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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녀 ‘딜리버리맨’서 효심 깊은 인물로 활약

배우 조미녀가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기사 서영민(윤찬영)과 기억상실에 걸린 영혼 강지현(방민아)이 펼치는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조미녀는 극 중 택시운전사 윤찬영의 동료 은수 역을 맡았다.은수는 치매 걸린 어머니를 집에 홀로 둘 수 없어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해가며 택시 조수석에 태우고 다니는 효심 깊은 인물이다. 실제 택시 운전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역할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주 공개되는 ‘딜리버리맨’ 9, 10회에서는 은수와 치매 걸린 어머니(최초우)의 가슴 아픈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할 전망이다.한편 조미녀는 지난 2010년 연극 ‘바쁘다 바뻐’로 데뷔해 ‘추문패거리’, ‘스니키휫치의 죽음’,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외에도 2014년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을 시작으로 ‘역도요정 김복주’, ‘스카이캐슬’, 영화 ‘궁합’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딜리버리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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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조미녀, 블랙홀맨과 전속계약…이선진과 한솥밥

배우 조미녀가 블랙홀맨 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 블랙홀맨 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조미녀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조미녀가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미녀는 지난 2011년 연극 배우로 데뷔해 '추문패거리', '스니키휫치의 죽음',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2014년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을 시작으로 '역도요정 김복주', 간택-여인들의 전쟁', 영화 '궁합'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 8년 간 80여편에 달하는 드라마와 영화, 웹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지난 2019년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이다. 당시 김서형(김주영)의 딸 케이로 등장, 아이큐 200의 천재지만 장애를 앓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당시 조미녀는 역할 소화를 위해 18kg을 증량하는 등 연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뜨거운 열정과 연기력을 지닌 조미녀가 어떤 색깔의 연기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블랙홀맨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미녀는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보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블랙홀맨엔터테인먼트 2021.10.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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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미녀 '웃으면 눈이 감겨요'

배우 조미녀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종방연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30/ 2020.01.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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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백상] 군인·꽈당·국토종단·스포일러…길이 남을 순간들

백상예술대상에 치열한 경쟁의 기록만 남은 것은 아니다. 지난 반백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소중한 순간들이 간직돼 있다. 올해 55회를 맞는 백상예술대상의 역사에는 수많은 순간들이 존재했다. 군인의 신분으로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고, 장난처럼 내건 수상 공약에 영화 한 편을 만들기도 하고, 전국민에게 수상 결과를 스포일러 해버리기도 했으며, 무명배우들의 노래로 그 어떤 축하무대보다 더한 감동을 받기도 했다. 수상 명단에는 기록되지 않지만 시간이 흘러도 회자되는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들을 되짚어봤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 시상식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신동엽·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MC로 나선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군인과 백상의 인연 백상은 유독 군인과 인연이 깊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5년 41회 백상예술대상에 군복을 입고 참석한 윤계상이다. 그는 스크린 데뷔작인 '발레교습소'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수상 후 군인답게 당당한 거수 경례로 큰 박수를 받았다. 같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소지섭도 참석해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군인 시절 현빈은 영상으로 등장했다. 지난 2011년 47회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백령도에서 서해 백령도 해병대 6여사단에서 군 복무 중이었던 그는 백상 사상 최초로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남겼다. 꽈당 이민호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이민호는 45회 백상에서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사실 이날 그의 수상 결과보다 더욱 눈길을 끈 사건이 있었다. 레드카펫을 걷던 그가 넘어지며 코믹한 사진 증거들을 남겼기 때문. 당시 '꽈당 민호'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각종 패러디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호는 시상식 직후 자신의 팬카페에 '드디어 처음 상을 탔다. 평생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이라 정말 너무 뜻 깊고, 더욱더 행복하다. '꽈당'만 하지 않았으면 더욱더 좋은 시상식이 됐을 텐데, 그저 웃지요'라고 이야기했다. 하정우가 국토종단을 한 이유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다. 하정우의 수상 공약 또한 주워담을 수 없었다. 2011년 47회 백상에서 전년도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서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하정우는 "만약 올해도 상을 받는다면 국토종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던진 이 공약은 현실이 됐다. 수상자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열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었기 때문. 결국 하정우는 배우 공효진 등과 함께 서울부터 해남까지 20일간 577km를 걸었고, 이듬해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스포일러맨 윤시윤 윤시윤은 시상식 생방송 도중 자신도 모르게 전국적인 '스포일러범'이 돼 버렸다. 사건 발생일은 53회 백상이 열렸던 2017년 5월 3일. TV부문 예능 작품상과 교양 작품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온 윤시윤은 예능 작품상을 시상하며 JTBC '썰전'을 호명했다. 예능 작품상 '썰전'과 교양 작품상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카드를 바꿔 읽어버린 것. 윤시윤은 당황하면서도 능청스럽게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시상을 시작했다. 윤시윤의 귀여운 실수에 시상식 현장과 안방극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무명배우들의 노래 이보다 더 감동적인 축하 무대가 또 있을까. 2017년 5월 3일 53회 백상예술대상은 무명 배우들의 축하 무대로 한순간에 눈물 바다가 됐다. 배우 금광산을 시작으로 김정연·조미녀·한성수·한창현·황재필 등 33명의 배우들이 '나는 아직 꿈을 꾼다'라는 주제로 함께 노래했다. 진심과 소망, 희망이 담긴 노랫소리에 후보자 석에 앉은 배우들이 일제히 눈가를 붉혔다.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린 천우희, 계속해서 눈가를 훔치던 유해진, 수상 소감 중 이들을 언급한 송강호까지. 이 해 백상예술대상은 그 누구도 아닌 '모두의 백상'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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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SKY캐슬' 조미녀 향해 팬심 인증 "연예인 좋아해요"

