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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지구 라이벌 이적한 '우승 無' 카운셀 감독, MLB 역대 최고액 사령탑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지구 라이벌이었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역대 최고 대우다.컵스는 7일(한국시간) 카운셀 감독과 계약 기간 5년, 총액 4000만달러(5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평균 8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규모는 MLB 역대 감독 계약 중 최고 규모로 알려졌다. 컵스는 카운셀 감독 영입과 함께 기존 데이비드 로스 감독도 해임했다고 함께 발표했다.카운셀 감독은 선수 시절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다 지난 2011년 은퇴했다. 이후 2015년 젊은 나이로 밀워키 사령탑으로 발탁됐다.넉넉하지 않은 재정으로 강호가 되지 못했던 밀워키는 카운셀 감독 이후 강팀으로 변모했다. 2018년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밀워키는 이후 2021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올 시즌 역시 92승 70패로 중부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9시즌을 이끄는 동안 707승 605패로 리그 대표 강팀으로 인정 받았다.다만 우승 경험은 없었다. 201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고, 이후엔 디비전 시리즈 승리조차 이뤄보지 못했다. 그와 함께 했던 파트너인 데이빗 스턴스 사장도 밀워키를 떠나 뉴욕 메츠로 향했다. 그러던 중 카운셀 감독의 밀워키와 계약이 올해로 끝나자 메츠를 비롯해 감독 교체가 필요한 팀을 위한 최대어로 그가 떠올랐다.최대어를 잡은 건 컵스였다. 컵스는 올 시즌 밀워키에 밀려 중부지구 2위에 그쳤다. 유격수 대어 댄스비 스완슨을 7년 1억 7700만 달러에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자 리더십 교체로 내년 시즌 승부수를 던지곘다고 예고했다.카운셀 감독은 다음주 중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카운셀 감독의 영입을 타진하며 면접을 진행했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올스타 포수 출신 스티븐 보그트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 보그트는 지난해까지 선수로 뛰었고, 지도자 경력은 1년에 불과하다. 메츠는 뉴욕 양키스 벤치 코치인 카를로스 멘도사를 내정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07 08:31
연예일반

[화보IS] 안효섭, 홍콩도 반한 세련미

배우 안효섭이 홍콩 매거진 보그맨 홍콩의 커버를 장식했다. 12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홍콩 매거진보그맨 홍콩 커버를 장식한 안효섭의 화보를 공개했다. SBS ‘홍천기’, SBS ‘사내맞선’ 등의 작품을 통해 국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될 뿐 아니라 해외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기까지 글로벌 대세 배우로 우뚝 자리매김한 안효섭의 화보는 공개와 함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커버 속 안효섭은 럭셔리한 아우라와 훈훈한 비주얼로 독특한 무드의 화보를 완성하고 있다. 클래식한 무드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절제된 세련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모델 못지않은 자태로 시선을 압도한다. 깔끔한 블랙 컬러의 룩과 톤 다운된 블루 컬러감의 아우터를 매치한 룩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황금비율과 감각적인 표정, 제스처는 화보를 뚫고 나올 만큼 강렬한 존재감이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현장 관계자는 “안효섭은 촬영 내내 포토그래퍼와 찰떡 호흡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여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효섭은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사내맞선’에 대해 “촬영의 모든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 웃음과 행복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각난다. 촬영 현장과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었다. 무대 앞에서건 뒤에서건 함께 ‘공동 창작’을 하는 순간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열심히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청자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걸 보면 의미가 더 커진다. 정말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나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배우로서 다양한 어려움을 감수해야 하고 도전에 맞서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더 잘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 그래왔듯이 그게 성장하는 길”이라며 배우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도전에 대해 속 깊은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더해 앞으로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금 촬영이 한창인데 내년에 정식 방영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도록 노력하겠다.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많은 분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라서 다들 기대하고 있다. 시간이 좀 걸리니까 기다리셔야 할 거다. 이번 작품 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힘으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까지 전한 안효섭. 국내를 넘어 이미 해외까지 영향력을 넓히며 주목받고 있는 그는 뜨거운 러브콜 속에서 종횡무진 바쁘면서도 영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2 13:20
연예

