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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JTBC '클리닝 업' 염정아 전남편 役으로 안방컴백

배우 김태우가 '클리닝업'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그린다. 김태우는 극 중 염정아(어용미)의 전남편 진성우 역을 맡았다. 팍팍한 결혼 생활을 견디지 못해 이혼 후 염정아에게서 두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애쓴다. 못 미더워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게 생각하는 김태우는 복잡다단한 전남편의 감정선을 그리며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열연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던 김태우. 전작인 tvN '철인왕후'에서 김좌근 역을,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광해군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극을 이끄는 묵직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태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클리닝업'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이은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2.03.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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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현수 "명세빈 선배님 눈으로 보듬어줘 울컥"

배우 신현수(32)가 MBN 주말극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에서 비운의 왕자 이대엽으로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렸다. 사랑하는 여인 권유리(수경)를 끝내 사랑할 수 없고, 외숙부 이재용(이이첨)에게 이용만 당하다 목숨까지 잃는 안타까운 운명이었다. 신현수와 5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2016년 JTBC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1 종영 인터뷰 때 만났던 상황. 얼마나 달라졌는지 배우 신현수와 동시에 사람 신현수가 궁금해졌다. 과거 인터뷰를 언급하며 진행하자 신현수의 얼굴엔 어쩔 줄 몰라하는 당황스러움과 웃음이 이어졌다. 예나 지금이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특히 연기에 대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진 모습이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부모님께서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이후 가장 아끼는 필모그래피가 됐다. 그리고 친척분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됐다. 외할아버지가 재밌게 봤다고 연락 주시고 그랬다. 할아버지가 KBS 1TV '6시 내고향'을 제일 좋아하시는데 그다음이 '보쌈'이었다. 효도하는 느낌이었다." -친구들의 반응도 달라지지 않았나. "친구 부모님께서 사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 식당을 운영 중인 친구네 놀러 갔다. 근데 친구 어머니의 친구분이 내가 식당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타고 오셔서 사인을 받고 가셨다. '보쌈' 너무 재밌고 보고 있다고 하시는데 너무 기분이 좋더라. 평소 대엽이처럼 과묵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서글서글하고 잘 웃는다며 좋아해주셨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정일우 선배님이나 권유리 선배님이나 누구 하나 빼는 것 없이 열정적으로 이 작품에 참여했다. 그런 에너지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다.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고 느낀 건 선배님들과 연기하는 신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삼각 로맨스에 끼기도 했지만 반전의 키맨이다 보니 정치 이야기도 메인이었다. 명세빈 선배님, 이재용 선배님, 김태우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즐거웠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재용, 김태우 선배님의 연기 열정은 엄청나다. 신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편하게 먼저 물어봐주시고 함께 만들어갔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니 신을 만들어가는 밀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김태우 배우와 이재용 배우가 극에서는 너무 무서웠다. "간극이 너무 큰 분들이다. 이재용 선배님은 현장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어주는 분이다. 