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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전도연은 유재석이 “세상 불편” 했나…인터뷰 실제 분위기는?

“사람들은 콘셉트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너무 불편했거든요.”텍스트로만 보면 ‘충격 고백’이 아닐 수 없다. 5일 오전 영화 ‘리볼버’ 인터뷰 현장에서 배우 전도연은 유재석을 두고 ‘불편’하다고 말했다.글로 적자니 부정적인 뉘앙스로 들리는 감이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전도연은 불만을 표한 것이 아닌, 예능의 형식 혹은 그의 진행 방식에 스스로가 익숙하지 못하다는 고충을 털어둔 것이었다.이날 현장에서 전도연에게 던져진 질문은 전날 출연했던 ‘요정재형’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고, 앞서 ‘핑계고’에도 출연했는데 소통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는 내용이었다.이에 전도연은 “솔직히 나는 아직도 예능이 불편하다. 아주 편하지 않다. 정재형도 영화 소개 프로그램인 ‘방구석 1열’에서 잠깐 본 게 다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편하게 대해주셔서 ‘핑계고’보다는 편하게 촬영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이어 ‘핑계고’는 불편했던 것인지 질문이 이어지자, 전도연은 “세상 불편했다. 사람들은 콘셉트라고 하는데 너무너무 불편했다. 워낙 리액션을 잘 못하고, 옆에서 재석 씨가 리드를 하면서 애쓰는 모습을 보는 게 편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두 프로그램을 하루에 다 찍었다. 오전에 ‘핑계고’를 찍고, 저녁에 ‘요정재형’을 찍었다. ‘핑계고’를 찍고나서 ‘요정재형’ 촬영을 내심 걱정했는데, 마음 편하게 잘했다”고 설명했다. 전도연은 너스레를 섞었지만, 불평이 아닌 진솔한 톤으로 답변했다. 대스타의 꾸밈없는 심경고백에 장내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이어지는 질문에서 유재석과는 친하게 지내는지, 연락은 하는지를 묻자 전도연은 “유재석 씨와 친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묻는데 잘 모르겠다. 그냥 대학 동기였다. 사적인 대화도 해본 적 없다”며 “대학 동기인데 재석 씨는 예능 쪽에서 톱이 됐고, 나는 배우로서 활동을 하고 있고, 그 둘이 만났다. 그게 다이고 그게 팩트다”라고 답했다. 이어 “휴대전화 번호는 그날 교환했다. 문자도 오셨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예대’ 91학번 동기로 오래전부터 함께 거론됐고, 앞서 ‘핑계고’에서도 전도연의 대학 시절을 화두로 삼았기에 두 사람이 사실 친한 사이지만, ‘서먹한 콘셉트’를 이어오고 있을 거라는 오해 혹은 선입견을 직접 해명한 것이다. 전도연은 실제로 유재석 본인에게 ‘불편하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공개된 ‘인연은 핑계고 ㅣ EP.52’에 출연한 전도연은 오늘 거짓말을 한 게 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불편해요. 재석씨가요”라고 웃으며 고백했다. 그러면서 “되게 궁금했다. (유재석을) 만나면 진짜 편할까”라며 속내를 전했다.또 해당 영상에서 유재석은 “20대로 돌아가서 내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정신 좀 빨리 차리라고. 공부도 하고 나태하게 살지 말아라. 그리고 도연이한테도 한 마디 하고 싶다. 나랑 더 친하게 지내자고”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이에 전도연은 “난 그때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진짜 열심히 살지 않았던 친구도 있었다”라며 재학 당시 교수님이 유재석을 두고 ‘되게 아무것도 없는데 자만심이 있는 친구’라고 말했던 것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살얼음판을 걷는 듯한데 재치있는 두 사람의 대화를 직관한 임지연 또한 ‘불편함’을 거들며 “앉자마자 드는 생각이었어요. 미치겠어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전도연은 이날 인터뷰에서 “저는 방송 보고 알았다. 지연 씨가 불편해하는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익숙하지 않은 촬영이었다는 것을 ‘불편’이라는 단어로 응축한 셈이다.유재석과 번호 교환도 성사됐으니 ‘핑계고’를 다시 출연할 의사는 없는지 재차 묻자, 전도연은 “‘핑계고’는 한 번 나가면 됐지 뭘 또…”라고 말끝을 흐려 또다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전도연은 예능이나 SNS 등 친근한 모습보다는 ‘배우’로서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바람도 밝혔다. 그는 “장단점이 있을 텐데 제가 소통하기 편한 건 작품을 통해서다.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배우 전도연으로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며 “대단하게 내 취향이 어떻다, 이런 게 없기도 하고 일상은 저 스스로 제 주변과, 지인들과 공유하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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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32년 지기’ 장항준·송은이가 ‘오픈 더 도어’를 내놓기까지

