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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클라쓰' 백종원도 반했다…강력 추천 봄철 별미

백종원 사부가 강력 추천한 봄철 서해안의 별미는 무엇일까. 11일 방송되는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전국 투어 세 번째 지역으로 충남 당진을 찾은 백종원과 새내기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캠핑카를 몰고 당진 장고항에 도착한 백종원은 "동해안과 다른 서해안만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성시경과 새내기들에게 어시장에서 주꾸미 등 제철 해산물 찾아오기 미션을 주었다. 싱싱한 해산물을 구하기 위해 지역 어시장을 찾은 이들은 힘차게 펄떡거리는 '활어쇼'에 텐션이 폭발했다. 특히 모에카는 손바닥 위에서 재롱을 부리는 주꾸미를 보고 "귀여워서 키우고 싶다"면서도 곧바로 "이따가 내 속(?)으로 들어와"라는 달콤살벌한 멘트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주꾸미 외에도 고소한 식감이 일품인 보리새우, 제철 맞은 봄 도다리 등 서해 해산물 쇼핑 삼매경에 푹 빠졌다고. 그런 가운데 당진 장고항의 봄철을 대표하는 특별한 해산물을 먹은 성시경은 "처음 먹어 본다"며 신기했다고 해 백종원이 강력 추천하고 새내기들로 하여금 먹방 전쟁이 일어나게 만든 봄철 별미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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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봄날 '바다의 맛' 따라 떠나볼 3곳

길가에 푸릇한 색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희끗희끗하게 매화의 봉우리가 터지면 '봄'이 온 것이다. 무겁게 어깨를 누르던 외투도 얇아지니 가볍게 밖으로 나가기 좋은 날이 분명해진다. 특히 봄 바다의 먹거리는 여행을 풍요롭게 한다. 올해는 3월이면 특히나 맛이 배가되는 대게·멸치·백합이 반기는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수도권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지만, 가보면 절대 후회 없는 울진·남해·부안이다. 한국관광공사 정혜경 관광복지센터장은 "봄철 남해안 등 주요 관광지에 상춘객이 몰려든다"며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안전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짠'의 맛, 대게 먹으러 가는 울진 대게의 맛은 봄에 으뜸이고, '대게의 고장' 경상북도 울진이 제격이다. 울진에서는 매해 2~3월이면 '울진대게축제'를 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취소됐다. 울진은 짭짤하고 고소한데 달달한 대게의 맛을 보기 위해 찾아가야 하는 곳이다. 시원한 바다를 보며 눈이 즐겁고, 대게 속살을 맛보며 입이 즐거워지면 먼 길이 후회 없다. 쫄깃하고 고소한 울진대게는 국가브랜드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조선 시대 인문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나올 만큼 역사도 깊다. 11월이면 대게를 법적으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울진에서는 12월부터 조업을 시작해 암컷과 몸통 세로 길이 9cm 이하 대게는 잡지 않고, ‘물게(속이 차지 않은 대게) 팔지도 사지도 말기’ 캠페인을 하는 등 울진대게를 각별히 지킨다. 대게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철이지만, 그중에도 2월 말~3월이 최고다. 이맘때 죽변항과 후포항을 찾으면 켜켜이 쌓인 대게와 이를 맛보기 위해 모인 상춘객들로 북적하다. 바닥을 가득 메운 대게는 일사불란하게 다리를 움직이지만, 배를 위로 향하게 진열해 이동하지 못한다. 항구 근처 음식점에서는 대게를 찌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니, 대게의 맛을 먼저 코로 들이키게 된다. 싱싱한 대게를 음식점에서는 찜통에 15~20분을 찐다. 대게는 찌는 동안 내장이 흐르지 않도록 배가 위로 향하게 놓아야 한다. 주황빛으로 변해 먹음직스럽게 익은 대게는 손질해 주니, 먹기도 편하다. 통통한 다리 살을 발라 먹은 다음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것이 '국 룰'이다. 대게 내장에 참기름과 김 가루를 넣고 볶은 밥까지 먹으면 미식 여행이 완성된다. 큼직하고 오동통한 남해의 '죽방멸치' 봄이 먼저 오는 육지의 남쪽 끝 '남해'에는 멸치가 상춘객을 기다린다. 이미 '죽방멸치'로 유명한 남해는 가는 길부터 눈이 즐겁다. 남해로 가는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가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명물로,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에 선정된 곳이기 때문이다. 남해는 크게 본섬인 남해도와 창선도로 나뉘고, 두 섬은 창선교로 연결된다. 이 창선교 아래로 '지족해협'이 지나는데, 이곳이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아 죽방렴을 설치해 고기를 잡기 좋다. 죽방렴은 문자 그대로 대나무 발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일이며, 조선 시대 문헌에도 기록이 있는 전통 어로 방식이다. 