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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패럴림픽] 한국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 2연승··· 4승 4패

한국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이 9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4강행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에스토니아에 5-2, 영국에 8-6 승리를 거둬 예선 4승 4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 두 경기 모두 장재혁(51)을 스킵(주장)으로 내세웠다. 백혜진(39)이 리드, 윤은구(53)가 세컨드, 정성훈(44)이 서드를 맡았고 원래 스킵이었던 고승남(37·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당초 12팀이었다가 RPC(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의 퇴출로 11팀이 남은 이번 대회는 예선 성적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10일 오후 3시 35분(한국시간) 미국, 오후 8시 35분 스웨덴과 맞붙는다. 한국은 현재 미국(4승 4패)과 공동 5위이며 스웨덴은 공동 1위(6승 2패)다. 11개 팀 모두 예선 1~2경기씩을 남겨뒀다. 한국은 10일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면서 다른 팀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김정훈 사무국장은 “남은 경기에서 전부 승리하는 게 최선이고, 만약 5승 5패가 돼도 공동 4위가 될 수도 있다”며 “1패를 하더라도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동률이 나올 경우 승자승 원칙을 우선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만약 세 팀 이상이 서로 물고 물려 승자승으로 순위를 결정하기 어려울 경우 4강 진출 팀은 컬링만의 독특한 순위 결정 방식인 드로 샷 챌린지(DSC) 규정으로 정해진다. 경기마다 시작 전 각 팀 선수가 스톤을 한 번씩 던져 하우스 정중앙과의 거리를 측정해 선공과 후공을 결정하는데, 이 기록의 평균이 낮은 팀이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된다. 김승민 대표팀 코치는 “저희는 이제 패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늘 이겨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가 있을 것”이라며 “컬링이 그날 컨디션에 따라 샷 정확도가 달라지는 점도 있고, 전력분석관이 미국 등 내일 상대를 분석하고 있다. 오늘 밤 코치진이 함께 회의하며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은 영국과 8엔드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 점수를 뺏길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영국이 마지막 스톤 딜리버리에서 자신의 스톤을 밖으로 내보내는 큰 실수를 한 것을 놓치지 않고 3점을 올리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2엔드에 실점을 1점으로 막은 한국은 3엔드와 4엔드에 각각 2점씩 주고받았는데, 5엔드에 1점을 스틸 당해 5-4, 한 점 차로 쫓겼다. 7-6으로 앞선 채 시작한 마지막 8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한국은 7엔드에 흔들렸던 윤은구를 고승남으로 교체했다. 김승민 코치는 “초반에 잘해주던 윤은구가 후반에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준비했던 대로 바로 교체를 했다”고 했다. 고승남은 상대 가드를 제거하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8엔드에는 양측 스톤이 하우스 안팎에서 뒤엉키는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연장전 내지는 역전패까지 나올 수 있는 위기 상황, 장재혁이 일곱 번째 스톤으로 2번 스톤이었던 한국 스톤을 살짝 비스듬히 때려 1번으로 만드는 절묘한 샷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윤경선 선수단장과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 측 관계자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서 환호한 순간이었다. 영국의 마지막 스톤이 가드에 걸리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장재혁은 침착하고 집중력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대회 도중 스킵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작년 중국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때 제가 스킵이었는데, 그때보단 부담이 줄었다”며 “다시 하게 됐으니 계속 (스킵을) 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재혁은 결정적 순간이었던 8엔드 일곱 번째 투구에 대해선 “그 샷이 예전에도 시도를 많이 했고 실패도 했던 샷이다. 오늘은 돼서 짜릿했다”고 했다. 그는 “경기 중 실수가 나왔을 때는 ‘다음에는 힘을 더 줘야겠다’는 식으로 감각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일 두 경기 모두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앞서 에스토니아전에선 낙승을 거뒀다. 에스토니아는 후공이었던 2엔드를 블랭크 엔드(득점 없이 엔드 종료)로 만들어 다음 엔드 다득점을 노렸는데, 한국이 3엔드에 오히려 2점을 스틸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그 뒤 8엔드까지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 대표팀 다섯 명은 모두 이번이 첫 패럴림픽 출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베이징=김영서 기자·패럴림픽공동취재단 2022.03.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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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러시아전 보이콧

