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스타

셔누, 오늘(21일) 소집해제… 몬스타엑스 첫 군필 멤버

셔누가 그룹 몬스타엑스의 첫 군필돌이 됐다.셔누는 21일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다. 별도의 행사는 마련되지 않는다.셔누는 지난 2021년 7월 훈련소에 입소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수행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좌안 망막박리 진단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이로써 몬스타엑스는 처음으로 군필 멤버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4일엔 멤버 민혁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1 08:27
연예일반

‘소집해제’ 김호중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잘 돌아왔구나…”[일문일답]

‘트바로티’ 김호중이 돌아왔다. 지난 2020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서울의 한 복지기관으로 근무했던 김호중이 병역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본업인 가수로 복귀했다. 소집해제 후 ‘2022 평화콘서트’, ‘드림콘서트트롯’,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공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호중.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잘 돌아온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소집해제 후 활동이 왕성하다. “사회에 나오면 다시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기다려줬던 팬분들이 많아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줄곧 바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니 어땠나. “첫 곡이 끝나고 나서야 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제야 실감이 났다. 내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잘 돌아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긴장 잘 안 하는 타입일 것 같은데. “그렇게 보인다는 말은 많이 듣는다. 그런데 사실은 긴장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한다. 티가 덜 나는 것 같다.” -군백기 동안 불안한 마음은 없었나. “사실 그런 걱정은 없었던 것 같다. 매주 주말마다 편지를 통해 팬분들과 소통을 했다. 팬분들이 ‘팬카페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는 재미있는 글들도 남겨 주셨다. 실제 소집해제를 하고 나서 보니 2000분 정도 더 팬카페에 가입을 해주셨더라.” -복지기관에서 근무는 어땠나.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진심으로 다가가면 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몇 개월 지나니 아이들이 내 이름을 외웠고, 겁이 나는 물건이 있으면 내 손을 잡기도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어려웠고, 처음 하는 아이들 케어도 힘들었지만 모두 자연스럽게 적응이 됐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갔던 일이다. 발달장애 아이들은 문화생활에 소외된 경우가 많다. 이 친구들이 갑자기 스쳐가는 생각에 반응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돌발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영화관 같은 데 가기 쉽지 않다. 그런데 아이들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꼭 한 번 극장에 데리고 가고 싶었다. 전에 팬미팅을 했던 걸 영화식으로 제작한 적이 있는데, 그 때 CGV와 일을 같이 했다. 문득 그 생각이 나서 CGV 측에 연락을 했다. 혹시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을지 물었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세 번 정도 아이들이 단독 상영관에서 영화를 본 일이 있다. CGV 직원 분들도 번거로우셨을 텐데 갈 때마다 호의적으로 대해주셨다. 진심으로 다가가면 통한다는 걸 마음 깊이 느꼈다.”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 “사실 ‘빛이 나는 사람’은 팬분들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곡이다. 팬분들과 주고받은 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사실 처음에는 팬들께 편지를 쓰려던 건 아니다. 비 오는 날 고(故) 김광석 선생님 노래를 듣다가 왠지 노래를 혼자 듣고 싶지 않아서 ‘나 지금 이 노래 듣고 있다’는 글을 썼다. 이후로 그런 글이 점차 편지처럼 바뀌더라. 팬분들도 내게 편지를 많이 보내줬는데, 거기에서 가장 많이 쓰인 말이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팬들은 내게 ‘빛이 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 팬들은 ‘빛을 내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 의미를 가사에 담아 노래를 내게 됐다. 팬들을 위한 곡이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공연은 어땠나. “성악이라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경했을 인물 아닌가. 같이 공연을 하자는 초청이 왔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성악 잠깐 했답시고 똑같은 레퍼토리 들고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밍고 선생님이 자주 부르던 아리아를 준비해갔다. 다행히 무사히 공연이 끝났다. 도밍고 선생님의 옛날이야기도 듣고 만찬을 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내년엔 나랑 오페라를 같이 하자’는 말까지 들었다. ‘내가 영 다른 길로 가고 있는 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와 보람을 느꼈다.” -여러 활동에 대해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떤 말이 가장 듣기 좋던가. “노래가 너무 좋다는 말. 실제로 보니 날씬하다거나 잘생겼다는 말도 좋지만 노래가 좋다는 말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잘생겼다는 반응 듣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아니다. (웃음) 노래 좋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작업을 열심히 한다. 그래서 ‘이번 노래 끝내주네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1 08:00
프로축구

