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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 김다솜, 마지막까지 존재감 발휘한 사이다女

'우리, 사랑했을까' 김다솜이 존재감을 빛내며 해피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8월 27일과 9월 2일에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15회, 16회에서 김다솜은 톱스타 주아린 역으로 분해 사이다 매력을 폭발했다. 김다솜(주아린)은 자신과 같이 짝사랑에 실패한 송종호(류진)에게 "우리끼린 괜찮은 척 아닌 척은 하지 말자. 이 세상에 한 명한테 쯤은 그런 모습 좀 보여줘도 괜찮지 않나"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다솜은 행사장에서 서정연(제니퍼 송)과 마주친 송종호가 난감한 상황에 처하자 서정연이 퍼뜨린 루머로 인해 얼마나 곤란했는지 언급하며 그를 도왔다. 송종호도 자신의 편을 들어주자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봐 새로운 로맨스 기류를 짐작케 했다. 김다솜은 손호준(오대오)의 병문안을 가 영화 하차를 번복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을 우주 대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손호준의 말에 "근데요. 나 우주 대스타 되면요. 그땐 진짜 감독님 아는 척 안 할 거예요"라며 과거 효심을 떠올리게 하는 말을 쏟아냈고, 손호준은 김다솜이 효심임을 뒤늦게 알아챘다. 손호준 앞에서 당당했던 김다솜은 병실을 나서며 짝사랑을 정리했다는 사실에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아 안방극장에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다솜은 엄채영(노하늬)의 친부를 확인하려는 기자들로 인해 송종호가 곤욕을 겪고 있자 직접 나섰다. 송지효(노애정)의 실명을 언급하는 기자들에게 "제발 선은 지키자"고 소리치며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날린 것. 영화 개봉기념 파티에 참석한 김다솜은 송종호에게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고백할 거면 돌려 말하지 말라며 쿨함을 뽐냈다.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유쾌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다솜은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마지막까지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을 지닌 주아린을 그려냈다. 극 초반 빛나는 톱스타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의 이면을 깊어진 감정을 연기로 표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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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납치된 송지효, 손호준이 구해낼까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가 납치되는 절정의 위기에 처했다. 종영까지 단 3회만 남겨둔 상황. 그녀를 향해 달려올 구원의 남자는 누구일까. 1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13회에는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송지효(노애정)와 "그 아저씨는 절대 안 돼"라며 반대에 나선 딸 엄채영(노하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호준(오대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준(구파도)에게 원한을 품은 홍콩 조직 '24K'가 송지효 모녀와 김민준의 아들 윤성우(구동찬)를 납치하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송종호(류진)가 아니라 손호준이 자신의 친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엄채영은 "저 아저씨랑 그 동안 만난 게 몇 번인데 왜 한 번도 말 안하고 나 바보 만들었냐"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똑같이 함구하고 있었던 손호준에게도 "왜 이제 와서 보호자인 척 하냐"라며 분노했다. 어제는 영화 배우의 딸이었다가, 오늘은 영화감독의 딸이 된 이 복잡한 상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처받지 않게 하고 싶었지만, 결국 딸 엄채영과 첫 단추부터 틀어진 손호준은 한 마디도 못했다. 손호준은 다른 사람에게 당하고만 있는 송지효와 엄채영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선 것인데, 송지효는 경솔하다며 손호준을 나무랐다. 아무리 손호준이 엄채영의 아빠라고 하지만, 송지효의 입장에서는 엄채영을 혼자 낳기로 한 그 순간부터 딸과 관련된 문제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었기 때문. 앞으로도 이들 모녀와 상관 없는 손호준에게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단단히 일러뒀다. 송지효의 꿈은 원더우먼이지 신데렐라는 아니었다. 송종호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에 혼란스러워하는 엄채영을 송지효와 손호준의 사랑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한국대학교로 데려갔다. 엄마가 아빠를, 또 아빠가 엄마를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알려 줄 참이었다. 그러면서 "아빠는 엄마랑 하늬 버린 적 없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엄마를 많이 좋아한다"며 손호준의 진심을 대변했지만 엄채영의 생각은 달랐다. 그렇게 좋아했어도 엄마와 헤어졌고, 결국 엄마는 혼자가 됐다는 것. 심지어 진짜로 좋아한다면 절대로 떠나선 안 되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하는 엄채영은 엄마의 '보호자'까지 자처하고 나섰다. 엄마도 자신도 혼자가 되게 만든 그 아저씨는 절대 안 되며, 평생 자신이 엄마 옆에 꼭 붙어 있겠다며 완강하게 버텼다. 