개그맨 김원효가 배우 조미녀와의 인증샷을 공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김원효는 24일 자신의 SNS에 마라톤 행사 '2019 챌린지레이스'에서 만난 조미녀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JTBC 금토극 'SKY캐슬'에서 케이 역으로 화제를 모은 조미녀와 만난 김원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훈훈하게 다가오고 있다. 김원효는 "저도 연예인 좋아해요. 연예인 보면 설렙니다. 저 만나는 연예인분들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오늘의 한 컷 조미녀, 스카이캐슬, K 너무 귀여웠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김원효는 '2019 챌린지레이스' MC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과 여유 가득한 진행으로 즐거운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김원효는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이런 사이다' 코너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시원한 웃음으로 채우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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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이현진X김서형X조미녀, 푸껫 포상휴가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배우 이현진이 'SKY 캐슬' 포상휴가 중 근황을 공개했다.이현진은 11일 자신의 SNS에 "축하의 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현진은 김서형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셀카를 찍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현진은 극 중 김주영(김서형 분)의 딸 케이(조미녀 분)와 즐겁게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극 중에서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밝은 분위기의 이현진과 김서형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한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23.8%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1일 종영했다. 이들은 '국민 드라마'로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아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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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SKY캐슬' 케이, 조은정→조미녀로 활동명 정한 이유