지족해협의 빠른 물살을 따라 이동하던 물고기가 죽방렴의 넓은 입구로 들어가면 통발에 갇히게 되는데, 통발은 촘촘히 엮은 대나무 발이라 물은 빠져나가도 물고기는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어민들은 썰물 때 통발에 모인 물고기를 뜰채로 건진다. 죽방렴에서 잡히는 다양한 어종 가운데 대표 주자는 단연 멸치다. 죽방렴에서 소량씩 건져 올려진 멸치는 비늘이 훼손되지 않을 정도로 싱싱하고 탄성이 좋아 살이 탱글탱글하다. 이는 죽방멸치가 상대적으로 비싼 이유다. 특히 봄멸(봄에 잡히는 멸치)은 오동통 살이 오르고 기름기가 많아 씹는 맛이 좋고 고소하며 뼈는 연하다. 회, 구이, 찌개 등 어떤 요리로 즐겨도 맛있지만, 봄에 많이 잡히는 대멸은 어른 손가락만큼 길고 굵직해 '회'로 즐기기 좋다. 낯설지도 모르지만, 멸치회는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에 무쳐 먹는 방식이다. 대가리와 내장을 없애고 막걸리 식초를 넣어 비린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장 유명한 건 멸치쌈밥이다. 싱싱한 죽방멸치에 시래기,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 멸치찌개 속 통통한 멸치를 상추에 싸 먹으면 엄지를 절로 치켜들게 된다. 죽으로, 탕으로, 구이로 먹는 부안 '백합' 전라북도 부안은 각종 젓갈이 눈앞에 펼쳐져 군침을 돌게 하는 곳이지만, 별미는 따로 있다. '조개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가진 백합이다. 백합은 지역에 따라 생합, 상합이라고도 부른다. 속이 맑아 회로 먹을 수 있으니 '생합'이기도 하고, 전복에 버금가 조선 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고급 조개니 '상합'이이기도 하다. 한창때는 국내 백합의 70~80%가 부안에서 났다고 한다. 갯벌의 염도가 적당하고 모래펄이 고와 딱 백합 서식지였다. 하지만 10여 년 전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바다가 막히고 섬이 육지가 돼 백합이 귀해져 백합 요리를 내는 부안의 많은 식당이 수입 백합을 사용할 정도가 됐다. 귀한 백합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리는 백합죽이다. 발라낸 백합 살을 다져 불린 쌀과 센 불에서 충분히 끓인 뒤 참기름으로 마무리해 내는 음식이다. 고명으로 올린 김 가루와 참깨는 백합죽의 고소함에 풍미를 더한다. 백합탕도 익숙하다. 껍데기째 들어간 큼직한 백합에 두껍게 썬 대파를 끓여내니 바다의 향과 맛이 동시에 자극한다. 백합을 가장 특별하게 먹는 방법은 '구이'로 먹는 것이다. 포일로 꽁꽁 싸매 구워낸 백합구이는 여느 조개구이와 달리 솥에서 찌듯이 굽는다. 솥뚜껑을 덮고 중간 불에서 은근히 굽기 때문에 씹히는 맛이 쫄깃하면서 부드러워, 멈출 수 없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사진=한국관광공사 2021.03.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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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금 전남 장흥은 '봄맛' 가득

"이 주꾸미요, 저 앞 득량만에서 잡은겁니다." "이 한우는 근처 축사에서 기른거죠." "표고버섯은 뒷산에서 나온거예요."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만난 식당 주인들은 하나같이 근처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로 음식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맛집의 제1의 비결은 뭐니 해도 신선한 제철 식재료다. 산에서는 표고버섯, 바다에서는 낙지·키조개·갑오징어, 들에서는 한우가 나오는 장흥군의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래서 너도나도 남도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봄이 오는 길목에 있는 남도 장흥, 입과 눈으로 봄맛을 맛보러 떠나보자. 키조개·표고버섯·한우·갑오징어…지천에 제철 식재료 '맛있는 장흥' 지난 21일 장흥군청에서 만난 정종순 군수는 고향 자랑을 한 보따리 풀어놓았다. 산·들·강·바다가 어우려진 장흥은 농수산물에 축산물까지 풍성하게 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장흥은 표고버섯과 키조개 생산이 전국 1위다. 여기에 한우까지 곁들여 장흥삼합이 탄생했다. 한 번에 바다와 산, 육지의 맛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 군수 말처럼 장흥은 자연에서 온갖 농·수·축산물이 나는 천혜의 고장이다. 특히 낙지·키조개·꼬시래기·청태전 등의 생산량이 전국 1위이고, 표고버섯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한우는 4만8000두 가량이 사육되고 있는데, 도축 시 79%가 5개 등급 중 최상위 등급인 1++를 받을 정도로 육질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그래서 장흥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게 장흥삼합이다.장흥삼합은 비옥한 득량만 갯벌에서 자란 키조개 관자와 참나무에서 자란 표고버섯, 한우가 어우러진 보양 음식이다. 세 가지 재료를 불판에 구워서 상추에 차례로 올리고 쌈장이나 양념을 곁들여 먹으면 키조개의 부드러움과 표고버섯의 쫄깃함, 한우의 감칠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구울 때 재료를 한꺼번에 올리지 말고 몇 점씩 구워서 바로바로 먹어야 더 맛있다. 키조개는 빨리 익기 때문에 구울 때 신경써야 한다.정남진 토요시장에 장흥삼합을 하는 식당이 많다. 일반적으로 소고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음식점에서 삼합 셋팅비를 내야 한다. 