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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기 ‘나솔이’ 잉태 이어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 탄생 발표 (‘나솔’)

‘나는 SOLO’(나는 솔로) 29기 ‘연상연하 특집’이 시작부터 뜨거운 출발을 알렸다. 1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9번지’에 모인 ‘연상녀’와 ‘연하남’ 라인업이 모두 공개됐다. 특히 ‘솔로나라’ 사상 최초로 방송 도중 2세 ‘나솔이(태명)’가 잉태된 28기에 이어 29기에서도 결혼 커플의 탄생이 예고돼 ‘결정사’보다 더 확실한 ‘나는 SOLO’의 매칭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번 ‘솔로나라 29번지’는 충남 태안에 자리 잡았다.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한국어-영어-중국어에 능통한 놀라운 스펙과 함께 “3번의 연애가 다 연상이었다. 예전부터 결혼에 진심이었고, 소개팅만 100번 이상했다”고 밝혔다. 200평 규모의 오리 식당 막내아들이라는 영호는 “8:2 비율로 여자들한테 고백을 많이 받았다”며 “위아래로 7세 차이까지 가능한데, 누나가 그냥 좋다”고 연상을 선호함을 밝혔다. K대 출신 영식은 “밑으로는 성인이면 되고, 위로는 결혼 안 했으면 된다. 집안 반대가 있어도 제가 좋아하면 결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도를 했다”는 듬직한 체격의 영철은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의 응원을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저에 대한) 마니아층이 있다고 본다. 아이는 5명도 낳고 싶고, 아내가 전업주부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광수는 “반려견을 키우며 육아를 해보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해야겠더라”며 “8세 연상녀와 4년간 연애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화려한 황금색 래핑카를 타고 나타난 상철은 “결혼이 간절해서 왔다. 연상은 위로 여덟 살까지 가능하다. 저희 부모님도 4세 연상연하”라고 진정성을 어필했다.솔로녀들은 ‘연예인급’ 비주얼을 자랑해 솔로남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등장부터 배우 경수진 닮은꼴 미모로 주목받은 영숙은 88년생 연구 전담 교수로 ‘의사 집안’ 스펙을 공개했고, 연하를 2번 만나본 경험이 있어 연하에게도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 적령기가 꽉 찼다”는 정숙은 “되기만 하면 올해 아니면 내년 초라도 시집가서 아이 낳고 싶었다. 이상하게 연하들이 좋아해준다”며 웃었다. “가장 길게 사귄 남자친구가 3세 연하, 마지막 연애도 연하였다”는 순자는 “저희 집에서도 남자 집에서도 연상연하 거부감이 커서 반대를 했다. 하지만 저는 회복력이 빠르다”고 쿨하게 얘기했다. 1988년생 영자는 “연하는 한 번도 안 만나봤다. 만나고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연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배우 박수진, 이주빈 닮은꼴 미모의 옥순은 “남자들한테 인기가 없진 않은데 제 짝이 될 만한 사람을 찾기 힘들다.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무쌍에 안경 낀 훈훈한 두부상을 이상형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Y대 물리학과 스펙에 “8년을 공부만 했다. 상대도 연애 경험이 많지 않고 순수함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털어놨다.직후, 제작진은 29기 솔로남녀에게 이번 기수가 ‘연상연하 특집’임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아가 제작진은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에게 “여기서 잠깐!”이라고 외친 뒤, 2026년에 결혼 예정인 29기 커플의 웨딩 사진을 보여줬다. 3MC는 “와! 대단하다. ‘나는 SOLO’ 대박이다!”라며 경탄했다. 과연 29기 중 누가 2026년 결혼할 ‘예비부부’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29기의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솔로녀들이 첫인상이 마음에 드는 남자를 캠코더로 인터뷰한 뒤, 촬영한 영상과 캠코더를 영원히 소장하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영숙은 영호를 선택했다. 정숙은 앞서 자신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호감을 표현한 영수를 ‘픽’했다. 순자 역시 영수를 선택했다. 영자는 영호를 택해 ‘운동러’, ‘여사친 0명’ 등의 성향을 파악했고, 영숙-영자에게 2표를 받은 영호는 “두 분 다 매력이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옥순은 고민 끝에 상철을 선택했고, 상철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앞에 계신 분을 만나고 싶다”며 어필했다. 뒤이어 현숙 역시 상철을 선택했다. 반면, 광수와 영식은 ‘0표남’이 되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첫인상 선택이 끝난 후, 상철은 미리 준비해온 자양강장제를 스태프와 솔로남녀에게 돌렸다. 영수는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전 사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했을 때 ‘연상연하 특집’을 직접 제안했다”고 자랑했다. 상철은 자신을 첫인상 선택한 현숙을 바로 불러내 ‘솔로나라’ 사상 최단 시간 대화 신청을 했다. 또한 상철은 직접 가져온 아이스박스 등을 내놓으며 식사 시간에 맹활약했다. 영호는 쏟아지는 비로 인해 어깨가 젖은 정숙에게 자신의 옷을 건넸으며, 영수-영호는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라며 정숙에게 플러팅했다. ‘오리집 아들’ 영호 역시 화려한 볶음밥 솜씨로 매력을 발산했고, 이에 질세라 영수는 “연상들이 절 좋아한다. 얼굴은 어려 보이는데 대화해 보면 성숙하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정숙은 “과묵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완전히 다른 사람이더라”며 영수에게 실망감을 보였고, 순자는 “반전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며 영수에게 호감을 키웠다.뒤이어 29기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예고편으로 공개됐는데, 앞서 영수와 맞지 않는다던 정숙이 “듣다 보니까 빠지더라”며 영수에게 반하는가 하면, 상철이 옥순-현숙에게 거침없이 플러팅을 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29기의 불타는 로맨스는 26일 오후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07:40
드라마