장난기도 많고 다정다감하시다. 배우들이 피곤해하면 손수 안마까지 해주신다. 받기 죄송할 만큼 신경 써서 해주신다. 그때마다 아들로서, 후배로서 생각해주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다. 김태우 선배님 역시 현장에서 온화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셨다. 항상 간식거리를 사 오셔서 분장팀 의상팀은 물론 저도 챙겨주셨다. 나중에 저런 선배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명세빈 배우는 90년대 로맨스 드라마의 상징 아닌가. "나의 어머니로 명세빈 선배님이? 그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해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려를 너무 많이 해주셨다. '해인당 이 씨는 대엽이를 위해서 존재하는 인물이니 나를 많이 이용하라'는 얘기를 해주시더라. 그리고 날 항상 바라볼 때 눈으로 보듬어주시는 느낌이었다. 선배님이랑 할 때 지문에 '운다'는 게 없었는데 눈물이 떨어지곤 했다. 확실히 배우는 눈이 중요한 것 같다. 선배님이 '나는 온전히 네 편'이란 걸 대사와 함께 눈으로 에너지를 주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그랬다. 유일하게 이 작품을 하면서 외롭지 않은 순간이었다." -혹한기가 겹쳐 촬영이 힘들지는 않았나. "지난해 11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5월에 끝났다. 올겨울 한파가 만만치 않았다. 평소 수족냉증도 심하고 추위 자체에 약한 편인데 많이 껴입어서 그런지 괜찮았다. 의상팀에서 진짜 신경을 많이 써줬다. 양털 깔창을 깔아줬고 옷맵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계속 껴입을 수 있는 걸 추천해줬다. 정말 감사했다." -배우들의 단체 SNS 방이 있나. "방송 시작하면 단체 SNS 방에서 서로 칭찬하며 봤다. 그리곤 '다음 주에 보자'라고 하고 인사했는데,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니 서운하더라.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시간 맞는 배우들끼리 모이면 좋으면 좋을 것 같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7.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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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 권유리 다시 보쌈하며 꽉 막힌 해피엔딩

'보쌈'이 수미쌍관의 꽉 닫힌 해피 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일 방영된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9.8%를 나타냈고, 최고 11.2%까지 치솟았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종편-케이블 일요 프로그램 1위의 자리를 지켜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 가구 기준)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 마지막 방송에는 이재용(이이첨)에게 붙잡힌 권유리(수경)를 구하기 위한 정일우(바우)와 신현수(대엽)의 최후 공조가 펼쳐졌다. 신현수는 먼저 권유리와 함께 할 능행을 앞세워 정일우의 역습 기회를 마련했다. 그동안 명세빈(해인당 이씨)를 몰래 지켜왔던 호위 무사 윤주만(태출)까지 힘을 더해 권유리는 무사히 탈출했다. 신현수는 두 사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이 모든 원흉을 야기한 이재용에게 홀로 맞섰다. 평생 아버지로 여겼던 그를 차마 제 손으로 죽일 수는 없었고, 이재용은 끝내 복수를 포기하고 돌아선 신현수를 칼로 베었다. 위기 때마다 정일우와 권유리를 도왔던 신현수의 정의로운 여정은 크나큰 슬픔 속 막을 내렸다. 어떻게든 이재용의 역모만은 막아야만 했던 정일우는 결국 권유리와 김태우(광해군), 소희정(소의 윤씨)의 목숨을 지키는 조건으로 서인들과 손을 잡았다. 아버지의 폐위를 의미했지만, 권유리는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그의 뜻을 지지했다. 김태우도 정일우를 마침내 부마로 인정하며, 자신에게 닥쳐올 운명을 받아들였다. 이민재(능양군)를 필두로 서인들이 반정을 일으킨 사이 정일우는 이재용에게 검을 드리우며 그와의 지독한 악연을 끝냈다. 반정이 성공하자 폐주의 딸인 권유리는 더 이상 정일우와 함께 할 수 없다며 절에 들어가 수계를 준비했다. 속세를 떠나 평생 홀로 지내겠다는 각오로 삭발 봉행을 기다리던 순간 정일우가 복면을 쓰고 나타났다. 두 사람의 연이 된 보쌈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모든 위기를 딛고 다시 만난 정일우와 권유리는 둘 만의 무릉도원으로 떠났다. 권유리에게 꽃신을 신겨준 정일우와 그런 그를 아름다운 미소로 바라보는 권유리,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 두 손을 꼭 맞잡은 두 사람은 간절하게 바랐던 행복한 결말로 휘몰아치는 운명 서사를 매듭 지었다. #1. 정일우X권유리X신현수, 인생 캐릭터의 기록 단 한 번의 보쌈으로 모든 운명이 뒤바뀌며, 폭풍우 같았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간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는 지난 10주간의 대서사를 이끌며 남다른 연기 저력을 입증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들 3인방의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언급한 이유였다. 