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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쏜다' 볼빨간 윤동식, 황금 인맥 뽐낸 반전 매력
'뭉쳐야 쏜다' 윤동식이 황금 인맥을 자랑했다. 코트장을 어색하게 뛰어다니며 얼굴이 붉어진 수줍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연예계 인맥이 넓었다. 반전 매력이었다. 1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그때 그 시절 오빠들이 등장했다. 손지창을 중심으로 꾸려진 연예인 1호 농구 팀 피닉스였다.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가 언급됐다. 손지창은 허재와의 친분을 드러냈고, 이정진은 윤동식과 친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윤동식의 황금 인맥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정진은 "연예인 동료들이 소개해줘 동식이 형을 알게 됐다. 체격도 좋은데 술도 정말 잘 마시더라"라고 말했다. 윤동식과 첫 만남 당시 배우 신하균, 김래원과 함께 있었다고. 이에 상암불낙스 멤버들은 "우리가 아는 그 신하균과 김래원 맞느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본래 술을 잘 마셨던 윤동식은 현재 8개월째 금주 상태. 그간 수줍어서 볼이 빨개진 게 아니라 술독에 올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발언까지 나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동식의 인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과거 일주일에 세 번을 이병헌의 집에서 잤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이병헌이 거론됐다. 이병헌은 즉석에서 이뤄진 전화통화에 "윤동식과 알고 지낸 지 오래인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뭉쳐야 쏜다'를 자주 챙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나 만큼 농구를 못 하냐. 카메라에 네가 잘 안 나와 안타깝더라. 그리고 평상시 연락이 없던데 평상시에 연락을 자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배꼽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 문자메시지를 통해선 윤동식을 응원하는 진심을 담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줄 알았던 윤동식. 인맥 부자 면모를 자랑하며 반전으로 '뭉쳐야 쏜다'를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2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