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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데브시스터즈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 115억원 유치…내년 신작 준비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총 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를 비롯해 소프트뱅크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프레스에이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115억원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프레스에이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신작 게임들의 개발 및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프레스에이는 내년 중반에 스팀과 콘솔 버전으로 선보일 건슈팅 장르의 세이프하우스(가제)와 내년 하반기에 PC 및 모바일로 서비스할 3D 캐주얼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쉬’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프레스에이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 세이프하우스(가제)는 유저들 스스로 맵을 창작하고 대회를 개최 및 개입할 수 있는 등 기존 배틀로얄 슈팅게임과 달리 콘텐트 생산에 특화돼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쿠키런: 오븐스매쉬(가제)는 대형 맵에서 여러 이용자가 함께 액션 및 플랫포머, 전략 등의 장르적 요소가 복합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어 기존 쿠키런 유저는 물론 다양한 글로벌 게이머의 유입이 기대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2.23 19:09
연예

'러브스토리' 뉴이스트, 서바이벌 슈팅게임 환상 팀워크 명승부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환상적인 팀워크로 명승부를 펼쳤다. 16일 오후 뉴이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러브 스토리(L.O.Λ.E STORY: INSIDE OUT)’의 ‘EP 10. 서바이벌! 강철 뉴이스트 사격 부대(Fire! The best sniper) #2’에는 본격적으로 서바이벌 슈팅 게임에 나선 뉴이스트의 모습이 담겼다. 뉴이스트는 JR의 ‘석양이진다’, 백호의 ‘안녕난백호’, 민현의 ‘옵티머스황’, 렌의 ‘Z상큼민기’ 등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닉네임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개인전에서 긴장감 넘치는 일대일 대치는 물론 지형지물을 이용한 영리한 저격과 동맹 등 흥미진진한 경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이날의 빅매치인 단체전 ‘뉴이스트 VS 매니저즈’에서는 뉴이스트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경기 시작 전 꼼꼼히 세운 전략을 민첩하게 수행하는 JR과 민현부터 교란 작전을 펼치는 렌, 뛰어난 실력으로 지원 사격하는 백호까지 뉴이스트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압승을 거뒀다. 뉴이스트의 ‘러브 스토리’는 화려한 무대 위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담은 웹 예능 성격의 자체 콘텐츠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멤버들의 유쾌한 에너지가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며 힐링을 선사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7 20:34
생활/문화

넷마블 26종 신작 공개…현지화로 3대 빅마켓 공략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2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 행사를 갖고 신작 모바일 게임 26종을 공개했다. MMORPG 4종, 액션 RPG 6종, 전략 RPG 5종, 캐주얼 RPG 4종, 캐주얼·스포츠·FPS 3종, 전략 게임 2종, 소셜 카지노 2종 등이다. 기존작과 개발 중인 신작까지 포함해 약 30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신작 26종 공개사업전략 백영훈 부사장은 ‘KON’, ‘리니지II’,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N.O.W’ 등 연내 출시 및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 26종을 발표했다.넷마블은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성과 대형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으로 국내 게임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공개한 게임은 지난해 인기 RPG(역할수행게임) ‘레이븐’과 ‘이데아’의 뒤를 잇는 대작 RPG ‘KON(콘, Knights of Night)’이다. 1분기 출시하는 이 게임은 두 개의 캐릭터를 사용한 듀얼액션, 이용자 제작 콘텐트, 차별화된 PvP(이용자간 전투)가 특징이다. 이날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도 최초로 공개됐다. 3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는 원작을 완벽히 계승한 것은 물론 최대규모의 실시간 오픈필드, 공성전으로 모바일 RPG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2016년 기대작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는 ‘모두의마블’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은 백설공주와 후크선장이 등장하는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소개됐다. 이 게임은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모두의마블’과 세계적인 IP 디즈니를 결합한 캐주얼 보드게임으로 2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빅마켓인 북미, 일본은 별도 빌드 제작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 ‘N.O.W(나우, Night of War)’는 언리얼엔진4를 적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핵앤슬래쉬 액션의 정점을 보여줄 또 다른 넷마블표 대형 RPG로,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스톤에이지’는 20년 만에 신개념 애니메이션 RPG로 재탄생해 2분기 출시한다. 이날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세련된 디자인, 특유의 유머코드를 담은 전투 시스템 등을 보여줬다. ‘몬스터길들이기’, ‘마블 퓨처파이트’ 등 걸출한 작품을 선보인 넷마블몬스터(개발자회사)의 신작 RPG ‘몬스터에이지’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스토리텔링, 1000여 가지 아이템 조합으로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분기 공개 예정이다. 넷마블은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고, 201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MMORPG ‘테라’ IP를 기반으로 ‘테라:다크스콜(가칭)’도 소개했다. 또 세계적인 인기 게임 ‘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캐릭터가 총 촐동하는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도 액션 RPG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터치&드래그 스킬이 특징인 전략 액션 RPG ‘데스티니6’, 강시, 도깨비 등 동서양 요괴들의 이야기로 이색적인 세계를 보여줄 RPG ‘요괴’, 400여 종 아바타 조합과 전략 플레이가 특징인 캐주얼 RPG ‘에픽사가’를 플레이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이외에 인기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의 흥행을 이어갈 ‘파이널샷’과 프로선수의 모션캡쳐를 통해 압도적 퀄리티의 실사 야구게임 ‘이사만루2 KBO’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연내 출시한다. 백영훈 부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는 해로 강력한 자체 개발작 등 다양한 신작들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화로 빅마켓 톱3 공략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이승원 부사장은 ‘글로벌 권역별 타겟 라인업’을 발표하고 원빌드 전략으로 올해 30여 종의 넷마블 게임이 글로벌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일본, 중국은 지역별 빌드 전략으로 접근한다.북미의 경우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크로노블레이드’, ‘글린다:환상의문’ 등 10여 종 게임이 현지화 작업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의 인기 타이틀인 RPG ‘세븐나이츠’는 미국의 유명 모바일 게임사 SGN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소셜 카지노 장르도 포함됐다. 넷마블은 정통 텍사스 홀덤 룰을 적용한 신개념 풀 3D 소셜 카지노 게임 ‘4 Ones Poker(포 원스 포커)’가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호텔 카지노 게임을 그대로 구현한 ‘All 4 Casino(올 포 카지노)’도 상반기 출시한다. 일본은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레이븐’이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정식 런칭에 도전하며, 2월 출시해 현지 구글플레이 매출 13위를 기록 중인 ‘세븐나이츠’를 전략적인 업데이트 등으로 10위 안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대규모 RPG 4종으로 공략한다. ‘리니지2’로 혁신적인 MMORPG 세계를 선보이고, 중국 3대 IT기업 중 하나인 넷이즈를 통해 ‘레이븐'을 4분기 중국 시장에 출격시킨다. 이미 현지에서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스톤에이지’는 중국 이용자만을 위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승원 부사장은 “유명 IP를 결합한 라인업 확대와 지역별 최적화 서비스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성과의 폭을 한층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2.18 12:42
스포츠일반