연기파 배우들 역시 극을 빈틈없이 채웠다. 이재용, 김태우, 송선미, 양현민 등이 선보인 묵직한 존재감의 명연기는 긴장이 감도는 조선시대의 첨예한 권력 다툼을 살렸고, 이준혁과 신동미, 정경순, 김주영, 고동하는 생활 밀착형 연기로 웃음을 유발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완성했다. 명세빈과 소희정은 뜨거운 모성애로 애절한 감성을 전하는가 하면, 윤주만, 추연규, 서범식은 막힘 없는 액션과 연기로 구석구석을 채웠다. 부족한 것 하나 없던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입체감 있게 살아났다. #2. 최고의 3박자 취향 저격 웰메이드의 기록 익숙하진 않지만 흥미로운 소재였던 '보쌈'으로 출발한 전개는 호기심을 높였고,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담긴 장면들은 연신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양각색의 사연이 깃든 인물들의 개인 서사를 유기적으로 엮은 구조는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을 높이며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 모든 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성으로 담은 권석장 감독의 연출은 연신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첫 사극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는 연출력은 그가 역시 장인임을 입증했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극본,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 주는 연출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사극의 또 다른 역사를 만들었다. #3. MBN 드라마 새 역사 쓴 시청률의 기록 MBN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 3.1%로 출발한 '보쌈'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3회는 시청률 8.7%를 기록, MBN 드라마 종전 최고 시청률 기록을 보유한 '우아한 가'의 8.5%를 뛰어넘었다.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고, 시청률 전국 9.8% 최고 11.2%라는 새로운 기록의 역사를 썼다. 시청률 수치를 뛰어넘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욱 값진 결과물이었다. 그간 완성도와 의미를 모두 갖춘 K-사극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의 니즈를 채웠다. 해외 채널과 OTT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으며 방영 중이거나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는 점 역시 K-사극의 저력을 입증한 대목이다. 황소영 기자 2021.07.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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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권유리, 이재용에 정면돌파 엔딩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보쌈' 권유리가 침착하게 분위기를 압도하며 이재용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 정면돌파 엔딩에 시청률은 전국 8.4%, 최고 9.9%를 나타냈다. 일요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지켜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20일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 16회에는 후금에 붙잡힌 정일우(바우)와 신현수(대엽)를 궁지로 몰아넣은 이재용(이이첨)의 서신이 되레 이들의 목숨을 살리는 반전이 일어났다. 정일우가 "전하께서 모문룡에게 군량과 군자금을 반대하시니, 찬성하는 자들의 수장인 좌의정이 밀서를 보낸 것"이라는 기지를 발휘한 것. 나아가 이재용의 아들을 죽인다면, 그가 모문룡과 결탁할 새로운 명분을 만들어줄 뿐이라고 설득했고, 명나라 장수 모문룡이 가도(평안북도 철산군 철산읍에 속한 섬)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후금이 보낸 선물과 함께 금의환향한 정일우는 전쟁을 막았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그대의 제안대로 모문룡이 가도 밖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면, 나 또한 군대를 물리겠소"라는 내용이 담긴 후금 장수 아민의 서신으로 이재용이 이미 오랑캐와 내통했다고 꾸며 그를 옴짝달싹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화를 삭이며 자신의 명을 거역하고 마지막 기회를 저버린 이유를 추궁하는 아버지에게 신현수는 "명은 지는 해이고, 후금은 뜨는 해"라며, 조선이 중립을 지키고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직언했다. 