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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싸이커스, 베스트 아티스트 10 수상 “행복 깨닫게 해준 로디에 감사” [2025 KGMA]

그룹 싸이커스가 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수상했다.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싸이커스는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멋진 상까지 수상할 수 있게 해준 일간스포츠에 감사하다. 또 대표님을 비롯한 KQ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 여러분, 스태프, 부모님, 에이티즈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무엇보다 저희 싸이커스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원동력인 사랑하는 로디(싸이커스 팬덤명)에 감사하다”며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게 해줘서 감사하다.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 사이커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싸이커스는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겸손한 자세로 좋은 음악, 무대 보여주는 싸이커스 되겠다”며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싸이커스는 지난달 31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을 발매,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2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 ‘5세대 보이그룹’ 대표주자 자리를 공고히 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4 19:27
스타

아이비, 안타까운 이별 전했다 “정말 암 환자 맞나?… 약속 지키지 못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세상을 떠난 절친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아이비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생전 지인과 함께 찍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비가 친구와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아이비는 “사랑하는 내 친구 지안 언니”라며 “핑크를 좋아하고. 수다를 좋아하고. 나보다 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던 세상에서 제일 에너지 넘치던 언니였다”고 회상했다.이어 “언니가 처음 암 진단받고 미국에서 울면서 전화했던 날이 아직도 생각난다. 내가 언니한테 꼭 낫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언니는 너무나 명랑하고 활기차서 사람들이 ‘정말 암 환자 맞아요?’ 라고 물을 정도로 몇 년을 씩씩하게 잘 버텨줬다”라며 “독한 진통제에 취해있어 내가 차려준 된장국과 솥밥을 먹은 것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아이비는 “언니의 하나뿐인 아들 라온이 내가 꼭 지켜줄게. 언니가 그렇게 사랑하던 부모님과 형부도 내가 살뜰히 챙길 거야”라며 “심성이 너무 곱고 착했던 내 언니야. 정말 보고 싶다. 사랑해. 안녕 언니”라고 글을 마무리했다.아이비는 지난 2005년 1집 ‘마이 스위트 앤드 프리 데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유혹의 소나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 뮤지컬 ‘레드북’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7:49
스타

이민정, 장례식만 4번 다녀온 뒤 “내 죽음은 가족, 힘들지 않았으면” (MJ)

이민정이 최근 지인들의 장레식에 참석하면서 든 죽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11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이 한강을 찾아 구독자의 고민에 조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이민정은 “사실 이번에 주변 친구들 아버님, 어머님 해서 상이 4번 넘게 있었다”며 “요즘 그런 거(죽음)에 대한 생각이 되게 많아졌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한이 많이 남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친구가) 엄마랑 있는 1분 1초가 자꾸 싸우게 된다고 했는데 얼마 안 남았다는 걸 알게 되니 그 1분 1초가 너무 소중하다는 얘기를 했다. 죽음에 대한 거는 참 무서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등학생 시절 돌아가신 조모도 언급했다. 이민정은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 않고 편안하게 잠들면서 갔으면 좋겠다’가 (할머니의)새벽 기도의 제목이었다. 실제로 할머니가 그렇게 편안하게 돌아가셨다”며 “아빠가 갑자기 '나 엄마 옆에서 잘래' 이러면서 할머니 집을 가버렸다. 그날 그렇게 우리 아빠 품에서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민정은 “만약에 (나의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냥 편안하게 자는 것처럼 갔으면 좋겠다. 내 자식이나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20:37
연예일반

‘진도의 딸’ 송가인, 경운기 타고 등장... “대파밭에서 팬미팅이라니” (송가인)

