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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화학공정 분야 안전성과 효율성 최우선, 강소기업

화학 산업은 다양한 산업의 기초를 이루며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어서 모든 나라가 화학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주)디티이큐시스(대표 이순영)는 2004년 설립된 화학 플랜트 공정 설비 전문기업으로서 위험물 인허가부터 설계․제작․설치 및 유지․보수․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디티이큐시스는 대용량 화학 원료 저장 탱크, 반응 설비, 이송 파이프라인 등 고도의 정밀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화학 공정의 핵심 인프라 제작 업무를 외주 업체에 맡기지 않는다. 20년간의 화학 공정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 기준과 한층 강화된 환경 법규에 맞춰 직접 설계․제작하고 시운전 과정을 거쳐 고객사에 공급한다. 이후 화학 공정의 특성상 장비 고장이나 성능 저하로 인해 고객사의 생산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유지․보수․관리까지 책임지며 안전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화학 공정을 지원하고 있다. 디티이큐시스의 토털 솔루션은 품질 관리와 납기 대응, 설비 이력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해 고객사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 업체는 국내 폴리우레탄 공정 설계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한 강자로서 국내 대기업들과 협력하여 우레탄 합성수지 원료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행하는 중이다. 앞으로 화학장치 산업의 공정 자동화와 친환경 설비 구축, 스마트 팩토리형 공정 설계 기술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영 대표는 산업공학 박사로 오랜 기간 실무와 연구를 병행하며 역량을 쌓았고 이를 토대로 화학장치 산업의 공정 시스템 개발 및 자동화 분야를 선도해 왔다. 최근 제24회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설치용 금속 탱크, 저장 용기 제조 부문), 제11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산업용 화학장치 설계․제작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 강의와 산학협력을 통해 엔지니어들을 트레이닝하며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만들어가는 그는 “디티이큐시스에서는 한 순간의 설계 오류, 자칫 소홀히 여길 수 있는 작은 불량 부품이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최고 사양의 검증된 부품을 사용해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화학 공정 설비를 제작․공급한다”고 말했다. 2025.08.01 09:48
IT

KT-노키아 벨 연구소, '6G 핵심' 시맨틱 통신 공동 연구·개발

KT는 6G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시맨틱 통신'(의미 전달 통신) 연구·개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시맨틱 통신은 AI를 활용해 데이터가 가진 '의미'나 '맥락'을 이해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전달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기존 통신이 데이터의 모든 요소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시맨틱 통신은 AI가 통신 과정에서 주고받는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해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사람이 서로 대화할 때 모든 음성 신호를 물리적으로 분석하지 않고도 핵심 의미로 소통하는 방식과 유사하다.KT는 시맨틱 통신이 6G 시대 AI 네트워크 구조를 실현하고, 완전 자율주행과 로봇 원격 제어, 실감형 홀로그램 통신 등 미래 서비스를 현실화할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영상·음성 통신 분야의 시맨틱 기술 내부 실증을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이다. 실증 결과,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은 데이터 전송량으로도 사용자의 체감 품질 저하 없이 원본의 의미를 전달했다.시맨틱 통신이 상용화되면 네트워크 혼잡 구간이나 대역이 제한된 위성 통신에서도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KT는 자체 연구는 물론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 기술 연구 기관인 노키아 벨 연구소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연초 6G 시맨틱 통신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벨 연구소 본사에서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KT와 노키아 벨 연구소는 시맨틱 전송 알고리즘 개발, 엔드 투 엔드(무선 구간 포함 단말 간 통신 시험) 성능 검증 및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통신 기술의 미래는 AI와의 융합에 있으며, 시맨틱 통신은 AI가 통신 기술과 결합해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역할을 재정의할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자체 연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벨 연구소와 같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트너와 적극 협력해 다가올 6G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CT 컴퍼니로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30 14:26
생활문화