美 천재 팝스타의 고백 "11살부터 음란물 본뒤 악몽 시작됐다"

‘Z세대의 아이콘’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0)가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에 출생한 Z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인 아일리시는 이날 하워드 스턴이 진행하는 ‘US 라디오쇼’에 출연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정말 끔찍하게 아팠다”면서 “백신을 안 맞았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일리시는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지난 8월 돌파 감염됐던 케이스다. 두 달간 투병 후 완치했지만 후유증은 여전히 앓고 있다고 한다. 14일 가디언과 BBC 보도에 따르면 그는 “내가 코로나19에 걸리고도 이렇게 살아있는 건 백신 덕분이라는 걸 분명히 하고 싶다”며 “백신의 효능은 너무나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밀접접촉자인) 오빠(피니어스 오코넬)와 부모님, 친구들을 모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해줬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11살 때부터 음란물을 보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음란물은 그를 악몽에 시달리게 했다고 한다.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에 수록된 곡 ‘메일 판타지’(Male Fantasy)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털어놓은 고백이다. 그는 “어릴 때는 음란물을 보는 것이 남녀 간 성관계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왜 나쁜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음란물은 내가 너무 어렸을 때 내 두뇌를 파괴했고 악몽을 꾸게 했다”고 했다.그는 이어 “자라면서 음란물의 폭력성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르노 영상에서 여성의 몸과 성 경험을 묘사하는 방식을 비판했다. 아일리시는 “포르노는 합의 등 정상적인 성관계의 범주를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짜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남자친구와 관계를 시작한 이후 “좋지 않은 것에도 ‘싫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음란물을 보고 배운 대로) 내가 (관계를) 좋아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다.아일리시가 지난 4월 발표한 신곡 ‘유어 파워’(Your power)도 이와 비슷한 배경에서 나왔다. “당신은 또래인 줄 알았다고 말하죠” “힘을 과시하려 하지 말라” 등의 가사가 담긴 곡이다. 그는 당시에도 “내 친구들은 모두 부적절한 성적 경험을 당한 적이 있다”며 “이런 부조리는 사회 전체에 만연하다. 우리가 모두 목격했거나 경험한 것들이 달라지는데 (이 노래가) 영감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 아일리시는 천재 팝스타다. 피아노와 기타를 유튜브를 보면서 독학했고 11살 때 밴드 활동을 하던 오빠를 따라 작곡을 시작했다. 14살이던 2015년 오빠가 만든 ‘오션 아이즈’(Ocean Eyes) 뮤직비디오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하루 만에 조회 수 1000만을 넘겨 이듬해 정식 데뷔했다. 2019년 첫 정규 앨범으로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 본상 4관왕에 올랐다. 당시 19세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연소(21세)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다. 내년 그래미 어워드에도 7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의 음악적 색채는 어둡고 뮤직비디오도 파격적이다. 과하게 헐렁한 트레이닝복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모델이 되고 싶지만 작은 키와 통통한 몸매가 너무 싫었다”던 그는 우울증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6월 이를 극복했다. 그에게는 ‘안티팝’, ‘룰 브레이커’와 같은 수식어도 따라붙는다. 이에 대한 그의 항변은 이렇다. “제가 룰을 깼다고요? 팝 음악을 만드는 정석이나 소녀답게 옷 입는 법 같은 룰 말인가요? 글쎄요, 전 그저 제가 원하는 걸 했을 뿐이에요.”(지난해 5월 보그 인터뷰)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2021.12.15 16:42
경제

