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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그곳에선 절대로 걷지 마라" 낭만 느낄 틈 없다 [파리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파리로 모였고, 각국의 취재진도 낭만의 도시로 집결했습니다.파리에 도착한 지 며칠이 지났지만, 선수들과 기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건 경기가 주는 부담감 때문만은 아닙니다. 현지의 치안 상황도 그렇습니다. 이곳 파리에서는 끊임없이 '위험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입국 전부터 이미 소매치기나 강도에 대처하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샤를드골 공항에서 숙소로 향하던 중 택시 기사가 특정 지역을 두고 “짧은 거리라도 걷지 말고, 반드시 택시나 우버를 타고 지나가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외신에서 봤던 위험 지역에 관한 이야기는 그저 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만 조심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대중교통을 타거나 많은 인파가 모인 곳에선 소지품을 잘 간수해야 합니다. 도난 방지용 캐리어, 가방 등을 잠그는 자물쇠 등을 구비해 온 국내 기자도 여럿 눈에 띕니다. 휴대전화를 낚아챌 수 없도록 손목에 거는 스트랩을 활용하는 취재진들도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긴장의 끈'인 셈이죠. 소매치기나 강도를 경계하는 건, 이곳에서 일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현지에서는 국내 취재진이 고가의 물품을 도난당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미 개회식 전에는 호주 방송사 취재진 두 명이 괴한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여성이 5명의 남성으로부터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아 파리 경찰이 조사 중이라는 영국 BBC의 보도도 있었습니다.경기장 안에서는 모두가 취재진도 긴장합니다. 생애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이들도, 그들의 소식을 전하는 이들도 그렇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치열한 현장에서 벗어나면 해방감을 느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지 사정은 그렇지 못합니다. 낭만의 도시에서 24시간 긴장해야 하는 건, 파리 올림픽의 역설입니다.김명석 기자 2024.07.29 10:04
산업

'부산'으로 파리 수놓은 기업들...이색 홍보 눈길

28일 ‘2030 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국내 대기업들이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부산'으로 뒤덮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국립 오페라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에 '갤럭시Z 플립5' 이미지와 부산 엑스포 로고를 더한 대형 옥외광고를 걸었다. 또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프랑스 파리에 입국하는 주요 길목부터 관광 명소, 도심 곳곳의 매장까지 각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 유럽의 대표적 명소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부산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를 파리에 투입했다. 차량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함께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는 문구를 적었다.특히 아트카는 '탄소 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6(현대차), EV6(기아) 등 전기차로만 구성됐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 파리 주요 명소와 BIE 본부, 각국 대사관 인근 등을 순회 중이다.현대차는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28일, BIE 총회 날에는 회의장인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면서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BIE 대표들에게 부산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부터 파리 시내에서 엑스포 개최 연도를 상징하는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하며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파리에서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래핑광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리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28대의 측면 혹은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LG전자 관계자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LG는 지난 1일부터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고, 지난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형 광고판을 운영하는 등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밖에 롯데는 프랑스와 이웃한 영국에서 진행 중인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 광고판에 ‘WORLD EXPO 2030 BUSAN, KOREA’(월드 엑스포 2030 부산, 코리아) 등의 문구가 적힌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8 07:00
산업

