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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아이모', 대규모 편의성 업데이트…가을 시즌 이벤트도

컴투스는 모바일 MMORPG '아이모'가 대규모 편의성 강화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가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상점 시스템은 아이템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과 각 아이템의 정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바꿨으며, 서버에 보유 중인 가장 높은 캐릭터 레벨을 기준으로 소모성 상품 아이템을 창고에 보관하거나 개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채팅 기능은 지역 이동 시 이전 대화 내용을 유지하며, 새 메시지 수신 시에도 채팅 내용이 올라가지 않도록 개선했다.신규 사냥터인 모르포시즈 금서고의 '로프' 이용 방식은 체계적으로 강화했으며, 전사와 레인저 직업의 45레벨 스킬들도 쓰기 편하게 조정했다.이 외에도 길드 던전에서 상위 아이템을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고, 몬스터 사냥 퀘스트 완료 시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컴투스는 업데이트와 함께 가을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11월 21일까지 '펌킨 파이', '저승사자 가면' 등을 상점에서 얻을 수 있다. 몬스터를 처치하고 얻은 '으스스한 장난감'을 핼러윈 가면과 먹거리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이벤트와 가을 시즌 가면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11월 7일까지 펼쳐진다.아이모는 2006년 출시해 피처폰과 스마트폰 통합 18년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다. 레트로 감성 그래픽과 PvP(이용자 간 대결), 파티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5 11:49
IT

[IS시선]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 시대를 기대하며

이동통신 상품을 설계할 때 데이터 제공량만큼이나 막대한 영향을 주는 기준이 있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끊김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QoS(속도 제한)가 그것이다. 이 세 글자의 유무에 따라 청구서에 적힌 요금 앞자리가 바뀌기도 한다.오래전 피처폰 시절 키패드 상단 중앙에 떡하니 자리 잡은 인터넷 버튼은 '요금 폭탄'을 부르는 함정이나 마찬가지였다.실수로 누르기라도 하면 종료 버튼을 부서질 듯이 연타했다. QoS는 이런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린 일종의 안전장치였다. 덕분에 조금 느려져도 '데이터 무제한'을 누릴 수 있게 됐다.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이통 3사가 수년에 걸쳐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중저가에 약정 없는 요금제까지 내놨지만 아쉬운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이에 알뜰폰으로 눈을 돌려보지만 뭔가 부족하다. 적당하다고 생각한 요금제를 찾았을 때마다 빠져 있는 세 글자, QoS 때문이다.꽤 긴 시간 사용한 스마트폰이 OS(운영체제) 업데이트 중단으로 몇몇 앱을 깔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자 중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한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의 상품에 가입했다.약정이 끝난 이동통신 소비자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월 3만원대로 맞추다보니 QoS가 빠졌다. 기기값이 들어간 영향도 있지만 QoS 적용 요금제를 고르자 3만~4만원대였던 요금이 5만~6만원대로 뛰었다.맘 편히 데이터 무제한으로 갈까 했지만 알뜰폰의 이점이 사라지는 느낌에 나중에 바꿀 각오로 QoS를 버렸다.새로운 스마트폰이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데이터 한도 설정이었다. 바탕화면에는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을 볼 수 있는 위젯을 배치했다. 무심코 데이터를 초과해 아까운 돈을 날리기 싫어서다.이처럼 와이파이의 노예가 되고 나니 예전에 주고받았던 대화가 떠올랐다.참여연대 관계자는 "요금제를 쪼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인터넷 검색이나 메시지 송수신 정도만 가능한 QoS의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통사 관계자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돌아온 답은 "에이, 그건 아니죠"였다.참여연대의 요구는 무리일 수도 있다. 공기업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국민 삶과 밀접한 영역이라고 해도 이제 이통사는 수익을 내고 투자를 해야 하는 민간기업이다. 통행료를 받아야 도로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다만 통신이 공공서비스의 연장선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청은 여가의 한 종류이지만, 메시지와 간단한 검색은 끊기면 일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월 10만원 내외의 요금을 내는 데이터 헤비유저가 아니고서야 대다수 국민이 이통사와 알뜰폰에 바라는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은 '마음껏' 쓰는 것이 아닌 '안심하고'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다.시간이 더 걸려도 고속도로 대신 돌아서 갈 수 있는 국도처럼 QoS를 전체로 확대한다면 소비자에게 진정성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최저 속도인 400Kbps로도 충분하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3 07:00
생활/문화

