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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플래시’ 결국 문제는 에즈라 밀러다

결국 문제는 에즈라 밀러이다. DC영화 ‘플래시’ 얘기다. 원래는 작품의 완성도나 재미만으로 평가했어야 될 영화이다. DC나 마블의 세계관 논쟁 같은 것으로 얘기해도 좋을 작품이다. 기대 이상으로 얘기할 거리가 차고 넘친다. 특히 나이든 세대라면 젊은 세대에게 영화 속 멀티버스의 개념에 대해 묻고 싶어 진다. 그러나 얘기는 결국 에즈라 밀러로 돌아온다. 안타깝다.에즈라 밀러는 왜 청소년을 그루밍하고 가스 라이팅으로 성적 착취까지 했다는 논쟁에 휘말렸는가. 그 같은 혐의는 진짜인가 가짜 뉴스인가. 법적으로는 어떤 판결을 받았는가. 법적 판단만으로 모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는가 등등. ‘플래시’는 작품에 대한 논의보다는 주인공 에즈라 밀러에 대한 논쟁으로 끌려 간다. 에즈라 밀러는 2022년에 나왔던 ‘케빈에 대하여’를 보면 그가 비교적 천부적인 연기 감각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가 있다. 에즈라 밀러에 대해서는 아깝다는 말도 매우 조심스러울 만큼 그에 대해 쏟아지는 의혹은 너무 많고 그 수위 또한 높다. 분명한 것은 요즘의 대중은 두 가지 측면에서 가차가 없는데 그 하나가 페도필(소아성애)이고 또 하나는 그 대상이 누구든 성적인 착취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건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 논란에 휩쓸리면 배우든 감독이든 제작자든 살아 남지 못한다.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니더라도 이제 영화와 드라마는 (극히 일부 독립영화, 초저예산 영화를 제외하고) 거의 백 퍼센트에 가까울 만큼 배우=스타 마케팅에 따라 그 성공이 좌우된다. 누구를 캐스팅하느냐는 영화의 흥행 및 평가의 방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이미 오래 전부터 그 배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다. 얼마 전까지는 해당 작품의 프로덕션 기간 동안 정도였다. 한 작품이 기획되고, 촬영돼서, 극장에 걸리기까지 정도였다. 이제는 그 ‘한 작품의 기간’을 넘어서 배우 평생이 관리돼야 하는 수준이다. 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커졌고 매출 단위가 최소 수천 억원이 왔다 갔다 한다. 배우 논란은 대박을 터뜨리느냐, 아니면 평생 쪽박을 차게 하느냐를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예컨대 ‘하우스 오브 카드’나 ‘LA컨피덴셜’같은 뛰어난 작품도 성범죄 논란이 인 케빈 스페이시 때문에 평가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로브 로우는 198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 자리를 한 순간에 잃고 30년 넘게 무명처럼 숨어서 연기생활을 했다. 에즈라 밀러가 아니었다면 ‘플래시’는 두고두고 회자될 작품이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역대 배트맨이 우루루 나와서 좋았다. 원조 배트맨 마이클 키튼이 나오고 그 뒤를 이었던 조지 클루니도 나온다. 최근까지 배트맨을 맡았던 벤 애플렉이 등장하는 것도 반갑다. ‘다크나이트’ 3부작 주인공 크리스찬 베일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제됐으며 발 킬머는 후두암 투병 중이어서인지 등장하지 못한다. 가장 최근 배트맨으로 발탁된 로버트 패틴슨은 아직 나올 때가 아니어서인지 모습을 비추진 않는다.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즐겁다. 슈퍼맨으로 니콜라스 케이지가 잠깐 스치듯 나오는 것도 DC 월드에 정말로 많은 비하인드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대목이다. 케이지는 캐스팅 물망에 올라 몇 개의 시리즈를 맡을 뻔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 이때가 니콜라스 케이지 배우 인생의 분기점이었다. 이번 ‘플래시’는 이런저런 얘기가 차고 넘치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그럼에도 에즈라 밀러 논란 탓에 한국에선 20일 현재 전국 48만에 그치고 있다. 미국도 비슷하다. 배우를 하려면 평생 족쇄를 차겠다는 마음가짐이어야 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려면 출연 배우들의 인성 하나하나, 술버릇까지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영화 만들기가 점점 더, 초절정의 고난이도 일이 돼 가고 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6.22 06:05
연예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 소아성애 성폭행 의혹

