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7건
프로축구

마스코트 반장선거, 가볍고 웃긴 이벤트로 팬 모은다

‘케-이리그를 이끄는 놈 쇠돌이.’‘기호 9번 군 슈웅. 군인정신으로 이끌겠습니다.’치열한 생존 경쟁이 이어지는 K리그에서 갑자기 이게 무슨 장난 같은 구호인가 어리둥절하다면, 아직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의 재미를 모르는 축구팬이다. K리그는 2020년부터 매년 5월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한다. 각팀의 마스코트 중 누가 최고인지 뽑는 팬 인기투표다. 진지함보다는 가볍고 경쾌한 감성으로 이어진다. K리그가 10대~20대의 젊은 팬층을 겨냥해 벌이는 재미있는 이벤트다. 40년 전인 1983년 프로축구 슈퍼리그가 출범할 때도 동대문운동장에는 각팀의 마스코트가 등장해 팬을 즐겁게 했다. 이처럼 마스코트는 다른 나라 축구리그와 다른 K리그만의 독특한 전통이기도 하다. 요즘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콘셉트 놀이’에도 맞아떨어진다. 반장선거 기간 동안 각팀 마스코트들은 진짜 선거유세를 하듯 공약을 내걸고 홍보물을 직접 뿌린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마스코트가 반장선거에서도 1등을 해야 한다는 팬심까지 더해진다. 반장선거는 지난 1일 시작했고, 14일까지 진행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역대 개표방송은 유튜브 감성에 딱 맞게 농담과 콩트가 오가는 가볍고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반장선거는 K리그가 시도하는 신선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사전홍보영상에 등장한 K리그 웹툰 제작자 조팡매는 영상 초반부터 “프로축구연맹이 홍보영상에 나를 출연시킨 건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 소개한다. 포항 스틸러스 쇠돌이는 별도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데, 웃음이 터지는 개그 감각이 가득하다. 올해는 홍보 지라시 느낌이 물씬 나는 디자인의 명함 카드를 올렸다. 싸구려 폰트로 ‘케-이리그를 이끄는 놈 쇠돌이’ ‘급구. 투표하실 분 구함’이라고 써놓았다. 지난해 반장선거에서 낙방하자 쇠돌이는 그 결과도 자학 개그로 승화시켰다. 김천 상무는 마스코트 슈웅이를 홍보하기 위해 조영욱 등 소속선수들이 ‘기호 9번 군 슈웅을 반장으로’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사진을 찍었다. 먼저 K리그2 부천FC는 선거조직 ‘행운온당-행운가게’를 만들고 선거 캠프를 구성했고, 울산 현대의 ‘미타’는 SNS 채널에 인터넷 밈(meme)을 적극 활용해 트렌디함을 앞세웠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티’는 적극적으로 상대 팀을 도발하는 게 콘셉트다. 진지하게만 보면 대체 무슨 이벤트인가 싶지만, 젊은 팬층에게 호응이 좋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신선한 측면이 분명 있다. 반장선거 투표는 K리그 앱 ‘Kick’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모바일 회원을 모으고 충성도를 높이는 이벤트다. 선거 운동과 투표 과정, 화제성이 전파되는 주요 채널이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와 SNS다. 올해 반장선거 캠페인에는 경남제약 레모나가 스폰서로 함께 한다. 2020년 1회 반장선거에서 1만2377명의 팬이 참여해 총 8만5125표를 던졌다. 2회 반장선거는 2만745명이, 3회 반장선거에선 3만2368명이 참가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회였던 지난해 선거에선 수원 삼성의 ‘아길레온’이 불과 258표 차이로 울산 현대의 ‘미타’를 꺾고 3회 연속 반장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한편 3선에 성공한 아길레온은 ‘명예반장’ 자격을 얻어 본 선거에는 불출마한다.김우중 기자 2023.05.10 05:58
연예

