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6만 5천여 명의 붉은 함성…상암, 2002 월드컵 이후 최다 관중
브라질과의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축구협회는 12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6만5308명이 입장해 역대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2년 한일월드컵 준결승 독일 전때 세운 6만5256명이었다. 이미 브라질전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브라질전 티켓 예매는 경기 전날까지 6만여장 중 95%이상 팔렸다. 이어 경기 당일인 12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된 현장 판매분 2000-3000장도 모두 팔렸다. 브라질전 티켓은 고가(高價)다. 기존 1·2·3등석뿐 아니라 스페셜석, 특석도 신설했고 가격대를 기존 2~5만원에서 3~20만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 등 브라질의 스타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티켓 판매는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10.12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