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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황교익 하차한 '수요미식회' 트렌디 감성으로 새 출발

'수요미식회'가 달라진 분위기로 시청자를 맞이했다.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곰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수요미식회'는 지난 9월 이후 긴 휴식기를 가졌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과거 발언, 외식사업가 백종원을 향한 일방적인 비판 등이 논란이 되며 3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새로 단장했다. 결국 황교익과 함께 홍신애·이현우 등이 모두 하차하고 새로운 얼굴로 채웠다. 방송인 신아영이 고정 패널로 합류하고 기자 출신 요리연구가 박찬일, 송정림 편집장, 송훈 셰프가 미식 멘토로 투입됐다.개편 후 첫 주제는 곰탕이었다. 예전엔 '문 닫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이유'였다면 '줄 서도 아깝지 않을 그 집'으로 코너명이 바뀌었다. 큰 차이는 없지만 맛집 유행이 빠르고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먹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그럴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트렌드에 가까워졌다. 전현무가 한 시간도 기다릴 수 있다고 한 가게에서, 이정섭이 사람 없는 시간에 가겠다고 말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웃음을 줬다.곰탕과 설렁탕의 차이가 무엇인지 등 한 번쯤 궁금증을 가졌을 미식 질문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요리연구가, 푸드 매거진 편집장, 미슐랭 스타 수셰프 등 여러 전문가가 모여 있어 맛에 관한 것, 조리법에 관한 차이 등 다층적인 지식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쌀국수나 일본식 라멘 등 아시아의 국물 요리가 서양에서도 자리 잡은 점을 떠올리며 곰탕 역시 세계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게 흥미로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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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백종원 언급 말라고? 표현의 자유 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라는 지적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다.황교익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여러분께'라는 글을 올리고 "인터넷에서 백종원에 대한 비평을 멈추라고 하는 댓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마십시오"라고 적었다.황교익은 SBS '백종원의 골목 식당'을 비판했다. 또 EBS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의 '단짠의 비밀' 편에 출연해 설탕 과다 사용을 비판하면서 백종원을 '뚱뚱한 아저씨'라고 말해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이 황교익에게 더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라고 지적했다.황교익은 "나는 온갖 날조 왜곡 정보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법으로 대응할 생각은 없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법적 규제는 함부로 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나에 대한 온갖 날조 왜곡 정보를 만들어 퍼뜨리는 여러분들은 표현의 자유를 무한대로 누리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내게 온갖 날조와 왜곡과 억측의 말을 하여도 법적 처벌도 받지 않고 표현의 자유 안에서 용인되듯이 내가 백종원에 대해 그 어떤 말을 하여도 여러분들은 내게 백종원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여러분만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게 아니다. 민주공화국 시민이면 그 누구든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 나도 여러분과 똑같이 민주공화국의 시민이다.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그만큼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앞으로 더 자주 또 더 강렬히 백종원에 대해 언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황교익은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 뒤 유튜브 '황교익 TV'를 개설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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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백종원 식당에 사인? 가본 적도 없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 식당에 사인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황교익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 식당에 황교익 사진이 걸려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나는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고 설명했다.링크 속 사진에는 황교익의 사인이 백종원의 식당 벽에 붙어있다. 사인에는 '맛있는 세상 만들어요'라고 적혀있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다.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고 적었다.황교익은 사인하지 않고, 간곡한 부탁에 하게 되더라도 벽에 안 붙이는 조건을 건다고 밝혔다. 또 '맛있어요'라든가 상호를 쓰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수요미식회' 출연 식당에서도 그렇게 한다. 이건 내 직업윤리다. 이 원칙은 오래전에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tvN '수요미식회' 하차 후 황교익은 유튜브 '황교익 TV'를 개설하고 1인 방송에 도전하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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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인 방송' 황교익 "건전한 토론 얼마든 환영, 악플 고소 계획 無"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다. 황교익은 지난 27일 4년 동안 함께한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불고기는 야키니쿠의 번안어' 등 과거 발언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향한 비판 때문에 누리꾼과 설전을 벌여 여론의 집단 포화를 맞았다. 