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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부친상 심경 토로 “다음 생엔 내 아버지 되지 말길” [전문]

코미디언 김시덕이 부친상 소식을 전하며 심경을 밝혔다.김시덕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고 친부께서 영면하셨다는 소식을 받았다. 지금 제 감정이 어떤 기분인지 혼동이 와 주절주절 글을 쓰게 됐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유년기 시절 저는 ‘너만 태어나지 않았어도’라는 가스라이팅으로 나는 태어나서는 안 되는 아이로 각인됐고 부친 쪽에도 모친 쪽에도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가진 채 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이 남아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성인이 된 후 개그맨이 된 저를 찾아와 무리한 부탁만 하는 모습에 저는 실망만 남아 있게 되었고 결혼을 하고 제 마음속에서 반면교사라는 네 글자를 다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김시덕은 “저는 지금 진짜 가족이 생겨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다. ‘너만 태어나지 않았어도’라는 말을 하셨던 부친께 꼭 하고 싶었던 말 전하겠다”라며 “태어나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가족을 만났다. 다음 생이 있다면 부디 제 아버지가 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한편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시덕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2년 강직성 척수염이라는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음을 밝혔으며, MBN ‘특종세상’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과거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하 김시덕 SNS 전문.고. 친부께서 영면하셨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지금 제 감정이 어떤 기분인지 혼동이 와 그냥 주절주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유년기 시절 저는 너만 태어나지 않았어도 라는 가스라이팅으로 나는 태어나서는 안 되는 아이로 각인 됐고 부친 쪽에도 모친 쪽에도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가진 채 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이 남아있습니다.하지만 결국 그분들은 본인의 행복을 위해 저를 홀로 방임하며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청소년기 시절은 그 상처가 원망으로 변해 보란 듯이 성공해서 되갚아 주겠다 다짐하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남들 웃는 모습이 좋아 농담으로 사람들을 웃겼었고 웃었던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주는 모습에 웃기는 걸 집착 했던 거 같습니다. 성인이 된 후 개그맨이 된 뒤 저를 찾아와 무리한 부탁만 하는 모습에 저는 실망만 남아 있게 되었고 결혼을 하고 제 마음속에서 반면교사 라는 네 글자를 다짐 하게 되었습니다.이 글을 적기 전 제 아이에게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아빠 한번 안아주면 안 되냐고 말하자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안아주며 제 부모에게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사랑해 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이 글이 들리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진짜 가족이 생겨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너만 태어나지 않았어도 라는 말을 하셨던 부친께 꼭 하고 싶었던 말 전하겠습니다.태어나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가족을 만났습니다. 다음 생이 있다면 부디 제 아버지가 되지 말아 주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07:38
연예일반

‘성병숙 딸’ 서송희, 오늘(3일) 부친상

연극배우 서송희가 부친상을 당했다.서송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 경황이 없어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소식 전한다”고 알렸다. 고인은 이날 새벽 71세를 일기로 별세했으며, 최근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고려대구로병원장례식장,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9시다.서송희는 배우 성병숙 딸이기도 하다. 고인과 성병숙은 서송희가 두 살 때 이혼했다. 서송희는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성병숙과 출연, 부모의 이혼으로 겪었던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서송희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졸업 후 연극 ‘가족의 탄생’, ‘장군 슈퍼’, ‘리어왕’, ‘벚꽃동산’ 등에서 활약해 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20:24
연예일반

붐 “아내 처음 본 날, 장모님 앞에서 번호 따” (‘미우새’)