하정우→임수정,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캐스팅 공개 [공식]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마인드마크, 스튜디오329/약칭 ‘건물주’)이 배우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탁월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인 조합이 기대감을 자아낸다.‘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건물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가짜 납치극’이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예측불허 전개와 극한의 서스펜스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예정이다.먼저 하정우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주가 되지만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앉은 가장 기수종 역을 맡았다. 장르불문 연기력으로 영화, OTT시리즈를 오가며 활약해온 하정우는 2007년 드라마 ‘히트’ 이후 19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하정우는 건물을 지키려다가 점점 수렁에 빠지는 기수종의 상황을 명불허전 흡인력 강한 연기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을 맡은 임수정은 사건에 얽히는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대체불가 매력과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임수정은 2021년 ‘멜랑꼴리아’ 이후 안방극장에 컴백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임수정은 예측불가로 흘러가는 상황 속 김선 캐릭터의 강단 있고 위기에 강한 면모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김준한은 극중 기수종의 절친한 친구 민활성 역을 맡았다. 민활성은 건드리는 사업, 투자마다 족족 실패를 거듭하지만, 결혼에 성공해 데릴사위로 눌러앉은 인물. 성공하고 싶은 야망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뜻하지 않은 일을 벌이게 된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김준한인 만큼,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배우로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정수정은 민활성의 아내이자 부동산 큰손 엄마를 둔 전이경 역으로 캐스팅됐다. 전이경은 기수종과 김선 부부를 부러워하며 의지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게 된다. 정수정은 온실 속 화초로 자란 전이경이 겪는 파란만장한 변화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심은경은 극중 기수종을 압박하는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요나 역을 맡았다. 요나는 어릴 때 해외 입양된 인물로,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를 히트시킨 심은경은 일본으로 진출해 2020년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건물주’로 6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컴백하는 심은경의 강렬한 변신에 기대감이 쏠린다.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까지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춘 ‘건물주’는 오는 7월 촬영에 돌입한다. 연출은 영화 ‘페르소나’로 자신만의 독창적 연출 스타일을 보여준 임필성 감독이 맡았다. 소설가로 등단해 ‘바게트 소년병’, ‘인간만세’ 등 유니크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던 오한기 작가가 첫 드라마 집필에 도전했다. ‘건물주’는 2026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6 08:57
스포츠일반