배우 조미녀(본명 조은정, 29)가 'SKY캐슬'을 통해 신스틸러로 우뚝 섰다. 김서형(김주영)의 딸 케이 역으로 의문스럽게 첫 등장, 독하디 독한 김서형도 엄마였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절절한 모녀 연기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조미녀는 JTBC 금토극 'SKY 캐슬' 케이 역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천재였던 그녀는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뇌를 다쳐 사람들과 단절된 공간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엄마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늘 끊임없이 공부해오고 있는 모습으로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연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그러면서 조미녀는 "신스틸러가 되는 걸 매번 꿈꿔왔다. 신스틸러, 감초배우에 대한 꿈이 컸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창피하더라. 이 수식어가 맞나 걱정 아닌 걱정도 하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한 감정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들뜨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하려고 한다"고 면서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엄마 김서형과의 연기 호흡은."감정신이 긴 호흡을 매체에서 해본 적이 없다. 캐릭터도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엄마를 그리워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날 것 연기를 주로 한다. 그 자체에서 느끼는 대로 연기를 하는 편인데, 김서형 선배님은 대본 안에서 느끼고 표현했다. 그 감정이 정말 깊었다. 아이를 만나는 시선과 카메라가 따라오는 배우들의 감정선까지 정말 배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SKY 캐슬' 이전과 이후 달라진 점은."많은 인터뷰가 들어오고 있다. 아직 소속사가 없는데 소속사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다. 많은 분의 관심 속 나날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반응은."가족들은 왜 화제인지 아직 잘 모른다. 실감하는 게 없다. 오히려 더 평범하다.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은 나보다 더 좋아해 준다." -데뷔작은 연극 '바쁘다 바빠'(2010)인가."21살 때 데뷔했다. 노래도, 연기도, 춤도 잘 추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연극 배우를 꿈꾸면서 연기를 해왔고 부모님이 매체 연기를 보고 싶어해서 매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프로필을 직접 돌리곤 했다.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들' 단역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다. 처음엔 너무 막막했는데 한번 시작하니 주변에서 추천해주고 또 오디션을 보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본명은 조은정이다. 활동명을 조미녀로 정한 이유는."보조 출연자들은 현장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지 못한다. 연극계에서는 막내로 활동했지만 선배님의 예쁨을 받으면서 연기했는데 매체로 오니 이름조차 불릴 수 없어 슬펐다. 그래서 나 역시 집에서 예쁨 받는 사람이라는 걸 어필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한 번은 부르길래 '나도 이름이 있다. 미녀다'라고 했더니 현장에서 웃음이 빵 터졌다. 그 이후로는 미녀로 불렸고 활동명 역시 조미녀가 됐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연극이었지만, 6살 때 '뽀뽀뽀' 같은 걸 보면서 나도 TV에 나오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한 번도 꿈이 바뀐 적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였다." -연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가 힘들었다. 연기할 때는 재능도 있어야 하는데 나름 잘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내왔는데 그렇지 않았을 때 많이 힘들었다. 상황적으로는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하고, 잘한다고 해도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환경의 탓을 했던 것 같다. 오디션 기회가 많이 없다는 점,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은 꺼린다는 점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요즘은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려는 분이 많아져서 다행인 것 같다." -연기 이외의 관심사는."춤추는 걸 좋아한다. 흥이 많다. 그리고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이슈가 잠깐 되고 사그라지는 걸 알고 있다. 그때 내 멘탈을 조절할 수 있을 만큼 단단했으면 좋겠다." -신년 소망은."영화를 하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은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이 좀 더 지속됐으면 좋겠다. 큰 행복, 행운이 아니라 사소한 것들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며 살고 싶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연기적으로 목마름이 있었다. 사이코패스나 장애를 입은 캐릭터처럼 정신이 온전치 못한 캐릭터를 소화해보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9.0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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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SKY캐슬' 조미녀 "케이 첫 등장 후 성별 혼란 예상 못해"

