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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YG, 1분기 음원시장 싹쓸이..차트 1위 점유율 65.4%
YG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1분기 음원 시장을 싹쓸이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월 발매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와 최근 발매한 빅뱅의 '꽃길'로 2018년 1월 음원 차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아이콘에서 빅뱅으로 1위 바통 터치로 음원 잭팟을 터뜨린 것.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음원이 올해 81일(1월 1일부터 3월 22일까지) 중 53일 동안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약 11주 중 7주 동안 1위를 한 성적이며, 1위 점유율은 65.4%에 이른다. 다른 가요 소속사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음원 성적을 기록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음원 꽃길이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빅뱅이 2년 전 녹음해 뒤늦게 발매한 '꽃길'은 좀 처럼 순위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6곳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발표된 11주차(2018.03.11-2018.03.17) 가온차트에서도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BGM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꽃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QQ 뮤직에서 종합 신곡 차트 1위, 유행지수 차트 1위 등 2관왕을 했다.YG는 지난해에도 음원,음반 성적이 좋았다. 지난 1월 열린 32회 골든디스크에서 소속사 중 가장 많은 후보를 냈다. 음원과 음반 부문 합쳐 총 10팀이 노미네이트됐다. 빅뱅(에라 모르겠다) 악동 뮤지션(오랜 날 오랜 밤) 자이언티(노래) 혁오(TOMBOY) 블랙핑크(마지막처럼) 지드래곤(무제) 싸이(New Face) 위너(REALLY REALLY) 등 총 8팀이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에 올라 이중 빅뱅· 악동 뮤지션·혁오· 블랙핑크· 위너 등 5개 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태양(WHITE NIGHT)과 젝스키스(ANOTHER LIGHT)는 음반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Y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연말에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또 가요시상식에서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쥘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2018.03.22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