이재용은 "김대석은 하시라도 죽일 수 있는 자일 뿐이라 여겼다"라는 신현수가 석연치 않으면서도 앞으로 쓸 곳이 있다고 판단, 그를 지켜보기로 했다. 그 시각 김태우(광해군)의 부름을 받은 정일우는 그와 허심탄회하게 술잔을 기울이며, "임금이 뭐가 좋습니까. 노처녀, 노총각 결혼 못하는 것도 임금탓이라며 지랄하는데"라는 너무나도 솔직한 취중진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렇게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겠다는 약조를 지킨 정일우는 고맙다는 권유리와 애틋한 포옹으로 재회했다. 차돌 생모 손성윤의 등장으로 어수선했던 집안도 정리했다. 격분한 아들에게 정경순(한씨)은 종살이를 했다는 천출 권유리를 엄마로 둔다면 고동하(차돌)는 출사조차 할 수 없다며, 양반패를 지니고 있는 생모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정일우는 권유리가 옹주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아주 많이 연모합니다"라는 진심을 꺼냈다. 눈치 빠른 손성윤은 이미 권유리가 옹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절로 보내려는 정일우의 계획을 엿듣고는 패물과 땅문서를 훔쳐 그 길로 이재용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고했다. 이에 이재용은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가병들을 거느리고 정일우의 집을 찾아갔다. 그때 갑자기 대문이 열리며 권유리가 당당히 걸어나왔다. 그리고는 놀란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는 이재용에게 여느 때와 다름없는 침착한 목소리로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좌상대감"이라며 단단한 눈빛으로 반격을 예고했다. '보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 방송 시작 동시에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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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고립무원 위기 정일우-첩으로 전락한 권유리 '또 자체 최고'

'보쌈' 정일우와 권유리가 강제 이별 후 위기가 고조됐다. 시청률은 전국 8.8%, 순간 최고 10.5%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종편-케이블 포함 전체 프로그램 1위을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19일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 15회에는 정일우(바우)와 신현수(대엽)가 명나라 장수 모문룡의 군사들에게 맞서다 감옥에 꼼짝 없이 갇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살아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문룡이 요구한 군량과 군자금을 내어주는 것. 그러나 그에게 보낼 군량도 부족할 뿐더러, 명나라의 청을 들어줬다가 후금이 오해해 전쟁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상황에 김태우(광해군)는 결국 정일우를 희생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를 예측했던 정일우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군량과 군자금을 내어주겠다고 약속한 이재용(이이첨)의 서신을 이용해 대엽만이라도 살아나가라 설득했지만, 내내 말을 아끼던 그는 아버지가 내어준 마지막 기회를 쉽사리 꺼내지 않았다. 때마침 목숨이 위태로운 정일우를 부탁한다는 권유리의 연락을 받은 대원 스님이 사람을 보내 정일우에게 수갑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전했고, 신현수는 탈출을 시도한 정일우를 도우며, 또다시 가문이 아닌 양심을 택했다. 이재용은 "본인들의 임무를 망각하고, 사사로운 감정을 우선하여 국가의 중대사를 망친 자들"이라며 차별 없이 두 사람 모두에게 중벌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기회를 저버린 아들을 더 이상 지켜주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도망치던 정일우와 신현수는 이번엔 여진족 병사들에게 둘러싸였다. 위장용으로 명나라 군복을 입고 있었던 데다가, 신현수는 모문룡과의 거래가 담긴 이재용의 서신까지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조선인이라는 사실도 먹히지 않았다. 김태우도, 이재용도 등을 돌린 상황에 더 이상 두 사람을 구해줄 사람 하나 없는 고립무원의 위기가 고조됐다. 한양에 남은 권유리에게도 고된 가시밭길이 펼쳐졌다. 차돌의 생모 손성윤이 자신은 조강지처고, 권유리가 '첩'이라 주장하며 그녀를 내쫓을 궁리를 시작한 것. "지 새끼 냅두고 야반도주 한 여편네"라는 이준혁(춘배)의 고발에도, 차돌 생모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양반패를 들이밀며 미처 집을 나갈 수밖에 없던 사정이 있었다고 호소해 정경순(한씨)과 김주영(연옥)을 혼란에 빠뜨렸다. 