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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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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연봉 총액 EPL 7위까지 밀렸다…1위는 맨시티 아닌 '맨유'

토트넘 홋스퍼의 선수단 전체 연봉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가운데 7번째로 집계됐다. 이른바 EPL 빅6로 분류되지만 선수단 연봉 총액만큼은 빅6 밖이라는 뜻이다. 전체 1위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토트넘과는 두 배 정도 차이가 난다.영국 팀토크가 13일(한국시간) 카폴로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토트넘의 이번 시즌 연봉 지출 총액은 1억 1284만 파운드(약 1869억원)로 EPL 전체 구단 가운데 7번째다. 매체는 “토트넘의 연봉 총액은 EPL 빅6 구단 가운데 가장 낮고, 특히 올 시즌엔 애스턴 빌라(6위)에 밀린 수치”라고 전했다.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캡틴’ 손흥민이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19만 파운드(약 3억 2000만원)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하기 전까진 해리 케인이 팀 내 주급 1위였는데, 케인이 떠나면서 손흥민이 그 자리를 채웠다. 최근 현지에선 손흥민과 토트넘 간 장기 재계약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는데, 만약 계약이 연장되면 주급은 더 오를 전망이다.선수단 연봉 총액이 가장 많은 구단은 맨유였다. 맨유가 지출하는 연봉 총액은 무려 2억 679만 6000파운드(약 3421억원)다. 맨유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카세미루로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8000만원), 그 뒤를 라파엘 바란(34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원)와 마커스 래시포드(30만 파운드·약 5억원)가 잇고 있다.매체는 주급만 51만 5000파운드(약 8억 6000만원)를 받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7만 5000파운드(약 6억 3000만원)를 수령했던 다비드 데 헤아가 모두 나갔는데도 여전히 맨유가 연봉 최다 지출 1위 구단이라는 점을 꼬집었다. 이번 시즌 맨유는 9승 7패로 리그 6위에 머물러 있고, 최근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했다. 맨유의 뒤를 맨체스터 시티가 2억 66만 8000파운드(약 3320억원), 아스널이 1억 6603만 6000 파운드(약 2747억원) 첼시가 1억 5523만 4000파운드(약 2568억원) 리버풀이 1억 3624만 파운드(약 2254억원)를 올 시즌 선수단 연봉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PL 3위에 올라 있는 애스턴 빌라도 1억 1700만 파운드(약 1936억원)의 연봉을 지출해 토트넘을 제치고 연봉 지출 톱6 구단으로 올라섰다.부자구단으로 거듭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의외로 선수단 연봉으로 8450만 파운드(약 1398억원)만 지출해 눈길을 끌었다. 연봉 지출 총액이 가장 적은 팀은 승격팀 루턴 타운으로 이번 시즌 2457만 파운드(약 407억원)의 연봉만 지출한다. 1위 맨유와 비교하면 겨우 1/8 수준이다.김명석 기자 2023.12.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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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파트너 '확 바뀐다'…돌아온 음바페, 떠나는 네이마르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 파트너가 바뀐다. 이적 직후 이른바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지만, 프리시즌 내내 동행하지 못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팀에 잔류한다. 새로 합류한 우스만 뎀벨레도 출전을 준비 중이라 지난 개막전과는 전혀 다른 공격진이 구성될 전망이다.우선 네이마르와 결별은 기정사실이 됐다. 프랑스 현지 매체나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등이 15일(한국시간) 일제히 네이마르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네이마르가 알힐랄과 2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년 간 총액 1억 6000만 유로(약 2338억원)의 급여를 받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15억원) 수준으로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RMC 스포르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 역시 비슷한 보도를 전하면서 계약 기간만 1년 연장 옵션이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보다 더 구체적인 소식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네이마르가 이적을 결심했다. 알힐랄과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알힐랄 구단은 이미 네이마르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한 절차까지 준비해 네이마르 측의 최종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남은 건 공식 서류 절차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6시즌 만에 PSG를 떠나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지난 2017년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244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유럽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다. 다만 PSG 이적 후엔 리그에 가장 많이 출전한 게 지난 2021~22시즌 22경기일 정도로 잦은 부상 등 여파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이후 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복귀설이 강하게 돌았지만 우선 PSG 프리시즌에는 동행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이강인과 유독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팬들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만 이적설이 점점 더 커지면서 결별이 유력해졌다. 네이마르는 이미 프랑스 리그1 공식 사진 촬영 일정은 물론 팀 훈련에도 빠졌다. 지난 개막전 역시도 벤치에조차 앉지 않았다. PSG도 네이마르의 방출을 결단했다. 