 감독의 연출은 눈길을 사로잡는 시각적 향연을 선사한다”(NME), “뒤틀린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꾸준히 사로잡으며,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몰아보기에 완벽하다”(Pinkvilla)라고 극찬했다.특히 매화 반복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는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여운을 남겼다. 모완일 감독은 “매 회차에 나오는 내레이션은 숨막히는 긴장 속에서도 항상 본질적인 질문을 잊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그 의도를 밝혔다. 더욱이 영하(김윤석), 상준(윤계상), 보민(이정은), 기호(박찬열)의 목소리로 읊어지는 내레이션에 성아의 목소리는 배제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 손호영 작가는 “(내레이션은) 착한 보통의 사람들이 어디까지나 희망을 전제로 서로에게 보내는 구조신호다”라고 말해 또 다른 차별적인 의미를 더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매화 타이틀이 뜰 때마다 개구리 무늬, 돌아가는 LP판, 빨간색 마킹, 반짝이는 노트북 등의 상징적인 포인트는 시청자들에게 그 의미를 곱씹어보게 하며, N차 시청을 자극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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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찬열-장기용-효진, 뮤지컬 '블루헬멧'으로 뭉쳤다

엑소 찬열, 배우 장기용, 온앤오프 효진이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개막을 10일 앞둔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는 가상의 국가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카무르어: 밝은 별)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UN평화유지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군의 위상을 바탕으로 총과 칼, 전쟁 대신 문화의 힘을 보여줄 이야기가 관객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 연습 현장에는 라만 역의 박찬열, 연준석 역의 장기용, 윤선호 역의 김효진, 이정혁 역의 이인표, 이승준, 서은아 역의 윤진솔, 표바하를 비롯해 총 46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모여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이날 연습 현장은 실전을 방불케하는 몰입도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처음엔 긴장감이 넘쳤지만 곧 아름다운 선율들과 박진감 넘치는 군무가 펼쳐져 넘버가 끝날 때 힘찬 박수와 격려로 서로를 응원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웃음이 끊이지 않고 배우, 스태프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연습이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는 8일 제작사 하우팜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18일부터 5월 8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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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장기용, 육군 창작 뮤지컬 앙코르 공연 합류

엑소 찬열, 배우 장기용, 온앤오프 효진과 승준이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한다고 공연 제작사 하우팜즈가 17일 전했다.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랫동안 내전 중인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POP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문화를 지닌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카무르어:밝은 별)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담는다. 카무르에 파병된 UN평화유지군인 가온부대를 통하여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훗날 K-POP오디션에 참가자 라만 역에는 박찬열(육군 상병)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캐스팅 됐다. 친구인 윤선호의 제안으로 함께 파병에 지원하며 카무르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변화하며 성장하는 연준석 역에는 장기용(육군 일병)이 캐스팅되어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뮤지컬에 주인공을 맡게 된 장기용은 박찬열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게 되어 기대가 모아진다. 훗날 UN에서 일하며 사람들을 돕고, 세계 평화의 꿈을 가져 파병 신청한 윤선호 역에 김효진(육군 이병)이 이름을 올렸다. 유쾌한 대민지원팀 부사관 이정혁 역할에는 이승준(육군 이병)과 이인표(육군 병장)가 연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효진, 승준은 그룹 온앤오프의 멤버로 최근 외국인 멤버인 유를 제외한 멤버 전체가 동반 입대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는 2월 18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7 08:30
무비위크

