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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이, 데뷔 8년만 솔로 데뷔…내년 1월 출격

가수 후이가 내년 1월 솔로 데뷔한다.11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후이는 2024년 1월 중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후이가 솔로로 활동하는 것은 지난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가수 데뷔를 한 이후 약 8년 만이다.후이는 펜타곤으로 ‘빛나리’, ‘청개구리’, ‘봄눈’, ‘신토불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현아, 이던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유닛 트리플H를 결성해 ‘365 프레시’(365 FRESH), ‘레트로 퓨처’(RETRO FUTURE) 등을 발매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그런가 하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평가곡 ‘네버’(NEVER)의 히트와 함께 작곡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 작사, 작곡에 참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또한 지난 5월 종영한 ‘보이즈 플래닛’에는 프로젝트 그룹 멤버에 도전해 최종 순위 13위를 기록하며 빛나는 도전을 마쳤다. 이후 프로젝트 음원 ‘웨일’(Whale) 발매, 뮤지컬 ‘삼총사’ 등으로 팬들을 만났다.다양한 활동으로 올라운더 면모를 보여준 후이가 솔로 가수로는 대중과 팬들 앞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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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펜타곤 후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보이즈 플래닛’…군대보다 어려워”

“여러 무대를 경험하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예전보다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러면서 한층 더 단단해진 것 같아요.”데뷔 8년, 연습생까지는 도합 15년을 잠시 내려두고 Mnet ‘보이즈 플래닛’의 문을 두드린 그룹 펜타곤 후이의 소감이다. 꽤나 오랜 시간 활동해온, 그것도 인기의 맛을 본 후이는 새로운 활동 동력을 얻기 위해 과감한 도전에 나섰고, 그 결과는 꽤 성공적이었다. 최종 13위로 데뷔조에 들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데는 성공했다.후이는 ‘보이즈 플래닛’을 마치고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부담과 걱정을 안고 시작했는데 행복한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너무 기뻤다. 내가 차갑고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 있었던 것 같은데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연습생이 모여 데뷔조를 결성하는 ‘보이즈 플래닛’에 8년 차 아이돌인 후이의 출연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활동명인 후이를 잠시 접어두고 본명인 이회택으로 다시 교복을 입은 계기에 대해 후이는 “군 복무를 끝내고 돌아왔는데 상황적으로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더 멋있는 앨범과 무대를 위해 필요하고 또 원했던 것이 있었는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하는 것이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연습생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후이는 “엄청 많았다. 무대마다 삐끗하면 큰일 난다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모든 무대가 소중했지만, 인생을 걸고 하는 느낌의 무대가 많았다”며 “그래서 무대 전에 예민해졌다. 몸이 아플 리가 없는데 아프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8년 전 데뷔와 함께 연습생 딱지를 뗀 후이는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갔던 ‘보이즈 플래닛’ 당시를 회상했다. 후이는 “요즘 친구들은 너무 잘한다. 예전에는 무언가를 보고 따라 하는 게 주된 연습이었다면 요즘에는 본인의 표현을 더 자유롭게 잘하더라”라며 “그래서 나도 많이 배웠다. 실제로 연습실에서 다른 친구를 거울로 지켜보며 ‘어떻게 하면 저 친구의 장점을 가져올 수 있을까’를 고민했을 정도”라고 말했다.연습생들과 똑같이 경쟁 선상에 놓이며 작아진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많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후이는 “그러나 나는 그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선택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후이는 꾸준히 데뷔권을 유지하다가 듀얼 포지션 배틀 이후 1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톱9에서 밀려났다. 순위가 점차 하락했던 것에 대해 후이는 “나는 이미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다”며 “경연 프로그램이고 다음 무대를 해야 하고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으니 높은 순위에 올라가고 싶었던 건 맞다. 그렇다고 해서 내 순위가 아쉽다거나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막연하게 파이널 무대까지 서는 것을 꿈꿨던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새로운 강점을 발견했다. 