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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 김다솜, 마지막까지 존재감 발휘한 사이다女

'우리, 사랑했을까' 김다솜이 존재감을 빛내며 해피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8월 27일과 9월 2일에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15회, 16회에서 김다솜은 톱스타 주아린 역으로 분해 사이다 매력을 폭발했다. 김다솜(주아린)은 자신과 같이 짝사랑에 실패한 송종호(류진)에게 "우리끼린 괜찮은 척 아닌 척은 하지 말자. 이 세상에 한 명한테 쯤은 그런 모습 좀 보여줘도 괜찮지 않나"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다솜은 행사장에서 서정연(제니퍼 송)과 마주친 송종호가 난감한 상황에 처하자 서정연이 퍼뜨린 루머로 인해 얼마나 곤란했는지 언급하며 그를 도왔다. 송종호도 자신의 편을 들어주자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봐 새로운 로맨스 기류를 짐작케 했다. 김다솜은 손호준(오대오)의 병문안을 가 영화 하차를 번복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을 우주 대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손호준의 말에 "근데요. 나 우주 대스타 되면요. 그땐 진짜 감독님 아는 척 안 할 거예요"라며 과거 효심을 떠올리게 하는 말을 쏟아냈고, 손호준은 김다솜이 효심임을 뒤늦게 알아챘다. 손호준 앞에서 당당했던 김다솜은 병실을 나서며 짝사랑을 정리했다는 사실에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아 안방극장에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다솜은 엄채영(노하늬)의 친부를 확인하려는 기자들로 인해 송종호가 곤욕을 겪고 있자 직접 나섰다. 송지효(노애정)의 실명을 언급하는 기자들에게 "제발 선은 지키자"고 소리치며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날린 것. 영화 개봉기념 파티에 참석한 김다솜은 송종호에게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고백할 거면 돌려 말하지 말라며 쿨함을 뽐냈다.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유쾌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다솜은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마지막까지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을 지닌 주아린을 그려냈다. 극 초반 빛나는 톱스타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의 이면을 깊어진 감정을 연기로 표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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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 사랑했을까' 종영, 마지막까지도 평범치 않은 엔딩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와 손호준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고 작가와 제작 PD로 재회한 두 사람. 딸의 결혼식장에 참석한 모습으로 엔딩을 수놓았다. 2일 종영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손호준(오대오)이 쓴 '사랑은 없다' 소설이 거짓이란 오명을 쓰고 연일 악플 테러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설 속 이야기와 달리 손호준이 미혼모인 여주인공을 버리고 떠났다는 것. 손호준은 작가 인생에서 위기에 빠졌다. 제작 중이던 영화 역시 비상 상황이었다. 송지효(노애정)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손호준을 구하고자 딸 엄채영(노하늬)을 다치게 할 수 없었고, 딸을 지키고자 손호준이 다치는 모습을 그대로도 볼 수 없었다. 이때 손호준이 나서 정리했다. 당장 '사랑은 없다' 영화는 진행할 수 없었겠지만 새로운 작품으로 송지효가 제작 PD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4년 만에 재회했던 송지효와 손호준은 잠시 이별했다. 손호준이 '사랑은 없다' 대신 진짜 이야기를 완성해서 돌아오겠다고 했다. 돌고 돌아 다시 만나 사랑에 빠졌던 귀한 인연,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고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송지효가 첫 제작한 영화 '꽃보다 서방'이 완성됐고 그녀는 새로운 작품을 찾아 나섰다. 그때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이 있었고, 그 작품의 작가와 만났다. 바로 손호준이었다. 손호준은 "14년을 기다리게 하고 2년을 더 기다리게 했다. 미안하다. 보고 싶었다"는 말로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여느 드라마 같았으면 송지효와 손호준의 결혼식으로 엔딩을 장식했을 법 하지만 '우리, 사랑했을까'는 마지막도 결이 달랐다. 4대 1 로맨스라는 파격 콘셉트에 이어 딸 엄채영의 결혼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딸의 결혼식에 혼주로 참석한 송지효의 모습, 그리고 네 남자가 나란히 참석해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송지효가 극 중 미혼모로서 거친 세상과 맞서 싸우며 딸을 키우고 영화 제작 PD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 짠내 나지만 유쾌하게 그려졌다. 못다 이룬 꿈을 향한 열정이 그 어떠한 것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첫사랑과 관련한 추억 역시 설렘을 선사한 작품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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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 무모해서 더 로맨틱한 흑기사

