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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차포마상 다 떼고 결국 창단 첫 10연패, 어쩌나 NC

NC 다이노스가 주축 선수의 줄부상 속에 결국 창단 최다 10연패에 빠졌다. 당장 돌파구도 쉽게 보이지 않는다. NC는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3-5로 져 10연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이던 2013년과 2018년 4월 기록한 종전 구단 역대 최다 9연패를 넘어섰다. NC는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어느덧 최하위 위기다. NC는 4월 8일 선두에 올랐고, 이후 한 달 넘게 2위를 사수했다. 그러나 5월 말 3위로 떨어진 뒤 한 번도 다시 오르지 못했다. 전반기를 6위로 마친 NC는 19일 현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불과 1경기 앞선 9위다. 5월 이후 승률(0.367)만 놓고 보면 가장 낮다. 핵심 자원 이탈이 심각하다. 통산 타율 3위 박건우(0.327·오른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와 4위 손아섭(0.321·왼 무릎 십자인대 손상)이 각각 7월 초, 7월 말 부상으로 이탈했다. 손아섭은 빨라야 시즌 막판 복귀가 가능하다. 최소 6주 진단을 받은 박건우는 깁스를 하고 있다. 홈런 1위(36개) 타점 공동 2위(93개) 데이비슨마저 왼 내전근 상태가 좋지 않아 17~18일 경기에 결장했다. 마무리 이용찬은 이달 평균자책점 27.00(3이닝 9실점) 부진 속에 2군에 내려갔다. NC는 1군 엔트리에 7명의 변화를 주며 돌파구를 찾으려고 애썼지만 백약이 무효하다. '8승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내보내고 KBO리그 다승왕 출신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지만, 두 차례 등판서 평균자책점 15.75의 처참한 성적표다. 이럴 때일수록 에이스의 활약이 절실하나, 평균자책점(2.34)과 탈삼진(143개)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카일 하트마저 1군에서 빠진 상태다. 7월 31일 키움전(7이닝 무실점) 이후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감기 몸살 후 컨디션 회복이 늦어지면서 등판이 미뤄졌다. NC 구단 관계자는 "하트가 감기 몸살 후 탈수 증상을 앓은 데다 체중이 많이 감소했다. 최근 폭염까지 겹쳐 컨디션 회복이 더딘 상태"라며 "본인도 운동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 의견을 존중하려 한다. 훈련 뒤 컨디션이 좋다고 하면, 그때 등판 계획을 짜려 한다"고 했다. 복귀 시기가 미지수였던 하트가 2군 등판에 나서면서 1군 복귀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없던 하트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2군)에서 선발 등판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NC는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와 5경기 차다.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을 이어가려면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이형석 기자 2024.08.19 16:30
해외축구