이적료만 맞으면 결별키로 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로 네이마르 영입이 어려운 가운데 부자구단 알힐랄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으로 PSG와 네이마르의 마음을 모두 잡았다. 앞서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품은 알힐랄은 네이마르까지 품으며 새 시즌 더 주목받는 팀이 됐다. 네이마르가 떠나는 가운데 오히려 음바페는 PSG로 돌아왔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음바페의 훈련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PSG와 음바페는 재계약 논의를 두고 강하게 대립했고,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까지 뒀다. 지난 개막전에서 음바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유였다.그러나 PSG 구단과 음바페가 꼬였던 매듭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PSG 구단도 “지난 로리앙전을 앞두고 구단과 음바페가 만나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그의 1군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BBC, ESPN 등 주요 매체들은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것으로 일제히 내다봤다.PSG와 음바페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PSG는 줄곧 음바페와 계약 연장을 추진했지만, 음바페는 번번이 이를 거절했다. 내년여름이면 이적료를 받지 못한 채 음바페를 떠나보내야 하는 PSG 구단은 결국 올여름 그의 방출을 추진했다. 그런데 이마저도 음바페는 원치 않았다. 내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 뒤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찾겠다는 게 음바페의 계획이었다. 결국 PSG 구단은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다. 남은 시즌을 1군에서 통으로 제외할 수도 있다는 초강수였다. 그러나 극한까지 치닫지는 않았다. 양측이 다시 만나 재계약 가능성을 다시 열어뒀다.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인 레알 마드리드는 당장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 우선 이번 시즌 정상적인 잔류에도 무게가 기우는 모습이다. 팀 훈련에 복귀한 만큼 음바페는 조만간 1군 무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네이마르는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강인과 음바페는 실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수 있는 셈이다. 이강인의 PSG 이적 당시부터 기대를 받았던 이강인과 음바페의 합작골을 직접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다시 커진 것이다.특히 이강인은 지난 로리앙과의 프랑스 리그1에서 그야말로 고군분투하며 팀 공격의 핵심에 섰다. 당시 PSG 공격진은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 이적생 3인방이 포진했는데, 이강인을 제외한 다른 공격수들의 존재감은 크게 떨어졌다. 현지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줄 만한 PSG 공격수가 없었다”며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을 정도다. 음바페가 복귀한다면 이강인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공격 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은 그만큼 더 오를 수 있는 건 물론이다.김명석 기자 2023.08.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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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이적 '초읽기'…황당 계약 대신 '돈방석'도 예고

이강인(22·마요르카)의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이강인의 이적 사가가 PSG 이적으로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최근 스페인·프랑스 언론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이적설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확인했다. 로마노 기자가 이적이 확실시될 때 표현하는 이른바 ‘히어 위 고(Here we go)’ 바로 진전 단계로 알려졌다.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PSG와 이강인이 장기 계약에 대해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미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PSG는 마요르카와 이적 방식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 구단 간 세부 사항만 정리된 다음 단계가 ‘Here we go’”라고 전했다.이적설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인 급물살과 초읽기가 다 나왔다. 사실 그동안 이강인의 이적설에 PSG는 수면 위로 크게 오른 팀은 아니었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선두 주자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이적설이 그 뒤를 이었다. AT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되면 EPL로 시선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전날 그야말로 급물살을 탔다.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이강인의 행선지로 PSG가 유력하다”고 전하면서 처음 사실이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 프랑스 레퀴프 등 현지 매체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했다. 단순한 이적설을 넘어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구체적인 단계까지 언급됐다.결국 이강인의 PSG 이적도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마요르카 구단은 늘 이강인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조항을 통한 이적만을 원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02억원)다. 유럽에서도 최고 부자구단으로 꼽히는 PSG 입장에선 전혀 부담을 느낄 수준은 아니다. 이강인의 PSG 이적이 ‘급물살’을 탄 배경이다.비단 구단 사이에 이적료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이강인도 마요르카에서 지난 2년 간 이어온 ‘황당 계약’을 마침내 끊어내고 실력과 잠재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예정이다. 