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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류 확산 위해 맞손”…KOFICE-놀유니버스 협약체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이하 진흥원)과 ㈜놀유니버스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의 글로벌 확산 및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10X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창식 KOFICE 원장, 조아란 본부장과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 김강세 놀유니버스 글로벌사업 리더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마이케이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KSPO돔과 핸드볼 경기장 등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케이 페스타의 외래 관광객 유입 확대 및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인터파크글로벌 플랫폼과 CRM 기반 마케팅, 온·오프라인 티켓 유통 역량이 결합되면서, 마이케이 페스타는 한국을 넘어 해외 한류팬들의 방한 여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웨이션브이, 있지, 이영지, 에스파 등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한류 연관 산업 콘텐츠 전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와 수출 상담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음악, 드라마, 푸드, 라이프 스타일 등 한류와 연관산업을 대표하는 분야 10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전시 및 체험의 부스를 구성해 한류팬들을 맞이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200여개의 국내 기업들과 해외 100여개 업체 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진흥원 박창식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협력 차원을 넘어,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한 한류 연관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외래 관광 유치라는 두 축을 연결하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민간 전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기반 한류 산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진흥원은 ‘경계를 넘어 연결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국제문화교류 현장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한류 생태계 조성과 국제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놀유니버스는 NOL(놀) 및 NOL 인터파크, NOL티켓 등 국내 대표 여행·여가·문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류 콘텐츠와 외래관광 수요를 잇는 글로벌 인바운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3:48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외로운 싸움 속 넥슨이 다시 불 지핀 블록체인 게임…"어차피 가야 할 길"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의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초유의 재상폐가 이대로 확정되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던 위메이드는 갈 길을 잃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1강 넥슨이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지금의 혼전 국면이 P2E(돈 버는 게임)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위믹스 운명의 날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30일까지 위메이드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에 소속된 4곳의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빗썸은 이달 2일 “발행 주체(위믹스 재단)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 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위믹스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발표대로라면 6월 2일 위믹스 매수·매도가 막히며 7월 2일 출금 지원이 끝날 예정이다.지난 2월 28일 해킹 공격으로 약 90억원에 해당하는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 3월 4일 해당 사실을 공지한 위믹스 재단은 코인 가치 회복을 위해 피해 규모를 상회하는 바이백(시장 매수) 계획을 발표하고, 모든 블록체인 인프라를 이전해 외부 침투 가능성을 차단했다.하지만 DAXA는 위믹스의 거래 유의 종목 지정을 두 차례 연장한 끝에 더는 거래가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데 이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까지 포함해 DAXA 회원사 5곳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 공동 행위로 신고했다.위메이드 측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서 약 98%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양대 거래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담합 구조가 형성돼 있다”며 “이로 인해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 여부가 사전에 협의되고 공동으로 결정된 정황이 다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과 정당성이 부족했고, 회사에 소명 기회는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점도 꼬집었다.앞서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DAXA가 막강한 권한으로 투자자 피해를 불러일으키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하며 거래소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총 2위 위믹스가 존폐 위기에 놓이자 투자자들도 행동에 나섰다. 3150명이 모인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 탄원서를 제출했다.협의체는 “민간 협의체인 DAXA가 실질적인 상장 폐지 권한을 행사하며 내려진 일방적인 조치”라면서 “각 거래소가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문장으로 상장 폐지 사실을 공지한 것은 공동 행위이자 사전 조율의 정황”이라고 주장했다.위믹스 시세는 DAXA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주저앉았다. 전일 대비 기준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3월 4일 26.10%, 2차 연장을 공지한 4월 18일 11.60%, 거래 지원 종료 소식이 알려진 5월 2일 44.24% 떨어졌다. 1년 사이에 70% 넘게 폭락했다.지난 23일 가처분 심문에서도 공방은 이어졌다. 위메이드는 SK텔레콤 사례까지 언급하며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피하기 힘든 해킹을 이유로 DAXA가 국산 우량 코인인 위믹스를 상장 폐지했다는 논리를 펼쳤다.위메이드 측은 “한국거래소는 상장 폐지 결정 시 사유서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지만, DAXA는 ‘거래 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이유만 들었다”고 말했다.DAXA는 위메이드가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했을 뿐 정확한 해킹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불안을 키웠다고 맞섰다. 담합이라는 주장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금융 당국의 지원 아래 만들어진 거래소별 거래 지원 심의위원회가 상장 및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는 한국거래소와 달리 사적인 주체로, 계약상 합의된 절차만 이행하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실로 다가온 P2E이렇게 위메이드와 거래소 간 양보 없는 싸움이 이어지는 와중에 국내 게임 시장에서 크래프톤과 1위를 다투는 넥슨이 블록체인 게임에 뛰어들었다.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계열사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N’을 지난 15일 해외에 출시했다. 한국의 경우 게임산업법이 게임 결과에 따른 경품을 지급하거나 환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서비스가 불가하다.신작과 연계해 넥스페이스가 발생한 가상화폐 NXPC는 바이낸스 알파와 빗썸에 상장됐는데, 벌써부터 성과가 나오고 있다.게임 출시 약 10일 만에 하루 평균 28만건, 총 240만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16만개가 넘는 캐릭터가 생성됐으며, 이 중 6만개가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됐다. NFT 거래는 260만건 이상 발생했으며, 총 거래량은 310만 달러(약 42억7000만원)에 달했다.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한 ‘대마법사’ 캐릭터는 1만6300달러(약 2245만원)에 거래됐다. ‘파프니르 전투 도끼’는 6000달러(약 800만원)에 팔린 가장 높은 가치의 아이템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실적을 기록한 트레이더는 4만 달러(약 55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이처럼 블록체인 생태계가 국내 게임사들의 반등을 이끄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게임 역사에서 비즈니스 모델(BM)이 어떻게 바뀌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답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블록체인 게임은 BM의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요소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또 “부분 유료화나 확률형 아이템도 도입 초기 부작용이 있었지만 덕분에 게임 산업이 몸집을 키울 수 있었다”며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국내 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에 새 정부가 게임 산업 미래 먹거리를 주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블록체인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대로 가기 위한 기술의 진화”라며 “어차피 한번은 가야 할 길인데 온갖 규제에 막혀 올곧은 길로 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선택과 집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차기 정부는 말로만 규제 개혁을 외쳤던 과거의 모습을 답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9 08:00
e스포츠(게임)

