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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NBA 커리, NFL 퍼디...MLB는 LEE? 샌프란시스코 스포츠 '아이콘 기대주' 이정후

2월 현재 샌프란시스코 스포츠팬은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이다. 북미 스포츠 넘버원 콘텐츠 미국풋볼리그(NFL)에서 연고팀 포티나이너스가 NFC(내셔널 콘퍼런스) 챔피언에 오르며 슈퍼볼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오는 12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아레나에서 AFC(아메리칸 콘퍼퍼스) 우승 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빈스 롬바디(슈퍼볼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2023년 슈퍼볼 시청자는 1억13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중간 광고 단가가 30초 기준 700만 달러(92억원)였을 만큼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최고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꾸준히 강팀 전력을 유지한 포티나이너스는 최근 2년 사이 매년 슈퍼볼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진화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리그 정상급 러닝백 크리스티안 맥카프리가 합류했고, 현역 최고의 디펜시브 엔드로 불리는 닉 보사가 수비를 이끈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야전 사령관' 쿼터백을 맡고 있는 브록 퍼디(25)다. 그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하위(262위)에 지명된 선수다. NFL에선 매년 나오는 그런 선수를 '미스터 무관심(Mr. Irrelevant)'이라고 부른다. 팀 세 번째 옵션이었던 퍼디는 트레이 랜스, 지미 가로폴도의 백업으로 루키 시즌을 맞이했지만, 두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리그 13주 차 마이애미 돌핀스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남은 정규시즌 4경기와 와일디카드·디비전시리즈까지 승리를 이끌었다. 랜스가 복귀하는 2023시즌 다시 백업을 밀릴 것으로 보였지만, 구단은 퍼디를 주전 쿼터백으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퍼디는 패스 야드 부문 5위(4280) 터치다운 패스 2위(31개)를 기록하며 포티나이너스를 NFC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도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연고지이기도 하다. 체이스 센터가 개장한 2019년 기존 오클랜드에서 이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4~15시즌부터 4시즌 연속, 2021~22시즌 NBA 파이널에서 우승한 팀이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함께 NBA를 이끌고 있는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36)가 이끄는 팀이다.커리는 통산 3점슛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리빙 레전드. 그가 등장한 뒤 NBA 경기 운영 전략이 3점슛 중심으로 바뀔 만큼 큰 영향을 미친 선수다. 커리는 퍼디와 달리 1라운드(7순위)에 지명된 유망주였지만, 그도 프로 입단 초기 발목 부상 탓에 2012~13시즌에서야 잠재력을 꽃피웠다. 메이저리그(MLB) 자이언츠도 샌프란시스코 스포츠팬이 사랑하는 팀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홈구장(오라클 파크)를 갖고 있고, 프랜차이즈 스타도 유독 많다. 2010·2012·2014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짝수 해 우승' 공식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 5~6년 기준으로 자이언츠의 성적은 워리어스·포티나이스와 비교해 초라하다. 2017~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2021시즌 LA 다저스의 9년 연속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우승을 저지하며 재도약했지만,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가 은퇴한 뒤 치른 2022·2023시즌 다시 가을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애런 저지 등 대형 선수 영입전에서도 번번이 밀렸다. 샌프란시스코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단연 이정후(26) 영입이다. 1억1300만 달러, 아시아 야수 포스팅 최고액을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피트 푸틸라 단장까지 한국에 파견하는 정성을 들였고, 팀 내에서도 가장 많은 연봉을 안길 만큼 이정후에게 큰 가치를 부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포지와 함께 '짝수 해 우승' 공식을 이끈 브랜든 벨트, 브랜든 크로포드와 결별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잡지 않고, 리빌딩을 추구했다. 