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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이와 파리에서” 韓·日 축구 천재, ‘동료→적’ 우정의 맞대결 드디어 열렸다

한국과 일본 축구 팬이 고대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맞대결이 가까스로 성사됐다. 우정의 맞대결에서는 이강인이 웃었다.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었다. PSG는 1·2차전 합산 4-1로 승리, 8강에 안착했다. 드디어 한국과 일본의 축구 천재인 이강인과 구보가 한 피치에서 경쟁했다. 2021~22시즌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은 둘은 절친한 사이다. 지난해 12월 PSG와 소시에다드의 16강 맞대결이 성사된 후 둘에게 관심이 쏠린 이유다. 그러나 맞대결은 좀체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달 열린 16강 1차전에서는 구보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이강인이 경기를 앞두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둘은 만나지 못했다. 사실 지난 1월에도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선 이강인과 구보는 맞대결 가능성이 있었지만, 한일전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만나지 못했다. 아시안컵 기간에도 이강인을 응원한 구보는 대회 탈락 후 “강인이와 파리에서 이야기하겠다”며 UCL 맞대결을 고대했다. 그러나 성사되지 않았다.세간의 시선은 2차전에 쏠렸다. 구보는 선발 출전이 확실시됐지만, 다수 매체는 이강인의 벤치 대기를 점쳤다. 실제 2차전에서 구보는 선발 출격했고,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우정의 맞대결이 끝내 성사됐다. 결과는 이강인의 승리. 이강인은 PSG가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전방으로 툭 띄워 패스를 건넸고 킬리안 음바페가 마무리하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처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것이다.두 축구 천재의 희비는 엇갈렸지만, 둘에게는 의미 있는 한 판이었다. 이강인과 구보는 경기 후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김희웅 기자 2024.03.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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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라이얀] “강인이와는 파리에서”…이강인·구보, 한일 우정 맞대결은 없다

한국과 일본의 절친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의 대결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일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자웅을 겨루는 둘의 모습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인 이란과 2023 대회 8강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일본은 일찍이 짐을 싸게 됐다. 추가시간의 기적을 쓴 한국과는 정반대였다. 일본은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에 완전히 이란에 밀렸고, 1-1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너졌다. 일본 역시 한국처럼 ‘우승’을 외쳤지만, 씁쓸한 결말을 맞이했다. 일본이 8강에서 떨어지면서 대회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한일전은 무산됐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E조와 D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면서 두 팀이 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는 대진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결승전이 설날 당일 밤인 12일 오전 0시에 열리는 만큼, 내심 ‘결승 한일전’이 열리길 바라던 팬들도 적지 않았다. ‘역대급’으로 불리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이 맞붙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이 버티고 있는 한국과 전체적인 스쿼드의 균형이 잡힌 일본의 대결은 축구 팬들에게 ‘드림 매치’였다. 초호화 멤버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세간의 기대가 증폭한 이유였다. 특히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이강인과 구보의 만남도 대회 전부터 화제였다. 2001년생 동갑내기인 둘은 2021년 레알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키웠다. 유년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기량을 갈고닦는 등 공통점이 많은 둘의 우정은 유럽에서도 조명할 정도였다. 아시안컵 개막 후에는 이강인과 구보가 서로를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여전히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둘은 공개적으로 서로를 응원했다. 구보는 “결승에서 만나자”고 기약도 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조별리그에서 주춤했지만, 토너먼트에 오르면서 맞대결에 관한 기대감은 점점 커졌다. 그러나 8강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구보는 이란전에 선발 출전해 67분간 활약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날은 비교적 미미한 영향력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는 1골 1도움이라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반면 이강인은 8강전까지 3골 1도움을 기록,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플레이 메이킹 등 한국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한국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구보는 준결승 진출 실패 후 취재진과 마주해 “내가 여기 더 없는 게 매우 아쉽다. 이란에 행운을 빈다”며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됐다. 강인이와는 파리에서 이야기하겠다. 파리에는 확실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휴식을 좀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구보의 표정에서는 아쉬움이 한껏 묻어났다. 비록 이강인과 구보의 아시안컵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소속팀 대결은 이달 예정돼 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과 구보의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만약 이강인이 결승전까지 소화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1차전에 휴식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두 팀은 내달 6일 2차전이 예정돼 있다. 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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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X 구보 ‘韓·日 우정’ 빛난다…“결승서 만나”→“세계 최고될 선수” [아시안컵]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우정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빛난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16일(한국시간)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난 후 나온 이강인의 발언을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구보가 (기대되는 선수로) 나를 꼽아줬다면 나도 꼽아야 한다”며 “(구보는) 아주 좋은 선수다. 많은 것을 가진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만약 한국과 일본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결승에서 만나는 대진이 성사된다. 이강인과 구보가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는 것이다. 이강인은 “(결승에서 만나면) 더 좋은 팀이 이기지 않겠느냐”라고 답했다. 앞서 구보는 절친한 친구인 이강인을 언급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이강인을 뽑은 구보는 “만나자는 이야기는 했지만, 애초에 일본 대표팀에는 쉬는 날이 없었다. 아마 한국 대표팀도 그럴 것”이라며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2001년생 동갑내기인 둘은 2021~22시즌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공통점이 많은 이강인과 구보는 한 시즌 간 함께 뛰면서 우정을 쌓았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둘은 경쟁심을 보이면서도 서로를 응원했다. 이강인은 구보의 지지에 맹활약으로 화답했다. 바레인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1분, 정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깼다. 후반 24분에는 또 한 번 바레인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보도 예열을 마쳤다. 구보는 지난 14일 열린 베트남과 조별리그 첫판에서 교체 출전한 지 1분 만에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일본은 오는 19일 이라크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4.01.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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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생일 챙겨주던 '절친' 이강인·구보…챔스 16강 운명의 '자존심 맞대결'

