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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맨유’→국대 발탁 반전까지…“그는 복수를 원했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 윙어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퇴단 뒤 복수를 원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베티스와 첼시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결승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페예그리니 베티스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조명했다. 베티스와 첼시는 오는 29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타르친스키 아레나에서 UECL 결승전을 벌인다.최근 베티스의 ‘에이스’는 안토니다. 그는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윙어. 당시 맨유가 이적료 1억 유로(약 1550억원)를 투자했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안토니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2년 반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골에 그친 뒤 지난 1월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공교롭게도 맨유를 떠난 안토니는 부활했다. 안토니는 베티스 합류 뒤 공식전 25경기 9골 5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 전반기 맨유에서의 기록은 14경기 1골이었다. 안토니는 UECL에서만 4골을 넣었는데, 특히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UECL 4강 1,2차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안토니는 후반기 맹활약으로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안토니의 활약을 두고 강한 동기부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안토니와 얘기했을 때, 그는 경기를 못 뛰는 이유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행보에 많은 불만도 있었다”라며 “안토니는 복수를 원했고, 나는 그가 베티스에서 그것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1억 유로의 선수로 뛰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안토니는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한편 첼시와의 UECL 결승전에 대해선 “우리는 다윗과 골리앗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정확히 같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는 순간부터 우리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짚었다. 이어 “한 팀의 예산이 얼마고, 다른 팀의 예산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장에서 90분 동안, 우리는 똑같은 기회를 갖고 그 경기를 이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베티스는 유럽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한 적이 없다. 8강 이상 진출한 것도 이번이 최초다.김우중 기자 2025.05.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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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의 대변신…‘탈 맨유’ 후 팀 에이스로 도약 “역사를 쓰고 싶었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 윙어 안토니(25)가 ‘임대 신화’를 노린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베티스 감독과 안토니의 발언을 조명했다.베티스는 오는 9일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 베티스는 지난 2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피오렌티나를 격파한 바 있다. 이 리드를 지킨다면 대회 결승에 오른다.베티스가 기대를 거는 건 ‘임대생’ 안토니다. 안토니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선 공식전 14경기 나서 단 1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베티스 합류 뒤엔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 4도움을 몰아쳤다. 베티스는 안토니가 출전한 경기에서 단 3패만 기록했다. 피오렌티나와 4강 1차전에선 오른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지난 4일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34라운드에선 후반 추가시간 역전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피오렌티나전을 앞둔 안토니는 UECL 결승 진출을 넘어 우승을 꿈꾼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베티스에 입단할 때부터 역사를 쓰고 싶었다”면서 “경기 뒤 데 헤아와도 얘기했다. ‘훈련 천 번을 해도 그런 골을 넣는 걸 본 적이 없다’라더라. 정말 멋진 골이었다. 이런 무대에서 싸우고, 역사를 쓰고 싶다. 이렇게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준결승을 뛰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안토니를 두고 “맨유에서 거의 잊혀졌던 그가 이제는 베티스의 핵심 선수로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안토니는 맨유 시절을 돌아보며 “힘든 순간도, 좋은 순간도 있었다”면서 “맨유에는 감사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지금 내게 가장 큰 꿈은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타이틀을 차지하고 클럽의 역사에 제 이름을 남기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베티스는 구단 역사상 단 한 차례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에이스로 도약한 안토니가 새 역사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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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되돌아본 토미야스 “부상으로 자신감 꺾였지만, 가치 증명하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24·일본)가 연이은 부상으로 자신감이 꺾인 시기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인 타케히로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타케히로는 매체를 통해 최근 부상으로의 복귀 소식과, 향후 주전 경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지난 2021년 8월 세리에 A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토미야스는 구단의 고질적인 오른쪽 수비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떠올랐다. 