마블의 신작 모비우스의 주인공 자레드 레토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레드 레토가 당시 미성년이던 어린 소녀들을 자신이 머무는 호텔로 불러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들이 폭로됐다. 주장에 따르면 자레드 레토는 자신을 우러러보는 소녀 팬뿐만 아니라 IMG, 엘리트 등 모델 매니지먼트의 소속된 14~17세의 10대 소녀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만나자고 제안했다. 또 호텔 등 머무는 곳으로 부른 뒤 성관계를 가졌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자레드 레토의 소아성애증(페도필리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자레드 레토의 소아성애증에 대한 의혹이 몇 년 전부터 있었으나 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2005년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자레드 레토가 호텔 스위트룸에 머물며 수차례 미성년자들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 초대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 정보원은 당시 이 매체를 통해 “자레드 레토는 16세, 17세 소녀들에게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고 있다. 정말 소름 돋는 일”이라고 폭로했다. 자레드 레토는 앞서 한국 시간으로 4일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후 자레드 레토가 만 19세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허리에 손을 얹고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소아성애자는 로드리고에게 손을 치워라”, “로드리고 도망가”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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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성범죄' 로만 폴란스키, 아카데미 제명 철회 소송 '패소'

단호하고 깔끔하다. 프랑스의 로만 폴란스키(86) 감독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영구 제명 철회 소송에서 '패소'했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은 25일(현지시간) "아카데미의 폴란스키 제명 결정은 정당하게 이뤄졌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아카데미의 제명 결정은 (성범죄) 증거에 따른 것이다"며 "자의적이지 않았고 재량권을 남용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카데미는 공식 성명을 내고 "로만 폴란스키 제명 절차가 공정하고 합리적이었다는 점을 법원이 확인했다"고 알렸다. 아카데미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 2018년 여러차례 성범죄 논란에 휩싸였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회원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하지만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이듬해 "아카데미가 공정한 절차를 밟지 않고 나를 제명했다"며 소송을 제기, 미국 법원은 최종 아카데미의 손을 들었다. '소아성애자'라 지탄받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미국에서 13살 소녀를 강간한 의혹을 포함해 1983년 영국 미성년자 배우 성폭행 등 각종 아동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 도중 해외로 도피해 유럽에서만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폴란드·프랑스 이중국적자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 ‘피아니스트’(2002)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고, 프랑스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세자르상도 8차례 받는 등 연출자로서는 성공을 거뒀지만 환영받지 못하는 거장이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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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성범죄·베를린 불륜 감독 '수상' 유럽영화제 반감↑

대중성은 고려하지 않은 '그들만의 잔치'로 스스로 전락시켰다. 수상 결과가 각 영화제와 시상식의 고유 권한이라 한다면, 그에 대한 반응과 평가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할 몫이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살 플레옐 극장에서 개최된 제45회 세자르영화제(Cesar Awards)와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감독상 수상 결과가 일부 영화팬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는 유럽영화제에 자체에 대한 반감으로도 그 스케일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세자르영화제 감독상은 '나는 고발한다(J'accuse·영문 '장교와 스파이(An Officer and a Spy)')'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받았고,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은 '도망친 여자' 홍상수 감독이 차지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소아성애자로, 홍상수 감독은 현재 진행형 불륜으로 불쾌한 사생활이 알려진 인물들. "작품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이유로 선택된 이들은 수상을 하고도 축하받지 못하는 냉담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감독상을 비롯해 각색상, 의상상까지 최종 3관왕에 오른 '나는 고발한다(장교와 스파이)'는 19세기 말 프랑스군 유대계 장교 알프레드 드뤼피스가 독일 스파이란 누명을 쓰고 투옥된 드뤼피스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프랑스 현지에서 흥행에도 성공했지만, 세자르상 12개 부문 후보 지명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유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지독한 사생활 때문이다. '소아성애자'라 지탄받고 있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미국에서 13살 소녀를 강간한 의혹을 포함해 여러차례 아동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아카데미에서 제명 당한 후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상황. 세자르상 후보 지명 후 각종 단체들은 항의 시위를 감행했고, 비난과 개혁 요구에 직면한 세자르상 위원회 전원이 책임을 지고 총 사퇴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일찌감치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시상식 전 프랭크 리에스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게 상을 주면 상징적으로 안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자르상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게 트로피를 안기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셀린 샴마 감독과 아델 아에넬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현장에서 즉시 퇴장, 반발의 뜻을 내비쳤다. 홍상수 감독의 행보는 이변없이, 예외없이 국내에서 외면 당하고 있다. 김민희와의 불륜 인정 후 해외 활동에만 주력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라 꼽히는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음에도 '낭보'라 표현하기 찝찝한 것이 사실. 국내 영화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은 '어쩌라고' '안물안궁' '제발 홍상수·김민희 뉴스 좀 눈에 안 보였으면' '돌아오지마'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베를린에서 커플 행각을 펼쳤고, 개인 필모그래피는 흡족하게 채워졌을지언정 고국에서는 누구도 인정하지 않고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을 결과다. '도망친 여자'는 올 봄 국내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기생충'처럼 해외 영화제 수상 효과를 국내로 이끌어 들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상수 감독의 최근작들은 누적관객수 1만 명 조차 채우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세자르에 이어 베를린까지 사생활 문제가 있는 감독들이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유럽 영화제에 대한 반감이 급부상했다. 과거에는 해외 영화제라 하면 무조건 대단한 것처럼 보였지만 역사에 의한 브랜드값으로 연명하고 있는 것을 많은 영화팬들이 직시하고 있다"며 "이미지 추락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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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시대착오" 결국 뚜껑도 못 연 '레옹' 역사속으로