“이렇게 부담이 안 됐던 것도 처음이에요. 성공도 실패도 같이할 수 있다는 편안함 때문인 거 같아요.”영화감독 장항준과 코미디언 송은이는 32년 지기다. 장항준 감독이 89년 복학생으로, 송은이가 91학번 재학생으로 서울예대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춰온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는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오픈 더 도어’를 통해 감독과 제작자로 협업했다. 32년간 켜켜이 쌓아온 두 사람의 우정이 이 협업을 통해 다시 빛났다.‘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서울시 마포구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만난 장항준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된다. 요즘 극장가 상황이 좋지 않아 관객이 대작도 찾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 (영화가) 개봉하게 돼 걱정된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는 게 쉽지 않지만, 함께 일을 한다는 건 더 어려운 법이다. 장항준 감독은 “(송은이와) 32년 인연이다. 서로를 너무 잘 안다. 그리고 나도 송은이도 별로 변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솔직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렇게 부담이 안 됐던 것도 처음이다. 성공도 실패도 같이할 수 있다는 편안함 때문인 것 같다”며 “예능에서 (서로를) 까기도 하지만 깊은 곳에는 존중이 있다. 나도 장항준 감독에게, 장항준 감독도 나에게 리스펙이 있다”고 했다.이를 들은 장항준 감독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등 이런 부분들이 오늘날의 송은이가 여기까지 오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컨텐츠랩 비보 대표인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 제작에 발을 들였다. 송은이는 “첫 제작이기 때문에 내가 놓치는 부분이 생길까 우려가 있었다. 제작자로서 역할을 다 못하게 될까 걱정이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이야기가 있고 그게 우리와 결이 맞는다면 하고 싶다”며 향후 영화 투자와 제작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과거 미국 교민 사회에서 일어났던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오픈 더 도어’는 총 다섯 개의 챕터를 통해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새로운 챕터의 문이 열릴 때마다 시간이 역순으로 흘러간다는 점에서 참신한 재미를 안긴다.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스릴러의 대가’로 꼽히는 김은희 작가는 아직 ‘오픈 더 도어’를 보지 못했다고.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는 시나리오 앞부분만 봤는데 보고 궁금해했다. 그래서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 그렇다고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오픈 더 도어’의 무기를 묻자 송은이는 시나리오를 꼽았다. 송은이는 “밀도감 있는 이야기 그 자체가 무기다. 요즘은 이런 밀도감 있는 이야기를 찾기 어렵다. 그런 건 OTT 한켠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런 게 극장을 찾게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짚었다. 좋은 작품이 나와도 치솟은 티켓 가격에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게 쉽지 않은 요즘이다. 이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티켓 가격이 너무 가파르게 올라 극장이 위축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극장 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팬데믹 동안 누적 적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인들은 많은 사람이 극장을 찾지 않게 될 걸 아니까 티켓 가격이 오르지 않길 바랐다. 그러나 극장이 당장 어렵다는데 우리가 티켓 가격을 일방적으로 조정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환경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이에 송은이는 “개봉 회의를 하며 티켓 가격을 내리는 것을 의논하기도 했다. 제작자 입장에서 더 많은 사람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가격에 영화를 보면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업계에 여러 관계가 있더라”라며 “그래서 극장을 찾는 관객에서 다른 재미를 주고자 GV 같은 이벤트를 많이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오픈 더 도어’의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장항준 감독은 “우리가 살면서 몇 개 정도의 문을 지나칠지 생각해보면 최소 수만 개일 거다. 