후이는 “‘내가 무대를 많이 올랐구나’ 싶었던 순간은 있었다. 예를 들면 소리가 잘 들리는데도 인이어를 뺀다던가 노래 외에도 표정, 제스처 등을 신경 쓰는 것 등이 그렇다”면서 “연습생 때 하이라이트 양요섭 선배님이 마이크 돌리는 걸 보고 멋있어서 따라 했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잘 안 하는 거니까 후배들도 좋아하는 것 같더라”며 웃었다.후이는 ‘보이즈 플래닛’이 군대보다 더 어렵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후이는 “프로그램이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걸까. ‘보이즈 플래닛’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살면서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이렇게 힘들어도 되나’라고 느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후이는 또 다른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 멤버였던 김재환과 황민현을 마스터로 만나기도 했다. 후이는 “황민현 선배님이 나왔을 때 엄청 실감 났다. ‘내가 진짜 여기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촬영 중간에 이야기를 나눴는데 ‘힘들죠?’라고 물어보더라. ‘쉽지 않다’고 했는데 진심으로 응원해줬다. 황민현 선배님도 나와 똑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멋진 아티스트로 거듭났으니 나도 멋지게 견뎌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후이에게 ‘보이즈 플래닛’을 한 단어로 정의해달라고 하자 ‘조각가’라고 했다. 후이는 “데뷔한 이후로 이렇게 많이 혼나본 게 처음이다. 그러면서 내가 가지고 있었던 모난 부분들을 어떻게든 깎아내서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이 모든 상황을 안다고 해도 다시 도전할 것 같다. 그만큼 얻은 게 많다”고 했다.‘에너제틱’과 ‘네버’(NEVER)를 만든 후이가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에게 곡을 줄 것인지도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후이는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제로베이스원이 된 동생들과 미션을 같이 하지 않았냐. 동생들이 끝나고 작업실에 놀러 가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재미있게 음악 만들고 놀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곡을 선물해주는 것도 좋지만, 앨범 수록을 떠나 동생들과 음악 작업을 해보고 싶다. 동생들이 성장하는 걸 지켜보는 게 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 같이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며 바람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후이는 펜타곤의 국내 활동에 대해 귀띔했다. 후이는 “계속 이야기 중이다. 지금 내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계속 이야기하며 준비 중”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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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피크타임’, 착한 오디션 눈도장 찍었지만..저조한 시청률로 종영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이 지난 19일 2개월 간의 여정을 끝냈다. 재데뷔를 노리는 팀전으로 진행된 ’피크타임’은 시작 전부터 ‘착한 서바이벌’을 표방하며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으로 주목 받았다.하지만 참가자들의 진정성이라는 무기가 더해져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사표를 던졌으나 방송가를 휩쓴 출연자들 논란을 피하지 못했고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려 아쉬움을 남긴다. 2월15일 첫방송은 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보였으나, 점차 하락세를 겪다가 지난달 29일 방송된 7회는 0.5%를 기록하는 등 지지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최종회도 0.5% 시청률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싱어게인’ 제작진 뭉쳤다 …‘따뜻한 서바이벌’ 완성지난 2월 첫방송된 ‘피크타임’은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돌’, 신인돌 등 23팀이 글로벌 쇼케이스를 비롯해 앨범 발매, 우승 상금 3억 원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승윤, 이무진 등 무명 가수를 발굴한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제작진이 다시 뭉쳐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경쟁보다는 무대가 절실했던 각자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공감을 일으켰다. 이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에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박재범, 이기광 등 심사위원인 선배 가수들이 눈물을 쏟거나, 따뜻하게 조언을 전하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내면서 ‘피크타임’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연이은 출연자 논란…그럼에도 이례적 대응은 ‘눈길’‘피크타임’은 방송 약 한 달 만에 출연자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룹 블랙식스 멤버인 김현재에 대한 ‘학폭’ 의혹이 불거진 것. 