글로벌히트 누가 막을까…2연속 2000m 챔피언 노린다

오는 20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장거리 최강 명마가 격돌한다. 지난 3월 시행된 헤럴드경제배(G3)에 이어 스테이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24회 YTN(G3)가 서울 8경주로 개최된다. 1위 상금 2억 75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5억원을 놓고 3세 이상의 경주마들이 2000m를 내달린다. 올해는 일본 경주마인 유메노호노오(YUMENO HONOO)도 원정 출전해 경주의 박진감을 더한다.2000m 장거리 대표 대상경주이자 헤럴드경제배에서 부산광역시장배로 이어지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중간 관문인 YTN배는 이제는 명예경주마에 이름을 올린 '클린업조이', '청담도끼' 등 당대 최고 명마들을 배출한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다.지난해 우승마는 얼마 전 김혜선 기수와 두바이 원정에 도전하고 돌아온 '글로벌히트'. 2023년 우승마는 김 기수의 남편인 박재이 기수와 호흡을 맞췄던 '투혼의반석'이다. 부부이자 라이벌인 두 기수에게 주어졌던 우승의 영광이 올해는 과연 누구에게 주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투혼의반석을 비롯해 스피드영, 볼트맨, 마이티굿, 티즈바로우즈 등 지난해 출전마들이 설욕을 다짐하며 출전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번 경주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글로벌히트(17전 10/3/1, 레이팅 114,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태미즈빅트리스, 마주 김준현, 조교사 방동석)2연속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며 올해도 출전을 예고한 글로벌히트는 레이팅 114로 출전등록을 마친 총 15두 중 최고 레이팅을 자랑한다. 지난달 2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알 막툼 클래식'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하며 한국경마의 위상을 높인 글로벌히트는 국내 복귀 후 첫 경주로 선택한 YTN배에서 다시 한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국내 최고 경주마로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인다. 글로벌히트는 2023년 6월 이후 출전한 12번의 대상경주 중 무려 7번의 우승을 가져갔다. 이번 경주도 주목할 만하다. ■ 너트플레이(21전 7/2/3, 레이팅 105, 한국 수 5세, 흑갈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스페이스셔틀, 마주 조현영, 조교사 최영주)일반경주에서는 심심치 않게 1위를 가져갔지만, 대상경주 우승 경험은 많지 않다. 2023년 9월 일간스포츠배(L) 우승 이력이 유일하다. 하지만 작년 헤럴드경제배에서 너트플레이는 결코 만만치 않은 존재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주 전개를 보여줬다. 경주 후반 무서울 정도의 속도로 추입에 성공하며 선두인 글로벌히트를 위협했다. 단 0.1초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지만, 그날 보여준 저력은 많은 경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방'이 있는 경주마인 만큼 그간 축적된 경주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에 터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유메노호노오(23전 18/3/0 레이팅 101, 일본 수 5세, 갈색, 부마: 배틀플랜, 모마: 텔레오토그래프, 마주 스다 야스유키, 조교사 타나카 마모루)일본 고치 경마장을 주무대로 하는 경주마다. 2023년 고치 경마장 트리플크라운 달성, 18승 중 12연승을 달리는 등 중앙경마 진출도 노려볼만한 실력파다. 현재까지 총 수득 상금은 1억 5186만엔(15억 2000만원)으로 38억원을 넘긴 글로벌히트 등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지만, 일본 지방 경마의 낮은 상금 수준을 고려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 수 있다. 단거리에서 중장거리까지 거리와 무관하게 다양한 우승 경력을 가진 말이지만 특히 장거리에 강하다는 평으로 이번 YTN배에서 그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마인 배틀플랜을 거쳐 그의 혈통을 쭉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조할아버지가 바로 '미스터프로스펙터'다. 네이티브댄서의 손자이기도 한 미스터프로스펙터는 현대 더러브렛 경주마 혈통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전 세계 G1경주 우승마의 75%가 그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기수는 요시하라 히로토(Yoshihara hiroto)다. 지난해 코리아컵에서 라이트워리어에 기승해 4착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유메노호노오에 연속 8회 기승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4.18 00:11
드라마