온라인 플랫폼 ‘아츠인 탱크’,무용공연감상과 창작교육의 새로운 판을 열다

무용공연감상과 무용창작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아츠인 탱크(ARTSinTANK)’가 오는 12월 15일 오픈된다. 아츠인 탱크(공동 대표 최문애, 이소연)는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을 지원해주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올 3월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에 참여한 안무자와 무용수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 그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아츠인 탱크는 안무자들에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창작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발표된 우수한 작품을 해외로 연계시키는 작업 또한 추진한다. 아츠인 탱크의 주요 메뉴로는 퍼포먼스, 클래스, 아티스트 네트워크 등이다. 퍼포먼스로는 오픈과 동시에 열리는 댄스필름 페스티벌이 제 1회 ‘올댓 댄스필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이미 공모를 통해 선정된 23편의 댄스필름이 온라인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한국과 프랑스 예술가들의 코워크 과정을 촬영한 다큐멘터리가 8부작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의 우세함이 문화를 향유하는 방식은 물론 순수 예술의 창작 방식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 영상 콘텐츠로서의 댄스필름이 아츠인 탱크의 핵심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스에는 안무자들의 창작 제안서 작성부터 작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도와주는 안무자 캠프가 국내외 댄스페스티벌 예술감독과 디지털, 음악 감독의 진행으로 내년 1월 온· 오프라인이 연계되어 열린다. 또한 미국 댄스 카메라 웨스트(댄스필름 페스티벌) 감독인 켈리 하그레이브스가 진행하는 댄스필름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프 라인에서 해외 수업이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해외의 전문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비대면 수업이 아츠인 탱크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티스트 네트워크는 아츠인 탱크 만의 이색적인 메뉴다. 댄스, 음악, 디지털 등 여러 예술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경력과 작품을 소개하고 자발적으로 아티스트들과 교류할 수 있는 판(pan)이다. 더 나아가 국내외 예술가들의 협업 풀(당구)의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츠인 탱크를 구축한 아이엔지콜라보그룹은 해마다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의 주관사로서 이번 아츠인 탱크 구축을 통해 무용공연과 교육 콘텐츠의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시도하고자 한다. 아츠인 탱크의 모든 공연은 회원 가입만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문가를 위한 수업은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을 위한 무용교육 콘텐츠도 기획 중에 있으므로 향후 무용예술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14 11:34
스포츠일반

코로나19 이겨낸 서원밸리의 '자선 합창'

15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에서 열린 ‘2020 서원밸리자선그린콘서트 사랑의 자선기금’ 전달식. 2000년부터 골프장 음악회인 ‘그린콘서트’를 통해 사회공헌을 해오고 있는 서원밸리골프장이 올해는 더욱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가수 박학기 씨는 기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부자 한 사람이 큰돈을 기부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의 마음을 모은 성금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그린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년과 같은 형식으로 열지 못했다. 대신 행사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축소됐지만,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개그우먼 박미선, 가수 이특, 김조한 등 그린콘서트와 인연을 맺고 있는 연예인들이 자리했다. 2000년 시작된 서원밸리그린콘서트는 총 44만 명이 다녀간 그린 위 자선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콘서트는 취소된 올해도 서원밸리 임직원, 출연 연예인 등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더해 4170만을 모았다. 김조한 씨는 “안 좋은 일 때문에 좋은 일을 못 할 뻔 했다. 골프장이 준비를 많이 해주셔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힘들 때일수록 좋은 일과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금은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파주보육원에 전달됐다. 파주보육원 윤하경 원장은 “그동안 골프는 부유층만 다닐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서원밸리를 통해 생각이 달라졌다. 골프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골프장이 좋은 일을 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학기 씨의 기타 연주에 맞춰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노래가 골프장에 울려 퍼졌다. 서원밸리 모기업인 대보그룹의 최등규 회장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내년 그린콘서트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지연 기자 2020.07.16 06:01
스포츠일반