"사우디 넘어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우리 기업들이 운명의 날을 앞두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최대 라이벌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맞서 국민의 염원을 담은 값진 승리를 꿈꾼다.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회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한다.부산은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중이다.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61조원의 경제 효과와 5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BIE 대표단을 대상으로 교섭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2일 "1차 투표에서 사우디보다 표가 좀 적더라도 2차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고 있으며 박빙의 승부이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한 곳이 없으면 최소 득표 도시를 하나씩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2차 투표가 이뤄진다. 2차 투표로 넘어갔을 때 탈락 도시 표의 향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처럼 손에 땀을 쥐는 상황에 정부와 원팀을 구성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부산 세일즈'에 열을 내고 있다.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의 명물인 블랙캡을 '부산엑스포 택시'로 꾸미고 투표 당일까지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로 전면 도배한 이 차량은 버킹엄궁·웨스트민스터·런던아이·피카딜리 광장 등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빈다.파리에 입국하는 길목인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100m 이상의 동선에 연달아 자리 잡은 광고판에는 부산엑스포 홍보물을 노출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한 달 동안 파리 시내 주요 지역 및 쇼핑몰 등에 위치한 270여 개의 디지털 스크린에 한류 아티스트와 협업한 2030 부산엑스포 디지털 옥외 영상 광고를 대규모로 상영한다.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와 광안대교 등을 비롯해 '부산은 준비됐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대형 쇼핑몰 '피어 39' 메인 광장에는 아트카를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개최 의지를 어필했다. 재계 총수 중에서는 부산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활약이 눈부시다.최 회장은 파리에 상주하며 BIE와 주변국 관계자 미팅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5월 위원장 취임 후 최 회장과 SK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만나거나 국내외에서 면담한 국가는 160여 개국, 한 표를 호소한 고위급 인사는 800여 명에 달했다.최 회장은 지난 6월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 BIE 총회에 참석하는 '목발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LG가 운영하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에펠탑·루브르 박물관·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명소를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런던에서도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 중이며, 벨기에 브뤼셀의 유동 인구가 많은 중앙역 인근에 대형 옥외 광고로 부산을 소개하는 등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런던과 브뤼셀은 파리와 함께 BIE 회원국 대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4 07:00
산업

LG, 프랑스 BIE 총회장 110개 광고판 집중 배치 부산엑스포 응원

LG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LG는 15일(현지시간)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 인근 대형 광고판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입국하는 BIE 총회 참석자, 공항 이용객, 자동차로 인근을 지나는 사람들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가로 5.6m, 세로 9m 규모 대형 광고를 내걸었다.이번 BIE 총회는 오는 11월 발표되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샤를드골 국제공항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관문으로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480만명에 달한다.LG는 이번 광고에 부산(BUSAN)의 알파벳을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한다. 여기에 부산이 현대적이면서 전통적인 매력, 자연환경의 매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또, LG는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의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한다.이 광고는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공원 등을 비롯해 총회장 인근의 거리 곳곳에 위치해 있어 BIE 총회 참석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한편 LG는 세계 각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LG는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바르샤바 중앙역 외부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한 바 있다.LG는 지난 5월 말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펼쳐진 국내 대표 민간 오페라단 ‘솔 오페레단(Sol’Opera)’의 오페라 ‘춘향전’을 후원하며 공연을 찾은 브라질 상·하원 의원, 정부 인사를 포함한 귀빈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16 11:05
해외연예

영화 ‘터미널’ 실존 인물 프랑스 공항서 사망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터미널’의 실존 인물이 프랑스 파리공항에서 숨졌다.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출신의 메헤란 카리미 나세리가 향년 77세를 일기로 12일(현지시간) 파리 샤를드골 공항 2F 터미널에서 자연사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인이 이역만리의 파리 공항에 머물게 된 경위는 생전의 주장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나세리가 과거 밝힌 바에 따르면 1945년 이란인 부친과 영국인 모친 사이에 태어난 뒤 이란에서 왕정 반대 운동을 하다 1970년대에 여권없이 추방됐다. 유럽 각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하다 1986년 유엔난민기구(UNHCR)로부터 난민 지위를 부여받았다. 벨기에에서 거주하던 나세리는 1988년 어머니가 사는 영국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파리에 도착했지만 기차역에서 난민 관련 서류가 든 가방을 분실했다. 다행히 샤를드골 공항 출국심사는 통과해 영국의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지만 난민 서류가 없어 입국이 불허됐다. 다시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이송됐고, 당시 프랑스 당국은 나세리를 추방하려 했지만 무국적 상태라 공항 터미널에 방치했다. 이후 2006년까지 18년간 공항에서 거주했다. 나세리는 당시 공항의 플라스틱 의자에서 잠을 자고 직원 시설에서 씻고 생활고를 해결했다. 터미널 내 매점에서 잡지를 읽거나 사람들을 관찰하며 소일했다. 공항 직원들이 붙여준 ‘알프레드 경’을 이름으로 사용했다. 시간이 흘러 1999년 프랑스로부터 난민 지위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공항에 머물기를 선택했다. 공항에서 머물렀던 때 친구가 된 직원들에 따르면 오랜 터미널 생활이 고인에게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줬다. 1990년대 공항 소속 의사는 “공항에서 나세리가 화석화됐다”고 증언했다. 다른 직원은 ‘외부생활이 불가능한 죄수’에 비유했다. 터미널에서 살고 있는 나세리의 이야기는 세계의 관심을 끌었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이를 영화화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영화에는 실화가 그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주인공은 이란이 아닌 가상의 동유럽 국가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입국 서류가 무효화되는 설정이었다. 공항 역시 파리가 아닌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으로 바뀌었다. 제작사 드림웍스는 영화화의 판권으로 나세리에서 수십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판권료를 받은 후 2006년 공항을 떠나 프랑스의 보호소, 호텔 등지를 전전하다 사망 몇 주 전 다시 샤를드골 공항으로 돌아왔다. 사망 당시 고인에게 수천유로가 발견됐다. 독일의 도이체벨레는 나세리의 부고 기사에서 영화화 당시 25만 달러(약 3억3000만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13 15:50
연예