이로 인해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황교익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론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근거 없이 헐뜯고 비방하는 악성 댓글과 관련, "고소할 계획은 없지만 시민들의 건전한 상식과 자정작용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신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황교익 TV'를 개설, 1인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12월 1일 첫 영상 공개를 앞둔 황교익은 "건전한 토론은 얼마든 환영"이라고 밝혔다. - '수요미식회' 하차는 언제 결정됐나."제작진에 지난 시즌 끝날 때 '나를 빼라'고 했다. '수요미식회'에서 내 비중이 높은데, '수요미식회'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려면 한 사람의 비중이 커선 안 된다. 새롭게 만들겠다고 얘기하기에 '나를 빼라, 시청자도 지겨워한다'고 했다." - 1회부터 함께했는데 아쉽지 않은가."아쉬운 건 없다. 예능을 하다 보니 난 예능인이 아닌데 사람들이 날 연예인 비슷하게 보기 시작했다. 전문가가 연예인처럼 보이면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중간에 빠질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계속했다." - 오해가 많이 생겼다. 하차 운동도 있었다."신경 쓰지 않았다. 대중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나한테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 - 1인 방송에 대한 생각은 언제부터 했나."2~3년 전에 처음으로 했다. 글을 써도 사람들이 잘 읽지 않는다. 방송은 내가 의도한 대로 전달되는 게 아니다. 내 마음대로 열심히 떠드는 것만으로는 하고 싶은 말이 전달이 잘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랫동안 1인 방송을 생각했다." -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 건 언제인가."올해 초 기획해 7, 8월에 촬영했다. 원래 10월에 공개하려고 했는데 늦어졌다." - 어떤 콘텐트를 주로 다룰 예정인가."내 일은 음식에 대한 글쓰기가 아니다. 재료나 조리법 이야기도 있지만 음식을 먹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회를 관찰하고 이해한 걸 글로 쓰는 게 내 직업이다. 음식을 통해 본 인간과 사회를 다루려고 한다." - 유튜브에 음식 관련 콘텐트가 매우 많다."'먹방'은 아니다. 먹방이 소비되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했다. '수요미식회'도 먹방과 다르지 않고 먹방이 유행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아서 처음에 캐스팅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PD와 작가가 1회에만 나와 달라고 해서 게스트로 나간 거다." - 1인 방송은 소통이 중요한 콘텐트인데 여론이 좋지 않다."상관없다. 악의적이다. 내가 평생 쓴 글, 방송에서 말한 것을 끄집어내서 부풀리는데 도대체 누가 왜 하는지 궁금하다.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정도 작업을 하려면 억원대의 돈이 든다고 하더라. 왜 그러는지 정말 궁금하다." - 블로그에서 댓글을 지우고 차단한다는 불통 논란이 또 있었다."욕하고 비난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차단했다. SNS에서 다들 그러지 않나. 나도 많이 차단당했다. 차단한 이유는 건전한 토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문제를 진지하게 이야기한 댓글은 내 의견과 다르더라도 지우지 않았다." - 비방 댓글을 고소할 생각은 없나."안 한다. 시민들의 건전한 상식과 자정 효과를 믿는다.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는 걸 확인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원본 영상을 볼 수 있고 내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날조되고 왜곡된 걸로 판단하는 사람이 많은지 아니면 적어도 원본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은지 지켜보려고 한다." - 1인 방송은 언제 처음 공개되나."12월 1일 공개할 것이다. 단계적으로 콘텐트의 질과 범위를 넓히려고 한다. 견해와 의견을 드러내는 방식이 변하고 있으니 변화에 맞춘 거다." - 누리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인가."건전한 토론은 얼마든지 환영한다. 누구든 견해를 말할 자유가 있지만 헐뜯고 비난하는 건 건전한 토론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이아영 기자 2018.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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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하차한 황교익 “유튜브 방송 준비”

tvN 예능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 맛칼럼리스트 황교익씨가 가칭 ‘황교익TV’라는 이름의 유튜브 방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황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법을 고민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인 방송’을 계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작년부터 내 메시지가 시청자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며 “글·방송으로는 한계를 느껴, 고민 끝에 제작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황 씨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첫 방송을 할 예정이라며 “‘인간과 음식’이라는 주제로 강의 형식 영상물을 이미 대여섯개 제작해 놓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앞서 tvN 예능국은 “수요미식회에서 진행자 신동엽, 전현무를 제외한 패널을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며 황교익과 이현우, 홍신애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수요미식회’ 원년 멤버로 출연한 황 씨는 프로그램의 터줏대감으로 맛집과 음식의 유래, 맛있게 먹는 팁 등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잇단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황 씨는 지난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내용에 대한 글을 올리며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또 EBS 교양프로그램 ‘질문 있는 특강 쇼-빅뱅’에서 강연 도중 백종원 대표를 ‘조금 뚱뚱한 아저씨’로 표현하고, 사투리 말투를 성대모사하는 등 조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수요미식회’ 게시판에는 황 씨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tvN 측은 “황 씨의 이번 하차는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이라며 하차 요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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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수요미식회' 하차, 논란 일으켰던 발언들 살펴보니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 9월 이후 방송을 중단했던 '수요미식회' 측은 11월 27일 황교익씨의 방송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패널로 함께한 요리연구가 홍신애씨와 가수 이현우씨도 함께 하차하는 한편 MC를 맡은 신동엽·전현무씨는 그대로 출연한다.