2001년생 동갑내기이자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자존심 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다.이강인과 구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에서 PSG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대진이 구성되면서 자연스레 둘의 16강 맞대결도 확정됐다.앞서 PSG는 조별리그 F조를 2위(2승 2무 2패·승점 8)로, 레알 소시에다드는 D조를 1위(3승 3무·승점 12)로 각각 통과했다. 16강 대진은 추첨을 거쳐 각 조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데, PSG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대진이 구성됐다.16강은 다음 달 1월 이적시장이 끝난 뒤 2월 중순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이적 등 큰 변수만 없다면 이강인과 구보는 UEFA 챔피언스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어린 시절부터 각각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던 이강인과 구보는 나이가 같은 데다 일찌감치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해 인연이 깊었다. 유스 커리어를 시작한 것 역시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보는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2011년에 시작했다. 이후 구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관련 징계 때 잠시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2019년 다시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고, 이강인은 계속 스페인에 머물렀다.자연스레 자주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정작 이들은 스페인에서 누구보다 절친한 사이가 됐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엔 이강인이 마요르카로 이적하고, 구보도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하면서 한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한·일 우정을 쌓아갔다.특히 둘은 서로의 생일 때마다 공개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하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구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구보는 이강인과 같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어로 ‘생일 축하해요 형제(Hermano)’라고 적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강인 역시 구보의 생일을 잊지 않았다.스페인에서 이어가던 이강인과 구보의 인연도 이강인의 PSG 이적으로 쉼표를 찍는 듯했다. 그러나 ‘별들의 전쟁’이기도 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면서 이번엔 운명의 우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구보는 16강 대진이 확정되자 자신의 SNS에 두 팀의 엠블럼과 함께 맞대결 일정을 공개하며 이강인의 계정을 태그했다. 악수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강인 역시도 구보의 이같은 SNS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는 것으로 화답했다.이강인은 PSG 이적 후 최근 주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1 성적은 9경기(선발 9경기) 1골·1도움이다. 구보 역시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엔 프리메라리가 16경기(선발 10경기)에 출전해 6골·3도움을 쌓았다. PSG는 프랑스 리그1 1위, 레알 소시에다드는 6위에 각각 올라 있다.이강인과 구보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맞대결은 내년 2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1차전이 열린다. 이어 3월 6일엔 레알 소시에다드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1·2차전 맞대결 성적을 합산해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PSG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3시즌 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이던 지난 1982~83시즌 이후 41시즌 만의 8강에 도전한다. 이강인과 구보 둘 중 한 명만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라치오(이탈리아)와 16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익숙한 팀과 16강에서 마주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라치오의 맞대결은 앞서 PSG-레알 소시에다드의 1·2차전 맞대결과 같은 날에 펼쳐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2위, 라치오는 세리에A 11위 팀이다.이밖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라이프치히(독일)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각각 16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스널(잉글랜드)은 포르투(포르투갈), 나폴리(이탈리아)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상대는 코펜하겐(덴마크)이다.또 이날은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인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도 각각 확정됐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선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AS로마(이탈리아), AC밀란(이탈리아)과 스타드 렌(프랑스) 등이 맞대결을 펼친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선 홍현석이 속한 KAA 헨트가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격돌하게 됐다. ▲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1차전/2차전 일정)코펜하겐(덴마크)-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 2월 14일 / 3월 7일라이프치히(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2월 14일 / 3월 7일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 2월 15일 / 3월 6일라치오(이탈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 2월 15일 / 3월 6일인터 밀란(이탈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2월 21일 / 3월 