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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X바이든 美 대통령 환담 현장 공개…“역사적인 날” 감격

그룹 방탄소년단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환담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백악관은 5일(한국시각) 공식 SNS에 지난달 31일 방탄소년단과 바이든 대통령과의 환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백악관 곳곳을 둘러보거나 브리핑룸에서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소감을 설명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겼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에게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은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 혐오는 근절돼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도서 주민(AANHPI) 유산의 달’의 중요성과 차별에 대해 말했다. 또한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여러분의 뛰어난 (예술적) 재능만이 아니라, 여러분이 소통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 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여러 가지 노력을 알아준 대통령께 감사하다. 지금 이 시간이 값지고 보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어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아티스트로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진지한 대화뿐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노래 ‘버터’(Butter)를 틀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도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브리핑룸 방문에 이어 백악관에서 마련한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차별과 다양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인, 아시아인으로서 꼭 이야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 특히 한국 아티스트로서 해외를 다니면서 언어나 문화를 초월하는, 투어를 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닿는 경험을 했던 사람으로서 다양성이 주는 특별함을 꼭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차이가 주는 특별함의 여러 사례가 훨씬 더 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백악관을 예방,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및 차별에 반대 목소리를 내며 무대가 아닌 다양한 곳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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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들도 휴대전화 번쩍… 美 백악관은 아직 ‘BTSing’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방문은 단 1회에 불과했지만 그 여파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계정을 태그하며 "백악관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을 찾아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혐오와 증오 범죄 근절에 목소리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에서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전달되는 듯하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는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증오 범죄와 혐오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아시아계 시민들을 향한 폭행, 모욕 사건이 뉴스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기 전 브리핑룸에서 “우리는 모두의 각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늘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기 위한 또 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리더 RM은 백악관의 초청에 대해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아티스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백악관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1월 오랜만에 개최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오프라인 공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도 “여러 인종이 있는 나라에 살진 않았지만 어떨 때는 언어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장벽들이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 음악으로 세계 모든 곳의 아시안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아시안 헤이트(아시아계 인에 대한 혐오)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내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방탄소년단의 브리핑은 30만 명이 넘는 접속자가 시청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내 브리핑 오프닝을 방탄소년단이 해줬다고 얘기해야겠다”는 농담을 할 정도였다. 또 브리핑룸을 가득 채운 백악관 출입 기자들 역시 저마다 방탄소년단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들어 올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브리핑룸에는 평소보다 약 3배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는 전언이다. 또 백악관 밖에도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들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바이든의 트윗에서도 알 수 있듯 방탄소년단의 방문 여파는 여전히 백악관에 남아 있다. 1일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오늘은 BTS가 없지만 KJP가 있다”며 자신의 이름 앞글자 이니셜을 BTS처럼 재구성해 소개, 눈길을 끌었다. 또 브리핑 중간에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자 장-피에르 대변인은 “그거 방탄소년단 노래냐”는 농담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초청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을 맞아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포용 및 다양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백악관에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아미(공식 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바이든 대통령이 손가락으로 만드는 한국식 하트 포즈로 찍은 사진이 올라와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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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美대통령 “방탄소년단 백악관 방문을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백악관 방문을 직접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미국의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무려 35분간 진행된 만남은 따로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방탄소년단과 헤어진 후 트위터를 통해 만남 장면을 공개했다. 약 59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앞 야외까지 직접 나와 방탄소년단을 환영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대통령님을 뵙게 돼 영광입니다”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온 걸 환영한다.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반겼다. 이어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마주 앉은 뒤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은 미국에 중요한 달이라면서 많은 아시안 미국인 친구들이 차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착한 사람들이 증오에 대해 말할 때 증오는 숨는다. 그것이 얼마나 나쁜지 말할 때 증오는 쓰러진다. 그래서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방탄소년단을 향해 “사람들은 여러분이 하는 말에 많은 관심을 둔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모든 사람에 좋은 일이 된다. 훌륭한 재능뿐 아니라 소통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과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 후 엄지와 검지로 만든 K하트 포즈로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바이든 대통령과 만남에 앞서 백악관 기자실을 방문, 멤버들이 돌아가며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들이 기자실로 들어서자 취재진들은 너나할것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기자실은 49석의 출입기자보다 3배 더 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보여줬다. 또 유튜브로 생중계된 현장은 순간 30만 명 이상 시청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1 17:47
경제

