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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전소미→허훈, 실검 사냥꾼 4人의 솔직 입담

'라디오스타' 각 분야 실검 사냥꾼 이연복, 전소미, 유민상, 허훈이 떴다. 유기견 돕기부터 왕따 고백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호감 토크로 수요일 밤 꿀잼 포텐을 터뜨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셰프 이연복, 가수 전소미, 개그맨 유민상, 농구선수 허훈이 출연한 '실·검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수요일 밤 가장 핫한 예능임을 증명했다. 각 분야 '실·검 요정' 4인방이 집결한 '라디오스타'는 동네 고양이들에게 핫 피플(?)인 이연복의 훈훈한 에피소드부터 전소미와 허훈이 '라스' 첫 만남 전 폰팅을 한 인연이라는 사실까지 꿀잼 포텐이 폭발하는 다양한 토크가 오갔다. 이연복 셰프는 최근 화제를 모은 '유기견 입양' 에피소드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연희동 고양이들 사이에서 핫피플(?)에 등극한 사연부터 누군가가 저지른 끔찍 잔인한 사건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또 나무로 제작된 배달통을 들고 뛰던 옛날 토크로 '라떼는 말이야~' 꼰대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 진과 밤낚시 친분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가수 전소미는 함께 출연한 허훈과의 폰팅 인연을 고백하며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발그레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 전소미는 "파워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는 깜짝 고백과 갓 스무 살인 그가 고가 외제차를 운전해 논란 아닌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심정을 털어놔 실검 1위를 찍으며 관심받았다. 유쾌 발랄한 입담을 뽐낸 전소미는 전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앞 흑역사 개인기를 지우고 싶다고 밝히더니, 찐 웃음을 부른 오랑우탄 소리 개인기로 막강 예능감을 발산했다. 유민상은 가상 연애로 화제를 모은 김하영을 두고 "야망!"이라고 표현해 관심을 싹쓸이하더니 "저녁을 같이 먹자는 김하영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히며 비즈니스 연애 인기남과 철벽남에 동시 등극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예쁘게 봐준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도 "2-3절은 싫다"며 가상 연애 종지부를 찍고 싶다고 솔직 속내를 밝혔다. 또 유민상은 "돼지 껍데기는 별로.."라는 반전 입맛과 취향으로 빅 웃음을 안겼다. 프로 농구 MVP에 빛나는 허훈은 아버지 허재를 능가하는 훈훈한 매력으로 실검 1위에 등극했다. 연봉 인상률과 한국 농구 최초 미디어 인센티브로 시선을 모은 허훈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혈연 농구' 논란과 관련해 "그때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셨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거침없는 입담과 훈훈한 외모로 프로 방송인 못지않게 활약한 허훈은 연애에선 직진남 스타일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고, 허재와전태풍 등 '라스'를 찾았던 선배들이 실패한 화려한 드리블 개인기까지 뽐내며 훈남 농구 스타의 찐 매력을 발산했다.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실검 사냥꾼 4인방의 거침없는 찐 토크가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하며 화제와 실시간 검색어를 제조했다. 또 외국인 최초 스페셜 MC로 가세한 샘 해밍턴은 5세 첫째 아들 윌리엄의 사춘기를 걱정하는 모습부터 관리로 드러난 턱선으로 게스트 뺨치는 화제성을 뽐내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출연하는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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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X주호민, '그놈이 그놈이다' 카메오 활약···씬스틸러 예고

웹툰 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이 '그놈이 그놈이다'에 특급 카메오로 출연한다. 오는 7월 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주의자가 된 철벽녀가 두 남자의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말년과 주호민은 '그놈은 그놈이다'를 통해 숨겨왔던 연기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가 웹툰 개발팀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본업이 웹툰 작가인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먼저 이말년은 결벽증이 있는 이 작가로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주호민은 에너지 넘치는 외모와 달리 기력이 약한 주 작가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웹툰 기획팀장인 서현주(황정음 분)와 갈등을 빚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고. 이런 가운데 이말년과 주호민의 상반된 스틸컷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란 주호민과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의 이말년의 모습이 포착된 것.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개성 있는 매력을 뽐내는 이말년과 주호민이 연기하는 웹툰 작가는 어떤 모습일지, 황정음과는 어떤 케미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길지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웹툰 작가 이말년, 주호민의 활약은 오는 7월 6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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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유민상과 '썸' 속내 "철벽에 서운···고백하면 OK"