[IS 수원] 벤투호, '월드컵 본선 탈락' 파라과이와 2-2 무승부

남미 팀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준비를 이어가는 벤투호가 파라과이와 비겼다. 한국은 FIFA 랭킹 29위고, 파라과이는 50위다. 파라과이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해 세대교체 중인 팀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파라과이 에이스인 미구엘 알미론(뉴캐슬)에게 2골을 허용지만, 후반 손흥민(토트넘)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1-5 패)과 칠레(2-0 승)에 이어 세 번째 6월 A매치 평가전을 가진 한국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파라과이와 역대 전적에서는 2승 4무 1패가 됐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 삿포로에서 일본과 치른 평가전에서 1-4로 졌다. 당시 파라과이는 전날 일본에 도착한 뒤 이튿날 경기를 치러야 했다. 파라과이는 지난 3일 한국에 입국한 뒤 일주일가량 시차와 환경에 적응해 한국과 평가전에서는 일본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 기예르모 스켈레토 파라과이 감독도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실험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3주 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 황희찬(울버햄튼)을 대신해 권창훈(김천 상무)을 선발로 출격시켰고, 왼 발목과 정강이 부상으로 소집해제된 정우영(알 사드) 대신에 백승호(전북 현대)를 투입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김진수(전북)도 선발 출전했다. 교체 카드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김문환(전북)을 빼고 이용(전북)을 투입했다. 후반 15분에는 나상호와 백승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각각 엄원상(울산 현대)과 김진규(전북)를 투입했다. 후반 22분에는 김진수 대신 홍철(대구FC)을 기용했고, 후반 29분에는 권창훈과 황의조를 빼고 조규성(김천)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투입했다. 6월 A매치에서 계속 지적된 수비 불안이 다시 한번 노출됐다. 전반 23분 수비에서 실수를 보이며 선제 골을 헌납했다. 중원에서 역습에 나선 파라과이가 한국 진영으로 전방 침투 패스를 찔렀는데, 정승현(김천)이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알미론에게 뺏겼다. 알미론은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약점으로 지적된 불안한 수비가 그대로 드러났다. 후반 5분 파라과이의 역습 상황에서 알미론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한 골을 쫓아가는 데 성공했다. 한국이 1-2로 뒤진 후반 22분 손흥민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에 성공했다. 페널티 아크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파라과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칠레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A매치 101경기에서 나온 33번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동국, 김재한(33골·이상 은퇴)과 함께 한국 남자 A매치 역대 최다 골 공동 4위에 올랐다. 해당 기록 부문 1~3위는 차범근(58골)-황선홍(50골)-박이천(36골)이다. 손흥민이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집트와 6월 A매치 마지막 평가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우영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교체 투입돼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정우영은 후반 48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오른쪽 측면에서 엄원상이 올린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통산 A매치 2호 골. 지난 1986년 2월 16일 홍콩구정대회에서 1-3으로 패한 이후 36년 만에 파라과이에 패할 위기에서 대표팀을 구해냈다. 수원=김영서 기자 2022.06.10 21:58
연예

진영, 12월 11일 소집해제 후 첫 온·오프라인 팬미팅 개최

배우 겸 가수 진영이 온·오프라인 팬미팅을 개최한다.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19일 "진영이 12월 11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1 JINYOUNG FAN MEETING '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라고 밝혔다. 진영은 지난 2019년 3월 진행된 'Jinyoung Inside Me : 내안의 진영'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만나는 팬들을 위해 토크,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구성해 소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팬미팅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한국 팬들 외에도 글로벌 팬들 또한 실시간으로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진영을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 소집해제 후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 강선호 역을 통해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진영은 연기 활동과 더불어 '좋아해, 아니 사랑해', '넌 사랑을 모른다 했지', '유주-남아있어(Prod.진영)' 등을 발매하며 엔터테이너로 활약을 펼쳤다. '2021 JINYOUNG FAN MEETING '의 티켓 오픈은 23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비비엔터테인먼트 2021.11.19 15:34
무비위크