삼성전자, 베트남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저가 모델 선전

중국 제조사들이 출하량 절반 이상을 차지한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굳게 지켰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M31' '갤럭시A12' '갤럭시A02s' 등 보급형 모델을 앞세워 3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17%로 2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레드미9' '노트10' 시리즈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샤오미를 필두로 한 중국 제조사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샤오미와 오포, 비보 3곳의 점유율만 합해도 45%에 달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과 경제 안정성 증가, 제조사들의 프로모션 등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온라인 채널의 시장 내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데, 온라인 채널 점유율은 전년 대비 매우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4%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이제 막 5G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베트남 통신사 비에텔이 최초로 5G를 도입했으며, 비나폰과 VNPT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5G 지원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베트남 시장의 14%로 집계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14 14:58
경제

LG, '아픈 손가락' 스마트폰 손 뗀다…AS 언제까지?

LG전자가 영업적자 5조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했다. 1995년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전신인 LG정보통신으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안에 제품 생산을 종료하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후관리(AS)는 지속할 방침이다. LG전자는 5일 자사 홈페이지에 향후 모바일 기기 관련 서비스 운영 방침을 게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피처폰, 태블릿은 유통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구매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 '톤프리'와 무선 스피커 등 제품은 계속해서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의 영업정지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이동통신사 등 거래선과 계약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폰은 5월 말까지 생산한다. LG전자는 사업 종료 후에도 서비스 부품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케이블, 이어폰 등 소모품은 서비스센터 등에서 보유 기한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케이스와 보호필름 등 액세서리는 업체 재고가 떨어지면 구하기 힘들다.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는 대상이 되는 모델에 한해 지원한다. 현재 안드로이드11 OS 업그레이드를 선정된 모델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안드로이드12 OS 업그레이드 적용 모델도 안내한다. 보안, 품질 안정화 관련 업그레이드도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LG전자의 일부 모바일 앱 서비스도 종료된다. 서버와 연동하는 로그인 기반 통합 정보 보드 'Q 스토리', 사진 검색 'Q 렌즈' 서비스는 앞으로 사용할 수 없다. 전화 서비스 앱 'T전화', 증상현실 서비스 'U+AR' 등 제휴 앱은 파트너와 협업해 업데이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LG 가전 관리 앱 '씽큐'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이밖에 액정 수리 할인 등 LG 프리미엄 휴대폰 출시 시점에 시행된 프로모션은 약속한 기간까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원격 잠금 해제 서비스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지난 1월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세계 최초 롤러블(화면이 말리는) 스마트폰은 회사의 사업 철수 결정으로 만나볼 수 없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롤러블폰은 출시하지 않는다. 더 이상의 신제품은 없다"고 했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종료해도 미래 먹거리인 핵심 모바일 연구는 이어간다.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원천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LG의 스마트폰 철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일부는 소프트웨어 인력을 대규모로 재배치하면 업데이트 지원은 사실상 힘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5 15:01
경제