당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칼럼 챔버스, 엑토르 베예린 등을 고루 기용했으나, 누구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사실상 무혈입성한 토미야스는 여름 이적시장 끝 무렵 아스널에 합류했는데, 9월부터 연이어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1월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4개월 가까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에는 전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토미야스는 이 공백 기간이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매체를 통해 “나 대신 출전한 벤 화이트가 매우 잘하고 있어서 자신감을 잃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상과 경기 중 여러 실수 등 나쁜 순간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며 향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토미야스는 2022~23시즌 공식전 32경기에 나섰지만, 지난 3월에는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이후 그는 프리시즌을 통해 복귀한 뒤 수비수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그는 매체를 통해 “그저 경기장에 있고 싶다. 최대한 많이 뛰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 없다”고 전했다.2022~23시즌 EPL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은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많은 경기 일정을 앞둔 만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토미야스는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매체 역시 “토미야스는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 포함될 것이다. 그의 뛰어난 다재다능함 때문이다”고 설명했다.한편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인 아스널은 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친선경기를 펼친다. 김우중 기자 2023.07.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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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의 사우디행…NBA 그리스 괴물도 놀랐다 "골키퍼 찾고 있다면 알려 달라" 농담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해외 축구 스타들의 연이은 사우디아라비아행 보도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야니스 안테토쿰보(밀워키 벅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야니스 아데토쿰보는 지난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앉아서 SNS를 보고 있는데, 메시·호날두·벤제마의 소식을 봤다"며 "만약 다음 시즌 골키퍼를 찾고 있다면, 나에게 알려달라"고 적었다. 연이은 슈퍼스타들의 이적설에, 자신도 합류하겠다는 가벼운 농담을 건넨 셈이다.한편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스타 영입' 공세는 놀라울 정도다. 지난 1월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숱한 스타급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행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2022~23시즌 각 유럽 리그 일정이 끝나자, 그 후보군은 더욱 구체화됐다. 먼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계약이 만료된 메시 역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언급된 구단은 알 힐랄로, 메시에게 무려 1조원이 넘는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7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레전드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에 공식적으로 합류, 계약기간인 '2026'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어 대표팀 동료 은골로 캉테 역시 자유계약으로 알 이티하드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이어지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는 최근 손흥민을 지도한 누누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를 제치고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기도 하다.이외 최근 계약이 만료됐거나, 구단을 떠나게 될 베테랑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7일 "벤제마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는 13명의 선수"라며 후보군을 작성하기도 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여러 루머를 종합, 위고 요리스·세르히오 라모스·엑토르 베예린·세르지오 부스케츠·피에르 오바메양 등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3.06.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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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의 런웨이] ‘소화력 갑’ 축구 스타 사복 패션, 누가 누가 잘 입을까