이강인의 현재 연봉은 겨우 50만 유로(약 6억 9000만원)로 알려졌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데도 연봉은 10위권에 그쳤다. 자유계약을 통해 마요르카에 입단했는데 연봉은 낮고, 바이아웃만 높은 이해하기 어려운 계약이었다. 그러나 PSG 유니폼을 입으면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 현지에선 이강인의 연봉만 400만 유로(약 55억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요르카에서 받았던 연봉의 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마요르카와 계약에는 향후 이적료의 30%를 받는 조항도 포함됐다. 약 660만 유로(약 91억원)의 보너스도 받는 셈이다. PSG로 이적하면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된다. 이들의 올여름 거취가 불투명하지만 PSG와 동행이 확정되면 이강인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마요르카 시절 동료들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쉽게 놓쳤던 공격 포인트도 급등할 수 있다. 마요르카에서 뛰면서 다소 가려졌던 이강인의 재능이 폭발할 무대가 될 수 있는 셈이다.김명석 기자 2023.06.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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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맨시티?’ 최고 부자구단 뉴캐슬, 이번엔 수비 보강 나선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수비 보강을 위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뉴캐슬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4득점 62실점으로 리그 실점 상위 6번째다. 프리미어리그 평균 실점 53점보다 9점가량 높고, 최상위권 수비진을 자랑하는 맨시티, 리버풀의 26실점과 비교했을 때는 36점 차이가 난다. 뉴캐슬은 1선과 중원에 스타플레이어를 여럿 영입했다. 지난 10일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파라과이의 윙 포워드 미겔 알미론을 비롯해 올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브라질 국가대표 볼란치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구단 최고 이적료 5010만 유로(한화 약 670억원)로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모셔왔다. 그 결과 2019~20 시즌38득점, 리그 17위에 불과하던 득점력이 2020~21시즌 46점, 2021~22시즌 44점으로 리그 중위권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수비력에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붙는다. 이러한 움직임은 2009~10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행보와 닮아있다. 당시 맨시티는 카를로스 테베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로케 산타 크루즈, 에딘 제코 등 당시 최대어로 불리던 공격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당시 수비진에 포진해있던 마이카 리차즈, 콜로 투레, 줄리우 레스콧 등은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대부분이었고, 뱅상 콤파니 라는 거물급 센터백의 잠재력을 발굴하며 리그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다. 뉴캐슬 역시 지난 겨울 영입한 잉글랜드의 장신 수비수 댄 번이 스위스의 왼발 수비수 파비안 셰어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고 있으나, 셰어는 계약 기간이 1년 정도 남아있어 현재 대체 센터백 자원이 급한 상황이다. 뉴캐슬이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자원은 프랑스 리그 릴 OSC의 중앙 수비수 스벤 보트만이다. 보트만은 현재 맨유, 토트넘, 그리고 뉴캐슬이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인데, 작년 1월 뉴캐슬의 거금의 비드에도 영입을 실패한 기억이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보트만이 다음 주 휴가를 떠나기 전 본인의 에이전트에게 행보를 결정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11일 오후(현지시간) 보도했다. 2000년생 수비수 보트만의 예상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75억원)으로 추정된다. 스카이 스포츠는 위 프리미어리그 3개 구단이 보트만 영입에 실패할 경우 제2 타깃으로 AS 로마의 호제르 이바녜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건 기자 2022.06.13 16:24
축구

여름 이적시장서 잠잠했던 리버풀, 이유는 불필요성과 선수단 임금

올해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화끈했다. 유럽 최고의 부자구단 중 하나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굵직한 이적을 여러번 성사시켰다.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뉴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보강했다. 여기에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결별한 리오넬 메시까지 품에 안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첼시는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복귀시켰다. 여기에 중원진을 보강할 사울 니게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데려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영입하면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데려왔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도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면서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603억원)를 지출했다. 그중에서 유독 리버풀은 이적시장에서 조용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3600만 파운드(약 576억원)에 영입한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22·프랑스) 말고는 뚜렷한 보강이 없었다. 대신 리버풀은 선수 처분에 집중했다. 해리 윌슨(풀럼), 타이워 아워니이(유니온 베를린), 조리지뉴 바이날둠(파리 생제르맹), 제르단 샤키리(올림피크 리옹), 마르코 그루이치(포르투), 벤 데이비스(셰필드), 벤 우드번(하트오브미들로디언)을 보내면서 2450만 파운드(약 392억원)를 벌었다. 