SK쉴더스, 업계 첫 고객케어 업무에 생성형 AI 도입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김우승)와 협력해 고객 상담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이는 보안 업계 최초로, 상담 대기시간 단축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새롭게 도입된 ‘AI 어시스턴트’는 고객 문의 시 계약번호 입력만으로 맞춤형 상담 스크립트를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상담 방식에서는 상담사가 계약 정보를 확인하고 적절한 답변을 준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지만, AI 어시스턴트는 실시간으로 핵심 정보를 분석해 일관성 있는 응대를 가능하게 한다.SK쉴더스의 AI 어시스턴트는 계약정보, 서비스 만족도, 상담 이력, 영업 가이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상담이 가능해지고, 상담사의 숙련도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달라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특히 AI가 숙련된 상담사의 노하우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학습해 적용함으로써 상담의 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고객이 놓치기 쉬운 서비스 혜택까지 안내해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AI 어시스턴트는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는 벡터 검색(Vector Search) 기술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높은 정확도의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내부망에서 운영되는 프라이빗 LLM 환경에서 개발돼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문서 내 민감정보는 자동으로 제거 또는 변형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 조치도 철저하게 시행됐다.부장원 SK쉴더스 디지털전략실장(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고객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상담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일관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AI 어시스턴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유일하게 데이터 설계, 가공부터 AI 모델 성능 평가 및 검증까지 제공하는 AI 테크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5.03.18 17:57
IT

삼성전자-포스텍, 렌즈 크기·무게 확 줄이는 '무색수차 메타렌즈' 개발

삼성전자는 포스텍과 협업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색수차란 렌즈를 통과하는 빛이 굴절될 때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이 굴절률이 달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휘어져 이미지의 색상이 번지는 현상이다.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최근 색수차가 없는 무색수차 메타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또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결합하면 다양한 광학 수차의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도 증명했다.광학 수차는 카메라 렌즈 등을 통과하는 빛이 정상적으로 굴절되지 않아 발생하는 이미지 품질 저하의 원인이다. 색수차, 구면수차, 왜곡 등이 대표적인 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면 콤팩트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XR(확장현실) 웨어러블 기기 개발이 가능해지고 보다 다양한 카메라 및 센서에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문석일 박사와 포스텍 노준석 교수가 주도했으며, 포스텍 최민석, 김주훈, 신길수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삼성전자는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장치가 XR 기기뿐만 아니라 일반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등 다양한 광학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부피 저감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5 09:16
자동차

신차에 지프·푸조 통합 운영…스텔란티스 부진 탈출 '승부수'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차 시장 입지 회복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올해 신차 출시로 분위가 반전에 나섬과 동시에 지프 푸조 브랜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통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판매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스텔란티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힘겨웠던 2024년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주요 브랜드인 지프와 푸조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지프는 2021년 연간 판매 대수가 1만449대를 기록한 후 2022∼2024년 3년간 판매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2022년에는 7166대로 전년 대비 31.4% 줄어들었고, 2023년에는 451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7.0% 감소했다. 급기야 지난해는 2628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연간 판매량이 41.8% 떨어졌다.업계에서는 지프의 판매량 부진 원인으로 2022년부터 이어진 가격 인상을 꼽는다. 2021년 판매 실적이 오르기 무섭게 차량 출고 가격을 높여 고객들의 반발을 샀다가, 이를 할인으로 면피하려는 운영 방식이 고객과의 불통 및 신뢰 저하로 이어졌을 것이란 설명이다. 푸조 역시 지난해 역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판매량은 1000대에도 못 미치는 947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22대 이후 19년 만의 최악의 기록이다.푸조는 2014년 3000대 이상을 판매한 수 2015년에는 연간 7000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019년부턴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매년 판매량은 조금씩 줄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12년 만에 2000대 미만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줄곧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19년 만에 1000대 미만 실적을 받아들었다.푸조의 부진은 ‘떨어지는 가성비’ ‘사후 서비스(AS) 문제’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모델 라인업’ 등이 꼽힌다. 수입차 업계의 관계자는 “푸조는 프랑스 자동차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동급 대비 애매한 성능, 가격이 판매 부진의 발목을 잡고 있고, 지프는 오프로드 마니아층이 있지만 ‘오락가락’한 가격 정책에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며 “대대적인 쇄신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신차+브랜드 통합 승부수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신차 출시와 지프 브랜드 통합 운영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먼저 지프는 올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그랜드 체로키’와 ‘글래디에이터’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푸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내세워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점차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수요를 잡을 계획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파워 트레인으로, 탄소 배출량은 대폭 줄이고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푸조는 3008 SUV를 비롯해 308, 408 총 3종의 MHEV 모델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근 판매가 주춤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할인 카드도 꺼내 들었다. 이달 한정 전기차 보조금 선제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보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건 업계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최초다.이번 지원은 수입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해 구매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보조금 선제 지원을 통해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을 구입할 경우 각각 539만원, 78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원금은 지자체별 지원금이 포함되지 않은 최소 혜택 기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광역시 중 최대 보조금을 지원하는 광주광역시 거주자가 푸조 e-2008과 지프 어벤저를 구입할 경우 예상되는 혜택은 각각 1026만원, 779만원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2월 새롭게 부임한 방실 대표의 지휘 아래 마케팅은 물론 판매 정책, 사후 서비스까지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두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통합형 네트워크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를 위한 업무협약을 주요 딜러사들과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총 11개의 스텔란티스코리아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는 연내에 지프와 푸조 모델을 함께 전시하는 ‘SBH 전시장·서비스센터’로 통합 전환된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는 SBH 확대를 통해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및 브랜드 노출 기회 증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브랜드 간 효율성과 시너지를 최대화해 브랜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0 07:00
IT

