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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 휴온스행… “건재함 보여주겠다”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46)이 휴온스로 향한다.최성원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당구협회(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휴온스의 지명을 받았다.최성원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3쿠션선수권(2014년) 세계팀3쿠션선수권(2017·2018년) 우승, 세계당구연맹(UMB) 랭킹 1위 등을 달성한 한국 3쿠션 간판선수다. 새 시즌 우선 등록을 통해 처음 PBA 무대에 입성했고, 이날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휴온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PBA 팀리그 드래프트는 보선수 인원이 적은 구단 순, 그리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는 3명을 방출하고 3명만 보유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강신원 휴온스 전무이사는 고민 없이 곧바로 단상에 올라 최성원 이름을 호명했다.최성원은 “부산에서 올라올 때부터 휴온스의 지명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팀의 리더십 문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라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러 왔다.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정말 멋진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휴온스는 또 2·3라운드에도 1순위 지명권을 받아 각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 전애린을 지명했다. 이들은 보호선수로 묶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봉철, 김세연과 함께 새 시즌 휴온스의 반등을 이끌게 됐다.TS샴푸·푸라닭을 인수해 새로 참가하는 하이원리조트는 1라운드 2순위로 이충복을 지명했다. 이충복은 2016년 LG U+ 3쿠션 마스터스 우승, 지난해 베겔 3쿠션월드컵 준우승 등 꾸준히 국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베테랑이다.이어 2~3라운드에선 응우옌 둑 안 치옌, 지난 시즌 NH농협카드에 속했던 응우옌 프엉 린(이상 베트남)을 지명해 남자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보호선수 임성균과 이미래, 용현지와 함께 새 시즌 팀 구성을 마쳤다.지난 시즌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 3순위로 김임권을 지명한 뒤 이상대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최혜미도 드래프트를 통해 품었다. 보호 선수로 지명된 푸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김예은과 동행을 이어간다.이밖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한지은 등 5명을 우선지명을 통해 영입한 신생팀 에스와이는 이우경과 즈엉 아잉 부(베트남)를 추가로 품었다. 하나카드는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병호를, 크라운해태는 오태준·김태관을 각각 영입했다. NH농협카드는 오성욱,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블루원리조트는 엄상필을 각각 품었다. 이미 선수 구성을 마친 SK렌터카는 이날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한국프레스센터=김명석 기자 2023.05.23 17:01
스포츠일반

2022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4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 22일 개막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이 4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한당구연맹은 “2022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서울 대회가 22일 예선 1라운드(PPPQ)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회는 한국 스포츠의 산실 역할을 해온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에서 치러진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149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세계랭킹 1위이자 2022 제11회 버밍햄 월드게임 3쿠션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2018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우승자인 에디 맥스(벨기에, 세계랭킹 6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세계랭킹 2위), 쩐 꾸엣 찌엔(베트남, 세계랭킹 4위) 등 세계 탑 랭커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2017 청주직지 세계3쿠션 월드컵'우승자이자 최근 열렸던 2022 정읍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행직(전남당구연맹, 세계랭킹 13위)과 2021 베겔 세계3쿠션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허정한(경남당구연맹, 세계랭킹 14위)이 본선 시드권을 획득하여 출전한다. 이 외에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세계랭킹 29위), 김동룡(서울당구연맹, 세계랭킹 270위)이 개최국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 32강에 직행, 출전한다. 대회 예선 1~3라운드에서는 8개조 (3명 1개조)를 이뤄 30점제 경기를 치르며 4라운드에서는 6개조 (3명 1개조)를 이뤄 40점제로 경기를 펼친다. 32강은 총 8개조 (4명 1개조)로 40점제 경기를 치른 후 16강 토너먼트부터 후구 없이 50점제로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김영서 기자 2022.08.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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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G U+컵 스리쿠션 마스터스’ 내달 개최… 총상금 2억4000만원