이런 게 부전여전일까. 쉽게 꺾일 손호준도 아니었다. 송지효와 엄채영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주고 싶은 손호준은 엄채영의 운동회 날 푸드트럭도 보내고, 새 운동화도 야무지게 챙겨왔다. "난 네 옆에서 배트맨이 되든 슈퍼맨이 되든 할게"라며 다 주고, 다 퍼주겠다 굳게 약속했다. 그의 변치 않는 뚝심이 엄채영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송지효 모녀에게 위기가 닥쳤다. 24K의 조직원이 "한 시간 줄게. 담자이가 남긴 물건 들고 날 찾아와"라며, 김민준의 아들 윤성우와 때마침 옆에 있던 송지효, 엄채영까지 납치한 것. 마지막 경고라는 협박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다. 김민준은 소중한 아들과 지켜주지 못한 사람을 닮은 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었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손호준과 구자성(오연우) 역시 있는 힘껏 내달렸다. '우리, 사랑했을까' 14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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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사랑' 송지효♥손호준, 14년 돌고 돌아 오해 풀었다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와 손호준이 14년의 시간을 돌고 돌아 오해를 풀었다. 오해가 많아 서로에게 상처가 많았던 터. 손호준은 이를 사과했고 송지효는 모든 걸 잊고 그냥 각자의 삶을 살아가자고 선을 그었다. 12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11회에는 손호준(오대오)이 엄채영(노하늬)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송종호(류진)가 오해하며 불거졌던 엄채영 친부 사건은 일단락이 된 것. 14년 전 사건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송지효(노애정)가 손호준의 바람으로 오해했던 장면은 김다솜(주아린)이 일방적으로 손호준에 입을 맞춘 것이었다. 손호준에 대한 짝사랑을 키워왔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거듭 돌직구 행보를 보였던 것. 손호준은 단호하게 내쳤으나 이미 송지효가 그 자리를 떠난 이후였다. 송지효는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손호준에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냈었다. '지금 좀 보자'고 보냈지만 손호준은 답이 없었다. 묵묵부답 상태로 14년이 흘렀다. 그런데 정작 손호준은 이 문자를 보지 못했다. 송종호가 삭제했기 때문. 돌고 돌아 14년 전 오해를 풀었다. 김다솜과 송종호가 중간에 껴 있어 더욱 오해를 풀기 쉽지 않았다. 손호준은 홀로 배가 불러 아이를 낳고 딸을 키웠을 송지효에 대한 미안함이 배가 됐다. '사랑은 없다' 책을 찢으며 "이건 다 거짓말"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리고 송지효에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홀로 외롭게 한 것,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것, 당시 자신이 처했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것 등에 대한 사과였다.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했으나 송지효는 거절했다. 더는 상처 받고 싶지 않았던 마음 때문. 송종호와 엄채영에게 위기가 닥쳤다. 유명 배우인 송종호에게 중학생 딸이 있다는 지라시가 떠돌았고 이를 본 송지효와 손호준이 엄채영을 걱정하며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14년 전 오해를 푼 두 사람. 상처를 극복하고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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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김다솜, 손호준을 향한 질투→착잡→애틋함

'우리, 사랑했을까' 김다솜이 손호준에 대한 마음을 3단 감정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3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8회에는 김다솜(주아린)이 응원차 엄지필름 사무실을 찾았지만 송종호(류진)도 왔다는 백수희(최혜진)의 말에 크게 당황한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촬영장에서 김다솜과 송종호가 서로의 치부를 들킨 사연이 있었던 것. 옥상에서 송종호와 마주한 김다솜은 그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어 송종호가 본인을 괴롭히기 위해 영화를 하는 것인지 묻자 "걱정하지 마라. 그러기엔 내가 너무 한 남자한테 꽂혀 있다"라고 답해 손호준(오대오)을 향한 마음을 예상케 했다. 김다솜은 손호준이 만취한 걸 지켜보며 마음 아파했다. 매니저 오희준(도광수)에게 손호준을 데려다 주자고 했고, 그와 함께 간 집 앞 골목에서 송지효(노애정)와 마주쳤다. 그 순간 온 곳이 송지효의 집인 것을 알고 질투심을 느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눈앞에서 송지효에게 고백하는 손호준의 모습을 보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김다솜은 송지효가 알려준 집 주소로 손호준을 데려다줬다. 집안을 둘러보던 김다솜은 손호준이 송지효에게 고백했던 장면이 떠올라 차마 그를 쳐다보지 못했고, 취해서 한 소리니 신경 쓰지 말라는 오희준의 말에도 대답 없이 서있었다. 김다솜의 마음을 눈치챈 오희준이 자리를 피해 주자 그제서야 잠들어있는 손호준을 바라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왜 선생님 눈에 나는 안 보이냐"며 과거부터 짝사랑해온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다솜은 주아린이 겪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강렬한 눈빛으로 질투심을 폭발하다가도 착잡함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한 것. 