e스포츠 성지서 열린 첫 KEL 열기 '후끈'…프로야구처럼 지역 팬덤 만든다

부산역에서 시내버스로 20분. 부산 쇼핑 1번지 서면 번화가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 게임 고수들이 떴다. 올해 처음 출범한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가 프로야구를 벤치마킹한 지역 연고제 안착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는데, 시작부터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모습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KEL ‘FC 모바일’ 본선 1일 차 경기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지역 기반 리그인 KEL은 e스포츠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돛을 올렸다. 단기 컵 대회가 아닌 리그로 운영되는 만큼 팬들은 응원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다.축구 게임 ‘FC 모바일’이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만큼, 좋아하는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곳곳에서 어린 관람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는 중학생 A군은 “평소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제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챔피언이자 1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FN 세종 ‘소다’ 홍지홍이 중간중간 쇼맨십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홍지홍은 “FN 세종은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1~2등은 충분히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FC 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경기를 보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두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부부는 “아이들이 홍지홍을 너무 좋아해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현장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해프닝도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FN 세종 이원상과 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 유창호의 경기가 3 대 1 상황에서 네트워크 문제로 중단됐다. 이에 두 선수는 전반전까지 같은 스코어로 맞춘 뒤 후반전 경기를 재개했다.e스포츠 성지이자 안방인 부산에서 첫 경기를 가진 부산 BeSPA 이한울은 현지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이한울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날부터 대회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BeSPA의 지원을 받았다”며 “‘FC 모바일’도 이런 대회가 많아져서 같이 즐기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진감 넘치는 중계진의 해설과 득점할 때마다 터지는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FC 모바일’의 서비스사 넥슨은 경기를 시청한 이용자들에게 쿠폰을 지급하며 힘을 보탰다.전날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인기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 KEL은 ‘FC 모바일’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가 대표 신규 육성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번에 처음 정규 리그가 운영됐다.e스포츠의 틀을 갖춘 PC 게임 ‘FC 온라인’과 달리 모바일 기반 ‘FC 모바일’은 게임을 개발한 EA가 개최하는 글로벌 국가 대항전 FC 프로 마스터즈'와 FC 프로 챔피언스 컵으로 무대가 한정돼 있었다. KEL의 흥행이 ‘FC 모바일’의 저변 확대와 맞닿는 셈이다. 지난 23일 개막한 2025 KEL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총 14개 지역 팀이 참가한다.참가 지역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제천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9개 지역 팀, 3개 파트너 팀, 4개 아마추어 팀까지 총 16팀이 출전하며, ‘이터널 리턴’과 ‘FC 모바일’ 종목에는 각각 12개, 8개 지역 팀이 나선다.리그는 부산을 비롯해 광주, 대전, 진주 등 경기장과 온라인을 오가며 10월까지 이어진다. 국제 대회와 동일한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KEL은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대표 e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국의 선수 및 산업 인재 양성, 지역 균형 발전, e스포츠 문화의 확산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목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제 첫 대회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확장해 갈 KEL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6 08:00
스타