모나리자도 격리 됐다···코로나에 문 닫은 해외 관광명소 10곳

USA투데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타지마할부터 콜로세움까지,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이 버려졌다'는 기사에서 23곳의 텅 빈 관광지 사진을 소개했다. 한때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장소들이지만, 지금은 인적이 드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봉쇄된 곳도 적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각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폐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USA투데이가 소개한 관광명소 중 폐쇄돼 20일 현재 갈 수 없게 된 장소들을 추렸다. ━ 1. 인도 타지마할 지난 16일 인도 정부는 타지마할 등 인도 내 3691개 유적지를 오는 31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또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프랄드 파텔 문화장관은 "매일 수십만 명이 타지마할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일 기준으로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73명이고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다. ━ 2. 이탈리아 콜로세움 이탈리아는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3405명으로 집계돼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 3245명을 넘겼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1035명이다. 이같은 최악의 비상사태가 닥치면서 이탈리아 내 유명 관광지 대부분은 문을 닫았다. 야외 시설인 콜로세움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인 로마 유적지인 콜로세움은 한겨울을 빼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열려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로 인해 다음 달 3일까지 이례적으로 문을 닫는다. ━ 3. 프랑스 에펠탑 14일 에펠탑 관리 트윗 계정 라 투어 에펠에 따르면 에펠탑은 이날 저녁 9시부터 무기한 개장을 연기했다. 사전에 관람권을 예매한 경우는 전액 환불해줬다. 이 조치는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게 한 프랑스 정부의 공식 지침이 나온 이후에 결정됐다. 당시 프랑스에는 이미 3500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79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상황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가 "프랑스에서 최근 100년간 일어난 보건 위기 중 가장 큰 위기"라고 말했다. ━ 4.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도 지난 1일 문을 닫았다. 언제 재개장할지는 기약이 없다. 매년 루브르 박물관에는 전 세계에서 10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모여든다. ━ 5. 미국 산타모니카 피어 사우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산타모니카 피어도 신종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게 됐다. 샌타모니카 피어는 해변에 위치한 거대 관람차로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인근에 있는 바와 나이트클럽도 역시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산타모니카 시당국은 산타모니카 피어를 16일부터 폐쇄조치 한다고 밝혔다. 재개장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도시 관리자인 릭 콜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산타모니카 피어를 사랑하고, 방문객들이 오는 것도 즐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 6. 미국 스페이스 니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은 1962년 세계 박람회를 앞두고 지어졌다. 184m에 이르는 거대한 탑이다. 승강기를 타고 스페이스 니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건 시애틀 방문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지만, 당분간은 할 수 없다. 스페이스 니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 때문에 문을 닫기 때문이다. ━ 7. 미국 국회의사당 이스트 플라자 미국 국회는 관광객들의 국회의사당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회의사당에는 상원과 하원의원실에 볼일이 있는 사람만 제한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백악관도 투어를 중단했다. ━ 8. 예루살렘 통곡의 벽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전인 통곡의 벽에는 새로운 관리 규칙이 생겼다. 통곡의 벽 문화 재단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성전을 찾은 이들은 벽에 키스해서는 안 되며, 정해진 시간에 소규모만 이곳을 방문할 수 있다. 또 서로 멀찍이 떨어져 서야 한다"는 새 방침을 밝혔다. 전처럼 통곡의 벽을 자유롭게 볼 수 없게 됐다. ━ 9.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13일부터 관광객 입장이 금지됐다. 유명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이 성당은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매년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2000만 명의 관광객 중 450만 명가량은 이 성당을 방문하고 있다. ━ 10. 중국 자금성 중국 정부는 1월 24일 중국 내 유명 관광지인 만리장성과 자금성,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이 조금 잦아든 현재까지도 관광객이 몰리는 자금성 재개장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0.03.21 08:53
경제

