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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데뷔 10주년 컴백 D-1…기대포인트 3

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 ‘코스믹’으로 24일 전격 컴백한다. 매 앨범 새로운 음악과 놀라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레드벨벳인 만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의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레드벨벳의 진심 어린 메시지! 데뷔 10주년을 더욱 빛낸다레드벨벳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소중한 가치, 관계, 존재들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와 감정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주’와 관련된 소재를 비유적으로 활용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코스믹’을 포함해 ‘선플라워’, ‘라스트 드롭’, ‘러브 아케이드’, ‘버블’, ‘나이트 드라이브’까지 별, 태양, 백색왜성 등 다양한 키워드를 섬세하게 녹여낸 곡들로 가득 채웠다.타이틀곡 ‘코스믹’은 히트 메이커 켄지와 스웨덴 작곡팀 문샤인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동화 같은 스토리와 환상적인 하모니가 벅찬 감정을 자아낼 전망이다. # ‘콘셉트 퀸’의 우주는 다르다! 레드벨벳표 환상적 유니버스매 컴백마다 예상할 수 없는 독특한 무드와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레드벨벳은 이번 새 앨범으로 레드벨벳표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먼저 여권 콘셉트로 디자인된 스케줄 포스터를 통해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레드벨벳은 무한한 사랑으로 가득 찬 유니버스를 향한 여정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특히 우주를 단순히 어둠의 이미지로 보여주기 보다는, 밝으면서도 몽환적인 비주얼로 재해석한 레드벨벳은 ‘우주’와 ‘밝음’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조합을 통해 색다른 아름다움을 완성, 다시 한번 ‘콘셉트 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데뷔 10주년’ 레드벨벳은 이제 시작!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 예고2014년 8월 ‘행복’으로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은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유닛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쉼없이 이어가며 음악, 패션, 연기 등 각 분야에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10주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레드벨벳은 오는 8월 3~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포함해, 8월 17~18일 방콕, 9월 7일 자카르타, 9월 14일 마닐라, 9월 28일 마카오까지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팬콘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데 이어,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데뷔 10주년을 보다 뜻깊게 기념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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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이 말아주는 사랑 이야기… ‘코스믹’ 24일 발매

레드벨벳이 새 앨범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레드벨벳은 오는 24일 발매하는 ‘Cosmic’(코스믹)에 수록된 ‘선플라워’(Sunflower)로 동화처럼 순수한 사랑을 표현한다. ‘선플라워’는 청량한 기타와 화려한 신스 사운드, 통통 튀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가 여운을 주는 팝 댄스곡으로, 태양을 짝사랑한 해바라기가 우주로 날아가 낮과 밤을 바꿔서라도 너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솔직한 가사가 특징이다.또 다른 수록곡 ‘라스트 드롭’(Last Drop)을 분위기를 반전해 사랑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낸다. ‘라스트 드롭’은 묵직한 파동 같은 베이스 사운드와 보컬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R&B 팝 곡이다. 가사에는 언제나 우주처럼 지켜주던 너가 있었기에 내가 빛날 수 있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빛을 뿜어내는 백색왜성처럼 온 힘을 다해 끝까지 너를 비추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더불어 레드벨벳의 몽환적인 보컬 하모니가 중독적인 ‘버블’(Bubble)에서는 온 우주가 부러워할 만큼 눈부시게 찬란하다는 고백을 담백하게 노래할 예정이다.레드벨벳 새 앨범 ‘코스믹’은 6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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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오늘(8일) 첫 솔로 데뷔…‘아가씨’로 새로운 시작