민희진, 현대카드 토크쇼 뜬다… 어떤 이야기 할까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토크쇼에 출연한다.현대카드는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특히 이번 다빈치모텔은 프로그램 구성 및 라인업부터 티켓 판매 방식, 부대 행사에 이르기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돼 기대감을 높인다. 해외 팬들의 취향도 고려하여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포함해 가수 비, 선미, 자이언티, 어콰이엇 등 K팝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토크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성남 사람들’로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배우 스티븐 연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살레, 나이키·리모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앰부쉬의 수장 윤안 등 지금껏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글로벌 아티스트와 연사를 직접 만날 수 있다.올해 현대카드만의 안목으로 선별한 총 39팀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가운데 기존의 공연과 강연을 넘어 다양화된 프로그램 구성이 눈에 띈다. 메타코미디의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레드북’의 토크 콘서트, 음악 감독 김준석의 영화음악 음감회, 배우 김신록의 퍼포먼스와 토크 그리고 뉴욕현대미술관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등이 대표적이다.해외 관객들의 티켓 구매 또한 편리해졌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다빈치모텔의 티켓 전량을 NFT로 발행해 국내 공연 문화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티켓 부정 사용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NFT 마켓 플레이스인 콘크릿에 글로벌 패치를 적용함으로써 해외 관객들도 회원 가입·성인 인증·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7 10:34
프로축구

‘6G 무승’ 부산, 구덕운동장 첫 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부천FC를 상대로 부산구덕운동장에서의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부산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를 벌인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성남FC전을 시작으로 잔여 시즌 홈 경기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소화한다. 올 시즌 유독 홈 승리가 적은 부산이지만, 과거 승격 영광을 누렸던 구덕에서 반전을 노린다. 직전 성남전에전 악천후 속 선제실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손휘와 조위제의 득점으로 무승부를 이끌기도 했다.부산은 부산구덕운동장 첫 승리를 정조준한다. 마침 상대인 부천은 리그 8위(승점 24). 9위 부산(승점 22)은 승리를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린다.부산은 부천과 만나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거뒀다. 다만 부천은 최근 원정 5경기 3승 2무로 기세가 좋다. 부산 입장에선 최근 6경기 무승(3무 3패)의 부진을 끊어야 하는 숙제도 남았다.한편 이날은 전기 자재 전문 유통기업 정현전기물류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부산아이파크와 함께하고 있는 정현전기물류는 특고압, 전력, 자동화기기 및 산업용 종합 전기, 에너지 절약 전기 제품 등을 전문 유통하는 기업으로, ESG 경영과 더불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지역 청년 예술인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부산문화재단에 기부하고, 청년 작가 전시 지원 및 전시회 개최 등 문화예술 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듯 문화예술에도 관심이 많은 정현전기물류는 브랜드데이를 맞이해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우선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림 작가 캔앤츄르의 포토존과 라이브 페인팅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하프타임 댄스 이벤트를 통해 원화 작품을 증정한다. 정현전기물류의 타이머 콘센트와 캔앤츄르의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경품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부산 출신 보컬 그룹 ‘NO FRIDAY’의 버스킹 공연도 함께하며, 포토부스도 설치하는 등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해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구성했다.오는 6일에 열리는 부산의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예매 또한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07.05 06:00
부동산일반

‘과천 대방 디에트르’ 견본주택 인산인해

대방건설이 26일(수) 오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3 일원에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과천시에 공급되는 첫 ‘디에트르’ 견본주택은 오픈 당일 오전부터 대기줄이 늘어서며 인파가 몰렸다.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1일(월) 특별공급, 2일(화) 1순위, 3일(수)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접수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0일(수)이며, 계약 체결은 오는 22일(월)~24일(수) 사이 진행된다.‘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874-1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 총 740세대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전 타입 판상형, 4Bay설계가 적용된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약 2.16대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중 가장 여유로운 여건을 갖출 전망이다.도보권에는 갈현초, 율목중, 과천중앙고 등이 있으며,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도 인근에 있어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다. 셔틀버스와 같이 대중교통을 통해 평촌 학원가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방과 후 교육환경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대에는 ‘넷마블’, ‘광동제약’ 등 첨단 IT와 제약 바이오 기업 입주(예정)로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최고 부촌인 과천에 첫 ‘디에트르’ 공급이자 지식정보타운 마지막 민간분양인 만큼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입주민분들이 최고의 주거 만족도를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단지는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과 ‘정부과천청사역’의 중심에 위치해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정부과천청사역을 기준으로 사당역(2·4호선) 약 15분, 강남역(2호선) 약 30분 등이 소요된다. ‘정부과천청사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가 지날 예정으로 교통 편의는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또한 ‘위례~과천선’의 추진 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도로교통망으로는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 등을 인근에 갖춰 서울 주요 강남권 뿐 아니라 수원, 안양, 용인, 판교 등 인접 도심지로 이동도 용이하다. 2024.06.26 17:40
프로축구