"파리 도착"..산다라박, 금발 변신+시크美 장착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프랑스 파리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산다라박은 24일 자신의 SNS에 "Bonjour!!! 파리 도착!!! 9시간 동안 숙면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오랜만에 금발로 변신한 산다라박의 색다른 분위기와 여전한 동안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산다라박은 해외 일정차 지난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한편, 산다라박은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 중이다. 윤도현, 김재환 등과 함께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로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4 10:36
경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20주년 기념 100만 마일리지 증정 이벤트

아시아나항공은 당사가 소속된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창립 20주년을 맞아 100만 마일리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31일까지 열린다. 스타얼라이언스 프로모션 홈페이지에서 아시아나클럽을 선택한 후 응모자가 체험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당첨자는 캠페인 후원사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해 9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또 전 세계 6개 공항에 위치한 스타얼라이언스 직영 라운지 방문고객에게 20주년 기념품과 특별 메뉴를 제공한다.스타얼라이언스 직영 라운지는 일본 나고야, 미국 로스엔젤레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등 세계 6개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다.1997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28개 항공사가 가입해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3월 15번째 회원사로 항공동맹에 가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5.15 16:37
연예

조재현, DMZ 영화제 트레일러 두번째 연출

배우 조재현이 DMZ 영화제 트레일러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했다. 조재현은 다음달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연출했다. 트레일러란 초청작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의 대표 영상물. 대개 1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간단한 실사 영상으로 제작된다.이번 영화제의 트레일러는 영화 '연꽃버스'의 전수일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었으나 촬영 스케줄 등의 이유로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조재현이 직접 맡았다. 조재현이 DMZ국제다큐영화제 트레일러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조재현은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제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실제 폐지 줍는 할아버지와 실향민 할머니의 하루 일과를 통해 분단의 땅이자 생명의 공간이기도 한 DMZ(비무장지대)의 아픔을 따뜻하게 묘사해 호평을 받았다. 이 트레일러는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조재현 소속사 측은 "트레일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연꽃버스' 촬영이 종료되자마자 바로 트레일러 영상 촬영을 시작했으며, 영화에 참여했던 한국, 프랑스 스텝이 모두 도와 완성했다"며 "프랑스 샤를드골국제공항 옆, 폐허가 된 마을의 옛 성을 배경으로 전쟁의 트라우마가 있는 중성적인 여성을 통해 전쟁의 공포와 자유를 향한 강렬한 영상을 만들어냈다. 이 트레일러 영상은 이달 25일 예정된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제작발표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연꽃버스' 촬영과 트레일러 연출을 마친 조재현은 21일 오전 7시 귀국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gnang.co.kr 2014.08.19 17:35
연예

