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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순간 최고 15.2%…제작진 “‘진정성 넘치는 매운맛’이 인기 비결”

‘현역가왕’이 ‘이유 있는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무려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MBN ‘현역가왕’ 7회분이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파죽지세를 썼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월 예능 브랜드 평판 및 TV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4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3위를 기록했고,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조사한 12월 드라마 예능 통합 종합 반응 DB 부문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 인기 동영상 및 각종 음원 차트에 참가자의 경연곡이 랭크됐을 뿐 아니라 ‘현역가왕’ 공식 SNS를 통해 제공 중인 동영상 조회수가 총합 4천만 뷰를 넘기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 열전으로 치솟는 흥행성을 입증하고 있다.무엇보다 ‘현역가왕’ 7회분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15.2% 지점은 10년 절친 사이 강혜연과 조정민이 ‘빗속의 여인’으로 한 곡 대결을 무사히 치렀지만, 뜻밖의 싸늘한 심사평을 듣고 표정이 굳어가는 모습에서 터졌다. 이렇듯 ‘현역가왕’은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더욱 엄중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과 함께 실력자들이 오직 생존을 위해 가진 무기를 다 꺼내 자웅을 겨루는 서바이벌 예능 특유의 높은 긴장도를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요일 밤을 평정한 핫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의 시청률 수직 상승 이유를 더욱 자세히 살펴본다.◆ ‘현역가왕’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룰과 전광석화 전개‘현역가왕’은 현역들이 참가자이자 평가자가 돼 비밀 투표로 서로를 크로스 체크하는 ‘자체 평가전’에 이어 대결 상대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꼽아 무대 위에 오른 ‘현장 지목전’, 방출 후보들이 추가 합격을 위해 3인 1조로 단 30분 동안 무대를 구성한 시간 제한 ‘패자부활전’ 등 이제껏 볼 수 없던 신선한 서바이벌 룰을 적용한 다채로운 라운드로 흥미를 치솟게 했다. 여기에 마스터의 슈퍼패스 권리를 최소화한 논스톱 방출 시스템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빠르게 추리는 전광석화 전개를 펼쳐 재미를 극대화했다.◆ 현역들의 가감 없는 감정 표현! 공감 유발 몰입 유도!‘현역가왕’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들의 대결인 만큼 어느 경연보다 수준 높은 경쟁 퀄리티로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숱한 경연 프로에 나섰던 전유진이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는 고백을 전하고, ‘한 곡 대결’을 통해 최하위가 된 김다현이 “진짜로 상처 받았다”며 무대 위에서 펑펑 우는 등 참가자들이 극도의 부담감과 긴장감에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공감을 유발했다. 특히 MC 신동엽마저 방출자를 호명하는 과정에서 목이 메인 채 “너무 힘들다”며 제작진을 향해 속내를 토로하는 등 진행자와 참가자 모두 프로그램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잔혹하다? 현역이기에 더욱 엄격하고 엄중하게 드리운 평가 기준!이미 현장에서 뛰고 있는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더욱 날카롭고 예리해진 마스터의 평가 기준 역시 서바이벌 특유의 쫄깃한 매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여타 트로트 오디션의 호평과 칭찬 일색 심사평, 걸핏하면 전원 합격 등이 주어졌던 틀을 벗어나 마스터들이 스스로 “야박하다”라고 표현할 만큼, 깐깐하고 세세한 심사평이 오가고 있는 것.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참가자 실력에 맞춰 “방송 보고 자신의 모습을 다시 점검하라” “노래 잘하는 게 대수가 아니다” “춤도 노래도 한참 부족하다” 등 ‘이유 있는 독설’이 터지며 “역대 트로트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예능 중 가장 센 수위”라는 반응을 쏟게 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터이면서 현역들과 동시대를 함께하는 같은 현역이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는 든든한 지지와 따뜻한 조언이 함께하며 매회 공감어린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트로트 한일전 위한 프롤로그! ‘현역가왕’은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설 국가대표 TOP7을 뽑기 위한 프롤로그 격 서바이벌이기도 하다. 일본 측 역시 ‘불타는 트롯맨’ 일본판인 ‘트롯걸인재팬’을 가동하며 일본 측 TOP7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단순한 트로트 경연이 아닌, 초유의 트로트 한일전을 위한 시작점으로 최정예 멤버의 탄생 과정을 지켜본다는 색다른 세계관을 형성, 흥미와 긴장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MC 신동엽은 “‘현역가왕’ 기획안을 받았을 때부터 이 프로그램, 뭔가 심상치 않을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나의 예상마저 뛰어넘는 롤러코스터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며 “진행을 하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찔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33년 MC 인생 중 가장 살 떨리는 프로다. 리얼 서바이벌의 세계를 혹독하게 경험하는 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방송되지 않은 대결 역시 속도감이 엄청나다. 아직까지는 TOP7이 누가 될지 나도 감이 안 잡히는 상태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현역가왕’ 제작진 또한 “자극을 위한 자극이 아니라, 진짜 실력자들이 모든 것을 다 걸고 경쟁하기에 저절로 짜릿하고 긴장되는, ‘진정성 넘치는 매운맛’에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18인의 참가자가 역대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뒤집기 한판’을 마치고 준결승으로 향하게 된다. 이중 살아남을 절반의 참가자는 누가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현역가왕’ 8회는 오는 16일(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1 15:13
