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8강행...20일 최강 카타르와 격돌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9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27-29로 졌다. 전반에 두 골 차로 앞서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후반 들어 공세를 펼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앞서 호주전에서 40-2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는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와 함께 1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2승)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 13개국이 출전했으며,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ㆍ2위 8팀이 결선 리그를 치러 4강 토너먼트에 오를 팀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팀은 내년 이집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결선리그 2조에서 카타르, 쿠웨이트, 이란과 한 조에 묶였다. 최소 2승 이상을 기록해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결선리그 첫 경기는 오는 20일 이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아시아 최강 카타르와 치른다. 한편 1조는 일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로 구성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1.19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