김민재도, 뮌헨도 '천군만마' 온다…노이어 1년 만의 복귀 임박, 늦어도 이달 중 선발 출격

바이에른 뮌헨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돌아온다. 늦어도 이달 말, 이르면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수비수인 김민재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골문을 지키는 능력은 물론 빌드업에 대한 부담 등도 크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늦어도 오는 28일 다름슈타트98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22일 마인츠05나 25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노이어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휴가 도중 스키를 타다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다 지난달 팀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 등을 끌어올렸다. 어느 정도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이제는 그라운드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만약 복귀전을 치르면 지난해 11월 샬케04전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다.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노이어는 교체 명단에 우선 이름을 올린 뒤 서서히 복귀전을 치르는 것보다 곧바로 선발 출전을 통해 자신의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 몸 상태는 통증이 없을 만큼 완전히 회복이 됐고, 이제는 출전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노이어의 복귀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노이어가 빠진 자리는 올 시즌 스벤 울라이히가 지키고 있긴 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6실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4실점 등 9경기에서 10실점을 실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시즌 평점은 6.21점으로 팀 내 최하위 수준이다.자연스레 노이어의 복귀로 골문 불안 역시 지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1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로,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만 분데스리가 322경기 등 통산 489경기에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 중심에 섰고, 이 과정에서 두 차례나 트레블(3관왕)도 달성한 레전드다.김민재에게도 더없이 반가운 호재다. 세계적인 골키퍼가 뒤에서 골문을 지키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수비수 입장에선 심적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여기에 노이어는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발밑 기술과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뽑히는 선수다. 김민재의 최후방 빌드업 부담 역시 덜어낼 수 있다. 워낙 커버 범위가 넓은 골키퍼라 김민재 등 수비 뒷공간에 대한 우려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수비진 안정화는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김민재에겐 여러 모로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마침 김민재도 지난 프라이부르크전 맹활약을 바탕으로 현지 극찬을 받을 만큼 완전한 적응을 마친 분위기다. 당시 김민재는 7차례 공중볼 경합을 모두 이겨냈고, 팀 내 최다인 인터셉트 4회, 태클 2회 성공(2위) 등 최후방을 든든하게 버티며 3-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무려 181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고, 170회(옵타 기준 171회)나 패스를 시도해 이 가운데 157회를 성공시켜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옵타에 따르면 분데스리가에서 4년 만에 나온 한 경기 최다 패스 시도 기록이다.이같은 활약상에 김민재는 독일 키커 평점에서 2점을 받았다. 키커 평점은 1~6점으로 나뉘어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인데, 김민재는 이적 후 키커로부터 처음 2점대 평점을 받았다. 수비진 중에선 가장 좋은 평가였다.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됐고, 90MIN·후스코어드닷컴 등 다른 매체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역시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완전히 적응을 마친 가운데 노이어까지 복귀한다면, 바이에른 뮌헨 최후방은 더없이 단단해질 전망이다. 분데스리가는 물론 UCL 정상을 향한 발걸음도 더 가벼워질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10 18:51
메이저리그

류현진 복귀 앞둔 토론토, 167.9㎞/h 파이어볼러 불펜 영입

류현진(36)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펜을 보강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 조던 힉스(27)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힉스는 올 시즌 40경기에 등판, 1승 6패 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2018년 빅리그 데뷔부터 세인트루이스가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지만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않아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 상태였다. 때마침 토론토는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가 허리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올라 불펜 보강이 필요했다.힉스는 100마일(160.9㎞/h)이 넘는 강속구가 트레이드마크. MLB닷컴은 '올 시즌 100마일 이상의 공을 373개 던졌는데 이는 MLB에서 가장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최고 구속은 무려 104.3마일(167.9㎞/h)에 이른다. 토론토는 불펜 평균자책점이 MLB 전체 3위(3.65)인데 힉스 영입으로 계투진 운영에 날개를 날게 됐다.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재활 치료 중인 채드 그린의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가 남다른 불펜 뎁스(선수층)를 자랑하게 됐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대가로 오른손 투수 샘 로베르스(22)와 오른손 투수 아담 클로펜스테인(23)을 넘긴다. 네덜란드 출신인 로베르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MLB닷컴이 선정한 토론토 유망주 랭킹에선 7위에 이름을 올린다. 클로펜스테인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 지명됐다. 올 시즌 더블A 성적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3.24. MLB닷컴은 '로베르스와 클로펜스테인 모두 빅리그 선발 투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한편 토론토는 오는 2일 류현진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6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뒤 줄곧 재활 치료에 전념한 류현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모처럼 빅리그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기록 중인 강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31 07:17
메이저리그

루키→싱글A→트리플A 차근차근, 류현진 복귀 초읽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시동을 건다. 이젠 트리플A에서 공을 던진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버팔로 바이슨스와 톨레도 머드 헨스의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한다. 류현진은 버팔로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한다. 버팔로 바이슨스는 토론토 산하의 트리플A 팀이다. 그동안 루키리그와 싱글A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던 류현진은 이번엔 트리플A 무대에서 공을 던진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소식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2일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투구 중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손상을 진단을 받은 뒤 수술대에 오른 류현진은 약 1년 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한 끝에 지난 5월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류현진은 무려 13kg을 감량하며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류현진은 지난 5일 루키리그에서 첫 실전을 치러 3이닝을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10일 싱글A 경기에선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88.4마일(약 142.3㎞)로 아직 더 올라와야 하지만 제구는 합격점을 받았다. 세 번째 재활 등판에서는 앞선 두 번보다 긴 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해왔다. 15일(한국시간)을 기점으로 메이저리그도 후반기에 돌입한 가운데, 류현진의 복귀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윤승재 기자 2023.07.15 10:00
프로야구