프로야구

[IS 피플] 그림자로 눈물 흘린 염갈량…19년 지나 "그 선택이 옳았다"

조연으로 살아왔던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에게 주연이 될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LG는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 승리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2위 KT 위즈에 6.5경기 앞선 1위. 염경엽 감독이 KS에 직행하는 건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사령탑 데뷔 후 처음이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 시절 내내 조연이었다. 통산 타율이 0.195에 불과했다. 그래도 총 다섯 번의 우승 반지를 꼈다. 선수로는 현대 유니콘스에서 두 차례(1998·2000년) 우승했다. 은퇴 후 현대 프런트로 남아 2003·2004년 우승을 함께했다. 넥센 감독에서 물러나 SK 단장으로 재직했던 2018년에도 KS 우승에 힘을 보탰다.주인공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특히 2004년 KS에서 자신이 조연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9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현대가 우승했다. 당시 운영팀 소속이던 염 감독은 축하연 준비를 서둘러야 했다. 염경엽 감독은 "그날 새로 산 브랜드 신발을 신고 왔는데 (빗속을 뛰어 다니다) 버려야 했다. 한참을 뛰어다녔다. 야구장 앞에서 택시가 잡히지 않아 (호텔까지) 거의 뛰어서 갔다"며 "축하연 플래카드부터 음식 세팅까지 다 맡았다. 우승 하이라이트 영상도 퀵 서비스로 받아 준비했다. 파티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했다"고 떠올렸다.당시 축하연이 예약된 호텔까지 거리는 약 3㎞였다. 폭우 속을 달렸으니 새 신발도, 정장도 남아날 리 없었다. 그는 "옷은 다 젖었고, 축하연 준비는 잘해야 본전이었다. 밥도 못 먹고 준비했다"며 "행사가 시작하고 밖에 담배를 피웠다. 눈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더라.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싶었다. 우승했는데 난 그 자리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의 2004년 일화는 이미 지난 2014년 KS 때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그때의 염경엽과 지금의 염경엽은 또 달라졌다. 2014년 넥센은 삼성에 무릎 꿇었다. 프런트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았던 그는 2017년 SK 단장이 돼 2018년 우승을 맛봤다. 2019년 SK 감독을 맡았으나 시즌 막판 역전을 허용해 우승에 실패했고, 2020년에는 9위까지 추락하는 등 아픈 기억도 쌓였다.그 시간을 거쳐 다시 1위 감독이 됐다. 프런트 때부터 쌓아온 철저함이 계속 더해진 덕분이다. 염경엽 감독은 "(그때는) 내가 선택한 이 길(프런트)이 맞나 싶어 눈물이 났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맞았던 것 같다. 그러니 단장도 할 수 있었다. 운영팀, 기획팀, 외국인 스카우트에 홍보 업무까지도 다 했다. 모기업 그룹 감사도 맡아봤다. 업무가 많다 보니 매뉴얼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떠올렸다. '염경엽 표' 매뉴얼은 올해 LG의 저력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고우석·정우영·아담 플럿코·케이시 켈리 등 LG 주축 선수 여럿이 부상과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백승현·박명근·신민재 등 새 얼굴을 발굴하고 임찬규·함덕주·이정용 등 기존 선수들의 성장도 더했다. 각 선수에 맞는 디테일한 매뉴얼이 힘이 됐다.눈물은 추억이 됐고, 조연은 주연으로 올라서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주인공으로서 여섯 번째 우승 반지를 받고 싶어 한다.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올 시즌 두 가지 목표 중 하나가 정규시즌 1위였다. 이제 한 가지(KS 우승) 남았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1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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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양재진, 유세윤 레전드 오열 장면 심리상태 분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해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입담을 자랑한다.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유세윤 오열 장면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해석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내일(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이 출연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양재진은 '렛미인', '동치미', '어쩌다 어른',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등에서 출연진의 고민을 듣고 솔직 담백한 조언을 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의사다. 동생 양재웅과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를 운영 중인 유튜버이기도 하다.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라디오스타' 세트장에 대한 느낌을 전한다. "세트장의 이것 때문에 게스트가 마상(마음의 상처)을 덜 입을 것"이라며 그 이유를 밝힌다. 