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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고추가루 부대' 부천, 공격축구로 승리 정조준

프로축구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올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부천은 오는 31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R 리그 최종전 FC안양과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 입장에서는 지난 23일 충남아산전 준수한 경기력을 뽐냈음에도 0:0 무승부를 거둔 만큼, 리그 최종전 유종의 미를 바라본다. 당시 경기 종료 후 이영민 부천 감독은 “안양과의 경기는 구단, 팬들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안양은 3위 대전과 승점 1점차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후반기 강팀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부천이 리그2위 안양과 경기에서도 그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시즌 안양과 상대전적은 1무 2패로 열세. 하지만 부천은 지난 8월부터 펼쳐진 원정경기에서 5경기 무패(4승 1무) 행진을 달리고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지난 경기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뽐내며 부천의 골문을 지킨 최철원은 구단을 통해 “지난경기 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안양과의 경기는 승리만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우중 기자 2021.10.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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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푸르구나, K리그는 즐겁다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K리그에서 펼쳐지는 빅매치들과 이벤트들은 가족과 함께 하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열리는 K리그 경기들과 홈 팀들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알아본다.■ K리그 대표 라이벌 매치답게 이벤트도 풍성, 포항 vs 울산 ‘동해안 더비‘, 수원 vs 서울 ‘슈퍼매치‘4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과 울산의 161번째 동해안더비가 열린다. ‘제4회 스틸야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며, 선착순 2천명의 어린이들에게 양말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초등학생 100명과 포항 선수 3명이 이벤트 매치를 펼친다.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블루윙즈 빙고 챌린지’가 열린다. 어린이 입장객에게는 캐릭터 막대풍선을 증정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경기 내용 면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포항은 울산을 꺾고 연승행진으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는 각오를 밝혔고, 울산은 ‘1골을 먹히면 2골 넣어 이기겠다’고 응수했다. 수원과 서울은 공격축구로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 ‘어린이날 특별 미니언즈 데이’, 강원 ‘어린이 무료입장’성남은 4일 오후 4시에 전북과 홈경기를 갖는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 날 경기는 ’어린이날 특별 미니언즈 데이‘고, 초등학생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미니언즈 포토존 운영, 판박이 부착 이벤트, 응원엽서 작성 등 풍성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5일 오후 4시 홈에서 인천을 상대하는 강원은 W/E/N석 대상 어린이 무료입장, 어린이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 팔찌, 미니언즈 부채와 공책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강원 선수 10명과 어린이 100명이 대결하는 행사를 벌인다.■ K리그2 - 아산 ‘감스트, 홍구 시축’, 광주 ‘남문 앞 광장이벤트’, 수원FC '플레이 그라운드 운영'4일 오후 3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아산과 안산의 경기는 감스트, 홍구의 시축으로 막을 연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전남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광주는 남문 앞 광장에서 비눗방울 만들기, 팝업북 체험장, 하프타임 경품 이벤트 등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5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부천과 안양의 경기는 46개 무료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20개 이상 체험한 어린이들에게는 무료 티켓을 증정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를 진행하는 수원FC는 플레이 그라운드를 운영하여 에어바운스와 전동차, 캐슬 열차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경기장에 입장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로아커 웨하스, 킨더조이 초콜릿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최용재 기자 2019.05.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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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20일간 9개 팀과 연습경기 진행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2017시즌 개막전을 한 달 앞두고 2차 전지훈련지인 거창에서 본격적인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돌입했다. 1차 중국 쿤밍에서의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기존 선수단은 2차 전지훈련에서 새로 입대한 선수들을 만났다. 신병 선수들은 탁월한 볼 센스와 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훈련소를 거치며 흐트러진 몸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를 기존 선수들이 도우며 조직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인 조직력 강화를 위해 상주상무는 20일간 무려 총 9번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주 3~4회 치르게 되는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 간의 조화를 실험해보는 한편, 선수 개개인의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한다. 1일 한국국제대를 시작으로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주는 10일에는 천안시청, 15-16일에는 각각 부천FC와 안산 그리너스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2주차부터는 중국 1부리그인 슈퍼리그 팀들과 연습경기가 예정되어있다. 8일 옌벤 푸더, 13일 텐진 테다, 17일에는 올해 슈퍼리그로 승격하는 구이저우 헝펑 즈청까지 총 3개 팀과의 경기를 통해 팀의 핵심전술과 선발 전력을 갖추게 된다. 조직력이 구축되는 한 달인 만큼 상주상무는 20일간의 시간을 타이트하게 사용하며, 다가오는 3월 4일 강원FC와의 개막전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김태완 감독은 “압박수비를 기본으로 한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구상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면모를 잘 살핀 후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팬들에게 박수 받을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겠다”고 전했다.최용재 기자 2017.0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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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참패 씻은 '신공', 중심에는 이명주가 있었다