'주문 바다요' 김하영-유민상이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문 바다요'에서는 어부 4인방이 '개그계 썸 커플' 유민상, 김하영과 이상준, 오나미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유민상-김하영에게 "둘이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죄송하다"고 장난을 쳤다. 다음을 기약하는 김하영에 비해 유민상은 "아직 둘만 있으면 서먹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하영은 "유민상은 카메라 돌 때만 이야기한다. 불만이 많은데 말하려면 한도 끝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말해봤자 듣는 사람이 아니다. 유민상이 철벽 치는 거 알지 않나. 옆에서 밀어주면 뭐하나"라며 서운해했다. 이상준은 두 사람의 '썸'에 관해 물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가고 있다"며 웃어 보인 김하영. 유민상은 "얼마 전에 하영 씨와 친한 동생 카페에서 촬영을 했다. '형부 오셨어요?'하더라"라며 "우리 사이가 실제라 하더라도 쉽게 밝히진 않을 거다. 최대한 끌어서 뽑아먹을 수 있는 거 뽑아 먹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하영은 "나는 유민상에게 만약에 고백을 받으면 오케이 할 것 같다. 근데 유민상이 철벽 칠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고, 유민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며 "가만히 계시면 된다. 내가 알아서 하게 쭉쭉 따라와라. 어느 날 토요일 1시 교회로 나와 하면 결혼식 하는 거라 생각하면 된다"고 박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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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미스터리한 문정희, 선글라스 안 벗는 이유 궁금증↑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박민영, 서강준의 포근한 서정멜로에 문정희의 미스터리가 한 스푼을 더하고 있다. 장소와 시간을 막론하고 항상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 여기엔 어떤 사연이 있을까.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박민영(목해원)의 이모 문정희(심명여)가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는 점. 심지어 잘 때조차 이불을 푹 뒤집어써 맨 얼굴을 보호하고 있다. 선글라스는 자신의 '패션철학'이라고 꾸준히 설명해왔지만, 집착 수준으로 장착하고 있어 의문을 품게 한다. 박민영이 두통약을 지으러 찾은 약국에서 약사 이봉련(하님)이 전해준 말은 더 미심쩍었다. 문정희의 두통이 심하다 못해, 그 정도면 병원에 꼭 가봐야 한다고 단단히 일러둔 것. 이모가 걱정된 박민영이 추궁하자, 과거에 글을 너무 많이 써서 아픈 것이라고 둘러대며 일단락됐다. 하지만 마흔여덟이라는 나이가 너무 무겁고 지친다며 돌연 호두하우스를 폐업하지 않나, 잘 나가던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절필하고 호두하우스에서 '아무렇게나' 살고 있지 않나, 문정희를 둘러싼 물음표들이 셀 수 없이 많다. 병원에 가도 "이상무"라는 말만 들었다던 문정희는 자꾸만 약국에서 두통약을 짓고, 결국 머리가 아파서 죽을 맛이라고 실토했다. 달고 사는 두통약, 언제 어디서나 끼는 선글라스, 호두하우스 폐업 등 죽을병이라도 걸린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박민영이 집 곳곳을 뒤져봤지만 철저하게 숨겨두기라도 한 것인지 나오는 것은 없었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말 치고는 또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철벽 사수하고 있는 민낯만큼이나 꽁꽁 싸매진 문정희의 속내가 궁금하다. 제작진은 "속마음을 터놓고 말하지 않는 성격이라 많은 것들이 베일에 쌓여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하나 둘 베일을 벗을 것"이라면서 "문정희가 터무니없는 이유로 선글라스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호두하우스에서 아무렇게나 살고 있는 것인지, 두통의 원인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풀어지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스팩토리 2020.03.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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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측 "김명수X류덕환 연기 시너지 유쾌"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류덕환이 여심 저격을 위해 출격한다.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극 '미스 함무라비' 측은 11일 안구 정화 비주얼부터 티격태격 현실 절친 케미가 돋보이는 김명수, 류덕환의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고아라(박차오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김명수(임바른),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성동일(한세상),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인다. 무엇보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한 만큼 리얼한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임바른은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초엘리트 판사다. 