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앞서 황씨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씨는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내용에 대한 글을 올리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그는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가 대전 청년구단의 막걸리 가게 사장에게 전국의 막걸리 맛을 테스트하며 문제를 냈던 장면에 대해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들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요"라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막걸리 맛을 맞히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막걸릿집 사장으로 관심을 가지라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황씨가 방송에서 잘못된 정보를 소개한 것으로 아이스크림이 대표적이다.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황씨는 "아이스크림의 공기 함유량이 80% 이상"이라고 발언한 것. 이에 대해 식품공학 전문가이자 편한식품정보의 최낙언 대표는 "공기가 80%면 팽창률이 400이다"며 "세상에 그런 아이스크림 제조 기술이 없다. 그런 것이 있다면 눈과 입은 즐겁지만 칼로리는 낮은 수퍼다이어트 식품이다. 유통기간이니 무게니 어설픈 지적질과 훈계질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한다"고 황씨의 발언을 꼬집었다. 황씨의 극단적이고 권위적인 주장들은 매번 네티즌과의 설전으로 이어졌다. 포털 사이트에 황씨의 연관 검색어로 등장하는 떡볶이처럼. 그는 '수요미식회'에서 "떡볶이는 맛있는 음식이 아니다. 떡볶이가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유아기 때부터 쉽게 접한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떡볶이 광고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수요미식회' 시청자 게시판엔 황씨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백종원씨를 둘러싼 논란 역시 골목식당 막걸리 편 이후 더욱 가열됐다. 골목식당 막걸리 편에 대한 지적으로 논란이 있던 10월, EBS '질문있는 특강쇼_빅뱅'에서 '맛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백씨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텔레비전에서 조금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넣는 장면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풀어줄 구세주가 나온 것이다. 이제껏 받아왔던 설탕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 방에 해결해준 사람"이라며 '공공매체를 통해 설탕을 퍼 넣으면서 괜찮아유 했던 사람이 있나 봐라. 최초의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백씨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백씨 특유의 사투리 말투인 "괜찮아유~"를 덧붙여 누구나 백씨를 연상케 했다. 방송 이후 외모 비하 발언이라는 지적도 이어졌고 결국 EBS는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라는 표현을 지운 후 수정 동영상을 올렸다. 황씨는 이후 한 인터뷰에서 "방송에 대한 지적을 왜곡해 백종원 저격으로 몰고 가는 것은 현재 방송의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논점을 정확히 해야 한다"며 막걸리와 설탕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특정인이 아닌 방송에 대한 지적이었다고 해명했다.황씨의 과거 발언으로 인한 친일 논란도 불거졌다. 2015년 '수요미식회' 국수 편 방송 당시 '멸치나 새우로 국물을 내는 풍습이 일본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멸칫국물을 낸 기록이 있다"고 반박했다. 같은 해 방영한 '수요미식회' 불고기 편에서는 "불고기는 일본 야키니쿠의 번역어"라고 주장했다. 불고기가 한국어의 조어 원칙에서 벗어난 데다 일본어 '야키니쿠' 보다 뒤늦게 등장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국어학자들은 "불고기에 대한 어원 논의는 진행 중이긴 하지만 일본 야키니쿠의 번역어라는 주장은 일방적이며 근거가 부실하거나 틀렸다"며 "고 반박했다. 이같이 친일 논란이 이어지자 황씨는 10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친일이라는 말을 쓸 때는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며 "한국의 외식 문화 등을 설명하려면 일제강점기를 꺼내야 하는데, 내 입에서 일제강점기가 많이 나오니까 친일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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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황교익, '수요미식회' 하차…신동엽·전현무 잔류 "1월 첫방송"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결국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신동엽·전현무만 남고 황교익·이현우·홍신애는 하차키로 했다. 아나운서 신아영이 새로 합류한다"고 밝혔다.'수요미식회'는 지난 9월 27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잠시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며 11월에 돌아온다고 예고했다. 이후 황교익의 과거 발언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향한 비판 등이 논란이 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이는 '수요미식회' 하차 요구로 이어졌다. 결국 '수요미식회'는 MC인 신동엽과 전현무만 잔류하고 고정 패널인 황교익·이현우·홍신애 모두 하차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새 얼굴로 신아영이 합류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다음달 녹화를 진행하고 1월 2일 방송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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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는 황교익과 함께 갈까 두고 갈까