다수 축구선수의 관심사 중 하나는 ‘패션’이다. 세인의 시선을 받는 축구 스타들이 대체로 보이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국내 축구 스타 중에는 손흥민(토트넘)이 패션에 관심이 큰 선수로 꼽힌다. 주관적 시선으로 평가되는 패션의 특성상, 손흥민의 옷차림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패셔니스타’로 분류하는 팬들도 있고, ‘개성이 없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확실한 것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따라간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평소 퍼스널 쇼퍼(개인을 위한 전문적인 쇼핑 상담자)를 둘 정도로 옷에 관심이 많다. 버버리 글로벌 앰버서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모델로 활동하는 그의 이력이 패션 사랑을 말한다. 외국에도 패션을 사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잘생긴 외모에 패션 센스까지 갖췄다. 축구 실력도 정상급이었던 그는 1990년대 말부터 유명 패션 위크에도 참석하며 패션계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특히 2001년 그가 선보였던 일명 ‘닭벼슬 머리’는 한국에서도 유행할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이후 축구선수와 패션은 꾸준히 연관이 있었다. 옷에 관심이 많은 축구선수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더 긴밀하다. 패션쇼에 서는 경우도 적잖다. 스페인 축구 스타 엑토르 베예린(스포르팅 CP)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2019년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런웨이에 섰다. 핑크 상하의를 완벽히 소화해 이슈된 적이 있다. 패션쇼에 섰던 축구선수들의 공통점은 소화력이 좋다는 것이다. 어떤 옷을 입어도 곧잘 어울린다. 물론 평소에도 본인에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입는다. 런웨이를 걷는 것은 비단 유명세 때문이 아닌, 패션에 대한 열정과 소화력에 있다.옷 잘 입는 축구 스타는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베예린을 비롯해 평소 패션 센스를 갖춘 동시 소화력이 좋은 선수 셋을 소개한다. 엑토르 베예린(28·스포르팅 CP)베예린은 패션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옷 잘 입는 축구 스타로 첫손에 꼽힌다. 그의 패션 사랑은 SNS(소셜미디어)에서 볼 수 있다. 베예린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면, 그가 얼마나 옷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는 축구와 관련된 게시물이 많지만, 조금만 피드를 내리면 멋들어진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다.베예린은 스트릿 무드부터 깔끔한 착장까지 두루 소화한다. 그의 사복 패션을 보면, 예쁘면서도 편한 복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장발이 그의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였다. 스웻 팬츠에 후디만 걸쳐도 멋이 넘쳤다. 그는 비교적 최근 긴 머리를 자른 대신 콧수염을 기르는 등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 구축한다. 너무 튀지 않는 귀걸이, 볼캡, 시계 등 옷과 어울리는 액세서리 활용도 수준급이다. 세계적 패션 매거진 GQ는 지난해 축구계 패셔니스타를 꼽으며 “베예린은 진보적인 스타일의 선구자”라고 표현했다.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카마빙가의 패션 센스는 축구 실력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 그의 SNS에는 온통 축구와 관련된 사진뿐이다. 얼핏 보면 옷에 관심이 있는지도 알기 어렵지만, 몇몇 사진을 보면 그의 감각을 알 수 있다. 그 역시 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드레드 헤어’가 전체적인 느낌을 살린다. 소위 힙한 느낌이 물씬 난다. 스트릿 웨어를 즐겨 입는 카마빙가는 착장에 항상 ‘포인트’가 있다. 가령 분홍색 상의를 착용한다든지, 명품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다. 무엇보다 패션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율’이 돋보인다. 카마빙가는 1m82cm의 신장에 (축구선수 기준) 호리호리한 몸매를 자랑한다. 어떤 옷을 걸쳐도 태가 사는 이유다. 소화력을 인정받은 카마빙가 역시 지난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런웨이에 섰다. 그가 발렌시아가의 런웨이 선 최초의 축구선수가 됐다. 당시 롱코트를 입고 전문 모델 포스를 뽐낸 카마빙가는 SNS에 “또 다른 꿈”이라며 패션에 관한 열정을 과시했다. 톰 데이비스(에버턴)데이비스는 북유럽 감성이 물씬 나는 코디를 즐긴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그의 SNS 피드에 사복 사진을 보면 대체로 착용한 옷의 분위기가 비슷하다. 본인만의 스타일이 확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로고 플레이보다는 체크무늬, 패턴 등이 매력적인 옷을 선호한다. 잘못 선택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 목걸이, 스카프 등 액세서리 활용도 무척 자연스럽다. 이따금 비비드한 패션도 선보이는데, 그가 입으면 과해 보이지 않는다. SNS 게시물을 보면 그가 얼마나 패션에 내공이 있는지 느낄 수 있다. 소위 옷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진에서 나타나는 힙한 감성이 녹아 있다. 그의 긴 금발은 옷과 사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요소다. 스포츠 2팀 기자 2023.05.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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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히샬리송, SNS에 아스널 선수와 신경전 자신 게시

손흥민의 동료가 된 브라질 축구 대표팀 공격수 히샬리송(25)이 벌써부터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이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아스널 소속 선수인 엑토르 베예린과 신경전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히샬리송은 이 사진을 올리며 토트넘 팬들로부터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EPL을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맞붙는 경기를 ‘북런던 더비’라 한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 한국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던 히샬리송은 지난 1일 손흥민의 동료가 됐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샬리송과 2027년까지 계약했다”고 전했다. 최전방과 양쪽 측면 공격수로 뛰는 히샬리송에 대해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라고 기대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던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와 계약하며 영국에 진출했다. 2017~18시즌 38경기를 뛰며 5골을 넣은 그는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2021~22시즌까지 4시즌을 뛰면서 리그 43골을 터뜨렸다.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는 각각 13골, 2021~22시즌에는 10골을 기록했다. 김영서 기자 2022.07.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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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바르샤 거절한 베스트11은?