가수 송가인이 고향 진도에서 잊지 못할 ‘대파밭 팬미팅’을 열며 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10일 송가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대파밭에서 팬미팅을?!’ 진도의 딸 송가인만 가능한 흙내나는 팬미팅 현장(가족 총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송가인이 직접 고향 진도에서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가 담겼다.송가인은 “논밭이 있는 시골에서 자라다 보니 예전부터 ‘대파밭에서 팬미팅을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밭에는 대파가 심겨 있어서 들어갈 순 없고, 근처에서 40~50명 정도만 모시려 했는데 공지 올리고 나니 밤새 300명 가까이 오셨다”며 웃음을 지었다.예상치 못한 인파에 송가인은 아버지가 운전하는 경운기를 타고 등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실 줄 몰랐다. 대파밭에서 했다간 다들 둠벙에 빠질 뻔했다”며 재치 있게 인사한 그는 진도 특산품과 화장품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날 송가인은 “좋은 소식이 있다”며 “제 노래 ‘가인이어라’가 트로트 최초로 중학교 2학년 음악 교과서에 실렸다”고 자랑스러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팬들과 OX게임, 즉석 미니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진도 출신 가수로서의 뿌리와 팬사랑을 동시에 보여줬다.행사에는 송가인의 가족도 함께했다. 송가인의 어머니는 “딸이 고생하는 걸 보면 마음이 짠하지만 오늘은 흐뭇하다”며 “팬분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아버지는 “초심만 잃지 않으면 된다”며 딸에게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송가인은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부모님께 훌륭한 가르침을 받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먼 길 와주신 어게인(팬클럽)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0:10
연예일반

‘마라탕후루’ 서이브 ‘‘악플? 부모님은 신경 쓰지만... 나는 쿨 해”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던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최근 근황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인터뷰 영상 “키 171cm 중학교 진학…‘마라탕후루’ 초대박 친 초딩, 그 이후의 삶”에서 서이브는 자신을 유명하게 만든 챌린지와 이후 달라진 일상을 회상했다.그는 “‘마라탕후루’ 챌린지가 유행할 때 연예인분들이 다 따라 해주셨다”며 “슈퍼주니어, 아이브 장원영 선배님도 참여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올리고 4일 만에 조회수가 100만을 넘겼다. 크리에이터분들과 컬래버도 많이 하게 됐다”며 “이렇게까지 팔로워가 많아지고 팬이 생길 줄 몰라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쿨한 태도를 보였다. 서이브는 “‘알고리즘에 그만 떠라’, ‘너무 많이 나온다’는 댓글도 본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글을 보면 ‘내가 이렇게까지 관심받고 있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부모님이 걱정하시지만 저는 원래 신경을 잘 안 쓴다”고 웃었다.한편, 서이브는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의 딸로, 유튜브와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8:24
스타

이찬원 “KBS 연예대상, 내 우상 강호동이 걸어온 길” (‘아는 형님’)

가수 이찬원이 화려한 입담과 넘치는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이찬원은 지난 8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이날 이찬원은 먼저 “내 인생을 바꿔준 롤모델은 강호동이다”라고 밝히며, “내 인생을 바꿔 준 방송은 ‘미스터트롯’과 ‘스타킹’이다. ‘스타킹’에서 강호동과 세 번이나 방송했다. ‘스타킹’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같은 시간에 방송된 ‘무한도전’을 본방사수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이찬원은 1996년생 트로트 가수들이 뭉친 모임 ‘쥐띠즈’에 대해 소개했다. 이찬원은 “임영웅의 소개로 송민준을 처음 알게 됐다. 평소 친해지고 싶었는데, 송민준도 영웅이 형에게 저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라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미스터트롯’ 결승전 당시 일화도 공개한 이찬원은 “유일하게 나만 부모님이 못 오셨다. 코로나 때문에 반년 이상 부모님을 못 뵀다. 그런데 쉬는 날 갑자기 송민준이 집 앞으로 찾아와 나를 대구로 데려갔다. 그리고 대구에 계신 우리 부모님 가게에 찾아가 인사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찬원은 “부모님 보자마자 오열했다. 그때를 아직 잊을 수가 없다”라며 송민준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또한 앞서 2024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던 이찬원은 강호동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찬원은 “상을 받고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이 ‘나의 우상 강호동이 먼저 걸었던 길을 나도 걷고 있구나’였다”라고 말해 강호동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한편, 이찬원은 최근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ONE(원)’과 미니 2집 ‘bright;燦’(브라이트;찬)에 이어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0:01
스타

