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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심사위원도 놀란 고수들의 캠핑요리 레시피[2024 캠핑요리축제]

한정된 식재료로 야외에서 식탁을 채워야하는 캠핑요리는 그야말로 고수들의 영역이다. 지난 27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4 캠핑요리축제: 딜리셔스 캠핑'의 요리 경연 심사를 맡은 이주현 푸드 칼럼니스트는 "작품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 이분들을 심사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영광적인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만들기 쉽지만 맛은 결코 가볍지 않은 캠핑요리 전문가들의 레시피를 살펴보자.참가자들이 몰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우리가족 최애 요리' 1위는 매운 음식에 약해도 걱정 없는 달콤한 떡볶이 요리 '떡당'이다. 아이들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조리가 쉽다.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물, 마늘로 양념을 만들어 끓인 뒤 떡볶이 떡과 어묵을 넣고 10분간 졸인다. 이후 금방 불릴 수 있는 실당면을 넣고 5분 더 끓인다.그리고 문어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팬케이크 반죽을 묻힌 비엔나 소시지를 기름에 따로 튀긴 뒤 떡볶이 위에 보기 좋게 올린다. '나만의 캠핑 고기 요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취향저격 립버거'에는 정성이 필요하다. 등갈비는 잡내 제거를 위해 잘 씻은 뽕잎을 넣은 물로 한 시간 정도 푹 삶은 뒤 한 번 굽는다.고기가 익는 동안 어른을 위한 살사소스, 아이를 위한 크래미소스를 준비한다. 그리고 살짝 구운 빵에 폭립과 소스, 구운 양파를 넣고 위에 치즈와 파슬리를 살짝 뿌려 만화 속 립버거를 완성한다. '간편식 이색 요리' 부문에서는 언뜻 보면 닭갈비를 연상케 하는 '지코바? 노노 집코바!!'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요리를 준비한 최승완(32) 씨는 "지코바 치킨처럼 직접 양념을 발라 굽는 캠핑요리"라고 설명했다.먼저 닭다리살 한 팩을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진간장, 고춧가루, 설탕, 굴 소스, 물엿, 케첩, 고추장, 다진 마늘로 양념장을 만든 뒤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닭다리살을 껍질 부분부터 올려 굽는다.닭이 익기 시작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장이 졸아들 때까지 볶는다. '햄(피)버거'는 '비주얼 끝판왕 요리' 1등답게 어느 정도 요리에 익숙해야 만들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햄버거로 치면 밑에 깔리는 빵을 피자로 대신하는 셈이다. 요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따로 구매한 도우 위에 슈레드 치즈, 새우, 토마토, 양파, 파스타 소스를 뿌린 뒤 오븐에 구워 피자를 만든다. 그동안 소고기 다짐육으로 패티를 만들고 소금과 후추, 굴 소스로 간을 한다.피자 중앙에 익힌 패티와 자른 양파, 계란, 상추를 올린다. 마지막에 체더 치즈와 우유를 섞은 후 녹여 햄버거 패티 위에 얹은 빵에 폭포처럼 부어준다. 타이거 새우로 장식을 마무리한다. 맛과 환경을 모두 잡은 '에코-라이프요리' 1위는 두부면으로 만든 스파게티인 '도마도 두부게티'다. 포두부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면을 만들고, 떡볶이 떡은 1㎝ 크기로 잘라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준다.마늘종도 1㎝로 잘라 끓는 물에 데쳤다가 찬물로 빠르게 식힌다. 팬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부어 끓으면 포두부면과 떡볶이 떡을 넣고 잘 섞는다. 마늘종과 양파 플레이크로 플레이팅을 한다.이번 요리 경연 각 부문 심사위원은 전상민 대상 마케팅 조리개발 헤드 셰프, 김민지 GS 영양사, 이주현 푸드 칼럼니스트,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 권오용 일간스포츠 경제산업부장이 맡았다.심사위원장 이원일 셰프는 "맥주나 레모네이드를 가볍게 한 잔씩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드는 과정이 여유로워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캠핑요리"라고 조언했다.자라섬(가평)=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8 17:33
산업

CJ에 신세계·농심까지…식품업계, 식물성 식품 시장 선점 경쟁 ‘치열’

