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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김주하, "조정 실패, 시청자들께 죄송"
이혼 소송중인 김주하 기자(41)와 남편 강 모씨의 조정 절차가 결렬됐다.24일 서울가정법원 310호 조정실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김주하 기자와 남편 강 모씨의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에 대한 조정절차가 열렸다. 김주하 기자는 오후 4시 10분, 남편 강 모씨는 오후 4시 25분에 각각 동행한 법률대리인과 서울가정법원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오후 4시 30분 함께 310호 조정실로 입장했으나 조정이 시작된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퇴장했다. 김주하 기자는 "조정이 실패로 돌아갔다.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남편 강 모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없이 묵묵히 법원을 빠져 나갔다. 서울가정법원은 24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아직 조정 결과를 고지하지 않았으나 김주하 기자의 발언에 따르면 조정은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조정이 결렬되면 변론기일 일정을 잡고 소송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김주하 기자는 지난해 9월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두 자녀의 양육권을 갖기 위한 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다. 더불어 김주하는 남편의 상습폭행을 이유로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6일 첫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조정에 실패, 합의재판으로 넘어갔다. 이어 지난해 12월 첫 변론준비 기일을 가졌으나 양육비 문제 등이 쟁점이 되어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6.24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