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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SF전 시즌 49호 홈런' 오타니, 최근 7G 타율 0.391, 장타율 무려 8할대 '대폭발'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괴물 타자 모드'를 가동했다.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장단 17안타를 쏟아낸 다저스는 13-7 대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시즌 83승 65패(승률 0.561).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1승 68패, 승률 0.544)와의 승차는 2.5경기다.이날 다저스는 2회까지 1-4로 끌려갔다. 하지만 3회부터 분위기를 반전했는데 그 중심에 서 있는 선수가 바로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 오른손 선발 로건 웹의 2구째 싱커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454피트(138.4m) 시즌 49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격 직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 흐름을 탄 다저스는 5회 대거 6점을 뽑아 9-4로 역전했다. 오타니는 5회 빅이닝 상황에서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경기 후 오타니의 타격 성적은 145경기 타율 0.282(557타수 157안타) 49홈런 93타점으로 향상했다. 출루율(0.395)과 장타율(0.612)을 합한 OPS는 1.007에 이른다. 최근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이 무려 0.391(23타수 9안타)로 4할에 근접한다. 이 기간 출루율(0.576)과 장타율(0.826) 모두 수준급. 다저스의 가을을 이끄는 핵심 타자라는 걸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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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중계했는데 불발된 이정후·김혜성 맞대결...SF는 와카 3위 진입 실패

이정후(27)가 결장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3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13으로 완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까지 75승 72패를 기록하며 NL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메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2-3으로 패하며 시즌 73패(76패)째를 기록하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경기 초반 타선이 달아오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 간판선수 오타니 쇼헤이에게 일격을 당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이정후,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 두 코리안 빅리거는 출전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로건 웹이 1회 초 프레디 프리먼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타선이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4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선두 타자 엘리엇 라모스와 후속 라파엘 데버스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윌리 아다메스와 맷 채프먼이 연속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케이스 슈미트가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간 기회에서 헤라르 엔카나시온이 땅볼로 샌프란시스코 3번째 득점을 만들었고, 이정후 대신 선발 출전한 루이스 마토스까지 적시타를 치며 4-1로 앞서갔다. 로건은 3회 초 오타니 쇼헤이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무키 베츠와의 승부에서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프리먼과 맥스 먼시는 각각 삼진 처리했지만, 2사 뒤 상대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고 이닝 2점째를 내줬다. 로건은 결국 5회 무너졌다. 선두 타자 베츠에게 볼넷, 프리먼에게 안타, 먼시에게 볼네을 내주며 만루를 자초한 뒤 두 번째 투수 호세 부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바뀐 투수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4-5 역전을 허용했고, 후속 마이클 콘포토에겐 희생플라이까지 내줬다. 부토는 미겔 로하스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주며 이어진 위기에서는 벤 로트벳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오타니를 고의4구론 내보낸 뒤 상대한 베츠에게 6점째를 내주며 승기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바로 이어진 5회 말 공격에서 엔카나시온과 패트릭 베일리가 적시 2루타를 연속으로 대려내며 7-9, 2점 차로 추격했지만 6회 초 위기에서 폭투로 1점, 로하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다저스전은 국내 지상판 중계가 이뤄졌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을 출전하지 않았다. 특히 부상 복귀 뒤 타율 0.077에 그친 김혜성은 이날 포지션 경쟁자 로하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입지가 더 좁아졌다. 이정후도 최근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와일드카드 3위에 오를 수 있는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점은 의구심을 자아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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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SF 에이스 상대로 시즌 49호포...내셔널리그 MVP 굳히기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2년 연속 50홈런에 다가섰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소속팀 다저스가 1-4로 지고 있었던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이자 에이스 로건 웹이 2구째 구사한 가운데 싱커를 공략했다. 이 홈런은 오타니의 올 시즌 49번째 홈런이었다. 지난 시즌(2024) 54홈런을 기록한 오타니가 MLB 데뷔 처음으로 2시즌 연속 50홈런 달성에 다가섰다. 다저스가 이 경기를 포함해 정규시즌 14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14일 샌프란시스코전 4회 타석에까지 타율 0.282 49홈런 9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지명타자만 소화하고도 MVP에 오른 그는 올 시즌은 투수로 12경기에 등판해 36이닝을 소화했다. 내셔널리그 홈런왕 2연패를 향한 도전도 이어간다. 전날까지 50홈런을 기록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거포 카일 슈와버가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51호 홈런을 쳤다. 오타니와 차이는 2개.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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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발된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김혜성·이정후 나란히 벤치 출발

정규시즌 클라이맥스에 만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연전 2차전에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26·다저스)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맡던 중견수에 루이스 마토스를 내세웠다. 다저스 역시 김혜성의 주 포지션 2루수로 미겔 로하스를 투입했다. 이정후는 최근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9월 타격감이 나쁘지 않지만,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가 좌완 클레이튼 커쇼라는 점이 반영된 것 같다. 김혜성은 어깨 부상을 다스리고 복귀한 뒤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9월 소화한 14타석에서 안타는 1개뿐이었다. 9월 타율은 0.077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 있는 뉴욕 메츠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에 2-3으로 패하며 승차가 0.5경기로 줄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하면 공동 3위에 오를 수 있다.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가 더 유리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케이시 슈미트(2루수) 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 마토스(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로건 웹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겔 로하스(2루수) 벤 로트벳(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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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고 몸값' 후안 소토, 시즌 40홈런...먹튀 논란 지웠다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 선수 후안 소토(26·뉴욕 메츠)가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 소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 메츠가 1-0으로 앞서 있었던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호비 밀너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88.8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비거리 123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은 소토의 시즌 40호 홈런이었다.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쏘아 올린 아치이자 월간 4호 홈런이기도 하다. 소토는 올 시즌 데뷔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40호 홈런을 치며 역시 커리어 두 번째로 40홈런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소토의 단일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24년 해낸 41개다. 