한우는 부위별로 가격이 다르고, 키조개와 표고버섯은 1만5000원, 상차림은 2인 기준 7000원 가량이다.키조개는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만큼 여러 가지로 먹을 수 있다. 관자를 회로 썰어 먹어도 좋고, 데쳐서 채소와 고추장·식초로 버무려 새콤한 키조개회무침으로 먹을 수 있다.득량만이 삶의 터전인 어민들은 장흥 키조개의 맛이 '전국 제일'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22일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한 소등섬 앞 남포마을에서 만난 김명단(68·여)씨는 때마침 1년에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진다는 시기 중 하나인 영등살에 캘 수 있다는 자연산 키조개를 손질하고 있었다. 김 씨는 "청정해역 득량만 갯벌에서 자란 키조개는 관자가 크고 영양이 풍부하다"며 "또 모래가 많은 다른 지역과 달리 육질이 부드럽고 향도 좋다"고 말했다.김 씨는 또 "요즘 많이 나는 바지락도 다른 지역과 달리 돌밭에서 캐기 때문에 알이 굵고 맛이 달다"고 했다.바지락은 쫄깃한 바지락 살에 채소, 새콤·매콤한 양념 등을 버무려 회무침으로 먹으면 그만이다. 회무침에 막걸리 한 사발을 곁들이거나 밥에 비벼서 시원한 바지락탕과 함께 먹으면 별미다. 수문해수욕장과 여다지해변에 바지락회무침을 잘 하는 식당이 여럿 있다.장흥의 봄철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갑오징어회·먹찜과 주꾸미 샤부샤부다.갑오징어는 요맘때 살이 퉁퉁하게 올라 가장 맛있다. 특히 장흥에서는 회로 먹는 것 외에 속을 꺼내지 않고 통째로 찌는 갑오징어먹찜이 유명하다. 일단 크기가 커서 씹는 맛이 있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까지 난다.여유가 있다면 정남진해양낚시공원에서 갑오징어를 직접 잡아볼 수도 있다. 운 좋으면 감성돔도 낚을 수 있다.주꾸미도 봄철 장흥 먹거리다. 손바닥보다 큰 크기에 머리에는 알이 가득 차 있다. 샤부샤부 육수에 살짝 데쳐서 건져 먹으면 부드럽고 졸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머리는 좀더 오래 삶아 자르면 마치 밥알같은 하얀 알들이 가득 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이외에도 장흥 9미 중 요즘 맛봐야 할 음식은 철분·칼슘·바타민A·C가 풍부한 매생이탕, 바다에서 나는 갯장어를 살짝 익혀 먹는 하모샤부샤부 등이 있다. 천관산 동백숲서 본 봄 '바다 건너 육지 상륙 중' 장흥에서 봄맛을 봤다면 바다를 건너 육지로 상륙 중인 봄을 만날 차례다.장흥 천관산 동백숲에서 불그스레 물든 봄을 볼 수 있다.천관산 동백숲은 20만㎡의 면적에 50년∼200년생 동백 3만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동백 군락지다. 2007년 단일 수종 최대 군락지로 한국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됐다. 다른 나무가 섞이지 않은 순림형 군락지로 전국에서 가장 넓기 때문이다.천관산 동백은 산 중턱에 있어 이달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초에 절정을 이룬다. 동백숲에는 팔각 전망대, 동백 탐방로, 관찰 데크, 숯 가마터가 있는데, 팔각 전망대에서 협곡을 봐라 보면 숲 가득 붉은 동백꽃을 볼 수 있다.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면 동백숲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다니는 곳이 아니어서 탐방로라고 해도 험한 편이다. 동백숲까지 갔다면 천관산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호남의 5대 명산인 천관산은 부처바위, 사자바위, 기바위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정상의 바위들이 천자의 면류관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능선에 서면 전남 일원의 모든 산과 멀리 제주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동쪽 능선 끝자락은 곧장 바다 속으로 빠져들 만큼 바다와 인접해 있어 천관산 능선 어디서든 시원하게 펼쳐지는 다도해 풍경을 볼 수 있다.억불산 자락에 조성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는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 곳에는 100ha에 40년생 이상의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편백나무는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가장 많이 내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나무주택, 황토주택, 한옥 등 숲속에서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생태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 목공 및 생태건축 체험장, 숲 치유의 장, 산야초단지, 말레길 등이 조성돼 있다.특히 편백 사이를 걸으며 즐기는 무장애 데크길인 말레길은 우드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탐방로다. 3.8㎞ 전 구간에 계단이 없는 무장애 목재 데크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사진=드론으로 촬영한 정남진전망대와 주변 모습. 장흥군 제공]주말(금·토요일)에는 24시간 운영되는 편백소금찜질방에는 소금 마사지방, 소금 해독방, 소금 동굴 등이 있어 등반 후 피로를 풀 수 있다.삼림욕을 마치고 남쪽으로 발길을 올기면 삼산방조제 너머 언덕에 장흥의 랜드마크인 정남진전망대가 있다. 10층 전망대에 오르면 득량만 바다와 섬, 배 등을 볼 수 있다. 