한국 컬링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모든 경기를 보이콧 한다.대한컬링연맹은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향후 국제·친선·연습 경기 등 러시아와 모든 경기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컬링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컬링연맹(WCF) 등 국제 스포츠 기구의 뜻을 같이 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지 않을 경우 세계컬링연맹의 지침에 따라 모든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컬링연맹은 국내 스포츠 종목 중 처음으로 러시아 규탄 성명을 냈다.한국 컬링 대표팀은 3월과 4월에 열릴 남자, 여자, 믹스더블(혼성 2인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전을 보이콧할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3종목 모두 출전권을 갖고 있다.가장 먼저 보이콧이 예상되는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리는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다. 한국에서 ‘팀 킴(강릉시청)’이 국가대표로 참여한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팀 킴’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아깝게 4강행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러시아전은 현지시각 20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남자 컬링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 대표로 경북체육회가 출전한다. 러시아전은 현지시간 다음달 5일 오전 9시에 예정되어 있다.또 다음달 23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아직 대진표는 정해지지 않았다.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세계컬링연맹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규제 방안을 긴급히 마련 중”이라며 “대한컬링연맹도 IOC와 세계 각 종목 기구들의 방침에 동참하고자 한국 종목단체 중 가장 처음으로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대한컬링연맹은 전쟁으로 세계 평화를 깨뜨리는 어떠한 국가 정부와도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참혹한 아픔을 겪었던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전쟁과 군사적 침공행위는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3.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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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높았다…팀 킴, 스위스에 4-8패 '4강행 적신호'

알프스는 높았다. ‘팀 킴’이 ‘세계 최강’ 스위스를 넘지 못했다.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은 16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7차전에서 스위스에 4-8로 아깝게 졌다. 8엔드까지 4-4로 팽팽히 맞섰지만, 9엔드와 10엔드에 2점씩 내줬다.이번 대회는 10개국이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상위 4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제 일본을 꺾고 4강행 불씨를 살렸던 한국은 남은 3경기를 다 이겨야 4강행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3승4패에 그친 한국은 4강 진출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이날 오전에 총 3경기가 치러졌는데 캐나다는 미국을 7-6으로 꺾고 4승3패가 됐다. 미국은 4승4패에 그쳤다. 영국이 중국에 4-8로 덜미를 잡히며 4승4패에 머물렀다. 스위스는 7승1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위 스웨덴(5승2패), 공동 3위 캐나다와 일본(4승3패) 공동 5위 영국과 미국 순이다. 한국은 공동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한국은 이날 오후 9시5분 덴마크전을 갖고, 17일 스웨덴과 최종전을 남겨뒀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일단 2경기를 다 이긴 뒤 경쟁팀과 승패, 승자승, 드로샷 챌린지(DSC, 라스트 스톤 드로의 평균값)를 따져봐야 한다.스위스는 현존 세계 최강 팀이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중간 순위 1위다. 한국은 최근 스위스에 2-10으로 지는 등 3연패를 당한 바 있다. 한국은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가 나섰다. 스위스는 트린초니 실비나가 스킵을 맡고, 알리나 페츠가 마지막 투구를 전담했다.아이스 탐색전을 펼친 1엔드는 블랭크 엔드가 됐다. 하우스 내 스톤이 없어 양 팀 모두 무득점 처리가 됐고, 스위스의 후공이 유지됐다. 2엔드에서 한국이 불리한 선공이었는데도 1득점하며 ‘스틸(선공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김은정이 스톤 하나를 제거해 스위스의 실수를 유발했다.3엔드에 1점을 내준 한국은 4엔드에 김은정의 마지막 샷으로 1점을 얻어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5엔드에 후공을 잡은 스위스가 노련한 전략을 펼쳤다. 김은정의 마지막 스톤이 약했다. 스위스 페츠가 뒤에 있던 한국 스톤을 제거해 3득점을 가져갔다. 6엔드에 스위스가 까다로운 상황을 만들었지만, 김은정이 마지막 샷으로 확실히 ‘1번’을 만들어 1점을 따라갔다.한국은 7엔드에 다시 1점 스틸에 성공해 4-4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은정이 가드를 잘 세웠다. 페츠가 샷 실수를 범한 데 이어 마지막 드로우도 길었다. 스위스는 8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가져가며 후공을 유지했다.9엔드에서 스톤을 3개씩 남겨둔 가운데 한국은 타임아웃을 썼다. 마지막에 스위스 스톤 2개, 한국 1개 스톤이 버튼 인근에 위치했다. 티와 스톤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도구인 '메이저'를 사용한 끝에 스위스의 2득점이 인정됐다. 4-6으로 돌입한 10엔드에서 한국은 2점 이상 획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위스가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한국을 압박했다. 김은정이 마지막 샷이 빗나갔고, 메이저를 돌린 끝에 스위스의 2득점이 인정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2.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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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김요한 계보 잇는 꽃미남 배구선수 임성진이 뜬다