안보리 제재안,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돌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 등 총 29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의무적인 제재가 담겼다.북한에 대한 항공유와 로켓 연료 공급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북한의 무기 등 모든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대북제재 결의안에 북한의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초안에는 또 불법 은행 거래 적발시 북한 외교관을 추방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철광석과 희토류 등 북한의 광물교역을 차단하는 내용이 들어갔다.25일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의 커티스 쿠퍼 대변인은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 대북재재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회의 후 "이번 제재는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이라고 대북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설명했다. 대북제재 결의안은 이르면 주말인 26일 늦어도 29일 채택될 예정이다.앞서 유엔 안보리는 25일 오후 3시(한국 시간 26일 오전 5시) 비공개 회의를 열어 결의안 논의를 시작했다. 앞서 AFP통신은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동에서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번 결의안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가 높으며 북한에 실질적인 타결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익명의 유엔 외교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그동안 미국과 중국 간 이견이 있었지만 양국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만큼 수일 내 채택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엔 외교관은 "북한의 핵 미사일 관련 기관과 개인들이 안보리의 새 블랙리스트에 추가될 예정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안보리 제재안' 2016.0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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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제재안, 북한 사실상 봉쇄... 역대급 제재안 될 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 등 총 29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의무적인 제재가 담겼다.북한에 대한 항공유와 로켓 연료 공급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북한의 무기 등 모든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대북제재 결의안에 북한의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초안에는 또 불법 은행 거래 적발시 북한 외교관을 추방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철광석과 희토류 등 북한의 광물교역을 차단하는 내용이 들어갔다.25일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의 커티스 쿠퍼 대변인은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 대북재재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회의 후 "이번 제재는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이라고 대북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설명했다. 대북제재 결의안은 이르면 주말인 26일 늦어도 29일 채택될 예정이다.앞서 유엔 안보리는 25일 오후 3시(한국 시간 26일 오전 5시) 비공개 회의를 열어 결의안 논의를 시작했다. 앞서 AFP통신은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동에서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번 결의안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가 높으며 북한에 실질적인 타결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익명의 유엔 외교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그동안 미국과 중국 간 이견이 있었지만 양국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만큼 수일 내 채택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엔 외교관은 "북한의 핵 미사일 관련 기관과 개인들이 안보리의 새 블랙리스트에 추가될 예정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안보리 제재안' 2016.02.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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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제재안, 하늘길 바닷길 꽁꽁 묶었다... 제재 수위 사상 최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 등 총 29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의무적인 제재가 담겼다.북한에 대한 항공유와 로켓 연료 공급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북한의 무기 등 모든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대북제재 결의안에 북한의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초안에는 또 불법 은행 거래 적발시 북한 외교관을 추방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철광석과 희토류 등 북한의 광물교역을 차단하는 내용이 들어갔다.25일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의 커티스 쿠퍼 대변인은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 대북재재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회의 후 "이번 제재는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이라고 대북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설명했다. 대북제재 결의안은 이르면 주말인 26일 늦어도 29일 채택될 예정이다.앞서 유엔 안보리는 25일 오후 3시(한국 시간 26일 오전 5시) 비공개 회의를 열어 결의안 논의를 시작했다. 앞서 AFP통신은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동에서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번 결의안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가 높으며 북한에 실질적인 타결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익명의 유엔 외교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그동안 미국과 중국 간 이견이 있었지만 양국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만큼 수일 내 채택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엔 외교관은 "북한의 핵 미사일 관련 기관과 개인들이 안보리의 새 블랙리스트에 추가될 예정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안보리 제재안' 2016.02.26 11:21
경제