가수 수진이 첫 솔로 EP ‘아가씨’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진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EP ‘아가씨’를 발매한다.‘아가씨’는 수진이 솔로로서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수진이 지닌 매력과 고유의 장점을 오롯이 담아내는 것에 집중한 앨범이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가씨’는 오리엔탈 사운드의 악기들이 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듯한 묘한 느낌이 매력적인 곡. 더불어 붉은 꽃들 사이에서 신비롭게 춤을 추는 아름다운 한 장면을 시적으로 표현한 노랫말과 수진의 고운 춤선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다.이 밖에도 ‘개화‘, ‘선플라워’, ‘타이타이’, ‘선셋’, ‘블러드 레드 로즈’까지 수진의 색깔이 밴 다양한 장르의 6트랙이 담겼다.한편 수진의 첫 솔로 EP ‘아가씨’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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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출신 수진, 8일 솔로 첫발…’아가씨’로 복귀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가수 수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수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첫 솔로 EP ‘아가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바람에 나부끼는 붉은 천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수진의 모습으로 시작, 꽃이 만발한 공간 한가운데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수진의 상징인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있는 장면이 이어진다. 수진은 오는 8일 첫 솔로 EP ‘아가씨’로 복귀한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아가씨’를 포함해 ‘개화(開花)‘, ‘선플라워’(Sunflower)’, ‘타이타이’(TyTy)’, ‘선셋’(SUNSET), ‘블러드 레드 로즈’(bloodredroses) 등 총 6트랙으로 구성됐다.타이틀곡 ‘아가씨’는 오리엔탈 사운드의 악기들이 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듯한 묘한 멜로디와 서정적이고 시적인 노랫말, 춤선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담겼다. ‘아가씨’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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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열정, 항저우에서도 이어질 것” 전문가들 한목소리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박신자컵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함께 중국으로 향한다. 지난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끝난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은 현장의 선수·코치진은 물론 농구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딴 박신자컵은 올해 국제대회로 확장돼 4개국(한국·일본·호주·필리핀) 10개 팀이 참가했다. 그전까지 유망주는 물론 코치진 육성에 초점을 맞춘 대회였다면, 이번에는 격이 다른 대회가 열렸다.특히 일본 WJBL 1·2위 팀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 도요타 안텔롭스는 물론, 호주 중위권 팀인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WKBL 6개 구단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최종 우승팀은 아산 우리은행을 꺾은 도요타의 몫이었다.박신자컵은 9일간 매일 경기가 열리는 빡빡한 일정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 뒤 선수, 감독들의 표정은 모두 밝았다. 하나같이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오는 9월 항저우 AG에 나서는 대표팀 주축 멤버 박지현(23·우리은행) 박지수(24·청주 KB 스타즈)가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 주목받았다. 박지현은 결승전까지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회 직전 우리은행 선수단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탓이다. 그는 “프로, 국가대표를 하며 충분히 소화해 본 일정이다. 오히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믿었다. 힘든 상황임에도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박지현은 박신자컵에서 경기당 평균 39분7초를 뛰며 평균 23득점(1위) 9.8리바운드(1위) 3.5어시스트 3.2스틸(1위) 야투 성공률 47.3%를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준우승 뒤 박지현을 향해 “여자농구의 중심이 될 선수”라는 찬사를 보냈다.박지수 역시 6경기 평균 18득점(4위) 7.2 리바운드 2.2블록(1위) 야투 성공률 59.5%를 기록하며 청주체육관의 주인공다운 활약을 뽐냈다. 특히 대회 중 3개의 3점슛을 모두 적중시키며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격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아닌, 약속된 픽앤팝에 이은 깔끔한 3점슛이었다. 그는 “국제대회 하면서 느낀 점이, 내 신장(1m93㎝)을 가진 선수들 모두 3점이 좋다. 그냥 좋은 게 아니라 뛰어난 선수도 여럿 있다”면서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이 주목받을 수 있는 건 해외 팀이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다. WKBL 구단의 한 감독은 “일본과 자주 교류하지만, 리그 상위권 팀은 우리와 일정을 잘 잡아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국제전으로 위상을 높인 박신자컵에서 수위급 팀과 격돌할 수 있었다. 해외 어느 팀 하나 할 것 없이 모두 최선을 다해줬다. 선수는 물론 감독들에게도 큰 공부가 됐다”고 돌아봤다.박신자컵을 중계한 김은혜·안덕수 KBSN 스포츠 해설위원도 “매우 훌륭한 대회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김은혜 해설위원은 “최근 일본이 여자농구 강국으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우리가 다소 움츠러든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정면으로 부딪치는 모습을 톡톡히 봤다. 우리가 다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안덕수 해설위원은 “왜 이제야 이렇게 대회를 크게 열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운을 뗀 뒤 “선수들이 코트에서 훌륭한 태도로 임했다. 이런 국제전이 많아진다면 국가대표는 물론 WKBL 소속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7월 끝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부진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당시 대회 5위에 그치며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오는 항저우 AG가 끝난다면 2026 여자농구 월드컵까지 국제 대회가 없다. 항저우 대회는 최근 침체에 빠진 여자농구가 부진을 만회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두 해설위원은 “선수들 모두가 위기의식을 갖고 경기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안덕수 해설위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박신자컵에서 보여준 열정과 태도는 분명 박수받을 만했다. 이 기세를 항저우 코트에서도 보여준다면 충분히 아시아의 맹호로 일어설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8년 만에 대회를 찾은 박신자 여사는 당시 WKBL를 통해 “목숨을 바쳐서 하고 싶다는 절실함 없이는 성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선수들의 노력은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WKBL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박신자컵 온라인 시청자 수는 총 33만3984명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박신자컵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의 시선은 항저우 AG로 향한다. 한편 정선민호는 C조에 편성, 북한·대만·태국과 격돌한다. 정선민호의 첫 경기는 오는 29일 항저우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맞대결이다.김우중 기자 2023.09.15 06:30
프로농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박신자컵, 선수·감독 만족도 ‘최상’