일부 팬들의 비난도 감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짜는 새 판에 이정후는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워리어스는 2일 기준으로 서부 콘퍼러스 12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커리가 뛰는 한, 체이스 센터의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포티나이너스 퍼디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처럼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스타 파워를 구축한 것 같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의 키플레이어로 꼽는다. 유력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타율 0.291를 예상, 이정후가 리그 10위권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매체의 전망은 야구팬의 호기심을 반영하기도 한다. 스포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스포츠팬들은 야구 연고팀에서도 새로운 스타를 기다리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스코츠데일로 출국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3 00:10
세계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 4개 혐의 추가, 최대 형량도155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혐의가 더 추가됐다.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검찰은 연방법원에 샘 뱅크먼-프리드의 혐의 4개를 추가하는 내용의 변경된 공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지난해 12월 뱅크먼-프리드를 기소하면서 형법상 사기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사기,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의 8개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이에 따라 뱅크먼-프리드의 혐의는 모두 12개로 늘어났다. 모두 유죄시 내려질 수 있는 최대 형량도 115년에서 155년으로 40년이 늘어났다.검찰은 뱅크만-프리드가 FTX와 알라메다의 운영과 투자 지원 및 투기적인 벤처 투자 지원 등을 위해 FTX의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렸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암호화폐 산업의 신뢰할 수 있고 법을 준수하는 인물로 소개하면서 투자자와 고객을 속였고, 지난해 슈퍼볼 광고에서는 수백만 달러를 들여 FTX를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이라고 속였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피하려고 두 명의 공모자와 함께 불법 선거자금에 개입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공모자에 대한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데미안 윌리엄스 검사는 성명에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아직 사건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며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며 추가 기소의 여지도 남겼다.뱅크먼-프리드는 현재 팰로앨토에 있는 부모의 집에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으며 재판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24 08:51
경제

전기차가 점령한 '슈퍼볼 광고'…승자는 기아 EV6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알려진 '슈퍼볼 광고'에서 기아 'EV6' 광고가 자동차 부분 선호도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 판매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2'에서 공개된 기아 EV6 광고가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지난 14일 슈퍼볼 경기 중계방송에서 방영된 총 70개의 광고를 대상으로 집계한 실시간 온라인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번 기아 광고는 내연기관 차가 아닌 전기차를 선보이는 첫 사례란 점에서 공개 전부터 시선을 끌었다. 미국에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7400여 대에서 지난해 1만9800여 대로 세 배가량으로 늘었다.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큰 만큼 EV6를 광고에 어떻게 녹였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60초 분량의 기아 EV6 광고는 경기 3쿼터 종료 후 공개됐다. 