'초일류 기업' 약속 실천하고 떠난 위기의 승부사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회장의 성공 노하우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이 회장은 위기의 순간마다 빠르고 과감한 판단과 장기적 안목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 놓았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통념을 깬 역발상은 오늘날 삼성이 있게 한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불량 세탁기 조립 사건으로 신경영 선언 이 회장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표적인 사례는 1993년 6월 '신경영' 선언이 대표적이다.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 호텔에서 삼성사내방송팀(SBC)이 제작한 30분짜리 비디오테이프를 본 이 회장은 격노했다. 테이프에는 세탁기 뚜껑 규격이 맞지 않아 직원들이 칼로 깎아 내는 장면 등 불량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이 회장은 당장 서울로 전화를 걸어 사장들과 임원들을 모두 프랑크푸르트로 집합시켜 불량은 안 된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회장에 취임한 지 5년이 지나서도 '불량은 안 된다, 양이 아니라 질로 향해 가라'고 했는데 아직도 양을 외치고 있다“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나온 말이 지금까지 가장 유명하게 회자되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삼성은 물론 우리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세탁기 생산 현장에서 불량이 나오면 즉시 라인을 멈추고 문제 해결 뒤 라인을 가동하는 '라인스톱제'가 생겼다. 생산물량이 밀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라인을 세워야 하는 생산 담당자들에게는 상당한 고통이었지만, 효과는 컸다. 전자제품의 경우 1993년의 불량률이 전년도에 비해 적게는 30%, 많게는 50%까지 줄어들었다. 무선전화 15만대 눈물의 화형식 하지만 문제는 계속됐다. 1994년 말 삼성전자 휴대전화(애니콜) 불량률이 11.8%에 달하며 소비자 불만이 커졌다.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판매한 대리점 사장이 불량품을 팔았다며 고객에게 뺨을 얻어맞는 사건까지 일어났을 정도다. 이에 이 회장은 1995년 임직원 2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품질은 나의 인격이오'라는 문구를 내걸고 불량 휴대전화 15만대 이상(150억원 어치)을 동시에 불태우는 '애니콜 화형식'을 거행했다. 당시 무선부문 이사였던 이기태 전 삼성전자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은 제 손으로 만든 제품이 불타는 걸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이후 삼성은 휴대폰 품질 개선과 신기술 개발을 앞세웠다. 이른바 '이건희 애니콜'이 나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내놓으면서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요동쳤다. 당시 피처폰의 강자였던 노키아의 점유율은 급락했고, 삼성 역시 타격을 입었다. 이 회장은 2010년 3월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고 삼성도 어찌 될지 모른다. 다시 시작하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의 지시로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를 전면에 배치하고, 주력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구글 안드로이드로 전환했다. 2010년 5월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빠르게 내놨고, 2012년에는 총 4억대의 휴대폰을 팔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2%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과감한 디지털TV 투자 '삼성 TV 신화' 일궈 이 회장은 2003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27%였던 브라운관 TV 생산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시대적 흐름에서, 당장 매출에 손실이 있더라도 PDP, LCD 등 디지털TV로 승부를 걸라는 것이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TV일류화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반도체 부문의 시스템 LSI 인력 200여 명을 TV사업부로 보내는 조직개편을 하는 등 TV 1위를 위한 체질변화에 나섰다. 이 회장의 혜안과 승부수가 먹혀들어 삼성전자는 공전의 베스트셀러인 ’보르도TV‘가 출시된 2006년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969년 흑백 TV를 생산한 지 37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TV 부문에서 삼성이 ’빠른 추격자‘에서 ’시장 선도자‘로 변모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 틈에 끼여 고사 직전까지 갔던 한국 TV를 세계인이 다시 보게 된 데는 삼성전자와 이건희 회장의 발 빠른 대응이 한몫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25 16:02
생활/문화

SKT, 휴대폰 분실 시 고급폰 임대에 찾기 기능도 강화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고객에게 프리미엄폰을 빌려주고 ‘분실폰 찾기’ 기능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을 분실하는 이용자는 매월 5만명이 넘는다.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는 평소 대비 약 20% 증가한다.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으로 인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출시된 지 1~2년된 '갤럭시S8',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을 제공한다.이용 부담은 낮췄다. 그동안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하던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씩 과금한다.SK텔레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당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반납 단말은 즉시 초기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SK텔레콤 고객은 ‘분실폰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찾기는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한다.SK텔레콤 고객은 휴대폰을 분실해도 다른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으로 잠가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휴대폰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내·외장 메모리를 초기화할 수도 있다. 단말이 잠긴 상태에서도 위치 조회, 알람음 발생 기능은 작동된다.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은 상담 직원을 통해 휴대폰의 위치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조회결과는 분실폰 찾기 가입 시 등록한 지정연락처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휴대폰 근처 도착 시엔 휴대폰의 알람을 울리게 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SK텔레콤의 자체 분석 결과 ‘분실폰 찾기’를 이용한 고객이 분실 휴대폰을 되찾은 확률은 73%로 미이용 고객이 휴대폰을 되찾은 비율(50%)보다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실폰 찾기’ 서비스는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분실 신고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이용료는 없다. 아이폰 또는 피처폰 고객에게도 오는 10월 말부터 위치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7.23 14:45
생활/문화