우월한 비주얼에 섹시한 두뇌까지 지닌 넘사벽 능력의 소유자. 개인주의적인 면모로 '원조 싸가지'로 불리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속내와 툭툭 나오는 허당미가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류덕환은 걸어 다니는 '판사계의 안테나' 정보왕 역을 맡았다. 중앙지법 최고의 마당발 판사로 남다른 친화력과 달인급 처세술로 법원을 휘젓고 다니는 인물. 임바른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끈끈한 사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명수와 류덕환은 법원을 환히 밝히는 '꽃판사'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함과 동시에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시니컬한 개인주의자 임바른과 무한 오지라퍼 정보왕의 매력은 극과 극이지만 비주얼만큼은 잘생김과 우월함에 수렴한다. 청량한 미소와 이름만큼이나 반듯한 슈트핏이 설렘 지수를 높이는 임바른, 베스트까지 꼼꼼하게 챙겨 입고 단정한 남성미를 뽐내는 정보왕의 비주얼이 여심을 녹이는 청춘 꽃판사즈의 탄생에 기대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김명수와 류덕환의 현실 절친 케미는 다른 듯하지만 누구보다 끈끈한 브로케미를 기대케 한다. 절친 정보왕 앞에서만큼은 철벽을 무장해제하고 편한 모습으로 여유를 즐기는 임바른의 미소가 흥미롭고, 임바른의 시크한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난기 넘치는 눈빛을 빛내는 정보왕의 앙상블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무심하게 ‘주먹 하이파이브’로 우정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차진 호흡과 시너지가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김명수와 류덕환의 연기 호흡이 정말 좋다.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가 촬영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고 있다"며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하는 임바른과 정보왕, 허당과 뇌섹美를 오가며 펼치는 의외의 꽃판사즈 브로맨스가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다.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두 사람의 활약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의 중심이 될 '민사 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실제로 겪을 법한 현실적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생생한 현실을 투영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다양한 삶의 얼굴을 보여줄 예정. 사람 냄새 가득한 민사재판부의 풍경은 때로는 씁쓸하고, 때로는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21일 JTBC 오후 11시 첫 방송.이미현 기자 2018.05.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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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유혹자' 위험한 ♥ 시작…우도환·박수영 심쿵 설렘주의보

위험한 사랑이 시작됐다. '위대한 유혹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우도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우도환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계획적으로 접근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었다. 심쿵 설렘주의보가 내렸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에는 우도환(권시현)이 박수영(은태희)을 유혹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도환은 문가영(최수지)과의 거래 때문에 박수영을 유혹하고 있는 것.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환하게 웃는 박수영에 설렘을 느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에 끌렸다. 하지만 박수영은 절제했다. 친구 정하담(고경주)이 좋아하는 사람이 우도환인 줄 알고 자신이 어떠냐고 묻는 우도환에 "난 너 안 만난다.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한다"고 철벽을 쳤다. "네 마음은 어떤데?"라고 되묻는 우도환에 할 말을 잃었다. 우도환에 절로 가는 관심을 숨길 수 없었다. 배고팠던 우도환은 집으로 돌아와 라면을 끓여 먹었다. 라면 끓이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는 박수영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라면을 끓였다. 추억을 쌓았다.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박수영은 정하담이 좋아하는 상대가 우도환이 아닌 김민재(이세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마음이 가벼워진 그는 우도환과 재회했다. 우도환은 박수영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마음이 어떠냐고 묻자 박수영은 "알아가고 싶다"고 표현했다.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때 우도환의 아버지인 신성우(권석우)는 과거 첫사랑 전미선(설영원)에게 적극적으로 유혹했다. 재회의 포옹은 물론 속내까지 고백하며 다시금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이 모습을 문가영이 목격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부자와 모녀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상황. 