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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나선 박수홍 “엄벌 원해…같은 공간에 있는 것 지금도 괴로워” [종합]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부부의 항소심 재판 증인으로 참석했다. 박수홍은 “1심 판결은 부당하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10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에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와 배우자 이모 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박수홍은 이날 곤색 자켓에 흰색 셔츠를 입고 법정에 나타났다. 박수홍은 앞서 재판부에 피고인들이 자신을 볼 수 없도록 칸막이 설치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실제 설치되진 않았다. 대신 변호사가 동석했다.이날 박수홍은 증인으로 나선 이유에 대해 “1심 때 이 사건의 논점과 본질이 아닌 저의 사생활 등이 언론에 많이 보도됐다”며 “저와 동업 관계에 있었던 형과 그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법인의 횡령 사건인데 자꾸만 본질이 왜곡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가족이고 정말 사랑했고 신뢰했기 때문에 동업을 했다. 가족회사의 30년 동안의 모든 매출은 내가 일으켰다. 사업장 업태명도 엔터테인먼트다”라며 “그런데 가족회사라는 이유로 1심 판결이 이정도로 나온 것에 원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형에게 재산 관리 등을 맡긴 이유에 대해 “저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의지할 수밖에 없고 곁에 있는 사람을 믿어야 했다. 소속사 분쟁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라며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형제였고, 형은 제 앞에서 늘 검소했고 ‘나를 위해 산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나니까 죽고싶을 만큼 참혹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너무나 힘들지만 바로잡고 싶다. 어려울 때 손잡을 수 있는 게 혈육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께 죄송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며 “저는 지금도 아침마다 저들이 생각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친형 부부의 처벌을 원하냐’는 질문에 박수홍은 “엄벌을 원한다. 지금 이순간도 같은 공간에 있는게 괴롭다”며 “가족의 탈을 쓰고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을 양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박씨의 횡령 혐의 중 주식회사 라엘 약 7억 원, 주식회사 메디아붐 약 13억 원 총 약 20억 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에게는 공범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과 박씨 부부 양측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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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부부 1심 판결 원통…뚜껑 열어보니 죽을 만큼 참혹”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부부의 항소심 재판 증인으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10일 오후 3시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에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와 배우자 이모 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됐다.박수홍은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박수홍은 앞서 재판부에 피고인들이 자신을 볼 수 없도록 칸막이 설치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실제 설치되진 않았다.이날 박수홍은 증인으로 나선 이유에 대해 “1심 때 이 사건의 논점과 본질이 아닌 저의 사생활 등이 언론에 많이 보도됐다”며 “저와 동업 관계에 있었던 형과 그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법인의 횡령 사건인데, 자꾸만 본질이 왜곡된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가족이고 정말 사랑했고 신뢰했기 때문에 동업을 했다. 가족회사의 30년 동안의 모든 매출은 내가 일으켰다. 사업장 업태명도 엔터테인먼트다”라며 “그런데 가족회사라는 이유로 1심 판결이 이정도로 나온 것에 원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형에게 재산 관리 등을 맡긴 이유에 대해 “저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의지할 수밖에 없고 곁에 있는 사람을 믿어야 했다. 소속사 분쟁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라며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형제였고, 형은 제 앞에서 늘 검소했고 ‘나를 위해 산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나니까 죽고싶을 만큼 참혹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너무나 힘들지만 바로잡고 싶다. 어려울 때 손잡을 수 있는 게 혈육이라는 생각하는 국민들께 죄송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며 “저는 지금도 아침마다 저들이 생각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박씨의 횡령 혐의 중 주식회사 라엘 약 7억 원, 주식회사 메디아붐 약 13억 원 총 약 20억 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에게는 공범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과 박씨 부부 양측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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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PC방·당구장에 법카 사용…“가족기업이라서 가능한 줄”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가 횡령·법인카드 유용 등의 혐의를 부인했다.1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에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10번째 공판이 열렸다.이날 박모 씨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있었던 소속사 라엘의 법인카드 내역 중 PC방 소액결제 항목에 대해 해명했다. 박모 씨는 “사무실이 없어 주로 PC방 가서 일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랬다”며 “자료 검색도 하고 워드로 하나하나 작업했다”고 해명했다. 이 외에 미용실, 당구장, 키즈 카페, 학원 교습비용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내역에 대해서는 “가족기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임직원의 복리후생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상품권을 구입한 내역에 대해서는 “다 박수홍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며 “명절에 사용한 내역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개인 변호사 비용을 법인에서 지불한 내역에 대해서는 “세무사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모 씨는 박수홍의 요청으로 법인 자금을 상가 분양비, 생활비 등 용도로 사용한 것일 뿐 돈을 빼돌린 게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또한 박모 씨는 계속되는 검찰 심문에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감옥 다녀온 후 가슴이 떨린다. 우울증 증세, 간 수치가 높다”면서 “귀에서 윙윙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구치소에) 수감됐던 이후 불안 증세와 우울증이 커졌다. (검찰과의) 대질신문 때도 쉽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자금 61억 7000만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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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前 소속사에 승소… 법원 “우쥬록스, 9억 8000만 원 지급하라”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의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5부(김경수 부장판사)는 22일 송지효가 우쥬록스를 상대로 제기한 청구 소송에서 “원고에게 피고가 미납한 정산금 9억 8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소송 제기 이후 소속사 측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재판을 ‘무변론’으로 종결하고 이날 선고했다. 현행 민사소송법상 피고가 답변서 제출 기간 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변론 없이 원고 측 주장을 인용하는 판결을 할 수 있다.앞서 송지효는 올해 4월 우쥬록스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송지효는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정산금 9억 8400만 원을 받지 못했으며, 전 대표 박모 씨가 광고모델료 약 9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송지효는 지난달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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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송지효→ 유세윤 ‧장도연..연예계 ‘출연료 미지급’ 사태 계속