김다솜이 보여준 3단 감정 변화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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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손호준 키스 1초전…관계 변화할까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손호준의 키스 1초 전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14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두 사람이 다시금 사랑하는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송지효가 영화 촬영지 섭외를 위해 외딴섬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손호준(오대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화 촬영지 섭외를 일찌감치 마친 후 단둘이 함께할 만한 시간을 마련했다. 구애가 계속됐다. 손호준은 "왜 자꾸 남의 영역에 침범하느냐. 그래 놓고 생색이냐"는 송지효의 발언에 "침범하면 어떠냐. 이렇게라도 14년의 공백을 채우고 싶다. 나 그동안 정말 너 보고 싶었다"고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손호준을 밀어내기만 하던 송지효도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의 거듭된 고백과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 그렇게 두 사람이 키스를 하기 1초 전 모습으로 아름다운 엔딩을 장식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호준의 고백 소식을 접한 송종호(류진)가 모든 스케줄을 포기하고 섬으로 달려왔고, 손호준과 단둘이 섭외를 위해 섬에 갔다는 얘길 들은 구자성(오연우)과 최측근으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은 김민준(구파도)도 죽은 아내의 똑 닮아 끌렸던 송지효의 안부를 걱정하며 섬으로 달려왔다. 세 사람이 손호준을 저지하기 위해 배를 빌려 달려오고 있는 만큼 송지효, 손호준의 러브라인이 쉽사리 완성되긴 어렵다. 더구나 송지효는 지난 14년의 시간 동안 많은 상처 속 살았다. 손호준이 이를 진정으로 위로하는 데까지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의 마음을 먼저 쟁취하는 다른 1인이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 반환점을 돈 '우리, 사랑했을까'의 후반부엔 1대 4 로맨스가 더욱 박차를 가한다. 송지효를 사로잡기 위한 고군분투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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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사랑' 손호준-송종호, ♥송지효 향한 갈등 예고

'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과 송종호의 갈등이 예고됐다. 잠이 든 송지효 앞에서 두 사람의 진심은 감출 수 없었다. 2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송지효(노애정)를 향한 손호준(오대오)의 직진 사랑이 펼쳐졌다. "너 아직도 좋아해"라고 고백했지만 보기 좋게 차였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송종호(류진) 앞에서 고백 후 차인 사연을 털어놨다. 이 얘기를 들은 송종호의 얼굴은 굳었다. 송지효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기에 먼저 자리를 떴다. 두 남자 모두 송지효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마음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손호준은 구자성(오연우)이 눈엣가시였다. 풍족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송지효 가족과 한 집살이를 하는 이유가 찝찝했던 것. 구자성은 당당하게 "누나를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긴가민가 했는데 과거 누나에게 상처 줬던 남자 그쪽이 맞았다"면서 주먹다짐까지 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손호준의 구애는 계속됐고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 위기에 처한 엄채영(노하늬)을 구했다. 상처투성이가 됐지만 송지효 앞에선 그저 허세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영화 '사랑은 없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오묘한 감정이 오갔다. '너무나 사랑해서 미웠던 사람'이란 이별 후 감정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손호준은 잠이 든 송지효에게 손을 뻗었다. 송종호가 나타나 이를 저지했다. 두 남자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고 송지효를 둔 로맨스 전쟁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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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 사랑했을까' 구자성, ♥송지효 향한 14년만 고백 "좋아해"