[화보IS] 진영, 소집해제 다음날의 미모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매거진 퍼스트룩 백커버를 장식했다. 20일 공개된 화보 속 진영은 봄을 알리듯 만개한 꽃에서 ‘남친짤’ 컷을 소화했다. 이번 화보는 제대 후 첫 번째 활동으로, 진영은 소집해제 바로 다음날 화보를 진행했음에도 준비된 몸 상태로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비비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진영의 복귀작은 드라마 ‘경찰수업’의 주인공 역할이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영은 “'경찰수업'이라는 작품인데, 첫 느낌이 정말 좋았다. 대본이 한자리에서 술술 끝까지 읽히더라. 경찰대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아마 경찰대생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내는 드라마는 처음일 거다. 그만큼 신선하고 흥미로운 드라마가 펼쳐질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근황과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진토벤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진영의 음악 작업을 기대하는 질문에는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 제 노래를 기다리는 팬분들의 마음을 충족시켜드려야 한다는 사실도 늘 되새기고 있다. 단순한 곡 작업뿐 아니라 제 음악적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도 해보고 싶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다”라며 프로듀서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0 11:12
연예

'소집해제' 진영, 오늘(15일) 팬들과 스페셜 라이브 소통 [공식]

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팬들을 위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진영이 소집해제를 기념해 15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VLIVE(브이라이브) JINYOUNG 채널에서 전세계 팬들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브이라이브는 진영의 공백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준비된 것으로, 사전에 팬들의 리서치를 받아 코너가 꾸려져 더욱 의미가 깊다. 진영은 약 1시간가량근황 토크부터 '궁금증 해소', 'TMI TIME', '소원을 말해봐' 등 다양한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우, 음악프로듀서, 가수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다채로운 에피소드 또한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영은 비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5 11:25
무비위크

B1A4 출신 진영, 비비엔터와 전속계약[공식]

그룹 B1A4 출신의 배우 진영이 비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2일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진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 프로듀싱,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진영이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서포트 예정이며, 동반자로서 진영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부터 연기활동을 펼쳐온 진영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191만명의 관객수를 모으며 화제가 된 영화 ’내안의 그놈‘에서는 10대와 40대를 오가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본격 눈도장을 찍었다. 2019년 입대한 진영은 지난 9일 소집해제 됐다. 한편 진영이 전속계약을 맺은 비비엔터테인먼트는 김호진, 한다감, 조재윤, 심은진, 심완준, 윤교야, 김인묵, 김재인, 이후림, 오재일, 한성연이 소속되어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2 08:19
연예

'비스' 한승연→보람, 흑역사도 OK '네가 알던 내가 아냐, 반골탈태'[종합]