'수요미식회' 제작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2015년 1월 첫방송돼 대표 음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tvN '수요미식회'가 재정비 시즌과 맞물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논란에 대해 어떤 결정도 하지 못 하고 있다.방송은 9월 20일 '만두' 편이 마지막이었다. 제작진은 지난 3년간 재정비를 위해 몇 차례 쉬어간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런 의미에서 방송을 잠시 쉰 것이지만 마침 황교익 논란과 맞물렸다. 다음 녹화 재개 일정은 10월 말이었으나 다음달로 다시 밀렸다.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상황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황교익의 하차 여부다. 제작진은 아직 말을 아끼고 있다. "황교익의 하차와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 또한 녹화 재개 시점도 계속해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확히 정리되지 않았으니 녹화 날짜를 미루고 있다.황교익의 논란은 '수요미식회'와는 별개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이 황교익을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정확하게 맛 평가를 해야하는 프로그램에 계속 남아있다면 기획의도를 흐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이 한 발언들, 잔류한다면 앞으로 할 얘기 중 또 논란이 될 만한 소지가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앞서 SBS '골목식당' 제작진과 백종원을 지적한 황교익은 11일 방송된 EBS1 '질문있는 특강쇼-빅뱅'에 나와서도 그대로였다. 그는 "모두 (설탕이) '안 돼'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그런데 텔레비전에서 조금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넣는다"고 말했다.그가 말한 '뚱뚱한 아저씨'는 백종원. 이어 "(단맛 억압에 대한)스트레스를 풀어줄 구세주다"며 '괜찮아유~'라는 성대모사까지 덧붙인 후 "공공매체를 통해 설탕을 퍼 넣으면서 '괜찮아유'했던 사람이 없다. 최초다.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를 이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0.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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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황교익, '골목식당' 비판→'수요미식회' 하차 요구 역풍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비판했다. 여기에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황교익은 지난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막걸릿집 사장과 12종류의 막걸리를 놓고 테스트하는 장면에 대해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이후 누리꾼의 반박이 이어지자 황 칼럼니스트는 "12종의 막걸리를 맛보고 브랜드를 모두 맞힐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라"고 일갈했다. 또 백종원이 막걸리에서 물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쌀과 누룩, 발효실의 조건 등 기타 요소가 막걸리 맛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커서 물의 차이는 크게 신경 쓸 거리가 되지 못한다. 그러니 막걸리를 잘 빚으려면 잡맛이 없는 위생적인 물이면 충분하다.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염소 냄새가 문제이면 수돗물 받아다 하루 이틀 두었다 쓰면 된다"고 반박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전혀 공정하지 않은 게임을 하여 백종원에게는 권위를, 막걸릿집 주인에게는 굴욕을 안기는 방송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보여주는 백종원의 활약상에 집중을 하다 보니 이런 ‘장난’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을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이 막걸릿집 주인이라고 생각해보라.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지 뚜렷해질 것이다"면서 "비상식적인 상황 연출이 출연자의 권위나 굴욕을 위한 것이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이와 더불어 황 칼럼니스트가 과거 tvN '수요미식회'나 '알쓸신잡' 등에서 발언한 것들이 재조명됐다. 멸치 육수나 불고기 등 음식의 유래를 설명하며 모두 일본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것에 많은 시청자가 의문을 품었다. 급기야 '수요미식회' 하차 요구 운동까지 번졌다. 황 칼럼니스트의 하차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은 많은 한국 음식의 원조가 일본이라는 발언의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칼럼니스트이자 평론가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옹호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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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수요미식회' 하차 요구 봇물…"다 근거 있는 말" 반박

시청자들이 '수요미식회'에 황교익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tvN '수요미식회'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난달 24일부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하차를 바라는 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약 130여 건에 이른다.시청자들은 황교익이 '멸치육수는 일본에서 유래했다' '불고기는 일본 야끼니꾸에서 비롯된 것' 등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하차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황교익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요미식회'에서 내가 한 발언들은 근거가 있다"면서 "익명의 네티즌이 악의적으로 왜곡 과장해 엉뚱한 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또 "만약 내 발언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 학자며 연구자들이 나설 것이니 그런 것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쯤은 네티즌들도 알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제 기자들이 네티즌의 악플을 퍼 나르고 있다. 전문가를 통해 팩트 체크도 하지 않고 악플을 그냥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수요미식회'는 현재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다. 오는 11월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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