'우리, 사랑했을까' 구자성이 네 남자 중 가장 먼저 송지효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4년 만에 전한 그의 진심. 송지효의 마음은 흔들릴까. 22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송지효(노애정)를 둘러싼 네 남자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져 흥미를 자극했다. 앞서 딸 엄채영(노하늬)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명사특강 자리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한 송지효. 이를 극복해낼 구원 투수로 송종호(류진)가 등장했다. 과거 휴대전화 목록에서 엄채영이 송종호의 연락처를 알고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 송지효는 14년 만에 송종호와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미소로 반기며 인사를 나눴다. 학교엔 어떻게 알고 찾아왔느냐고 묻자 당황했다. 송종호는 송지효가 준비 중인 영화에 참여하기 위함이라는 거짓말을 했다. 송지효는 기쁨을 만끽했고 송종호는 할리우드 진출을 포기하고 손호준(오대오), 송지효의 영화에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사랑은 없다'로 한 배를 타게 된 제작 PD 송지효, 작가 겸 감독 손호준, 배우 송종호, 투자자 김민준(구파도). 이 네 사람이 함께하는 회식 자리가 마련됐고 송지효는 잔뜩 취했다. 세 사람의 도움으로 집에 왔고 마지막 케어를 맡은 것은 한 집에 살고 있는 구자성(오연우)의 몫이었다. 그는 순간 송지효와 입술이 닿을뻔하자 강한 '심쿵'을 느꼈다. 영화 데이트 중에도 영화 내용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의 정신은 온통 송지효였다. 송지효가 입에 묻은 팝콘을 떼주자 동공 지진이 일어났다. 그녀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결국 14년 전 전하지 못한 마음을 꺼내놨다. 손호준의 부재중 전화가 콜백을 하려는 그녀를 저지, "나 좋아한다. 엄청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송지효는 그대로 얼어버렸고 이 모습을 손호준이 목격했다. 연하남의 순수함과 당돌한 매력을 겸비한 구자성. 네 남자 중 가장 먼저 송지효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4대 1 로맨스 흐름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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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슈퍼워킹맘 고군분투 '공감 유발러'

송지효가 '우리, 사랑했을까'를 통해 슈퍼 워킹맘의 '맴찢' 순간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16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영화제작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섰지만, 딸 엄채영(하늬)의 학교 명사특강 문제로 진퇴양난에 빠진 송지효(노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지효는 스타 작가 손호준(오대오)과 손잡으면서 꿈에 그리던 영화 제작을 준비하게 됐다. 기쁨도 잠시, 나인캐피탈 김민준(구파도)이 제시한 톱스타 송종호(류진)를 기한 내에 캐스팅해야 하는 고난이 닥쳤고, 발로 뛰며 특유의 긍정 파워를 뿜어냈다. 엄마 송지효가 꿈꾼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손호준에게 "아침에 출근 삼아 아이랑 등굣길 함께하고, 저녁엔 식탁에 둘러 앉아 하루를 주고받고, 주말엔 가족 과 함께하며 내일을 또 얘기하고. 이게 가장 큰 낙이야. 근데 네가 뭘 안다고 그딴 소릴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 그는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다"며 고함 쳤다. 극 후반부 영화 일이 아닌 엄마로서 위기에 직면했다. 엄채영 반만 명사특강 초청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 송지효의 엄마 김미경(최향자)이 자신의 딸이 '싱글맘'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 받지 않기 위해 반 학부모들에게 천억만 작가 명사특강을 제안했으나 송지효가 그를 거절하면서 취소됐다. 여기에 구자성(오연우)이 대체자로 섭외한 BJ마저 당일 취소 통보를 해 수업 자체가 이뤄질 수 없었다. 결국 엄채영이 송종호를 대타로 섭외하면서 상황이 예측불가로 바뀌었다. 송지효는 고개를 조아리며 연신 학부모들에게 사죄했다. 싱글맘으로서 다른 학부모나 아이들에게 무시받지 않으려고 했던 상황이 더욱 이들 모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손호준이 등장해 옥상으로 끌고 갔고, 구자성도 나타나 로맨스 구도가 형성되며 엔딩을 맞았다. 학부모들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는 슈퍼 워킹맘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한 송지효. 자신이 엄마이자 집안의 가장의 역할을 멀티로 척척 해내며 딸을 열심히 키웠지만, 눈 앞에 펼쳐진 안타까운 현실에 어찌할 수 없는 처연함을 리얼하게 녹여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노애정 캐릭터에 공감하고, 응원하게 만들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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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사랑' 송지효X손호준, 14년만 손잡았다…엄채영父 궁금증↑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손호준이 14년 만에 손잡았다.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다. 엄채영의 아빠 정체에 대해선 궁금증이 증폭됐다. 정말 구자성일까. 1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3회에는 엄채영(노하늬)이 친부의 정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송지효(노애정)의 옛 물품들 사이에서 산모수첩을 발견했고 아빠 이름에 '오연우'라고 적혀 있었다. 엄채영은 친부의 정체에 대해 구자성(오연우)이라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 자신과 식성도 비슷하고 14년 전부터 구자성과 엄마 송지효가 각별한 사이였다는 할머니 김미경(최향자)의 설명에 따라 점점 의심은 확신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더구나 집을 구하던 구자성이 송지효 가족과 한집살이를 예고해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사랑은 없다'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엄지필름 제작 PD 송지효는 손호준(오대오)에게 함께 영화를 제작하자고 제안했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14년 전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묻자 "계약하면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얘기해주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손호준은 "난 스타작가 천억만이야. 