[비즈톡] 4월부터 새 자기앞수표 사용 外

4월부터 새 자기앞수표 사용4월부터 위·변조가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자기앞수표가 도입된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4월1일부터 자기앞수표와 관련된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양식의 정액 자기앞수표를 발행한다. 새로 발행될 정액 자기앞수표는 첨단 인쇄기술 및 잉크를 사용해 기울어지는 각도에 따라 ‘자기앞수표’ 문자의 색이 다르게 나타난다.또 발행번호의 색을 선명하게 하고 문양을 촘촘하게 인쇄해 수표 발행번호의 식별성을 높였다. 아울러 은행은 10억원이 넘는 거액의 자기앞수표를 발행할 때 수표이미지를 전산등록 해야 하며, 은행 창구를 통해 거액 수표를 받는 은행이 수표 이미지를 금융결제원을 통해 발행은행으로 보내면 발행 은행은 전송된 수표 이미지가 발행 이미지와 동일한지 비교·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 인천~파리노선 A380 매일 운항대한항공이 3월 30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에 A380항공기(사진)를 매일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인천~파리 노선에 기존 291석의 B777-300 항공기를 운항해 왔으나, 최근 한불 양국간 운수권 증대 합의에 따라 이 날부터 407석의 A380 항공기 매일 투입이 가능해지게 됐다. 인천~파리노선의 출발편은 오후 1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20분에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파리에서 저녁 9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대한항공이 운영하는 A380은 전세계 A380 중 최소 좌석 규모인 407석으로 일등석에는 세계적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를 장착했으며, 프레스티지석에는 180도로 눕혀져 타 항공사의 일등석에 버금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가, 일반석에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뉴 이코노미’ 좌석이 장착됐다.SK텔레콤, 통합 스포츠 앱 'T스포츠' 론칭SK텔레콤은 고화질 스포츠중계와 경기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통합 스포츠 앱 ‘T스포츠(T sports)’ 서비스를 론칭했다SK텔레콤은 기존 제공중인 ‘T베이스볼’ ‘T바스켓볼’ ‘T골프’의 특장점을 ‘T스포츠’에 통합해 하나의 앱에 담았다. 이와함께 프로축구 서비스도 포함했다. 특히 ‘T스포츠’ 특화기능인 ‘My Sports’는 좋아하는 야구, 축구, 농구 구단과 골프 선수 중 최대 8개까지 구단(선수)를 선택해 그 구단(선수)의 경기일정과 최신뉴스, 최신 영상 등을 따로 모아서 즐길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T스포츠’는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한편, SK텔레콤은 T스포츠 출시를 기념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야구 예언자’ 이벤트를 4월 1일부터 27일까지 시행한다. MCM, ‘아트스타 코리아’ 공식후원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이 CJ E&M의 스토리온 채널에서 방송되는 아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트스타 코리아 (이하 아스코)' 공식 메인 후원사로 나섰다.MCM은 브랜드 탄생부터 패션과 문화 예술간의 콜라보레이션을 계속해왔던 브랜드인 만큼, 국내 최초로 예술가들의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에 후원하는 것이 의미가 깊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겁 없는 예술가들의 아트 서바이벌 ‘아트스타 코리아’는 오는 30일 밤 11시 스토리온에서 첫 방송되며, 배우 려원과 모델 송경아가 진행한다.한편, MCM은 독일어로 예술을 뜻하는 쿤스트(Kunst)에서 따온 MCM ‘쿤스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로수길 마지트(M:AZIT) 매장에서 2달에 한번 씩 각각 다른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전시하고, 소비자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4.03.31 07:00
연예

대한항공, 인천-파리간 A380 매일 운항

대한항공이 3월 30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에 A380항공기(사진)를 매일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인천~파리 노선에 기존 291석의 B777-300 항공기를 운항해 왔으나, 최근 한불 양국간 운수권 증대 합의에 따라 이 날부터 407석의 A380 항공기 매일 투입이 가능해지게 됐다. 인천~파리노선의 출발편은 오후 1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20분에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파리에서 저녁 9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이로써 대한항공의 A380 운항도시는 파리를 포함해 뉴욕, LA, 홍콩 등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현재 대한항공은 8대의 A380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이 운영하는 A380은 전세계 A380 중 최소 좌석 규모인 407석으로 일등석에는 세계적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를 장착했으며, 프레스티지석에는 180도로 눕혀져 타 항공사의 일등석에 버금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가, 일반석에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뉴 이코노미' 좌석이 장착됐다.특히 전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대한항공 A380의 뉴 이코노미 좌석은 앞뒤 간격(34인치)을 가장 넓게 운영할 뿐 아니라 타 항공사와는 달리 2층 전체를 프레스티지석으로 구성하고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과 전용 바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gang.co.kr 2014.03.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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