식물성 식품(Plant-based)이 식품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규모가 나날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업체마다 시장 선점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열린 '식물성 식품 연구개발(R&D) 토크'에서 식물성 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식물성 식품은 고기,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을 지칭한다. 대체육, 식물성 계란·우유 등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론칭하고 비건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이달에는 떡갈비·함박스테이크·주먹밥 2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인천2공장에 연 1000t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정현호 CJ제일제당 식물성식품팀 부장은 "식물성 식품 기술을 가진 기업이 미래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CJ제일제당은 궁극적으로 육류가 함유된 가정간편식 대부분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외에도 신세계푸드, 풀무원, 농심 등도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식물성 정육 델리 '더 베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29일까지 대체육 관계자 초청행사를 진행한 뒤 30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내부는 마치 정육점을 연상케 했다. 식물성 정육 델리라는 콘셉트에 맞춰 매장은 '부처 존'과 '델리 존', '베버리지 존'으로 구성됐다. 부처 존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7월 선보인 대체육 슬라이스 햄 '콜드컷'을 비롯해 미트볼, 다짐육, 소시지 패티 등 다양한 제품을 마치 세련된 정육점에 온 듯한 분위기에서 직접 살 수 있다. 델리 존과 베버리지 존에서는 허브, 스파이스 맛을 살린 '슁켄 콜드컷' 등으로 만든 샌드위치, 샐러드, 파니니, 플레이트를 비롯해 베러미트 다짐육을 활용한 칠리 콘카르네 등 대체육 메뉴 20여 종도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은 지난 5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나와 지구를 위한 식물성 지구식단'을 내놓고 식물성 철판볶음밥 등을 출시했다. 풀무원은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도 운영하고 있다. 농심도 비건 식품 브랜 '베지가든'을 출시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 식품에 접목해 다짐육, 완자, 만두 등 냉동식품을 선보인다. 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도 운영하며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이처럼 식품업계가 식물성 식품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은 채식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는 26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두 자릿수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국내 시장은 2020년 216억원으로 2016년 대비 23.7% 증가했다. 2025년에는 약 28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는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19 07:00
경제

맥도날드, 소시지 공급 차질로 일부 메뉴 판매중단

한국맥도날드가 소시지 공급 차질로 일부 메뉴의 판매를 일시 중지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8일 "지난달 말부터 소시지 에그 맥머핀 등 소시지 패티가 들어간 메뉴가 일부 매장에서 일시 동난 상태"라며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소시지 패티 부족 이유에 대해서는 "공급사 이슈에 따른 일시 품절"이라고 전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약 1달여 동안 양상추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08 16:28
경제

동원F&B, 식물성 고기 ‘비욘드미트’ 이마트서 판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가 전국 이마트 21개점에서 운영하는 채식주의존에 입점됐다고 6일 밝혔다. 비욘드미트는 동원F&B가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는 100%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다.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들어 단백질 함량은 높은 반면 지방과 포화지방산 함량은 낮고, 환경호르몬이나 항생제 등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건강 등의 이유로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햄버거 패티 형태의 비욘드버거는 비욘드미트의 대표 제품으로 2016년 출시되어 3년 만에 전세계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고, 국내에서도 온라인몰, 백화점, 할인마트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10만개가 판매됐다. 동원F&B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지난 4월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를 추가로 출시하며 국내 대체육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이마트 21개점에서 이날터 운영을 시작한 채식주의존은 비욘드미트를 비롯해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냉동만두, 냉동밥, 너겟,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비건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매대다. 동원F&B는 이달 비욘드버거를 시작으로 다음달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까지 채식주의존에 입점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06 15:44
연예

맥도날드 "1955버거 등 6종 제품 유럽산 베이컨 빼고 제공"

맥도날드가 일부 제품에 들어간 유럽산 돼지고기 베이컨 사용을 중단했다.맥도날드는 28일 자사 공식 웹사이트에 팝업창 안내를 띄우고 "최근 유럽산 베이컨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져 베이컨이 들어간 일부 제품에 대해 베이컨을 빼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베이컨 없이 제공되는 제품은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1955버거·스파이시 비프 스낵랩(사이드 메뉴)·맥스파이시 치킨스낵랩(사이드 메뉴)·베이컨 에그 맥머핀(맥모닝 메뉴)·토마토 베이컨 에그 맥머핀(맥모닝 메뉴) 등 6종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베이컨은 국내산과 유럽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중 유럽산 베이컨이 들어가는 제품은 모두 베이컨이 제외된 채 제공된다"며 "다만 이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와플 후라이(사이즈 M)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다만 캐나디안 스타일 베이컨과 소시지 패티는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고 있어 베이컨이 들어간 상태로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에그 맥머핀·베이컨 토마토 머핀·소시지 맥머핀·소시지 에그 맥머핀 등 4종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8.28 16:46
연예