성남, 리버풀 출신 FW 코레아 데려왔다…“韓 명문 팀 합류 기쁘다”

성남FC가 1998년생 공격수 토니 코헤이아 고메즈(Toni Correia Gomes)를 영입했다. 등록명은 ‘코레아’로 등번호 25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코레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유소년 출신으로 리버풀 U18와 U23에서 활약했다. 이후 잉글랜드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포르투갈 아라우카, 이집트 1부리그, 튀르키에 2부리그 등을 거쳤고 성남 입단 직전 이스라엘의 하포엘 하데라에서 14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175cm의 키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코레아는 오른발을 주 발로 사용하며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좋다. 구단은 코레아가 팀 적응도 빠르게 마쳤고 기존 공격진과 함께 팀 상승세에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성남FC 최철우 감독은 “코레아는 열정 있는 선수고, 후이즈, 이정협 등과 함께 팀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하반기 팀 목표인 K리그1 승격에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코레아는 “한국의 명문 구단인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이름은 코헤이아지만 한국에서 뛰는 만큼 코레아라고 불리고 싶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코레아는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빠르게 K리그 데뷔를 치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22 12:47
프로축구

‘2부 강등에 5연패까지’ 수원 염기훈 감독, 결국 자진 사퇴 결말

염기훈(41) 감독이 결국 수원 삼성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정식 감독 선임 4개월여 만이자 감독대행 역할을 포함하면 8개월 만이다.25일 수원 구단에 따르면 염기훈 감독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15라운드 1-3 역전패 뒤 구단에 자진 사임의 뜻을 밝혔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은 서포터스 앞에서도 직접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수원은 뮬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40분 이후 내리 3골을 실점하며 패배했다. 지난 5일 성남FC전부터 시작된 연패 행진이 무려 5경기로 늘었다. 무승부를 포함하면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이다. 5연패 추락 속 6승 1무 7패로 6위에 머물렀다. 어느덧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아진 가운데, 다른 팀들이 15라운드 결과에 따라 9위까지도 추락이 가능한 상태다.지난달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코리아컵 포함 공식전 5연승을 달리는 등 1년 만의 재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2부 강등에도 불구하고 수원 팬들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그러나 5월 들어 추락했다. 성남 원정을 시작으로 천안시티, 부천FC, 충남아산에 잇따라 패배하더니, 이날 홈에서는 서울 이랜드에 후반 막판 연속 실점으로 충격적인 역전패까지 당했다. 결국 염기훈 감독도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으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했다.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이기에 더욱 씁쓸한 결말로 남았다. 염기훈 감독은 지난해 9월 김병수 감독 경질 이후 선수 겸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지휘봉을 잡았다. 제대로 된 감독 선임 대신 레전드에게 감독대행 역할을 맡긴 것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컸다.반전은 없었다. 염기훈 감독대행이 이끈 수원은 승점 33(8승 9무 21패)의 성적으로 K리그1 최하위에 머무르며 결국 사상 처음 K리그2로 강등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팀의 2부 강등은 수원 팬들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에서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염기훈 감독에게도 수원의 K리그2 강등을 막지 못한 사령탑이라는 오명이 남았다.수원 구단은 그러나 곧바로 승격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는 대신 염기훈 당시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구단의 결정에 팬들의 분노가 컸으나, 염기훈 감독마저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염기훈호’ 수원이 정식 출범했다. 무패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자신감도 넘쳤다.그러나 K리그2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경험이 부족한 염기훈 감독의 한계도 명확했다. 시즌 초반 반짝 돌풍을 일으켰으나, 5월 들어 추락을 면치 못했다. 결국 염기훈 감독은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염기훈 감독에게도, 수원 팬들에게도 쓰라린 결말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05.26 00:34
프로축구