14일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 2월 21일 / 3월 14일포르투(포르투갈)-아스널(잉글랜드) : 2월 22일 / 3월 13일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 2월 22일 / 3월 13일▲ 2023~24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페예노르트(네덜란드)-AS로마(이탈리아)AC밀란(이탈리아)-스타드 렌(프랑스)랑스(프랑스)-프라이부르크(독일)영보이스(스위스)-스포르팅 CP(포르투갈)벤피카(포르투갈)-툴루즈(프랑스)브라가(포르투갈)-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스파르타 프라하(체코)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마르세유(프랑스)▲ 2023~24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세르베트(스위스)-루도고레츠(불가리아)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프랑크푸르트(독일)레알 베티스(스페인)-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올림피아코스(그리스)-페렌츠바로시(헝가리)아약스(네덜란드)-보되/글림트(노르웨이)몰데(노르웨이)-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KAA 헨트(벨기에)김명석 기자 2023.12.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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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예비신랑 다니엘에 사회-명품 가방 선물...‘무더’로 변신 (‘나혼산’)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에 이어 전현무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가 추석 연휴 후유증을 달랬다. 전현무는 대한외국인 동생들을 위해 ‘무더(전현무+마더)’로 변신, 추석 연휴에 더욱 외로울 타국 동생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하고, 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며 한국의 정을 나눴다.자취 4개월 차가 된 진지희는 드라이브 스루 음료 주문과 빗속 피크닉, 자동차 극장 영화 관람까지, 로망 퀘스트를 하나씩 실현하며 설렘을 터트렸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진지희의 성장은 미소를 자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든램지(전현무+고든 램지)’로 변신한 전현무가 엄마의 마음을 담아 ‘대한 외국인’ 동생들에게 집밥을 선물하고, ‘자취 새싹’ 진지희가 인생 첫 ‘차크닉(차+피크닉)’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주 은인과 지인들에게 ‘K-명절 음식’ 20인분 나눔으로 진한 감동을 준 박나래에 이어 ‘팜유 대장’ 전현무는 추석이 더 외로운 대한 외국인 동생 5인에게 고향의 맛이 담긴 집밥을 만들어 주며 감동스러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외국 식자재 마트에서 장을 보며 힐링을 만끽한 전현무는 줄리안의 집에서 무든램지의 첫 출장 요리에 도전했다. 그는 토끼띠인 줄리안을 위해 토끼 모양 무드 등을 집들이 선물로 준비했다. 채식주의자인 줄리안을 위한 비건 마요네즈와 비건 소시지도 따로 챙기는 세심함을 보여줬다.인도 럭키와 이탈리아 알베르토, 독일 다니엘, 일본 타쿠야 등 대한 외국인 동생들이 속속 줄리안의 집에 모였다. 요리하는 전현무가 낯선 동생들은 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했지만, 전현무는 연휴 때 캠핑하러 가자는 김숙 외에 약속이 전혀 없다는 말로 ‘짠 내’를 안겼다. 다니엘이 올해 말 한국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친구들 모두가 축복했다. 전현무는 다니엘의 결혼식 사회 부탁을 흔쾌히 승낙하며 찐 우정을 자랑했다.‘무더’ 전현무가 등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은 인도의 집밥인 ‘포하’와 벨기에의 소울푸드인 ‘벨지안 프라이’, 일본의 전통 디저트 ‘당고’, 독일의 ‘슈바인스학세’였다. 럭키는 ‘포하’의 향기에 “명절에 엄마 생각 나는 게 처음이에요”라며 감동했다.특히 전현무는 대장 팜유의 이름을 걸고 ‘팜유 왕자’ 이장우가 실패한 슈바인스학세를 만들기 위해 2박 3일을 밤샘 연습했다고 밝혀 그 정성을 감탄케 했다. 동생들은 전현무의 집밥 음식에 대한 보답 공약을 내며 서로 경쟁을 벌였다.전현무와 동생들은 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전현무가 준비한 선물은 명품 백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다니엘이 가져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담겼다. 전현무는 외국인 동생들과 추석을 보낸 소감에 대해 “단언컨대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 중 하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동생들은 전현무 덕에 한국인의 정을 느꼈다면서 고마워했다.그런가 하면, 진지희는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이지만, ‘오히려 좋아’라는 마음으로 생애 첫 피크닉에 도전했다. ‘핑크 & 그린’ 포인트를 준 ‘MZ 피크닉 룩’으로 착장한 그는 렌터카를 끌고 제일 먼저 드라이브 스루 로망을 실현했다. 그는 “내가 퀘스트 하나 또 해냈구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자연 속 캠핑장에 도착한 진지희는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와 무화과 요거트 볼로 브런치 타임을 즐기며, MZ 감성 가득한 인증샷도 남겼다. 그는 독서와 다이어리 정리로 자신만의 시간을 제대로 즐겼다. ‘MZ바라기’ 전현무는 마치 공부를 하는 듯 초 집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진지희는 엄마와 전화 통화로 행복한 순간을 공유했고 “독립 후 부모님과 더 돈독해진 느낌”이라며 흐뭇함을 전했다.때마침 비가 그치고, 무지개와 노을 콤보에 행복이 최고치에 다다른 진지희는 “렌터카 뽕을 뽑아야 한다”라며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오징어과 쥐포, 팝콘 등 극장 필수 간식을 구매한 그는 오징어와 쥐포를 맛있게 구워 자동차 안에서 공포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공포에 호들갑을 떠는 진지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희는 나 홀로 차크닉에 만족하며 “비가 와서 당황했지만, 그 끝은 무지개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다음 주에는 ‘아이언 맨’ 윤성빈에게 일 대 일 트레이닝을 받는 코쿤의 ‘머슬이 중헌디 편’과 친동생과 캠핑을 떠난 트와이스 지효의 우중 라이크 캠핑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한편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6.2%(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대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한 선물 교환식을 위해 준비한 명품 선물이 공개되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2:44
연예일반

