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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틀 만에 金1·銀2 획득한 한국 사격...런던 대회 넘어 올림픽 최고 성적 조준 [2024 파리]

이틀 만에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획득. 개수로는 목표치 절반을 채웠다.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먼저 클리어한 것도 의미가 있다. 한국 사격이 부흥기를 예고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한국 사격이 대회 2일 차였던 28일(한국시간) 금메달을 쐈다. 오예진이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10m 공기권총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총점 243.2점을 기록, 대표팀 선배 김예지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랭킹 35위, 대회 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오예진이 성인 무대 데뷔 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 더불어 김예지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 5번째 메달이자, 2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이미 첫날(27일)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과 금지현이 예선 2위로 결선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선에선 중국에 밀렸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첫 메달 획득 소식을 전했다. 바로 이튿날 금빛 총성까지 울렸다. 사실 오예진과 김예지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10m 공기권총 여자 종목은 상대적으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낮았다. 오예진은 이제 고교생 무대를 벗어나 성인 무대로 진입했고, 김예지도 25m 권총이 주 종목이었다. 사격은 변수가 많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종목이다. 지난 3월 은퇴한 진종오가 3개 대회(베이징·런던·리우데자네이루)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건 그야말로 신기였다. 그가 '황제'로 불린 이유다. 장갑석 감독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파리 대회 목표로 잡았다. 원래 각 메달 1개씩이었지만, 5월 열린 아제르바이젠 바쿠 월드컵, 6월 뮌헨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상향 조정한 것. 여전히 중국의 강세가 예상됐던 파리 올림픽이었다. 한국도 저력을 발휘했다.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 1개에 그치며 땅에 떨어진 명예를 이미 회복했다. 목표 달성은 이미 7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일정에서 더 많은 금메달이 예상된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신데렐라가 된 오예진은 공기권총 10m 남자 결선에서 4위에 올라 한 발 차이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김원호와 혼성 경기에 나간다. 여기에 '제2의 강초현'을 기대받는 대표팀 막내 '여고생 사수' 반효진은 28일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예선에서 634.5점을 기록, 제네티 듀스타드(덴마크)가 갖고 있던 종전 올림픽 예선 기록을 경신하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같은 종목 남자 대표 최대한도 결선에 올랐다. 여기에 김예지는 주 종목 25m 권총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자 50m 소총 3자세에 나서는 이은서와 박하준, 25m 속사권총 송종호도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목표 달성을 넘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런던 대회를 넘어서는 쾌거도 가능해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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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팀, 파리 올림픽 출정식...'올림피언 선배' 진종오 "한국 사격 위상 높여주길"

사격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무대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사격 대표팀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출정식·대한사격연맹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명주 신임 대한사격연맹 회장,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등 체육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기구는 새 출발, 선수단은 올림픽 호성적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사격은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효자 종목' 역할을 했다. 1956년 멜버른 대회에 첫 참가, 1988년 차영철이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여갑순이 여자 10m 공기소총, 이은철이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정상에 오르며 처음으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이후 진종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도 이뤘다. 역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 1개(김민정·여자 25m 권총) 획득에 그친 한국 사격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재도약을 준비한다. 장갑석 총 감독은 이날 출정식에 "올림픽 무대는 선수들의 가장 큰 꿈이자 목표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감독은 지난 5월 사격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도 같은 목표를 전한 바 있다. 선수단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님자 권총 출전 선수 송종호는 "파리 올림픽에서 그 어느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사격 종목 전체가 빛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자 소총 출전 선수 이은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장재근 촌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의 축사를 대독 "한국 사격의 위상을 세게에 보여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더 기대가 크다.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예상한다"라고 격려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치에 입문한 '사격 황제' 진종오 국민의 힘 국회 문회체육관광특별위원회 의원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한국 사격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심사를 거쳐 당선된 신명주(명주병원 병원장) 신임 회장이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신 신임 회장은 "공정과 상식, 원칙이 지켜지는 합리적인 연맹을 만들었다. 변화와 혁신 없이 도약이 어렵다. 내부부터 변화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성공적인 체육 단체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사격인이 화합하고 전문 체육과 사회 체육이 공동 목표를 지향할 수 있도록 연맹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 자립, 마케팅 강화를 도모해 연맹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사격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 참여형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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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진종오 시대' 맞이한 한국 사격, 파리 올림픽 목표는 금1·은2·동1 [IS 진천]