최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이적시장에 미드필더가 있다고 해서 미드필더를 살 필요는 없다”라며 “만약 모든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있다면, 우리는 영입을 시도했을 것이지만 단지 누군가를 영입하기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고 말했다. 임금 부분도 작용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보면서 리버풀 팬들이 여름 이적시장에 불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리버풀은 선수들 임금지출에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고 사람들은 이 사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구단의 연봉을 조사하는 ‘스포트랙’에 따르면 올해 리버풀 선수단의 연봉은 1억3581만 파운드(약 2176억원)이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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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메시, 바르셀로나 마스코트 수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와의 2년 재계약에 동의했다. 이로써 메시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 거의 20년을 바르셀로나와 함께하게 됐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재계약이 계약 만료 이틀 전에 이뤄졌다고도 말했다. 매체는 메시가 지난해 구단과 갈등을 빚은 데다가, 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에 시달린다는 점을 들어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가 요원한 상황이었지만, 2023년 6월까지의 계약 연장이 최종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해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의 불화에 시달렸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에 관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메시는 작년 여름 이적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이적료와 법정 공방 끝에 결국 잔류했다. 하지만 이번 6월 30일 계약이 종료돼 오는 7월 1일부터 자유계약(FA) 선수로 이적료 없이 구단을 떠날 수 있었다. 이에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부자구단이 메시를 원했다. 하지만 상황은 변했다. 불화가 깊었던 바르토메우 회장 다음으로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당선된 이후다. 라포르타 회장은 당선 선거 공약으로 메시 잔류까지 내걸 정도로 ‘친메시’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게다가 그는 2003~2010년 이미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었다. 이에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원만한 대화를 하고 있다며 더 이상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불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최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재계약 합의를 알리기도 했다. 적지 않은 나이 34세다. 여기서 2년 더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됐다. 메시의 축구 커리어를 바르셀로나 한 팀과 함께한 셈이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1군 데뷔를 이뤘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최근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영입했다. 아구에로 영입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와 아구에로의 ‘케미(chemistry)’를 기대하고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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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결정자” 메시 아빠, 스페인 입국

'아버지의 시간'이 다가왔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계약 논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호르헤 메시가 스페인으로 입국한 후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바르셀로나B 매치 경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메시의 아버지가 스페인에 입국한 건 지난해 메시의 구단 이탈 시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메시는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과 불화가 컸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에 관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메시는 작년 여름 이적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이적료와 법정 공방 끝에 결국 잔류했다. 하지만 오는 6월 30일 계약이 종료돼 이적료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같은 부자구단이 메시를 원하고 있다. ‘더 선’은 메시의 대리인인 호르헤 메시가 다가오는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도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의 구단 잔류 가능성을 희망하고 있다. 불화가 깊었던 바르토메우 회장 다음으로 당선된 후안 라포르타 회장 때문이다. 당선 선거 공약으로 메시 잔류까지 걸 정도로 ‘친 메시’ 성향을 가진 라포르타 회장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이미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올림피코데 라키르투하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017~18시즌 이후 3년 만에 국왕컵을 손에 거머쥐었다. 이날 메시는 앙투안 그리즈만(후반 15분), 프렝키 더 용(후반 18분)에 이어 연속골(후반 23분, 27분)에 성공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4.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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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18팀으로…개편안, 기대·우려 교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스템 개편 논의를 물밑에서 시작했다. 