방송인 장도연, 유세윤, 이은형 등이 전 소속사에서 4년째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 송지효 등도 같은 문제를 두고 전 소속사 측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터라 연예인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4일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들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지금도 미지급된 상태”라며 “미지급 출연료는 총 1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방송 이경규와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등이 지난 2020년 말 소속사이자 외주제작사인 A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해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연예인들과 임금·퇴직금을 받지 못한 임직원들은 이듬해 1월 A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원고소가(원고가 재판을 이겨 받아내고자 하는 금액)만 5억 8900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같은 해 6월 승소 판결을 받았으며, 항소가 없어 선고가 확정됐다.피해 금액과 2년에 걸친 지연 이자, 여기에 이경규가 받지 못한 수억 원까지 포함하면 피해 금액은 약 1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사 측은 지급할 돈이 없다는 명목으로 여전히 미지급 상태다. 이경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별도의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간 방송에서 “크게 한 방 맞았다”고 사안을 간접적으로 토로한 바 있다.앞서 송지효 또한 지난해 10월 전속계약한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출연료 등 약 9억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지효 측 관계자는 지난 4월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밝히며 “이 외에도 우쥬록스 대부분의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소속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가까운 직원들의 생활비 등 일부 금액을 사비로 챙기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쥬록스 측은 사업 확장에 따른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송지효 측은 지난 5월 “우쥬록스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날짜를 어긴 게 여러 차례”라며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송지효 측은 지난달 23일 “계약기간 중 얻게 된 광고수익금이 절차에 맞춰 우쥬록스 법인 계좌에 돈이 들어왔으나 우쥬록스 측에서 현재 계좌가 압류돼 출금이 어렵다고 주장한다”며 우쥬록스 전 대표인 박모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지효 측에 따르면 횡령금액 규모는 12억 원으로, 이 중에는 송지효가 우쥬록스와의 계약 관계에서 남아있는 최종 정산금 9억여 원이 포함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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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과 법정다툼→문빈·서세원 갑작스런 사망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4월 4주차(17~22일)에는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법정다툼을 이어갔고, MBC·KBS가 동시에 출연자 섭외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스트로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머물고 있던 코미디언 서세원의 사망 소식도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 횡령혐의 친형 재판에 증인 참석…또 날선 공방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친형의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또 한번 법정 다툼을 벌였다. 박수홍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제11형사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의 친형 박모씨 부부에 대한 5차 공판에 참석했다. 당초 박수홍 측은 재판부에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재산 재판인 만큼 심리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외적 사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법정 다툼의 쟁점은 박수홍의 자산 관리 주체로, 친형 측 변호인은 아버지가 관리하고 박수홍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수홍은 “모든 재정과 자산은 친형이 관리했다. 아버지는 관리할 주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박했다.이날 재판은 지난 4차 공판에 이어 박수홍의 전 연인이 언급되는 등 박수홍과 친형 측 변호인 사이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으며, 박수홍은 “그 사람과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가 상관이 있냐”고 또 한번 반박했다. 재판 말미 박수홍은 재판부를 향해 “형과 형수가 날 사회적으로 인격살해하는 걸 몰랐다. 