시작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 다운 포스를 자랑한 양재진은 잊을 수 없는 내담자를 공개한다. '안전 이별'을 위한 조언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솔깃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형제의 힐링 휴식법을 소개한다. 양재진은 그동안 '라디오스타'를 시청하다 MC 유세윤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다고 깜짝 고백한다. 그러면서 양재진은 '라디오스타'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유세윤의 눈물 장면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해석한다. 유세윤은 양재진의 설명에 "SNS를 통해 행복하다고 하는데..."라며 울컥(?)한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또 양재진은 빗속에 서 있는 사람을 그리게 하여 자아 강도와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수준을 확인하는 'PITR(person in the rain) 그림 검사'를 진행해 게스트 김상혁과 MC 김구라의 심리 상황, 스트레스 정도를 진단한다. 먼저 양재진은 김상혁에게 그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몇 가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후 "온 몸으로 스트레스를 맞고 있는 상태"라고 풀이한다. 김구라의 그림을 본 뒤 짧고 굵은 한 마디로 김구라를 머쓱하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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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멸망' 박보영, 서인국 향한 눈물 폭발…로맨스 향방 주목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을 향한 그리움이 폭발한 박보영의 스틸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하루가 남은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는 박보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가혹한 운명 속 이별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마지막 순간까지 박보영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소멸했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세상이 무너진 듯 오열하는 박보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그런 가운데 '멸망' 측이 서인국이 소멸된 세상에 홀로 남은 박보영의 스틸을 선보였다. 박보영은 서인국이 없는 그의 집을 찾은 모습. 텅 빈 집을 둘러보는가 하면, 서인국과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바라보며 애써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그런 그의 눈빛에서 공허함이 느껴진다. 박보영은 눈물을 흘린다. 자신이 개통해준 서인국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 무엇보다 서인국의 휴대전화에서 무언가 본 듯 눈을 떼지 못하는 박보영의 시선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박보영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서인국이 소멸한 후 혼자 남은 박보영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멸망' 제작진은 "서인국이 소멸된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삶과 죽음이 갈린 가혹한 운명 속에 박보영과 서인국의 애틋한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15화는 오늘(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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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정현준을 끌어안고 울고 있는 이보영

'마인' 이보영과 정현준, 두 사람이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tvN 토일극 '마인(Mine)'에서는 이보영(서희수)이 정현준(한하준)과 함께 데이트에 나선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사진 속 이보영이 정현준과 마주앉아 다정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엄격한 규율이 지배하는 효원家(가) 내에서 금지인 치킨을 먹는 두 사람은 재벌가가 아닌 그저 평범한 여느 '모자(母子)'와 다를 것 없어 애틋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정현준을 바라보는 이보영의 눈빛에는 깊이를 가늠키 힘든 애정이 가득 담겨있다. 이어 앞에 단란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이보영이 정현준을 껴안고 눈물을 흘려 놀라움과 걱정을 더한다. 잔뜩 울음을 터뜨린 정현준과 그런 아이를 달래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한 이보영의 애절한 표정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그간 이보영은 정현준을 직접 낳지는 않았어도 친 엄마만큼의 모성을 보여주며 아들을 지기키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을 고수했다. 무엇보다 정현준이 좋아하는 래퍼의 콘서트를 간 줄도 모르고 행방이 묘연해지자 빗속을 뚫고 제일 먼저 찾아냈을 정도로 아들을 향한 그의 애정은 이미 여러 차례 증명이 됐다. 더불어 정현준이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룹 이미지를 위협하는 기자 앞에서도 절대 아들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았던 이보영의 모성애가 많은 이들을 감복시켰다. 방송은 29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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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펜트하우스' 김소연 "윤종훈 덕분에 위안 받았다"