"든든한 파트너" 조달환, 스크린 열일

조달환이 스크린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다. 조달환은 지난 1월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를 시작으로 ‘큰엄마의 미친 봉고’, ‘더블패티’에 이어 24일 개봉한 ‘더 박스’까지 연이은 작품 속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차인표’에서 주인공 차인표의 매니저 아람으로 분한 조달환은 극 중 배우 차인표의 곁에서 함께 고군분투하며 능수능란하게 그를 보필하는 캐릭터 설정을 찰떡 소화하며 새해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큰엄마의 미친 봉고’에서는 특종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의욕 넘치는 기자 유재상 역으로, ‘더블패티’에서는 드랙퀸 일우 역으로 각각 출연하며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신스틸러에 등극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버스킹 로드 무비 ‘더 박스’에서는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변신해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차진 열연은 물론, 지훈 역의 배우 박찬열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 매력 넘치는 리얼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달환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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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박찬열 헌정 '더 박스'

누구 한명이라도 만족하면 됐다. 한국의 '비긴어게인' '원스'를 표방했지만 그 무엇도 아닌 그냥 '더 박스'다. 영화 '더 박스'는 엑소(EXO) 찬열로 인지도 높은 박찬열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본업인 음악에 도전적 의미가 강한 연기를 곁들여 이거저거모든걸 다 보여주려 노력했다. 첫 술에 배부르랴. 최선을 다한 기미는 보이지만 아주 흡족하지는 못하다. 음악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어색함이 감돈다. 이번 영화에서 박찬열은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지만 무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박스를 써야만 노래할 수 있는 지훈으로 분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또한 박찬열은 실제 오랜시간 쌓은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노래와 기타 연주까지 뽐냈다. 지훈과 박찬열을 동시에 이끄는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를 연기한 조달환의 역량도 어설픈 작품에 맞춰 역부족으로 비춰진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 민수가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 케미에서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면, 관객과는 어떠 한 가지가 통할 수 있을지 실관객 평점에 관심이 쏠린다. 팬들에게 남기는 입대 전 선물로는 나쁘지 않다. 출연: 박찬열·조달환 감독: 양정웅 장르: 드라마 줄거리: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지망생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의 버스킹 로드 무비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4분 한줄평: 음악보다 기억남는 맛집 코스 별점: ●○○○○ 신의 한 수: 음악 영화라는 명확한 장르를 결정짓기 위해 음악에 꽤 많은 공을 들였다. 빌리 아이리시 'bad guy', 머라이어 캐리 'Without you', 콜드 플레이 'A sky full of stars', 퍼렐 윌리엄스 'happy', 루이 암스트롱 'What a wonderful world' 등 유명 팝송을 한 영화에서 모두 들을 수 있다. '더 박스'의 분위기에 맞춰 편곡했고, 연주했고, 불렀다. 전국 팔도 버스킹이라는 설정으로 각 지역의 명소를 배경삼아 울려 퍼지는 명곡들은 보는 맛과 듣는 맛을 함께 높인다. 깜짝 소개되는 맛집과 메뉴, 먹방도 지루해질때마다 흥미로운 정보와 즐길거리를 추가한다. 스크린 첫 데뷔임에도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준비된 현장. 박찬열에겐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기회의 복이 됐다. 신의 악 수: 어디서 본 것, 들은 것, 괜찮아 보이는 것은 다 끌어 모았는데 엮어놓고 보니 이런 불협화음이 없다. 스토리는 반전없이 뻔하고 여러 번 이어지는 에피소드도 이야기에 의한 이야기일 뿐 개연성을 잃은 채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주구장창 흘러나오는 팝송이 지겨워질 때쯤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트로트 한 소절이 그나마 신날 뿐, 노래와 악기, 메시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펼쳐놓은 뮤지컬 형식의 장면들은 두 눈을 질끈 감게 만들 정도로 촌스럽기 그지없다. 지훈이 성장할 수록 응원의 목소리도 함께 터져나와야 하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어둠 속에 홀로 앉아 기타치며 노래하는 처음의 지훈이 그리워진다. 박찬열의, 박찬열에 의한, 박찬열을 위한 헌정 영화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는 지훈에게 희로애락을 모조리 담아낸 갖은 설정들을 부여했고, 박찬열의 많은 매력을 보여주려 애썼다. 하지만 관객들에게는 깊이있게 전해지지 못하는 것도 사실. 2009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연출상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 연극 최초로 런던 글로브 극장에 진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연출을 맡으며 '미장센 천재'로 불린 양정웅 감독에게도, 배우 찬열로 첫 주연이라는 무게감을 끌어 안은 찬열에게도 첫 스크린의 매운 맛은 꽤 오래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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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조달환 "코로나19로 큰 불안감…시골에서 위안"