억울함과 한을 풀어달라”고 엄벌을 청했다. ◇’복면가왕’ 차오루‧’더 시즌즈’ 김우성…MBC‧KBS 출연자 논란 MBC ‘복면가왕’에 그룹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출연해 ‘복면가왕’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출연자 섭외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차오루가 ‘팔방미인’이란 가명으로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3년 전 한국을 떠났던 차오루는 “한국에서 계약이 끝나고 중국에 가서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오루가 등징하자 시청자들은 게시판 등을 통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차오루는 지난 2016년 웨이보를 통해 중국 오성홍기로 채워진 중국과 남중국해를 중국의 영해로 표시한 사진과 함께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글을 남겨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샀다. 앞서 일주일 전 ‘복면가왕’은 총 3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호란을 출연시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냐며 적극 항의했고 ‘복면가왕’ 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과 일주일 만에 논란이 됐던 출연자를 또다시 방송에 출연시켜 제작잔의 ‘사과’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KBS도 출연자 섭외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과거 대마 흡연으로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밴드 더 로즈 멤버 김우성이 지난 16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던 것. 김우성은 2016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으로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대마 흡연 사실은 인정했으나 초범인 데다 범행 자백 등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제작진은 “김우성이 징계에 회부된 적 없는 출연자라서 심의실 출연 규제 대상에 없었다”며 “관련 기사도 없었고 당시 기소유예 판정을 받아 제작진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아스트로 문빈, 하늘의 별이 됐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문빈은 지난 19일 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음날 새벽 소속사는 문빈의 사망 사실을 알리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침통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2016년 6인조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한 문빈은 최근까지 멤버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또 남매인 그룹 빌리 멤버인 문수아와 우리나라 대표 ‘아이돌 남매’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터라,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비보가 알려진 뒤 가수 김재중,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방송인 권혁수, 김신영, 정신혜 등 동료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추모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억했다.고인의 빈소는 유족과 관계자 외에는 조문이 불가했고, 장례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빈소에는 여동생 문수아가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아스트로 멤버인 진진, 산하는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아픔을 나눴다. 일정 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멤버 차은우는 문빈의 사망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길에 올라 빈소를 찾았고, 지난해 5월 입대한 멤버 MJ도 휴가를 받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서세원, 캄보디아서 갑작스런 사망…딸 서동주, 장례 절차 논의 문빈에 이어 연예계에 비보가 이어졌다. 코미디언 서세원이 2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운명을 달리했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1990년대부터 유명 토크쇼 진행자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등 여러 논란으로 연예계를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2015년 전 부인이자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와 재혼해 2019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내왔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뿐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유가족과 지인들도 충격에 빠졌다. 캄보디아 사정에 밝은 한 현지인은 서세원의 사망 당일 일간스포츠에 “서세원의 부인과 딸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시신이 냉동 안치된 상태로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됐다. 한국에 있던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의 딸인 방송인 서정주도 아버지 서세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21일 캄보디아를 찾았다. 서동주는 현지에서 고인의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 장례식을 치를지 가족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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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박민영, 열애설 하루 만에 이별 발표 [공식]