배우 손호준이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무모하지만 로맨틱한 면모로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공개된 손호준의 '우리, 사랑했을까' 병실 비하인드 스틸에서도 '흑기사' 오대오의 면모가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손호준은 사랑 앞에 유독 위험한 순간들을 마주했던 오대오 모습 그대로다. 그가 송지효(노애정)를 위해 여러 차례 병원 신세를 지며 진심을 다한 만큼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앞서 손호준은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송지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조개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갔고,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딸 엄채영(하늬) 대신 주저없이 몸을 날렸다. 또 납치되어 위험에 처한 송지효와 엄채영을 구하려 폭발 위험까지 불사하는 목숨 건 사랑을 보여줬다. 손호준은 극적인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오대오의 패기 넘치는 사랑에 절절한 감정선을 쌓았다. 그 과정에서 말과 행동 모두 명확한 사랑 표현을 보여주며 극을 설렘과 감동으로 채웠다. 특히 손호준의 몸을 던진 열연과 깊은 연기력은 진정성을 극대화시키고, 몰입감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그는 순애보 사랑꾼 면모에 애틋한 부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마지막회까지 단 1회만 남은 가운데, 손호준이 보여줄 엔딩 활약에 기대감과 관심이 쏠린다. '우리, 사랑했을까' 최종회는 오늘(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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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위기도 적극 개척하는 능동형 여주

배우 송지효가 적극적으로 위기를 헤쳐가는 '능동형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송지효(노애정)가 홍콩 조직 24K에게 납치됐으나 무사히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효가 왜 납치됐는지, 그녀와 닮은 꼴 여인 담자이의 사연이 드러났다. 담자이는 김민준(구파도)이 과거 몸담은 홍콩 조직 보스의 여인이었다. 윤성우(동찬)의 친모인 그녀는 남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채 보스의 동생에게 죽음을 맞았다. 이 조직은 김민준으로부터 비밀 장부를 확보하고자 닮은 꼴 송지효와 아이들을 납치한 것. 송지효는 폐건물에서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함께 붙잡힌 윤성우와 딸 엄채영(하늬)을 애틋하게 감싸며 침착하게 지켜내고자 했다. 위기 속에서도 탈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24K 조직에 의해 가스누출이 일어났고, 이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송지효는 살았다는 안도감에 가족들과 기쁨을 누렸지만, 이내 자신을 구하고 쓰러진 손호준(오대오)의 동반 입원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손호준의 병실에서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송지효는 지난 날을 회상하며 "나도 많이 보고 싶었다고. 너랑 얘기하고 싶었다고 근데 왜 이러고 있어 일어나"라며 오열했다. 이내 깨어난 손호준과 마주한 송지효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입맞춤으로 엔딩을 맞았다. 앞서 송지효는 '우리, 사랑했을까' 13회에서 슈퍼 워킹맘으로서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운 순간에 부딪혔지만, 오롯이 다 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손호준에게 신데렐라 아닌 원더우먼이 꿈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던 터. 남자 주인공에게 의지하는 수동적 모습이 아닌, 적극적으로 현실을 개척하고자 하는 모습은 주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는 원하는 꿈과 사랑을 이뤄내고 소중한 가족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15회는 2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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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손호준, 14년 오해 풀고 뽀뽀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와 손호준이 14년 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보고 싶었다"는 진심에 닫혔던 마음이 열렸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송지효(노애정), 엄채영(노하늬), 윤성우(구동찬)가 홍콩 범죄 조직에 납치된 모습이 그려졌다. 위기감이 고조됐을 때 이들을 구할 이가 나타났으니 바로 김민준(구파도)이었다. 