광고는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 관한 것으로 영상에 로봇 강아지 '스팟'이 등장한다. EV6의 전원공급 기능(V2L)을 통해 로보독의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EV6의 혁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간과 동물 간 유대감을 전기차와 로보독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는 방영 직후 NBC, 모터트렌드 등 현지 주요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꼽히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에 따르면 광고가 나간 뒤 기아 브랜드 페이지 트래픽은 무려 921% 증가했다. 광고 방영 후 기아 홈페이지에 EV6 구매 문의가 쏟아지면서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슈퍼볼 당일에만 수십만명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BMW와 제너럴모터스(GM), 닛산, 토요타, 폴스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광고를 제치고 선호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올해 슈퍼볼을 앞두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인 7개의 자동차 광고 중 6개가 전기차 광고였다. 광고 방영 후 BMW와 폴스타 홈페이지 트래픽량은 각각 782%, 580% 늘었고, 토요타와 닛산도 각각 341%, 120% 증가했다. 하지만 모두 기아에는 못 미쳤다. 광고 2개를 내보낸 GM은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쉐보레 실버라도 광고가 나갔음에도 트래픽량 증가는 58%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니로 EV를 주력으로 팔았는데 올해 EV6가 출격하는 셈”이라며 “이번 슈퍼볼 광고가 EV6 본격 판매를 앞두고 마중물 역활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24 07:00
연예

방탄소년단X갤럭시 공개 나흘 만에 100만뷰 돌파! 슈퍼볼 장식

미국 슈퍼볼에 선보인 방탄소년단(BTS)의 캠페인 광고가 공개 나흘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삼성전자 갤럭시광고가 공개 후 약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이 광고는 14일(한국시간) 열린 제56회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 경기에서 하프타임(중간) 광고로 송출됐다. 슈퍼볼이 열린 이날 오후 4시 현재 113만3866회의 조회수와 3723개의 댓글이 달리며 슈퍼볼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퍼볼은 평균 시청자 수가 1억 명을 웃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다. 특히 올해 슈퍼볼의 광고 비용은 30초당 650만 달러(약 77억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에는 닥터 드레, 켄드릭 라마, 에미넴 등 유명 힙합 뮤지션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중간광고 영상으로 하프타임 쇼의 출연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 광고에서 해양생물 보호와 관련한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지구를 위한 갤럭시’ 캠페인을 알렸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14 16:15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인기와 수익은 비례하지 않는다

질문 1.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스포츠 리그는?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EPL)다. EPL은 188개국에서 방송되고, 30억명 이상이 시청한다. EPL은 전 세계 축구리그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유럽의 주요 축구리그들은 EPL의 상업적 성공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질문 2. EPL은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프로스포츠 리그일까? 아니다. 미국의 3대 프로스포츠인 미식축구(NFL), 야구(MLB)와 농구(NBA)가 부유한 리그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EPL은 네 번째로 수익을 많이 내는 프로스포츠 리그다. 농구는 축구 못지않게 전 세계적인 스포츠이니 그렇다 쳐도,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인기 있는 NFL과 MLB가 EPL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다. MLB는 정규시즌에만 무려 2430경기를 치르니 열외로 하자. NFL은 한 시즌에 총 269경기를 한다. EPL은 그보다 훨씬 많은 380경기를 연다. 하지만 EPL의 총 수익은 NFL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 수치만 놓고 보면 NFL이 EPL보다 인기가 훨씬 많을 것 같다. TV로 각 리그를 보는 시청자들을 비교해 보자. 2019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전 세계에서 약 7억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NFL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의 최고 시청률은 2015년에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1억 1400만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이 수치가 말해주듯이 EPL은 NFL보다 인기가 더 많은 스포츠다. 