조달환이 자신을 가뒀던 '박스'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달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실제 인생에서도 박스를 쓰고 숨던 시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물론 있다. 때마다 한 번씩은 쓰게 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조달환은 "20대 때 실연을 겪었을 땐 집 밖으로 안나가고 6개월간 은둔 생활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어머니가 '어떤 상황이었든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선택은 다 네가 한 것이다. 지금은 이게 끝인 것 같겠지만, 또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진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한 사람 가면 열 사람 온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기간은 꽤 오래 걸렸지만, 그런 말씀들이 힘이 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여행하면서 리얼 히피를 만나 깨우침 얻은 적도 있다"며 "결혼하고 나서도 어려움은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가을쯤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한 불안감이 컸다. 경제적 이유도 물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비정규직이라 누가 선택해주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지 않나. 다행인건 내가 시골에 사는데 시골이라는 대자연이 주는 위안이 있었다. 육체적 정식적으로 힘들었던 모든 것이 자연적으로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24일 개봉하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조달환은 극중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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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더박스' 조달환 "박찬열, 누구보다 건강하고 좋은 사람"

조달환이 박찬열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달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찬열이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했는데, 함께 연기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냐"는 질문에 "사실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 그것을 감히 내가 논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조달환은 "찬열이는 이미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스타다. 감독님조차도 찬열 씨 팬이어서 신인 배우라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건 배우이기 전에, 나 역시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찬열 씨는 확실히 내가 느낀 바로는 어떤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현장에서만큼은 좋은 후배이자 좋은 사람이었다. 동생이지만 감동 받았던 부분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달환은 "민수의 엔딩이 특별하게 부각되지 않아 아쉽지는 않았냐"고 묻자 "우리끼리는 찬열이가 1탄 주인공이고 2탄, 3탄은 다른 엑소 멤버들로 가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웃더니 "주인공은 계속 바뀌는데 난 계속 간다는 내용이었다. 현실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찬열을 위해 "대한민국 남자라면 대부분이 간다. 옛날에는 혜택을 받았던 분들도 있는데 지금은 웬만한 이유가 아니라면 다들 간다. 그만큼 특별한 것이 아니니까 가서도 특별하지 않게, 열심히,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복무했으면 좋겠다. 나와서는 음악이든 연기든 활동 무럭무럭 잘 했으면 좋겠다. 코로나가 좀 끝나면 면회 한번 가고 싶다"며 애정 가득한 덕담도 건넸다. 24일 개봉하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조달환은 극중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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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더박스' 조달환 "섹시한 조력자 노렸다"

조달환이 '더 박스'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달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곧죽어도 멋있어야 한다. 폼 잡아야 한다'는 주문을 주셨다. 한 PD님이 영화를 보시더니 ''감격시대'에서 봤던 너의 모습에서 확장된 멋있음이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달환은 "감독님은 물론 나 스스로도 민수 캐릭터는 조력자이기는 하지만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브래드 피트,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역할을 했던 훌륭한 배우들은 기본적인 섹시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 점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화면에 잘 비춰졌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섹시함'에 대해 집중적으로 묻자 조달환은 "20대는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했다. 옷이나 헤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30대는 눈빛의 따뜻함, 시선, 악수 한 번 할 때 손 끝에서 느껴지는 무언가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그리고 40대가 되니까 사람을 대하는 태도, 따뜻함이 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섹시함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건강한 이미지,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 열정, 치열함, 처절함에서 묻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에서도 자신의 일을 해내려고 하는 민수의 모습, 지훈을 어떻게든 세상 밖으로 끌어내려는 성장 과정에서 보여지는 섹시함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24일 개봉하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조달환은 극중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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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음악으로 이긴 성장통"…'더박스' 박찬열 입대 선물(종합)

