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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 박건이·안재용·김태율 신예 삼인방 활약, 창원권 부활 신호탄

27·28기 신예 삼인방의 활약이 창원권 경륜에 따뜻한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창원권은 김해A·김해B·김해 장유·창원A·창원B·상남·성산·의창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다. 창원권은 과거 그랑프리 우승자를 많이 배출했다. 비선수 출신 박병하(13기·S1·상남)가 2013년, 이현구(16기·S2·경남 개인)가 2014년, 박용범(18기·S1·김해B)이 2015년 정상에 오르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긴 공백기, 세대교체 실패 등 악재로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재 성낙송(21기·S1·성산)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그런 창원권 경륜이 달라졌다. 24기 박진영(S1·상남)의 활약으로 세대교체의 불씨가 살아나더니, 최근에는 27기 안재용(A1·상남)과 28기 박건이(A1·성산) 28기 김태율(B1·상남)이 그 대열에 합류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박건이는 광명 10회차 우수급(A) 결승 경주 준우승자다. 지난해 경륜훈련원 28기로 졸업한 그는 지난 2월 말 우수급으로 승급했고, 우수급 경주 첫 무대(광명 10회차)에서 연대율 100%를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6일에는 '경상권 선배' 안재용을 제치고 1착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건이와 훈련원 동기지만 졸업 순위는 더 높았던 원준오(A1·동서울)를 상대로도 완승을 거둔 경기였다. 박건이의 아마추어 시절 주 전법은 선행이었다. 그런 이유로 훈련원 졸업 순위는 다소 낮았다. 하지만 전문가들로부터 기량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 10회차 기준 전체 순위는 134위. 우수급임에도 불구하고 특선급 S3 선수들과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안재용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선발로 시작하여 특별 승급으로 우수급이 됐다. 한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올해는 페이스가 좋다. 현재 승률 50%·연대율 83%·삼연대율 92%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체전 3위 수상 경력이 있는 산악자전거(MTB) 선수 출신으로 힘과 순발력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광명 10회차 기준 전체 순위는 94위다. 박건이와 마찬가지로 우수급 선수임에도 특선급 S3 선수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안재용은 훈련에서 특선급 S1 박병하(13기·상남)와 박빙으로 다툴 만큼 기량이 발전했다. 실전 감각이 올라가면,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선수 출신 김태율은 시범 경주에서 경륜훈련원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S1·수성)을 제치고 우승해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지난 2월 18일 광명 선발급(B) 결승 경주에서 3위에 그치며 특별 승급 대상이 되지는 못했지만,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승률 75%·연대율 83%·삼연대율 92%를 기록하며 선발급에서는 최정상 성적을 내고 있다. 광명 10회차 기준 1착 12회로 선발급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박건이·안재용·김태율의 활약은 그동안 부진했던 창원권에는 단비와 같다. 이러한 활약의 뒷배경에는 성낙송·박병하·박진영과 같은 쟁쟁한 선배들의 도움이 있었다. 우수와 선발급에서 다른 지역 선수들에게 압박을 주기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부장은 "박건이의 근력은 이미 성산 지역 선수 중에는 정상급이고, 안재용도 과감한 승부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아간다면 특선급으로 승급이 기대되는 선수다. 김태율은 순발력만 보강한다면 선발급을 넘어 당장 우수급으로 배정되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앞으로 이들 신예 삼인방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7 11:00
생활문화

삼천리자전거, 산악전기자전거 인기 높아져..