결국 김현재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억울함이 밝혀질 시간 동안 ‘피크타임’과 팀 24시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며 하차했다. 한 달 뒤에는 그룹 대국남아 멤버 가람을 겨냥한 사생활 폭로 주장이 나오면서 또다시 출연자 논란이 불거졌다. 가람은 “프로그램과 관련된 많은 분께 폐를 끼치게 돼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결국 무대를 내려오게 됐다. 다만 가람 또한 사생활 논란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피크타임’은 연이어 출연자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례적인 대응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사실 파악에는 신중함을 보이면서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의혹에 휩싸인 출연자들을 통편집하기보다는 공식 사과 자리까지 만드는 등 기존 프로그램들과 다른 후속 조치를 취했다. ◇ ‘재도전’ 성공사례, 극히 드물다‘피크타임’의 팀 11시는 방송에서 데뷔를 했는데도 생계 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많은 돈도 바라지 않는다. 간단한 생활비, 교통비, 식비 정도만 있어도 무대를 할 수 있고 아이돌을 지속할 수 있는데 그 적은 돈이 없어 아이돌을 그만둘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위 ‘대세 아이돌’ 외에 대중에 잊힌 그룹들은 생계조차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피크타임’ 뿐만 아니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기존 가수가 참가한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에도 펜타곤의 후이가 경연을 거쳤으며,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는 ‘현역부’가 따로 만들어질 정도로 다수의 기성 가수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실정이다. 결국 데뷔 후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지 못한 가수들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어렵게 방송 출연을 결정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이 원하는 것은 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소위 인기 스타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2017)의 뉴이스트, ‘프로듀스 X 101’(2019)의 업텐션 멤버 김우석과 이진혁, TV조선 ‘미스터트롯2’의 우승자 안성훈 등이다.하지만 이는 극히 소수의 성공사례일 뿐, 지금도 여전히 기억되지 못하는 여러 가수들이 존재한다. 이미지만 소비될 뿐 오히려 방송에 비춰진 모습으로 인해 역효과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참가자들은 평소 자신의 이미지와 캐릭터까지 붕괴시키며 방송에 출연한다. 자칫 스스로의 브랜드 가치를 갉아먹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노출이 되고 싶은 것”이라며 “가요 시장에 제대로 진입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너무도 크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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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후이, ‘보이즈 플래닛’ 참가 이유 “예전과 다른 상황…변화 필요”

그룹 펜타곤 후이가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9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스타 레벨 테스트가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 후이는 이회택으로 ‘보이즈 플래닛’의 문을 두드린 이유에 대해 “진짜 수백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변화가 필요했다”며 입을 열었다.후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잠시 군 공백기를 끝내고 펜타곤에 돌아왔을 때 상황이 (예전과는) 많이 변해있었다”며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원하는 분들과 일하는 것조차 힘들어져 있었다. 거절을 그렇게 많이 당해 본 게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이어 “‘이제는 우리가 함께 일하고 싶은 매력이 없구나’라는 생각에 속상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그러면서 후이는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 벽을 넘는 게 쉽지 않았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보이즈 플래닛’ 단 하나밖에 없어서 나오게 됐다”고 했다.이에 그룹 업텐션 환희는 “너무 슬펐다.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해줬다”며 공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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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플래닛’ 2023 데뷔 서바이벌 시작됐다…공정성 전략 통할까