김민준은 홍콩 조직이 원하는 자료를 넘기는 대신 이들을 풀어달라고 했다. 홍콩 조직은 끝내 윤성우를 요구했고 김민준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손호준(오대오)도 위기에 처한 송지효 모녀를 구하기 위해 애썼다. 잠긴 자물쇠를 부숴 라이터 폭발 전 탈출했다. 그런데 엄채영이 무언가 두고 온 게 있다고 다시 들어가 폭발 위기에 처했다. 폭발 사고에서 손호준의 부성애가 폭발했다. 목숨을 다해 딸을 보호한 것. 송지효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손호준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4년 전 오해도 풀었다. 김다솜(주아린)이 두 사람의 오해 속 과외 학생이라고 밝히며 손호준이 자신에게 단 한 번도 마음을 준 적 없다고 털어놨다. 오로지 송지효뿐이었고 그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음성 메시지까지 들었다. 손호준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 못 전한 편지와 선물도 주고 힘들다고 기대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할 것이라며 절대 혼자 두지 않을 거라고 했다. 꼭 지켜주고 싶다는, 보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묵직한 진심에 송지효 역시 "나도 많이 보고 싶었다"고 그간 억눌렀던 감정을 드러냈다. 의식을 회복한 손호준이 송지효와 마주 보며 진심이 동했다. 두 사람은 뽀뽀를 하며 14년의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금 사랑을 확인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우리, 사랑했을까'. 애증의 관계였던 두 사람의 핑크빛을 예고하며 해피엔딩을 기대케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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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납치된 송지효, 손호준이 구해낼까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가 납치되는 절정의 위기에 처했다. 종영까지 단 3회만 남겨둔 상황. 그녀를 향해 달려올 구원의 남자는 누구일까. 1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13회에는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송지효(노애정)와 "그 아저씨는 절대 안 돼"라며 반대에 나선 딸 엄채영(노하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호준(오대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준(구파도)에게 원한을 품은 홍콩 조직 '24K'가 송지효 모녀와 김민준의 아들 윤성우(구동찬)를 납치하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송종호(류진)가 아니라 손호준이 자신의 친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엄채영은 "저 아저씨랑 그 동안 만난 게 몇 번인데 왜 한 번도 말 안하고 나 바보 만들었냐"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똑같이 함구하고 있었던 손호준에게도 "왜 이제 와서 보호자인 척 하냐"라며 분노했다. 어제는 영화 배우의 딸이었다가, 오늘은 영화감독의 딸이 된 이 복잡한 상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처받지 않게 하고 싶었지만, 결국 딸 엄채영과 첫 단추부터 틀어진 손호준은 한 마디도 못했다. 손호준은 다른 사람에게 당하고만 있는 송지효와 엄채영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선 것인데, 송지효는 경솔하다며 손호준을 나무랐다. 아무리 손호준이 엄채영의 아빠라고 하지만, 송지효의 입장에서는 엄채영을 혼자 낳기로 한 그 순간부터 딸과 관련된 문제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었기 때문. 앞으로도 이들 모녀와 상관 없는 손호준에게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단단히 일러뒀다. 송지효의 꿈은 원더우먼이지 신데렐라는 아니었다. 송종호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에 혼란스러워하는 엄채영을 송지효와 손호준의 사랑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한국대학교로 데려갔다. 엄마가 아빠를, 또 아빠가 엄마를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알려 줄 참이었다. 그러면서 "아빠는 엄마랑 하늬 버린 적 없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엄마를 많이 좋아한다"며 손호준의 진심을 대변했지만 엄채영의 생각은 달랐다. 그렇게 좋아했어도 엄마와 헤어졌고, 결국 엄마는 혼자가 됐다는 것. 심지어 진짜로 좋아한다면 절대로 떠나선 안 되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하는 엄채영은 엄마의 '보호자'까지 자처하고 나섰다. 엄마도 자신도 혼자가 되게 만든 그 아저씨는 절대 안 되며, 평생 자신이 엄마 옆에 꼭 붙어 있겠다며 완강하게 버텼다. 이런 게 부전여전일까. 쉽게 꺾일 손호준도 아니었다. 송지효와 엄채영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주고 싶은 손호준은 엄채영의 운동회 날 푸드트럭도 보내고, 새 운동화도 야무지게 챙겨왔다. "난 네 옆에서 배트맨이 되든 슈퍼맨이 되든 할게"라며 다 주고, 다 퍼주겠다 굳게 약속했다. 그의 변치 않는 뚝심이 엄채영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송지효 모녀에게 위기가 닥쳤다. 24K의 조직원이 "한 시간 줄게. 담자이가 남긴 물건 들고 날 찾아와"라며, 김민준의 아들 윤성우와 때마침 옆에 있던 송지효, 엄채영까지 납치한 것. 