고배율 망원경으로 바다 건너 소록도와 거금대교, 완도, 금일도 등도 볼 수 있다.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탔다면, 내려올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면 층별로 꾸며놓은 테마 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 추억의 고고장, 사진관, 골목길 벽에 붙은 각종 포스터 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흥(전남)=글·사진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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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태안군, SNS 여행사진 공모전 개최

태안군이 오는 9월 16일(목)까지 SNS 여행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태안 여행 중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SNS를 이용하고 태안군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특히 스마트폰 혹은 디지털카메라로 태안 여행 중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하기만 하면 되어 참여 방법이 간단하다는 것이 특징이다.응모 규격은 해상도 2000 × 1500 픽셀 이상, 용량 2MB의 사진을 1인당 6점 이내이며, 제출방법은 공모 기간 중 개인 SNS에 업로드 한 후 태안군 블로그 게시글에 첨부된 접수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동의서, 사진 원본파일(JPG)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심사 기간은 9월 17일(월)에서 28일(금)까지이며, 응모작 중 총 50명을 선정해 10월 1일(월) 태안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한다.시상은 대상 1명에게 상금 1백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 상금 각 20만원과 장려상 6명에게 각 10만원의 상금이, 입선 40명에게는 태안 지역 내 물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태안사랑상품권 3만원 권을 선사한다.한편, 태안군에서는 현재 다양한 축제들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사진 공모전에 참여 하기에 더욱 용이하다.지난 4월 19일(목)에서 개막해 오는 5월 13일(일)까지 진행되는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WTS(World Tulip Summit)로부터 2015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세계적인 꽃 축제다. 올해는 꽃지 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다.‘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도 수려한 경관에서 은은한 목련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적인 꽃 축제이다. 4월 20일(금)에서 29일(일)까지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 목련원에서 진행된다.그밖에 태안의 봄철 별미인 싱싱하고 쫄깃한 쭈꾸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수산물 축제 2018’도 열리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쭈꾸미축제는 4월 21일(토)부터 5월 7일(월)까지 몽산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태안의 수산물 안전성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 스스로의 의지로 시작된 수산물 축제이다.이승한기자 2018.04.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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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 봄맞이 한정판 '경쟁'

봄철을 맞은 식음료 업체들이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한창이다.오리온은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서 '초코파이정 봄봄 에디션'을 10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에디션은 '봄봄 에코백' '봄봄 보틀' '초코파이 딸기&요거트'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 등 총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특히 에코백과 보틀은 지난달에 출시한 봄 한정판 파이인 '초코파이 딸기&요거트' 이미지를 재해석한 핑크빛 디자인으로 봄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봄봄 에디션은 1000세트만 제작됐으며 텐바이텐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만원이다.