매혹적인 천서진, 그리고 매력적인 김소연이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 역으로 2020년 하반기를 뒤흔든 배우 김소연이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2021년 3월 호 백커버를 장식했다. 뉴욕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조이그라이슨과 함께 고급스럽고 도회적인 무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소연은 촬영 내내 과감한 포즈와 우아한 애티튜드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화제가 됐던 천서진의 빗속 오열신. 김소연은 "하윤철과의 이혼 사실이 들통나고 이사장 자리 박탈 위기에 놓이자 악에 받쳐 그동안의 서러움을 쏟아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대본을 받아 읽어보는데 천서진의 서러운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너무 슬프더라. 계속 눈물이 흘러 처음엔 연습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아직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인데 그 감정이 고스란히 화면에 전해진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고 전했다. 상대역이었던 윤종훈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빛났으면 하는 배우"라며 "윤종훈은 100여 명의 스태프들 이름을 일일이 외우는 건 물론, 촬영을 일 년 넘게 했는데 오며 가며 인사를 빼먹은 적이 한 번도 없다. '펜트하우스'에서 윤종훈과 가장 많은 신을 함께했는데 인성이나 성격이 너무 좋아 촬영 내내 너무 믿음직스러웠고 마음의 위안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고 칭찬과 애정을 쏟아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출연으로 의외의 예능감을 뽐내며 화제된 김소연은 “예능에 대한 생각은 항상 열려있는 편이다"며 "특히 ’진짜 사나이’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던 프로그램이다. 항상 챙김을 받은 삶만 살아오다가 그 프로를 통해 한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한 뼘 성장할 수 있었다. 기회가 닿는다면 언제든 다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김소연은 "코믹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다"며 "차기작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깜짝 희망도 내비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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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강부자 편, 최고 시청률 4.1%...거침없는 토크와 감동적 라이브!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배우 강부자의 진심 가득한 인생 이야기와 노래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금요일 밤의 ‘감성 예능 최강자’로 등극했다. 18일 방송한 ‘예스터데이’는 평균 시청률 2.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2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치솟았으며, 김나운이 깜짝 손님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강부자, 이묵원, 故 김자옥, 장미화, 김나운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SNS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강부자는 오프닝 무대에서 7회의 주인공이자 리포터로 분해 1인 2역을 연기하며 특별한 시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는 MC 주현미의 히트곡 ‘눈물의 부르스’를 열창해 분위기를 후끈 달구기도 했다. 강부자는 “겁도 없이 주현미 앞에서 주현미 노래를 불렀다”라고 머쓱해하던 것도 잠시 “밤새도록 노래만 하다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흥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1962년 드라마 ‘구두창과 트위스트’로 데뷔한 강부자는 59년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쳐 ‘국민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그는 “어린 시절, 집 앞 대청마루에서 동네 꼬마들과 함께 즉석 공연을 펼치곤 했다”라며 “낭만적이고 감성적이었던 어머니의 끼를 물려받은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뒤이어 금잔디가 강부자의 어머니가 자주 부르시던 ‘황성 옛터’를 부르자, 강부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강부자는 ‘인간 주크박스’로서의 매력도 발산했다.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패티김의 ‘못 잊어’ 등 애창곡의 가사를 모두 외워서 불러 감탄을 자아낸 것. “사실 최백호 선생님으로부터 ‘나이 더 들면’이라는 노래를 선물 받았다”라고 말문을 연 강부자는 “올해 안에 음반 녹음을 할 것 같다”라고 앨범 발매 사실을 알렸다. 이후 최백호와 즉석 전화 통화를 하면서, 가수 데뷔를 향한 불타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부자와 48년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는 가수 장미화는 깜짝 손님으로 스튜디오를 방문해, 강부자와 자매 케미를 폭발시켰다. 그는 강부자의 남다른 ‘노래 사랑’을 증언하며 자신의 히트곡 ‘내 인생 바람에 실어’를 강부자와 함께 부르며 둘의 첫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강부자는 14년간 ‘황인용 강부자입니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활동했던 그 시절 추억들을 회고하며,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열창했다. 무엇보다 그는 “데뷔 초부터 노역(老役)을 많이 맡아 왔기에, 다양한 곳에서 쓰임새 있는 배우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것 같다”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럼에도 강부자는 “연속극에서 멜로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라며 배역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제작진은 특별 코너인 ‘멜로 상대역 이상형 월드컵’을 준비해 강부자의 못 다한 한(?)을 풀어줬다.