한승연, 유빈, 승호, 보람, 인수가 '비디오스타'에 출격해 흑역사에 굴하지 않고 그간 묵었던 토크와 함께 개인기로 어필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5인방이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반골탈태 네가 알던 내가 아니야'라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카라 한승연, 원더걸스 유빈, 엠블랙 승호, 티아라 보람, 마이네임 인수가 출연했다. 아이돌, 예능돌을 거쳐 연기돌로 자리매김한 5인이 모인 자리였다. 이날 한승연은 "오랜만에 파이팅해서 뼈 하나 놓고 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데뷔하고 나서 한 달 이상 쉬어 본 적 없다. 가끔 2박 3일 쉬고 그랬는데, 2019년은 메이크업을 하면 사무실에서 촬영할 게 있어서 하곤 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만큼 스케줄이 없어 노는 날이 많았던 것. MC 김숙의 목격담이 더해져 한승연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한승연은 "시집을 가려고 날짜는 안 정했는데 자취를 시작했다. 정말 기적적이다. 어렸을 때 숙소 생활을 시작하고 숙소만 살다가 다른 멤버들 다 독립했는데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다. 지금까지 못 나오다가 33년 만에 독립했다. 혼자 사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제 2달 반이 됐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초등학교 시절 100편 이상 작품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출신 한승연. 작은 조연부터 시작해 대사까지 받으며 성장했다. 아역 시절 희귀 영상이 공개됐다. 뽀시래기 한승연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본인 역시 "나도 못 알아보는데 어떻게 찾아낸 것이냐"며 제작진의 눈썰미에 감탄했다. 가수가 되고 싶어 학원부터 등록해 다녔다는 한승연은 그때 당시 씨엘과 함께 4인조 댄스팀을 결성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섹시 댄스 전문이었다는 그녀는 걸스힙합 무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섹시퀸' 면모를 자랑했다. 유빈, 보람, 승호, 인수까지 파워풀한 댄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최근 CEO가 된 유빈.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대형 회사다 보니 체계가 갖춰져 있어서 보고 체계가 복잡한 데 이제 막 설립하다 보니 보고 체계가 간편하다고 했다. 회의도 SNS를 통해 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등 좀 더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유빈은 "흩어진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나아가고 싶은 마음에 회사를 설립했다. 연락 달라"며 멤버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비디오스타'를 계기로 유빈과 혜림은 전속계약을 체결, 한 식구가 됐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FA 상태라고 고백한 인수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유빈은 자리에서 일어나 명함을 전달했다. 영입 의사를 표하며 관심을 보였다. 유빈의 솔로 앨범 3집 당시 뮤직비디오 여자 주인공이 박나래였다. 이에 대해 묻자 "박진영 프로듀서 님이 섭외를 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고 답하며 감사 인사했다. 보람은 2011년 '크라이 크라이' 활동 당시 파트 1초, '야야야' 당시에도 그녀의 파트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상황. '느낌 아니까'부터 파트 지분이 늘어났다. 점점 눈에 띄게 실력이 성장해 센터까지 차지했던 바 있다. 과거를 잠시 회상했다. 보람은 "아무래도 파트가 없는데 마이크를 차고 있는 게 민망했다. 그게 빼곤 괜찮았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엔 한껏 성장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제대 8개월 차 민간인 적응남 승호와 소집해제 4개월 차 인수는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각자의 캐릭터를 발산했다. 승호는 단답형 멘트로 웃음을, 인수는 탄탄한 복근으로 감탄을 쏟아냈다. 연애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연예인과 연애를 해본 적 있느냐고 묻자 5인 모두 손을 들었다. 승호는 "연습생 때부터 자유로웠다.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엠블랙 전원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 쿨하게 고백했다. 반면 인수는 "휴대전화가 없었다. 낯도 많이 가려서 여성분에게 말을 잘 못 걸었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연예인에게 세 명 이상 대시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한 명 이상이라고 답한 보람과 인수. 그리고 한승연은 "네 명 정도 있었다"고 답하면서 "멤버들이 가끔 연결을 시켜줬다. 단답형으로 연락해서 성사되지 못한 만남이 많았다. 후회한다. 이제 주변 친구들도 결혼을 많이 하고 그러니 결혼을 하고 싶다. 낭비 안 하고 자기 분수에 맞게 건전하게 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화려하고 유혹 많은 연예계인데 자기 소신 지키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꼽았다. 평균 데뷔 연차 12.6년. 5인방은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며 2020년 각각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더욱 큰 활약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1 21:54
야구

