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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없는 칼군무"…'전참시' 슈퍼주니어 매니저 능력치↑

그 스타에 그 매니저다. 슈퍼주니어 매니저가 댄싱 머신으로 완벽 변신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슈퍼주니어 매니저들의 칼군무 무대가 공개된다. 앞서 '전참시'에서 아이돌급 댄스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 슈퍼주니어 원용선 매니저.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작정하고 댄스 본능을 분출한다. 특히 원용선 매니저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댄스 능력자 매니저가 등장, 매니저 3인방은 오차 없는 칼군무를 펼쳤다. 이에 슈퍼주니어는 물론, 스태프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매니저 버전의 신곡 안무는 슈퍼주니어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예고편에 불과했던 원용선 매니저의 업그레이드된 댄스 실력과, 매니저 3인방의 무아지경 춤신춤왕 현장에 기대가 상당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원용선 매니저는 슈퍼주니어의 장단점에 대해 역대급 솔직한 토크를 이어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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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몰아치는 연말, 음악방송 잡기는 전쟁통

연말 컴백 대전 속에 매니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대형 가수들 컴백과 대형 기획사의 신인 론칭까지 음악방송 자리가 꽉 찼다. 지난 1일 프로야구 중계로 SBS '인기가요'가 결방하자, 8일 방송에 컴백팀이 대거 몰렸다. 2주간 밀린 탓에 이번주 컴백팀만 16팀에 달한다는 전언이다. 라인업 대부분을 컴백가수가 채우니 중소기획사는 발을 들여놓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굿바이 무대도 마무리 못하고 떠나는 팀들도 생겨났다. 음악방송 PD들도 페이스미팅을 소화하기 바쁘고 가수들 챙기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연말 음악방송은 예민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방탄소년단이 20일 컴백하고 그 앞뒤로 갓세븐, 김준수,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지훈, 비투비 포유, 슈퍼주니어, 여자친구, 이승기, 장우혁, 태민, 트레저, 하성운, 헨리, 홍진영, AB6IX, NCT 등이 컴백을 알렸다. 여기에 SM이 레드벨벳 이후 6년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 에스파, Mnet '아이랜드'로 탄생한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데뷔한다. 여기에 중소회사 가수들까지 더하면 컴백 달력에 쉬는 날은 거의 없다. 그냥 방송 잡기도 어려운 마당에 음악프로그램끼리 '최초 공개' 경쟁까지 불붙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선 쇼케이스를 제외한 음악방송 최초 공개 무대로 컴백할 경우에만 세트를 지어준다거나 사전녹화 시간을 여유있게 마련하는 등 차별을 둔다. 카카오TV는 '컴백쇼 뮤톡라이브'를 지난 9월 론칭하고 자회사 가수들을 필두로 최초 공개에 힘을 들이고 있다. 결국 이들의 '최초 공개' 싸움에 등터지는 것은 가수들이다. 여러 홍보 플랫폼들을 이용할 수 있지만, 댄스 가수의 경우 음악방송 무대로 컴백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보기 때문에 음악방송 출연을 보이콧할 순 없다. 음악방송의 최초 공개 경쟁에 몰아치는 컴백 가수들까지, 방송 섭외 베테랑인 가요 매니저들도 "이번엔 정말 힘들었다"며 혀를 내눌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은 방송사마다 출연이 정해진 가수들이 있으니 남은 몇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거다. '이번에 네가 해라' '다음엔 내가 한다' 하며 서로 몰아주기로 힘을 보태기도 한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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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규현 매니저 vs 홍진영 매니저, 치열한 끼 기습배틀

'전지적 참견 시점' 규현 매니저가 홍진영 매니저과 기습 배틀을 펼친다. 오늘(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9회에는 흥 DNA를 대방출하는 규현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연예인 못지않은 예능감과 댄스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던 원용선 매니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원통선 매니저'라 불리고 있다. 이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댄스 머신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한 행사장에서 만난 홍진영이 규현의 대기실을 깜짝 방문, 규현 매니저에게 끼 배틀 도전장을 내민다. 이에 규현과 매니저는 오차 없는 파격 댄스로 홍진영의 물개 박수를 이끌어낸다. 규현과 매니저의 기선제압에 홍진영과 매니저 역시 만만치 않은 열창으로 응수한다. 과연 두 가수와 매니저들의 치열한 끼 배틀 승자는 누구일지, 빵 터지는 웃음으로 가득했던 대기실 배틀에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규현 매니저는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선보였던 '위 아 더 퓨처' 댄스 후폭풍을 토로한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깜짝 폭로에 적극 해명하고 나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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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더 독해진 나PD"..극한직업 '신서유기3'