문성민(현대캐피탈)·김요한(은퇴·이상 35)의 뒤를 잇는 꽃미남 배구선수 임성진(21·성균관대)이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는다. 졸업을 1년 앞둔 레프트 임성진은 6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21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에 호명됐다. 키 1m95㎝·체중 85.8㎏인 임성진은 지난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4년 만의 4강행을 이끈 청소년 대표팀 주전 선수였다. 2018년에 성균관대에 진학했고, 올해 7월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8월 중단된 무안대회에서는 예선에서 79점을 넣어 득점 3위에 올랐다. 임성진은 배우 김수현을 닮은 외모로 제천산업고 시절부터 유명했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27만명에 달한다. 팬들이그의 사진을 올리는 계정이 따로 만들기도 했다. 2018년에는 배우 이수민과 열애설이 터져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기조 했다. 많은 여성팬을 몰고 다녀서 훈련을 게을리 할까 봐 고교때부터 코칭스태프가 언론 인터뷰를 자제시켰을 정도다. 관련기사 [TONG] TONG이 설렌 배구 훈남, 임성진 선수 한편 현대캐피탈은 전날 KB손해보험에 센터 김재휘를 주고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0% 확률을 가진 KB손해보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시작부터 타임을 요청한 현대캐피탈은 논의 끝에 레프트 김선호(21·한양대)를 뽑았다. 김선호도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최소 인원만 참여했다. 프로구단 감독과 드래프트 신청서를 낸 선수도 행사장에 오지 않고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드래프트 결과를 지켜봤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10.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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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8강행...20일 최강 카타르와 격돌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9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27-29로 졌다. 전반에 두 골 차로 앞서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후반 들어 공세를 펼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앞서 호주전에서 40-2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는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와 함께 1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2승)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 13개국이 출전했으며,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ㆍ2위 8팀이 결선 리그를 치러 4강 토너먼트에 오를 팀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팀은 내년 이집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결선리그 2조에서 카타르, 쿠웨이트, 이란과 한 조에 묶였다. 최소 2승 이상을 기록해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결선리그 첫 경기는 오는 20일 이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아시아 최강 카타르와 치른다. 한편 1조는 일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로 구성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1.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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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노르웨이에 완패...세계선수권 4강행 좌절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에서 2연패를 당해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구마모토의 아쿠아돔에서 열린 결선리그 1조 2차전에서 북유럽의 강자 노르웨이에 시종 일관 리드를 내준 끝에 25-36, 1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3승2무를 기록하며 2무승부를 안고 결선에 오른 한국은 두 경기를 내리 패하며 네덜란드와 결선 최종전에서 이기더라도 6팀 중 상위 두 팀이 나가는 4강전에는 나설수 없다. 하지만 결선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에 나서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추후 조 3위로 일정을 마치면 2조 3위와 5ㆍ6위 결정전, 조 4위로 마치면 2조 4위와 7ㆍ8위 결정전에 나선다.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의 8강에 도전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매 경기 결과가 소중하다. 한국은 노르웨이를 맞아 전반부터 연속 실점하며 10-20으로 크게 뒤졌다.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하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주포 류은희(파리92)가 7골을 터뜨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9.12.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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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컬링, 독일도 꺾었다…세계선수권 4강 향해 순항