‘에에올’ 스테파니 수, 이번엔 흑역사多 배우 변신… ‘조이 라이드’ 8월 개봉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스테파니 수가 ‘조이 라이드’로 극장에 컴백한다.북미 박스오피스 톱5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3%를 달성하며 유쾌한 웃음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월드투어 코미디 ‘조이 라이드’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조이 라이드’는 K마미를 찾기 전까진 귀국 불가를 선언, 오드리(애슐리 박)가 크레이지한 절친들과 지구 반 바퀴를 도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조이 라이드’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 아델 림은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흥행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각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조이 라이드’ 역시 연출뿐만 아니라 직접 각본까지 담당하여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전매특허 구강 액션의 달인인 ‘데드풀’ 제작진이 참여하였으며 ‘50/50’, ‘디스 이즈 디 엔드’, ‘소시지 파티’, ‘롱 샷’ 등 역대급 R등급 코미디를 만들어 온 배우 겸 제작자 세스 로건이 첫눈에 반한 프로젝트라는 점이 알려지며 국내외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주연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이 맡았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테파니 수, 할리우드의 인기 코미디언 셰리 콜라, 하버드 출신의 스탠드 업 코미디언 사브리나 우가 진한 우정만큼 매콤하고 앙큼한 입담을 자랑하는 크레이지한 주인공들로 캐스팅됐다.초고속 승진을 위해 친엄마를 찾아야 하는 황당한 미션을 받은 알파걸 변호사 오드리부터 오드리의 둘도 없는 베프이자 음란마귀 아티스트 롤로(셰리 콜라), 흑역사를 감춘 채 할리우드 입성을 앞둔 톱 배우 캣(스테파니 수), 흐린 눈의 K팝 광인 데드아이(사브리나 우)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사총사가 보여줄 아슬아슬한 마라맛 코미디와 웃음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웃음과 캐릭터들의 개성을 탑재한 영화 ‘조이 라이드’는 다음 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7 08:44
드라마