‘제대했지 말입니다’ 힘 보탤 예비역들 ②

팀은 병역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기대한다. 그동안 얼마나 발전했을지, 그리고 보다 성숙한 자세로 팬 앞에 어필할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2016년 페넌트레이스도 막을 올린다. 그 가운데 상무,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한 선수들은 물론 사회복무 소집해제 후 본격적으로 1군 활약을 기다리는 예비역들도 있다. 이미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도 있고 좀 더 기량을 갈고 닦은 뒤 페넌트레이스에서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선수들도 많다. 지난해 신인왕 구자욱(삼성)은 상무에서 돌아와 116경기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17도루로 맹활약하며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5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구자욱 못지않은 뛰어난 잠재력의 예비역들이 개막을 기다린다. ▶ 퓨처스 폭격기, 이천웅의 강렬한 복귀 경찰청에서 ‘퓨처스리그 폭격기’ 노릇을 하던 외야수 이천웅(28, LG)은 LG 외야의 다크호스. 경찰청 복무 2년 간 매년 타율 0.370 이상을 기록하며 중장거리 타자로 각광받은 이천웅이다. 유승안 경찰청 감독은 “이병규(9번), 이진영(kt)의 후계자로 손색없는 뛰어난 타자”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천웅은 개막 2경기 동안 예비역 선수들 가운데 가장 강렬한 위력을 뽐냈다. 1~2일 한화전에서 이천웅은 8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1일 한화전에서 어려운 공을 ‘무릎 앉아’ 비슷한 자세로 쳐서 홈런으로 연결, 환호성을 자아낸 이천웅이다. 다만 조명 때문에 타구 궤적을 잃어 자칫 타구에 맞아 크게 다칠 뻔 했다. 투수 출신이라 강견이 돋보이지만 낙구 지점 포착 능력 등은 좀 더 보완해야 한다. ▶ 강승호-성의준, LG-삼성 내야진의 ‘변수’ 경찰청 출신 유격수 강승호(22, LG)의 4월 한 달은 굉장히 중요하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무릎 부상으로 그 자리를 메우게 된 것. 지난해 경찰청에서 94경기 타율 0.285 11홈런 64타점을 기록한 강승호는 시범경기에서 13경기 타율 0.250 3타점을 기록했다. 가끔 경험이 미숙한 수비를 펼치기도 했으나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유격수다. 1~2일 한화와 2경기에서 강승호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 면에서 리그 최고급 유격수로 발돋움한 오지환이 복귀할 때까지 강승호가 그 자리를 제대로 메울 경우 LG도 4월 한 달 간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팀과 맞설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의 성의준(27)도 경찰 야구단 제대 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코칭스태프를 기쁘게 했다. 입대 전 수비에서 인정받았으나 타격이 아쉽다는 평을 받던 성의준. 그러나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14경기 타율 0.350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풀타임 백업 멤버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선수다. 성의준은 일단 1~2일 두산전에서 벤치 대기했다.▶ 신재영-임찬규, ‘1군 무대 기다려’ 아직 1군 엔트리에는 없지만 조만간 팬 앞에 공으로 인사할 경찰청 출신 투수들도 있다. 넥센 사이드암 신재영(29)도 경찰청 출신. 계투는 물론 선발로도 활약할 수 있을 정도로 한계 투구수를 끌어올린 신재영은 사이드암 특유의 무브먼트로 기대감을 높였다. 중간계투로 캠프를 치르다 선발 후보가 된 신재영은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 2패를 떠안았으나 평균자책점은 3.75로 괜찮았다. 언더핸드 김대우(삼성)가 채태인과 1-1 트레이드로 떠나고 한현희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전열 이탈한 가운데 신재영은 선발-계투가 모두 가능한 다목적 잠수함 투수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재영의 경찰청 동기이자 2011년 신인으로서 65경기 9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으로 맹활약했던 우완 임찬규(24, LG)도 주목해야 한다. 경찰청 입대 후 팔꿈치 수술로 긴 시간 재활에 매달렸던 임찬규는 시범경기 5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아직 외국인 투수 한 명을 데려오지 못한 데다 허벅지 부상으로 아직 실전 등판하지 못한 봉중근의 공백으로 고민 중인 LG에 임찬규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밖에 경찰청 출신 김인태(두산), 이정담(SK), 최윤석(한화) 등도 1군 맹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진정한 남자이자 보다 성숙한 프로 선수로서 팬 기대에 부응하며 사랑받는 주축 선수로 자리잡을 것인가.박현철 기자 2016.04.03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