임지연, 현감댁 며느리 된다... 전기수·추영우 안타까운 눈빛 (옥씨부인전)

노비였던 임지연이 현감댁 맏며느리가 된다.오늘(15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는 현감 성규진(성동일)의 아들 성윤겸(추영우)과 혼례를 치르게 된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식솔들을 지키기 위해 드디어 온 동네에 정체를 드러냈던 가짜 옥태영은 우연히 전기수 천승휘(추영우)와 똑같은 얼굴을 한 관군 성윤겸과 엮이게 됐다. 성윤겸은 전에 없던 당찬 기개의 가짜 아씨 옥태영에게 감명을 받아 옥에 끌려간 막심을 직접 변호하기를 권했을 뿐 아니라 곁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옥태영은 외지부로서의 첫 승리를 거뒀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계속해서 옥태영을 지켜본 현감 성규진은 현명하고 영민한 그가 며느리가 되길 바랐던 상황. 여기에 성윤겸의 결단까지 더해지면서 옥태영의 할머니 한씨부인(김미숙)에게 직접 청혼서를 보냈으나 옥태영은 신분을 감췄다는 비밀이 들통날까 고민에 빠졌다.설상가상으로 성윤겸에게 이 비밀을 고백하려는 순간 노비 시절 주인이었던 아씨 김소혜(하율리)와 마주치게 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던 가운데 사진 속에는 성윤겸과 무사히 혼례를 치르고 있는 가짜 옥태영의 모습이 엿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곱디고운 활옷을 입고 연지 곤지를 찍은 채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옥태영에게서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새색시의 수줍음만이 느껴지고 있다. 늠름한 표정으로 옥태영을 바라보고 있는 성윤겸은 과연 옥태영의 비밀을 알고서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여기에 이 혼례식을 지켜보는 하객들 사이 천승휘의 모습까지 포착되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래도록 연모했던 여인이 자신과 똑 닮은 얼굴을 한 다른 사내와 결혼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그의 슬픈 눈빛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인과 같은 얼굴을 한 사내와 부부가 될 가짜 옥태영, 하나의 얼굴을 한 두 남자 천승휘, 성윤겸의 기구한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13:31
연예일반

[TVis] 박원숙 “한인수, 하와이 여성이 심각하게 쫓아다녀” (‘같이 삽시다’)

배우 박원숙이 한인수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원숙은 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인수에 대해 “하이이에 갔을 때 글래머러스한 여성이 한인수 씨를 너무 좋아했다”며 “심각하게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인수는 “문패를 바꿀 뻔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으나, “우리 집사람이꼬치꼬치 캐물을 것 같다”고 난감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인수는 박원숙과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기수로는 내가 낮다. 박원숙은 2기, 나는 5기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연극을 하고 있다. 전원주 씨와 함께 하고 있는 부부 역할”이라며 “내가 또 공처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22:41
스포츠일반