방송인 붐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붐은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너무 떨리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위로는 아내 닮았고, 아래는 저 닮았다. 반반 절묘하게”라고 전했다.이어 “태동이 너무 신기하더라. 손을 갖다 댔는데 딸국질을 하더라. ‘꼬마친구 할 거 다 하는구나’ 싶었다. 노래를 만들어 불러줬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붐은 이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하기도. 신동엽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궁금해했다.부친상을 당한 후 힘든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갔다고 설명한 그는 “예약했던 (제주) 식당에서 반대편에 어머님 한 분이 날 알아봐 주고 인사해 주셨다. 그분이 지금의 장모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침 함께 있던 딸이 첫눈에 확 들어왔다. 지금의 장모님 앞에서 아내 번호를 용기 내서 물어본 셈”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어 “지금 생각하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 아닐까. 운명은 있구나 싶더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07:43
연예일반

개그맨 김수용 부친상…슬픔 속 빈소 지켜

개그맨 김수용이 부친상을 당했다.11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가 김수용 부친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김수용은 상주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김수용은 지난해 9월 모친을 먼저 떠나보낸 바 있다. 6개월 만에 부친과도 작별을 맞이했다.미디어랩시소는 “김수용의 아버지께서 향년 90세로 별세하셨다.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배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김수용은 앞서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를 향한 효심과 애정을 밝혔던 만큼, 안타까운 비보에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장지는 벽제장, 영락동산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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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소울, 부친상 슬픔..팬들 먹먹케한 아버지와 사진 공개 [종합]

그룹 판타지 보이즈 멤버 소울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2일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는 “멤버 소울의 부친께서 지난달 25일 별세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소울은 지난 1월 부친의 건강 악화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돌아가 극진히 병간호했지만, 비보를 맞게 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소울이 휠체어에 앉아있는 아버지 뒤에서 해맑게 브이 포즈를 취하고, 어린 시절 아버지 무릎에 앉아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울은 슬픔 속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켰으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아버지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소속사는 “미처 알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소울과 가족분들이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소울은 데뷔 열흘만인 지난해 10월 중국에 있는 부친과 외조모의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포켓돌 스튜디오는 “소울의 의견을 존중하며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당분간 가정사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소울은 가족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열린 일본 콘서트에 참여하겠다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공식 SNS를 통해 “여러분의 천사가 왔습니다. 천사는 아픔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다들 걱정하지 말아요”라며 “아름다운 천사는 반디(팬덤 명)들과 일본에서 밝은 모습으로 만날게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소울이 포함한 판타지 보이즈 완전체 도쿄 공연은 9000석 규모를 매진하며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소울을 비롯해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히카루, 김우석, 홍성민, 오현태, 김규래, 케이단까지 11명으로 구성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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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판타지 보이즈 소울, 지난달 부친상 당해 [공식]

그룹 판타지 보이즈 멤버 소울이 부친상을 당했다.2일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는 “멤버 소울의 부친께서 지난달 25일 별세했다”며 “그동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하던 소울은 지난 1월 부친의 건강 악화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돌아와 극진히 병간호를 해왔지만, 안타까운 비보를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울은 슬픔 속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켰으며, 어린 나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아버지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소속사는 “미처 알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소울과 가족분들이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소울은 데뷔 열흘만인 지난해 10월 중국에 있는 부친과 외조모의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포켓돌 스튜디오는 “소울의 의견을 존중하며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당분간 가정사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소울을 비롯해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히카루, 김우석, 홍성민, 오현태, 김규래, 케이단까지 11명으로 구성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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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파위 부친상' 근조 리본 단 선수단, 하나 되어 이겼다