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이덕화, 한진희, 노주현, 안재욱, 남편 이묵원 등이 대거 출전했고 이중 강부자는 송승환을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그는 “남편 이묵원과는 55년이나 살았는데 뭘 또~”라며 “인간적으로 송승환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이상형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후 ‘부자는 부자다’라는 인생 이야기 키워드에서는 ‘사람 부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부자는 친자매처럼 많은 의지가 됐으나 일찍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고, 그녀와의 마지막 추억을 털어놨다. 뒤이어 배우 김나운은 양손 무겁게 선물 보따리를 들고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강부자의 기운을 북돋아줬다. 평소 ‘리틀 강부자’로 불릴 만큼 강부자와 가까운 사이인 김나운은 “대본 연습을 하다가 선생님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잔 적도 있다”라고 정 많은 강부자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나아가 후배 배우 유준상, 이정은 등이 강부자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와,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강부자는 MC 주현미를 비롯해 ‘인생곡 가수’ 모두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전했고,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를 다 같이 합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강부자의 인생 앨범을 채우기 위해 나선 후배 가수들의 라이브 역시 깊은 울림을 안겨줬다. 김광석을 좋아한다는 강부자를 위해 MC 김재환은 직접 기타를 치며 ‘먼지가 되어’를 불렀고, 뮤지컬 배우 장은아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열창해 소름을 유발했다. ‘똑순이’ 배우 김민희도 강부자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인생곡 가수’로 출연해, 금사향의 ‘소녀의 꿈’을 선사했다. 박세욱은 고(故) 김자옥과 강부자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오승근의 ‘빗속을 둘이서’를 불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여전히 소녀 같으시네요.”, “인간 주크박스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역시나 입담도 좋으시고, 흥도 넘치시고, ‘예스터데이’ 주인공으로 딱입니다.”, “금요일 밤을 푸근한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여 주신 강부자와 ‘예스터데이’ 최고입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예스터데이’ 2020.12.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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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지독한 짝사랑앓이 옹성우, 신예은과 빗속 눈물

'경우의 수' 신예은이 옹성우의 진심을 알게 된다. JTBC 금토극 '경우의 수' 측은 24일 폭우 속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선 옹성우(이수)와 신예은(경우연)의 모습을 포착했다. 비에 흠뻑 젖은 옹성우의 슬픈 눈빛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신예은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옹성우는 애달픈 짝사랑을 시작했다. 신예은이 김동준(온준수)과 만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은 더 아파왔다. 마음을 단념하려 했지만, 그럴수록 신예은을 향한 마음은 깊어져 갔다. 그러던 중 옹성우는 김동준 대신 신예은과 영화를 보게 됐다. 신예은과 단둘이 있을 기회를 덥석 잡았지만, 김동준이 뒤늦게 영화관에 나타나면서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멀리서 두 사람을 본 옹성우는 홀로 돌아서야 했고, 신예은은 미안한 마음에 옹성우를 붙잡았다. 결국 두 사람은 김동준의 시선을 피해 스티커 사진 부스 안에 몸을 숨었다. 애써 눌러 담은 마음을 더 이상 잡아둘 수 없었던 옹성우는 신예은에게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빗속에서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포착됐다.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고 선 옹성우. 깊은 눈빛에는 신예은을 향한 마음이 흘러넘칠 듯 일렁이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신예은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혼란스러운 시선엔 흔들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결정적인 순간을 맞은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경우의 수' 8회에는 옹성우가 신예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고 만다. 두 사람의 엇갈린 타이밍을 알게 된 김동준이 옹성우를 경계하면서 삼각 로맨스도 더욱 깊어진다. 혼란스러운 심정으로 마지막 촬영에 나선 옹성우와 신예은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제대로 마주 본다. 어긋나버린 둘의 마음이 다시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늘(2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스튜디오, 콘텐츠 지음 2020.10.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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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김희선 김희선…" 안방극장 울린 오열신