오리온 관계자는 "인기 과자와 디자인 소품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좋아 시도하게 됐다"면서 "절기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맛과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여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부터 내달 1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체리블라썸 음료 3종과 푸드 5종, MD(상품) 25종 등 벚꽃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봄 신제품을 선보인다.대표 음료인 '체리블라썸 라떼'는 국내산 벚꽃을 첨가한 체리블라썸 파우더와 에스프레소 샷, 달콤한 연유가 어우러졌다.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푸치노'는 부드러운 블렌디드 음료로 벚꽃 봉오리를 표현한 딸기 초콜릿 토핑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올해 새로 추가한 '체리블라썸 밀크티'는 진하게 우린 티바나 블랙 티와 달콤한 연유가 조화를 이루는 티 라테 음료다. 밀크폼 위에 벚꽃 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의 분홍색 토핑을 더했다.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벚꽃이 흩날리는 봄의 풍경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전용 종이컵과 슬리브를 이용해 음료를 제공하며, 만개한 벛꽃을 디자인한 체리블라썸 전용 쇼핑백도 준비했다. 아울러 체리블라썸 음료와 어울리는 5종의 푸드를 비롯해 텀블러, 보온병 등 25종의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라면 업계에서도 봄 한정판 열풍에 합류했다.팔도는 최근 봄맞이 한정판 '봄꽃 비빔면'을 새롭게 내놨다. 꽃 모양 어묵이 담긴 건더기 수프를 추가 제작해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쫀득한 꽃 어묵이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액상 소스와 어울려 식감과 먹는 재미를 더한다. 팔도는 '봄꽃 비빔면' 신규 광고도 선보일 계획이다.팔도 관계자는 "팔도 비빔면은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즐기는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면서 "'색다른 즐거움'이란 팔도 슬로건에 맞게 앞으로도 톡톡 튀는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20 07:00
연예

세븐일레븐, 주꾸미불고기비빔밥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제철 먹거리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봄맞이에 들어갔다. 세븐일레븐은 봄철 입맛과 영양을 사로잡을 '주꾸미불고기비빔밥(4300원)'을 4월까지 한정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주꾸미불고기비빔밥은 타우린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에 좋은 제철 수산물 주꾸미를 활용한 도시락이다. 봄철 별미 먹거리인 싱싱한 주꾸미와 돼지 불고기를 고추장 양념에 볶아 매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여기에 콩나물, 호박볶음, 당근볶음, 양배추 등을 함께 넣어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취향에 따라 비빔밥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조미김과 참기름도 별도 포장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도시락 담당 MD(상품기획자)는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활용해 보다 건강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제철 주꾸미를 넣은 세븐일레븐 봄 도시락으로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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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봄 구경, ‘옥화주막’ 강굴회로 만개 즐기기

아름답기로 이름난 경남 하동 십리벚꽃길을 드라이브하며 즐기는 섬진강 벚꽃여행, 구례와 하동 벚꽃여행이 절정이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에 있는 화개장터에서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섬진강 벚꽃축제도 임박했다.특히 강 위뿐만 아니라 1급수 섬진강 아래에서도 강굴이 만개했다.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 약간 벌리는 입속의 하얀 속살이 벚꽃과 닮아 벚굴이라고도 불린다. 그동안 재첩과 은어 등 섬진강 고유의 향토음식을 선보여온 화개장터 ‘옥화주막’에서도 신선한 섬진강 강굴회를 맛볼 수 있다.‘옥화주막’의 정병주 대표는 “봄나들이와 가장 어울리는 맛이 바로 강굴회”라며 “미네랄과 강정효소 등이 바다 굴에 비해 월등히 많이 포함돼 있어 봄철 입맛을 잃은 미식가들의 별미로 꼽히는 강굴은 5월까지가 제철”이라고 설명했다.싱싱한 강굴은 바다 굴보다 비린 맛이 덜하고 담백하며 끝 맛이 달달해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구워 먹기도 한다. 구웠을 때는 짭조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구이, 회무침, 튀김, 죽 등으로 요리할 수 있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같은 영양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효과가 좋다.꽃샘추위가 한 꺼풀 꺾인 요즘. 