하지만 수익은 그 반대다. 왜 그럴까? 방송 수익은 NFL과 EPL의 가장 큰 수입원이다. 각각 리그 전체 수입의 50~60%를 차지하고 있다. NFL은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10분 정도고, EPL 경기는 2시간이면 끝난다. 미식축구의 특성상 방송국은 NFL 경기 중 50분이 넘는 광고 시간을 편성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 시 30초 광고의 단가는 무려 500만 달러(56억원)를 넘는다. 하지만 EPL은 하프 타임 때 몇 분 동안 광고를 하는 게 방송국 광고 수입의 전부다. 따라서 NFL의 중계권료가 EPL보다 훨씬 비쌀 수밖에 없고, 리그 전체 수익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NFL은 경기가 열리는 날 입장 수입(matchday income)도 EPL보다 훨씬 많다. 우선 관중 수를 보자. 평균 7만명의 팬이 NFL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데 비해, EPL 경기장의 평균 수용 인원은 3만7000명에 불과하다. 티켓 가격은 어떨까? NFL의 평균 티켓 가격은 105달러(11만8000원)이나 EPL의 평균 티켓 가격은 28.5파운드(4만4000원)에 불과하다. NFL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다. 스폰서십 분야는 좀 복잡하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리그는 유니폼을 성스러운 공간(sacred space)으로 여겨 광고 혹은 스폰서 로고 부착을 금기시했다. 하지만 NBA가 2017년부터 유니폼에 광고 패치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셔츠 혹은 저지(jersey) 스폰서십이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도 서서히 허용되고 있다. 현재 NFL은 저지 스폰서를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EPL은 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경기장 명명권(naming rights)을 통한 수입은 NFL의 완승이다. NFL의 32개 팀 중 29개 구단이 경기장 명명권을 판매해 많은 수익을 올리는 데 반해, 2020~21시즌 명명권을 판매한 EPL 구장은 4개에 불과하다. NFL 특유의 시스템인 수익 공유제(revenue sharing)도 빼놓을 수 없다. NFL의 수입원은 전국적인 수입(national revenue: TV 중계권료, 캐릭터 상품 판매와 라이선스 계약으로 구성)과 지역 수입(local revenue: 티켓 판매 등 경기장에서 올린 수입과 스폰서십 계약으로 구성)으로 나뉜다. 전국적인 수입은 구단 수입의 약 60%를 차지하고, 이 수입은 성적에 상관없이 NFL에 속한 32개 팀에 공평하게 분배된다. 아울러 NFL은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역(逆) 드래프트 제도(전 시즌 꼴찌팀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를 보유)를 도입했으며, 연봉 총액 상한제(salary cap)도 받아들였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NFL은 부(富)가 소수의 구단에 몰려 이들이 리그를 독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았다. 흥미로운 점은 '자본주의의 끝판왕'인 미국이 NFL에서 사회주의 모델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NFL의 모든 구단은 부자가 됐다. 상향 평준화된 전력을 가진 팀들의 경기는 박진감이 넘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NFL의 인기 상승으로 연결되었다. EPL의 경우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클럽은 실질적으로 서너 개에 불과하다. NBA도 특정 팀들이 꾸준히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고 있다. 이에 반해 NFL은 많은 팀이 우승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2005년 이후 매년 다른 팀이 챔피언을 차지하고 있다. EPL과 NFL 사례를 보면 인기와 수익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기 또한 행정가와 마케터들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축구 경기에 많은 광고를 넣을 수 없다고 한탄만 하지 말고, 경기 규칙을 약간 바꿔서라도 이를 가능하게 만들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차별화된 마케팅과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성공한 NFL의 사례는 특히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프로스포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1.06.02 06:00
무비위크