'포스트 진종오' 시대를 맞이한 한국 사격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대한사격연맹은 27일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사격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은 27일 기준으로 남녀 소총·권총·산탄총 세부 종목 합계 14명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장갑석 사격 대표팀 총감독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집중력 강화, 불안 요인 해소를 위해 심리·생리·역학까지 두루 신경 썼다. 무엇보다 지도자와 선수 사이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대회(파리 올림픽)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1956년 16회 멜버른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사격은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메달 17개(금7·은9·동1)를 획득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출전한 런던 대회였다. '사격 황제' 진종오가 2관왕(남자 권총 50m·공기권총 10m)에 올랐고, 김장미는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는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맥을 캐지 못했다. 한국 사격도 이 대회에서 은메달 1개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진종오는 지난 3월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사격도 새 출발에 나선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4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은 재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자 25m 권총에 출전한 김예지(임실군청)가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메달 6개(금3·은2·동1)를 획득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리허설 무대에서 대표팀 성적이 좋다. 장갑석 감독은 "파리에서 한국 사격 옛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라고 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예지도 "바쿠 월드컵을 통해 사격을 하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더 보완할 점은 없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메달 획득은 자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 첫날인 7월 27일(한국시간) 10m 공기소총 혼성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종목은 당일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사격에서 한국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진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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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에 울려 퍼진 금빛 총성...한국 사격 메달 5개 획득 [항저우 2022]

한국 사격이 자존심을 세웠다. 하루에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5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유진·하광철·곽용빈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총 1668점을 기록했다. 북한과 총점은 같았지만, 참가 선수 3명의 이너텐(Inner Ten-표적 정중앙 0.5mm에 접할 경우 10점) 합산 개수로 순위를 나눈다는 국제사격연맹(ISSF)의 단체전 규정을 통해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39회, 북한은 29회 이너텐을 기록했다. 홍승표 사격 대표팀 총감독은 대회 전 “단체전보다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노릴 것”이라고 했다. 이 종목 강호 인도와 중국 전력이 더 좋은 편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출전 선수가 가장 고른 기량을 보여준 건 한국이었다. 에이스 전유진이 565점, 곽용빈과 하광철은 각각 554점과 549점을 기록했다. 개인 성적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전유진은 느구옌 투안 안(베트남)과의 슛오프(승자를 가리기 위해 추가로 격발하는 것)에서 승리하며 개인전 동메달까지 거머쥐었다. 한국 러닝타깃 선수층은 매우 얇다. 실업 선수가 4명, 대학 선수는 2명뿐이다. 정유진은 러닝타깃이 전국체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2011년, 소속팀까지 잃었다. 한동안 무역 회사에서 일했다. 하지만 총을 놓지 않았고,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계속 훈련했고, 2014년 러닝타깃이 다시 전국체전에 재진입하며 선수 생활도 이어갔다. 정유진은 2014 인천 대회 개인전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다시 AG에서 웃었다. 한국 사격은 앞서 열린 다른 종목에서 은메달 3개를 땄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개인전 예선 겸 단체전에서 박하준·김상도·남태윤이 출전해 총점 1890.1점으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인도(1983.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고교생이었던 2017년, 고등부 대회에서 이 종목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일찍이 주목받았던 박하준은 개인전 결승까지 올라 251.3점을 마크, 253.3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셩리하오(중국)에 이어 또 하나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송종호·김서준·이건혁으로 구성된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1734점을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땄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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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엘리트' 박하준, 10m 공기소총 개인전 은메달...단체전 이어 두 번째 銀 [항저우 2022]