“너무 큰 도움이 됐다.”‘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참가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6개 구단 선수·감독은 컵대회 중 한결같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한 박신자컵은 판을 크게 키웠다. 종전 박신자컵 서머리그로 불리며 유망주 위주로 대회를 치른 것과 달리, 올해는 WKBL 6개 팀을 포함해 10개 팀이 청주체육관에 집결했다. 일본 WJBL 우승팀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WNBL 중위권 팀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이 합류한 것이다.지난 3일 열린 결승전에서 웃은 건 도요타였다. 도요타는 WKBL 챔피언 우리은행을 72-65로 꺾고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한국 팀이 주인공이 되진 못했지만, 대회 참가자들은 “많이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박신자컵 준우승을 차지한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행사 중 본지와 만나 “감독을 포함해 선수들이 여러 팀과 부딪혀 보면서 연습할 수 있다는 게 매우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준우승 후에도 얘기했지만 해외 팀이 단 한 경기도 대충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에게 큰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4강전, 3·4위 결정전에서 연이어 일본 팀에 무릎을 꿇은 강이슬(29·KB 스타즈) 역시 3일 본지를 통해 “일정이 빠듯했지만, 그건 국제대회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해외로 전지훈련을 나가지 않아도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일본 팀과 한국의 차이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수비에서 차이를 느꼈다. 일단 (일본) 선수들이 쉬질 않는다. 항상 움직이고, 준비하고 있다.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다. 우리도 국제대회에선 일본처럼 팀플레이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만족감을 드러낸 건 국내 참가자뿐만 아니다. 대회에서 3위로 마무리한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에네오스 선플라워즈 감독은 대회 중 “한국 선수들의 공격 리바운드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정말 큰 공부가 되고 있다”고 반겼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야스마 사오리(도요타 안텔롭스)는 “한국 팀의 스페이싱과 3점슛 플레이는 큰 도움이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시즌 전 경기 감각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팀과 대결하며 경험을 쌓은 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향후 박신자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WKBL 관계자는 “일본 팀도 그렇지만, 이번 호주 초청팀(벤디고)의 경우 우리가 참가를 부탁하는 처지였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구단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더 다양한 팀이 한국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청주=김우중 기자 2023.09.05 06:00
프로농구

숨 가쁜 일정에도 멈추지 않은 강이슬 3점 쇼…다음 시선은 항저우로 [IS 청주]

‘슬테판 이슬’ 강이슬(29·KB 스타즈)이 컵대회 마지막 날 일본 챔피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상대로 다시 한번 ‘소나기 3점슛’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강이슬은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챔피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순위결정전에서 31분간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매서운 슛 감각을 뽐냈다. 다만 팀은 에네오스의 속공을 막아내지 못해 74-79로 졌다.항저우 AG 국가대표이기도 한 강이슬은 어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 7월 끝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을 소화한 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컵대회를 위해 다시 청주로 돌아왔다.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강이슬의 손끝은 뜨거웠다. 강이슬은 에네오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리며 일본 챔피언을 격파했다. 당시 적장마저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강이슬은 이후 열린 부천 하나원큐전에선 4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부산 BNK전(16점) 필리핀 국가대표전(13점) 도요타 안텔롭스전(15점)에서 연이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강이슬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평균 16.6점 6.1리바운드 2.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3%로 맹활약을 펼쳤다.대회를 4위로 마친 강이슬의 시선은 이제 항저우로 향한다. 경기 뒤 본지와 만난 그는 “최근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져 아쉽다”면서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를 찾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 숙제에 대해 묻자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어려울때 마다 (박)지수에 의존하는 모습이 있었다. 오늘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 부분을 꼭 해결해야 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농구 여제’ 박지수는 대회 기간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단 8분만을 소화한 뒤 코트를 떠났다. 그 뒤로는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김완수 KB 감독은 “연이은 경기 일정 소화로 (박)지수가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국제대회도 앞두고 있어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KB는 박지수의 공백을 해결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항저우 AG에서도 박지수가 없는 동안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국제대회 전 매서운 3점슛 감각을 뽐낸 강이슬은 항저우 AG에 대해 “최근 대표팀에서의 성적이 너무 아쉬웠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대회에서 꼭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청주=김우중 기자 2023.09.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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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와 매치업’ 토카시키 “즐거운 승부, 3점슛 보고 놀라” [IS 청주]