'분노의질주: 더 익스트림' 19일 4DX 재개봉[공식]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영화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측은 9번째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개봉을 기념해 오는 19일 전작이자 시리즈 8번째 작품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4DX 재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재개봉은 '해리포터' 시리즈 4DX 재개봉, '드래곤 길들이기' 4DX 재개봉 등 시리즈를 완벽하게 즐기는 새로운 관람 형태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관람 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직전 이야기를 담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타격감은 물론 속도감과 화려함까지 겸비한 액션 장면들로 4DX와의 완벽한 조합으로 개봉 당시에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역대급 빌런 사이퍼가 수 백 대의 슈퍼카들을 조종해 마치 좀비 떼와 같은 레이싱을 선보였던 좀비카 체이싱은 4DX 모션체어와 만나 관객들에게 아직까지 회자되는 레전드 4DX 장면으로 꼽힌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도 사이퍼가 재등장하는 만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4DX의 재개봉으로 관객들은 압도적 슈퍼카 액션의 재미를 200%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2020년 전 세계를 달군 슈퍼볼 게임에서 영화 예고편 중 가장 높은 조회수와 최고의 광고 효과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얼티메이트급’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20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1 19:02
연예

[인터뷰] '슈퍼밴드' 톱3 "상상 속의 조합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보실 것"

지난 여름 시청자들에게 명품 공연을 선물한 '슈퍼밴드'가 4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 JTBC '슈퍼밴드'에서 1,2,3등을 차지한 호피폴라,루시, 퍼플레인이 합동 공연 '슈퍼밴드 톱3 콘서트'를 개최한다. 25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28일과 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내년 1월 11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8~9월 '슈퍼밴드' 결선에 오른 톱6가 꾸민 합동 공연을 잇는 두 번째 '슈퍼밴드' 콘서트다. 게스트가 있고 각 팀의 멤버를 색다르게 조합해 꾸미는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있다는 게 지난 공연과의 차별점이다. 세 팀이 모두 각각 신곡 무대를 꾸민다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귀를 호강시켜주는 명품 공연 준비에 한창인 세 팀을 19일 서울 마포구 한 연습실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다시 뭉쳐서 합동 공연을 하는데 어떤가요. 퍼플레인 정광현 "좋아요. 다시 만나도 또 좋아요." 호피폴라 아일 "언제 봐도 좋죠. 올 겨울 다같이 따뜻하게 보내려고 외로운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연을 합니다.(웃음)" -루시는 보컬 이주혁 씨가 기프트 활동으로 빠지고 최상엽 씨와 함께 공연을 하는데요. 같이 호흡을 맞춰보니 어떤가요. 루시 최상엽 "잘 소화를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네요. 루시의 음악과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해야죠.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루시 조원상 "새로운 조합이 되면서 색다른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이전엔 루시하면 신나고 밝은 음악, 펑키한 음악을 보여줬는데 이번엔 감성적인 음악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상엽이 형 덕분에 다양한 곡을 시도하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었죠." -지난 번 합동 공연과는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퍼플레인 정광현 "게스트가 있고요.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있어요. 다른 팀의 멤버끼리 뭉쳐 색다르고 다양한 조합을 완성했어요." 루시 조원상 "경연 때 보지 못 한 완벽한 구성과 조합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어떻게 섞어도 조합이 좋더라고요." 호피폴라 아일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상상 속의 조합을 볼 수 있을테니 기대해주세요."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를 꼽아주세요. 퍼플레인 김하진 "호피폴라의 '어바웃타임' 무대가 기대돼요. 신곡 무대라 어떻게 꾸밀지 궁금하네요." 퍼폴레인 정광현 "호피폴라의 새로운 신곡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정말 기대돼요." 호피폴라 아일 "루시는 상엽씨가 새롭게 와서 어떤 새로운 색깔이 탄생할지 기대돼요." 루시 조원상 "저는 퍼플레인 무대요. 전국 투어 할 때 봤을 때 너무 좋았어요. 압도적으로 웅장한 밴드 음악을 선보이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이번 신곡으로 어떤 압도적인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돼요." -'슈퍼밴드' 출연 이후 어떤 게 달라졌나요. 퍼플레인 정광현 "SNS 팔로워 수가 늘었죠." 