위험한 사랑이 드리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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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허경환, 오나미 향한 마음 헷갈려 "생각할 시간 필요"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오나미와의 이별에 대한 허경환의 속마음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될 '최고의 사랑'에는 오나미의 짝사랑을 시작으로 공개적으로 가상결혼 생활을 하게 됐던 허경환이 오나미와의 이별에 대해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는다. 10개월간의 가상 결혼 생활 중 철벽을 치며 '허옹성'이라 불리다가 달달한 '로맨티시스트 허'로 변모한 허경환. 오나미와의 가상결혼 생활을 끝내던 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젠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스카이라운지에서 오나미와 저녁 식사를 즐기던 허경환은 "다음 주 촬영일에 허전할 것 같은데 같이 밥이나 먹을래?"라며 먼저 점심약속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가상결혼생활을 종료하게 된 가상부부 허경환, 오나미의 심정과 진짜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는 25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0.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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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돌②] 다이아 제니 "이상형? 매운 음식 먹을 때 딸꾹질 하는 사람"

※일간스포츠 엔터팀이 새로운 코너 '취중Dol'을 선보입니다. 인기코너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 차세대 K팝, K컬처를 이끌 트렌디한 아이돌 스타들의 톡톡 튀는 요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다이아 정채연과 기희현과는 두 번째 술자리다. 이 둘은 여전히 술자리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멤버 5명과 함께해서 더욱 신나보였다.다이아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칵테일을 들고 '와이파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술을 홀짝 홀짝 마셨다. 물론 미성년자인 막내 은채를 제외하고 말이다.최근 채연은 '월화수목금' TV를 틀면 나오는 스타가 됐다.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피곤함은 보이지 않았다. 먹는 이야기가 나오면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그는 tvN '혼술남녀'에 나오는 만큼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혼밥(혼자 먹는 밥)'을 즐기고 있었다. 다이아 멤버들도 '혼술' '혼밥' 매니아였다. '혼술'에 적합한 안주로 치킨과 계란탕을 꼽았고, 아이돌답지 않게 오돌뼈를 즐긴다고도 이야기해 현장은 더욱 화기애애해졌다.다이아는 최근 '미스터 포터'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2주 정도 더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술자리가 무르익으면서 남은 2주 동안 역주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도 털어놓기도 했다.다이아는 '취중돌' 이후 부산에서 스케줄이 있다고 밝혔다. 다이아는 부산에 차를 타고 내려간다는 설렘을 안고 있었다. "멤버들끼리 바다를 보고 싶다"는 희현의 말에 "꼭 보고 오자"라는 멤버들의 답하며 웃음을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채연은 TV를 틀면 나와요. 피곤하진 않나요.(채연) "안 바쁘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스케줄이 옛날에 비해 많기는 해요. 피곤도 하고요. 근데 이상하게 촬영 들어가면 피곤하지 않아요. 더 기분이 업되고 밝아지는 것 같아요. 정신이 번쩍드는 느낌이랄까."- 채연은 tvN '혼술남녀'에서 연기 해보니 어때요.(채연) "정말 어려워요. 앞으로 많은 역을 해봐야 연기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연기가 어색하지 않아요.(채연) "학교에서 배우긴 했어요. 그래도 많이 준비가 안 된 상태였죠. 현장에서 감독님과 주변 배우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스태프도 많이 기다려주시고요. 현장에서 좀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키씨와 호흡은 어떤가요.(채연) "첫 촬영부터 티격태격의 연속이었어요. 주변에서 친해지기 전부터 왠지 사이 안 좋아질 것 같다고 얘기를 했어요.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키 선배님이 '이렇게 하는 게 어때'라고 의견을 줘요. 선배님이 힘이 돼주시죠."- 극 중 '철벽녀'로 나와요. 실제로도 '철벽녀'인가요.(채연)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잘 모르겠어요. 상대방에게 물어본 적이 없어요"- 채연과 은진은 Mnet '힛더스테이지'에도 출연했어요.(은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나가서 아쉬움이 컸어요."-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패널 중 누가 뽀뽀하는 줄 알았다고 얘기했는데 팬들 반응은 어땠나요.(은진) "엔딩 장면을 좋아하시는 팬 분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움짤로도 만들어서 사용하시더라고요." - 채연은 tvN '먹고 자고 먹고'에서도 활약 중이에요. 원래 먹는 걸 좋아하나요.(채연) "원래 잘 먹어요.(웃음)"- 다들 어떤 음식 좋아하나요.(다같이) "치킨, 족발…. 안 가리고 다 먹어요."- 몸매 관리도 해야할텐데요.(채연) "먹을 땐 먹고, 뺄땐 빼요. 먹고 싶은 것 못 먹으면 스트레스 받아요.(웃음)"- 다이어트 비법이 있다면.(채연) "마음 먹으면 아예 안 먹고 과일과 샐러드로 버텨요. 심지어 샐러드도 맛있어요. 샐러드가 맛있어서 샐러드만 먹은 적도 있어요. 한 때는 생과일 주스가 좋아서 그것만 한 두 잔 먹고 살기도 했어요."(희현) "한국 사람은 '밥 힘'이라고 밥을 안 먹으면 힘이 안나요.