김동욱vs김동욱..6월 믿보배의 눈부신 활약

김동욱의 6월 활약이 눈부시다.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1987년 우정리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시간 여행자 윤해준으로, tvN ‘이로운 사기’에서는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동조하고 몰입하는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으로 각각 분해 월, 화요일 시자들의 황금 같은 저녁을 완벽히 책임지며 리모콘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먼저 김동욱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극 중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그리고 1987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스릴러, 낯선 장소에서 윤영(진기주)과 함께 진범을 찾기 위해 서로 의지하며 피워내는 로맨스, 할아버지의 진한 사랑을 느끼며 닫혔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기 시작하는 드라마적인 요소까지 특유의 깊은 눈빛과 단단한 목소리,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다채로운 장르와 복잡다단한 캐릭터로 극을 이끌어가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능청스러운 말투와 목소리로 이따금씩 웃음을 불어넣으며 극의 긴장감을 해소시켜주는 윤활유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잔뜩 날이 서있는 해준과는 달리 ‘이로운 사기’에서는 너무 공감이 짙어서 표현을 숨기며 살고 있는 변호사 한무영으로 만난 김동욱은 전혀 다른 얼굴이 되어 나타났다. 극 중 ‘뱀파이어 변호사’라는 차가운 별명 뒤에 숨겨진 이타적이고 따스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 중인 것. 눈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극 F적인 모습은 물론, 자신과 정반대인 공감 불능의 천우희(로움 역)를 지키기 위해 같은 편에 서서 든든한 보호자 같은 면모로 유죄 인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김동욱은 본인의 얼굴은 모두 지우고 오롯이 윤해준과 한무영으로 분했다. 방송국 아나운서이자 국어 선생님인 윤해준일 때에는 정확한 딕션과 전달력으로 해준의 마음을 생생하게 전했고, 변호사인 한무영일 때에는 무표정인 얼굴과 차디찬 목소리 안에 감성 가득한 음성과 배려심을 섞어 기시감을 지웠다.김동욱은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세세한 설정, 캐릭터의 완성도 높은 열연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의 품격을 여실히 드러내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9 11:33
해외축구

이강인 '하이재킹' 노리는 팀까지 나왔다…'절친' 日구보와 재회 가능성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강인(22·마요르카) 영입을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제치고 이른바 ‘하이재킹’을 통해 이강인을 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스페인 에스파냐 디아리오는 9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가 올여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계약으로 꼽히는 이강인을 AT 마드리드로부터 하이재킹 할 것으로 보인다”며 “AT 마드리드가 먼저 관심을 보였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구보 다케후사(22)를 앞세워 이강인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강인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AT 마드리드다. 지난겨울에도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던 AT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마요르카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이미 AT 마드리드와 이강인 간 개인 합의는 마쳤고 구단 간 협상만 남았다는 현지 소식까지 나왔다.다만 이강인과 마요르카 구단 간 책정된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지불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바이아웃에 못 미치는 1500만 유로(약 211억원)의 이적료에 선수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첫 제안에 나선 이유다. 마요르카 구단도 이강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할 선수가 필요하다. AT 마드리드가 마침 촉망받는 유망주이자 이강인과 포지션이 비슷한 로드리고 리켈메(지로나)를 카드로 꺼내 들었다. 마요르카가 또 다른 선수 임대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도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특히 AT 마드리드와 달리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곧바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게 현지 보도다. 마요르카와 AT 마드리드 간 협상은 풀어야 할 매듭이 적지 않은 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단번에 마요르카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준비 중인 셈이다. 현지에서는 이강인과 가까운 사이였던 동갑내기 절친 구보의 행보가 이강인 영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던 구보는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뒤 곧바로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그는 리그에서만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35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기회도 받았다.구보를 주축으로 활용한 구단의 방침, 그리고 이번 시즌 이강인이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또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는 점도 이강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매체는 “우선 올여름 이강인이 새로운 팀으로 향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고, 선수도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하는 만큼 이적할 마음이 있을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득점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다. 이강인 영입이 필수적인 이유”라고 분석했다.만약 레알 소시에다드가 바이아웃을 통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면, 마요르카는 진행 중인 AT 마드리드와 협상과는 무관하게 레알 소시에다드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 이강인 역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개인 합의만 마치면 이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다. 만약 이강인이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 구보와 재회하게 된다. 둘은 마요르카에서 한 시즌 동안 유독 가깝게 지냈던 사이로, 구보가 마요르카를 떠난 뒤에도 SNS 등을 통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이강인은 AT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뿐만 아니라 레알 베티스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도 꾸준히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AT 마드리드의 첫 공식 제안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하이재킹 가능성까지 떠오르면서 이강인 영입전쟁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물론 행선지를 선택하는 최종 결정은 이강인의 몫이다. 김명석 기자 2023.06.09 06:31
연예일반

