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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휘닉스 파크, '씰룩'과 함께하는스노우빌리지 오픈

휘닉스파크가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해, 눈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온가족 놀이시설 스노우빌리지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노우빌리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튜브 썰매존부터 자이언트 튜브 썰매, 봅슬레이 뷰트 썰매, 키즈놀이터 등 스키를 타지 않는 이용객들도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 공간이다.올해 스노우빌리지에서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씰룩'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씰룩은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넥스트 IP로 출시 2주년을 맞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이다.스노우빌리지에는 씰룩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 사인물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먼저 가족 테마파크 스노우빌리지 전 구역을 씰룩 캐릭터 디자인으로 조성했다. 1.5m 높이의 씰룩 포토존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스노우빌리지 중앙에 설치되며 스노우빌리지 입구 라운지부터 썰매장 외곽까지도 씰룩 스태츄 30여 개를 배치해 재미를 더했다.휘닉스 스노우파크 베이스 메인 전광판에서도 씰룩 콜라보 MV(뮤직비디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신규 출시한 캐릭터 '휘닉스범'이 휘닉스 파크의 상징인 민트색 바디에 스키 고글을 쓴 모습으로 등장해 물범들의 유쾌한 겨울나기를 담았다. MV는 22일부터 씰룩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보온성 높은 수면 양말을 비롯한 스페셜 굿즈도 출시돼 스노우빌리지에서 한정 판매한다.스노우빌리지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 무료 입장 가능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2 10:45
영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동궁’ 제작…남주혁·노윤서·조승우 출연 [공식]

배우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가 ‘동궁’으로 뭉친다.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동궁’(가제)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를 캐스팅했다고 12일 밝혔다. ​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남주혁은 구천으로 변신한다.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이는 능력을 지닌 구천은 왕실에서 벌어진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궁궐에 잠입, 상상도 못한 어둠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노윤서는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궁녀 생강 역을 맡았다. 평생의 저주라 여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구천과 함께 궁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캐릭터다.조승우는 왕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조승우가 연기할 왕은 궁에 깃든 저주를 풀기 위해 구천과 생강을 비밀리에 불러들이는 인물로, 선정 뒤에 깊은 어둠이 드리운 인물이다. 각본은 드라마 ‘불가살’,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등을 통해 한국형 오컬트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온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맡았으며, ‘붉은 달 푸른 해’, ‘악마판사’ 최정규 감독이 연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2 09:27
스타

‘별들에게 물어봐’ 한지은 “화려한 배경 속 휴먼 드라마 요소 가득”

한지은이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속 최고은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한지은은 극 중 미와 지성, 그리고 능력까지 갖춘 MZ전자의 대표 최고은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MZ그룹의 후계자인 최고은은 모두에게 만인의 이상형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구상에 믿을 남자는 하나도 없다고 여기며 연애와 담을 쌓고 있는 상황. 과연 최고은이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 사연이 궁금해진다.최고은 캐릭터의 말 못 할 속사정을 표현할 한지은은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최고은을 처음 봤을 때 ‘빛 좋은 개살구’라는 인상이 강했다. 거대한 MZ그룹의 후계자에 능력도 갖춘 멋진 현대여성이지만 최고은 캐릭터의 내면에는 개인사로 인한 아픔뿐만 아니라 사랑에 대한 갈증까지 숨겨져 있다”고 첫인상을 회상했다.이어 “연기를 하는 동안 얼음과 불을 함께 가지고 있으려 했다”며 “일과 사랑을 분리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 일에 있어서는 자존심 강한 모습을, 사랑에 있어서는 순애보적인 면모가 잘 드러났으면 했다. 누구나 동경할 대상이지만 그 안에 아픔이 있어서 인물이 가진 사람 냄새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특히 “기업 후계자로의 카리스마가 드러날 수 있게 선이 강한, 뾰족한 듯한 핏의 스타일을 활용했다. 자존심이 강해서 속으로 상처를 감추려 하는 인물이라 화려한 원색의 의상과 직선으로 떨어지는 생머리 스타일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인물의 특성을 사소한 부분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의상과 스타일에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것. 이에 한지은의 디테일한 노력으로 완성될 최고은 캐릭터와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있다.끝으로 한지은은 “‘별들에게 물어봐’가 우주와 MZ그룹이 배경이어서 화려하다고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상은 우리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이기도 하다. 거대한 스케일의 사건들 속에서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꼽아 첫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2025년 1월 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08:39
영화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 극도로 혼란스런 세상에 작은 은신처 [오동진 영화만사]