마지막 경고라는 협박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다. 김민준은 소중한 아들과 지켜주지 못한 사람을 닮은 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었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손호준과 구자성(오연우) 역시 있는 힘껏 내달렸다. '우리, 사랑했을까' 14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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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사랑' 송지효♥손호준, 14년 돌고 돌아 오해 풀었다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와 손호준이 14년의 시간을 돌고 돌아 오해를 풀었다. 오해가 많아 서로에게 상처가 많았던 터. 손호준은 이를 사과했고 송지효는 모든 걸 잊고 그냥 각자의 삶을 살아가자고 선을 그었다. 12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 11회에는 손호준(오대오)이 엄채영(노하늬)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송종호(류진)가 오해하며 불거졌던 엄채영 친부 사건은 일단락이 된 것. 14년 전 사건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송지효(노애정)가 손호준의 바람으로 오해했던 장면은 김다솜(주아린)이 일방적으로 손호준에 입을 맞춘 것이었다. 손호준에 대한 짝사랑을 키워왔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거듭 돌직구 행보를 보였던 것. 손호준은 단호하게 내쳤으나 이미 송지효가 그 자리를 떠난 이후였다. 송지효는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손호준에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냈었다. '지금 좀 보자'고 보냈지만 손호준은 답이 없었다. 묵묵부답 상태로 14년이 흘렀다. 그런데 정작 손호준은 이 문자를 보지 못했다. 송종호가 삭제했기 때문. 돌고 돌아 14년 전 오해를 풀었다. 김다솜과 송종호가 중간에 껴 있어 더욱 오해를 풀기 쉽지 않았다. 손호준은 홀로 배가 불러 아이를 낳고 딸을 키웠을 송지효에 대한 미안함이 배가 됐다. '사랑은 없다' 책을 찢으며 "이건 다 거짓말"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리고 송지효에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홀로 외롭게 한 것,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것, 당시 자신이 처했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것 등에 대한 사과였다.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했으나 송지효는 거절했다. 더는 상처 받고 싶지 않았던 마음 때문. 송종호와 엄채영에게 위기가 닥쳤다. 유명 배우인 송종호에게 중학생 딸이 있다는 지라시가 떠돌았고 이를 본 송지효와 손호준이 엄채영을 걱정하며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14년 전 오해를 푼 두 사람. 상처를 극복하고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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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사랑' 손호준-송종호, ♥송지효 향한 갈등 예고

'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과 송종호의 갈등이 예고됐다. 잠이 든 송지효 앞에서 두 사람의 진심은 감출 수 없었다. 2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송지효(노애정)를 향한 손호준(오대오)의 직진 사랑이 펼쳐졌다. "너 아직도 좋아해"라고 고백했지만 보기 좋게 차였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송종호(류진) 앞에서 고백 후 차인 사연을 털어놨다. 이 얘기를 들은 송종호의 얼굴은 굳었다. 송지효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기에 먼저 자리를 떴다. 두 남자 모두 송지효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마음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손호준은 구자성(오연우)이 눈엣가시였다. 풍족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송지효 가족과 한 집살이를 하는 이유가 찝찝했던 것. 구자성은 당당하게 "누나를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긴가민가 했는데 과거 누나에게 상처 줬던 남자 그쪽이 맞았다"면서 주먹다짐까지 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손호준의 구애는 계속됐고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 위기에 처한 엄채영(노하늬)을 구했다. 상처투성이가 됐지만 송지효 앞에선 그저 허세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영화 '사랑은 없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오묘한 감정이 오갔다. '너무나 사랑해서 미웠던 사람'이란 이별 후 감정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손호준은 잠이 든 송지효에게 손을 뻗었다. 송종호가 나타나 이를 저지했다. 두 남자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고 송지효를 둔 로맨스 전쟁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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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 사랑했을까' 구자성, ♥송지효 향한 14년만 고백 "좋아해"