“갑작스러웠지만.. 선수들이 티 안 내고 각자 역할들을 너무나도 잘해줬어요.”현대건설은 지난 11월 30일 도로공사전 승리 이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아시안쿼터 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의 부친상이었다. 갑작스러웠던 소식, 구단은 "아버지를 잘 보내드리는 게 먼저"라면서 위파위를 태국으로 보냈다. 위파위가 태국으로 떠나면서 현대건설은 3일 장충에서 열리는 GS 칼텍스와 2·3위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시간차공격 2위(성공률 70%), 퀵오픈 10위(45.16%), 수비 9위(세트 당 평균 6.022개) 등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그의 빈 자리는 커보였다. 기존에 있던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위파위가 빠진 자리는 (김)주향이나 (고)민지가 원래 뛰었던 자리다. 주향이가 발목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잘 대체해줄 거라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믿었다. 위파위도 함께 안심시켰다. 강성형 감독은 "(출국 전) 위파위가 복귀 일정을 조율하려고 하더라. 그럴 필요없이 상을 먼저 잘 치르라고 했다. 당연하지만 아버지를 잘 보내드리는 게 먼저다"라며 그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은 위파위의 아픔도 함께 나눴다. 3일 장충 GS전에 근조 리본을 달고 뛰었다. 이영호 단장의 부친상도 겹쳐 애도의 마음을 담았다. 마음을 하나로 모은 현대건설 선수들은 위파위 없이 강호 GS를 셧아웃으로 꺾었다. 모두가 하나되어 위파위의 공백을 메웠다. 모마가 23득점, 양효진이 17득점한 가운데 강 감독이 지목한 김주향은 발목 부상 여파에도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고민지도 백업으로 나서 그의 뒤를 받쳤고, 정지윤도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수(7점)를 올리며 현대건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 감독은 경기 후 "(김)주향이 실전을 뛴지 오래됐는데 잘해줬다. 서브와 리시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지윤도 평소보다 리시브 효율이 괜찮았고 안정감이 있었고, (고)민지도 교체 투입돼 잘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팀내 고참 양효진도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팀적으로 당황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팀원들끼리 겉으로 티를 내진 않았다. 오늘 각자 역할들을 너무 잘했던 것 같다"라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그는 "(김)주향이가 오랜만에 뛰었는데도 본인 역할을 잘해줬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면서 위파위의 공백을 잘 메워준 동료들을 칭찬했다. 위파위는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7일 열리는 도로공사전에 복귀해 현대건설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3.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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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위파위 없이 '셧아웃 승' 현대건설 "주향·지윤·민지 잘해줬다"