호피폴라 아일, 홍진호 "경연 프로그램도 나가고, 다양한 곳에서 무대를 할 기회가 많이 생겼어요. 매일 매일 크리스마스 같은 하루를 보냈죠. '불후의 명곡'에서 1등도 하고 '슈가맨3'에 나가서 무대도 하고, 얼마 전엔 고척돔 무대에도 설 기회가 있었고요.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죠." 루시 조원상 "합정역에 루시를 위해서 팬들이 영상 광고를 해줬어요. 처음 받아보는 선물인데 정말 감사해요." 퍼플레인 양지완, 정광현 "퍼플레인 팬들도 지하철 광고를 먼저 해줬어요." -지난 1년은 어떤 해였나요. 앞으로 계획도 말씀해주세요. 퍼플레인 김하진 "정말 바쁘게 확 지나갔어요. 그렇게 빨리 지나가서 좋았어요.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은 없었지만 모두 의미있는 일들이었죠. 퍼플레인은 내년이 더 기대돼요. 신곡도 발표하고, 소통도 더 많이 하려고 해요." 호피폴라 아일 "막내 영소가 이제 '슈퍼밴드 톱3' 공연이 다 끝나면 해가 바뀌어서 스무살이 됩니다. 시원하게 뒤풀이 하고 싶네요. 내년엔 호피폴라 정규 앨범도 내고 해외 공연도 해야죠." 호피폴라 홍진호 "예능 등 방송을 더 많이 해서 좀 더 호피폴라를 알리고 싶어요. 저희 음악을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해요." 퍼플레인 정광현 "어릴 때부터 '슈퍼볼'에 서는 게 꿈인데요. 그 전에 JTBC '아는 형님'에 먼저 출연하고 싶어요.(웃음)' 퍼플레인 이나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퍼플레인 앨범도 낼 예정이에요." 루시 조원상 "각자 가수나 밴드마다 색깔이 있잖아요. 잔나비 하면 떠오르는 게 있고, 혁오하면 생각나는 게 있듯이 루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음악적 색깔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사진=드림어스 2019.12.20 16:22
경제

이노션, 미국 크리에이티브 전문 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 인수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미국에서 인수(M&A)에 전격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이노션은 크리에이티브 전문 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이하 D&G)’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에 상장한 뒤 이노션이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노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D&G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D&G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총이익 약 490억원(이노션 연결 회계기준 적용 추정치)이다.D&G는 내로라하는 미국 현지 대형 브랜드에 광고제작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G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잭인더박스, 정부 운영 복권협회 캘리포니아 로터리 등과 같은 현지 유명 브랜드의 광고제작 대행을 맡고 있다.1999년에 설립된 D&G는 미국 LA 소재 독립 광고 대행사로, 데이비드 안젤로 CEO 등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500개 이상의 수상을 달성, 경쟁이 치열한 크리에이티브 업계 내에서 전문성을 입증 받았다.데이비드 안젤로 CEO는 28년간 광고업에 종사한 베테랑으로서 미국광고협회 명예의 전당, 미국광고대행사협회 우수 광고인 100인에 선정되는 등 각종 협회 및 기관으로부터 실력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실제로 D&G가 제작한 기아차 쏘울 햄스터 광고는 2009년부터 많은 인기를 끌며 마케팅 효과 부문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피워어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 초에 선보인 기아차 니로의 광고 ‘영웅의 여정’으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칸 국제광고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이노션은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최대 광고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을 적극 확장할 방침이다.지난해 캔버스 월드와이드 론칭을 통해 미국 시장 미디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D&G를 인수해 크리에이티브·미디어·데이터기반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형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향후 이노션은 미국의 안정적 사업 기반을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사업 역량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이노션 관계자는 “D&G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고 현지 유수의 우량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하게 됐다”며 “미국시장 내 비계열 광고주를 확보하는 것과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의 광고제작 대행 네트워크를 완성해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브랜드 가치 제고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12.14 14:07
