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스포츠안전재단, 신한카드와 MOU체결 ‘생활체육 동호인 회원증 카드’ 발급
생활체육인들이 운동도 즐기면서 용품구입이나 체육시설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활체육 전용 신용카드가 생긴다. 유정복(56)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스포츠안전재단이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업계 1위 신한카드(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생활체육 동호인 회원증 카드’(회원증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회원증 카드는 동호인 신분증 기능과 레저카드 기능을 함께 갖는 복합 복지카드로 3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회원증 카드를 소지한 동호인들은 각종 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할 때 선수확인증으로 대신할 수 있다. 또 지정된 레저·스포츠시설과 제휴사 스포츠용품을 구입할 경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회원증카드 도입으로 스포츠안전재단은 안정적인 기금확보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회원들의 카드 사용액의 일정부분이 스포츠안전재단의 기금으로 적립되기 때문이다.스포츠안전재단은 생활체육 동호인 회원증 카드를 도입하기 위해 전문가그룹의 자문을 받는 등 상당한 준비를 했다. 지난해 사업 타당성을 조사를 실시했고 11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신한카드를 제휴사로 선정했다. 재단은 동호인들의 이용 실적에 따라 적립된 기금을 활용해 '체육인 복지증진'과'스포츠상해에 따른 위로 및 구호사업'·'스포츠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유정복 회장은 "스포츠안전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본래 목표인 생활체육인 복지증진을 이뤄가고 있다"며 "스포츠안전재단과 신한카드가 뜻깊은 조인식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양 측이 서로 이해하고 상호이익을 통해 공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재우(63)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카드 출시를 계기로 생활체육인들이 복지 향상과 생할체육의 성장을 돕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안전재단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안전을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국민생활체육회가 기본재산을 출연했다. 주요 업무는 스포츠 사고 및 상해 방지 등의 스포츠 안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스포츠 상해에 관한 위로 구호사업, 스포츠 안전 보험 운영및 스포츠 안전 캠패인 등 우리나라 스포츠 안전에 관한 총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까지 대표적인 사업은 스포츠 안전 보험으로 2012년까지는 단기 안전 보험을 주로 다뤘으나 올해 부터는 보상금액이 커지고 혜택이 많은 상품으로 업그레이드 돼 대체될 예정이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1.30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