역시 뒷심이 강했다. '컬스데이'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김지선(주장),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컬링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에서 독일을 9-4로 꺾었다. 대표팀은 8엔드까지 시소 게임을 펼치다 9엔드에서 무려 4점을 획득하며 승부를 갈랐다.앞서 열린 세계 1위 캐나다와 경기에서는 3-10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6승3패를 거둬 중국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6승 중에 5승을 역전승으로 거뒀을 정도로 강해진 뒷심이 경기력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대표팀은 21일 미국(5승4패·7위), 스코틀랜드(2승7패·공동 8위)와 2연전을 치른다. 2경기를 모두 이기면 4강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7승2패·4위), 중국(6승3패·공동 5위) 등 경쟁국들의 결과에 따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잔여 경기 상대만 놓고 보면 해볼 만 하다. 러시아는 스위스(8승1패·공동 1위), 체코(2승7패·공동 8위)와, 중국은 스웨덴(7승2패·3위), 캐나다(8승1패·공동 1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상위 4개국이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3.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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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컬링, 세계 최강 캐나다에 3-10 패

컬링 여자 대표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에 패했다.김지선(주장),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컬링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8차전에서 캐나다에 3-10으로 패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선제점을 뽑아내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4엔드에서 3점을 뺏겨 분위기를 내준 뒤, 7·8엔드에서 잇따라 2점, 3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세계 1위이자 이번 대회 개최국인 캐나다에 겁없이 도전했던 대표팀은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5승3패를 거둔 대표팀은 6승2패를 거둔 러시아, 중국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대표팀은 독일, 미국, 스코틀랜드전 결과에 따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국을 가린다.대표팀은 20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과 예선 9차전을 치른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3.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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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 또 신화 썼다 ‘세계 3위 스위스 완파’

컬스데이가 상승 분위기를 탔다. 2년만의 세계선수권 4강행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김지선(주장),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4 컬링 여자세계선수권에서 3연승을 달렸다. 대표팀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6·7차전 체코, 스위스전을 모두 이겼다. 전날 러시아전에 이어 3연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5승2패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특히 대표팀은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한번도 못 이긴 스위스를 이날 처음 꺾었다. 세계 3위인 스위스를 상대로 대표팀은 시종일관 분위기를 주도하며 9-2로 대파했다. 대회 전 선수 대부분이 "스위스만큼은 꼭 세계선수권에서 꺾고 싶다"던 목표를 그대로 실현했던 순간이었다. 대표팀은 4-2로 근소하게 앞서던 8엔드에서 무려 5점을 얻으며 승부를 갈랐다. 스위스는 한국전에서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앞서 열린 체코전에서도 대표팀은 5-5로 맞선 9엔드에 1점을 얻은 뒤, 10엔드에 2점을 추가해 8-5로 이겼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체코를 앞섰다.대표팀은 20일 세계 최강이자 대회 주최국인 캐나다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12개 참가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국을 가린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3.19 08:37
스포츠일반

남자핸드볼, 亞선수권 4강행 좌절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바레인 마나마에서 진행 중인 제16회 아시아남자선수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남자대표팀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A조 예선 최종전에서 28-24로 승리했지만, 이어 열린 바레인-이란전이 30-30 무승부로 끝나 조 3위로 밀렸고,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목표로 삼은 대회 4연패의 꿈도, 4위까지 주어지는 2015 카타르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모두 물거품이 됐다.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바레인 등과 함께 치른 A조 예선에서 3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중국, 우즈벡,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이겼고, 이란과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레인에는 1점 차로 아쉽게 졌다. 이란이 2승3무를 기록, 2무를 1승으로 집계하는 대회 방식에 따라 한국과 승점 7점 동률을 이뤘다. 승점이 같을 경우 따지는 승자승에서도 한국과 이란이 비겨 다득점을 다시 적용했고, 이란이 앞서 한국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선수단은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사우디에 28-24로 힘겨운 승리를 거둔 뒤 마지막 바레인-이란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바레인이 이란을 잡을 경우 조2위 4강행이 가능했지만, 두 나라는 짬짜미를 의심케 하는 주거니 받거니 플레이를 거듭한 끝에 30-3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레인은 4승1무로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이란도 조 2위로 4강에 올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5~8위 결정전으로 내려앉았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4.0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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