'우리, 사랑했을까' 구자성이 네 남자 중 가장 먼저 송지효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4년 만에 전한 그의 진심. 송지효의 마음은 흔들릴까. 22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송지효(노애정)를 둘러싼 네 남자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져 흥미를 자극했다. 앞서 딸 엄채영(노하늬)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명사특강 자리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한 송지효. 이를 극복해낼 구원 투수로 송종호(류진)가 등장했다. 과거 휴대전화 목록에서 엄채영이 송종호의 연락처를 알고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 송지효는 14년 만에 송종호와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미소로 반기며 인사를 나눴다. 학교엔 어떻게 알고 찾아왔느냐고 묻자 당황했다. 송종호는 송지효가 준비 중인 영화에 참여하기 위함이라는 거짓말을 했다. 송지효는 기쁨을 만끽했고 송종호는 할리우드 진출을 포기하고 손호준(오대오), 송지효의 영화에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사랑은 없다'로 한 배를 타게 된 제작 PD 송지효, 작가 겸 감독 손호준, 배우 송종호, 투자자 김민준(구파도). 이 네 사람이 함께하는 회식 자리가 마련됐고 송지효는 잔뜩 취했다. 세 사람의 도움으로 집에 왔고 마지막 케어를 맡은 것은 한 집에 살고 있는 구자성(오연우)의 몫이었다. 그는 순간 송지효와 입술이 닿을뻔하자 강한 '심쿵'을 느꼈다. 영화 데이트 중에도 영화 내용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의 정신은 온통 송지효였다. 송지효가 입에 묻은 팝콘을 떼주자 동공 지진이 일어났다. 그녀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결국 14년 전 전하지 못한 마음을 꺼내놨다. 손호준의 부재중 전화가 콜백을 하려는 그녀를 저지, "나 좋아한다. 엄청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송지효는 그대로 얼어버렸고 이 모습을 손호준이 목격했다. 연하남의 순수함과 당돌한 매력을 겸비한 구자성. 네 남자 중 가장 먼저 송지효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4대 1 로맨스 흐름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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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슈퍼워킹맘 고군분투 '공감 유발러'

송지효가 '우리, 사랑했을까'를 통해 슈퍼 워킹맘의 '맴찢' 순간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16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영화제작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섰지만, 딸 엄채영(하늬)의 학교 명사특강 문제로 진퇴양난에 빠진 송지효(노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지효는 스타 작가 손호준(오대오)과 손잡으면서 꿈에 그리던 영화 제작을 준비하게 됐다. 기쁨도 잠시, 나인캐피탈 김민준(구파도)이 제시한 톱스타 송종호(류진)를 기한 내에 캐스팅해야 하는 고난이 닥쳤고, 발로 뛰며 특유의 긍정 파워를 뿜어냈다. 엄마 송지효가 꿈꾼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손호준에게 "아침에 출근 삼아 아이랑 등굣길 함께하고, 저녁엔 식탁에 둘러 앉아 하루를 주고받고, 주말엔 가족 과 함께하며 내일을 또 얘기하고. 이게 가장 큰 낙이야. 근데 네가 뭘 안다고 그딴 소릴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 그는 "나도 그렇게 살고 싶었다"며 고함 쳤다. 극 후반부 영화 일이 아닌 엄마로서 위기에 직면했다. 엄채영 반만 명사특강 초청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 송지효의 엄마 김미경(최향자)이 자신의 딸이 '싱글맘'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 받지 않기 위해 반 학부모들에게 천억만 작가 명사특강을 제안했으나 송지효가 그를 거절하면서 취소됐다. 여기에 구자성(오연우)이 대체자로 섭외한 BJ마저 당일 취소 통보를 해 수업 자체가 이뤄질 수 없었다. 결국 엄채영이 송종호를 대타로 섭외하면서 상황이 예측불가로 바뀌었다. 송지효는 고개를 조아리며 연신 학부모들에게 사죄했다. 싱글맘으로서 다른 학부모나 아이들에게 무시받지 않으려고 했던 상황이 더욱 이들 모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손호준이 등장해 옥상으로 끌고 갔고, 구자성도 나타나 로맨스 구도가 형성되며 엔딩을 맞았다. 학부모들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는 슈퍼 워킹맘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한 송지효. 자신이 엄마이자 집안의 가장의 역할을 멀티로 척척 해내며 딸을 열심히 키웠지만, 눈 앞에 펼쳐진 안타까운 현실에 어찌할 수 없는 처연함을 리얼하게 녹여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노애정 캐릭터에 공감하고, 응원하게 만들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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