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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KIM은 버티는데…뮌헨 노이어·그나브리 부상 이탈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울상 짓고 있다. 이번에는 팀 주장 마누엘 노이어에, 공격수 세르쥬 그나브리도 부상으로 이탈했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와 그나브리가 하이덴하임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뮌헨은 7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과 리그 13라운드를 벌인다. 구단에 따르면 노이어는 갈비뼈 부상, 그나브리는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 뮌헨은 리그 1위(승점 30)다.앞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5일 열린 기자회견서 “노이어는 갈비뼈 통증이 있다. 그나브리는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해리 케인 역시 겨울 휴식기 전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게 콤파니 감독의 말이다.한편 뮌헨은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서 0-1로 지며 2년 연속 조기 탈락의 아픔을 맛 봤다. 당시 노이어가 17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콤파니 감독은 “항상 중요한 건 경기 후 어떻게 반응하느냐다. 나는 경기가 끝난 다음 날까지도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가져본 적이 없다. 수요일부턴 하이덴하임전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에너지를 쏟을 것”이라고 했다. 또 “6개월 전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발전이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에너지를 쏟고자 한다”고도 했다.한편 뮌헨은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주앙 팔리냐가 여전히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최근에는 김민재 역시 부상을 안고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독일 매체 TZ는 “‘수비 괴물’ 김민재가 부상 속에서도 활약 중”이라며 “김민재는 뮌헨에서 현재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몇 주간 지속된 통증 속에서도 경기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경기를 뛰다 부상을 입는 편을 선택하겠다.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동료와 구단 모두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가능한 한 많이 뛰며 팀을 돕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이터’ 김민재는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왼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전에선 상대 팔꿈치에 오른 눈을 맞아 눈썹이 찢어지기도 했다.그럼에도 김민재는 꾸준히 선발로 나선다. 매체는 이를 두고 “김민재는 불평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의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뛰어넘어 현재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단지 수비에서의 기여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에서도 큰 칭찬을 받고 있다. 구단은 그의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호평했다.끝으로 매체는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김민재는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그의 강력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이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1:30
프로축구

[IS 리뷰] 세계의 벽 실감… 벤투호, 브라질에 1-4 참패→16강서 월드컵 마무리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은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완패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중거리 슛으로 1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조규성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황희찬,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브라질은 4-2-3-1 대형으로 나섰다.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에 섰고, 그 아래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네이마르가 받쳤다. 3선에는 카세미루와 루카스 파케타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다닐루,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에데르 밀리탕이 구축했고,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일찍이 브라질이 리드를 쥐었다. 전반 7분 하피냐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박스 안에서 내준 컷백을 반대편에 자유롭게 있던 비니시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 13분에는 브라질의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정우영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히샤를리송의 종아리를 걷어찼고, 심판이 즉시 페널티 마크를 찍었다. 네이마르는 침착한 슈팅으로 김승규와 싸움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황희찬이 때린 중거리 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알리송 손에 걸렸다. 이어진 황인범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4분 황희찬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은 알리송 품에 안겼다. 실력 차는 확연했다. 전반 29분 브라질의 세 번째 득점이 터졌다. 실바의 패스를 받은 히샤를리송이 1대1 찬스를 잡은 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한국은 전반 32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때린 슈팅이 골키퍼 몸에 맞았다. 전반 36분 또 실점했다. 역습 상황 빠르게 올라온 브라질은 비니시우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띄웠고 늦게 쇄도하던 파케타가 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까지 계속해서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수와 정우영을 빼고 홍철과 손준호를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2분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잡은 듯했으나 이내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졌다. 브라질은 후반 9분 하피냐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때린 왼발 슈팅이 김승규에게 막혔다. 반전이 필요했던 한국은 후반 20분 황인범을 빼고 백승호를 넣었다. 한국은 후반 23분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알리송 손에 걸렸고, 이후 손흥민의 슈팅도 거듭 수비수에게 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 29분 이재성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후반 31분 만회 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백승호가 슈팅으로 연결, 그대로 골망 구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큰 기회를 잡지 못했다. 브라질 골문을 열기 위해 애썼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브라질의 완승으로 끝났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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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라질 16강서 만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을 만난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에 오른 한국은 이어진 G조 경기에서 조 1위를 확정한 브라질과 격돌하게 됐다. 브라질은 카메룬과의 G조 최종전에서 카메룬에 0-1로 졌다. 이날 브라질은 발목 부상 중인 네이마르가 결장한 것을 비롯해 치아구 시우바, 카제미루, 히샤를리송, 알리송 등 주전들이 모두 빠져 체력을 비축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뱅상 아부바카르에게 헤딩 골을 허용해 0-1 패배했다. 그러나 1점 차로 져도 조 1위 자리에는 변함이 없어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G조에서는 세르비아를 3-2로 꺾은 스위스가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2.03 06:45
축구