‘우주메리미’, 자체최고 7.9%...최우식, 고모부 김영민 악행 알았다

‘우주메리미’의 최우식이 고모부 김영민의 진짜 얼굴을 알았다. 명순당을 팔아 넘기기 위한 사기행각과 과거 부모님을 죽게 한 교통사고의 배후라는 것까지 알게 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10화에서는 명순당에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가 머리를 맞대 고모부 장한구(김영민 분)와 오민정(윤지민 분)의 악행을 밝혀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에 ‘우주메리미’ 10화 시청률은 최고 11.1%, 수도권 8.5%, 전국 7.9%로 수직 상승을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 했다. 또한,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2.4%, 최고 3.26%까지 뛰어 오르며 토요일 전체 2049 시청률 1위로 파죽지세 파워를 과시했다.우주와 메리는 명순당 창립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배나라 분)에게 위장 신혼 관계임을 들켰지만 윤진경(신슬기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메리가 경품으로 받은 타운하우스가 보떼백화점에서 시장에게 건넬 뇌물용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경이 상현에게 우주와 메리가 부부가 아니라는 것을 모른 척하라고 제안했고, 상현이 이를 받아들였다.이 가운데, 명순당에 위기가 찾아왔다. 우주의 고모부 한구가 명순당 회장인 고필년(정애리 분) 앞에서 본색을 드러낸 것. 그는 칼츠 호텔과의 납품계약, 미국 공장 설립, 투자까지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밝힌 후 필년의 약까지 바꿔치기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필년이 의식을 잃은 사이, 명순당이 허위계약서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한구는 모든 죄를 필년에게 뒤집어 씌웠다.한구의 섬뜩한 사기와 살인 행각 속에 우주는 수상한 정황을 발견했다. 우주는 의식불명인 필년을 찾아가 “할머니 저 두려워요. 할머니 생각이 맞을까 봐”라고 힘겨운 마음을 토로했다. 부모님을 잃은 우주에게 친아버지 같았던 한구였기에, 마지막까지 한구를 믿고 싶어했던 것. 혼란스러운 우주의 곁은 메리가 지켰다. 메리는 우주의 힘겨운 상황을 이해했고, 위로하며 적절한 조언까지 전했다. 우주의 사소한 걱정까지 알고 싶다는 메리의 귀여운 노래에 우주는 무장해제됐다. 명순당의 허위계약서 투자 유치 사건에 고모부가 연루됐을지도 모른다는 우주의 고백에 메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요. 우주씨 괴롭히면 내가 가만 안 둬”라며 사랑스러운 응원을 보냈고, 우주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한구를 향한 우주의 의심은 점점 더 깊어졌다. 우주와 메리는 명순당에 투자를 한 BQ캐피탈 대표 실비아와 메리의 동생 소리가 미국에서 일했던 레스토랑의 대표 제시카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미국 공장 설립과 관련된 업무를 했던 제이컨설팅의 대표 이름이 제시카라는 것까지 기억해낸 우주는 고모부 한구가 회사 경영권을 뺏으려는 사람과 같은 편이라는 것을 짐작했다.우주와 메리는 한구의 불륜을 눈치채고 있던 우주의 사촌형 장응수(고건한 분)와 함께 명순당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세 사람은 한구에게 필년이 의식을 찾았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고, 필년을 살해하기 위해 찾아온 민정을 체포해 명순당의 누명을 벗겼다. 하지만 한구와 민정의 사기 공모 정황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우주는 한구를 찾아가 “제가 반드시 밝혀낼 겁니다”라며 선전포고해 눈길을 끌었다. 우주는 구치소에 수감된 민정을 만나 협상을 시도했고, 한구는 민정이 숨겨둔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민정의 거처를 뒤지며 숨막히는 상황이 이어졌다. 한구는 과거 민정이 사용하던 휴대폰을 찾아냈다. 휴대폰에는 25년 전, 우주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교통사고의 배후가 한구라는 증거가 담겨 있었다.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쥐고 휘파람을 불며 홀가분하게 자리를 뜨려는 한구의 앞에 우주가 등장했다. “(부모님 사고의 배후가)고모부였어요?”라고 묻는 우주의 상처받은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한구를 응징할 수 있을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무엇보다 이날 메리의 사랑스러운 직진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어린 시절 울고 있는 우주에게 다가가 인형을 건넸던 키링소녀 메리처럼, 메리는 우주가 힘든 순간 곁을 지키며 힘든 속내를 털어놔도 좋다고 우주를 위로했다. 어린 메리가 어린 우주를 대신해 울어주었던 것처럼 메리는 우주 대신 화를 내고 안아주며 따뜻한 위로이자 숨 쉴 구멍이 되어 주었다. 특히 ‘숙녀에게’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메리의 모습과 이를 보며 저절로 미소 짓는 우주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하며 서로의 구원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08:36
스타

“몇십억 만질 기회 있었지만”…션, 금수저설·YG주식부자설 해명 (‘션과함께’)