정경순은 정일우가 돌아오면 정리하겠다고 상황을 우선 일단락 지었지만, 정일우를 위해 매일 밤 기도를 올리는 권유리와 양반 가문의 호사를 누리기 바쁜 차돌 생모의 상반된 모습을 주의 깊게 지켜보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틈 타 이재용은 정일우의 본가에 누이가 아닌 젊은 여인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상한 낌새에 소상히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은 방물 장수가 드나들기 시작, 숨겨진 권유리의 존재에 한발 더 가깝게 접근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보쌈' 16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 방송 시작 동시에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MBN 2021.06.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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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돌아올 것" '보쌈' 정일우♥권유리, 이재용 계략 강제 이별

'보쌈' 이재용의 반격에 정일우와 권유리가 눈물을 머금고 강제 이별했다. 덫인 줄 알면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애달픈 전개에 시청률은 전국 8%, 최고 9.7%를 기록하며 일요일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켰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13일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14회에는 정일우(바우)가 매제를 죽이고도 아버지 이재용(이이첨)의 더러운 권력 아래 빠져나간 추대엽(원엽)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여색에 미친 난봉꾼으로 소문나 이미 눈물을 쏟은 피해자들은 차고 넘쳤지만, 소지(백성이 관할 지방 수령에게 올리는 청원서나 진정서)를 써도 한통속인 한성부에서 무시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정일우가 그 소지를 찾아냈고, 김태우(광해군)는 이를 근거로 한성부 형조판서를 파직했다. 정일우는 권유리(수경)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서로 돕자는 송선미(김개시)와도 손을 잡았다. 원래 군주는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 하는 자리라지만, 특히 의심이 더 많은 김태우를 언제까지 믿을 수는 없다는 권유리의 조언 때문이었다. 그 연대의 시작은 권유리와 소희정(소의 윤씨)의 상봉을 돕는 것. 그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이재용이 궐문을 봉쇄해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송선미의 기지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체통과 체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권유리의 단단해진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는 송선미의 묘한 눈빛에선 권력의 움직임에 따라 언제 등을 돌릴지 모르는 불안함이 감지됐다. 그 사이 이재용도 정일우 때문에 권세가 흩어지는 상황을 두고 보지만은 않았다. 어의와 짜고 적정량 이상의 앵속각(아편의 재료로 이용되는 양귀비의 열매 껍질)으로 지은 환약을 김태우에게 장기 복용하게 한 것. 결국 김태우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때를 노리던 이재용은 세자의 대리청정을 앞세워 좌포도대장 아들과 형조판서를 복직시켰다. 명나라 장수 모문룡과 오랑캐 정탐을 내세워 정일우의 북방 파견을 주장했다. 오랜 세월 정체를 숨기고 지낸 터라 위장에 능하고 세상 경험이 많아 적합한 인재라 추천한다는 이유였다. 정일우를 없애려는 덫이었지만, 아들 신현수도 같이 보내겠다는 이재용의 주장에 이를 반대하던 양현민(김자점) 역시 더 이상 맞설 수 없었다. 권유리는 눈물로 정일우를 말렸지만, 세자의 명을 거부할 명분이 없었다. 이에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며 약조하며 길을 떠났다. 이재용은 신현수에게 "김대석을 죽이고 실종된 것으로 처리하면 군량과 군자금을 지원하겠다"라는 내용의 모문룡에게 보낼 서신을 건네며, "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다. 돌아올 땐 반드시 혼자여야 할 것"이라 지시했다. 또다시 가문과 양심 사이에서 아버지의 시험대에 선 신현수의 선택이 불러올 파장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순간이었다. 그렇게 북방으로 향한 정일우는 약탈과 폭행을 당하던 백성들을 돕다, 모문룡 병사들을 폭행했다는 죄목으로 옥에 갇혔다. 이에 이재용은 "김대석의 목숨을 원한다"라는 모문룡의 뜻을 전하며 병상에서 일어난 김태우를 압박했다. 그 사이 자신을 천 것이라고 홀대하는 정경순(한씨)과 남편을 잃고 상심한 김주영(연옥) 등에게 지혜롭게 다가가며 집안을 돌보던 권유리에게도 예상치 못했던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집 나간 고동하(차돌) 엄마가 돌아온 것. 앞서 정일우는 차돌 엄마가 자신의 친한 벗과 도망갔다는 과거를 언급한 바 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정일우의 부재 속 권유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보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 방송 시작 동시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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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 궐내 권력 다툼의 핵으로..최고 시청률 9.1%