태연, 종잇장 몸매지만 반전 글래머? 수영이 찍어줬네~

소녀시대 태연이 종잇장 몸매를 인증했다. 태연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 작가님. 굽신굽신"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대기실 화장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붕대를 몸에 감은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원피스, 잘록한 개미허리를 살짝 드러낸 미니스커트에 티셔츠 의상을 입고 귀여운 섹시미를 발산했다. 특히 수영이 영혼을 담아 태연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살짝 포착돼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한편 태연이 속한 소녀시대는 최근 '소시탐탐' 등 다양한 완전체 활동을 진행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6 07:51
연예일반

최수영, 앨범·드라마·예능 모두 섭렵 “남다른 책임감과 깊은 애정으로 소화”

최수영이 소녀시대를 향한 애정 가득한 홍보 레이스를 펼쳤다. 최수영은 최근 소녀시대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표하고 활발한 앨범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팀 활동에 이어 그는 드라마, 예능 등 빼곡한 일정을 빠짐없이 소화해내며 열혈 행보 또한 보이고 있다. 먼저 최수영은 소녀시대 단독 예능 JTBC ‘소시탐탐’으로 본격적인 홍보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빠듯한 개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8회 동안 단 한 회도 빠짐없이 출연, 우정 여행, 농촌 체험, 추리 게임, 토크쇼, 콩트 등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마다 예리한 추리력과 협상 실력을 뽐냈고 ‘소시탐탐’은 TV 화제성 조사에서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최수영은 소녀시대 홍보 활동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소찬휘의 ‘티얼스’(Tears),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 I Did It Again)에 맞춰 현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최수영의 활약에 “진짜 ‘티얼스’가 뭔지 보여줬다”, “레전드 게스트다”, “안 빼고 열심히 해서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수영의 활약은 웹 예능 ‘출장 십오야2’와 ‘문명특급’에서도 빛났다. 그는 ‘출장 십오야2’에서 나영석 PD의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홍보하는 센스를 발휘해 뮤직비디오 방영권을 얻어내는가 하면, ‘문명특급’에서 소녀시대 팬으로 알려진 MC 재재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특히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022년 버전 ‘멤버들의 꼴 보기 싫은 점’을 꼽으며 시원한 입담을 자랑했고, 춤출 때 머리를 흔드는 쪼(습관)를 공개했다. 이에 방송 후 최수영의 ‘포에버 원’ 음악방송 단독 직캠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최수영 쪼를 보면 시원해지고 신나는 효과가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게 느껴지는 멋진 쪼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최수영은 ‘포에버 원’ 음악방송 활동 종료 후 SNS를 통해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앨범을 만들면서도 다시금 모두의 스케줄 조율 등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고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또 타협하고, 진심에 의심이 드는 순간들도 있었다. 앨범이 나오고 이때를 기다려왔다는 듯이 세상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면서 역시나 메시지를 완성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팬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소녀시대 멤버들에게도 “올여름 멤버들이 곁에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우리 꼭 영원하자 징글징글한 소녀들아”라는 애정 어린 글을 남겼다. 이처럼 최수영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인 모습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바람직한 홍보 행보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를 지켜본 ‘소시탐탐’ 정승일 PD가 “예능도 작품으로 생각하는 프로 정신과 장인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할 정도. 그런가 하면 최수영은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주인공 서연주 역을 맡아 풍성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예능부터 소녀시대 앨범,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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