글로벌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며 전 세계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전기자전거가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관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출퇴근이나 장보기와 같은 단순한 이동부터, 자전거 여행, 배달 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자전거와 이륜차의 장점을 고루 갖췄음에도 화석연료로 인한 탄소배출 우려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최근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 인프라 부족 및 안전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전기자전거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규모는 2023년에 433억 2천만 달러(57조 원)에서 연평균 15.6% 성장해 2030년까지 1,197억 2천만 달러, 한화 약 16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는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도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전기자전거는 기후 위기 시대의 총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전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주요 선진국에서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친환경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독일은 전기자전거 저변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2022년 전년 대비 20만 대 증가한 22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판매된 일반자전거는 물론 전기차보다도 많은 수치다.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이동수단 장려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전기자전거 인센티브제를 활발하게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2022년 미국 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는 동일 기간 전기차 판매량보다 1.4배 높다. 이외에도 유럽, 아시아 등 각지에서 전기자전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전기자전거 인기는 산악자전거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일반 산악자전거로는 체력의 한계로 가지 못했던 장소는 물론, 오르막길을 즐기는 ‘업힐’도 모터의 힘을 통해 한계를 넘어 더욱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 독일의 경우에는 산악자전거 시장에서 전기자전거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높은 주행성능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일상 생활에도 적합해, 산악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부터 자출족과 배달 라이더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의 산악 전기자전거 ‘불렛’ 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은 2020년 대비 62% 증가하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국내 산악 전기자전거 수요가 높아지자, 이에 부응해 자전거 완성차 업체도 신속하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첼로는 험준한 산악주행과 일반 비포장 도로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달리기 좋은 ‘불렛 XC 50’을 새롭게 선보였다. 트레일 전용 E-바이크 프레임과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어느 지형에서도 빠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다운튜브 외부에 거치해 탈부착이 간편하며, 승하차가 편리한 굴곡진 탑튜브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성능 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업체에서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2.29 16:48
연예일반

‘치악산’ 괴담, 9월 13일 극장에서 만난다

40년 전 토막 난 열 구의 사체가 발견된 치악산에서 벌어지면서 벌어지는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 ‘치악산’이 개봉일자를 확정했다.‘치악산’은 다음 달 13일 개봉, 올가을을 공포로 물들인다.‘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다.공개된 예고편은 치악산 토막 살인 사건을 보도하는 기자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40년 전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던 치악산을 오르는 산악자전거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이 등장한다.라이딩의 설렘도 잠시, 현지(김예원) 아버지의 산장에 모인 이들에게 소름 끼치는 사건들이 벌어지며 두려움을 고조시킨다. 누군가 현지의 방문을 두드리고, 양배(연제욱)의 카메라에 기이한 것들이 찍히고 수아(배그린)와 이삭(이태환)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헛소문인 줄 알았던 치악산 괴담이 점차 실제가 되어 선사하는 공포감이 제맛이다.‘치악산’은 치악산 괴담의 실체에 얽힌 극강의 섬뜩함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15:40
생활문화

올 겨울엔 가족 스키여행...클럽메드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2023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26개국 휴양 명소 70여 곳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클럽메드는 아이 동반 가족 여행자들에게 받고 있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어린이 그림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 주제는 ‘내가 꿈꾸는 어메이징(Amazing·놀라운) 가족여행’이다. 이 대회는 클럽메드와 소년중앙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1등에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부상으로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 3인 가족여행권(항공권 포함)을 제공한다.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는 스키 여행지로 꼽히는 일본 홋카이도에 올해 겨울 새로 문을 여는 리조트다. 겨울에는 스키·스노보드, 여름엔 트레킹·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저학년과 고학년, 2개 부문에서 선정된 수상자 총 2명에게는 중앙일보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클럽메드 아시아 리조트 3인 가족 숙박권을 부상으로 선사한다. 클럽메드 대표이사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장과 프리미엄 미술 도구를 증정한다. 이밖에 대회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참가상을 수여한다. 전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응모할 수 있다. 8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뒤 뒷면에 200자 안팎의 일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 마감 기한은 4월 21일까지다. 한국미술협회 소속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친 후 5월 5일 어린이날 클럽메드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안내는 클럽메드의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되고 해외 여행이 차츰 정상화되면서 클럽메드를 찾는 가족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어린이 그림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코로나19로 미뤄왔던 해외 여행 꿈을 다시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3.14 11:30
스포츠일반

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 개막, 5일간 각축전 돌입

‘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제27회 엘리트 및 제13회 주니어 산악자전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0월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5일간의 각축전을 펼친다.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일간에 걸쳐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베트남, 카자흐스탄, 이란 등 총 17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르막과 내리막, 평지, 직선로 등 다양한 코스를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경기(XCO), 팀 릴레이 경기(XCR), 일리미네이터 경기(XCE)와 산 정상부에서 내리막을 달려 가장 빠른 시간안에 도착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다운힐’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각 경기별 코스 길이는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경기(XCO)는 4.3km, 팀 릴레이 경기(XCR)는 3.8km, 일리미네이터 경기(XCE)는 0.9km, 다운힐은 1.3km 코스로 각각 구성됐다. 10월 19일(수)에는 크로스컨트리 팀 릴레이와 다운힐 시드경기, 20(목)에는 다운힐 결승전이 열리고,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는 크로스컨트리 남녀 종목별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운 남녀 각각 1명에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산악자전거(MTB) 경기 출전권이 부여되고, 세계 랭킹 순위에도 반영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유튜브 피엠지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대회 하이라이트는 엘지헬로비전 지역방송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산악자전거 선수와 동호인이 주목하고 찾아오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9 11:10
생활/문화