너한테 미련이 남았다고 생각해?"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독설을 늘어놨다. 송지효도 발끈, "여기 구걸하러 온 거 아니고 영화 만들자고 온 것이다. 다만 14년 전 일을 몹시 궁금해하시기에 미련이 있을까 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그쪽과 헤어진 일이다"라고 버럭, '사랑은 없다' 흥행 참패 이유에 대해 꼬집었다. 남자의 관점에서만 썼고 여자에 대한 관점은 부족했던 것. 하지만 송지효의 말은 사실이었다. 이 점을 손호준 역시 인지했다. 이와 함께 영화를 찍지 못하게 될 경우 엄지필름 대표 때문에 보증을 선 송지효가 10억 빚으로 난처한 상황인 것도 알게 됐다. 할리우드 러브콜을 받았으나 송지효의 손을 잡았다. "나 너 붙잡으러 왔다"는 말로 작가와 프로듀서로서 함께하기로 했다. 14년 만에 재회해 협업하기로 한 두 사람. 이 모습을 구자성이 목격했다. 엄채영은 엄마 휴대전화에 있던 의문의 번호로 전화, 송종호(류진)와 연결됐다. 문자도 보냈다. 후보군이 늘었다. 구자성에 이어 송종호도 이름을 올린 것. 엄채영의 아빠 찾기는 현재 진행형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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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직접 전한 4色 로맨스 향방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가 담긴 Jtalk 영상이 공개됐다. 전례 없던 4대1 로맨스의 향방에 대해 귀띔해 흥미를 돋운다. 그때 그 시절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며 잊고 지냈던 꿈과 사랑을 떠올리게 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4대 1 로맨스와 순식간에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려다 주는 감성적 OST, 긍정과 열정 파워로 무장한 송지효의 로맨틱 코미디 저력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먹고 살기도 바쁜 14년 차 생계형 싱글맘 송지효(노애정)에게 사랑은 사치다. 딸 엄채영(하늬)이 사랑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육아에 더욱 매진해야 했고, '대학교 중퇴'라는 스펙으로 치열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기 때문.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던 송지효에게 찬란했던 순간 속에 존재했던 남자들이 눈 앞에 나타나며 좌충우돌 애정사가 예견되고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 측은 15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송지효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를 공개,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불어넣었다. 지난 5개월 간 노애정과 누구보다 가깝게 지낸 송지효. "사랑 빼고 정말 모든 걸 완벽하게 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여성"이라고 노애정을 소개했다. 지난 1, 2회만 봐도 심상치 않은 긍정 파워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였다. 극 중 송지효에게 작정하고 다가온 4대 1 로맨스도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포인트 중 하나다. 얽히고설킨 네 명의 남자와 어떤 관계를 이뤄나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힌트도 살짝 전해왔다. 구남친 손호준(오대오)에 대해선 "사랑과 미움을 오가며, 현실적인 느낌으로 싸우고 사랑하고, 다투고 화해하는 그런 느낌으로 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톱스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짠한 매력으로 마음을 끌어당길 송종호(류진)와는 "정말 멋진 캐릭터인데, 한편으론 너무 착하고 나눠주는 캐릭터라, 저런 남자와 연애하면 참 좋겠다는 느낌을 줄 것"이라고 했다. 연하남의 맑고 순수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구자성(오연우)은 "워낙 순애보 같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14년 전에도, 14년이 지난 지금에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송지효의 옆을 지킬 구자성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송지효에게 스타작가 손호준과 송종호의 섭외라는 험난한 미션을 안겨준 김민준(구파도)은 챙겨주지 않을 것 같고, 무시할 것 같지만 뒤에서 챙겨주는 '츤데레'라면서 "기댈 수 있는 강인한 성이 되고 싶다"는 김민준의 바람대로, 듬직하고 강인하게 다가오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다고 예고했다. 각기 다른 남자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독수공방 14년 차 싱글맘에게 작정한 로맨스를 퍼주는 작품. 송지효는 "많은 분이 저희 드라마를 보고 사랑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어떤 역할을 해도 다 잘 어울리는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이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우리, 사랑했을까' 3회는 오늘(15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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