[리뷰is] 베일 속의 쉑쉑버거…먼저 먹어보니

미국 동부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국내 1호점이 오는 22일 문을 연다. 쉐이크쉑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SPC그룹은 이에 앞서 19일 기자들을 초청해 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국내 첫 번째 쉐이크쉑 매장은 신논현역 근처 강남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매장은 모든 공사가 끝난 채 손님을 맞을 준비를 완료한 모습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쉐이크쉑 버거의 대표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국내 매장에서 판매될 주요 햄버거 제품은 '쉑버거' '스모크쉑' '슈룸버거' '쉑 스택' 등이며 '쉑카고 독' '핫도그' '포크도그' 등 핫도그 메뉴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쉐이크, 아이스디저트인 '커스터드'를 판매하며 수제맥주 3종과 와인 등 주류도 제공한다.또 미국 본토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반려견을 위한 강아지용 비스켓 5개 세트도 판매될 예정이다.매장은 1층 한 개 층이고 면적은 512㎡(약 155평)로 210석이 마련돼 있다. 강남대로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동아시아에 처음 진출한 일본 매장의 경우 쉐이크쉑 미국 1호점인 메디슨스퀘어공원과 비슷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도쿄 메이지신궁 인근 공원에 문을 열었다. 이와 달리 국내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를 선택해 미국 본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느끼한 맛…채식버거는 인상적 가장 먼저 맛본 메뉴인 쉐이크쉑의 대표 제품 '쉑카고 독'. 그릴에 막 구워 나온 소시지와 토마토, 피클, 오이, 할라피뇨, 후추가 들어갔고 머스타드 소스가 발라져 있다. 한국인 입맛에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것을 매운 고추인 할라피뇨가 잡아줬다. 감자튀김은 일반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제공하는 밋밋한 모양이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 지역에서 주로 먹는 '크링클컷'이 제공된다. 국내 소비자에 익숙한 길고 얇은 감자튀김이 아니라 두껍고 지그재그의 모양을 하고 있는 감자튀김이다. 여기에 치즈소스가 추가되는데 느끼한 맛이 배가 된다. 뒤이어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쉑쉑 버거 메뉴 3종을 연달아 시식했다. 가장 먼저 나온 '쉑버거'.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소고기 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치즈, 쉐이크쉑 소스가 전부로 꽤 단촐한 모양새였다. 햄버거는 한 손으로도 충분히 잡혔다.한 입 베어물었을 때 소고기 패티 맛이 꽤 괜찮았다. 하지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느끼하다는 것이었다. 특별히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재료는 없어 소비자에 따라 '김치나 할라피뇨'를 외칠지도 모른다. 아쉽게도 김치는 팔지 않는다. 미국 본토의 맛은 충분히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쉐이크쉑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스모크쉑'은 바삭한 베이컨이 특징이다. 앵거스 소고기 패티에 녹아내린 치즈가 올려져 있고 그 위에 베이컨이 4~5장 정도 올려져 있다.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매운 맛이 나는 체리페퍼가 잘게 올려져 있었다. 비주얼은 자체는 쉑쉑버거 중 최고였다. 가장 인상적인 버거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슈룸버거'였다. 버섯으로 만든 패티가 들어갔으며 양상추와 토마토가 올려져 있었다.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 기자 본인의 입맛에도 맛있다는 소리가 나왔다. 버섯 맛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버섯 패티 안에는 녹은 치즈 덩어리가 있었다.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치즈가 쭉쭉 늘어났다. 경쟁사 L업체의 M버거가 생각나는 지점이었다. 또 다른 차별화, 수제맥주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되는 점은 수제맥주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생맥주가 아닌 수제맥주 전문점과 손을 잡고 질 좋은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쉐이크쉑은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와 '더 핸드 앤 몰트', 쉐이크쉑 미국에서 제공하는 '쉑마이스터 에일' 등 3종의 맥주를 판매한다. 이날 맛본 맥주는 '쉑마이스터 에일'로 꽃 향기가 나는 인디아페일(IPA) 맥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전반적인 가격대는 높아전반적으로 가격대는 높은 편이다. 맥주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들여오는 '쉑마이스터 에일'은 16온스(약 473㎖) 기준으로 9800원이다. 수입해서 들여오기 때문에 미국 본토보다 가격대가 높다. 국내 수제맥주 2종도 같은 용량에 각각 6800원에 책정됐다.쉑버거는 6900원, 스모크쉑은 8900원, 슈룸버거는 9400원이다. 소고기 패티와 슈룸 패티가 모두 들어간 '쉑 스택'은 1만2400원이다. 핫도그 메뉴의 경우 쉑카고 독 5500원, 핫도그 4400원이며 감자튀김은 3900원이고 여기에 치즈소스를 추가하면 4900원이다. 쉐이크는 5900원.세트 메뉴는 따로 없다. 쉑버거와 치즈 감자튀김 그리고 미국 본토의 맥주 한 잔을 시키면 1인당 2만1600원이 필요하다. 느끼한 맛 때문에 자주 찾지는 않겠으나 미국 동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햄버거, 한 번 정도 먹어볼 만하다. 글·사진=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7.20 11:07
경제