5월인데 벌써 감독 4명 떠났다…K리그 사령탑 잔인한 잔혹사

K리그 사령탑이 또 물러났다. 개막 석 달도 채 안 돼 벌써 네 명째다. 현재 입지가 흔들리는 다른 감독들도 적지 않아 K리그 사령탑들을 향한 칼바람은 앞으로 점점 더 거세질 전망이다.이번 시즌 네 번째로 물러난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끌던 이민성 감독이다. 지난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고, 구단도 숙고 끝에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 지난 2020년 12월 부임 후 3년 5개월 만의 결별이다. 이민성 감독은 대전을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승격시킨 데 이어, 지난 시즌엔 공격적인 축구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다만 이같은 성과는 당장의 성적이 중요한 프로의 세계 앞에서 큰 의미가 없었다. 2승 5무 6패,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자 이 감독은 결국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후 물러난 K리그 사령탑은 네 명으로 늘었다. 지난 3월 성남FC(K리그2)가 K리그2 개막 세 경기 만에 이기형 감독을 경질한 게 시작이었다. 이후 약 보름 만에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이 전북 현대 지휘봉을 내려놨고, 2주도 채 안 돼 최원권 감독도 대구FC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여기에 한 달여 만에 이민성 감독까지 사퇴했다. 지난 3월 개막해 아직 3개월도 채 안 지난 시점이라는 점을 돌아보면 매우 빠른 속도다.당장 ‘2부 강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K리그1에서는 감독도, 구단도 빠르게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날 당시 전북은 리그 최하위였고, 최원권 감독 역시 대구가 11위까지 처지자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민성 감독이 물러난 시점 역시 대전의 최하위 추락 시점이었다. 앞으로도 강등권을 전전하는 팀들의 경우 가장 먼저 감독의 거취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다.K리그1은 최하위가 강등되고, 10위와 11위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만 잔류할 수 있다. 최대 세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니 구단이나 팬들의 압박은 더 거세질 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감독들이 거취를 결단하는 속도도 빨라진 모양새다. K리그2 감독들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신임 감독이 부임했거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운영되는 구단보다는 당장 ‘1부 승격’을 목표로 두고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구단들을 중심으로 사령탑 교체 바람이 거듭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수원 삼성이 대표적이다. 1년 만의 승격은 물론 무패 승격을 자신하던 수원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5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수원 팬들은 지난 충남아산 원정 0-1 패배 직후 구단 버스를 막아섰다. 이미 경기장에선 염기훈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기도 하다.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하면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수원뿐만 아니라 수년째 승격에 도전하고도 결실을 맺지 못하는 다른 감독들 역시도 구단이나 팬들의 인내심이 그리 길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한 K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는 “K리그1은 10위도 강등될 수 있고, 한 번 강등되면 다시 올라오기가 정말 어렵다. 2부 강등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 만큼 당장의 순위와 성적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다. 승격에 실패하면 또 1년을 2부에서 보내야 하는 K리그2 구단들도 조급한 건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물론 (감독 교체에 대한) 리스크도 크지만 분위기를 바꿔야 할 때 구단도, 팬들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결국 감독 거취다. 그것이 감독들의 숙명”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3 07:03
자동차

잘나가는 타이어 3사...미래 기술 개발 경쟁 '후끈'

국내 타이어 업계가 지난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업계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들이 해소되고 자동차 업계의 호황을 맞으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미래형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실적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 2조3401억원, 영업이익 396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0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6.9%로 1년여 만에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0.2%에서 각각 9.8%, 10.1%로 치솟았다. 매출이 정체하거나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역대급으로 급증한 덕분이다. 금호타이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5.6% 늘었고, 순이익도 3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넥센타이어도 6215% 급증한 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타이어 업계의 3분기 호실적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급등 등 지난해까지 이어진 각종 악재가 해소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결과다. 올 들어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원재료 가격이 하양 안정화하며 업계의 매출원가율이 크게 낮아졌다.여기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타이어 판매가 인상도 실적개선의 주요 원인 중하나다. 실적 개선에 맞춰 타이어 3사는 생산시설 확대 등 미래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 합산액은 1885억원으로, 전년 1835억원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상반기 당시 1742억원과 비교하면 8.2% 늘어난 수치로, 투자 확대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전기차(EV)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선보인 이후 관련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컴파운드(타이어 원료 혼합을 통한 물성 확보)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타이어 특성 예측 및 가상 타이어 기술 개발 프로세스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금호타이어도 기존 제품들의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트럭용(LTR) AT52 계열화 제품과 트럭·버스용(TBR) 계열화 제품 개발을 진행했으며, 승용 제품에서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엑스타 PS71 EV, 플래그십 제품인 ‘마제스티 솔루스’ 후속작인 ‘TA92’ 등을 개발했다.최근에는 공기를 채우지 않는 비공기입 타이어부터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인 ‘에어본 타이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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