게임빌 연초부터 승부수… 명운 걸린 야심작 ‘로열블러드’ 드디어 출격

중견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이 새해 벽두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대규모 개발진을 투입해 오랫동안 공을 들여 개발한 대형 모바일 게임 ‘로열블러드’를 오는 12일에 정식 출시한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블록버스터급으로 개발한 첫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1월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로 그동안 부진을 씻어 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1세대 모바일 게임사의 첫 MMORPG게임빌은 1세대 모바일 게임사다. 2000년 1월에 설립돼 피처폰용 게임을 서비스하며 성장했으며 2009년 코스닥에도 입성했다. 2013년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던 컴투스를 700억원에 인수하며 승승장구했다. 게임빌의 성공을 견인한 게임들은 ‘놈’ ‘피싱마스터’ ‘카툰워즈’ 등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서는 ‘별이되어라 for kakao’ ‘크로매틱소울’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주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게임빌은 2018년 무술년에는 그동안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모바일 MMORPG로 시장에 도전한다. 첫 주자는 로열블러드다.이 게임은 게임빌이 처음 내놓는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다. 더구나 100명의 대규모 핵심 개발 인력을 투입해 2년 반 이상 제작하는 등 무척 공을 들였다.특히 기존 MMORPG와 확실히 차별화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돌발 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과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직업)별 역할 플레이, 수동 컨트롤로 각 잡힌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가 대표적인 차별화 콘텐트다. 이벤트 드리븐은 필드에서 흩어져 각자 게임을 즐기다가 특정 장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다 같이 모여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길드워2’와 같은 PC 게임에서 종종 선보였지만 모바일 게임에 도입된 적은 거의 없다.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 대 100의 대규모 RvR(진영 간 전투)과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도 기존 MMORPG에서 보기 힘든 차별점이다.게임빌은 여기에 ‘착한 MMORPG’라는 가치를 더했다.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음’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함’ 등 유저의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3대 서비스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게임빌이 이처럼 야심 차게 준비한 로열블러드에 대해 게이머의 관심이 뜨겁다. 사전 예약에 100만 명이 몰렸고, 9일 오후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에도 많은 인원이 몰리며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12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 뒤 오는 3월 해외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계속된 적자… 위기 탈출 빅카드 게임빌이 로열블러드를 들고나온 것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MMORPG가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현재 앱마켓에서 크게 흥행하고 있는 게임들은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테라M’ 등 모바일 MMORPG다. 게임빌로서는 대세 장르에 도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실적 부진도 게임빌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하는 데 한몫했다.게임빌은 2017년 3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 286억원ㆍ영업손실 30억원, 2분기 매출 302억원ㆍ영업손실 42억원, 3분기 매출 254억원ㆍ영업손실 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7년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00억원을 넘어섰다.게임빌로서는 위기 상황이며, 위기에서 탈출할 만한 카드로 로열블러드를 빼 들었다.그래서 로열블러드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게임빌은 사상 최초로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로열블러드는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라며 “북미ㆍ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세계 10여 개 국가에 포진돼 있는 해외 지사와 함께 글로벌 흥행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게임빌이 로열블러드로 성과를 낸다면 향후 선보일 신작들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잇는 또 하나의 MMORPG 기대작 ‘탈리온’과 수집형 전략 RPG ‘빛의 계승자’, 출시 5년이 지나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피싱마스터’의 후속작, 5년 만에 부활하는 ‘게임빌 프로야구(가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01.11 07:00
생활/문화