수만 개의 문에 직면하는 게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선택의 순간이 될 수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어떤 욕망으로 문을 열게 되는지 또 어떻게 파멸에 이르게 되는지 인물에 초점을 맞춰 봐달라”고 당부했다.송은이는 “답을 주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없는 시간을 쪼개서 극장에 오는 관객이 오랜 시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영화인 건 틀림없다. 영화를 보고 나서 나눌 대화거리가 있는, 어떤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보고 나면 큰 울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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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수익 분배’ 패소에도…“제게 중요한 것은 성적표”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대학 성적에 대한 속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19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학 성적표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지금 저에게 중요한 것은 어제 나온 성적표”라고 말했다. 이어 “B+이라니. 충격받아 절망에 허우적거리고 있다”며 “흐흐흐흑흑…혼자 소주 마심”이라고 감정을 표현했다.구혜선이 공개한 성적표에는 총 6과목 중 5과목에 A+, 단 한 1과목만 B+로 표시돼 있었다.2003년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던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수시전형으로 입학해 현재 재학 중이다.한편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1억7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구혜선은 2019년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았을 당시 함께 몸담고 있던 HB엔터가 안재현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구혜선은 2019년 8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다.중재 조건은 2019년 6월 체결된 전속계약을 끝내는 대신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 등을 위한 각종 비용 3500만원을 구혜선이 HB엔터에 지급하라는 것이었다. 당시 구혜선은 일단 해당 금액을 HB엔터에 지급했다. 그러나 이번 소송은 구혜선이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제기한 것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약정의 효력이 소급적으로 소멸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기각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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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연의 조각이 모여 만든 장규리의 제2막 ‘배우’

우연의 반복은 필연이라는 말이 있다. 우연이 몇 번이나 겹치면 얼마만큼은 운명이라는 것이다. 노래와 춤을 추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에서 배우로 ‘제2막’을 연 장규리에게 2022년은 연속된 우연은 피할 수 없는 운명임을 확신한 1년이었다. 일생 단 한번만 받는 신인상(‘2022 SBS 연기대상’)을 안긴 드라마 ‘치얼업’ 때문이었다. 그에게 이 작품은 우연과 필연 그리고 운명이 존재함을 믿게 했다. 장규리는 기대를 가지지 않고 참여한 ‘치얼업’의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이 됐다. ‘치얼업’의 주 배경인 연희대는 서울 신촌에 터를 잡은 연세대가 모티브였다. 블루컬러 단복이 눈에 띄는 응원단 테이아는 연대 응원단 아카라카와 유사했다. “친오빠가 연대 14학번이고 대학원에 재학중이에요. 제가 연기한 태초희가 화학공학과 학생인데요, 오빠도 실제 공대생이에요. 그래서 ‘치얼업’ 출연을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2015년과 2016년에는 오빠와 연고전 축구경기에 응원간 적도 있어요. 심지어 이사간 곳이 연희동이라 신촌캠퍼스에서 촬영이 끝나면 걸어서 집에 가기도 했죠.”이쯤되면 ‘치얼업’ 출연이 그저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봐도 될 듯 싶다. 장규리는 이 드라마에서 테이아의 부단장으로,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걸크러시한 매력을 뽐냈다. 후배들을 잘 통솔하고 진정성 있는 듬직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장규리는 “오디션 당시에 감독님과 1시간 30분에 걸쳐 대화를 정말 많이 나눴다”며 “그런데 내가 원픽이라는 느낌이 안들더라. 나중에 붙고 나서 내 말투가 초희와 잘 어울렸다면서 ‘초희가 실제로 있다면 (너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장규리는 그룹 프로미스 나인으로 데뷔해 웹드라마 몇 편과 TV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연기의 맛을 봤다. ‘치얼업’은 그룹 탈퇴 후 아이돌이나 가수가 아닌 배우로 불리게 한 첫 작품이나 다름없다.