MBN 토일극 ‘보쌈’ 정일우의 정체가 치열한 궐내 권력 다툼의 핵으로 떠올랐다. 제2막을 연 이날 시청률은 전국 8%(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최고 9.1%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11회에서는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수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재용(이이첨)과 김태우(광해군) 모두 연흥부원군 김제남의 손자 김대석이 정일우(바우)란 사실을 알게 됐다. 국청에서 정일우의 정체를 알아본 이재용의 반응을 살피는 김태우의 의미심장한 얼굴은 ‘보쌈’에 몰아칠 새로운 폭풍을 암시했다. 옥사에 갇힌 정일우가 김대석이란 사실을 모르는 이재용은 그가 거래 현장에 나타나지 않자 불안했다. 그가 빼돌린 서신은 반정 모의의 증좌였고, 김태우의 손에 이 서신이 들어가는 날엔 멸문이 불 보듯 뻔했다. 이때,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신현수(대엽)가 금서 거래 장부를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대북파의 이름을 뺀 새로운 장부를 만들어, 서인들에겐 엄중한 경고를 날리는 동시에, 김태우가 서신을 입수했는지 시험해보자는 것. 그가 서신이란 패를 쥐고 있다면, 서인들을 보호할 것이란 계산이었다. 서신의 존재를 모르는 김태우는 꼼짝 없이 장부에 적힌 서인들의 죄를 물어야 할 상황에 몰렸고, 친국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호위무사 서범식(중영)에겐 어렵게 승차시킨 서인들을 위해 금서를 만들고 유통한 죄인들을 없애라고 명했다. 의금부 옥사에 침투한 서범식이 책방 주인을 사살한 찰나, 신현수가 나타나는 바람에 정일우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이로써 김태우에게 서신이 없음을 확신한 이재용은 이 살인 사건이 “증인을 죽여 자신들의 죄를 숨기려는 자들의 짓이 명백하다”며 금서를 본 자들을 조사해야 한다고 김태우를 압박했다. 거래 장부의 존재를 알게 된 권유리(수경)는 그 장부가 정일우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했다. 대북파와 서인, 모두 금서를 봤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사건을 키우기보단 적당히 덮으려 할 것이고, 그렇다면 정일우도 풀려날 수 있기 때문. 이에 장부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포도대장 추연규(원엽)의 방에 침입했고, 신현수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해 장부도 손에 넣었다. 권유리는 진짜 장부를 가지고 양현민(김자점)을 찾아갔다. “서인들은 위기에서 벗어나고, 좌의정과 좌포도대장을 궁지로 몰 수 있을 것”이라며, 대신 정일우의 신원 복권을 부탁했다. 이에 양현민은 김태우에게 좌의정을 굴복시키고, 대북파가 정일우의 가문을 몰락시켰던 사건인 계축년 옥사와 관련된 이들의 신원을 복권시키자는 계책을 내놓았다. 또한, 당시 유일하게 살아 도망친 김제남의 장손이 의금부에 갇혀 있는 정일우임을 알렸다. 김태우는 즉시 국청을 열어 대신들이 지켜보고 있는 자리에서 정일우의 몽두를 벗겼다. 이재용은 정일우가 곧 김대석이란 사실을 알아보고 경악했고, 김태우는 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김태울가 과연 국청을 통해 무엇을 취하려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심장이 쫄깃해진 순간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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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공공의 표적 정일우 목숨 위협…기습피해 '긴장'

정일우가 기습당하는 순간이 암시됐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지난 방송에서 이이첨(이재용)을 향해 복수의 날을 다지고 있던 바우(정일우)는 그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인질로 붙잡아가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이이첨이 반정을 꾀하기 위해 명나라에 보낼 서신을 빼돌렸고, 이이첨에게 서신을 미끼로 모레 남묘로 어머니와 누이를 데리고 오라는 조건을 알린 뒤 사라졌다. 문제는 그 거래가 이뤄지기도 전, 바우가 추포된 것. 궁녀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을 엮어 쓴 수경(권유리)의 운영전이 궐을 발칵 뒤집어 놓았고, 화풍을 보자마자 수경의 그림이란 걸 알아챈 대엽(신현수)은 형 원엽(추연규)에게 이 사실을 들키기 전에 미리 손을 썼다. 이 상황을 파악한 바우 역시 감옥행을 택했다. 이이첨의 표적이 된 상황에 엄벌이 처해질 수 있는 죄목까지 뒤집어 쓰고 수세에 몰린 바우. 이것도 모자라 광해군(김태우)까지 그를 표적으로 삼은 것일까.