나영석 PD가 더 독해졌다. 나영석 PD가 진두지휘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 팀이 24일 중국으로 출국해 녹화를 진행한다. '신서유기3'는 앞선 시리즈의 성공과 슈퍼주니어 규현, 위너 송민호의 합류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출국 날짜 이외엔 알려진 바가 없다. 더 독해진 제작진의 더욱 철저한 비밀 유지 때문이다. 이에 대해 출연자 측 한 관계자는 "출연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있는 현장매니저들도 행선지가 어디인지 모른다. 그저 중국이라는 것만 알 뿐"이라며 "오프닝 촬영 장소도 공항이 아니다. 언제 공항으로 가는지, 몇 시 비행기를 타는지도 모두 극비다"고 전했다. 여권도 모두 빼앗긴(?) 상황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작진이 이미 여권을 모두 가져가 돌려주지 않았다.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는다. 출연자들은 그저 제작진이 이끄는데로 갈 뿐이다"고 설명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의 경우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 후 '신서유기3'에 합류한다. 이들 또한 그저 '아는 형님' 녹화 장소 주변에서 제작진과 만나기로 했을 뿐 구체적 녹화 일정은 알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신서유기3'는 이날 출국해 5박 6일 일정을 소화한다. 녹화는 모두 두 차례 진행되는데, 이번 촬영 후 12월 중 다시 한 번 중국으로 향해 녹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tvN 측은 이 모든 사항을 극비에 부쳤다. tvN 관계자는 "제작진만 구체적 일정과 녹화 내용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16.11.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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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엑소 타오? 다정한 스킨십 사진 공개됐다

그룹 EXO(엑소) 멤버 타오가 한 여성과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지고 있다.지난 10일 중국 소후연예는 타오가 한 여성과 다정한 포즈로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타오는 흰색 스웨터에 청바지 차림으로 남녀 지인들과 함께 길거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소후연예는 “동반한 한 여성이 갑자기 타오의 옷을 잡고, 팔까지 잡아 끌었다. 다정하게 껴안는 모습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에 영상을 접한 엑소 팬들은 소후연예 측 영상에 대해 악의적 편집이라고 주장했다.전체 영상과 다른 각도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이 여성과 타오는 둘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일행들과도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영상 속에서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SM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이 함께 있어 두 사람이 단순히 친한 지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타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온라인 일간 스포츠 2014.10.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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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스캔들’ 아이유 “안 좋은 일은 금방 잊어버려요”

"원래 안 좋은 일은 금방 잊어버려요"'트위터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아이유(20·본명 이지은)가 4개월 만에 활짝 웃으며 기자들을 만났다. 하지만 '은혁과의 사진'사건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아이유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공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 실수로 올라가 열애설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아이유는 "특유의 넉살로 힘든 세상을 밝게 살아가는 이순신 역을 맡았다"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 논란 이후 SBS '인기가요'와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밝은 표정이었다.아이유는 '국민 여동생'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스스로를 깍아내려 눈길을 끌었다. 취재진이 배우로서의 장점을 묻자 "초라하고 한심한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드릴 수 있다. 부담없는 외모 덕분"이라며 "대부분의 여배우들은 예쁘지 말아야 될 때에도 예쁘게 나오더라. 나는 원래 안 예뻐서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자신을 낮췄다.이순신 캐릭터에 대해 "예쁘지도 않고 스펙이 좋지도 않다. 집에서도 사회에서도 늘 구박을 받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당차게 살아가는 20대"라고 소개했다. 그는 "1개월 정도 이순신으로 살고 있다. 미움 받는 이순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이 많다"며 "생각해보면 데뷔 직전 친척집에 얹혀 살 때 구박을 많이 받았다. 안 좋은 일을 빨리 잊어버리는 성향 때문에 까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지만 은혁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려하자 인터뷰를 서둘러 끝냈다. 옆을 지키고 서있던 3명의 매니저들과 급히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자리를 떴다. 아이유가 타이틀롤을 맡은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아이유 외에도 고두심·이미숙·김갑수·손태영·유인나·조정석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9일 오후 7시 55분.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3.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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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日 활동 쫄딱 망해 의상 두 벌로 활동”