배우 박민영이 열애설이 불거진 ‘은둔의 재력가’ 강 씨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과 현재 이별한 상태라며 “열애설과 관련해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필요하여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 측은 박민영이 강 씨로부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서 “언니인 박 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의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박민영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배우 박민영이 앞으로 남은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8일 박민영이 재력가 강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열애설 상대는 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로 박민영은 그와 서로의 본가를 왕래할 만큼 진지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강 씨의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한 의혹도 주장했다. 이후 29일 SBS 연예뉴스는 박민영의 친언니가 강씨가 실소유했다고 알려진 회사 중 하나에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박민영 측은 “드라마 촬영”을 이유로 오랜 시간 침묵을 유지했다. -다음은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과 관련하여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하여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우선 배우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습니다. 그리고 배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입니다. 배우 박민영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배우 박민영이 앞으로 남은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9 17:56
연예일반

박민영 친언니, '열애설' 터진 강모씨측 회사 이사로 등재...주식 급등 호재?

박민영이 '은둔의 재력가' 강모씨와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강모씨의 '실소유 회사'라고 의혹이 제기된 인바이오젠의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박민영의 친언니가 등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28일 박민영과 '빗썸 회장님' 강모씨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는 한편, 강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바이오젠 등 여러 상장사를 문제시 삼으면서 '개미의 눈물'로 부를 축적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런데 코스피 상장사인 인바이오젠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강씨의 여동생 강지연씨가 법인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등재돼 있는 것은 물론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씨도 사외 이사로 지난 4월 사외이사로 등재됐음을 알 수 있었다. 단순 열애설을 넘어 사업적 파트너십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가늠케 했다. 이런 구설에도 불구하고, 이날 인바이오젠은 오전 11시 기준 15% 가까이 주식이 상승해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 게시판에는 "박민영 언니가 법인 등재이사네"라는 뉴스글과 함께, "엔터사업도 하려나 보다" 등 호재로 분석한 글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디스패치는 28일 "박민영이 강모씨와 열애 중이며 서로의 집을 오가고, 가족들과도 교류 중"이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강씨는 초록뱀미디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버킷스튜디오를 비롯해 비덴트, 인바이오젠, 빗썸라이브 회장 명함을 들고 다닌다면서, 강씨의 실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8일 "현재 박민영씨가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신속히 전달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29일에도 아무런 추가 대응이 없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9 11:18
연예일반

박수홍 친형, 박수홍이 법카로 나이트 갔다더니..가짜 증거 '충격'

친형과 법적 분쟁 중인 박수홍이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그간의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친형의 황당한 음해 증거가 네티즌들에게 조롱과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과 그의 친형의 첨예한 대립이 전파를 탔고 이날 방송분은 무려 5.1%(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방송 후 연예커뮤니티 더쿠 등에는 "박수홍이 유흥업소 다닌다고 형이 제출한 증거(가짜 증거임)"라는 제목으로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내용이 올라왔다. 이 글의 게시자는 "박수홍이 샘소나이트에서 카드로 가방 샀는데 그걸 보고 '나이트'에만 반응해서 형이 증거로 제출함...법카로 나이트 다닌다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황당한 형의 증거 주장에 네티즌들은 "그럼 나는 나이트 세번 갔네", "아무리 동생한테 흠집을 내려고 해도 그렇지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보다", "박수홍 엄청 억울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실화탐사대' 방송에서 박수홍은 친형과의 법적 분쟁에 대해, “제가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거 같았다. 정말 믿었다. 나를 위해서 살고 있으니까.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 믿었던 사람에게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부정당하는 순간에는 주체가 안되더라. 지옥 자체였다”며 울면서 토로했다. 이어 전 연인과 이별하게 된 이유 역시 사주를 핑계로 그를 극심하게 말렸던 형 때문이었다는 내용도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 측 법률 대리인은 “(친형이) 박수홍에게 얘(전 연인)랑 결혼하면 사주상 박수홍이 죽는다고 했다. '여자 운이 없다, 혼자 살아야할 팔자'라고 해서 박수홍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사주에 대해 부모님에게도 말해, 결혼시키면 수홍이가 죽는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박모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으며,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자신에 대해 음해성 소문을 낸 유튜버와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01 08:25
연예

TRCNG 소속사 관계자, 우엽-태선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

그룹 TRCNG 전 멤버 조우엽, 양태선의 아동학대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14일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조우엽, 양태선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의 피의자 박상현 등 3명에 대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지난 10일 피의자들에 대하여 전원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자료를 보냈다. TS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TRCNG의 전 멤버 조우엽과 양태선은 지난해 11월 12일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 변호사 측은 "당시 관할인 서울용산경찰서에 배당되어 수사가 진행되었으나, 피의자들이 사무실을 양천구 관할로 이전했다면서 이송을 요구하고 수사에 응하지 않아 사건처리가 지연됐다. 이후 지난 2월 초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재배당되어 2개월여에 걸친 수사 끝에 이번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기소 여부가 결정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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