한국경마 100년 새 역사 쓴 여성기수 김혜선

경마는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경마가 태동한 서구에서도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로 인해 여성 기수나 조교사 등이 나오기 어려웠다. 게다가 경마 기수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조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하기 때문에 체력이나 근력이 더 강한 남성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한국의 경우 1975년 3월에 기수 면허를 받은 이옥례 기수가 최초의 여성 기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부상으로 은퇴하면서 본격적인 여성기수의 진출은 2000년대에 와서야 시작됐다. 2001년 데뷔하며 사실상 최초의 한국 여성기수라고 일컬어지는 이금주 기수와 이신영 기수는 여성이 전무한 환경 속에서 남성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경마의 여성시대를 열었다. 이금주 기수는 은퇴 후 대학교수로, 이신영 기수는 2011년부터 여성 1호 조교사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맏언니’들이 활로를 터준 덕분에 20년이 지난 현재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에는 10명 내외의 여성 기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 중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가 한국경마 100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09년 데뷔한 김혜선 기수는 남다른 승부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는 2013년 여성 기수 최초 프리 선언, 2017년 여성 최초 대상경주 우승, 2021년 300승 달성, 2022년 하루 3개 국제교류경주 석권 등 어딜 가나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닌다. ‘여자 경마 대통령’, ‘경마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성 기수에 대한 편견도 함께 깨지고 있다.특히 그는 2017년 코리안 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최초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경주에서 단승식 56배, 복승식 475배, 삼복승식 1만7274배의 고액 배당을 터트리며 얼마나 어려운 경주를 승리했는지를 엿 볼 수 있다. 김혜선 기수는 “내가 여성이라는 게 부각되기보다는 그저 기수로 불리며 차별 없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수는 부산경마 1호 기수부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 6년 후배이자 8살 연하 박재이 기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품절녀’가 된 김혜선 기수는 결혼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월 3주 현재 최근 1년간 성적을 보면 부경기수 중 다승 7위(40승) 및 승률 7위(11.4%)에 랭크됐다. 올해 출전내역만 놓고 보면 승률이 무려 16.1%(부경 3위)다.김혜선 기수는 “저의 행동이 팬들이나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경마에 대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7 05:04
연예일반

'나는 솔로' 10기 현숙, 11기 현숙-영호 열애에 격한 응원! "커플 된 위너들 모임~"

'나는 솔로' 돌싱 특집 10기 현숙이 11기 최종 커플인 현숙-영호의 사랑을 응원해줬다. 10기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된 현숙은 최근 '나는 솔로' 타 기수인 2기 영숙, 6기 영숙, 11기 현숙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기 영숙은 영수와 결혼해 부부가 된 출연자이며, 6기 영숙 역시 영철과 결혼한 신혼 부부로 2세까지 임신했다. 11기 현숙은 치과의사인 영호와 최종 커플이 되어 현재도 예쁘게 교제 중이다. 여기에 10기 현숙 역시 영철과 장거리 데이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내년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임이 밝혀져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 이들의 굳건한 사랑에 네티즌들은 "훈훈한 출연자들끼리 모였네요", "2023년에 결혼 커플이 또 나오면 좋겠어요", "영숙-현숙이 결혼 성공률 높은 여자 출연자 이름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4 09:22
연예일반

'나는 솔로' 영숙, 광수 암시하는 의미심장 SNS..결혼설 또 불 지피나?

'나는 솔로' 9기 영숙이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된 듯한 2차 뉘앙스를 풍겨 화제다. 영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의 한 페이지를 찍어 올리면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 책의 페이지 중간에 그려진 삽화를 보고 "ㅋㅋㅋ 귀여워"라고 했는데, 선글라스를 낀 캐릭터의 모습이 초반에 선글라스를 끼고 다녔던 광수의 모습과 비슷해서인 것.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딱 봐도 광수네, 광수 보면서 귀엽다라고 하는 듯", "두 사람이 최종 커플 된 것 은근히 티내려고 하나 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에는 "영숙이 옥순이는 인스타만 봐도 남친 있고 없고 차이 완전 남"이라는 글이 올라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영숙이 남친 눈치 봐서 타기수 출연자 팔로우 아무도 안함, 옥순이는 미군 대위들 팔로우 제일 먼저함. 영숙이 가족이랑 골프 치러 가거나 '나솔' 여출들 자기 학창시절 여자친구들 아니면 안만남. 옥순이는 불금에 상철이도 만나고 부산 가서 영철이도 만나고 친목질 함. 영숙 결혼 준비하는 거 티 완전 내고, 그 상대가 광수인 거 티나게 스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숙은 "불행한 일이 나를 불행하게 만들지 않았고 행복한 일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라고 손글씨 일기장을 적어 공개한 바 있는데, 이 날짜가 5월 14일로 '부부의 날' 일주일 전이어서 '광수와의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당시 네티즌들은 '나는 솔로' 9기 촬영 기간이 4월말에서 5월 초임을 확인한 뒤, '솔로나라 9번지'를 나온 영숙과 광수가 만나서 커플은 물론 결혼 준비까지 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부부의 날' 바로 코앞에 의미심장한 일기를 적어넣거나, 앞서 누군가에게 받은 천만원에 육박하는 C사 명품 가방 및 꽃을 자랑하는 사진을 찍어 올린 게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과연 영숙과 옥순 사이에서 광수가 누구를 최종 커플로 선택할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나는 솔로'는 오늘(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10 07:37
연예일반

