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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리그, ‘화수분‘ 대전 경기당 3골 막강화력 비결은 진공축구!
"진공 축구(조진호의 공격축구)가 상승세의 비결이다."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의 상승세가 무섭다. 올해 5경기에서 16골을 몰아넣었다. K리그 1, 2부를 통틀어 평균 득점이 가장 높다. 1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5라운드에서도 대전은 4골을 몰아 넣으며 4-0 대승을 챙겼다. 김찬희(24)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아드리아노(27)가 2골, 황지웅(25)이 쐐기골을 넣었다. 개막전에서 수원FC에 1-4로 패했던 대전은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챌린지 선두로 뛰어 올랐다.조진호 대전 감독대행은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게 잘 먹히고 있다. 골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했다. 아드리아노(5경기·8골)를 시작으로 서명원(5경기·2골2도움)과 김찬희(4경기·3골1도움), 황지웅(5경기·1골2도움) 등 젊은 선수들의 공격력이 매섭다. 조 감독대행은 "전방 선수들이 상대를 흔들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아드리아노가 묶여도 서명원과 김찬희가 마무리를 짓는 능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한편 4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안양FC는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선두자리를 내줬다.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전적 (19·20일)강원 0-1 대구충주 0-4 대전수원 3-2 부천광주 2-0 안양김민규 기자
2014.04.20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