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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대박' 김상식-박항서-신태용 보여준 '절박함+도전 정신', '국내 안주' 감독들은 가지고 있나

절박함과 위기 의식 그리고 도전정신.한국을 떠난 한국인 지도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정신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4일 사우디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졌다. 승부차기 포함 120분을 2-2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공식적으로 승부차기 패배는 무승부로 기록된다. 그러나 베트남은 경기 말미 한 명이 퇴장당했다. 한 명이 없는 베트남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진 것은 참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이가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기에 이 패배가 더 뼈아프다. 절박함의 차이였다. 김상식 감독은 전북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2021년 K리그 우승, 2022년 코리아컵 우승을 일궈냈다. 그럼에도 2023년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감독으로서 한창 때인 40대 후반의 나이. 김상식 감독은 2024년 베트남 대표팀에 부임했다. 감독 개인의 경력을 생각한다면 '다운그레이드'였다. 그만큼 김상식 감독은 절박했다. 베트남 선수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전술을 도입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 그 결과 베트남 대표팀을 다시 끌어올렸다. 2024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아세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에는 아세안 올스타팀을 이끌고 맨유를 상대로한 친선 경기에서 승리했다.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에 앞서 외국으로 향했던 한국인 감독들도 모두 절실했다.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은 '위기 의식'을 가지고 도전했다. 결국 베트남을 동남아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인도네시아의 최전성기를 이끈 신태용 감독 역시 절박함으로 모든 것을 걸었다. 한국 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던 지난날을 잊고 '제로에서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2차 전성기를 열었다. 말레이시아를 이끌고 좋은 모습을 보인 김판곤 감독도 해외에서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갔다. 이들이 보여준 절박함과 위기 의식 그리고 도전 정신. 과연 현재 한국 축구를 이끌고 있는 감독들도 가지고 있는 지 다시 한 번 반문하게 된다. 2026.0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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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북한·중국·일본 등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18개 팀 최종 확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3차 예선)에 나설 18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 속속 가려지게 될 예선 무대다.지난해 11월부터 아시아 36개 팀이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2차 예선은 6월 최종전을 끝으로 절반의 팀만이 살아남았다. 각 조 1·2위 팀이 최종예선으로 향했고, 3·4위 팀은 북중미 월드컵 진출의 꿈이 사라지게 됐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시작해 황선홍·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2차 예선을 치른 한국은 C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싱가포르(5-0, 7-0), 중국(3-0, 1-0)을 상대로 전승을 거뒀고 태국과 1승 1무(1-1, 3-0)를 거뒀다. 안방에서 태국과 1-1로 비긴 게 옥에 티였다.한국은 2차 예선을 승점 16(5승 1무), 득실차는 무려 +19(20득점·1실점)로 통과했다. 6월 FIFA 랭킹 아시아 3위 자리도 지키면서 톱시드(포트1)를 받고 최종예선으로 향하게 됐다. 한국과 함께 C조를 예선을 통과한 팀은 중국이었다. 중국의 2차 예선 탈락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마지막 날 그야말로 극적으로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중국은 태국과 승점(8)과 득실차(0) 다득점(9)까지 모두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며 극적으로 2위에 올랐다. 태국은 최약체 싱가포르전에서 한 골만 더 넣었어도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었으나 무려 35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3골에 그치며 눈물의 탈락을 면치 못했다.일본은 예선 B조를 부전승 포함 6전 전승(승점 18)에 24득점·무실점의 기록으로 1위로 통과했다. 이어 북한도 승점 9(3승 3패)로 B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경우에 따라 최종예선에서 ‘남북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I조 호주와 F조 이라크도 나란히 6전 전승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한국·일본과 함께 최종예선 톱시드에 배정된 이란을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도 이변 없이 2차 예선 관문을 통과했다. 쿠웨이트, 오만,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도 최종예선 무대로 향하게 됐다. 한국인 사령탑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F조 2위로 사상 첫 최종예선 무대에 오른 반면, 김판곤 감독이 이끈 말레이시아는 2차 예선 관문을 넘지 못했다. 최근에야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도 팀의 2차 예선 탈락으로 결국 최종예선에서 팀을 이끌 기회가 사라졌다.18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이제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펼쳐진다. 곧 발표될 6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1~6)당 3개 팀씩 6개 포트로 나뉜 뒤, 각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하는 방식으로 조 추첨이 진행된다.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에 속한 6개 팀 가운데 1위와 2위는 곧바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각 조 3위와 4위 등 6개 팀은 4차 예선으로 향하고,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추가로 획득한다.4차 예선 각 조 2위끼리는 5차 예선(플레이오프)을 펼친 뒤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AFC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8.5장이다.김명석 기자 2024.06.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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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져도 우승 확률 1위, 클린스만호는 ‘5위 추락’…고작 12% 전망 [아시안컵]