별의별 일과 별의별 사건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그나마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말 그대로 별의별 영화를 보는 것이며 별의별 책을 찾아 읽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동시에 해줄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이탈리아 다큐멘터리 영화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이다.대중에게 움베르토 에코(1932~2016)는 소설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프라하의 묘지’ 등으로 유명한 작가지만 사실 그는 엄청난 학문적 깊이를 지닌 철학자, 미학자, 역사학자, 기호학자, 언어학자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 심지어 피리를 부는 사람이기도 하다. 에코는 한 마디로 잡학의 대식가이며 세기의 현자다.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은 표면상 그가 생전에 지니고 있었던 1500권의 희귀서 그리고 5만권의 장서를 보여 주면서 에코의 개인 도서관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 책들은 현재 유족들의 뜻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에 기증됐으며 볼로냐 대학 도서관과 밀라노 브라이덴제 국립도서관에 분산 수용됐다. 그러나 좀 더 나아가 보면 이 영화는 에코의 장서와 개인 도서관의 모습을 넘어 그가 지녔던 다양한 사상, 그가 지닌 무궁무진한 인문학적 상상의 기초와 뿌리가 어디서 나왔는 가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움베르토 에코가 천착했던 저술가는 아타나시우스 키르허이다. 17세기에 살았던 예수회 신부이며 엄청난 학식을 지녔던 인물로 보인다. 아마도 이 키르허야말로 에코의 책 ‘장미의 이름’의 주인공 윌리엄이 된 것으로 보인다. 키르허처럼 에코도 온갖 지식에 접근한 인물인데 해부학과 인체에 대한 관심은 거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서와 희귀서가 모아져 있는 에코의 개인 서가에는 개의 고환이 알코올에 담겨 보관돼 있을 정도다. 찰리 브라운 인형이 다수 전시돼 있기도 하다.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은 지금과 같은 혼란의 시기에 우리가 지녀야 할 지식과 지성의 가치, 그 방향에 대해 얘기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 예컨대 영화는 살아 생전의 에코가 했던 강연, 인터뷰의 푸티지들을 통해 이런 말들을 전해주고 있다. 에코는 “역사학자들은 유령에 지나지 않는 인물을 환기시키지만 소설가는 살과 피를 가진 사람을 창조한다”며 픽션과 거짓말의 차이에 대해 얘기한다. “픽션은 믿음에서 출발하는 게임이지만 거짓말은 반대로 진실과 반대되는 것을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들기를 원하는 의도 같은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른바 음모 이론의 기초다. 에코는 이런 생각을 통해 가짜와 거짓이 어떻게 지금까지 역사에 영향을 미쳐 왔으며 중세에 수많은 허위문서가 때론 어떤 역사의 흐름을 만들었는지를 갈파한다.정보와 하이퍼 미디어의 허상에 대해서도 그는 예리한 비평을 한다. 에코는 “인터넷은 모든 것을 기록하는 백과사전이지만 정보를 필터링할 수 있는 도구는 제공하지 않는다”며 “예전의 도전이 가능한 한 많은 백과사전을 소유하는 것이었다면 오늘날의 도전은 가능한 한 많은 백과사전을 없애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세 권 정도의 책을 읽을 수는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 백권 목록의 책을 다 읽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걸러내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이다.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은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는 작금의 우리사회에서 작은 은신처를 제공해 주는 것 같은 영화다. 어쩌면 지금의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길의 시작은 움베르토 에코식의 사색과 논리의 구축일 수 있다. 영화는 움베르토 에코의 어마어마한 장서와 함께 토리노 왕립도서관, 밀라노 브라이덴제 도서관, 토리노 대학교 아르투로 그라프 도서관, 이몰라 시립 도서관, 토리노 아카데미아 델레 쉬엔쩨 도서관, 토리노 대학교 노르베르토 보비오 도서관 같은 고풍스럽고 우아하며 장엄한 도서관들을 목도하게 한다. 독일의 울름 시립 도서관, 비블링겐 수도원 도서관,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도 만날 수 있고 스위스의 장크트갈렌 수도원 부속 도서관,. 멕시코 멕시코시티 바스콘셀로스 도서관, 중국의 텐진 빈하이 도서관 엄청난 규모의 도서관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친 영혼들을 이 도서관 다큐멘터리가 조금이라도 달래 줄 수 있을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개인 도서관, 그리고 세계의 도서관을 향하여.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12.12 06:05
영화