세자르, 칠레전 MOM 선정

승부차기서 선방쇼를 펼친 브라질의 수문장인 훌리우 세자르가 브라질-칠레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브라질과 칠레는 29일(이하 한국시간)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서 120분간의 혈투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은승부차기서 3-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자르는 위기마다 신들린 선방으로 팀의 수비를 지켰다.J스포츠팀[사진=KBS 2TV 월드컵 중계영상 캡처] 2014.06.2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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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6강 탈락했지만 카펠로 감독은 떠나지 않는다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서 탈락한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알제리전 종료후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카펠로 감독은 "월드컵 기간 침묵을 지켰으나 이제 대회가 끝났으니 말하겠다"며 "주심은 오늘 알제리에게 프리킥을 줄 때만 휘슬을 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어떤 실수도 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오늘 훌륭한 경기를 했다"며 "우리는 골을 넣었고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 전 수차례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러시아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카펠로 감독은 이미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임기를 보장 받았다. 카펠로는 "러시아가 원하는 이상 나는 이곳에 머물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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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칠레 누르고 조 1위로 16강 진출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빠진 네덜란드가 칠레를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B조 3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3전 전승으로 B조 1위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네덜란드는 오는 30일 A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두 팀(2승)의 만남은 치열했다. 같은날 치러지는 A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승후보' 브라질과 16강서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선 조 1위에 올라야 했다. 양팀은 공격축구를 펼쳤다. 결과는 네덜란드의 완승이었다. 네덜란드는 주포인 판 페르시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지만 아리안 로번(바이에른 로번)을 앞세워 가볍게 승리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4.06.2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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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의 후계자’라던 아킨페프, 그는 왜 무너졌나?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과의 경기서 어이없는 실수를 펼친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28)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명 수문장이다. 러시아에선 일찌감치 야신의 후계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키는 186cm로 골키퍼치고 작지만 타고난 민첩성, 정확한 판단력과 위치 선정 등으로 최고 골키퍼 자리에 올랐다아킨페프는 2003년 CSKA 모스크바 유소년 아카데미에 17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이듬 해인 2004년 4월 노르웨이와 친선경기를 통해 러시아 대표로 나섰다. 이후 줄곧 CSKA 모스크바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400경기가 넘는 리그 경기와 A매치 70경기 소화했다. 겨울 이적시장만 되면 세계 명문 클럽과 이적 루머가 돌았지만 떠나지 않았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의 구애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2007년과 2012년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했으며, 회복까지 6개월 이상 재활을 거쳤다. 수술 여파로 유로 2012에선 소속팀 최고 활약을 펼친 말라페예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으나 다시 카펠로 감독의 신임을 바탕으로 앞 자리에 나섰다.아킨페프의 약점은 공을 다루는 핸들링이다. 이번에도 그 실수가 되풀이 된 셈이다.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해 테니스 공과 럭비공으로 수비훈련을 줄곧 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실수를 상쇄할 만한 충분한 경험, 그리고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자주 슈퍼 세이브를 연출해 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동작이 걸렸을때 빠르게 전환하는 능력은 남다른 강점이다. 이번 이근호에게 내준 골을 놓고 축구 전문가 및 외신들은 일제히 '카펠로 감독의 데자뷰'를 떠올리고 있다.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이끈 바 있다. 미국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앞서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40분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의 슛을 골키퍼 로버트 그린이 어이 없게 놓치면서 동점골을 내주며 비겼다. 잉글랜드는 결국 16강서 탈락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18 14:34
축구