연예

[취중돌③] '꿈 많은' 아스트로 "4년 안에 판타지오 패밀리 콘서트 열고파"

※일간스포츠 엔터팀이 새로운 코너 '취중Dol'을 선보입니다. 인기코너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 차세대 K팝, K컬처를 이끌 트렌디한 아이돌 스타들의 톡톡 튀는 요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아스트로는 '청량돌' 답게 밝은 에너지가 넘쳐났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레스토랑에 모인 아스트로는 레스토랑에 자리잡은 넓은 마당에서 놀기 바빴다. 그네도 타고 바위에도 앉고 셀카 놀이에도 푹 빠져 있었다.아스트로는 '차은우 그룹'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차은우가 이끄는 그룹이기 때문. 자칫 다른 멤버들이 섭섭해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담담했다."옆에서 은우가 고생하는 걸 바라보면 안쓰러워요. 개인 스케줄에 가서도 아스트로 홍보를 많이 해요.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아요."게다가 다른 멤버들의 매력도 각양각색이었다. 진진은 느리지만 진중하고 배려심이 깊었다. 문빈은 남자다운 시원한 성격을 갖고 있었고, MJ는 의외의 곳에서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아스트로는 최근 발매한 곡 '베이비'로 데뷔 2년 만의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며 '대세돌'로 입지를 다졌다."다음 앨범엔 1위 하는 거예요. 하나 하나 이뤄 나가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가수가 돼 있지 않을까요."'청량돌'인데 술을 마시며 인터뷰한다고 해서 살짝 놀라기도 했다는 이들은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청량 음료 CF는 물론 맥주 CF까지 노려야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은우 군은 '최고의 한방'에서 첫 연기를 했어요.은우 "재밌었어요. 배운 것도 많고요. 공중파는 처음이었는데 선배님 덕에 감사하게 촬영했어요. 원래도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그 마음이 더 커졌어요. 앞으로 아스트로뿐만 아니라 연예계 생활을 할 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또 하고 싶어요."- 극 중 이름이 MJ였어요. 실제로 팀에 MJ가 있어요.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은데.은우 "초반엔 혼자 혼란스러웠어요. 현장에선 'J'라고 불렸어요. 새벽에 촬영갔다가 음악방송에 오면 팬들이 'MJ 밥 먹었어요?'라고 말해요. 그럼 제가 쳐다본 적도 있어요. 또 응원법이 있는데 MJ부분에서 매번 움찔했어요. 카메라가 한 명씩 잡는데 신사답게 멋있게 있다가도 이런 일 있으면 피식할 때가 있었어요."MJ "운명인가봐요.(웃음)"- 드라마에서 MJ는 건방진 스타였어요. 실제 MJ는 어떤가요.MJ "전 아무 것도 모릅니다.(웃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죠."- 드라마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은우 "첫 신 찍을 때 현장에 적응하는 게 어려웠어요. 현장 공기 흐름을 알아보느라 힘들었죠. 그래서 초반부에 어색한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고민이 됐던 신들은 감독님께 미리 물어봐서 생각보다 잘 나왔어요."- 연기자와 가수 중 어떤 게 더 매력적인가요.은우 "두 가지의 매력이 정말 달라요. 무대에서 느끼는 희열감은 가수를 못 따라와요. 준비한 것에 대한 성취감은 연기 쪽이 더 커요. 욕심쟁이 같지만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요." - 멤버들은 은우 군의 연기를 모니터했나요.진진 "다같이 모여서 시청했어요. 처음에 같이 연기 수업 받을 때만 기억했는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서 저도 모르게 이입이 됐어요. 어떻게 놀릴까 고민하다가 놀란 꼴이 됐어요. 나름 냉철한 모니터 요원이었어요. 놀리지 않았다는 게 칭찬이에요. 무언의 메시지죠."- 멤버들이 진짜 안 놀렸나요.은우 "제 대사 중에 '왜'라는 게 있었어요. 그때 진진 형이 '왜왜' 막 이랬어요. 이 외엔 진짜 안 놀렸어요. 안놀리는 걸 보고 '내가 잘했구나'라고 생각했죠.(웃음)"- 아스트로는 찍고 싶은 광고가 있나요.문빈 "아스트로가 '청량돌'이잖아요. 청량 음료나 이온 음료 CF를 찍고 싶어요. 은우가 최근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지만, 다음엔 완전체로 찍고 싶어요. (은우 "우리 여섯명이서 재계약하자.")"은우 "'취중돌'도 했으니까 맥주 광고도 해보고 싶어요."- 진진의 말처럼 은우 군은 최근 세정 양과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어요. 세정 양과 호흡은 잘 맞았나요.은우 "그럼요. 비지니스 관계면 광고가 이렇게 재밌게 나올 수 없죠. 한 살 위 누나예요. 서로 생각하는 면이 비슷했어요. 어른스럽더라고요. 많이 의지 했어요."- 친한 연예인이 있나요.진진 "에릭남 형이요. 음악방송하면서 형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적 있어요. 우리 콘서트에 초대했을 때 기꺼이 와줬고요. 제가 먼저 연락하는 편이에요."