연기 역시 장규리에게 필연과도 같았다. 서울예대 공연학부에 입학해 연기를 중점으로 배웠다. 입시부터 따지자면 연기만 공부한 햇수는 3년 정도 됐다. 웹, TV 등 매체 연기보다 훨씬 오래 한 것은 연극이었다.“어려서 연극을 본 뒤 연기가 하고 싶어 배우의 꿈을 꿨어요. 연극은 연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잖아요. 연기로 입시를 준비해 연기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아직 졸업은 못했어요.”그러다 Mnet의 걸그룹 서바이벌 예능 ‘아이돌학교’에 선발돼 2018년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 했다. 몇 년 간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국내외를 누볐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화려한 무대가 아쉽지는 않을까. 장규리는 “걸그룹 활동을 5년 정도 해왔는데 이제는 멤버들을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연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굳이 아이돌의 타이틀을 떼지 않고도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며 배우 활동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장규리는 가보지 않은 새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마음 한편에 늘 자리 잡고 있었어요. 걸그룹 생활을 하는 동안 나는 도전을 많이 해온 사람이에요. 첫 서바이벌부터 연습생도 안하고 나갔어요. 데뷔 후에도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나 무서움이 크게 없었죠.” 도전에는 대범한 장규리도 팬들을 향한 미안함에 마음이 쪼그라든다. 스스로 선택한 새로운 도전이 아이돌이자 가수 장규리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행여 반하는 행동이 아닐지 하는 마음. 장규리는 “여전히 날 응원해줄까, 나로 인해 (팬들이) 상처받지 않을까. 그런 나는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장규리는 새로운 도전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정웅인, 김상호, 박지환, 윤계상, 길해연, 김주령, 김신록 등 배우들이 속한 저스트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겼다. “연기 잘하는 선배들이 많아 선택했다”는 장규리는 “새 회사에 와서 가장 좋았던 게 선배들과 스터디를 하는 자리가 많더라”며 미소지었다.장규리는 2023년 새해 당장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지난해 사계절을 거의 ‘치얼업’에만 전념했기에 재충전하고 있다. 오히려 오랜만의 휴식이 어색할 정도다.“거의 쉼없이 달렸어요, 쉬는 동안 배우고 싶던 것들을 하면서 다음 작품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구체적인 계획이라면 운전을 거의 못해서 운전 연습을 다시 해보려고요.”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2 07:30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김정진 “싸우는 연기하다 맞아서 콧대 실금가기도” [일문일답]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7일 개봉)에는 박진영, 김영민, 허동원, 송건희 등 대중에 익숙한 배우들의 낯선 모습을 보는 것과 함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극 초반 소년원에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는 백영중 역의 김정진도 이 영화의 ‘뉴 페이스’ 중 한 명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배우로 첫발을 내디딘 김정진은 서른의 나이에 10대 청소년을 제법 그럴싸하게 연기했다. 연기도, 소속사 계약도 올해 처음 경험한 김정진에게 당찬 포부를 들어봤다. -데뷔가 꽤 늦은 편인데.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드럼을 전공하다 중퇴 후 군대를 다녀오고 연기로 전향했다. 스물일곱에 4수 해서 서울예대 연기과 19학번으로 입학했다. 이 영화를 찍을 당시 대학생이었다. 올해가 돼서야 대학 졸업도 하고 회사도 계약했다. 입시를 준비할 때 늦은 게 아닌가 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재수, 3수를 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입학해보니 나이가 많은 형들이 있더라. 나이를 불문하고 동기라는 집단에 속해 집중할 수 있었다.” -연기하게 된 계기는. “해병대 1160기로 복무할 때 서울예대 연기과에 재학 중인 동기를 만났다. 수려하고 화려한 사람들만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 이 동기는 키도 작고 의외였다. 그 친구의 권유로 난생처음 ‘유리동물원’이라는 연극을 보러 갔는데 강기둥 배우의 연기를 보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여기까지 왔다.” -가족의 걱정이 있지 않았나. “집에서 응원은 안 해줬다. 집안 전체가 칭찬에 인색하다. 엄마가 ‘대학도 못 가는데 연기에 재능이 있는 게 아니지 않니’라며 배우 하지 말고 매니저를 하라더라. 