"박새로이 선거 운동 쓰지마"..스타들, 선거철 정치와 선 긋기

4·15총선을 앞두고 스타들이 정치권을 향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와 함께 하는 유세는 대표적인 선거 운동 전략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연예인이 선거 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스타들은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며 정치권과 선 긋기에 나섰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측이 최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한 선거 운동을 벌이자 원작자가 직접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홍 전 대표를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 박새로이에 빗대어 홍새로이라고 표현한 홍보물에 원작자이자 드라마의 각본을 쓴 조광진 작가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 조 작가는 SNS를 통해 '저작권자인 저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면서 한 국회의원 선거 캠프의 문의를 거절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에 홍 전 대표 측은 '이태원 클라쓰' 패러디 홍보 게시물을 삭제했다. 배우 김서형도 동의 없는 선거 운동에 동원돼 논란에 휩싸였다. 특정 정당이 JTBC 드라마 'SKY 캐슬' 속 김서형 캐릭터를 패러디해 만든 홍보물에 등장한 것. 이 일로 김서형은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김서형 정당'이 등장하는 등 적지 않은 오해를 샀다. 결국 소속사 마디픽쳐스 측은 "당사의 동의 없이는 배우의 어떠한 이미지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초상권 무단 도용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바다. 더불어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선거 홍보물에 복면 래퍼 마미손도 등장했다. 서울 동대문구갑에 출마한 민중당 오준석 후보가 마미손의 '소년 점프'를 패러디했다. 문제는 마미손 측과 전혀 합의되지 않은 패러디라는 사실이다. 결국 마미손의 소속사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당사의 동의 없이는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마미손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냈다. 오 후보는 "불찰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며 마미손 패러디가 들어간 현수막을 교체하고 온라인상 게시물도 삭제했다. 스타의 선거 유세 효과는 여전하다.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의 유세에 배우 심은하가 등장하자 많은 취재진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기사화돼 엄청난 홍보 효과를 봤다. 심은하의 옷차림까지 화제가 될 정도였다.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에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의 동생인 배우 유오성도 직접 지역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유세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후보의 가족을 제외하곤 연예인의 선거 유세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너무 큰 관심이 부담스러운 데다코로나19 여파로 사회 분위기가 흉흉해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또한, 자칫 이미지에 정치색이 진하게 남게 될까 염려스럽다. 선거 운동에 이용된 스타들이 모두 "어떠한 정당의 편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별다른 인연도 없는데 동선이 겹친다는 이유로 선거캠프가 접촉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있다. 특정 정치 성향으로 낙인이 찍히는 것 자체가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0 08:00
스포츠일반

장미란, ‘나를 선거에 이용하다니.. 분노’

장미란, 6.4 지방선거 은퇴 후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자선 사업가로 변신한 장미란(31) 장미란재단 이사장이 최근 자신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선거 홍보물에 활용한 한 후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재단법인 장미란재단 측은 "최근 장 이사장이 지인으로부터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서대문구 마선거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임한솔 정의당 후보가 선거 홍보물에 장 이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장 이사장은 임 후보로부터 본인의 초상권을 사용하겠다는 동의를 구하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초상권 동의 없이 선거 홍보물에 사용된 부분에 대해 당황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고 2일 전했다. 임 후보는 최근 해당 선거구 내에 배포된 선거홍보물에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가에게 맡겨주십시오!'라는 공약에서 장 이사장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장 이사장과 임 후보는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다. 지난 1월 한 행사장에서 임 후보가 선거에 후보로 나선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장미란이 받아들여 촬영에 응한 것뿐이었다. 그러나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선거홍보물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후보 측에서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 촬영 당시에 후보 측에서 상황을 설명하기는 했지만 홍보물을 만들기 직전에 연락을 하지 못한 건 불찰이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순수한 동기로 촬영된 초상권이 정치 또는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함부로 이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02 16:53
스포츠일반

장미란, 초상권 무단 사용 구의원 선거 후보에 유감…민원 신청

은퇴 후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자선 사업가로 변신한 장미란(31) 장미란재단 이사장이 최근 자신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선거 홍보물에 활용한 한 후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재단법인 장미란재단 측은 "최근 장 이사장이 지인으로부터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서대문구 마선거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임한솔 정의당 후보가 선거 홍보물에 장 이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장 이사장은 임 후보로부터 본인의 초상권을 사용하겠다는 동의를 구하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초상권 동의 없이 선거 홍보물에 사용된 부분에 대해 당황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고 2일 전했다. 임 후보는 최근 해당 선거구 내에 배포된 선거홍보물에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가에게 맡겨주십시오!'라는 공약에서 장 이사장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장 이사장과 임 후보는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다. 지난 1월 한 행사장에서 임 후보가 선거에 후보로 나선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장미란이 받아들여 촬영에 응한 것뿐이었다. 그러나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선거홍보물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후보 측에서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 촬영 당시에 후보 측에서 상황을 설명하기는 했지만 홍보물을 만들기 직전에 연락을 하지 못한 건 불찰이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순수한 동기로 촬영된 초상권이 정치 또는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함부로 이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6.02 15:59
축구