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확률이 크게 떨어졌다.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 무승부 여파로 보인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인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겨도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처지에 놓였다.졸전이었다.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경기 시작 9분 만에 리드를 쥔 클린스만호는 이후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경기 막판 나온 상대 자책골 덕에 가까스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요르단전 이후 클린스만호의 우승 확률은 떨어졌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한국의 우승 확률을 12%로 전망했다. 일본(19.6%) 카타르(14.5%) 호주(13.3%) 이란(12.1%)에 이은 5위다. 클린스만호의 결승 진출 확률도 21.1%로 일본(29.2%)과 차이가 컸다. 저조한 경기력이 우승 확률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옵타는 아시안컵 개막 전 한국의 우승 확률을 14.3%로 점쳤다. 일본(24.6%)에 이은 2위였다. 당시에는 한국 뒤로 이란(11.2%) 호주(10.7%) 사우디아라비아(10.6%)가 차례로 자리했다. 다만 충격패를 당한 일본은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별리그 첫판에서 베트남에 4-2로 진땀승을 거둔 일본은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졌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이미 물 건너갔고, 2위를 노려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24개 참가 팀 중 결승 진출과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다.한국은 오는 25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같은 시간 열리는 요르단과 바레인의 경기 결과에 따라 클린스만호의 조별리그 최종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이 속한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4.01.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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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인니·김판곤의 말레이시아, 아시안컵 첫판 ‘완패’…데뷔전서 나란히 쓴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인 지도자들이 나란히 패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졌다. 16강행을 목표로 나선 인도네시아에 아쉬운 첫판이었다.이날 인도네시아는 전반 17분 이라크의 모하나드 알리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38분 마셀리노 페르디난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또 한 번 실점했고, 후반 30분 아이멘 후세인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다.인도네시아는 오는 19일 베트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24일 일본과 3차전에 임한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는 16일 알 와크라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에 0-4로 대패했다. 말레이시아는 골 득실에서 바레인에 밀려 조 꼴찌로 쳐졌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12분 마흐무드 알 마르디에게 중거리 골을 내주며 일찍이 리드를 허용했다. 6분 뒤에는 페널티킥까지 내줬고, 순식간에 두 골 차로 벌어졌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말레이시아는 후반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진행했지만, 끝내 요르단 골문을 열지 못했다. 도리어 말레이시아는 후반 40분 타마리에게 1골을 더 내줬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20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25일 한국과 3차전에 임한다.김희웅 기자 2024.01.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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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우승 한 푼다…아시아 축구 최강 가리는 아시안컵 개막

아시아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막을 올린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아시아 24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0일 결승전까지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는 도하 등 카타르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우승 상금 500만 달러(66억원) 등 대회 총상금은 1480만 달러(195억원)다.18회를 맞는 아시안컵은 4년마다 아시아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등 각 대륙별 대항전과 같은 위상이다. 당초 지난해 여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를 포기하면서 개최지가 바뀌었다. 한국도 지난 1960년 대회 개최 이후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열리는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이번 아시안컵은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는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자승 규정이 적용되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적용됐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새로 도입된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무려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956년과 1960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이후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972년과 1980년, 1988년, 2015년 준우승만 네 차례. 그동안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면서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 건 한국축구의 오랜 한으로 남았다. 일본이 대회 최다 우승국(4회)이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상 3회) 한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카타르다.클린스만호는 ‘역대급 전력’을 앞세워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화려한 선수단 면면은 물론, 저마다 소속팀에서 가파른 상승세까지 타고 있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는 평가다. 최근 A매치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이미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 오는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이번 대회엔 한국인 사령탑이 두 명이나 대회에 참가한다.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를,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각각 이끌고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김판곤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클린스만호와 격돌한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이제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으로서 옛 제자들과 적으로 만난다.▲2023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26명)-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김태환(이상 울산 HD)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퍼드) 이기제(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미드필더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양현준(셀틱)- 공격수 :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김명석 기자 2024.01.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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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도 미얀마에 '5-0 대승'…중국은 태국 원정서 역전승(종합)