봄나들이 인원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섬진강과 화개장터는 봄나들이 관광객들이 손에 꼽는 명소로 봄은 물론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볼거리와 맛깔스런 계절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옥화주막은 참게, 은어, 재첩 등을 이용한 남도음식문화를 통해 화개장터의 주막문화를 선도해왔다고 밝혔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참게탕, 메기탕, 은어탕 등 탕류, 은어회, 빙어회, 재첩회무침, 다슬기회무침 등의 국내산 회류, 은어튀김, 빙어튀김 등 튀김류, 향토음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식사류 등이다.그중에서도 일품으로 꼽히는 것이 참게탕으로 옥화주막은 탕을 잘하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섬진강 참게로 끓인 탕은 살이 많지는 않지만 참게의 담백함이 우러나와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함이 빛을 발한다.이와 더불어 깨끗하게 튀긴 은어 또한 일품이다. 가시가 많아 생선 좋아하는 이도 바르기 까다로운 은어지만 바삭하게 튀겨 내놓는다.정병주 대표는 "40년 가까이 직접 농장을 운영해 농사를 지으며 무농약인증을 받은 식재료를 사용해왔다"며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옥화주막은 지난해에 (사)한국전문기자협회로부터 ‘남도음식’ 부문 전문인증을 받은바 있다"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한창 철인 강굴회와 구이를 비롯해 참게탕, 참게장, 은어회, 은어튀김, 재첩국, 재첩회, 재첩회무침, 재첩비빔밥 등 섬진강과 화개장터를 찾아주는 많은 관광객들이 제대로 만든 남도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성과 맛이 고스란히 담긴 옥화주막을 통해 남도의 정취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6.04.04 12:10
스포츠일반

전주세계소리축제, 고리타분한 국악은 더 이상 없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더 이상 국악 축제가 아니다. 세계의 모든 소리들이 어우러진 음악축제에서 이제는 춤·무용까지 가미된 예술축제로 거듭났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전주세계소리 축제가 6일부터 14일까지 '소리, 몸짓'을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주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 명에서 내건 '우리 소리'라는 큰 틀 안에 다양한 세계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의 몸을 통해 소리를 이해하고, 소리와 춤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놀이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년보다 참여단체는 줄었지만 팀당 공연 횟수를 확대해 공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인도·멕시코·불가리아·스페인 등 총 10개국 131개 팀이 참여해 162개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의 소리를 주제로 한 축제답게 올해도 판소리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무대는 국내 최고의 명창 오정숙·최승희·성우향·안숙선이 한 무대에 서는 '판소리 명창명가'(10일 저녁 7시, 연지홀). 세계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가 한 무대에 선만큼의 값어치와 맞먹는 판소리사의 기념비적 공연이다.  우리 소리와 세계의 소리가 만나는 소통의 장인 '월드뮤직 파노라마'는 그야말로 장르불문, 국적불문이다. 각 나라의 전통음악을 비롯하여 모던 락·합창·타악 연주·집시밴드 음악·플라멩코 등 세계의 다양한 소리와 몸짓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특히 스페인의 아이다 고메스 무용단이 선보이는 공연이 볼거리다. 관능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을 플라멩고 춤으로 색다르게 표현한다. 이미 세계 무대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강력 추천' 공연이다. 13일 저녁 8시, 모악당에서 열린다. 단일 공연이므로 미리 예매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인도 특집 무대도 꾸며진다. '전통과 전위-인도편'에서는 시타르·사랑기·타블라를 비롯한 인도의 대표적인 전통 악기와 민속무용인 카탁 등을 통해 인도 전통 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낯설고 신비한 인도의 문화를 제대로 접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무대다. 이 외에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어린이 소리축제'와 전북 도내 시군을 넘나들며 선보이는 '소리 프린지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전문가에게 쉽고 재미있는 우리 소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 세계의 소리와 몸짓이 만나 다양하게 펼쳐질 흥겹고 신명나는 놀이판, 전주세계소리축제!