사격 국가대표 박하준이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10m 공기 \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1.3점을 기록, 253.3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셩리하오(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하준은 25일 오전에 열린 예선전 겸 진행된 단체전에서 632.8점을 기록, 동료 남태윤(628.2점) 김상도(629.1점)와 함께 1890.1점을 합작하며 인도(1983.7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따며 한국 사격의 자존심을 지켰다. 사격 결선은 선수당 10발씩 쏘는 1라운드를 치른 뒤 이후 2발씩 더 쏴서 나온 기록의 최저점 선수가 떨어지는 방식으로 2라운드를 진행된다. 박하준은 1라운드에서 10발 합계 104.9점을 기록하며 셩리하오(105.3점)에 0.4점 뒤진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11번째 격발에서 10.7점을 기록한 박하준은 이후 한 번도 9점대를 기록하지 않고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셩리하오·토마르 싱(인도) 3명만 남은 상황에서 치른 21·22번째 격발에서 각각 10.7점과 10.4점을 쏘며, 총점 230.4점를 기록, 228.8점을 기록한 토마르를 앞서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셩리하오에게 1.9점 밀린 채 치른 마지막 2발은 각각 10.4점을 기록, 1합계 21점을 쏜 셩리하오에게 밀리고 말았다. 박하준은 고교생이었던 2017년 5월 열린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고등부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0.9점을 기록하며 대표팀 선배 김상도가 같조 있던 종전 한국 신기록(249.9점)을 2위로 밀어낸 선수다. 이 대회에서 50m 3자세에서도 고교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될 성 부른 떡잎'이었던 박하준은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대표팀은 대회 전, 남자 10m 러닝타킷(정유진) 여자 50m 소총 3자세(이은서) 남자 25m 속사권총(송종호)을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남자 10m 공기소총은 메달권으로 평가 받지 않았다. 박하준은 반전을 보여줬다. 예선전에서 2위에 한국의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고, 개인전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5 13:41
스포츠일반

실격 아픔 극복한 '사격 금메달 기대주' 송종호 "개인·단체전 모두 석권할 것"

한국 사격 ‘포스트 진종오’ 시대 대표 주자 송종호(33)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을 자신했다. 대한사격연맹은 5일 사격 국가대표팀의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홍승표 총감독 이하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대회 각오를 전했다. 한국 사격은 2010년대 중반까지 종합 국제대회 ‘효자’ 종목이었다. ‘사격 황제’ 진종오(현 서울시청 플레잉코치)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대표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AG 성적도 좋았다. 2010 광저우 AG에선 금메달 13개, 2014 인천 대회에서는 8개를 획득했다. 2023년 현재 한국 사격은 중국·인도에 밀려 있다. 진종오는 선수 생활 공식 은퇴를 선언하진 않았지만, 행정가로 제2의 인생을 걷고 있다. 한국 사격은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AG에서도 목표는 높게 잡지 않았다. 홍승표 총감독은 “객관적인 경기력이 중국·인도에 밀리는 건 사실이다. 단체전보다는 개인전에서 승부를 볼 생각이다. 금메달은 3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대 교체 과도기에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남자 25m 속사권총에 출전하는 송종호다. 그는 대표팀의 새 중심이자 이번 항저우 AG 금메달 후보다. 2022 국제사격연맹(ISSF) 그라나다 그랑프리 개인전 금메달, 2023 자카르타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송종호는 이날(5일) 미디어데이에서 “나는 그동안 실패가 많았던 선수다. 사대에서 온전히 내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라며 AG 출전 각오를 전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이 중국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까지 석권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송종호는 9년 전 인천 대회에서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예선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도쿄 올림픽에선 본선 1일 차 경기 뒤 진행된 탄속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실격됐다. 그가 사요한 총기 탄속 평균 속도가 규정(초속 250m/S)에 미달된 것. 송종호는 “(도쿄 올림픽에서) 무더운 날씨 속에 총기에 열 변형이 생겼다. 내 문제였다. 이후 실탄과 사격 연습 방식까지 신경 쓰며 관리했다”라고 설명하며 “사격에서 가장 중요한 게 멘털인 만큼 초심을 계속 유지하며 경기를 치르겠다. 실패 속에 얻은 나만의 노하우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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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 60분 순삭 ‘로코 장인’

배우 이다희가 ‘로코 장인’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는 여름(이다희 분)이 인우(송종호 분)의 프러포즈에 흔들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름은 간밤의 재훈(최시원 분)과의 사건을 애써 머릿속에서 지우고, ‘사랑의 왕국’ 시즌 2를 채리(조수향 분)와 공동 제작 제안을 받아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뒤이어 집에 들어간 여름은 갑작스러운 아빠의 소식에 급하게 본가로 향하려던 차 인우가 나타나 병원까지 태워줬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 과거 둘만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사랑의 왕국’ 시즌 2의 오디션을 채리와 함께 참석한 여름은 누구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편, 자극적인 것만 좇는 채리와 건건이 부딪혔다. 하지만 어떤 굴욕에도 지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관철해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을 풍겼다. 또한 여름은 신세를 진 데 대한 고마움에 인우와의 식사 자리에 나갔다. 하지만 또다시 청혼받으며 생각이 많아진 여름은 우연히 만난 재훈의 기습 질문에 되려 인우와 결혼할지 되물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처럼 이다희는 흔들리는 친구와의 관계와 전 남자친구와의 만남 속에서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되살아 나는 연애 감정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듯한 소화력을 선보였다.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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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출신 현준, 차태현·박보검 소속사와 전속계약