신공(신나는 공격축구)의 중심에는 이명주(24·알 아인)가 있었다.이명주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을 자기의 무대로 만들었다. 한국은 이명주의 활약을 앞세워 베네수엘라를 3-1로 이겼다.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해 최근 A매치에서 1무 4패의 부진도 끊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에 올라 있는 베네수엘라를 꺾으며 브라질 월드컵 참패의 상처도 씻어냈다. 부천에 모인 3만 4456명의 관중도 A대표팀에 박수를 보냈다.9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팀을 이끄는 신태용 코치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 시절 보여주던 신나는 공격축구를 대표팀에 이식했다. 이명주의 전진배치가 주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온 이명주는 베네수엘라 진형을 헤집고 다니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한국은 골키퍼 김진현(24·세레소 오사카)의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골킥이 상대 공격수 마리오 론돈(28·나시오날)에게 그대로 연결됐다. 론돈은 김진현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명주와 손흥민(22·레버쿠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명주는 전반 2분 이청용(26·볼턴)에게 절묘한 침투패스를 넣으며 발끝의 감각을 다듬었다. 차두리(34·서울)와 2대1 패스를 연결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2선에서 패스에 집중하던 이명주는 33분 찾아온 슈팅기회는 직접 마무리했다. 이청용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자신의 앞으로 흐르자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로 감아차 동점골을 만들었다.한국은 후반 7분 100번째 경기에 나선 이동국(35·전북)이 코너킥에서 역전골까지 꽂으며 앞서갔다. 쐐기골은 이명주의 압박에서 시작됐다. 이명주는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바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공이 수비를 맞고 흘렀고 이동국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꽂았다. 10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이명주는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이명주는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탈락했다. 박종우(25·광저우 부리)와 한국영(24·카타르SC)에 밀렸다. 여기에 지난달 발표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들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합류에 반대했다. 그러나 이명주는 흔들리지 않았다.이명주는 "내 역할을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며 담담하게 대표팀 소집에 임했다. 그리고 월드컵 참패 이후 치른 첫 A매치에서 한국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부천=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09.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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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온 ‘신공 축구’의 3가지 관전 포인트

한가위에 화끈한 '신공 축구'가 뜬다.신태용(44) 코치가 임시감독 역할을 맡고 있는 A대표팀은 5일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에 이어 추석 당일인 8일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와 맞붙는다. 베네수엘라(29위)와 우루과이(6위) 모두 한국(57위)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남미의 강호다. 두 팀 다 정예에 가까운 멤버가 방한했다. 신 코치는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소집 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도 신 코치는 공격적인 4-1-2-3 전형을 실험했다. 공격적인 선수들로 허리와 최전방을 채웠다. 신 코치는 성남 일화 감독 시절 '신나게 공격(신공)'이라는 모토의 신공 축구로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대표팀에서도 그 철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 코치는 "공격축구로 팬들의 마음을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공 축구의 3가지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 이청용 시프트중원 변화가 가장 파격적이다. 오른쪽 날개 이청용(26·볼턴)을 중앙 미드필더로 돌렸다. 신 코치는 "청용이가 가운데로 빠져 들어가며 찬스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청용의 파트너는 부상당한 구자철(25·마인츠)을 대신해 이명주(24·알 아인)가 낙점을 받았다. 이명주는 아랍에미레이트(UAE)로 이적하기 전까지 포항에서 5골 9도움(11경기)을 올릴 정도로 공격력은 이미 검증됐다. 이청용-이명주 콤비의 호흡이 주목된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들 뒤를 지킨다. 기성용도 수비력 못지 않게 전진 패스 등 공격력을 갖췄다. 신 코치는 "성용이 혼자 뛰면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앞에 선수들이 압박을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 이청용 빈자리는최전방 공격수는 이동국(35·전북), 왼쪽 날개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다. 이청용이 중앙으로 가며 빈자리가 된 오른쪽 날개를 놓고 3명이 경쟁하고 있다. 3일 훈련에서는 조영철(25·카타르SC)이 주전으로 나왔다. 그러나 한교원(24·전북)과 남태희(22·레퀴야)도 호시탐탐 주전을 노린다. 3명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고 실력이 백중세라 경기 당일까지 주전은 안개 구도다. 신 코치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겠다"고 했다. ◇ 약속된 세트피스신 코치는 세트피스 훈련에도 1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며 큰 공을 들였다. 장거리와 중거리 프리킥, 좌·우 코너킥 등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하고 여러 가지 약속된 플레이를 지시했다. 왼발잡이 키커는 김민우(24·사간 도스), 오른발잡이는 박종우(25·광저우 부리)와 기성용이었다. 처음에 우왕좌왕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호흡이 좋아졌다. 신 코치는 "조직력을 끌어올리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세트피스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지 않고 한 번이라도 만들어 (득점으로) 연결하기 위해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파주=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을 만나보세요. 스포츠토토의 축구 프로토, 토토승무패, 스페셜 대상경기에 대한 전문가의 예상과 실시간 배당률 분석이 제공됩니다.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014.09.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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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첫 훈련서 드러난 주전 윤곽…신태용 ‘언제든 교체’ 예고