‘폰 케이스에 안내 방송까지’ 선수보다 인기 많은 윤성효 감독

지난 시즌부터 부산 사령탑을 맡은 윤성효 감독의 인기는 왠만한 선수들보다 높다. '아이돌 파크'로 불리던 부산에서 요즘에는 선수보다 더 인기가 높다고 할 정도다.그런 점을 활용해 부산이 또 하나의 특별한 마케팅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윤성효 감독이 전하는 안내 멘트다. 윤 감독은 지난 23일부터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차 내에서 “안녕하십니까 부산 아이파크 감독 윤성효 입니다”라는 멘트의 안내방송으로 등장하고 있다.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줄곧 학창 생활을 이어왔던 윤 감독 특유의 구수한 경남 사투리가 지하철 안내방송을 통해 선보이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은 올 시즌 개막 때부터 윤 감독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윤 감독의 명함판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서면 일대에서 나눠줬다. 홍보물에는 윤 감독의 사진과 간단한 프로필, 경기 일정표와 함께 '믿어주이소'라는 메시지와 성효부적, 세제믿윤(세상에서 제일 믿음직한 윤성효)을 함께 새겨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마치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나눠주는 홍보물을 연상케 했다. 또 부산은 상품화를 염두에 두고 성효부적을 새긴 스마트폰용 케이스를 만들기도 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4.25 08:33
축구

‘세제믿윤-성효부적’ 새겨진 윤성효 명함 나온 이유는?

'세상에서 제일 믿음직한 윤성효'와 '성효부적'이 새겨진 윤성효(52) 부산 감독의 독특한 명함이 나왔다. 지역민들에 부산 아이파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부산은 지난 13일 윤 감독의 명함판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서면 일대에서 나눠줬다. 홍보물에는 윤 감독의 사진과 간단한 프로필, 경기 일정표와 함께 '믿어주이소'라는 메시지와 성효부적, 세제믿윤(세상에서 제일 믿음직한 윤성효)을 함께 새겨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마치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나눠주는 홍보물을 연상케 했다.부산은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기발한 홍보 방법으로 팬 끌어모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지역 아파트 반상회를 활용하고, 시내 대형 옥외 전광판에는 30초·1차례 연속 광고 대신 단가가 같은 10초·5차례 분할 광고를 통해 짧은 시간에 경기 일정을 최대한 더 많이 알리는데 집중했다. 부산광역시의 협조도 이뤄져 시청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도 펼쳐졌다.이같은 부산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은 최근 들어 식은 축구 열기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부산은 1990년대 중후반 K리그 강호로 떠올랐던 대우 로얄즈 덕에 ‘축구 도시’로 이름을 날렸다. 홈구장으로 썼던 구덕운동장에는 경기가 열릴 때마다 2만~3만 명이 들어찼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축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이 뜸해졌고,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4082명에 그쳐 2013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 중에 11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올 시즌 내내 지역민들에 다가가는 적극적인 스킨십 마케팅으로 지난 시즌보다 2배 이상의 평균 관중 기록을 목표로 잡았다. 김원동 부산 사장은 "시즌 중에도 지역민과 소통하고 직접 만나는 다양한 마케팅, 홍보 활동을 해서 부산을 '내 팀'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한 시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사진= 부산 아이파크 제공 2014.03.14 08:41
연예

샘 해밍턴 “XX 낚였다…투표권 있는 줄 알았는데” 분노

호주 출신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선거관리위원회때문에 제대로 열 받았다.샘 해밍턴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XX 낚였다. 대통령 투표권 있는 줄 알았는데…'라고 적었다.그는 지난주 대통령 선거 후보자 관련 홍보물을 전달받아 투표권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육감선거 투표권만 있고 대통령 선거권은 상관없는 것.이어 '똑바로 해라! 대통령 투표권 없으면 그런 홍보물 나한테 보내지마! 엄청 기대했더니… 이런 썩을 XX들!'이라며 '돈 아깝게 하지말고 보낼것만 보내! 오늘 XX 열받았네'라고 격한 감정을 적었다.네티즌은 '진짜 투표를 하고 싶었나보네요' '외국인한테도 지적당하네' '교육감선거를 하는게 더 신기하네'라고 반응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2.14 09: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