익숙한 음악이 빛나는 진정한 음악 영화, 음악으로 이겨낸 상처와 성장통이다. 18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정웅 감독과 에코브릿지 음악감독 박찬열, 조달환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양정웅 감독은 "그동안 음악과 관련된 무대를 많이 연출했기 때문에 영화를 한다면 음악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더 박스' 같은 경우는 전국을 돌아가니면서 버스킹을 하는 설정인만큼 무대와도 연관성이 있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열과 조달환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찬열 씨 같은 경우는 내가 엑소 팬이다.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 자유분방하고 크리에이티브 하더라. 그런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나를 사로 잡았다"며 "조달환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희극적인 디테일과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같이 작업하는데 꼭 모시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엑소(EXO) 찬열이자 배우 박찬열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박찬열은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지만 무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박스를 써야만 노래할 수 있는 지훈으로 분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박찬열은 실제 오랜시간 쌓은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노래와 기타 연주까지 뽐낸다. 박찬열은 "음악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악기 같은 경우에는 활동을 하면서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조금 멀어졌다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다시 옛날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악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라서 끝난 후에도 더 많이 연습하고, 음악에 빠지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찬열의 음악적 소화에 대해 에코브릿지 음악 감독은 "이전에는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는데, 본격적으로 보고 들으니 중저음에서 나오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 '이거다. 너 하면 다들 좋아할 것이다' 했다"며 "선곡할 때도 그런 것들을 많이 고려했고, 편곡도 마찬가지였다. 논의를 많이 하면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찬열은 직접 연기한 지훈 캐릭터에 대해 "지훈과 실제 내 성격은 많이 다르다. 나는 빠릿빠릿한데 지훈은 느리고, 나는 말이 많은데 지훈이는 말도 잘 안 한다. 그래서 보면 달환 형은 계속 대사를 하는데 나는 쳐다보기만 하는 신이 많았다. 입이 근질근질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캐릭터에 이입하면서 부터는 오히려 내 평소 모습이 차분해지고 무거워지더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조달환은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달환은 "감독님은 브래드 피트와 마크 러팔로의 분위기를 원하셨는데, 내 나름 브래드 피턱과 마크 조팔로 정도의 사이에서 연기를 하려 노력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달환은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감독님과 민수에 대한 캐릭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 앞에서 연기도 하고 디렉션을 받아 들이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고, 기존에 해왔던 연기보다 절제하고 깎아내는 느낌이 많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또 "그런 과정에서 찬열이라는, 지훈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순수함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느끼면서 배웠다. 현장에서 임하는 자세, 스태프들을 대하는 태도,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과 천부적으로 타고난 기럭지, 아트적인 느낌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조달환은 깜짝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해운대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는 조달환은 "전국을 돌아다니는 버스킹이다 보니 말라있는 모습을 담기 위해 부산에 가서 굶고 있었다. 그러다 확실히 촬영이 없다고 확인한 날 찬열이와 숙성횟집을 잡아 그 날은 술도 좀 마셨는데, 갑자기 다음 날 스케줄이 변동돼 촬영을 해야 했다. 눈은 퉁퉁 부었지 난리도 아니었다. 그 다음부터는 아예 술을 못 마셨다"고 털어놨다. 한편, '더 박스'는 박찬열이 입대를 앞두고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29일 입대하는 박찬열은 "입대를 하기 전 좋은 작품을 만나고, 또 입대 하기 전에 영화를 보고, 보여드리고 갈 수 있어서 영광이고 다행이다. 그래서 지금 마음도 가서는 편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며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다녀올 준비가 되어 있다.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더 박스'는 2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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