사실상 재개봉 무산이다. 감독 논란에 시대착오적 스토리까지 오랜세월 '명작'으로 거론된 '레옹'의 발목을 꽁꽁 묶어버린 2018년이다. 영화 '레옹(뤽 베송 감독)'의 재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예정대로라면 19일 스크린에 걸려야 하지만 볼 수 없게 됐다. '레옹'이 부정적인 재평가를 받은 현재를 지나 또 다른 의미로 재평가 받게 될 미래가 올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은 아니다. 긁어 부스럼을 만드느니 역사에 곤히 잠들어 있는 편이 낫다. '레옹' 재개봉을 추진한 수입 배급사 측은 "재개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이 많이 뒤따랐다. 수입사에서는 재개봉을 위해 광고비를 지출하기도 하고 극장 개봉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했지만 안타깝게도 극장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레옹'의 재개봉 연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나뉜다.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많은 논란. '논란'의 범위는 작으면서도 크다. 중년의 킬러 레옹과 12살 소녀 마틸다의 교감을 그린 스토리를 현 시점에서는 좋게 평가할 수 없다는 것. 간단하게 표현하면 '소아성애 논란'이지만 영향력과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다. 뤽 베송 감독은 최근 성추문에 휩싸였다. 여배우들과 캐스팅 담당자, 영화사 직원 등 영화계 내 다양한 인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뤽 베송 감독은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레옹'의 작품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감독 사건까지 터지며 '레옹'이 쌓아 온 나름의 가치는 뚝 떨어졌다. 이에 따라 '레옹'은 재개봉 할 수 없고, 하면 안 되는 영화로 취급받기 시작했다. 재개봉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이 같은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됐다. '영원으로 새겨진 레옹과 마틸다', '킬러와 소녀 전설이 되어 돌아오다' 등 포스터 문구도 비난 받았다. 그리고 직접적인 움직임은 결국 '레옹'이 큰 스크린으로 옮겨지는 것을 막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분위기와 반응은 2018년을 살아가며 영화를 소비하는 관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비단 '레옹'의 문제만이 아니다. 또한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사회적 변화다. 영화계 전체가 반드시 눈여겨봐야 마땅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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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재개봉 무기한 연기.."뤽베송 성추행+소아성애 논란 때문"

영화 '레옹'의 재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레옹'의 수입 배급사인 조이앤시네마와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18일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후 극장 개봉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9일 '레옹'의 재개봉을 추진하였으나 '레옹' 개봉 당시와는 다르게 국내에 부는 거센 미투 운동과 함께 뤽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레옹의 연출의도에 소아성애관련 논란의 여파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뤽 베송 감독은 최근 성추문에 휩싸였다. 20대 여배우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한 것. 이어 캐스팅 담당자와 또 다른 여배우, 영화사 직원 등 3명의 여성이 뤽 베송으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년의 킬러 레옹과 12살 소녀 마틸다의 교감을 그린 '레옹'에 대해 소아성애 관련 논란이 제기됐다. 국내 분 아니라 전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의 여파로 논란은 더욱 커져갔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레옹'의 재개봉은 무산됐다. 수입배급사는 "이번 영화를 개봉하는데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이 많이 뒤따라 개봉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수입사에서는 재개봉을 위하여 광고비를 지출하기도 하고 극장 개봉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극장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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