게임빌, 대작 RPG군단으로 글로벌 비상 나서

게임빌은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온 원조 모바일 게임 개발사이다. 스마트폰 등장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폭발하면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특히 2013년 경쟁사였던 컴투스를 인수하면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고성장하는 동생 컴투스에 비해 더디게 성장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도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2015년 20만원을 육박하던 주가가 현재 6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게임빌이 다시 한 번 비상에 나선다. 대작급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들을 앞세워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RPG 신작 6종 4분기부터 출격 게임빌은 지난달 30일 신작 발표회 'RPG 더 넥스트'를 가졌다. 2005년 11월 프로야구 게임 출시 행사 이후 11년 만에 여는 첫 공식 행사이다.그런 만큼 이날 공개된 6개의 신작들은 모두 2년 이상 공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대작급 모바일 RPG이다. 게임빌이 자체 개발작 2종(나인하츠·로열블러드)와 유명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3종(데빌리언·아키에이지 비긴스·A.C.E), 전략 RPG '워오브크라운' 등이다. 특히 눈에 띄는 신작은 게임빌이 처음 시도하는 모바일 MMORPG인 '로열블러드'이다. 전문 작가가 참여해 심도 있게 만든 시나리오 플레이와 이용자 간 협력과 경쟁, 타 진형과의 100대 100 대규모 전투, 대규모 레이드 등이 특징이다. 또 주목되는 신작은 블루홀 지노게임즈의 유명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풀 3D 액션 RPG '데빌리언'이다. 인간 캐릭터로 시작해 분노 게이지를 모아 악마와 인간이 합쳐진 데빌리언으로 변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변신 시스템은 전투 상황에서의 단순한 캐릭터 변신을 넘어 게임 전반에 적용된다. '아키에이지 비긴스'는 엑스엘게임즈의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를, 'A.C.E'는 드래곤플라이에서 제작한 '에이지오브스톰'를 각각 원작으로 한 모바일 RPG이다.이들 신작은 올 가을부터 글로벌 원빌드(동일한 버전으로 여러 나라에 서비스하는 것)로 출시될 예정이다. 데빌리언과 나인하츠는 오는 4분기,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A.C.E·워오브크라운은 내년 1분기, 로열블러드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송재준 부사장 "글로벌서 RPG 가능성 있어" 게임빌이 그동안 모바일 RPG를 간간히 선보였지만 이번처럼 대작급 신작들을 대거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은 국내처럼 모바일 RPG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 않다.그럼에도 게임빌이 RPG를 대거 선보이는 것은 그만큼 시장성과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이다.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는 RPG가 포화이지만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그렇지 않다"며 "미국과 유럽은 톱10에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RPG로는 유일하게 들어가 있다. RPG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서머너즈 워는 2014년 세계 시장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49개국 애플 앱스토어, 10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북미·아시아·유럽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총 106개국 애플 앱스토어, 91개국 구글 플레이서 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송 부사장은 이번 신작들이 한국형 RPG에 차별화를 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많은 한국 RPG들이 해외에 나가 잘 안되는 이유가 그래픽과 몬스터 잡기 등에만 집중하는 비슷한 게임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해외 이용자들은 이보다 게임을 하는 과정을 더 좋아하는데 여기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RPG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9.01 07:00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RIO 2016 올림픽 게임 外

RIO 2016 올림픽 게임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2016 리오올림픽 공식 모바일 게임. 전 세계 150개국에 동시 출시된 이 게임은 총 6개 종목(축구·테니스·양궁·사격·탁구·농구)의 미니게임을 전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경쟁하며 즐길 수 있다. 올림픽 인기 종목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쉬운 조작 방식을 지원하는 등 접근성을 낮추고 대중성을 갖췄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스포츠) 지니톡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컴인터프리가 공동으로 개발한 자동통역 앱. 양방향 자동 음성인식 통역이 가능하고, 문자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속 문자도 번역도 해준다. 관광 및 여행 분야에서 구글 등 해외 자동 통·번역 앱보다 뛰어난 정확성을 자랑한다.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불어 등 5개 언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내년 말까지 독일어·러시아어·아랍어 등 3개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커뮤니케이션) 리듬스타모바일 캐주얼 리듬게임. 피처폰 시절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게임이 스마트폰용으로 나왔다. 다양한 난이도와 미션을 클리어하는 ‘스테이지 모드’, 친구와 실력을 경쟁할 수 있는 ‘리듬스타 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난이도에 맞게 3~9개까지 노트를 선택할 수 있어 초보자는 물론 고수들의 요구도 충족시켰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음악)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7.28 07:00
생활/문화

LGU+, 초저가폰 'Y6' 판매량 2만대 돌파

LG유플러스는 중국 제조사 화웨이의 저가폰 'Y6'가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Y6 2만대 판매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16일만에 1만대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일이나 단축된 것이다. 회사 측은 Y6의 이 같은 인기비결로 단말 구매에 대한 부담이 적은 반면에 성능은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LG유플러스가 최근 Y6 구매의향을 묻는 고객선호도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Y6 구매의향을 꼽은 이유로 단말가격 구매 부담이 없고(65%), 가격 대비 스펙이 나쁘지 않으며(54%), 주변에서 괜찮다고 해서(10%) 등의 답변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Y6가 10대 청소년 및 40~50대 중장년층에게 골고루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30~50대 여성고객과 피처폰 사용자들도 저렴한 휴대폰에 대한 구매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Y6는 5인치 HD디스플레이, 2,200㎃h의 탈착식 배터리를 기본 스펙으로 갖췄다. 또한 070 듀얼기능과 더불어 카메라 또한 360도 파노라마 촬영, 스마트얼굴인식, 사진 음성녹음 등 필요한 기능을 빠짐없이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음성무한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New 음성무한 29.9’ 요금제를 선택하면 13만4000원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추가 지원금(15%)까지 더할 경우 출고가와 동일한 15만4000원으로 할부 부담이 없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1.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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