배우 조미녀(본명 조은정, 29)가 'SKY캐슬'을 통해 신스틸러로 우뚝 섰다. 김서형(김주영)의 딸 케이 역으로 의문스럽게 첫 등장, 독하디독한 김서형도 엄마였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절절한 모녀 연기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조미녀는 JTBC 금토극 'SKY 캐슬' 케이 역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천재였던 그녀는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뇌를 다쳐 사람들과 단절된 공간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엄마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늘 끊임없이 공부해오고 있는 모습으로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연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그러면서 조미녀는 "신스틸러가 되는 걸 매번 꿈꿔왔다. 신스틸러, 감초배우에 대한 꿈이 컸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창피하더라. 이 수식어가 맞나 걱정 아닌 걱정도 하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한 감정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들뜨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하려고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SKY 캐슬' 출연 소감은."작은 부분에서도 좋게 평가해줘서 감사하다. 더욱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굳건해졌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깜짝 놀랐다. 마지막 방송에는 25%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상휴가를 떠난다."처음 가보는 포상휴가다. 궁금하고 그저 포상휴가를 간다는 게 신기하다." -케이 역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는."조연출님한테 호출을 받았다. 어떤 캐릭터인지 설명해주면서 괜찮겠냐고 내 의사를 물었다. 의사를 묻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그 부분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대본과 시놉시스를 받아서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렇게 합류하게 됐다."-처음 등장했을 때 아들인지, 딸인지 성별 혼란이 있었다."커트 머리 때문에 헷갈렸던 것 같다.(웃음) 감독님과 작가님이 원했던 건 케이가 갇혀 있으니까 살이 좀 오르길 바랐다. 그리고 내가 설정한 캐릭터 설정에서 공식을 풀다가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머리를 집어 뜯는다거나 몸을 때리는 등 자해를 할 수 있는 인물이겠다 싶었다. 자해하기에 관리해주는 사람들이 머리를 짧게 잘라줬을 거라는 설정을 추가한 것이었다. 근데 남자아이처럼 보일 줄은 몰랐다." -케이 역할을 위해 18kg 증량했다."연락을 받기 전 3개월가량 다이어트를 했다. 원래 몸은 통통과 뚱뚱을 넘나들던 상황이었는데 그때 16kg 빼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상태였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러한 작품과 캐릭터를 언제 해보겠냐고 해서 증량했다. 12kg 정도를 찌우려고 했는데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 종영 이후 열심히 빼야 할 것 같다." -강렬한 캐릭터였던 만큼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올랐다."약간 현실이 아닌 느낌이었다. 꿈꾸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12시간 지나고 나서 확인했는데 아직도 있더라. 첫 번째로 든 생각은 감사함이었다. 감사함이 제일 컸고, 두 번째는 댓글을 봤는데 좀 무섭더라. 스타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스타들의 고충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9.0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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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김서형 "'SKY캐슬' 신드롬, 한 사람 아닌 모두의 노력 덕분"