아무리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다 해도 세계적인 명가 FC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하는 선수는 흔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는 영입을 원했던 잔루이지 돈나룸마(22, AC밀란)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1, 리버풀)을 잇따라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 '하이재킹'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에 글로벌 매체 'Sport360'은 9일(현지시간) SNS에 '바르셀로나를 거절했던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3-3 대형으로 꾸려졌으며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수비진으로는 헥토르 베예린(아스널)과 티아고 실바(첼시),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그리고 라파엘 게레이로(도르트문트)가 선정되었다. 이어 중원에는 바이날둠에 이어 마르코 베라티(PSG),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최전방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선택되었고 중앙에는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가 위치했다. 김도정 기자 2021.06.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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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베예린 “2019년 술에 찌들어...팀 덕분에 벗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Timsby’를 통해 공개된 아스널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베예린은 2019년 1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 중 나타난 햄스트링 문제로도 골치를 앓았다. 결국 약 8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베예린은 당시의 고통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자신이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술을 가까이 했다. 베예린은 “처음으로 큰 부상을 입었다. 친구와 동료들이 부상을 이겨내는 걸 봐왔지만 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훈련보다는 밖에서 놀기 시작했다. 음주는 물론이었다. 물론 축구선수로서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사실이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로서 느낀 좌절감도 밝혔다. 베예린은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나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축구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이다. 런던은 내 집중을 방해할 만한 많은 요소를 가졌다. 회복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훈련을 하거나 경기에 뛰지 않아도 됐고, 결국 다른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베예린이 슬럼프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준 건 다름 아닌 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 선수와 코치진은 베예린에게 “지금 행동은 옳지 않다”고 말했고 베예린은 그들이 있어 운이 좋았다고 느꼈다. 이어 그는 “당시 나의 행동이 부끄럽지는 않다. 그러나 이제는 다쳤을 때 술을 마시지 않으려 한다. 얼마나 나쁜 일인지 알기 때문이다”며 새로운 사람이 되었음을 보여줬다. 한편 다수의 매체는 베예린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예른은 2012년 아스널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팀의 주축 수비수로 성장했지만 최근 팀에서의 입지가 좁아졌다. 영국 ‘미러’는 AC밀란(이탈리아)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베예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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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아스널, 자책골로 FA컵 16강 탈락

FA컵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이 사우스햄튼에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사우스햄튼에 0-1로 졌다. 전반 24분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자책골이 터졌고, 마지막까지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은 조기 탈락으로 고개를 떨궜다. 아스널은 이날 주전 선수들 일부에게 휴식을 주며 체력을 안배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토마스 파티, 부카요 사카 등은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개인사로 인해 명단 제외됐다. 초반 기세를 올린 사우스햄튼은 전반 24분 카일 워커-피터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마갈량이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13분 모하메드 엘네니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빠지고 파티, 사카를 투입했다. 이어 27분에는 라카제트가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 대신 나섰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에 실패해 FA컵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형석 기자 2021.01.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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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 2020 S/S 맨즈 패션위크를 수놓은 '한국의 스타'

'송민호·이민호·공유까지….'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2020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 맨즈웨어 컬렉션 쇼를 수놓은 한국 스타의 이름들이다. 하나같이 화려했고, 여느 전문 모델과 견줘도 빛났다.가장 눈에 띈 이는 파리 도핀광장에서 막을 올린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런웨이에 등장한 송민호였다. 영국 팝 가수 데브 하인즈와 스페인 축구선수 엑토르 베예린(아스널 FC) 등과 함께 '비모델' 출신으로 쇼에 선 그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품이 넉넉한 파스텔 톤의 슈트와 선명한 컬러의 스카프를 두른 그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걸어 나왔다. 진짜 모델처럼 만들기 위해 체중 조절을 한 듯, 평소보다 마른 외모였다. 송민호가 완벽하게 쇼를 소화한 모습은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인기를 끌었다.루이비통이 한국인 아이돌 그룹 멤버를 런웨이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루이비통 2018 크루즈 패션쇼에서 배우 배두나가 쇼의 피날레를 장식한 적은 있지만, 그는 루이비통의 아시아권 앰버서더 역할을 겸하고 있었다.런웨이에 송민호가 있었다면 관객석에는 공유가 있었다. 공유는 2017년 이후 두 번째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에 참석해 관심을 받았다. 공유는 이번 컬렉션에서 2019 가을·겨울 컬렉션 룩으로 완벽한 올 블랙 룩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주목받는 버질 아블로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와 만나 포즈를 취했다.파리를 달군 남자 스타는 더 있었다. 지난달 21일 뤽상부르공원에서 열린 벨루티 컬렉션에 나타난 이민호였다. 한국 대표 셀러브리티로 참석한 그는 벨루티 특유의 모던한 분위기의 스크리토 슈트·마블 셔츠·레더 코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민호가 뜨자 주변도 난리가 났다는 후문. 현지 팬들이 몰려 쇼 시작 전부터 열기가 달아올랐고, 일부 팬들은 생일을 하루 앞둔 이민호를 위해 한국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관심을 받았다.벨루티의 이번 쇼에는 이민호 외에도 펑위옌·리키 마틴·조 조나스·나카타·미구엘·나탈리아 보디아노바·러셀 웨스트브룩·카멜로 앤서니 등 많은 셀러브리티가 참석했다. 세계적인 톱 모델 지지 하디드가 런웨이에 등장하면서 벨루티라는 브랜드를 선명하게 각인했다.2020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 맨즈웨어 컬렉션 쇼에는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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