“더 크고 좋아진 연기” 이정재, ‘오징어 게임2’로 ‘또’ 최고점 찍는다 [줌인]

‘오징어 게임’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다시 한번 전성기 경신에 나선다.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온 성기훈(이정재)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7부작으로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속편이다.전편은 국내외 유수 시상식 트로피를 40개 이상 휩쓸고, 누적 조회수 3억 3000만뷰, 시청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한 넷플릭스의 역작이자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힌다. 456번째 게임 참가자 성기훈으로 극을 이끈 이정재에게도 유의미한 성과를 안긴 작품이다.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기며 한국 영화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그는 성기훈으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품었고 ‘지미 팰런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등 미국 간판 토크쇼에도 연이어 얼굴을 내비쳤다. 기세를 몰아 지난 6월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애콜라이트’까지 출연, 한국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그렇게 글로벌 시장에서 배우로서 가치를 끌어올린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로 기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자신의 고점을 뛰어넘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서 그가 연기하는 성기훈은 전편과 같은 인물이지만, 완전히 다른 얼굴이다. 앞서 시즌1은 게임에서 우승한 성기훈이 딸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던 중 프론트맨의 목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돌리며 막을 내렸다. 시즌2는 그로부터 3년 후를 시작점으로 한다. 성기훈은 게임의 배후를 찾기 위해 다시 456번 옷을 입는다. 시즌1의 성기훈이 오로지 상금을 위한 절실함으로 게임에 참여했다면, 시즌2 속 성기훈은 ‘배후를 찾아내서 응징한다’는 목적 아래 제 의지로 게임에 돌아와 복수를 꾀한다. 이정재는 “딱지남(공유)을 수년간 찾으러 다녔고 마침내 게임장 안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며 “성기훈의 감정이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본인이 반드시 이 모든 것을 바꿔야만 한다는 목표가 강해졌다. 다른 사람일 정도다. 그리고 이 목적성이 그를 변화하게 한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매 작품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독 그 부담감이 심했다”며 “뭔가를 더 잘하고 새롭게 하는 게 오히려 욕심일 거 같았다. 그래서 시즌1 때 있었던 많은 좋은 요소와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고민이 많았고 고민에 따른 연습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이정재의 이러한 최선은 최고의 결과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징어 게임2’는 이미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오픈된 예고편은 올해 넷플릭스 영상 최다 조회수(10일 기준 1889만뷰)를 기록했고, 본편은 아직 공개 전임에도 내달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글로브에서 정식 공개 전 작품을 후보로 올린 건 이례적인 일로,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점쳐볼 수 있는 대목이다.실제 넷플릭스는 골든글로브를 위해 심사위원단에게 ‘오징어 게임2’를 선공개했는데, 이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1편을 능가하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심리 게임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이정재에 대한 호평이 눈에 띈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작품을 먼저 접한 해외비평가들은 이정재의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을 극찬하며 “이정재가 또 한 번 명연기를 펼쳤다”, “훌륭하다. 더 크고 더 좋아졌다”, “이정재가 다시금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입을 모았다.황동혁 감독 역시 “성기훈의 변화는 시즌2의 큰 차별점이자 시즌1보다 깊이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며 “이정재가 에너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찬 (시즌1) 성기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시즌2를 위해 캐릭터 방향을 바꿔야만 했다. 그런 점이 어려웠을 텐데 잘 살려줬다”고 귀띔, 이정재의 활약을 예고했다.쏟아지는 호평과 기대감 속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로 전편을 능가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2 05:35
예능