남은 정규시즌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지난해 12월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650억원)에 계약하며 오타니가 2023년 12월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세운 북미 스포츠 최다 계약(7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는 개막 뒤 4월까지 타율 0.241 2홈런 10타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6월부터 살아났고, 홈런 커리어 하이에 도전하며 '먹튀' 논란을 지웠다. 메츠는 최근 10경기에서 8패(2승)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0.5경기 차 추격을 허용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토가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홈런을 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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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안타 없었지만 ‘행운의 볼넷→팀 승리 발판’…SF는 다저스에 5-1 끝내기 승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1로 이겼다.이날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 이정후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2경기 연속 침묵한 이정후의 타율은 0.269에서 0.267(520타수 1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으면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샌프란시스코 패트릭 베일리가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도 힘을 보탰다.10회말 1사 3루에서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다저스는 케이시 슈미트를 고의 4구로 내보내고 만루를 채웠다.베일리는 155㎞ 빠른 공을 받아 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75승 7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질주하고 있다. 각 지구 1위 3개 팀을 제외한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샌프란시스코는 3위 뉴욕 메츠(76승 72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하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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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공 9개에 4땅볼 침묵, 아쉬운 9회 찬스...SF도 패배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69로 소폭 떨어졌다. 9월 타율은 0.433(30타수 13안타)로 여전히 높다. 이정후는 이날 4타석 모두 내야 땅볼을 쳤다. 팀이 0-4로 뒤진 2회 초 2사에서 애리조나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선 초구 내야 땅볼, 선두 타자로 나선 8회에는 우완 불펜 제이크 우드퍼드를 상대로 2구 만에 1루 땅볼로 아웃됐다.9회 마지막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샌프란시스코는 2-5로 끌려가던 9회 말 맷 채프먼의 볼넷과 케이시 슈미트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마련했다. 이정후는 왼손 불펜 앤드루 살프랭크 승부에서 4구째 싱커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 아웃됐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정후는 타점을 올렸으나 아쉬움을 남긴 승부였다. 이정후가 이날 4타석에서 땅볼 4개를 기록하는 동안 상대한 총 투구 수는 고작 9개(2개-1개-2개-4개)에 불과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3-5로 졌다.이형석 기자 2025.09.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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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Z 에이스 상대 안타→타율 0.271 유지...SF는 NYM 2G 차 추격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월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8호 홈런 포함 3안타를 친 이정후는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271를 유지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침묵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선 4회 말 무사 2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에이스 잭 갤런을 상대로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향하는 타구를 생산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94.8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96.2마일 타구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안타로 1·3루를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케이시 슈미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4-0으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초 선발 투수 로비 레이가 흔들리며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5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패트릭 베일리가 솔로홈런을 치며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구원진이 6회 1점 더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5-3으로 승리했다. 이정후의 MLB 첫 포스트시즌 출격이 가시화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시즌 74승(71패)째를 거뒀다. 반면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 있는 뉴욕 메츠는 이날 같은 지구(동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3-9로 패했다. 4연패를 당한 메츠는 시즌 69패(76승)를 당했고, 샌프란시스코에 2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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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애리조나전 투런포 포함 3안타→9월 타율 0.522...SF는 메츠 추격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풀타임 첫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새길 기세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11-5 대승을 이끌었다. 8월 월간 타율 0.300을 기록한 이정후는 9월 출전한 5경기에서는 0.522(23타수 12안타)로 더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71로 올렸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가 2회 초 3점을 내주며 0-3으로 지고 있었던 2회 말 1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네빌 크리스맷의 119㎞/h 커브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51㎞/h, 비거리는 111m였다. 이정후의 올 시즌 8호 홈런. 2개만 더 치면 두 자릿수를 채울 수 있다. 이정후는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리스맷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이어 두 경기만에 멀티히트를 해냈다. 4-4로 맞선 6회 말에는 절묘한 타격을 보여줬다. 무사 1·2루에서 투수 브랜딘 가르시아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공은 투수와 포수 그리고 3루수 사이로 향했고, 애리조나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가 포구하지 못해 내야 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크리스티안 코스가 2타점 2루타, 패트릭 베일리가 희생플라이, 엘리엇 라모스가 좌월 투런홈런을 치며 단숨에 5점을 냈다. 시발점은 이정후의 내야 안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7·8회 각각 1점씩 더하며 11-5로 승리, 시즌 73승(71패)째를 거뒀다.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0-1로 패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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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타수 9안타' 이정후, 월간 OPS 1.380 MLB 7위…팀은 92.9% 승리 확률 날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페이스가 가파르다.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3으로 아깝게 졌지만, 최근 3경기에서 안타 8개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269(경기 전 0.267)로 소폭 끌어올렸다.이정후는 최근 7경기 타율이 0.444(27타수 12안타), 9월로 범위를 좁히면 4경기 월간 타율이 무려 0.600(15타수 9안타)에 이른다. 월간 출루율(0.647)과 장타율(0.733)을 합한 OPS는 1.380. 후안 소토(뉴욕 메츠·1.547)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1.542) 등에 이어 최소 10타석 이상 소화한 메이저리그(MLB) 타자 중 전체 7위. 말 그대로 타격감이 폭발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전 1회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이정후는 3회 세인트루이스 오른손 투수 안드레 팔란테의 너클 커브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5회 내야 땅볼로 숨 고르기를 한 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8회까지 2-0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9회 말 피안타 2개와 사사구로 무사 만루에 몰린 뒤 토마스 수제이시와 조던 워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8회 말 한때 승리 확률이 무려 92.9%까지 측정됐는데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잡지 못해 무릎 꿇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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