"모든 걸 감수하실 수 있겠습니까?"배우 김서형이 JTBC 금토극 'SKY캐슬'을 통해 신드롬의 중심에 섰다. 일명 '김주영 쓰앵님'으로 불린다. 'VVIP 입시 코디네이터'라는 직업군을 대중에 알림과 동시에 블랙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그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묵직하게 눌러 말하는 저음으로 매회 소름 끼침을 선사했다. 자기 뜻대로 상위 0.1% 어머니들을 쥐락펴락하는 존재감. 본인은 '제2의 아내의 유혹 신애리'가 될까 봐 걱정했다지만, 작품 안에서 김서형은 이미 김주영에 빙의된 상태였다. 강인한 내면의 힘이 묻어났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빛을 발한 셈이다.김서형은 'SKY캐슬'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캐릭터가 강하면 강할수록 배우는 그 인물이 돼 극을 이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작은 것 하나 놓칠 수 없다. 왜 그녀가 연기했을 때 '미친 연기'라고 일컬어지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완벽주의자'였다. 신에 맞는 스타일링을 찾기 위해 4~5시간 동안 공들이는 것은 기본. 쉬는 날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았다. 분석 또 분석했다. 오로지 '작품'을 생각하며 내달려 온 것. 김서형은 "지난해 연달아 세 작품을 하고 'SKY캐슬'을 만났다. 사실 너무 지쳐 있어서 이 작품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하길 잘한 것 같다.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김서형표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딱히 정해진 주량은 없어요. 얼굴이 빨개지니까 평소에 잘 안 먹어요."- 맥주 한잔도 안 하나요."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뿐 아니라 심장이 온몸에서 뛰는 것 같아요. 머리도 너무 아프고요. 컨디션이 좋을 때는 한잔씩 먹기도 하지만 워낙 (술이) 잘 안 받으니 평소에는 생각도 없어요."- 혹시 주사가 있나요."두 잔까지는 노력해 본 적이 있어요. 그러니 그냥 자더라고요. 맥주든 소주든 상관없이요." - 'SKY캐슬' 식구들과 술자리는 없었나요."촬영 중에는 그럴 새가 없었고, 대본 연습을 끝내고 한잔씩 해도 힘드니 전 안 먹었어요. (염)정아 언니는 술을 좀 하고, (윤)세아도 한잔 정도 하는데 내가 안 마시니 정아 언니가 '아이, 재미없다'고 하더라고요." - 이현진(조선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됐어요."사실 10회 전까진 말 한마디 웃으며 해 본 적이 없어요. 너무 친해지는 게 내게도, (이)현진이에게도 좋은지 안 좋은지 알 수 없었으니까요. 19회에 김주영이 '태준아'라고 부를 때는 웃어도 된다고 생각해 나도 웃고, 현진이도 웃었죠." - 조미녀(케이)와도 일부러 만나지 않았다고요."(조)미녀 후배가 말을 걸긴 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죠.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는데, 나중에 하자고 했어요. 극 후반부에 어떤 감정으로 붙을지 모르니까요." - 일상에서도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네요."대본을 연구하며 쌓아 놓은 게 일상에서 흔들리거나 깨질 수 있거든요. 그걸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에요. 배우마다 다르겠지만 난 유독 그래요. 또 김주영 자체가 그런 엄격함이 요구되는 캐릭터기도 했죠. 생활이 남다르고, 처음에는 과거도 다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했죠."- 'SKY캐슬'의 인기는 그야말로 신드롬이에요."'SKY캐슬'의 신드롬이고, 난 그저 조금 일조했을 뿐이죠. 10년 전 '아내의 유혹' 때는 더 어려서 그랬는지 몰라도 더 즐기고, 뭔가를 더 바라고 기대했어요. 그땐 내가 한 게 크다고 생각하며 어깨가 올라가기도 했죠. 그런데 'SKY캐슬'은 모두가 다 주인공이고, 나도 그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 비지상파 최고시청률 기록을 세웠어요."기쁘긴 하지만 그 공은 한 사람만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서·혜나·수한이 등 모든 캐릭터들이 나올 때마다 주인공이었죠. 시청률은 스태프와 작가님·감독님 그리고 음악과 편집까지 모든 박자가 다 맞아떨어져 가능했어요."- 많은 분들이 패러디에 도전하고 있어요."다들 아이디어가 참 좋더라고요. 사실 내 대사나 장면들이 패러디 될 줄 몰랐어요. '모든 걸 감수하시겠습니까?' 그 말이 그렇게 웃긴 말인가요?(웃음) 그냥 내 스타일이 눈에 확 들어와 그런가 보다 생각해요. 감사해요. 해야 할 연기를 했을 뿐인데,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이슈를 만들어 주고 확산시켜 주니 고맙죠. 김주영 신드롬이 있다면 그건 내가 아니라 패러디 한 분들이 만든 거예요."황소영·이아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 [취중토크①]김서형 "'SKY캐슬' 신드롬, 한 사람 아닌 모두의 노력 덕분" [취중토크②]김서형 "염정아 언니, 말하지 않아도 서로 배려+이해한 사이" [취중토크③]김서형 "일할 땐 연애 못해, 남친에겐 지고지순한 타입" " 2019.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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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미녀 "'SKY캐슬' 케이 역으로 실검 1위, 꿈만 같더라"

배우 조미녀(본명 조은정, 29)가 'SKY 캐슬' 케이 역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크게 화제를 모았다. 조미녀는 21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JTBC 금토극 'SKY 캐슬'과 관련, "작은 부분에 대해서도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더욱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굳건해졌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관심을 받게 된 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극 중 조미녀는 'SKY 캐슬'에서 김서형(김주영)의 딸 케이 역을 소화하고 있다. 천재였던 그녀는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뇌를 다쳐 사람들과 단절된 공간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엄마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늘 끊임없이 공부해오고 있는 모습으로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조미녀는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케이는 의문스러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연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신스틸러가 되는 걸 매번 꿈꿔왔다. 신스틸러, 감초배우에 대한 꿈이 컸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창피하더라. 이 수식어가 맞나 걱정 아닌 걱정도 하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한 감정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들뜨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조미녀는 "약간 현실이 아닌 느낌이었다. 꿈꾸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12시간 지나고 나서 확인했는데 아직도 있더라. 첫 번째로 든 생각은 감사함이었다. 감사함이 제일 컸고, 두 번째는 댓글을 봤는데 좀 무섭더라. 스타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스타들의 고충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9.01.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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