박성화 감독, 1978년 시리아 상대 2골 기록

■박성화 감독은 시리아와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2002년 한차례, 2005년 두차례 등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시리아에서 친선경기를 치렀다. 2002년에는 1-1, 2005년에는 두번 모두 0-0 무승부로 한번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성화 감독은 1978년 열린 메르데카배서 시리아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대표팀간의 역대 전적은 2승1무1패로 한국의 우위.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서 두차례 격돌해 2-1, 1-1로 비겼다.  ■현재 시리아 대표팀의 주축을 이룬 선수들은 2년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를 2-1로 꺾고, 캐나다와 1-1로 비기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서는 브라질의 벽에 막혔지만 대회 성적은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보다 앞섰다. 만만한 팀이 아니다.  ■지난해와 올해 한국과 시리아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서도 자주 만났다. 두번 모두 알 카라마였다. 전북은 원정서 열린 결승전 2차전서 1-2로 패했지만 홈에서 첫경기를 2-0으로 이긴 덕분에 우승했다. 올해는 성남이 8강서 만나 잇달아 2-1, 2-0으로 승리했다.  이해준 기자 2007.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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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호, 이제 ‘토탈사커’ 두렵지 않아!

 '아시아의 호랑이'가 '오렌지'를 먹는 날이다. 한국이 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네덜란드와 결전을 벌인다. 히딩크 감독 이후 한국은 코엘류 시대를 제외하고 본프레레·아드보카트·핌 베어벡 등 네덜란드 출신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오랑캐의 힘으로 오랑캐를 제압하듯, 네덜란드 축구의 힘으로 네덜란드 사냥에 나서는 셈이다.  ▲유럽 공포는 없다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은 유럽의 강호만 만나면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했다. 이름 값만으로도 주눅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송종국은 "예전에는 유럽 팀과 만나면 경기 막판에야 제대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긴장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는 스코틀랜드를 4-1로 꺾고, 잉글랜드와는 1-1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2002 월드컵서는 폴란드(2-0승)·포르투갈(1-0승)·이탈리아(2-1승)·스페인(승부차기 5-3승)을 잇달아 격침시키며 기적을 일궜다. 2004년에는 부산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월에는 적지나 다름없는 영국 런던에서 그리스를 1-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지난 1999년 홈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1-0으로 꺾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클래스 팀 가운데 한국이 꺾지 못한 팀은 네덜란드·프랑스 정도다. 한국은 네덜란드와 한차례 격돌한 바 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0-5 참패다. 이번 홈경기는 설욕전을 펼칠 절호의 기회다.  ▲토탈 사커의 힘 하지만 네덜란드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르옌 로번·맨유의 수문장 판 데르사르 등이 불참했지만 방한 멤버 전원이 유럽 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카윗(27·리버풀)·훈텔라르(24·아약스)·카스텔렌(24·페예노르트)으로 짜여진 스리톱과 미드필더 스나이데르(23·아약스)·판 데르파르트(24·함부르크)등의 파상 공세를 한국 수비진이 어떻게 막아낼 지 주목된다.  FIFA랭킹 6위의 네덜란드는 지난해 독일월드컵 16강서 포르투갈에 0-1로 패한 뒤 6승 3무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랭킹 51위다. ▲베스트 11 예상한국은 조재진-염기훈-이천수가 스리톱으로 출격할 전망이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김두현을 축으로 김남일-이호가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포백에는 김동진이 왼쪽으로 원대복귀하고 오른쪽에는 송종국의 활약이 예상된다. 중앙에서는 김상식 김진규가 철옹성을 구축한다. 골키퍼는 이운재가 유력하다. 박지성·설기현·이영표 등 프리미어리거 3총사가 없지만 지난 2004년에도 한국은 국내파만으로 독일을 3-1로 제압한 바 있다.이해준 기자 사진=이호형 기자 2007.06.01 10:22
스포츠일반

일간스포츠 USA 선정 진기록·신기록 ‘베스트10’