"경기에 잘 못 나온 선수들이 잘해줬다."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위파위 공백'을 잘 막아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GS 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5연승 행진을 달렸고, 승점 29를 달성하며 3위 GS(승점 22)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흥국생명을 승점 1 차로 바짝 추격했다. 모마가 2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도 17득점하며 뒤를 탄탄히 받쳤다. 현대건설은 경기 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모마와 함께 현대건설의 공격을 양분한 위파위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위파위는 지난 11월 30일 도로공사전 직후 해당 소식을 듣고 태국으로 떠났고, 현대건설 선수들은 3일 근조 리본을 달고 GS전에 임했다.위파위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현대건설은 전략을 수정해야 했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을 입어 2라운드를 통째로 쉬었던 김주향이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야 했다. 경기 전 강 감독은 "김주향의 발목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해줘야 할 때 해줘야 한다. 본인이 뛰던 포지션이니 잘 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한 바 있다. 김주향은 이날 4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정지윤, 고민지와 번갈아 아웃사이드 히터 역할을 맡으며 코트를 지켰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주향이 실전을 뛴지 오래됐는데 잘해줬다. 특별히 뛰어날 정도의 활약은 아니었지만 서브와 리시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강성형 감독은 정지윤에 대해서도 "평소보다 리시브 효율이 괜찮았고 안정감이 있었다. 리시브에 초점을 두다보니 많은 공격을 하지 못해 득점이 적었지만(7점), 요 근래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준 경기를 했다"라고 칭찬했다. 강성형 감독은 "(고)민지도 교체 투입돼 잘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강 감독은 "작년에도 비슷하게 어려운 상황을 맞았는데, (경기에 잘 못 나왔던 선수들이)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해주면 앞으로 선수들을 기용하는 데 여유가 생길 것 같다. 강팀이 되려면 이런 활약들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GS의 리시브를 흔들기 위해 서브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다. 강 감독은 "우리 팀의 서브 공략이 좋았다"라고 말하다가 "작전이라 이런 얘기는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강성형 감독은 "서브가 의도대로 잘 되면서 수비 위치나 블로킹 타이밍도 잘 맞은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3.12.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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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장충] '부친상' 위파위 없이 2·3위 격돌, 강성형 감독 "아버지 보내드리는 게 먼저"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아시안쿼터 외국인 선수 위파위 시통이 부친상을 당했다. 현대건설은 3일 장충 GS칼텍스전을 위파위 없이 치른다.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연승으로 2위(승점 26)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 GS칼텍스(승점 22)와 격차를 벌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모마와 함께 현대건설의 공격을 양분한 위파위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위파위는 지난 11월 30일 도로공사전 직후 해당 소식을 듣고 태국으로 떠났다. 3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왼쪽 가슴에는 근조 리본이 달려 있었다. 현대건설은 이영호 단장도 부친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도 왼쪽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훈련에 임했다. 강성형 감독은 "아마 도로공사 경기 전에 돌아가신 것 같은데, 경기에 지장이 없게 (가족이) 뒤늦게 알린 것으로 안다. 소식을 듣자마자 위파위를 바로 태국으로 보냈다"라고 전했다. 강 감독은 "위파위가 경기 복귀 날짜를 조율하려고 했는데, 아버지를 먼저 잘 보내드리는 게 먼저라고 했다. 그게 당연한 것"이라며 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위파위가 빠진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는 김주향과 고민지가 메울 예정이다. 강성형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해왔던 자리이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다. (김)주향이의 발목이 100%가 아니지만, 해줘야 할 땐 해줘야 한다. 위파위를 대신해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라며 격려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 2라운드에서 GS와 1승1패를 나눠가졌다. 강성형 감독은 "GS 외국인 설수 실바와 강소휘의 공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리시브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복기를 많이 했다. 리시브가 안됐을 때 해야할 부분을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했다"라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3.12.03 15:45
연예일반

‘옥문아’ 추성훈, 아버지 향한 그리움 “행복하게 돌아가셨다 생각”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추성훈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해 못다 전한 이야기를 고백한다.이날 옥탑방에는 최근 안타까운 부친상 소식을 알리게 된 추성훈이 출연했다. 그는 생전에 무뚝뚝했던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 한 번도 애정 표현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버지가 금메달을 따왔을 때나 격투기에 이겼을 때도 한 번도 칭찬하신 적이 없다. 그냥 ‘수고했어’ 한 마디만 해주셨는데, 그 말이라도 좋았다”고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이어 그는 “아버지가 내가 작년에 한 아오키 신야와의 경기를 친구들과 함께 시청하면서 나를 응원하셨더라. 그 모습을 찍은 영상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보게 됐는데, 내가 이기니까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시더라”며 “그걸 보면서 원래는 잘한다고 말로 표현하고 싶었지만 남자끼리 쑥스러워서 못하셨구나 알게 됐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이어 추성훈은 자신의 ‘슈퍼히어로’였던 아버지에게 못다 전한 마음을 고백했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시던 골프 치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행복하게 돌아가셨다고 생각한다”며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되면 함께 골프 치고 싶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광희는 데뷔 후 어머니를 위해 인공 고막을 선물해드렸다고 전했다. 광희는 “어머니가 귀 건강이 안 좋으셔서 한 쪽 귀로만 들으셨는데, 데뷔하고 돈을 벌자마자 처음으로 인공 고막을 선물해드렸다”며 “최근에 또 수술하셔서 이제는 양쪽으로 다 잘 들으신다”고 효자 면모 자랑했다.이에 더해 광희는 부모님을 위해 최근 전원주택으로 함께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당 있는 집에 살아보고 싶다는 부모님을 위해 도시 외곽에 있는 전원주택을 마련해드렸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추성훈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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