김희선이 혼신의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김희선은 SBS 금토극 '앨리스'에서 주원(박진겸)의 죽음을 확인, 절절한 감정선을 대사 하나 없이 오로지 눈빛·눈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최강 몰입도를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앨리스'에서는 김희선이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 주원의 죽음을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원의 납골당을 찾아 빗속에서 처절한 오열을 쏟아내는 김희선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며 몰입도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2021년으로 시간여행을 간 김희선은 주원의 죽음을 막기 위해 즉시 연구소를 찾았다. 최원영(석오원)은 김희선에게 "시간여행을 관심을 갖게 되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 경고를 전했지만 김희선은 오히려 "눈 깜빡할 사이 2020년이 2021년으로 돼 버렸어요. 형사님이 왜 죽었는지 만이라도 알려주세요"라며 갑작스럽게 시간여행을 떠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진했다. 더욱이 김희선이 예언서의 존재와 주원의 죽음의 연결고리를 알게 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주원이 김희선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예언서를 찾았고, 이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 나아가 윤태이는 자신이 두 사람의 죽음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흥미를 높였다. 현재 김희선은 어린 시절 장박사에게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받았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시간여행자' 김희선과 주원 죽음의 진실, 나아가 예언서의 비밀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을 치솟게 했다. 이처럼 김희선은 시간여행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을 마주한 윤태이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결이 다른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내며 매회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케 만들고 있다. 갑작스럽게 미래로 떨어져 박진겸의 죽음을 마주한 혼란스러움·불안감·두려움 등의 감정은 물론 이를 이겨내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와 담대하고 거침 없는 행동력까지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희선이 주원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한껏 치솟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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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귀찮지만..' 지현우-박건일, 김소은 위로하는 법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박건일이 김소은에게 취중고백을 한 가운데, 김소은은 지현우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삼각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6회에는 꿈이 꺾여버린 김소은(이나은)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위로하는 두 남자 지현우(차강우)와 박건일(강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출판사기를 당한 김소은은 빗속을 걸었다. 지현우가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다가섰지만 이를 뿌리치고 사라졌다. 그렇게 하룻밤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해피투게더로 돌아온 김소은은 툭툭 털어버린 듯 행동했다. 일도 열심히 했고, 해피투게더에서 나갈 준비도 했다. 글을 쓰는 것조차 접고자 했다. 소설 습작노트까지 찢었다. 이를 목격한 지현우는 찢어진 종이조각을 모두 모아 붙였다. 그렇게 원상복구 한 습작 노트를 건넸지만 이것 역시 김소은이 밀어냈다. 박건일도 이나은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는 김소은이 불편하지 않을까 마음을 쓰며 걱정했고, 김소은 대신 출판 사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를 알아봤다. 또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김소은이 잠시 잠들었다. 그제야 박건일은 김소은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 이상 친구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비친 것. 취중 진담 고백은 애틋하고도 안타까웠다. 박건일의 고백을 듣지 못한 김소은은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지현우에게 발길을 옮겼다. 김소은은 지현우로 인해 자신이 위로 받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어 더 많은 것을 털어내기 위해 사이코 드라마를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무대 위에 마주선 지현우와 김소은. 지현우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김소은의 속마음을 두드렸다. 괜찮은 척했지만 전혀 괜찮지 않았다. 결국 김소은은 지현우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소은을 각자의 방법으로 위로하며 마음을 어필한 지현우와 박건일. 본격적인 삼각로맨스의 시작을 암시했다. 과연 김소은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관심이 쏠린다. '위로'라는 키워드를 통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특유의 따뜻한 감성도 빛난 회차였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쯤, 혹은 몇 번이고 좌절과 시련을 겪는다. 위로를 할 때도 나뿐만 아니라 상대의 속도에도 맞출 필요가 있음을, 그것이 진정한 위로임을 보여줬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7회는 2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1일 오후 9시 30분에는 MBC를 통해 6회가 재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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