9월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선 주전급 선수들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5일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 8일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와 연속 평가전을 위해 2일 소집된 대표팀은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훈련을 진행했다. 9월 평가전에서 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 신태용 코치는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다독였다. 대표팀은 긴장감 속에 첫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밝았다. 이날 훈련에선 대표팀의 선발라인업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경기장 반만 이용해 진행된 공수 훈련에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모두 노란색 조끼를 입고 등장했다. 공격수 이동국(전북), 좌우 측면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이명주(알아인), 좌우 측면수비수 김민우(사간도스), 차두리(서울), 중앙수비수 김영권(광저우)도 조끼를 입었다. 이근호(상주)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공수팀 모두에 속했다. 이날 귀국해 훈련에는 불참한 곽태휘(알힐랄)와 구자철(마인츠)이 합류한다면 2014 브라질월드컵 때부터 유지해온 대표팀의 주 포메이션인 4-2-3-1이 완성된다. 하지만 방심하긴 이르다. 앞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한 신 코치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의 베스트11"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정신무장이 잘 돼 있으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라면 언제든 노란 조끼를 입을 수 있다는 얘기다. 골키퍼 부문은 아직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범영(부산)이 김진현(세레소)에 비해 조금 앞서있다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두 선수는 나란히 김봉수 골키퍼 코치에게 수비 훈련을 받았다.9월 평가전의 주장으로 선임된 이청용은 훈련이 끝난 뒤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 감독님이 오지 않아서 조금 조심스럽다. 이전까지 처졌던 분위기를 추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3일에도 오전과 오후 두 번의 훈련을 실시한다.파주=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을 만나보세요. 스포츠토토의 축구 프로토, 토토승무패, 스페셜 대상경기에 대한 전문가의 예상과 실시간 배당률 분석이 제공됩니다.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014.09.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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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임시 선장’ 신태용의 해법은 ‘희생’과 ‘공격’