다섯에서 둘이 된 동방신기(유노윤호 26,최강창민 24)는 지난 해 카리스마를 뿜어낸 '왜'를 발표했다. 멤버 수가 줄었지만 '우린 여전히 최고'란 사실을 증명하듯, 강렬한 음악과 무서울 만큼 합이 잘 맞는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보였다. 최근 6집 '캐치 미'로 컴백한 동방신기는 잔뜩 들어갔던 어깨의 힘을 풀었다. '한번 붙어보자'며 승부욕이 철철 넘쳤던 표정도 한결 편안해 졌다. "예전보다 세상을 보는 눈도, 음악을 듣는 마음도 유연해 졌다. 멋진 것만 하기보단 소통을 해야할 때란 걸 느꼈고 변화를 택했다." 카리스마에 젖어 마니아들이 쌓은 높은 성에 갇히기 보다, 일반 팬들과 소통하기를 택했다는 이들은 다양한 장르를 앞세운 6집으로 동방신기 음악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1년 8개월만이다. 공백이 길었다. "고민이 참 많았다. 신인 때는 열심히만 하면 됐지만 이제는 높아진 기대치에 맞춰야 하니 쉽지 않다. 아이돌들이 많아 차별화도 필요하다. 초등생들 가운데는 동방신기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있지 않겠나. 타이틀곡을 '캐치미'로 고른 것도 쉽게 풀어보자는 생각에서다. '왜'를 할 때는 둘이 처음 하는 거라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노하우도 많이 쌓였고, 멋진 건만 지킬 때는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 지난 앨범에 비해 전체적으로 밝아졌다."(윤호)-2004년 데뷔 후 바로 톱스타가 됐다. 뒤돌아보면 어떤가. "사실 데뷔하자마자 갑자기 짧은 시간 안에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인기가 당연한 거라 생각하며 살 때도 있었던 것 같다. 2005년 일본으로 갔을 때도 웬만큼 인기를 얻고 시작하지 않을까라며 건방을 떨었던게 사실이다. 회사에서도 기대가 무척 커서 1년 예산의 4분의 3 정도를 우리에게 쏟아부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쫄딱 망했다. 지금에서야 얘기하지만 당시 돈을 다 써버려 두 벌 의상을 돌려가며 입었다. 3~4년을 그렇게 활동해 지금의 위치를 얻었다. 때론 한국과 일본을 바쁘게 오가면서 피곤하고 짜증이 날 때도 있었다. 하지만 몇 년 전 긴 공백기를 거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지 깊이 느꼈다."(창민) -지금은 카리스마 그룹이지만 데뷔곡 '허그'를 부를 땐 귀여운 이미지였다. "하하. 우리도 손발이 오글거려서 뮤직비디오는 못본다. 그래도 제일 순수했던 시절이었다. 이번 작업하면서 1집 노래를 참 많이 들었다."(윤호)-'캐치미'의 안무가 벌써부터 화제다. "농담으로 댄서들과 '목숨 걸고 추는 춤'이 정말 많다는 얘길 한다. 아무리 힘을 빼도 동방신기니까 다른 걸 보여주기는 해야한다. 춤을 통해 스토리를 보여주고 싶었다."(윤호)-동방신기를 꿈꾸는 후배들이 많다. 조언한다면. "즐겼으면 한다. 처음에는 가수를 꿈꾸다가 데뷔 후 일이 많아지면 꿈은 사라지고 일만 남는다. 나도 잠깐 그럴 때가 있었는데 요즘엔 정말 즐겁다.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픈 셀렘이 있다."(창민)-활동이 없을 때 뭘하고 지내나. 윤호는 사교적인데 창민은 집에만 있다고 알려졌다. "열여섯 살에 데뷔했다. 그땐 어울릴 또래도 없었고, 워낙 사교성도 없다. 