발키리 스카이, 공중전 참맛 제대로 느껴라

"요리조리 피하는 공중전의 참맛에 빠져보세요." 추억의 종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이 온라인으로 탄생했다. '소환대전 큐이'를 개발했던 열림커뮤니케이션은 신개념 3D 종 스크롤 슈팅 RPG인 '발키리스카이'를 선보였다. 발키리 스카이는 종 스크롤이다. 방향키와 Ctrl, Alt키만으로 게임이 진행돼 단순하고 쉽다. 또한 RPG 요소가 강화됐다. 캐릭터 육성과 퀘스트 수행을 기본으로 해 마을에서 아이템을 구매하고 다른 유저와 파티를 구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발키리 스카이의 또다른 강점은 유저 스스로 퀘스트 맵을 만들어서 공개할 수 있는 UCC 맵이 있다는 것. 기본 맵에 수집해 놓은 몬스터를 배치하고 이동 경로·보상 아이템 등을 설정해 자신만의 맵을 만들 수 있다. UCC 퀘스트 맵은 추후 인기도 랭킹에 순위가 올라가고, 길드간의 공성전 개념으로 활용되어 게이머들의 경쟁 심리를 충분히 자극시킬 것으로 보인다.  발키리 스카이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현재 검사·소환사·궁사·마법사 등 4종이 있다. 최대 4명까지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들의 상성 관계를 통한 환상적인 협동 플레이로 종 스크롤 슈팅게임만의 긴장감과 몰입감, 성취감을 고취시킨다. 또한 혼자 플레이하는 것이 아쉬웠던 기존 슈팅 게임 마니아들에게 협동 플레이의 전혀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방갑용 열림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추억을 되살린다는 것뿐 아니라, 종스크롤 슈팅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요소를 많이 추가했다”며 "종스크롤 슈팅 RPG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키리 스카이는 오는 9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박명기 기자 2007.07.31 10:38
스포츠일반