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오늘 밤 안으로 저 놈을 죽여야 한다”는 광해군의 명에 따라 그의 호위 무사가 감옥에 갇힌 바우의 목숨을 위협하는 순간이 담겼다. 이이첨과 광해군, 공공의 표적이 된 바우가 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N 측은 “바우에게 거대한 폭풍우 같은 위기가 불어 닥친다"며 "점점 더 소용돌이 치는 운명 속에서 수경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바우의 특별한 지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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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김태우, 감정 열연 빛나는 연기력

'보쌈' 김태우의 연기력이 폭발했다. 현재 방영 중인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에서 광해군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배우 김태우가 폭발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 중 양현민(김자점)의 집에 화인옹주 권유리(수경)를 숨겨두고 이재용(이이첨)을 몰아낼 만반의 준비를 하던 김태우(광해군)는 권유리의 유서를 보고 분노를 터뜨리며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격양된 감정을 그대로 토해내는 대사들과 눈빛, 표정은 광해군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이었다. 왕권을 지키기 위해 하나뿐인 딸자식마저 외면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광해군의 처절한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마저 감정선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광기가 치밀어 오르는 모습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통해 전달하며 대체 불가한 저력을 과시했다. 또 한 번 명품 배우의 진가를 증명하며 남은 방송에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보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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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상자 열린 '보쌈' 정일우-권유리, 선택에 관심 UP

'보쌈' 정일우와 권유리에게 드리운 또 다른 악연, 그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에는 정일우(바우)와 권유리(수경)의 잔인한 운명이 공개됐다. 권유리의 시아버지 이재용(이이첨)이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킨 원수라는 진실을 알게 됐기 때문. 서서히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까워지고 있던 우수 커플에게 급격한 어둠이 내렸다. 지난 방송에서 권유리를 구하기 위해 이재용 집에서 "역모만 아니면 무슨 죄든 한번은 사면받을 수 있다"는 면사철권을 빼돌린 정일우와 신현수(대엽). 이 과정에서 원수 이재용을 알아본 정일우는 갈등에 빠졌다. 면사철권은 권유리뿐 아니라 이재용 가문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 그러나 그의 선택은 권유리였다. 훔친 면사철권을 신현수에게 건넸다. 신현수 역시 아버지를 배신하고 권유리를 지키는 방법을 택했다. 김태우(광해군)를 찾아가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다. 김태우는 이미 권유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딸을 이용해 이재용의 권세를 막고 왕권을 지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서인 양현민(김자점)에게 옹주가 이재용의 막내 아들과 야반도주했으며, 이재용은 이를 옹주가 자진했다고 꾸몄다는 소문을 흘린 것 역시 그 이유에서였다. 눈치 빠른 양현민은 자신의 과녁이 이재용이란 사실을 깨닫고 추노꾼을 불러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재용에게도 권유리를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살아있다. 임금의 안위가 달린 옹주 묘 이장이 일주일 앞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권유리에게 다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정일우는 "두 번 다시 보지 맙시다"라는 모진 말을 쏟아내며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신현수는 "살려서 데려오라"라는 김태우의 조건을 믿고 권유리를 향할 것이란 사실이 암시된 바. 살벌한 권력 다툼의 희생양이 된 권유리의 슬픈 운명 속 삼각 로맨스의 향방은 어디로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 방송 시작과 동시에 OTT 웨이브(wavve)가 독점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MBN 2021.05.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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