Mnet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첫 방송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지난 2일 첫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은 98명의 글로벌 연습생을 대상으로 하는 K팝 보이 그룹 메이킹 프로젝트다. 지난해 초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 플래닛 999’의 소년판이다. 최종 선별된 98명의 연습생들은 K그룹(한국인 그룹) 49명과 G그룹(글로벌 그룹) 49명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이석훈, 솔지, 임한별, pH-1이 보컬 마스터로, 프라우드먼 립제이와 원밀리언 백구영, 최영준이 댄스 마스터로 나섰다. 1회에서는 K, G그룹 연습생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레벨 테스트’가 시작됐다. 승리한 그룹에게는 하루 먼저 다음 테스트 곡이 공개되는 베네핏이 주어졌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연습생들과 더불어 펜타곤 리더 이회택(후이)의 재도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구성된 K그룹의 전원 올스타, 최연소 참가자 한유진의 실시간 투표 현황 3위 등극 등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이 계속 이어졌다.시청자 반응은 역시나 뜨거웠다. ‘보이즈 플래닛’은 첫 방송 만에 OTT 플랫폼 티빙 실시간 시청 점유율 1위를 기록, 최고 시청 점유율이 62%까지 넘겼다. 이어 트위터 트렌드 지표에서도 ‘보이즈 플래닛’이 글로벌 트렌드 8위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최고 3위까지 오르며 상위권을 휩쓸었고 미국, 싱가포르, 페루, 브라질 등 다수 지역에서 프로그램명과 연습생들의 이름, 온라인 투표 플랫폼명이 트위터 글로벌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3년 데뷔 서바이벌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보이즈 플래닛’은 총 4번의 미션을 거쳐 최종 9인이 데뷔조에 선발된다. 주목할 점은 바로 데뷔조 선정 방식이다. ‘보이즈 플래닛’은 멤버 선발 방식에 확실한 차별점을 두며 공정성을 내세웠다. “가장 빛나는 소년에게 투표하세요!”라는 ‘보이즈 플래닛’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스타 크리에이터의 투표를 통해 아이돌 그룹을 직접 만들고 데뷔시키는 100% 시청자 참여형 프로젝트라는 점이다.과거 Mnet의 간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심사결과 조작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을 넘어 제작진이 징역형까지 받은 오명을 지우기 위해 둔 강수다. ‘시청자 100% 투표’를 통해 프로그램의 향후 전개가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된다.연출자 김신영 PD는 지난 2일 진행된 ‘보이즈 플래닛’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프로 최초로 독립적 외부 기관을 통해 모든 투표 과정과 결과 산출 과정에 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작과 투표 과정을 완전히 분리해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방송된 ‘걸스플래닛 999’와의 차별점도 언급하며 “기존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가지 그룹으로 차이를 둬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그룹 상관없이 투표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고정경 PD 또한 “활동 기간을 비롯해 활동 방향성도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어떤 연습생이 최종 데뷔조가 될지 스타 크리에이터의 결정으로 정해진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결국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멤버들이 선정되면 그 멤버들을 중심으로 그룹의 방향성까지 결정된다는 것이다.뷔 그룹의 콘셉트를 정하고 그 기준에 맞춰 멤버들을 선발하는 기존 아이돌그룹 제작과는 반대 방식이다. 어떤 멤버들로 어떤 그룹이 탄생할지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는 작용도 할 수 있다.오디션 프로그램의 명가인 Mnet이 ‘프로듀스’ 꼬리표를 뗀 ‘보이즈 플래닛’으로 공정한 서바이벌의 선례를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ㅋ 2023.02.06 06:00
예능

‘보이즈 플래닛’ 펜타곤 후이 등장에 연습생들 “인지도 있는데 왜?” 

그룹 펜타곤 후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재데뷔를 꿈꾼다.2일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첫 방송된 가운데, 펜타곤 멤버 후이가 등장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걸그룹 케플러가 탄생한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의 보이그룹 버전으로 총 98명의 연습생들이 참가한다. 연습생들은 한국 연습생 K그룹과 글로벌 연습생 G그룹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시청자들은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어 100% 투표로 데뷔조를 결정한다. 이날 방송에서 연습생들은 차례로 등장해 인사를 나눴다. 특히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이를 보고 이들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습생의 정체는 이회택으로 2016년 펜타곤 리더로 데뷔, ‘빛나리’ ‘에너제틱’ 등 히트곡을 작곡한 펜타곤 후이였다. 이회택은 “큐브 소속 이회택이다. 잘 부탁드린다”는 짧은 인사를 건넸다. 이에 연습생들은 “처음 봤을 때 마스터인 줄 알았다”, “왜지?”, “아이돌로 인지도도 있으신 분이 왜 나온 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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