SKT, 글로벌 통신 어워드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8년 연속 수상

SK텔레콤은 전 세계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 기록을 썼다.영국 런던에서 열린 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AI(인공지능), 마케팅 등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로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친 제조사 또는 통신사에 주어진다. SK텔레콤은 IPM 기술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 트래픽과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하는 기술이다.품질과 성능 저하 없이 부품의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기존 가상화 서버 대비 CPU의 누적 전력을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에지 AI 인프라 기술, 전력 절감 기술 등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09:11
산업

평생 쓰는 매트리스…혁신 비결은 '바나듐'

코로나19 시대를 기점으로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사회 전반의 경향이 커지면서, 침대부터 전기차 업계까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중공업 분야에서 필수 첨단 소재로 평가받던 '바나듐'(Vanadium)은 뛰어난 내구성으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산업계에 따르면 바나듐은 강철에 첨가해 강도 높은 새로운 종류의 강철합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특수 소재다. 바나듐과 결합된 합금은 강도가 커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1890도 고온에서 변형이 없고 부식에도 강해 극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다.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반영구적 사용 가능 매트리스가 있다. 시몬스는 최근 침대업계 메가히트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해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출시했다. 뷰티레스트 신제품에 적용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보다 내구성을 월등히 향상시켜 ‘반영구 매트리스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이다. 업계 최장 수준인 15년에 달하는 포켓스프링의 무상 보증기간은 품질에 대한 시몬스의 자신감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30%에 달하는 높은 압축률에, 이탈리아산 특수 부직포에 감싼 항아리 모양으로 일반 원통형 독립 스프링과 완벽한 차별화를 이룬다. 특히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통해 제품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제품 사용 주기를 늘리고, 이는 자연스레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했다. 요즘 세계적인 화두인 ESG 경영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키워드(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를 실천하며 제품 혁신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전기차 업계는 '바나듐이온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물과 바나듐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로, 현재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화학 구성 특성상 큰 충격을 받거나 불을 붙여도 화재 위험이 없다. 전력 충·방전 속도도 빠르고, 성능 저하 없이 충방전 10만번 이상을 지원하는 등 내구성에도 강점이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5000회 이하 정도를 지원한다.업계 관계자는 “기업은 단순 영리 추구를 넘어, 기술 성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성공의 핵심”라며, “기업들이 다가올 미래에 바나듐을 비롯한 첨단 소재를 통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 야지만 경쟁력을 갖고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7 09:55
IT

SKT, 글로벌 어워드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수상

SK텔레콤은 세계적인 권위의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네트워크 엑스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한다. 100명 이상의 전문 연사와 1000여 개 글로벌 통신사·대기업·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다.SK텔레콤은 기지국 지능형 제어 장치(RIC)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를 적용해 무선처리신호부의 절전 상태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전력 절감 효과를 개선했다.CPU의 절전 상태도 AI로 관리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 전력을 최소화했다.이번 어워드에서 나민수 SK텔레콤 6G개발팀장은 회사의 6G 인프라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9 10:38
자동차

BMW 520i 등 67개 차종 7만8218대 '제작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한 67개 차종 7만82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5일 밝혔다.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8428대는 유압·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한 제동장치의 품질 불량으로 인해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달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볼보트럭의 FH 트랙터 등 4개 차종 6998대는 가변축 조종장치의 일부 설계 오류로 인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현대차 제네시스 쿠페(2008년 2월∼2012년 3월 생산) 2천792대는 클러치 페달 부품인 '이그니션 락 스위치'의 손상으로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고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오는 6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5 13:48
산업

조양래 명예회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시찰…"차원 다른 품질 제시해야"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이 자녀들 간 경영권 분쟁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22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21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품질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대전공장에 이은 두 번째 국내 생산기지로, 지난 1997년 90만㎡(27만평) 규모로 완공됐다.그는 공장 내 초고성능 타이어 생산, 자동적재 시스템 라인을 직접 살피고, 폭염 속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조 명예회장은 "이제는 판매량 압도와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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