[IS 포커스] 이빨 빠진 사자, 한줄기 희망은 부상 복귀 자원

위기의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부상 복귀 자원에 기대를 건다. 삼성의 올 시즌 전반기는 악몽 그 자체였다. 개막전부터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19 이슈로 결장하더니 연쇄 부상과 부진 속에 팀 성적이 고꾸라졌다. 팀 역대 최다 기록인 11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상황. 35승 50패(승률 0.412)로 어느새 승차 마진이 '-15'까지 벌어졌다. 한때 팀의 최대 강점이던 불펜 평균자책점이 KBO리그 꼴찌로 전락했고 타선의 엇박자도 심각했다. 삼성으로선 후반기 복귀 자원이 많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일단 주전 외야수 구자욱이 후반기 첫 일정인 오는 22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구자욱은 햄스트링 문제로 지난달 15일 1군에서 제외됐고 줄곧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 16일 올스타전에서 두 타석을 소화,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구자욱의 올 시즌 성적은 40경기 타율 0.280(168타수 47안타) 2홈런 19타점. 구단 관계자는 "구자욱은 후반기 시작하면 (바로) 들어올 선수"라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2루수 겸 유격수 김지찬의 1군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지찬은 허벅지 근육 파열로 지난달 1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구자욱과 마찬가지로 올스타전을 뛰었고 몸 상태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구단 관계자는 "김지찬도 다 준비됐다. 2군 경기를 3~4경기 소화한 뒤 7월 말 복귀시킬 예정이었는데 바로 합류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김지찬은 부상 전까지 57경기에서 타율 0.280(200타수 56안타)을 기록했다. 19번의 도루 시도에 모두 성공할 정도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가 복귀하면 공·수 모두에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강한울과 개막전 5선발 양창섭도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경기 중 왼 엄지가 꺾였던 강한울은 지난 12일부터 2군 경기를 뛰고 있다. 어깨 통증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한 양창섭도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 2군전에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베테랑 백정현이 심각한 부진(10패 평균자책점 6.63)에 빠진 삼성으로선 양창섭이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기 수월해진다. 여기에 스윙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암스로 김대우도 2군에서 점검을 모두 마치고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잔부상을 겪은 김동엽도 2군에서 타격 훈련을 시작,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내야수 김상수는 장요근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 부상 부위는 다 회복됐다. 왼 어깨가 약간 불편한데 그거만 회복되면 바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현재 구단 안팎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4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외야수 김헌곤의 아내가 온라인상으로 살해 협박을 받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반기 막판에는 홈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등에서 단장과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팬들의 트럭 시위가 벌어졌다. 연패 기간 중에는 홈 구장에 입장하는 팬들의 스케치북을 무리하게 검사했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허삼영 감독의 경질설이 거론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후반기 첫 출발마저 불안하면 팀 분위기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할 게 뻔하다. 사활을 건 총력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성적 반등의 키를 부상 복귀 자원이 쥐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18 16:13
야구