영화 같은 화면에 절로 숨죽여지네

콘솔게임의 대목은 12월에서 2월까지 학생들의 방학 기간이다. 그래서 업체들은 겨울 방학을 앞두고 집중적인 마케팅과 홍보에 들어간다. 올 한 해를 콘솔 게임의 빅이슈는 차세대 게임기기인 Xbox360(마이크로소프트)과 PS3(플레이스테이션 3·소니)의 대결이었다. 11월 현재 PS3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Xbox360가 미소짓는 양상이다. MS의 글로벌 제품 담당자인 희스경(한국명 경희성)· 태리(이태원) 등 두 명의 한국인의 설명을 통해 Xbox360의 신작 킬러타이틀을 돌아본다.■영화 같은 영상 격찬 는 지난 5월 E3에서 최초 공개되며 ‘E3 콘솔상’을 거머쥔 이후 계속 화제를 모아온 MS의 대표 킬러타이틀. 화려한 배경 화면과 실사에 가까운 인물 묘사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반기 기대작 중 오는 10일 국내에 맨 먼저 출시된다. 지난주 사전예약판매때는 시작 10분만에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100만 카피 이상씩 판매된 PC용 3D 액션 게임 블록버스터 히트작으로 각종 상을 휩쓴 과 로 유명한 에픽게임즈의 작품. Xbox 360 전용으로는 최초의 개발작이다. 이 게임은 새로운 ‘언리얼 엔진 3’를 활용하여 고화질 비주얼을 구현해 차세대 게임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세 이용가. 한글 자막 지원. 일반판 소비자가 4만9000원. (Viva Pi~nata)는 오는 17일 완전 한글화된 타이틀을 선보인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고등학생까지가 타깃이지만. 어린이에서 60대까지 전계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육성시뮬레이션게임이다. 영국의 레어사가 개발했다. 맨땅에 씨를 뿌리고. 연못을 파고. 꽃을 심고. 나무를 키우는 등 플레이어가 자신이 통제하는 세상을 만든다. 자신의 세상에 60여종 이상의 피나타를 끌어들여 새로운 관계를 맺어나간다. 각 파나타의 특성과 요건을 잘 아는 게 관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 전체 이용가. ■ 의 사카구치 탄성 은 의 캐릭터로 유명한 아키라 토리미야와 의 작곡가 노부오 우에마쓰가 각각 캐릭터와 음악을 맡았다. 특히 를 탄생시킨 유명 게임 PD 히로노부 사카구치가 직접 프로듀스를 해 아름다운 배경과 방대한 스토리라인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슈’를 주인공으로 고대문명을 따라 미스터리와 놀라운 환상을 경험하게 하는 RPG다. 현재 8개국에서 현지화 작업 중으로 12월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이후 내년 봄에 자막·음성까지 완성된 한글판으로 나온다. 슈팅게임인 은 기대작 중 가장 큰 게임 배경을 갖고 있다. 어디서든 점프를 하며 총을 쏘는 게임이다. 와 등을 유명 게임 디자이너인 데이브 존스의 창조성이 돋보인다. 만화기법으로 처리된 주인공 슈퍼영웅은 범죄행위자를 자유자재로 제압한다. 내년 초 출시 예정. 는 주행 시뮬레이션 게임. 실제 같은 차량 손실 효과와 실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등이 눈부시다. 전 세계 300종의 최신 자동차를 수집하고 취향에 맞게 세팅할 수 있다. 18종의 배경에 60개의 코스를 선보이는 2편은 1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향상되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유럽·일본·북미 시장에 선보였던 차세대 비디오게임 Xbox 360이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 시장에서 소니가 주춤한 틈을 타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박명기 기자 2006.11.05 17:49
스포츠일반

<둠>과 견줄 만한 저주받은 FPS 걸작

정말 우연이었다. 게임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일인칭 슈팅게임(FPS)의 원조 과 또 하나의 명작 가 1994년 같은 해에 출시됐다.   존 카멕과 존 로메로라는 두 걸출한 크리에이터에 의해 개발된 은 세계의 게이머들을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로 빠뜨렸다. 이 게임의 대성공 그림자에 가려진 게 바로 이어 출시된 오리진·루킹글래스사의 다. 가 나왔을 때는 의 아류작이 아니냐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탁월한 혁신성도 빛을 바래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가야 했다.   하지만 이 게임은 2편을 포함해 두 편 모두 미국게임 잡지 가 선정한 가장 훌륭한 게임 50위안에 모두 들어가 있다. 게임성만큼은 인정받을 수 있는 명작임에는 틀림없다. 한마디로 과 는 완전히 차별화될 수 있는 다른 작품이다.   은 존 카멕이 "게임은 포르노"라고 말한 것처럼 단순히 쏘고 죽이고 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누군가의 말처럼 존 카멕의 작품은 전 스토리를 두세 줄로 요약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다. 화려한 액션성과 그래픽에 치중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는 치밀한 스토리, 통쾌한 액션성, 독특한 세계관, 리얼리티성을 살린 게임 요소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있다. 예를 들어 현실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주인공이 뛰어가다가 서면 바로 멈추지 못하고 밀리는 관성의 법칙까지도 표현해냈다.   게임 배경은 쇼단이라는 인공지능 바이러스가 모든 인간들을 말살 시킨 우주 정거장이다. 게이머는 쇼단이 있는 9층까지 도달해 쇼단을 없애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우주 정거장에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정보를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방법인 이메일을 통해 전해진다. 이메일의 글은 참혹함이 묻어나면서 플레이어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이 혁신적인 게임의 개발자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그 처치라는 사람이다. 그는 과거 루킹 글래스 스튜디오에서 게임 디자이너로 일하던 당시 그리고 등 혁신적인 게임들 대다수의 개발에 참여했다.   하지만 게임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아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부분이 마니아들만 감동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FPS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이 게임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최용범 기자 2006.09.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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