상위권 빅클럽에는 더 많은 돈과 권력을 주고, 하위권 클럽에는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영국 주요 일간지는 12일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운영 방식을 바꾸기 위해 ‘프로젝트 빅 픽쳐’로 명명한 개혁안을 보고서로 만들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구단 수를 20팀에서 18팀으로 축소 ▶카라바오컵(리그컵)과 커뮤니티 실드(리그 우승팀과 축구협회(FA)컵 챔피언 간 대결) 폐지 ▶EPL 연 수익의 25%를 잉글랜드풋볼리그(EFL, 2~4부 리그)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개혁 착수의 표면적 이유는 리그의 권위와 상품성을 더 끌어올리는 거다.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상위권 클럽의 경쟁력을 보호하고, 동시에 하부리그 팀들의 재정까지 튼튼히 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게 논의를 주도하는 리버풀 입장이다. 릭 패리 EFL 회장은 “리버풀과 맨유가 리딩 클럽다운 리더십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EPL뿐 아니라 풋볼리그 산하 72개 팀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아이디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EPL의 의사결정권을 리그의 모든 클럽이 아니라 리그 내 최장수 9개 클럽(리버풀, 맨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아스널, 사우샘프턴, 에버턴. 웨스트햄)에게만 부여한다. 특히 핵심 사안은 그중 6개 팀 이상의 동의를 얻어 결정한다. 1위 팀과 최하위 팀의 분배금 및 중계권 수입 격차를 4배 이상 허용(기존은 1.8배 이하)하는 규정도 있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하부리그 분배금 확대를 미끼 삼아 부자구단, 이른바 ‘빅6’가 사실상 리그 운영을 독점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EPL 사무국도 성명을 내고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일부의 이익을 대변하는 거로 비칠 수도 있는 이번 보고서가 리그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0.13 08:36
축구

떠난다는 음바페, 이적료 '4210억' 감당할 수 있습니까?

킬리안 음바페(22)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과 이별을 예고했다. 스페인 '마르카', 영국의 '더 타임즈' 등 언론들은 "음바페가 내년 여름 PSG를 떠날 것이다. 이런 의사를 구단에 이미 통보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의미다. 음바페의 이적 소식에 프랑스 축구는 끓어오르고 있다. 음바페는 PSG 슈퍼스타다. 2016년 AS 모나코(프랑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7년 PSG로 임대된 후 2018년 완전히 이적했다. 프랑스 리그1 3연패에 앞장섰고,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려놨다. 그는 PSG를 넘어 프랑스의 슈퍼스타다. 20세의 어린 나이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33), 유벤투스(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이을 차세대 '축구 황제' 1순위로 꼽혔다. 2018년 발롱도르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만 프로 생활을 한 그는 사실상 프랑스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PSG는 이미 리그1 최강의 팀. 음바페가 리그1 다른 팀으로 이적할 리는 없다. 프랑스 외에 많은 유럽 빅클럽이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클럽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속적으로 음바페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드러냈고, 리버풀까지 후보군에 진입한 상황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그가 이적한다면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가 나올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할 때 네이마르(28)가 기록한 2억2200만 유로(3124억원)다. 지난해 스위스의 리서치그룹 'CIES 풋볼 옵저버토리(CIES Football Observator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바페의 몸값은 2억5000만 유로(3508억원)로 나타났다. 이 금액 역시 세계 1위지만 PSG는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마르카'는 "PSG가 음바페의 이적료로 3억 유로(4210억원) 이상을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 선'은 이적료를 3억2400만 유로(4547억원)로 전망했다. 성사된다면 세계 신기록이자, 사상 최초로 이적료 3억 유로를 돌파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관적인 시선이 많다. 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마르카'는 "음바페의 너무 높은 이적료는 대표적인 부자구단인 맨체스터 시티도 감당할 수 없다. 세계 그 어떤 팀도 불가능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가 1억 유로(1400억원)의 이적료로 음바페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데, PSG가 절대 이 금액에 내줄 리 없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적료 거품이 빠질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근 하늘 끝까지 치솟은 스타 선수들이 이적료를 조절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구단들이 몸을 사리는 추세에서,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이 세워지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높은 이적료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2022년 끝난다. 자유의 몸이 된 그에게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레알 마드리드 등이 2022년까지 기다린 뒤 자유계약으로 음바페를 영입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렇게 된다면 또 다른 세계 신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마르카'는 "자유계약으로 영입한다면 음바페가 받게 될 연봉은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0.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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