이변은 없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싱가포르에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 다른 아시아 팀들도 나란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 여정을 순조롭게 시작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필두로 황희찬(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초호화 공격진을 꾸린 한국은 전반에는 단 1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6만여 홈팬들 앞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전반 내내 공세를 펼치고도 명백한 오프사이드 오심과 골대 불운 등이 겹쳐 골을 넣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44분 이강인의 패스를 조규성이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깨트렸다.후반 들어 황희찬의 헤더를 시작으로 손흥민의 환상적인 중거리포,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막판엔 이강인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5-0 대승으로 마무리지었다. 이어 열린 C조 경기에선 중국이 태국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중국은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23분 사라흐 유엔(BG 빠툼 유나이티드)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궁지에 몰리는 듯 보였다.그러나 선제 실점 6분 만에 우레이(상하이 하이강)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29분 왕상위안(허난FC)이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역전골로 장식하며 적지에서 값진 승전고를 울렸다.이로써 아시아 2차 예선 C조는 큰 이변 없이 한국이 승점 3(1승)에 득실차 +5로 선두, 중국이 승점 3(1승)에 득실차 +1로 2위로 출발했다. 그 뒤를 태국(승점 0·득실차 –1) 싱가포르(승점 0·득실차 –5)가 잇고 있다. C조는 FIFA 랭킹 순으로도 한국(24위) 중국(79위) 태국(112위) 싱가포르(155위) 순이다.당초 한국이 압도적인 1강 속 중국과 태국이 조 2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이 태국 원정에서 우선 승점 3을 획득하면서 최종 예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예선 B조의 일본 역시 홈에서 미얀마를 5-0으로 대파하고 예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일본은 일본 스이타의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해트트릭과 가마다 다이치(라치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의 추가골을 더해 미얀마를 5-0으로 대파했다.이날 승리로 일본은 최근 A매치에서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7연승 과정엔 독일(4-1) 튀르키예(4-2) 캐나다(4-1)전 승리도 포함돼 있다. 일본은 아시아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FIFA 랭킹 10위권대(18위) 팀이기도 하다.이밖에 호주는 제이미 맥클라렌(멜버른 시티)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방글라데시를 7-0으로 대파했고, 이란도 사르다르 아즈문(AS로마)의 멀티골 등을 더해 홍콩을 4-0으로 완파했다. 또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네팔을 4-0으로, 베트남은 필리핀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최종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한국인 감독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키르기스스탄과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지만,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이라크 원정에서 1-5로 대패를 당했다.김명석 기자 2023.11.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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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국대서 트로피 들까…클린스만호, ‘우승’ 외친 아시안컵 1차전 상대는 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이 공개됐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21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장소, 킥오프 시간 등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1월 20일 같은 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 닷새 뒤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아시안컵은 24개 국가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E조에 속한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에서 D조 2위와 격돌한다.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중 한 국가가 16강 상대가 된다. 지난해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이기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장이 많다. 특히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역사를 쓴 루사일 스타디움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 이뤄진 장소다. ‘아시아의 호랑이’를 자처하는 한국은 이 대회에서 6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자국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지금껏 아시안컵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카타르 대회 때는 8강에서 탈락했다.우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대표팀 수장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가장 가까운 메이저 대회이자, 그간 한국과 연이 없던 대회이기에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커리어 내내 트로피와 거리가 멀었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그동안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썼지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는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이 커리어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공산이 크다. 사실상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 수 있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 빅클럽으로 적을 옮기며 주가를 높였다. 아울러 대표팀 내 유럽파가 부쩍 늘었다. 손흥민이 좋은 기량을 유지하는 동시, 선수단의 퀄리티도 높아진 것이다. 남은 기간 클린스만 감독이 얼마나 팀을 잘 이끄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3.08.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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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웃는다 “아시안컵 조 편성 굿… 日 같은 강팀 일찍 만나기 싫어”

위르겐 클린스만(59)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편성에 만족했다.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인 한국은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묶였다. 같은 조에 속한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셈이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은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FIFA 랭킹에 따라 나눈 1~4번 포트에서 각 한 팀씩 뽑아 같은 조에 넣었다. 한국은 포트2에 속한 이라크, UAE, 오만 등 다소 까다로운 국가를 피하면서 무난한 조에 속하게 됐다. 조 추첨 행사를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조에 속했다. 그러나 아시아 팀들이 좋은 전력을 갖고 있다. 쉬운 그룹은 없다”면서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 연구해야 한다. 말레이시아에는 한국인 감독이 있어 특별하다”며 입을 뗐다.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부임 후 가장 가까운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 정상 등극에 꾸준히 열망을 드러냈다. 무난한 조에 편성된 클린스만호는 산뜻한 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대회 끝까지 가는 게 목표”라며 “우리에게 좋은 대진”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다만 ‘우승’을 목표로 잡은 만큼, 일본이나 이란 등 아시아 강호들과 맞대결은 피할 수 없다. 아시안컵을 품으려면 언제고 상대해 이겨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이겼다. 이란이나 호주 역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아시안컵에) 강팀들이 많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일본 등 강팀을 당연히 일찍 만난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솔직히 라이벌인 일본처럼 강한 팀은 일찍 만나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우리의 첫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오르는 것이고, 이후 결승까지 가 강팀을 만나도 이기도록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을 거머쥔 한국은 이후 번번이 고개를 떨궜다. 준우승만 4번 차지했다. 직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8강에서 카타르에 져 일찍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클린스만 감독에게도 중요한 대회다. 지난 3월 부임한 후 치르는 첫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10개월이 되는 때에 아시안컵이 열린다. 클린스만호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난한 조에 속한 만큼, 토너먼트 진출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을 상대로 역대 3승 2무를 거뒀다. 바레인을 상대로도 11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말레이시아에도 26승 12무 8패로 비교적 좋다. ▲ 2023 AFC 아시안컵 조 편성A조:카타르(61위) 중국(81위) 타지키스탄(109위) 레바논(99위)B조:호주(29위) 우즈베키스탄(74위) 시리아(90위) 인도(101위)C조:이란(24위) 아랍에미리트(72위) 홍콩(147위) 팔레스타인(93위)D조:일본(20위) 인도네시아(149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E조:한국(27위) 말레이시아(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F조:사우디아라비아(54위) 키르기스스탄(96위) 태국(114위) 오만(73위)김희웅 기자 2023.05.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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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아시안컵 ‘무난한 출발’ 예상… 요르단·바레인·말레이시아와 한 조