가수 션이 자신의 재력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5일 션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화날 일이 50% 이상 줄어드는 확실한 방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 출연한 이성미는 “너는 그렇게 뛰기만 하는데 돈은 훔치는 거냐”며 러닝에 집중한 션의 경제활동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션은 “‘부모님이 정말 부자다’, ‘회사(YG엔터테인먼트)에 큰 주식을 갖고 있다’ 등 여러 추측을 하는데 다 아니다. 지누션 저작권도 한달에 몇십 만 원”이라며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돈을 쌓아두고 돕는 게 아니라 돕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정말 그 돈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션은 “결혼하고 둘째가 태어났을 무렵 몇십 억 원을 만질 기회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 돈을 갖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돈을 가졌다면 감당하지 못하고 진짜 의미 없이 썼을 수도 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지금 내 삶만 보고 ‘얼마나 부자이길래 그렇게 기부하냐’고 하지만 사실 내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13:56
스타

이이경, “AI였다” 사생활 폭로에 결국 법적대응…”고소 접수 완료” [종합]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폭로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3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작된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깊이 인식하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이경은 최근 누리꾼 A씨가 이이경과 주고받은 메시지라며 밝힌 대화록으로 몸살을 앓았다. A씨는 지난달 20일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성 글을 게재하고 이이경과 나눈 메시지와 DM(다이렉트 메시지)이라며 캡처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대화에는 성적인 내용과 욕설이 포함돼 있었다.논란이 커지자 이이경 측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가 약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으며 소속사가 법적 대응하겠다고 하자 사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 후, A씨는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으면서 다시 주목 받았다. 그는 자신이 독일인이라며 “반응 보니깐 갑자기 제가 돈 달랐던 얘기가 나왔네요? 처음 듣는 얘기라 깜짝 놀랐다”면서 “저는 한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하긴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는 못해서 물어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 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센 말해서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A씨는 돌연 또다시 입장문을 내놓으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인공지능) 사진을 쓰다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며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6:36
예능

‘27살’ 전직 아이돌, 투자 실패로 1억 8천 잃어… “월 465만원 갚아”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9회에는 전직 아이돌 출신 사연자가 출연해, 은둔 생활과 투자 실패로 빚을 포함해 약 1억 8000만 원을 잃은 사연을 털어놓는다.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사연자는 그룹 ‘마스크’에서 서브 보컬로 활동했다. 사연자는 데뷔곡 활동 후 다음 앨범 준비 중이던 어느 날, 주인 모를 우산을 들고 내려갔다가 팀 내 멤버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회상한다. 사연자는 “억울한 마음에 말을 걸자, 형이 우산을 벽에 내리치고 머리와 얼굴을 쳤다”라며 팀 탈퇴로 이어진 사건을 고백한다.그 후 1~2년간 집에만 머무르며 은둔 생활을 했다는 사연자는, 전기차 주식이 흥행할 때 남은 전 재산 500만 원으로 올인해 2배 수익을 냈지만, 이후 부모님의 부탁으로 대출을 받아 투자하면서 연달아 손실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남은 돈으로 코인 선물 투자에도 도전했지만, 또 실패하며 빚을 합쳐 1억 8000만 원을 잃었다고 밝힌다.현재 사연자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월 465만 원을 갚으면서도 50만 원 정도는 제 삶을 위해 쓸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몇 안 되는 시청자들의 후원 덕분이라고 덧붙인다. 사연자는 솔직하게 무대에 대한 미련과 갈망을 털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들은 보살들은 현실적인 조언을 잇는다. 서장훈은 “이제 스물일곱이고 빚밖에 없는 상황이면, 방송 시간 줄이고 아르바이트를 구해 습관을 바꿔야 한다”며 카페·옷 가게 등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추천한다. 이어 이수근은 “언제든지 무대에 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리워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거든? 개뿔도 없는데 자꾸 뭐 하고 싶다 하지 말고 자기 계발해”라고 단호히 조언하는 모습을 보인다.사연자는 방송 중 노래를 선보이기도 한다. 이에 서장훈은 목소리와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의 나이와 환경을 고려했을 때 기회를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이어서 “나쁜 마음만 먹지 않는다면 너는 성공해. 내가 그렇게 봤어”라며 따뜻한 응원도 함께 전한다.이 외에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파혼했다는 사연, 짠순이 아내가 고민이라는 20살 차 국제 부부의 사연 등은 3일 오후 8시 30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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