집에서 청소하고 TV보는 등 혼자있는 걸 즐긴다. 그래도 요즘엔 '규라인'(슈퍼주니어 규현·씨엔블루 이종현·샤이니 민호)과 잘 지내고 있다"(창민) - 연애는 안 하나. "하고 싶다. 그런데 친구들이 '나쁜남자보다 더 나쁜게 바쁜 남자'라고 하더라. 해외일정이 많아 좋은 감정이 있더라도 발전을 하는 게 힘들다. 필요할 때 곁에 있어줄 수 없으니 말이다. 여자들의 고백도 몇번 받았는데 활동 앞두고 마음을 접었다. 만약 연애를 한다고 해도 공개연애는 안하고 싶다. 상대 여성분에게 너무 가혹한 일 아닌가."(윤호) "몰래 몰래 해야겠지. 지금은 확실히 없다. 수록곡 '아이 스웨어'의 가사를 썼는데 갑자기 다정다감해 졌다고 팬들이 의심을 하더라. 팬들을 향한 사랑고백이니 의심하지 마시길 바란다."(창민)-SM 가수들 사이에도 서열이 있을 텐데. 회식 풍경은 어떤가. "서열대로 자리를 잡지는 않지만 선배 대우는 확실히 한다. 예를들어 가수 대표가 나서야 할 땐 강타·보아 선배, 그 다음은 우리 순이다. 강타 이사님을 보면 '우리도 열심히 하면 저렇게 되겠구나'란 생각을 든다. 강타 형이 회사와 가수들 사이의 소통 창구가 될 때도 많다. 보아 선배는 여자 가수, 난 남자가수들과 상담을 많이 하는 편이다. 최근엔 샤이니 막내 태민이가 '형들처럼 더 잘되고 싶은데 뜻대로 안된다'며 고민을 털어놓더라. 그래서 내가 '10년 뒤에는 네가 짱이다. 그때까지는 조금 참아라'라며 조언했다. 타회사 후배들도 조언을 구하면서 '동방신기가 선배다운 선배'란 말을 할 땐 인생을 헛살지 않았구나란 생각이 들더라."(윤호)-동방신기도 아직 상담이 필요한가. "당연히 그렇다. 오래 이 안에서만 생활을 하다보면 균형감을 잊게 된다. 선배들과 얘기를 하며 중심을 잡고 살려고 한다. 매니저들이 우리를 대신해 많은 일을 해주니 기본적인 일도 아예 못할 때가 있다. 요즘엔 등본도 떼어보고 거지꼴로 새벽에 수산물 시장에 가서 가격 흥정도 한다. 언젠가는 가장이 될 텐데 등본 한장 못떼는 건 너무 부끄럽지 않나.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 쓰는 변장용 가발도 있다. 얼마 전엔 놀이동산에 친구들과 가서 들키지 않고 놀다왔다."(윤호)-이번 앨범은 얼마나 팔릴 것 같나. 공약하나 걸어보자. "음악이 좀 더 쉬워졌으니 음원차트가 예전보다 좀 높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앨범은 35만장을 목표로 하고 싶다. 목표량을 넘으면 창민이가 상의 벗은 채 웨이크보드를 타는 건 어떨까. 하하."(윤호)-서로에게 멤버는 어떤 존재인가. "형은 필요악? 악한 존재가 아니라 꼭 필요한 존재란 뜻이다. 좋을 때만 있는 건 아니고 부딪히며 갈등을 겪기도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내면의 독기가 나오는 것 같다. 나를 발전시키는 상대다. '사랑과 전쟁'이란 말이 우리 관계를 딱 표현하는 것 같다."(창민) "우린 둘이 아니라 한몸이고, 창민은 또다른 나란 생각이 든다. 창민이를 보면 내 모습이 보여서 기특하기도 하고, 또 반성을 할 때도 있다. "(윤호)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10.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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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튀기는 가요계’ 원더걸스·f(x)등 컴백 몰린 까닭