넷마블 방준혁 "김정주 발자취 큰 족적 남겨…무한한 슬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달 말 미국에서 별세한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에 애도를 표했다. 방 의장은 2일 회사를 통해 "한국 IT, 게임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고 김정주님의 명복을 빈다"며 "작년 제주도에서 만났을 때 산악자전거를 막 마치고 들어오는 건강한 모습과 환한 얼굴이 아직 떠오르는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고 전했다. 또 방 의장은 "고인의 개척자적인 발자취는 우리에게 큰 족적을 남겼다. 항상 게임업계의 미래를 고민하며 걸어온 고인의 삶에 깊은 애정과 경의를 표하며, 오랜 게임업계 동료로서 무한한 슬픔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고 김정주 이사를 비롯해 방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 3대 게임사를 키운 온라인 게임 1세대 창업자들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2 14:16
연예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뭘해도 배꼽 잡는 삽시도 표류기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배꼽 잡는 부부의 삽시도 표류기가 시선을 압도했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 화요일 예능 1위 자리에 수성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다이어트와 힐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삽시도로 산악자전거 라이딩 여행을 떠났다. 다이어트 의욕도 잠시, 삽시도로 가는 배 안 매점을 발견한 홍현희는 이벤트를 핑계로 과자와 오징어 쇼핑에 나섰고, 4만 원을 쏟아 부은 결과 2등 최신형 밥솥에 당첨돼 '신의 손'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짐이 된 밥솥이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발목을 잡았고, 오름길에서는 밥솥의 무게로 부부가 만신창이가 돼버려 웃음을 안겼다. 결국 감당 못 할 무게와 험한 길로 홍현희의 자전거 바퀴가 펑크 났다. 생고생에 몰린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급기야 마지막 배까지 놓치면서 삽시도 표류기를 시작했다. 다행히 은인의 집에서 자게 된 부부는 행복한 식사를 마쳤지만, 다음날 고기잡이배에 당첨됐음을 들으며 '운수 좋은 날'의 서막을 알렸다.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는 아들 담호의 첫 돌을 앞두고 셀프 돌잔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셀프 돌잔치를 위해 담호는 필연 부부와 함께 생애 처음 백화점 쇼핑에 나섰고, 이필모는 핑크색 발레복과 빨간 구두 등 여아 물건을 자꾸 둘러봐 의문을 안겼다. 이필모는 여아 옷을 들고 서수연에게 "담호 동생 입혀야지"라며 딸바보의 꿈을 드러냈다. 담호는 순둥이답게 턱시도를 입으며 슈퍼 슈트핏을 자랑했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한국에서 사귄 친구들로 인해 한껏 들뜬 중국 마마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을 시작했다. 중국 마마는 베이비시터 이모님들과 청계동 통장 모임까지 합쳐진 등산모임 친구들을 덜컥 생일파티에 초대했던 상태. 특히 마마가 친구들과 노느라 파파의 안부 전화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속상했던 진화는 최근 친구들과 어울리며 잦은 외출을 한 마마를 걱정했다. 하지만 마마는 진화의 진심을 알지 못한 채 마구 먹고 또 먹는 가하면, 아직은 자제해야 할 술까지 마시면서 진화를 울컥하게 했다. 말려도 요지부동인 마마 때문에 진화는 굳어버렸고 잔뜩 화가 나 "엄마 그냥 중국 가세요"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대표 순둥이이자 '트롯둥이'들의 맏형 남승민이 아버지와 함께 처음으로 심리검사를 받고 더욱 끈끈한 부자간 정을 쌓는 모습이 담겼다. 심리검사를 마친 남승민 부자는 밥을 먹으며 조심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털어놨고, 남승민 아버지가 "사랑한다. 우리 아들"이라고 파이팅을 외치면서, 한걸음 더 다가간 '부정의 탄생'으로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9:22
연예