한국이 ‘우승’을 외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무난한 조에 속했다.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인 한국은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포함됐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은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나눈 1~4번 포트에서 각 한 팀씩 뽑아 같은 조에 넣는다. 한국은 포트2에 속한 이라크, UAE, 오만 등을 피하면서 무난한 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에 선 한국은 이후 번번이 고배를 들었다. 준우승만 4번 차지했다. 직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지며 일찍이 짐을 쌌다. ‘아시아 최강’ 타이틀을 되찾으려는 의지는 결연하다.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자신 있게 목표로 내걸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나가는 첫 메이저 대회이기에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2023 AFC 아시안컵은 올해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최지가 카타르로 바뀌면서 대회도 내년 1월로 연기됐다. 토너먼트 진출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을 상대로 3승 2무를 거뒀다. 바레인을 상대로도 11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말레이시아와도 상대 전적 26승 12무 8패로 비교적 좋다. 김판곤 감독과 대결도 성사됐다. 김 감독은 현재 말레이시아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사령탑에 부임한 김 감독은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에서 말레이시아를 준결승에 올려놓는 등 성과를 냈다. 또 다른 한국인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149위)는 일본(20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과 함께 D조에 엮였다. 한편 조 추첨 행사에 참여한 클린스만 감독 등은 12일부터 경기장, 훈련장 등 결전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 2023 AFC 아시안컵 조 편성A조:카타르(61위) 중국(81위) 타지키스탄(109위) 레바논(99위)B조:호주(29위) 우즈베키스탄(74위) 시리아(90위) 인도(101위)C조:이란(24위) 아랍에미리트(72위) 홍콩(147위) 팔레스타인(93위)D조:일본(20위) 인도네시아(149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E조:한국(27위) 말레이시아(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F조:사우디아라비아(54위) 키르기스스탄(96위) 태국(114위) 오만(73위)김희웅 기자 2023.05.12 01:31
해외축구

굿바이, 베트남의 파파 박항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준우승했다. 베트남은 16일 태국 빠툼타니주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0-1로 졌다. 전반 24분 이타톤 분마탄이 결승골을 넣었다. 베트남은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결승 1차전을 2-2로 비겼고, 원정 2차전에서 패하며 우승을 태국에 내줬다. 미쓰비시컵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감독 부임 후 2018년 이 대회에서 10년 만의 베트남 정상 탈환을 이끌었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박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베트남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면서 뛰어난 성적과 더불어 ‘파파 리더십’으로 불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줘 베트남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박 감독의 인기가 높아져 ‘쌀딩크(베트남이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쌀 생산국이라서 가져온 쌀+히딩크)’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2018년),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 8강,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우승(이상 2019년), 베트남 축구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2021년) 등 성과를 냈다. 박 감독은 베트남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록 합의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치렀다. 그리고 준우승으로 작별 인사를 하게 됐다. 재임 기간 동안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 감독은 부임 전까지 동남아시아 중위권 수준이던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지역 최정상급으로 만들어냈다. 강한 체력과 스피드, 조직력이 더해져서 나온 결과다. 박 감독은 결승 2차전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더는 베트남 감독이 아니지만, 베트남 축구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팬이 될 거다. 서로 좋은 추억을 영원히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지금은 선수들과 이별해야 한다는 슬픔을 위로하는데 시간을 더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향후 행보에 대해 “뭘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축구과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박 감독의 영향으로 동남아시아 축구대표팀에는 한국 출신 감독 영입 붐이 일었다. 이번 미쓰비시컵에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를 이끌었고 두 팀 모두 4강까지 올랐다. 이은경 기자 2023.01.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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