더보이즈 출신 허현준이 현준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새 출발에 나선다. 18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노래와 춤, 연기까지 준비된 실력을 갖춘 현준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었다. 그가 가진 다양한 재능들을 살려 다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속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 속 현준은 청량하고 투명한 이미지부터 특유의 날카롭고 깊은 눈빛을 살린 시크한 이미지까지 상반된 콘셉트를 소화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2017년 그룹 더보이즈 ‘활’로 데뷔한 현준은 2020년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솔로앨범 ‘Baragi(바라기)’, ‘Vo!d’, ‘Let Me Drown’을 발표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들로 꾸준히 팬들을 만났다. 또한 웹드라마 ‘컬러러쉬’의 주인공 유한 역을 맡아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현준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고창석, 곽선영, 김건우, 김민철, 김수안, 박보검, 손창민, 송종호, 양세종, 이유진, 이하은, 임주환, 정건주, 정문성, 정소민, 차태현, 채상우가 소속돼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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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차태현·박보검 소속사 블러썸과 전속 계약

배우 양세종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한 식구가 됐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같이 전했다. 양세종은 2016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데뷔했다. 2017년 ‘사임당, 빛의 일기’로는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후 2017년 ‘사랑의 온도’에서 매력적인 연하남 셰프로 분해 깊어진 눈빛으로 멜로 감성을 그려냈다. 이에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제6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어 2018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2019년 ‘나의 나라’까지 브라운관에서의 끊임없는 활약을 펼쳤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대중의 품으로 돌아온 양세종 배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고창석, 곽선영, 김건우, 김민철, 김수안, 박보검, 손창민, 송종호, 이유진, 이하은, 임주환, 정건주, 정문성, 정소민, 차태현, 채상우 배우가 소속되어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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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사와 조이' 김혜윤, 옥택연 통해 소원성취 '돌아온 싱글'

'어사와 조이' 김혜윤이 꿈에 그리던 이혼에 성공했다. 옥택연을 통해 소원성취를 한 그는 자유롭고 화려한 싱글의 삶을 꿈꿨다. 모진 시집살이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며느리 김혜윤에게도 해 뜰 날이 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2회에는 옥택연(라이언)이 채원빈(보리)에 이어 암행어사까지 숨진 채 발견되자 그것을 그저 우연으로 보기 힘들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개화골 원님인 송종호(장기완)와 술을 마시며 그의 심중을 떠보기로 했다. 이 자리엔 옥택연이 몸종으로 분했고, 민진웅(육칠)이 가짜 양반 역할을 소화했다. 살인사건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자 송종호는 이들을 쫓아냈다. 김혜윤(조이)은 절친했던 동무 채원빈(보리)을 잃고 그의 유품을 정리했다. 이때 다시금 보리네 짜글이 집을 찾은 옥택연 무리와 재회했다. 겉모습만 보고 이들을 거지라고 오해한 김혜윤은 "어디서 밥을 날로 먹으려 하느냐"며 꿀밤을 때리고 양반이라고 하는데도 믿지 못하며 시험과도 같은 질문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김혜윤은 채원빈이 가지고 있던 치부책을 발견했다. 치부책엔 관아의 물건임을 입증하는 관인이 찍혀있었고 이를 가지고 송종호와 거래를 하고자 했다. 자신의 이혼을 성사시켜주는 조건으로 송종호가 찾고 있는 치부책을 건네주겠다는 것. 그렇게 다음 날 이혼 송사가 진행됐고 김혜윤은 원하는 바를 코앞에 두고 있었다. 관인만 찍으면 이혼이 확정되는 상황. 이때 옥택연 일행이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치며 모든 상황을 제압했다. 송종호가 자신의 부패나 횡포를 감추지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을 입증할 모든 증좌를 찾은 것. 죄인을 하옥시키라는 명을 내렸다. 김혜윤은 이대로 이혼을 무효시킬 수 없어 옥택연 앞에 섰다. 시어머니는 이혼 서류를 찢어버리며 김혜윤 앞에서 비아냥거렸지만 옥택연은 직접 관인을 찍으며 김혜윤에게 돌아온 싱글의 삶을 선물했다. 세상 모든 것을 얻은 듯 기쁨을 만끽하는 김혜윤의 모습이 웃음을 불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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