축구대표팀 신태용(43) 코치가 9월 평가전의 해법으로 '희생'과 '공격'을 선택했다.축구대표팀은 감독 없이 A매치를 치르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한국은 오는 5일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 8일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와 연속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월드컵 직후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난 상황에서 아직 새 사령탑을 찾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외국인지도자를 뽑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게다가 브라질월드컵 참패로 선수단 사기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선장 없이 표류 중인 대표팀을 신 코치가 이끌어야 한다. 신 코치는 향후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면 자연스럽게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신 코치는 2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대표팀 소집에 앞서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희생 정신을 강조하겠다. 선수들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도 한국축구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알고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도 신 코치 말에 공감했다. 인천 아시안게임대표팀 승선이 유력했다가 소속 팀 반대로 좌절된 손흥민(22·레버쿠젠)은 "더 이상 아시안게임대표팀과 나를 엮지 말아 달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일로 아시안게임대표팀이나 A대표팀 분위기가 흐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이었다. 이어 그는 "많은 팬들도 이번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두 경기가 중요하다. 시간은 많지 않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A대표팀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동국(35·전북 현대) 다음으로 최고참인 차두리(34·FC서울)도 "선수들부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월드컵은 끝났지만 아시안컵이나 큰 대회가 많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승부욕을 보였다. 이청용(26·볼턴)은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있지만 큰 변화는 없다. 나부터 솔선수범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신 코치는 아울러 이번 평가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꺼내들 계획이다. 그는 "월드컵 부진 탓에 한국 축구의 이미지가 나빠져서 내용 못지 않게 결과도 중요하다. 이번 평가전에서 공격축구로 원하는 결과를 내서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22명의 선수를 다양하게 기용하기보다 정예멤버 베스트11으로 정면승부를 한다는 방침이다. 고양·파주=피주영 기자 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을 만나보세요. 스포츠토토의 축구 프로토, 토토승무패, 스페셜 대상경기에 대한 전문가의 예상과 실시간 배당률 분석이 제공됩니다.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014.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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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최다 연승 기록 도전한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대전은 4일 대구 FC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4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지난 4월 27일 부천전 승리로 리그 5연승을 거두며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이룬 대전은 이번 대구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997년 창단 이후 최다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대전은 6경기에서 총 18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특급 용병 아드리아노가 있다. 홀로 9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는 6라운드까지 전경기 골을 기록하며 탁원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171cm, 65kg의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빠른 스피드와 탁원한 위치 선정에 의한 골 감각으로 대전 공격축구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투지 넘치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순도 높은 도움 능력까지 갖춘 미드필더 송주한은 5경기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슈퍼루키 서명원도 최근 2경기 연속 도움 포함 6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은중의 복귀골도 관심사다. 꾸준한 교체 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은중이 대구전에서 복귀골을 터뜨릴지 기대된다.한편 대전시티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 4일, 5월 11일 홈경기에 초/중/고등학생 무료입장, 성인 입장권 50% 할인(E/S석 한정)한다.박소영 기자 2014.05.02 08:38
스포츠일반

챌린지리그, ‘화수분‘ 대전 경기당 3골 막강화력 비결은 진공축구!

"진공 축구(조진호의 공격축구)가 상승세의 비결이다."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의 상승세가 무섭다. 올해 5경기에서 16골을 몰아넣었다. K리그 1, 2부를 통틀어 평균 득점이 가장 높다. 1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5라운드에서도 대전은 4골을 몰아 넣으며 4-0 대승을 챙겼다. 김찬희(24)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아드리아노(27)가 2골, 황지웅(25)이 쐐기골을 넣었다. 개막전에서 수원FC에 1-4로 패했던 대전은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챌린지 선두로 뛰어 올랐다.조진호 대전 감독대행은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게 잘 먹히고 있다. 골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했다. 아드리아노(5경기·8골)를 시작으로 서명원(5경기·2골2도움)과 김찬희(4경기·3골1도움), 황지웅(5경기·1골2도움) 등 젊은 선수들의 공격력이 매섭다. 조 감독대행은 "전방 선수들이 상대를 흔들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아드리아노가 묶여도 서명원과 김찬희가 마무리를 짓는 능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한편 4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안양FC는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선두자리를 내줬다.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전적 (19·20일)강원 0-1 대구충주 0-4 대전수원 3-2 부천광주 2-0 안양김민규 기자 2014.04.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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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창과 안양의 방패, K리그 챌린지 4R 대격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4라운드에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진다.선두 안산 경찰청(승점 9점)과 2위 FC안양(7점)이 12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각각 3승(안산)과 2승1무(안양)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데, 팀 컬러는 정반대다.안산은 '패트리어트' 정조국(30)을 앞세운 막강 화력에 기대를 건다. 안산은 3경기 9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3골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하고 있다. 다득점 부문 리그 1위다. 정조국이 3골을 터뜨리며 이재권과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고, 고경민(2골)·김원민(1골) 등이 뒤를 받친다. 조동현 안산 감독은 "안산은 득점 루트가 다양해 상대가 특정 선수를 집중 마크하더라도 문제 없다"면서 "K리그 클래식 승격 기회를 얻는 것 못지 않게 속 시원한 공격축구를 이어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안양은 '방패'로 맞선다. 3경기 1실점의 짠물 수비로 승점 7점을 쌓아올렸다. 리그 최소실점 1위다. '꽃할배 센터백' 김효준(36)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와의 공조 시스템이 위력적이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51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지만, 겨울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려 환골탈태했다. 안양 구단 관계자는 "안산의 공격진이 화려하지만, 우리도 호락호락 골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견고한 수비에 날카로운 역습을 장착해 맞설 예정"이라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일정고양-수원FC(고양종합·12일 오후 2시)충주-대구(충주종합)안양-안산(안양종합·이상 12일 오후 4시)부천-강원(부천종합)대전-광주(대전W·이상 13일 오후 2시) 2014.04.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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