해외에 있는 아버지는 열심히 하라고만, 형은 그래도 잘 선택했다며 응원을 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에는 어떻게 출연했나. “김성수 감독이 동문이다. 교수님으로 학교에 왔다가 소년원생 역할을 할 배우가 필요하다더라. 보조출연자로 지원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만나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사실 처음엔 부담도 없었다. 대사도 없고 가만히 있는 역할이라고 해서. 막상 가보니 역할을 줘 참여했다.” -영화에서 청소년을 연기했는데. “역할을 떠나 18세라는 나이를 역행해야 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행동도 굉장히 충동적이고 본능적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자아가 형성된 상태라 동물적으로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같은 생각을 했다.” -소년원생 역할은 어떻게 했나. “양아치 역할이 오히려 편했다. 촬영 전에 배우들에게 공통 질문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중 어떤 연기가 편하냐’고 했더니 대부분 가해자라고 했다. 액션을 하고 피해를 받기 싫은 연기가 그나마 좀 편하지 않았을까. 나는 맞는 역할이라 장면과 장면 연결을 맞춰야 했다. 잘 맞아야 하고 매일 피 분장을 하느라 피해자 연기가 진짜 어려웠다.” -싸움 신은 어땠나. “액션 스쿨을 다니며 합을 맞췄다. 그러나 감독님이 짜인 합의 연기를 원하지 않았다. 날 것으로 보이길 원해서 즉흥적으로 바꿨다. 나도 (박) 진영이도 몸으로 부딪혀 연기하느라 한 번씩 다쳤다. 주먹으로 갈비뼈를 때려서 숨을 쉬기 힘든 적도 있었고, 목욕탕 싸움 장면에서 진짜 코를 맞아서 콧대에 실금이 갔었다.” -욕 대사가 많은데 연습을 따로 했나. “욕설이나 폭언은 따로 준비한 것은 없었다.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세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하다 보니 편했다.” -소속사는 어떻게 만났나. “올해 제천국제영화제에 내가 출연한 단편영화를 본 관계자가 대표님에게 추천해 만났다. 회사를 결정하게 된 것은 내가 사회성이나 융통성이 없다고 말했는데 ‘간절하면 알아서 하겠지’라는 답을 듣고 계약했다. -박진영, 송건희 등에게 배운 점이 있다면. “진영이에게 ‘사회성이 떨어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오히려 ‘형 그대로 있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이후에 김영민, 허동원 선배에게 먼저 말을 걸며 인사했다. 나 스스로 그런 사람이라는 태도를 취했고 하지 못하는 태도와 충돌해 스트레스가 됐던 것 같다. 이제는 그냥 내버려 둔다.” -촬영이 없는 날은 뭐하나. “집에서 지원을 받지 않고 있어 알바하고 있다. 디자이너 피팅 알바를 했는데 내년 초까지 소속사 동료의 소개로 맥줏집에서 일한다.” -새해 목표가 있다면.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매달 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편식하지 않고 밥을 먹듯 역할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엄마에게 차 한 대를 선물하고 싶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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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대학교 재학 시절 학점 0.63… 1학년만 네 차례"

유재석이 서울예대 재학 당시 학점이 0.63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컴백홈'에서는 아홉번째 게스트로 배우 박진주·이초희가 출연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박진주-이초희는 끼 많고 꿈 많던 예대인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박진주·이초희가 돌아가는 서울예대는 MC 유재석의 모교이기도 하다. 이날 유재석은 오랜만에 모교 방문에 한껏 들떠 대학시절 추억담을 대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스로를 서울예대 91학번이라고 밝히면서 "졸업은 못했다. 1학년만 네 번 다니다가 제적을 당해 자퇴했다"며 아련한 재학시절을 떠올렸다. 급기야 유재석은 "당시 내 학점이 0.63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선동렬 선수의 방어율을 깬 것으로 유명했다"고 전설적인 비하인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박진주·이초희와 특별한 선후배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진주와 이초희가 F학점과 학사경고를 받았던 일화를 꺼내 놓자 "나도 F파티였다"며 격한 공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이초희 역시 제적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유재석은 "제적 동기다. 진정한 내 후배를 만났다"며 물개 박수로 화답해 주변 모두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러나 유재석의 후배사랑이 무색하게 이날 이초희는 시한폭탄 같은 입담으로 선배 유재석을 떨게 만들었다. 이초희가 "2008년도에 유재석 선배님이 특강을 하러 오셔서 '스텝 바이 스텝'을 추고 가셨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연신 '초후배'를 부르짖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9일 오후 10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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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유명가수전' 이름부터 남달라…기대와 설렘 느껴"