정혜림-나아름, '제7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공동 대상

지난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육상 히어로 정혜림(31‧광주시청)과 사이클 4관왕에 빛나는 나아름(28‧상주시청)이 '제7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두 선수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0만 원과 상패, 부상을 받았다.MBN 여성스포츠대상 공동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먼저 한국 여자 100m 허들을 대표해온 정혜림은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육상 유일한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또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정혜림은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 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또 나아름은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의 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개인도로를 시작으로 도로독주와 단체추발, 매디슨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출전종목 모두를 휩쓸었다.정혜림은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런 좋은 기회를 바탕으로 한국 기록에도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나아름을 대신해 수상을 한 그녀의 아버지 나점수 씨 역시 "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아시안게임 4관왕을 발판으로 삼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지난 9월 창원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임하나(청주여고)가, 우수상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수영 혼영 200m에서 한국선수로는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서영(경북도청)이 각각 수상했다.탑플레이어상은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보아(넥시스골프단)가 차지했다. 또 페어플레이어상에는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6관왕에 오르며 대회 MVP에 선정된 정사랑(충북장애인체육회)이, 영플레이어상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32년 만에 금메달 쾌거를 이뤄낸 여서정(경기체고)이 받았다.더불어 인기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국제종합스포츠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카누 용선 남북단일팀이 수상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이 특별상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부단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이은경 감독이 지도자상, 한국 배드민턴 사상 국제대회 첫 메달을 따낸 바 있는 강영신 한국여자배드민턴연맹 회장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케이토토 후원으로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를 시상한다.런던올림픽이 열렸던 2012년에는 양궁의 기보배가 1회 대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4년 리듬체조 손연재, 2015년에는 골프여제 박인비, 2016에는 리우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2관왕에 올랐던 장혜진, 그리고 지난해에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와 최민정이 공동 수상한 바 있다.최용재 기자 2018.12.10 15:23
연예

KBS, 예능 침체 돌파구=예능 드라마?… 내년 2월 부활

KBS 예능 드라마가 부활한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KBS가 내년 2월 방영 목표로 예능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고백부부'가 종방된 뒤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 관계자는 "예능 드라마가 꾸준히 흥행한 건 아니지만, '고백부부'의 성공이 크게 작용했다. 또 KBS가 최근 변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KBS는 예능 드라마 두 편을 선보였다. '최고의 한방'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1박 2일'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의 공동 연출이라는 시도가 돋보였다. '고백부부'는 시간 이동이라는 소재가 진부하다는 우려를 딛고 최고시청률 7.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가족의 정이라는 보편적인 정서에 복고 코드를 더해 유쾌하고 감동적인 명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두 작품은 KBS의 이미지를 한층 젊게 했다. 하지만 KBS는 여전히 시대에 뒤처졌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시청률은 3%대까지 떨어졌고, '개그콘서트'도 4~5%에 그치며 성적 부진에 빠졌다. '1박 2일'은 시청률에 비해 화제성이 바닥이다. 이 때문에 '거기가 어딘데??'로 실험적인 도전을 하고 '댄싱하이' '대화의 희열' '회사 가기 싫어' 등 다양한 색깔의 새 프로그램을 론칭,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KBS가 예능 드라마에 다시 뛰어드는 것도 이런 흐름 중 하나라는 관측이다.그렇다면 왜 예능 드라마일까. 방송계 관계자는 "현재 방송가 흐름이 드라마·다큐멘터리·게임 등 다양한 콘텐트와 예능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그중 드라마는 시청자가 익숙하게 받아들일 장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예능과 드라마 결합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tvN 새 금요극 '빅 포레스트'는 'SNL 코리아' 작가가 집필하고 개그맨 신동엽이 주연을 맡았다. 10월 선보이는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우리 결혼했어요' 선혜윤 PD가 지난해 '보그맘'에 이어 다시금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최근 KBS 양승동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KBS가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청자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과연 예능 드라마의 부활이 침체된 KBS 예능국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쏠린다.이아영 기자 2018.09.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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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내 모습이 기대돼요"..故종현, 만나지못한 28살