미국 쿠바 국교정상화, 1961년 1월 단절 이후 53년만에 봉쇄정책 완화

미국 쿠바 국교정상화, 53년만의 국교 수립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쿠바 봉쇄 정책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대(對) 쿠바 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대사관을 건설하는 등 외교관계 정상화 작업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이 그동안 쿠바의 고립을 목표로 한 낡은 방식의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쿠바 정부가 자국민들을 억압하는 명분을 제공하는 것 외에는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이 반세기이상 유지해온 대쿠바 봉쇄정책이 실패했음을 공식으로 시인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교를 단절한 1961년과 마찬가지로 쿠바는 여전히 카스트로 일가와 공산당이 통치하고 있다”며 “우리는 똑같은 정책을 계속 하면서 다른 결과를 낳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현행 대 쿠바 봉쇄정책을 대폭 완화한다는 방침하에 수개월내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재개설하고 양국 정부의 고위급 교류와 방문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로베르타 제이콥슨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내년 1월 아바나를 방문해 미·쿠바 이민대화에 착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민문제에 이어 마약퇴치, 환경보호, 인신매매 등 상호 관심사도 쿠바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케리 국무장관에게 쿠바의 테러후원국 해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로 하여금 쿠바 여행과 송금과 관련한 규제를 개정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가족방문이나 공무출장, 취재, 전문연구, 교육, 종교, 인도적 지원 등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12개 분야에서 출입국 허가증을 받은 미국인은 쿠바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업과 민간 분야의 여행은 당분간 규제가 유지된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20여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국교정상화 추진과 수감자 석방 및 교환문제를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교정상화 선언 직후 카스트로 의장은 이날 전국 라디오방송으로 중계되는 특별 성명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양국 관계 정상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쿠바는 이로써 53년 만에 국교정상화에 나서게 됐다. 미국은 지난 1959년 1월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통해 쿠바 공산정부를 수립한 지 2년만인 1961년 1월 쿠바와 외교관계를 단절한 바 있다. 미국 쿠바 국교정상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쿠바 국교정상화, 미국은 실패했고 쿠바가 승리했군”, “미국 쿠바 국교정상화, 카스트로는 그래도 독재자지”, “미국 쿠바 국교정상화, 이게 약이될지 독이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쿠바 국교정상화'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중앙포토DB] 2014.12.18 14:35
경제

백악관 침입했다 체포된 곤살레스, 알고보니 '이라크판 람보'

이라크전 참전군인으로 백악관 북측 현관문을 통해 건물 안까지 진입했다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체포된 오마르 곤잘레스(42)의 의붓아들은 그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비밀경호국에 연행된 곤잘레스는 위험한 무기를 소지한 채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구역 또는 건물에 침입한 혐의로 22일 연방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의붓아들로 어머니가 몇 년 전 곤잘레스와 결혼했다가 헤어진 제리 머피는 "곤잘레스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을 겪었으며 치료가 필요했다"며 "그를 범죄자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머피는 "곤잘레스는 지난 몇 년 간 전국을 돌며 트럭에서 생활해 왔으며 항상 칼을 소지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곤잘레스의 트럭에는 중화기도 있었다"며 "그가 갖고 있었던 여러 무기는 그가 훈련을 받을 때 사용법을 터득했던 것"이라고 전했다.머피는 또 "곤잘레스가 마음만 먹었다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었지만 실천에 옮기지 않았다"며 "누군가를 공격할 뜻은 없었다"고 주장했다.한편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백악관에 없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비밀경호국은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괴한의 침입을 감지하지 못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줄리아 피어슨 비밀경호국장은 사건 직후 경호원들에게 백악관 주변 순찰과 감시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공화당의 피터 킹 하원의원은 "어떤 이유에서든 이번 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전 세계에서 경계가 가장 엄격한 건물 중 한 곳이 뚫린 것에 대해 즉각적으로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미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소속의 킹 하원의원은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제지받지 않은 채 백악관 건물 안까지 진입한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22 17:02
경제

퍼포먼스냐, 테러냐... 9.11테러 13주년 백악관에 피카츄 가면 쓴 남성 침입

미국 백악관에서 9·11테러 13주년을 맞은 11일(현지시간) 정체 불명의 남성 1명이 침입해 한때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N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께 남성 1명이 소란을 피우며 백악관 담장을 넘어 침입해 무장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담장을 넘지 말라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침입을 시도하다가 경찰 2명에게 바로 제압당했다. 이 남성은 만화 포켓몬 캐릭터인 피카츄 가면을 쓰고 잇던 것으로 알려졌다.백악관은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을 폐쇄해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11테러 13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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