[리뷰IS] '뭉쳐야 찬다' 폭염에도 훈련은 ing…안정환 감독 카리스마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멤버들이 폭염에도 이어진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힘들었지만 그간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훈련이었다. 볼을 다루는 스킬, 패스, 체력 손실을 줄이면서 뛸 수 있는 3-2-3 포지션까지 소화했다. 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사이판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어쩌다FC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빵 한 조각만 먹고 오전 훈련에 돌입했다. 안정환 감독은 직접 하나하나 설명하며 멤버들의 이해를 도왔고, 곧바로 실전 훈련에 들어갔다. 처음엔 우왕좌왕했다. 안정환 감독은 멤버들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움직이지 못하자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진두지휘했다. 폭염에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멈출 수 없었다. 멤버들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고 사이판 더위를 날릴 아이스크림 내기로 오전 훈련 피날레를 장식했다. 어쩌다FC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패스 훈련이었다. 거듭될수록 경쟁 열기로 뜨거워졌다.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까지 약 70여 명의 아이스크림을 건 내기였기 때문. 허재 팀이 허재의 가랑이 사이로 공이 빠지면서 순식간에 위기를 맞았다. 이 부분을 따지다가 더 큰 실점을 당했고 결국 꼴찌가 됐다. 허재는 상의를 탈의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를 본 정형돈은 "그것 내 것이다"라고 캐릭터를 뺏지 말라고 했다.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함께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훈련이 힘들었지만 먹성은 살아있었다. 한식당에서 폭풍 흡입을 했고 점심값만 약 40만 원 나왔다. 총무 김동현은 어쩌다FC의 재정을 걱정했다. 오후엔 산악자전거 라이딩 훈련이 있었다. 한 시간 반 가량의 코스를 도는 것. 그러던 중 방향 지시 겸 들었던 오른팔로 중심을 잃은 정형돈이 넘어졌다. 무릎을 잡고 괴로워했다. 다행스럽게도 가벼운 타박상이었다. 안정환은 "훈련에 집중 안 하면 다친다.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사이판 전지훈련 내내 카리스마를 내뿜는 안정환 감독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7 07:31
무비위크

'뭉쳐야 찬다' 감독 안정환, 김병현에게 "너 야구는 어떻게 했냐?"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유니크 BK’에 등극한 김병현이 또 한 번 감독 안정환을 두 손 두 발 들게 만든다. 사이판 전지훈련 2탄이 펼쳐지는 JTBC ‘뭉쳐야 찬다’ 오늘(16일) 방송에서는 김병현을 향한 감독 안정환의 포복절도 입장 번복이 공개될 예정이다. 과거 용병으로 투입됐던 김병현은 날렵한 스피드와 실력을 자랑, 안 감독의 강력 추천으로 각종 스포츠 영웅들을 제치고 정식으로 입단했다. 그러나 이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크한 매력을 표출하며 ‘어쩌다FC’의 말썽꾸러기 웃음 담당에 등극한 상황. 이에 오늘 안정환이 그를 강력 추천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내가 되게 입장이 곤란해“라고 능청을 부려 김병현이 이를 어떻게 받아쳤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니크 BK’의 마수 같은 매력에 걸려든 안정환의 고생길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병현이 ‘어쩌다FC’ 실력 향상을 위한 엉뚱한 해법을 내놓자 ”너 야구는 어떻게 했냐?!“라며 폭발한 것.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꿀맛 같은 식사를 즐기던 현장이 모두 빵 터졌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볼터치 훈련에서도 김병현이 온몸을 내던진 불꽃 수비를 보인다. 갑자기 튀어나와 잔디밭에 내동댕이쳐진 그의 못 말리는 행동에 이를 본 전설들 역시 배를 잡고 굴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옥의 산악자전거 훈련에 나선 ‘어쩌다FC’의 극한 도전과 전설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안정환 감독과의 개인 면담도 최초로 공개된다. 오늘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6 09:13
스포츠일반

[인터뷰]조흥구 청송 부군수 "4계절 언제나 스포츠 즐길 수 있는 청송으로 오세요"