'나는 솔로' 이혼설 영철, 단체 모임서 밝은 미소~나홀로 참석 근황

'나는 솔로'의 단체 모임에서 1기 영철의 밝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5기 정식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솔로' 멤버들과 모임을 가진 단체샷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1기에서 영숙과 결혼해 부부가 된 영철의 모습부터, 3기 한의사 영수와 필라테스 강사 영자, 4기 무속인 정숙과 연인이 됐던 '조섹츤' 영수, 5기 사업가 정식과 치과의사 영식, 8기 가야금 연주자 정숙 등 다양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1기 영철은 '이혼설'이 나돌았고 한동안 두문불출했으나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새롭게 열어, 새 출발을 알렸다. 현재 그의 피드에는 단 한개의 게시물만 올라왔고,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운동을 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듯한 영상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영숙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단장해 부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으나, 영철의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 이혼설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꾸준히 모임 갖고 있나보네요", "모처럼 필라테스 강사 영자의 모습 보니까 반갑네요", "영철이 혼자 참석했지만 표정이 밝아보여서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08 08:36
스포츠일반

여전사 안지민·박정아, 기복 없는 경주 호평

경정은 ‘물위의 격투기’라는 말처럼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고도의 집중력과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을 요한다. 따라서 기술(조종술)이 필수지만 피지컬적인 면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경정이 시작된 2002년(1기)과 2003년(2기)은 남자만 선발해 경기를 펼쳤다. 신선한 바람과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고자 2004년 여성 선수들도 포함된 3기를 최초로 출범시켰다. 현재 경정 선수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모두 154명이다. 이중 여자 25명, 남자 129명이다. 25명의 여자 선수 중 맏언니격인 3기 6명, 6기 3명, 9기 1명, 10기 2명, 11기 1명, 12기 1명, 14기 3명, 15기 4명 그리고 막내기수인 16기에 4명이 포진됐다. 여자를 선발한 지 19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소수 인원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도 남자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주를 주도해 나가는 이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3기 박정아(A1)의 활약은 눈부시다. 박정아는 개인 통산 298승을 기록하며 여자 중 다승 1위고 남자를 포함해도 다승 19위를 기록 중이다. 또 대상경주 우승 1회(2017년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와 3위 6회, 경정여왕전 우승 1회·준우승 3회·3위 1회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까지는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는 위엄을 보였다. 올 시즌도 평균스타트 0.19초를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현재 8승을 기록 중이다. 기본기가 탄탄해 올해 경정여왕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3기 이주영(B2)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태희(A1)와 부부이기도 한 이주영은 통산 189승을 기록하며 전체 다승순위 38위에 올라있다. 또 2007년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정 우승과 2015년 경정여왕전 우승기록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1착 1회, 2착 9회, 3착 3회로 다소 저조한 성적이지만 노련미가 좋기 때문에 언제든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6기 손지영(A2)은 개인 통산 207승으로 여자 중 다승 2위고, 전체 다승 35위에 랭크됐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랑프리 결승전에 진출해 여자로는 유일하게 준우승(2015년)과 3위(2013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경정여왕전도 총 5회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2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은 평균 스타트 0.22초를 활용해 1착 9회, 2착 6회, 3착 3회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6기 안지민(A2)은 개인 통산 189승을 올리고 있다. 신인 첫해(2007년) 3승을 시작으로 2008~2013년까지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박정아, 손지영과 함께 섬세하고 기복 없는 것으로 호평받고 있다. 올 시즌도 초반이지만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강자와의 거친 경합 속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최근 경주흐름을 본다면 여자 선수들도 적극적인 스타트 승부를 보고 섬세하고 노련한 1턴 전개력을 펼치며 주도적인 경주운영을 보이고 있다"며 "여자 선수들의 모터 기력과 훈련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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