가수 이무진이 '유명가수전'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4월 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은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레전드 가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톱3가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재해석하고 그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본 방송을 앞두고 '싱어게인-무명가수전' 톱3의 스페셜 라이브 '나의 노래를 부르다'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나의 노래를 부르다' 라이브 영상에는 그동안 경연에서 다른 가수들의 노래만 커버해왔던 이승윤, 정홍일,이무진이 직접 만든 자작곡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첫 번째 주인공 이무진의 '과제곡' 영상은 현재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학생 이무진이 너무 많은 과제곡을 받고 교수님께 울분을 표했던 경험을 담았다. '과제곡' 라이브 영상의 조회 수 상승과 함께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유명가수전'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 '유명가수전' 측은 오늘(20일) 스페셜 라이브 촬영 비하인드 영상까지 공개했다. 라이브 준비 내내 지치지 않고 에너지를 내뿜는 발랄한 이무진의 모습에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 마저 놀랐다는 후문. 하지만 이무진은 본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몰입하며 CD를 틀어놓은 듯한 라이브와 위트있는 표정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에는 이무진과의 미니 인터뷰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는 이무진과의 일문일답. -새롭게 선보인 '과제곡'은 어떤 노래인가. "부제는 '교수님 죄송합니다'인데 '과제곡을 이렇게 써서 죄송하다'는 마음을 담았다. 한 교수님이 1주에 과제로 5곡을 내주신 적이 있다. 하루에 하나 끝내기도 힘들었고, 당시 다른 수업도 많이 듣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울분을 토하는 마음으로 하나의 루프 위에 그 심정을 써 내려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교수님께 죄송하다(웃음)." -곡 쓸 때 영감은 어디서 받나.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는다. 사물을 바라보고 느끼는 감정을 비유하거나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곡을 만든다." -가장 처음 만든 자작곡은 무엇인가. "제목은 '아직 제목 없는 노래다'다. 중학교 2, 3학년 때 만들었다. 나의 나태함을 벗어던지고 싶어서 만든 노래다. 이 노래를 만듦으로써 나태함을 버리는 '진화'의 감정을 한 단어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정의내리기 어렵더라. 그래서 제목을 그냥 '아직 제목 없는 노래'로 지었다." -팬클럽 '무궁무진'에게 한 마디. "팬 애칭이 '리모'다. 정말 귀엽지 않나. 사실 나는 세상에 아무것도 보여준 게 없는 사람이었는데, '싱어게인'에서 사랑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지금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유명가수전' 출연을 앞둔 소감은. "프로그램 이름부터 정말 남다르다. 경연 프로그램 '무명가수전'에 참가해서 음악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 출연하게 됐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렌다. 나아가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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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심각한 고소공포증, 신인 때 꿈 접을 생각도" (찐한친구)