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신명나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풍성한 가을을 만끽해 보자. ●판소리의 성지 전주에서 세계적 문화축제로 발돋음안숙선 조직위원장 인터뷰 - 전주에서 '소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만들어진 계기는? "전북은 예로부터 예향의 고장으로 일컬어진다. 내로라하는 국악인도 많이 배출했는데, 판소리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송흥록 명창, 판소리의 어머니인 김소희 명창 등 전주를 가히 판소리의 성지라 할 수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여기에서 시작됐다. 판소리의 성지에서 판소리를 선보이는 공연예술축제인 셈이다."  - 축제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전통은 이제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와 소통하는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재발견하고 가꿔 나가야 한다. 소리축제의는 전통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 세계 그리고 더 많은 대중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그 동안 이 취지와 지향점에 맞게 착실히 성장해 왔고, 앞으로는 전 세계의 예술인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로의 발돋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다른 국악 관련 축제와의 차이점은? "우리 소리의 가능성을 다양한 방면에서 시도를 하고 있는 단체나 작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덧붙여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판소리합창곡 공모 같은 이벤트로, 전통적 판소리에서 벗어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는 WOMAD를 공동으로 국내에서 주최하는 등 세계의 음악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만남의 장을 펼쳐가고 있는 것도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전주=글·사진 백혜선 기자 - 축제밖에 볼 것이 없냐고요?■덕진공원 고려시대에 조성된 덕진호를 배경으로 만든 전주의 대표적인 도시공원. 덕진호 서쪽에 있는 취향정과 3만여 평의 호반에 둘러싸인 산책로는 연인들의 단골 데이트 코스. 덕진호를 양분하는 현수교와 현수교 중간 부분에 있는 연화정이 트레이드 마크다. 063-281-2436.  ■전주한옥마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전주한옥마을 내에는 900채에 달하는 전통 한옥을 비롯해 전주한옥 생활체험관, 전주전통술박물관, 경기전, 최명희 문학관 등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한옥마을 바로 옆이 시내이기 때문에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독특한 기분까지 준다. 063-282-1330.■죽림온천 일본의 벳푸 온천보다 수질이 좋다는 평을 받는 알칼리성 유황온천. 완주군에 있지만 전주시에서 차로 15분 정도면 닿는 가까운 거리라 시민도 즐겨 찾는다. 아토피·류머티즘·고혈압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황토방 사우나 솔잎·쑥 사우나·한방 이슬 사우나 등 비교적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063-232-8832. - 먹고 자는 건 여기가 최고■전주비빔밥 전주 시내의 음식점 80% 이상이 전주 비빔밥집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고궁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전주 비빔밥의 명가다. 양지머리육수로 지은 밥 위에 고사리·도라지·콩나물 등 대여섯 가지 나물 찬과 오실과(은행·대추·호두·잣·밤)으로 멋을 내는 것이 특징. 고급스러운 음식점 분위기와 유기에 담긴 비빔밥과 깔끔한 8가지 반찬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전주전통비비밥 1만원. 063-251-3211. ■전주한정식 전주에 왔다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푸짐한 전주한정식을 꼭 맛봐야한다. 오래된 한정식 집이 곳곳에 숨어있는데 50년째 대를 이어온 백번집은 한정식집들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40여 가지 계절 반찬을 내주는데 요즘은 전어구이, 백합찜 등이 올려진다. 봄철 어린 양파로 간장절임한 양파김치도 감칠맛난다. 전주맛을 잘 살린 홍어탕, 전복찜 등도 별미다. 4인상 8만~12만원. 063-286-0100. ■아중리 모텔촌 아중리에는 전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숙박촌이 형성되어 있다. 모텔촌이지만 호텔급 신축 모델이 대부분이다. 그중 피아노 모텔(063-242-7333), 오페라 모텔(063-243-9294)이 깔끔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3만~4만원 선.  전주에 있는 호텔 중에는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 코아리베라 호텔이 단연 돋보인다. 166실의 객실을 비롯해 연회장, 일식당, 중식당, 남녀 사우나, 나이트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13만~70만원. 063-232-7000. 2007.10.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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