토카시키 라무(에네오스 선플라워즈)가 박지수(KB 스타즈)와의 맞대결에 대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에네오스는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스타즈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순위결정전에서 79-74로 이겼다. 에네오스는 이날 승리로 조별 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했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팀 내 에이스 토카시키는 이날 14분 동안 10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경기 초반 박지수와의 자존심 싸움도 볼거리였다. 토카시키가 먼저 골밑슛을 성공하자, 박지수는 그 앞에서 점프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박지수는 토카시키 앞에서 대회 두 번째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 뒤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에네오스 감독과 함께 취재진과 마주한 토카시키는 “(박지수와의 경기는) 매우 즐거운 매치업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나도 국가대표로 뽑혀 박지수와 다시 대결하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박지수의 3점슛에 대해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즐겁게 경기하다 보면 그 이상의 실력이 나오기도 한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날 두 선수의 매치업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박지수는 경기 초반 8분 가량 소화한 뒤 코트를 떠났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뒤 컨디션 관리 차원이었다고 부연했다. 박지수는 8분간 8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대회를 3위로 마친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팀이 자신감을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다”면서도 “사실 강이슬에게 25점을 허용하고, 공격 리바운드도 18개나 허용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팀이 자신감을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다”면서도 “사실 강이슬에게 25점을 허용하고, 공격 리바운드도 18개나 허용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끝으로 대회 소감에 대해선 “국제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김우중 기자 2023.09.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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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대회 4위’ 김완수 KB 감독 “선수들 발전하는 것에 만족”

김완수 청주 KB 스타즈 감독이 컵대회를 4위로 마무리한 뒤 선수단을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순위결정전에서 74-79로 졌다. 전날(2일) 4강전에서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KB는 오늘도 홈 팬들 앞에서 지며 고개를 숙였다. 김완수 감독 역시 취재진과 만나 “두 번의 중요한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겨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만 선수단을 향해선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에 대해선 만족스럽다”고 격려했다.취재진이 ‘전지 훈련때도 그렇고, 일본 팀과 여러 번 만났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김완수 감독은 “일본 가드를 얘기하고 싶다. 경기 조율적인, 리딩 부분이 뛰어나다. 단순히 포인트 가드의 개념이 아니라, 팀에 필요한 활약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2경기 연속 후반에 무너진 부분에 대해선 “집중력 차이가 있다. 일본 팀들이 우리보다 나았다. 우리의 숙제라고 본다. 집중력이 떨어지다 보면 슛을 놓치는 것이다. 우리가 보완할 부분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박지수는 1쿼터 중반 투입된 뒤 약 8분만을 소화하고 코트를 떠났다. 이후 KB는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득점에서도 강이슬 외 득점 지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박지수 본인이 교체 사인을 보내기도 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에 대해 “컨디션이 많이 나쁘기 보다는 조금씩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본인 의지가 있어 출전시켰는데, 국제대회로 앞두고 있어 관리 차원에서 배려했다”고 돌아봤다. 청주=김우중 기자 2023.09.03 16:27
프로농구