롯데, 민병헌-박세웅 복귀 임박...위안

두 번째 위기를 맞은 롯데에 지원군이 온다. 롯데는 최근 11경기에서 10패를 당했다. 5월 마지막 주중 3연전, 6월 첫째 주 1·2차전도 모두 패했다. 불펜진이 흔들렸고, 실책도 잦았다. 순위도 9위까지 떨어졌다. 승패차이는 -10. 더 벌어지면 반등 동력마저 잃을 수 있다. 반가운 소식은 있다. 선발투수 박세웅, 외야수 민병헌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3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조원우 롯데 감독은 "박세웅은 금일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으면 1군에 올릴 것이다"고 했다. 박세웅은 이날 서산에서 열린 한화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4⅔이닝을 소화했다. 지난달 10일 경기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민병헌의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 감독은 "현재 몸 상태가 90%까지 올라왔다고 한다"며 "이미 배팅 훈련은 하고 있었다.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경험을 한 뒤에 올릴 것이다"고 전했다. 민병헌은 개막 7연패를 당했던 롯데의 첫 번째 위기의 전환점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엔 타격 침체에 시달렸지만, 이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가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롯데 타선의 무게감은 크게 떨어진 게 사실이다. 복귀가 임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웅도 선발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원중과 노경은이 최근 등판에서 부진한 상황이다.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바통 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6.03 16:54
경제

신차 공세에 할인 카드까지…폭스바겐, 수입차 3위 복귀 '가속페달'

폭스바겐이 지난달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공개한 2018년 신차 5종. 왼쪽부터 파사트 GT와 북미형 파사트, 신형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폭스바겐코리아 제공폭스바겐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디젤 게이트'로 인한 2년 간 개점 휴업에도 불구하고 올해 시장 복귀와 무섭게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신형 파사트GT 투입에 이어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파격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이달 신형 티구안이 출시되면 수입 브랜드별 순위에서 '디젤 게이트' 이전인 '톱 3위' 복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복귀 무섭게 시장 톱10 진입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복귀한 폭스바겐은 지난달 800여 대 팔면서 단숨에 수입차 9위에 올랐다.폭스바겐의 월 판매가 톱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판매 정지 전인 2016년 6월 이후 1년 10개월만이다.업계에서는 특히 폭스바겐이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GT 단일 차종으로 800이상을 판매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폭스바겐은 지난달 신형 파사트GT를 809대를 판매했다. 파사트 모델이 800대 이상 팔린 건 2015년 8월 기록한 934대 이후 두 번째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일 차종으로 판매 재개 직후 톱 10위 안에 복귀한 것은 국내 소비자의 수요를 알 수 있는 결과"라며 "대대적인 할인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폭스바겐은 지난달 신형 파사트 GT에 기본 10% 현금 할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중고차를 매입하면 차종에 관계없이 400만원을 추가로 깎아줬다.또 100만원 바우처와 무상 보증을 총 5년, 12만km로 연장하는 혜택도 제공했다.이에 따라 4320만~5290만원으로 책정됐던 신형 파사트 GT의 판매 가격은 할인 후 3000만원 중반대로 낮아졌다.이는 현재 중형 세단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현대차의 그랜저(3100만~43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티구안의 귀한…초읽기에 들어간 '톱3' 복귀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이달부터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는 만큼 판매 중단 이전 수준인 월간 판매 3000대를 순식간에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폭스바겐은 지난달 18일 올해 출시할 신형 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아테온·파사트·파사트 GT 등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당장 이달 중순부터 신형 티구안을 출고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에도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금 구매하면 차 값의 6%, 할부일 경우에는 8%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또 타던 차를 중고차를 넘기는 '트레이드-인'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200만원 추가 지원한다.3860만원의 티구안 스탠다드를 할부로 구입한다면 할부 원금은 3550만원 정도이고, 여기에 트레이드-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335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지는 셈이다. 여기에 파워트레인 보증기간을 기존의 제조사 보증 기간(3년·10만㎞)에서 추가 2년 또는 12만㎞로 늘리는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업계에서는 신형 티구안이 이달 2000대 안팎의 신규 등록을 기록할 경우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 이전인 수입차 톱3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현재 독일차 브랜드에 이어 상위권을 넘보는 도요타·렉서스·재규어 등의 월 판매량은 1000여 대 규모다.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이 수입 브랜드별 순위에서 3위 또는 적어도 4위에 오르면 원래 자리를 되찾아 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형 티구안이 사전 계약 전부터 1000여 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끈 만큼 이르면 이달 말 수입차 톱3 복귀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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