편의점 위드미 ‘쉐프가 만든 도시락’2탄 출시

편의점 위드미는 ‘쉐프가 만든 도시락’ 2탄인 ‘함박 스테이크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함박 스테이크 도시락은 전국 위드미 매장(1296개)에서 4300원에 판매한다. ‘쉐프가 만든 도시락’ 2탄은 조선호텔 나인스게이트그릴 쉐프 출신인 김연호 쉐프가 상품기획?제조 단계에 직접 참여해 개발한 신상품이다.위드미 ‘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은 메인 메뉴의 양을 늘리고 소스를 차별화했다.‘함박 스테이크 도시락’은 메인 메뉴인 ‘함박스테이크’(100g)의 중량을 경쟁사 대비 2배 가량 늘렸다.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스테이크 패티는 우육과 돈육, 두부를 적절히 배합해 만들었으며 소스는 은은한 향이 일품인 양송이와 양파가 들어간 소스를 사용했다. 여기에 치즈오믈렛과 치킨볼, 소시지 야채볶음 등의 4가지 사이드 메뉴를 구성, 푸짐한 양식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위드미는 지난달 14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국빈만찬 쉐프 출신인 김주환 쉐프를 앞세워 ‘쉐프가 만든 도시락’ 1탄인 ‘더블고기 도시락’을 선보인바 있다.‘더블고기 도시락’ 출시 이후 한 달간 위드미 프레쉬푸드(FF) 간편도시락 카테고리의 전월 대비 점당 매출은 약 40% 가량 신장했다.위드미는 편의점 간편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소비자의 높아진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호텔 양식 레스토랑 출신 쉐프를 상품개발 전 단계에 참여시켰다고 밝혔다.위드미는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BC카드로 ‘함박 스테이크 도시락’을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4일간 진라면 매운맛 소컵도 증정한다. 해당 기간에는 BC카드 할인과 컵라면 증정 혜택은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류승훈 위드미 프레쉬푸드 파트장은 “최근 편의점 간편 도시락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호텔 레스토랑 출신 쉐프의 레시피를 반영해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간편식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맛과 식감을 모두 높인 간편식을 꾸준히 개발해 위드미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5.27 13:00
스포츠일반

시내 호텔 “입맛 되찾아 늦여름 탈출”

서울 시내 특급 호텔도 늦여름 더위 탈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을 떠나기 어려운 피서객을 위해 마련한 비교적 값싼 요금의 패키지 상품은 기본.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아 주기 위한 특선 메뉴가 인기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www.ritzcarltonseoul.com) 유로피안 레스토랑인 더 가든은 매년 선보이는 늦여름 요리인 미식가 메뉴를 내놓았다. 이 호텔 수석 쉐프가 개발한 요리는 독특한 재료와 조리법이 동원된 실험적 작품이다. 올해엔 일곱 가지의 정통 프랑스식 코스 모두 인스턴트 소스를 가미하지 않고 재료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무공해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다. 입맛을 돋우는 토마토 아뮤즈 부쉬, 유기농 야채와 바다 가재 샐러드, 시원한 토마토 가즈파쵸 스프, 모짜렐라 치즈와 마늘이 가미된 링귀니 파스타, 피자올라 농어 구이 또는 호주산 양갈비 구이, 복숭아와 라스베리 쿨리, 커피 및 홍차로 구성된 미식가 메뉴는 모앳 샹동 로즈 샴페인 한 잔과 함께 다음달 21일까지 매일 저녁 제공된다. 9만 2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3451-8271.■서울 프라자 호텔(www.seoulplaza.co.kr) 정통 유럽식 프라자펍은 쾌적한 분위기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서머 바비큐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오후 6~9시 계속되는 뷔페는 양갈비 구이·스테이크·아이스바인·소시지 등 매일 달리 선보이는 핫 디시(Hot dish) 네댓 가지와 훈제 연어·오향장육·골뱅이·샐러드 등의 콜드 디시(Cold dish) 세 가지로 구성된 뷔페 코너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와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2만 5000원(세금·봉사료 포함). 02-310-7228.■밀레니엄 서울 힐튼(www.hilton.co.kr) 지하 로비 층에 위치한 정통 영국풍의 바 오크룸의 야외 패티오가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심의 빌딩숲 사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오후 6~8시 반 해피아워로 지정, 야외 패티오에 마련된 숯불 그릴에서 직접 요리해 주는 5종류 바비큐 요리(닭고기·삼겹살·소시지·터키식 케밥 등)와 생맥주 또는 와인을 파격적 가격(2만 9000원)으로 무제한 즐길 수 있다. 해피아워에서는 바비큐 이외에도 신선한 샐러드와 볶음밥 그리고 디저트가 뷔페로 제공된다. 일요일·공휴일 제외, 세금·봉사료 별도. 02-317-3234. 박상언 기자 2007.08.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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