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한 끼는 먹는 거예요. 시간을 정해놓는 거죠. 예를 들어 12시라고 정해 놓고 먹고 싶은 밥을 먹어요. 대신 적당량을 먹고 그 후에 식단을 조절 하는거죠. 배가 너무 고파도 다음날 12시를 생각하면 버텨져요.(웃음)"- 회사에서 몸매 관리를 하나요.(희현) "데뷔 전엔 회사에서 몸무게 관리를 했는데, 데뷔 하고 나니 각자 알아서 하고 있어요. 화면을 보면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져요. 다이어트는 여자에게 평생 숙제죠"- 채연은 '삼촌-조카 케미'도 탄생시켰어요.(채연) "처음에 어색해서 선생님이라고 불렀어요. 온유 선배님은 처음부터 '삼촌 삼촌'하고 불렀어요. 그러다보니 옆에서 저도 삼촌이라고 불렀어요. 백종원 삼촌이 우리를 정말 조카처럼 챙겨주셔서 의지를 많이 했어요."- 시집 가고 싶다고 말해 이슈가 됐어요.(채연) "한 때 저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 집 꾸미는 것도 하고 싶었죠. 결혼이 하고 싶어서 말했던 건 아니에요."- 다른 멤버들은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희현) "결혼 이야기를 멤버들과 장난삼아서 이야기해요. 저는 결혼하면 남편에게 잘해주고 싶어요. 현모양처가 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진 않을 것 같아요.(웃음)"- 다른 멤버들도 일찍 결혼하고 싶나요.(희현) "사주를 봤는데 결혼을 늦게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서른살 초중반 쯤 생각하고 있어요."(은채) "하고 싶은걸 다 이룬 다음에 하고 싶어요. 이러다 노처녀 될 것 같아요."(제니) "원래는 스물 일곱살 때 정말 하고 싶어요. 그 나이에 결혼 해야 가장 예쁜 것 아닌가요."(예빈)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생기면 와이프의 꿈도 지지해주지 않을까요."- 대쉬를 받은 적은 있나요.(다같이) "(침)"-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희현) "이상형을 정해도 정반대의 사람을 만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예쁘장한 사람을 좋아해요. 미소년 스타일이요. 제 외모가 다른 여자들에 비해 강해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가봐요."(채연) "무조건 성격. 착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제니) "일단 같이 있을 때 편해야 해요. 그리고 매운 걸 먹었을 때 딸꾹질 하는 사람이 매력있더라고요. 육성재 선배님 팬이었는데, 그 선배님이 매운 걸 먹었을 때 딸꾹질을 하시더라고요. 매력적이었어요."(유니스) "아! 매운 거 먹으면 딸꾹질 하는 친구가 있어요. 나인뮤지스 소진이라고. 소개시켜줄까요?(웃음) 정말 신기했어요."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취중돌①] 다이아 채연 "소고기 마니아…고깃집도 혼자 가요"[취중돌②] 다이아 제니 "이상형? 매운 음식 먹을 때 딸꾹질 하는 사람"[취중돌③] 다이아 희현 "리더 체질…멤버들 말에 귀 기울이는 편" 2016.10.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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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과 '꼬마', '축구 반란' 꿈꾼다

'짝퉁'과 '꼬마'가 유럽축구계를 뒤엎는 반란을 꿈꾼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나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스페인)가 그 주인공이다.두 팀은 100여 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연고지 내 '만년 2인자' 취급을 받아왔다. 같은 지역의 '전통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두 '형님'뻘 구단의 그늘에 가렸기 때문이다. 국내 축구팬들은 이런 맨시티를 두고 '짭시티'라고 부른다. 맨체스터 지역의 아류라는 의미로 가짜를 뜻하는 은어 '짭·짝퉁'과 팀명 '시티'를 합친 말이다. 이에 비하면 AT마드리드의 별명 '꼬마'는 귀여운 편이다. 처음엔 '아틀레티코'의 끝자와 '마드리드'의 앞자를 따 '코마'라고 불렸지만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작고 약한 '동생격 구단'이란 의미의 '꼬마'라는 뜻도 함께 쓰이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도 두 팀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다르지 않다.올 시즌 맨시티와 AT마드리드는 '1인자'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나란히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맨시티와 AT마드리드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오명 씻고 맨체스터의 진짜 주인 도전맨시티는 맨체스터의 새 주인이 되려 한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맨시티는 내친 김에 정상까지 오르겠다는 속내다. 그동안 맨체스터는 맨유의 도시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20회)을 자랑하는 맨유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유럽 내에서도 정상급 팀에 속했다. 같은 기간 맨시티는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재벌 셰이크 만수르(45)의 자본을 앞세워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맨유와 격차를 좁히지 못해 '짭시티'의 오명을 썼다.하지만 2013년 알렉스 퍼거슨(75)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나며 상황은 달라졌다. 맨유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반면 맨시티는 최근 4시즌 동안 정규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최근 몇 년간 자국 리그에서 쌓은 경험은 마침내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유럽 최고의 장신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끄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3-2로 준결승에 올랐다. 