[IS 청주] ‘슬테판 이슬’ 3점 폭격에도…KB, 접전 끝에 에네오스에 패하며 박신자컵 4위

치열한 공방전이 오간 경기의 승자는 일본 챔피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였다. 청주 KB 스타즈는 마지막까지 강이슬의 3점슛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상대의 속공을 막아내지 못해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 스타즈는 3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챔피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3·4위 순위결정전에서 74-79로 졌다.KB는 이날 결과로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대회 성적은 4승 2패. 조별 예선에선 4전 전승을 거뒀으나, 이내 4강과 순위결정전에서 연이어 일본 팀에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팀의 주포 박지수가 2쿼터 중반 코트를 떠난 뒤 복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팀의 에이스 강이슬은 3점슛 5개 포함 25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KB는 이날 김소담·허예은·염윤아·강이슬·김예진이 선발로 나섰다. 전날 혈투를 펼친 박지수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이 이끄는 에네오스는 나가오카 모에코·후지모토 마코·토카시키 라무·타카다 시즈카·미야자키 사오리로 맞섰다. 1쿼터 초반은 에네오스의 공격이 우위였다. 토카시키와 후지모토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KB는 6분 23초를 남기고 박지수를 투입했다. 직후 수비에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한 박지수는 공격에서는 김소담의 점퍼를 도우며 추격을 시작했다. 2분 48초를 남기고는 정면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더욱 좁혔다. 1쿼터 1분을 남기고는 강이슬이 5점을 몰아쳤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박지수가 포스트업 이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리며 1쿼터를 20-21로 마쳤다.2쿼터의 포문도 양 팀 센터의 몫이었다. 토카시키가 먼저 박지수 앞에서 골밑슛을 넣자, 이번에는 박지수가 미드레인지 점퍼로 응수했다. 두 선수가 자리를 비운 시간 강이슬과 심성영이 득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김소담이 2쿼터 들어 탄탄하게 골밑을 지키고, 직접 4득점까지 올리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허예은과 양지수의 멋진 패스 플레이가 나왔다. 2쿼터 58.2초를 남기고는 강이슬이 다시 한번 3점슛에 성공하며 더욱 앞서갔다. KB는 2쿼터 에네오스의 공격을 단 5개만 허용(33%)하는 짠물 수비를 펼쳤다. 2쿼터 종료 시점 KB가 40-34로 리드를 잡았다.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11점, 박지수는 8득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다만 박지수는 2쿼터 초반 교체된 뒤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3쿼터 에네오스는 토카시키를 앞세워 골밑 공격을 노렸으나, KB가 협력 수비로 대응했다. 특히 허예은은 득점에 이어 수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8분 22초경 김예진이 깔끔한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11까지 벌렸다. 박지수가 없어도 KB는 효과적으로 토카시키를 막았다. 적절한 파울로 흐름을 끊거나, 협력 수비로 에네오스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이에 에네오스는 미야자키를 앞세워 공격 템포를 끌어 올렸다. 직후 멋진 패스로 후지모토의 골밑슛을 돕기도 했다. 3쿼터 막바지엔 에네오스의 추격이 거세졌고, 어느덧 점수 차는 다시 좁혀졌다. 이어 강이슬이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시점 KB가 61-54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도 KB의 공격은 모두 강이슬의 몫이었다. 팀의 성공한 야투 2개가 모두 강이슬의 몫이었다. 두 번 모두 패턴이 읽혔는데, 강이슬은 개인 능력으로 장기인 3점슛을 터뜨렸다. 직후 공격권에선 멋진 드리블로 상대수비를 무너뜨리기도 했다. 이에 에네오스는 다시 한번 템포를 끌어 올렸다. KB의 슛이 림을 외면하자, 리바운드를 잡자마자 속공으로 연결했다. 5분 19초를 남기고 점수 차는 단 1. KB 입장에선 강이슬 외 동료들의 득점이 없는 것이 고민이었다.우려는 현실이 됐다. 기어를 올린 에네오스는 후지모토와 오카모토가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5점차 리드를 잡았다. 염윤아, 이윤미가 연이어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림을 외면했다. 강이슬의 연이은 슛 역시 마찬가지였다. 설상가상 2분 20초를 남기고 이윤미가 슈팅 파울을 범하며 팀파울 상황이 됐다. 다음 공격권에서 KB가 힘을 냈다. 강이슬의 드라이브인은 실패했지만, 염윤아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1분 23초를 남기고는 강이슬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골밑을 성공했고, 슈팅파울까지 얻어내 앤드원을 완성했다. KB가 재차 역전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내 에네오스의 빠른 공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후지모토, 나카다, 호시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KB를 꺾었다.KB는 대회 4위, 에네오스는 대회 3위로 마무리했다. 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9.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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