[TVis] 하연수 “‘그라비아’=노출 아냐…복귀할 韓소속사 찾아” (‘라스’)

배우 하연수가 일본 ‘그라비아’ 촬영과 은퇴설을 해명했다.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2024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다감, 이순실, 하연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하연수는 “제가 일본 활동 초창기에 만화잡지 화보를 찍었다. 일본에선 평상복을 입은 일반 잡지도 ‘그라비아’라고 한다”라며 “그런데 한국에서 (노출화보집처럼) 기사가 한 50개가 났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사람들이) 연수가 일본가서 결국은 이런걸 하는구나 생각했겠다”라고 지적하자 하연수는 “그게 싫었고 너무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아니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포털 사이트에서 인물 프로필을 지운 해프닝도 언급했다. 하연수는 “어쨌든 제가 한국에 당분간 없을 예정이었다. 저는 눈에 띄는 걸 안 좋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지웠는데 일이 커졌다. 은퇴라고 난리가 난거다”라고 해명했다. 한국에서 배우로 복귀하려면 다시 복구해야 한다는 말에 하연수는 “함께할 한국 회사 구하고 있다. 연락 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23:47
예능

[TVis] 하연수 “日아침 드라마 시청률 20%…60대 연기위해 4kg 감량” (‘라스’)

배우 하연수가 일본 공영방송 아침드라마에서의 활약상을 언급했다.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2024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다감, 이순실, 하연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하연수는 최근 출연한 일본 NHK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를 언급하며 “최고 시청률이 20%가 나왔다. 특집방송도 한다고 한다”라며 “제가 유학생 역인데 (극중) 20대부터 60대까지 일본에서 살기 때문에 일본어도 굉장히 유창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국 아침드라마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한국은 도파민, 자극적인 내용이 많다면 일본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시대극, 역사드라마가 아침에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역할을 위해 준비한 점을 두고 “특수메이크업이 돈이 많이 든다. 공영 방송이다보니 60대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만 해준다. 그래서 4kg를 감량해 쪼그라보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노화가 제일 늦게 오는게 목소리라서 바꾸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자료사진을 보며 김구라는 “60대가 더 예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23:08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이학주, 역대급 빌런 등극

배우 이학주가 역대급 안하무인 빌런으로 등극했다.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에서 과거엔 교도관, 현재는 변호사가 된 이한신(고수),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안서윤(권유리)과 지독하게 얽힌 ‘지명섭’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지난 9, 10일 방송된 7, 8회에선 지명섭이 오정그룹 전무로 취임하던 날, 최정학(남민우) 사망사건 담당 형사 안서윤의 기습 방문으로 의미심장한 말들이 기사화되었다. 이후, 교도소 접견실로 호출한 아버지에게 혼쭐이 난 지명섭은 자신의 잘못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격한 분노만 표출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세상 무서운 것 없는 지명섭이 넘어야 할 큰 산은 오정그룹의 오너이자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이다. 민낯부터 감춰진 약점까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아버지 전 부인 최원미(황우슬혜)와 수감 중인 지동만 회장의 가석방을 반대했던 이한신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처럼 ‘이한신’에서 극 전체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지명섭’역의 이학주는 매회 상상 그 이상의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학주는 지명섭으로 분해 법과 도덕의 테두리를 무시한 채 반항적인 행동과 날카로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자기중심적인 인물답게 시종일관 안하무인으로 굴며 인물들 간의 긴장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특히, 자신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인물들에게도 거침없이 손을 내밀며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 배우들과 주고받는 팽팽한 신경전 속 남다른 존재감으로 물오른 연기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상식을 벗어난 인물 지명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가고 있는 이학주.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 해석과 집중력으로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그가 앞으로 ‘이한신’ 속에서 또 어떤 예측불허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뒤흔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학주가 출연 중인 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1 15:47
스포츠일반