맨시티의 강점은 화력이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1위(66골)에 올라있다. 특히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8)는 정규 리그 23골(2위), 챔피언스리그 2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의 공격 루트는 또 있다. 바로 각 9골씩(정규 리그·챔피언스리그)을 터뜨린 2선 공격수 케빈 데 브라이너(22)와 라힘 스털링(25)이다. 여기에 다비드 실바(30)는 최고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010~2011시즌부터 6년 연속 4강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팀이다. 핵심 선수는 BBC(베일·벤제마·호날두) 삼각편대의 핵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다. 그는 최근 햄스트링을 다쳤지만 맨시티전에 출전할 전망이다.김태륭 KBS해설위원은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한 거처럼 보이지만 최근 맨시티의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보여줬던 집중력을 발휘하고 기존 공격력을 살린다면 해볼만 하다"고 했다. ◇'꼬마' 넘어 마드리드의 '형님' 넘봐AT마드리드는 새로운 '형님'을 꿈꾼다. AT마드리드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펼쳐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AT마드리드는 늘 연고지 마드리드의 2인자였다. '큰 형님' 레알 마드리드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꿈의 구단'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축구를 이끌어온 명문이다.AT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지역 내 '형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1인자에 오르지 못한 건 유럽 구단 최고의 명예인 유럽클럽대항전 성적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을 포함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0회)을 자랑한다. 반면 AT마드리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던 AT마드리드는 전력을 재정비해 제1구단으로 도약 준비 중이다. 무기는 '짠물수비'다.디에고 고딘(30)-펠리페 루이스(31)-후안 프란(31)-루카스 에르난데스(20)가 지키는 포백은 정규리그 최소 실점 1위(16골)다. 바르셀로나(29실점)과 레알 마드리드(32실점)의 절반에 가까운 기록이다. AT마드리드의 철벽 수비진은 14일 열린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0승에 기여했다. 1차전에서 1-2로 졌던 AT마드리드는 수비의 힘 덕에 1·2차전 득점 합계 3-2를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AT마드리드가 두터운 방패라면 뮌헨은 날카로운 창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 토마스 뮐러(27), 프랑크 리베리(33) 등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들이 즐비한 뮌헨은 이번 대회 출전팀 중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2012~2013시즌 이후 또 한 번 트레블(정규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우승)에 도전하는 뮌헨은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김 해설위원은 "AT마드리드의 강점은 단연 수비력이다. 반면 뮌헨은 공격의 팀이다. 다친 고딘의 출장이 불투명하지만 AT마드리드는 워낙 조직력이 좋기 때문에 '시소게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피주영 기자 2016.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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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나영희, 야심 드러내…가출까지

'가족끼리 왜 이래' 나영희가 남편 김용건 회사 경영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나영희(백설희)는 남편 김용건(문대오 회장)의 사무실을 찾아 회사 경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나영희는 남편 김용건에 "주식명의를 이전해 달라"고 요구하며 속내를 밝혔다. 김용건이 "가족 경영은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자 가출을 감행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주(차강심)와 김상경(문태주)의 본격적인 로맨스도 전개됐다. 22일 방송에서 김현주는 문태주의 리드에 이끌려 그의 어깨에 기댔다. '사랑은 1%도 불가능'일 거란 김현주의 공언과는 달리, 온몸을 관통하는 찌릿한 감정과 긴장감에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하지만 쉽사리 물러서지 않은 문태주는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섰고 두 사람은 역사적인 포옹에 성공, 서로에 대한 미묘한 마음을 확인하는 듯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김현주(차강심 역)는 김상경(문태주 분)과의 포옹을 통해 사랑을 시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대변하며 그 떨림을 고스란히 전했다. '워커홀릭'에 철벽녀였던 그녀가 느리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 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김현주가 보여줄 핑크빛 감정들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2014.11.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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