- 마이틴 시헌 데뷔 쇼케이스에서 MJ를 언급했어요.MJ "시헌이와 옛날에 같이 연습하고, 연습 끝나면 PC방도 갔었고, 매일 붙어있었어요. 시헌이가 정말 노래를 잘하고 정말 열심히 해요. 우리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 위키미키가 데뷔했어요. 선배로서 조언도 해주나요.문빈 "'선배는 이런 거구나'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우리가 힘들었던 것들을 후배들이 최대한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회사와 커뮤니케이션 등 이렇게 하면 덜 힘들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MJ "패밀리 콘서트를 해보고 싶어요. 그 꿈이 4~5년 뒤엔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그땐 우리 남동생 그룹도 나오겠죠. 엄청 새로울 것 같아요."- 일본에서 콘서트도 하고, '뮤직뱅크' 자카르타도 다녀왔죠. 해외팬들 만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문빈 "만날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해외 나갈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이에요. 리액션도 굉장히 커요. 좋아해주는 진심이 느껴져요. 언어가 다르고 표현 하는 게 달라도 감정이 진실되게 느껴져서 좋아요."- 은우 군은 전교 1등을 했다고도 알려졌어요. 공부가 아닌 아이돌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나요.은우 "그때는 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없어요. 어렸을 때부터 연슴생이나 춤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에요. 만약 그때 관심이 있었다면 판타지오에 못 들어왔고, 아스트로도 아니었을 거예요. 가끔 해외에 가면 영어로 소통을 많이 해요. 이럴 때 쓰려고 공부를 했나라는 생각을 해요. 절대 헛된 시간이 아니었어요."- 가수가 안 됐다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은우 "약학대에 진학했을 것 같아요. 길게 봤을 땐 교수님이 되고 싶었어요. 아나운서·앵커·의사나 약사·변호사·검사·축구 선수 등 정말 꿈이 많았어요. 그땐는 여러가지 꿈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스트로 딱 하나예요."- 아스트로의 꿈은 뭘까요.은우 "다음 앨범으로 1위 하는 거예요. 하나 하나 이뤄나가다보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가수가 돼 있지 않을까요."문빈 "동방신기 선배처럼 퍼포먼스를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동방신기 선배님이 아이돌 중 가장 멋있어요. 완전체의 동방신기는 시너지가 대단했어요. 아역으로 직접 본 사람으로서 라이브·비주얼·퍼포먼스 모두 완벽했어요. 크게 본다면 미국 '슈퍼볼'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슈퍼볼' 무대는 정말 세계적인 가수들만 서 잖아요. 정말 열심히 해서 대중들이 우릴 좋아하게 만든다면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방탄소년단 선배들이 빌보드에서 상을 받았잖아요. 그만큼 세계에서 K팝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MJ "'슈퍼볼' 무대는 아스트로 멤버 전체의 꿈이에요. 단기적으론 판타지오 패밀리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다른 회사에 패밀리끼리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부러워요. 판타지오만의 색깔로 꼭 콘서트를 해보고 싶어요."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영상=박찬우 기자, 영상 편집=민혜인 [취중돌①] 아스트로 문빈 "차은우는 모범생? '허당기' 감추고 있어요" [취중돌②] 아스트로 차은우 "모든 게 느린 진진, '키우는 맛' 있어요" [취중돌③] '꿈 많은' 아스트로 "4년 안에 판타지오 패밀리 콘서트 열고파" 2017.08.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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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모건 프리건 출연 광고 첫 선

터키항공이 할리우드의 세계적인 배우 모건 프리먼이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Super Bowl) 경기에서 미국을 비롯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전 세계 8억 명 이상이 시청했던 작년 제50회 슈퍼볼에서 영화 과 함께 한 광고를 선 보인 바 있는 터키항공은, 올해의 슈퍼볼 경기에서도 모건 프리먼이 등장하는 새 광고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광고는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감독으로 명성을 날린 마티아스 젠트너(Matthias Zentner)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미국 LA에서 101명의 스텝들과 10시간이 넘는 촬영으로 완성되었다. 슈퍼볼 경기를 통해 첫 전파를 탄 이 광고는 4개 대륙의 유력 매체들을 비롯 총 16개의 TV 채널에서도 공개된다. 이석희 기자 2017.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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