경북 청송군이 '스포츠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천예의 자연을 자랑하는 청송은 이미 산악스포츠 메카로 유명하다. 태백산맥이 둘러쌓고 있고 주왕산이 중심을 잡고 있다. 또 산악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제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봄에는 산악자전거·여름에는 드라이툴링·가을에는 산악마라톤·겨울에는 아이스클라이밍까지 4계절 내내 산악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청송이다. 특히 아이스클라이밍은 청송의 심장과 같다.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했고, 10년 째 이어오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을 만드는데 약 200억원을 들였다. 청송이 자랑하는 독보적인 시설이다.산악스포츠 메카 청송은 최근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산악스포츠를 넘어 다른 종목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일부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는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북학생종별 탁구대회·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등이 올해 개최됐다. 전국 대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청송의 의지, 이를 받쳐주는 최적의 환경과 인프라. 1년 내내 청송은 스포츠로 뜨겁다. 5일 일간스포츠는 청송군청에서 조흥구 부군수를 만났다. 조 부군수로부터 스포츠 메카로 떠오른 청송의 비결, 청송 스포츠의 현재와 미래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청송 자랑을 해달라."청송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슬로우시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고 사과로도 유명한 곳이다. 청송 사과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제 중 하나다. 명산이라 불리는 주왕산도 자리를 잡고 있다.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최근 당진영덕고속도로가 개통을 해 접근성이 매우 좋아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산악스포츠 메카로도 유명하다."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독보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활성화 돼 있는 유럽과 중국보다 시설이 더욱 우수하다. 청송이 가장 자랑하는 종목, 다른 도시에서 할 수 없는 특화된 종목이다. 이를 계속 활성화 시키면 장기적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다. 또 산악마라톤, 산악자건거대회도 매년 개최한다. 참가자가 약 1000명에 이른다. 한국 최고의 명산인 주왕산에서 펼쳐지는 산악스포츠다. 스포츠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경치도 즐길 수 있다. 힐링이다." -최근 다른 종목 유치에도 활발하다."당진영덕고속도로 개통이 크게 작용을 했다. 10년 전만 해도 청송에서 대구를 가는데도 3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지금은 서울에서 청송까지 3시간 안에 들어올 수 있다. 접근성이 좋아졌다. 그래서 많은 체육단체들이 대회를 청송에서 유치하고 싶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호적인 곳이 매우 많다. 청송도 대회 유치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윤경희 군수님도 스포츠 대회 유치하려는 노력이 대단하시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강해 대회 유치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청송국민체육센터는 전국대회를 충분히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배드민턴을 비롯 탁구, 검도 등 대회를 치르고 있다. 전국 규모 어떤 대회도 다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골프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대회, 종목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청송은 특히 배트민턴에 대한 애정이 큰 것 같다."1980년대 중반 청송초등학교에 배드민턴부가 생겼다. 이후 청송여중과 청송여고까지 이어졌다. 지역 소규모 학교지만 배드민턴을 너무나 잘 한다. 유명한 선수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항상 우승권에 포함되는 학교다. 지난해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팀이 청송여고였다. 전국 각지 여중생들이 청송여고로 서로 오려고 할 정도다. 배드민턴에 특화된 학교라 할 수 있다. 청송군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 다른 종목도 지원을 하고 있지만 배드민턴에 지원하는 금액이 가장 많다.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청송은 배드민턴 전지훈련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일 배드민턴 교류전도 개최하는 등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이 크다." -지역 경제에는 어떤 도움을 주나."체육경제가 활력을 받고 있다. 이번 배드민턴 대회 같은 경우에도 학생들과 부모들이 함께 오니 지역 상권이 좋아졌다. 보통 일요일에 식당들이 문을 닫는데 대회 기간 중에는 일요일에도 연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숙박업소도 마찬가지다. 대회 기간 중에는 방이 없을 정도다. 지역 주민들은 대회 유치와 개최를 너무나 기다린다." -대회 유치에 대한 도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청송만의 장점은."천예의 자연과 맑은 공기를 가지고 있다. 힐링을 할 수 있다. 대회 뿐 아니라 전지훈련으로도 최적의 장소다. 접근성도 좋아졌다. 스포츠 인프라와 함께 대형숙박시설도 갖췄다. 관광지는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문한관과 미술관도 있다. 선수들이 운동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도 있다. 청송은 스포츠를 넘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4계절 언제나 스포츠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청송=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사진=청송군 제공 2019.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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