'런던 올림픽을 피하라'피튀기는 전쟁이다. 가요계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순위 차트에 정신이 없다. 오늘은 빅뱅, 내일은 f(x)등 톱스타들이 무더기로 컴백하고 신인 그룹들도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와 팀이름을 외울 겨를도 없다. 팬들은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곡에 눈과 귀가 즐겁지만 노래를 홍보해야하는 매니저들은 진짜 '죽을 맛'이 따로 없다. 상반기 신곡을 들고나온 가수만 줄잡아 100여팀. 하반기 런던올림픽이란 전세계적인 빅이벤트를 앞두고 먼저 '치고 빠지기'를 노리는 가수들이 서둘러 컴백한 때문. 연말에는 대통령 선거까지 있어 상반기 가요 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빅뱅과 원더걸스가 같은 날 컴백매주 초 지상파 예능국 복도는 '뮤직뱅크'(KBS) '인기가요'(SBS) '음악중심'(MBC) 등 PD들에게 눈도장 받기 위한 매니저들로 넘친다. 한 신인 아이돌 그룹 매니저는 "PD를 만나러 온 40~50명 매니저 들이 예능국 앞에 길게 늘어서 있다. 가뜩이나 힘든 경쟁 속에 빅스타들까지 무더기로 컴백해 출연 한 번 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이다. 최근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가요계 '빅 3' 기획사의 빅뱅(YG)·원더걸스(JYP)·f(x)(SM)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빅뱅과 원더걸스는 지난 6일 동시에 컴백해 화제를 뿌렸다. 10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지나·백지영·아이유·케이윌·인피니트·틴탑 등 강자들이 즐비해 있다.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수들도 수두룩 하다. YG의 또다른 빅카드 2NE1, '나가수'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박정현, 2AM에서 첫 솔로를 내는 조권, 2PM의 첫 솔로 주자 우영, '나혼자'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씨스타도 연이어 활동한다. 톱그룹 비스트·슈퍼주니어 등도 올림픽 전 컴백 준비 중이다. 이 와중에 대형 신인들도 자리다툼이 한창이다. 에이젝스·빅스·크로스진·뉴이스트·마이네임·헬로비너스·쉬즈·갱키즈·JJ프로젝트 등 새내기들도 조금이라도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런던올림픽, 대선 피해라 상반기에만 100여팀이 몰려나온 가장 큰 이유는 런던올림픽 때문이다. 오는 7월 27일 개막해 보름 여 펼쳐질 올림픽 시즌은 가요계엔 '개점휴업'기간이다. 방송사가 한국 선수단의 중요 경기를 중계하면 당장 가요프로그램이 결방될 확률이 높다. 또 메달 레이스에 전국민적인 관심이 쏟아지면 당연히 신곡을 다운로드 받고 음반을 사는 팬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올림픽이 끝나도 메달리스트들이 쏟아낸 눈물겨운 휴먼스토리에 쏠린 관심이 가요계로 돌아오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림픽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 선거'(12월 19일)라는 대형 '악재'가 또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분위기가 무르 익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특집 방송이 연이어 기획되고 있고, 정치 관련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면 웬만한 신곡으론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을 거란 판단이다. IS엔터미디어그룹 홍보담당 최승순 팀장은 "올림픽 전에는 소속 그룹 달마시안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원래 하반기에 빅스타가 몰려나오는데 올해는 올림픽과 대통령 선거가 있어 판도가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6.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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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이특, 김희철 입대 전 마지막 1위 수상에 오열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입대를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김희철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미스터 심플'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하며 수상 소감으로 입대 소감을 대신했다.그는 "군 입대 전 마지막 무대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우리 정수(이특) 항상 고맙고 멤버들 역시 감사하다. 우리를 사랑해준 팬들도 정말 사랑한다. 특히 나의 못된 성질을 다 받아준 매니저들도 고맙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놈이라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희철이가 군대에 가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줘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도 오열하는 이특을 위로하며 먼저 입대하는 김희철을 꼭 안아주는 모습이었다.김희철은 9월 1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8.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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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서 화보같은 단체샷

슈퍼주니어가 매니저들과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형아! 동생들아! 우리 평생 가자 사랑한다’라는 글과 함께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매니저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신동 ·은혁을 비롯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캐주얼 한 차림으로 매니저들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허물없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저기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눈보신덩어리들’ ‘해외서도 변함 없는 슈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0일과 11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드 파리(Le Zenith de Paris)'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를 성황리에 펼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1.06.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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