10년 전 28살 자신의 모습이 기대된다던 18살 소년은 9년 후 27세의 나이로 삶을 끝냈다. 지난 2008년 신인아이돌이었던 샤이니 종현은 매거진 보그걸과의 인터뷰에서 "동경하는 나이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28세의 내 모습이 기대돼요"라고 답했다. 종현은 "혼자 다짐을 한 게 하나 있다. 10년 후에는 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9년 후 27세 종현은 세상을 떠났다. 28세 종현을 만나기 불과 13일 전이었다. 종현이 기대한다던 '28세의 나'와 대중은 만나지 못했다. 그가 꿈꾸던 28세의 멋진 아티스트가 어떤 모습인지도 영원히 알 수 없게 됐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그는 멋진 아티스트였다. 2008년 데뷔해 쉼 없이 달렸다. 2015년 1월 샤이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첫 솔로 타이틀곡 '데자부'는 가온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도 샤이니로서 열심히 노래했다. 1월 겨울 시즌 앨범 '윈터 원더랜드'를 발매했고, 2월 '파이브', 4월 두번째 솔로 앨범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단독 콘서트 '인스파이어드'로 무대에 올랐다. 내년 컴백을 앞두고 재킷 촬영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멋진 아티스트 28살 종현은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힌트만 남긴 채 대중과 이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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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도연, '겟잇뷰티 2018' 새 MC 투입

위키미키 김도연이 뷰티 전도사로 나선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김도연이 내년 방송 예정인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 MC를 맡는다"고 밝혔다.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한 후 올해 걸그룹 위키미키로 데뷔한 김도연은 패션지 '보그'가 뽑은 2017년 주목할 10대 패셔니스타 8인에 선정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번 '겟잇뷰티' MC로 투입돼 그동안 알고 있던 뷰티팁을 전하고 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프로그램을 이끈다.'겟잇뷰티'는 3년간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이하늬가 하차하며 내년부터 장윤주가 새로운 메인 MC로 투입된다. 200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음식·운동·라이프 등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1.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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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보그맘→예비엄마'…박한별 "임신 4개월, 내년 초 결혼식"

배우 박한별이 '보그맘'에서 '예비엄마'가 됐다.박현별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4개월 째"라고 밝혔다. 박한별은 남자친구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박한별의 남편은 훈훈한 외모의 금융업 종사자로 3년 전 처음 만나 친구사이로 지내다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일반인 남성과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당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상욱과 차예련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박한별은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리려고 계획했지만 MBC '보그맘' 촬영 일정과 겹치면서 내년에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박한별은 '('보그맘'에서)인간이 아닌 로봇이었지만 '엄마'역할을 처음 해봤는데요, 신기하게도 캐릭터가 현실이 됐다'며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라고 전했다.이어 '아주 멋지신 예비 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쳤다. 식은 우선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했다.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모습을 남기고싶다'고 덧붙였다.또한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예비엄마가 된 기쁨을 표현했다.현재 박한별은 '보그맘'에서 사이보그 엄마로 열연 중이다. 천재 로봇 개발자 양동근(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드라마.박한별은 스태프에게도 임신사실을 알리지 않고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했다. 작품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후문. '보그맘'은 내달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어제로써 모든 보그맘촬영이 마무리 되었어요~ 그동안 보그맘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쉽게 해보지못할 캐릭터라 너무 감사했고 너무 재밌었답니다^^ 이제 곧 방송도 끝나고 촬영도 모두 종료가 되었으니 그동안 촬영장에서 스텝,배우분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또 작품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까봐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발표할까해요 비록 인간이 아닌 로봇이었지만 ‘엄마’역할을 처음 해봤는데요, 신기하게도.. 캐릭터가 현실이 되었어요!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고있답니다...^^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상태구요,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하였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모습을 남기고싶습니다~ 초기에 촬영기간과 겹쳐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아가와 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보내왔고 이제 이렇게 공개도 했으니 많은분들께 더 축복받고 행복할일만 남은거같아요^^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있답니다 이 기쁜 다짐들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다른 멋진말로 포장하지않을께요 그냥.. 예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잘살께요 ..^^ 갑작스런 발표에 놀라셨겠지만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있는 경험을 하고있지만 연기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할것입니다! 따뜻한 응원과 축복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17.1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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