스포츠는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했다. 도무지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일 들이 기적같이 펼쳐져 팬들은 환호하고 또 열광한다. 올 한 해도 그라운드에서는 각종 기록들이 쏟아졌다. 일간스포츠USA 지면을 통해 소개된 주요 진기록 및 신기록의 순간들을 모았다.  ▲호나우두 월드컵 최고 ‘골잡이’  브라질의 특급 골잡이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가 월드컵 통산 15골이라는 새 기록을 세웠다. 1994년 미국대회에서 월드컵 무대 에 첫발을 내디딘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4골을 넣은 뒤 2002년 한· 일월드컵에서는 무려 8골을 몰아치며 ‘골든슈’를 차지,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떠올랐다.  ▲월드컵 무패 탈락 스위스 스위스가 무패-무실점하고도 독일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승1무로 16강에 오른 스위 스는 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86년 이후 무실점하고 16강서 탈락한 첫 팀이자 월드컵 승부차기서 한 골도 못 넣은 유일한 팀이 됐다.  ▲우즈 승승장구 6연승 행진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6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바이런 넬슨(11연승·1945년)에 이은 두 번째 연승 기록을 세웠다. 또 최초로 2년 연속 메이저 2승 이상을 거뒀고 다승(8승)·상금(994만 달러)·평균타수(68.1타) 부문 1위를 독식했다.  ▲마우어 AL 첫 포수 타격왕 포수가 타격왕을 하기는 쉽지 않다. 게임 내내 쭈그리고 앉아 투수의 공을 받기도 힘든 데 타격까지 잘하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미네소타 포수 조 마우어는 타율 3할4푼7리로 올시즌 메이저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포수가 타격왕 에 오른 것은 1942년 어니 롬바르디 이후 64년만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물론 처음.  ▲신인 19번째 노히트노런 플로리다 말린스 신인투수 애니벌 산체스는 지난 9월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산체스는 볼넷만 4개를 내줬을 뿐 안타없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빅리그 뷔 후 14번째 등판만이었다. 2004년 5월18일 랜디 잔슨 이후 첫 기록이기도 했다. ML 233번째, NL 127번째였다. 신인으로 19번째.  ▲LA 다저스 4타자 연속 홈런 다저스는 9월17일 샌디에이고전서 4타자 연속 홈런을 날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9회말 5-9로 뒤져 패색이 짙을 때 제프 켄트부터 4명의 타자 가 줄줄이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 1점을 내준 다저스는 10회말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끝내기 2점 홈런으로 거짓말같은 승리를 낚았다. 4타자 연속 홈런은 빅리그 통산 4번째며, 1964년 미네소타 트윈스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었다 .  ▲호프먼 통산 최다 세이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먼(39)이 지난 9월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서 팀의 2-1 승리를 지켜며 세이브를 추가, 통산 최다인 479세이브를 올렸다. 리 스미스(1980~1997년)의 478세이브 기록을 넘어선 대기록이다. 1994년부터 파드레스의 마무리로 활약 한 호프먼은 부상으로 9경기만 등판했던 2003년을 빼고는 95년 이후 매년 30세이브 이상을 따냈다. ▲코비 ‘득점머신’ 81점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1월22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81득점을 올리며 NBA 사상 한 경기 최다득점 2위를 기록했다. 당시 팬들이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 81득점 비디오 테입’을 구입하는 등 세계적인 화제거리가 됐다. 코비는 지난해 12월 댈러스전에서도 3쿼터만에 62득점을 넣기도 했다. ▲라데이니언 터치다운 신기록 샌디에이고 차저스 러닝백 라데이니언 탐린슨은 올시즌 터치다운 31개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 186득점으로 득점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MVP 수상이 유력한 그는 최근 몇몇 전문가들로부터 NFL 사상 최고의 러닝백이라는 찬사까지 듣고 있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 1위 질주로저 페더러가 프로 선수 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첫 3년 연속 1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4개 메이저대회 중 3개를 휩쓴 페더러는 12승으로 834만 달러를 벌어 최초로 상금 8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또 내년 2월 역대 연속 최장 기간 세계 1위 기록(160주 ) 경신이 확실시된다.정리=장윤호 특파원 2006.12.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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