'이제는 세계 사격스타' 김예지, 명품 발렌시아가 화보 모델까지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사격 스타로 도약한 김예지(32)가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화보 모델이 됐다. 미국 CNN은 10일(현지시간), 김예지가 최근 프랑스 파이 일대에서 발렌시아가의 신상품 핸드백을 홍보하는 화보를 찍었다고 전했다. 독일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가 촬영한 이번 화보에는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와 독일 가수 킴 페트라스도 참여했다.김예지는 지난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김예지는 사로에서의 냉정하고 시크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시크한 모습을 유지한 그를 두고 미국의 CNN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반응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CNN은 "올림픽 시청자들은 올여름 파리에서 김예지가 보여준 태연한 사격 자세와 '미래 지향적인' 안경에 반응했다"고 전했다.또 김예지는 지난 5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멋진(Stylish) 인물 63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3일에는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해외에서의 인기도 이어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12.11 15:41
드라마

‘정년이’·‘유어 아너’ 배우들 맞아?…김윤혜-김도훈, 180도 다른 매력 (나의 완벽한 비서)

‘나의 완벽한 비서’에 출연하는 배우 김도훈과 김윤혜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11일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진은 김도훈과 김윤혜의 첫 스틸컷을 공개하며, 두 배우의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김도훈과 김윤혜는 각각 재벌가 도련님이자 ‘피플즈’ CTO ‘우정훈’과 그림책 작가 ‘정수현’ 역으로 이전 작품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작 ‘유어 아너’에서 판사의 아들로 인상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김도훈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재벌가 도련님으로 컴백, 철부지 한량으로 변신한다. 정훈은 아무 생각 없이 팔자 좋은 부잣집 막내 아들이라는 포지션에 걸맞은 삶을 살고 있는 인물. 그러다 지윤의 회사 ‘피플즈’의 투자자인 아버지의 통첩을 받아 CTO라는 거창한 직함을 달고 출근 중이다. 그곳에서도 헤드헌팅에 결정적적으로 필요한 금수저 인맥을 활용, 딱 잘리지 않을 정도로만 일하고 있다.공개된 스틸컷에서 치열하게 돌아가는 사내에서도 막대 사탕을 물며 아이 같은 해맑음을 유지할 수 있는 정훈의 모습만 봐도, 그가 어떤 캐릭터인지 짐작케 한다. 언제나 뇌리에 각인되는 연기로 연기 잘 하는 대표 청춘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김도훈의 새로운 매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엔 그가 어떻게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도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전작 ‘정년이’에서 매력적인 국극단 공주님 역으로 호평을 받은 김윤혜는 그림책 작가이자 싱글맘 ‘정수현’으로 분한다. 싱글맘이라는 이유로 수현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하루 아침에 달라졌지만, 그래도 털털하고 씩씩한 성격을 가진 수현은 그럴수록 더 당당히 앞에 나서며 부딪혀 나간다. 동화책 삽화나 일러스트 작업만 하던 수현이 글을 직접 쓰기 시작한 것도 아들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다양한 가족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였다.아들이 점점 커가면서 남자 어른의 부재를 느끼는 순간들이 생겨나는데, 요리와 살림 능력뿐만 아닌 모든 것이 완벽한 이웃사촌 은호의 등장은 그야말로 구원이 된다. 그렇게 시작된 상부상조 동지 케미는 극에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김윤혜가 세상의 곱지 않은 시선을 강단 있게 헤쳐가는 싱글맘 작가 수현을 어떻게 그려낼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제작진은 “정훈과 수현은 지윤과 은호의 곁에서 각각의 사연과 서사를 가지고 ‘나의 완벽한 비서’의 밀착 케어 로맨스 관계성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이들이 어떤 로맨틱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달라.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2025년 1월 3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회는 10분 이른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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