전 세계 당구 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려온 대회가 돌아온다. 최고의 3쿠션 당구 선수들만 참가하는 세계 최대 상금 규모의 대회가 내달 초 서울에서 개최된다.LG유플러스는 대한당구연맹와 함께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2018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2018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2015년부터 LG유플러스가 후원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인된 국제대회다. 세계캐롬당구연맹의 정식 승인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이기도 하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세계랭킹 4위)이다. 2017년 세계3쿠션당구선수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프레데릭 코드롱(벨기에), 자타가 공인하는 ‘당구황제’ 토브욘 블룸달(스웨덴·세계랭킹 10위)도 출전한다. 우리나라 대표급 선수로는 최연소 국제 대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당구천재’ 김행직(전남연맹·LG유플러스·세계랭킹 3위), 2015년 본 대회 초대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강동궁(동양기계·세계랭킹 23위), 국내랭킹 3위 ‘당구신동’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랭킹 25위), 2018 아시아3쿠션선수권 우승자 조재호(서울시청·세계랭킹 8위) 등이 참가한다.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2억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다. 우승자는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병행해 가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16명의 선수들은 4명씩 4개조로 예선 조별 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2위 8명이 본선 8강 토너먼트(40점 단판)를 진행하게 된다.대회는 오는 9월 4일 오후 1시 개막식으로 시작해 7일 오후 7시30분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예선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8강전과 4강전이 치러진다.모든 경기는 24시간 당구 전문 채널 빌리어즈TV에서 볼 수 있다. U+비디오포털, 네이버TV, 카카오TV, 코줌 등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8.06 16:59
스포츠일반

아시아3쿠션선수권, 22일부터 사흘간 서울서 개최

제7회 아시아3쿠션당구선수권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서울에서 이번 대회는 오는 20~22일 서울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 열린다. 한국, 베트남, 일본 등 총 32명이 출전해 아시아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에선 2014년 세계3쿠션선수권을 제패한 최성원(세계랭킹 2위·부산체육회)을 비롯해 김경률(세계랭킹 8위·전남당구연맹), 허정한(세계랭킹 24위·경남당구연맹) 등이 우승을 노린다. 특히 최성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세계랭킹 1위가 확정돼 새 '당구왕'의 대관식을 겸하게 됐다. 우승자는 올해 세계캐롬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월드컵대회에 아시아 지역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는다.피주영 기자 2015.01.15 17:50
스포츠일반

한국인 첫 ‘당구의 신’ 꿈꾸는 최성원

"세계선수권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진짜 목표는 세계랭킹 1위죠."'당구의 신' 최성원(37·부산시체육회·세계랭킹 3위)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체조장에서 열린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서 최강자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세계랭킹 1위)에 40-37 역전승을 거뒀다. 최성원은 이로써 한국인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1928년 처음 열린 세계선수권은 축구의 월드컵과 비교되는 당구 선수들에겐 최고 권위의 대회다. 최성원은 "이렇게 큰 대회서 우승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하늘을 날 것만 같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나 이 한마디를 하기까지는 4년이 걸렸다. 그는 2010년 11월 세계대회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2012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승세를 타고 우승에 재도전하려던 그는 뜻하지 않은 부상을 만났다. 2012년 장시간 당구 연습으로 어깨에 무리가 와 수술까지 하게 된 것이다. "힘들었습니다. 수술 후엔 재활도 6개월 이상해야 하고 경기 감각도 회복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어요." 최성원은 이후 2년간 깊은 부진에 빠졌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입상에 실패했다. 그래도 초조해 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그는 2년 만에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최성원은 "세 번째 도전을 하는 입장에서 이번에 우승을 놓치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아홉 살이 되던 해 처음 큐를 잡았다. 당구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분이었다. 친구들보다 실력이 빨리 는 그는 고2 무렵 4구를 500점 쳤다. 최성원은 "그 시절엔 당구장을 다니면 불량학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당구가 좋았다"고 기억했다. 재능을 살려 2002년엔 프로에 입문했다. 그는 "당구를 가장 잘 아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그렇지만 아들이 TV에 출연하고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요즘은 '열심히 한 번 잘 해봐라'며 밀어주신다"고 웃었다. 최성원은 오는 13일 이집트 당구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국인 선수 첫 국제당구연맹(UMB)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그는 "내 당구의 진짜 목표는 세계 1위"라고 각오를 다졌다.피주영 기자 2014.1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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