'찐한친구' 하하가 오래 전부터 심각했던 고소공포증을 토로한다. 하하는 오늘(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찐한친구' 6회에서 "나는 병이 있다"며 심각한 고소공포증에 관해 털어놓는다. '찐한친구' 여섯 멤버들이 추억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최필립이 "지리산에서 패러글라이딩하고 싶다"는 말에 나온 하하의 반응이다. 하하는 "신인 때에도 꿈을 접어도 좋으니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같은 것은 아예 안 했다. 정말 심각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대소변을 다 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하의 오랜 절친 김종민 역시 "하하는 인정한다. 나랑 똑같다"며 "나는 반대로,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것을 먹을 수도 있다"고 '아무말'로 받아쳐 멤버들을 경악게 한다. 그러자 장동민은 "누구는 나오고, 누구는 먹으면 해볼 만한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찐한친구' 6회는 하하, 김종민, 장동민, 최필립, 양동근, 송재희가 각각 추억이 담긴 한 곳을 추천해, 모두 여섯 군데를 함께 떠나는 여행기가 그려진다. 첫 번째 장소부터 서울과 거리가 먼 목포에서 선상낚시를 마친 여섯 멤버들은 두 번째 추억의 장소로 지리산을 오른다. 세 번째 추억의 장소는 송재희의 서울예대 재학 시절이 가득한 서울 명동으로 간다. 손예진과 선후배 사이였다며 학교 얘기를 꺼낸 송재희는 친분을 묻는 말에는 "예진이?"라고 답해 '찐친'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날 '찐한친구'는 본 방송 30분 전인 오후 8시 네이버TV에서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한다. 하하가 운영 중인 서울 서교동의 정육식당에 모두 모여 시청자들과 함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어 게임'을 하면서 댓글로 '라이어'를 맞춘 시청자들은 하하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티셔츠와 멤버 전원 친필 사인을 선물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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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번엔 득남…결혼설처럼 부인할까

가수 길(본명 길성준, 40)이 아이 아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길의 아내가 서울 영등포 모처에서 득남했다는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길의 아내는 11세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6개월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는 결혼설에 휘말린 주인공이다.당시 길 측은 "길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다.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로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주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며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생과의 열애설에 이어 결혼설까지 부인한 바 있다. 최측근 연예인은 "길과는 연락이 끊어진지 2년이 되어간다. 그의 사생활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다"며 주변과의 교류를 단절했다고 전했다.길은 리쌍으로 활동하며 '광대', '눈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히트곡을 냈으며 프로듀서로서도 바다, 거미 등과 작업하며 역량을 보여왔다. MBC '놀러와' '무한도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사랑받았다. 2004년과 2014년, 2017년 등 세차례에 걸친 음주운전 적발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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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길 측 "결혼설 사실무근, 근거 없는 추측 자제"

가수 길(본명 길성준, 40)이 결혼설을 부인했다.최근까지 길의 스케줄을 함께 봐온 매니저는 일간스포츠에 "길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다.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로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주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한 매체는 길이 3월 9살 연하 일반인과 혼인신고를 올렸다며 결혼설을 제기했다. 하지만 길 측은 지난 1월 9일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생과의 열애설에 이어 결혼설까지 부인했다.길은 리쌍으로 활동하며 '광대', '눈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히트곡을 냈으며 프로듀서로서도 바다, 거미 등과 작업하며 역량을 보여왔다. MBC '놀러와' '무한도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사랑받았다. 2004년과 2014년, 2017년 등 세차례에 걸친 음주운전 적발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다음은 길 결혼설 입장전문결혼에 대한 부분은 전혀 사실무근이자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5.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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